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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수험생 수능 컨디션 조절 이렇게 이제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7년 11월 16일. 최근 수시가 강화되면서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동안 공부한 결과를 평가하는 단 하루이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긴장감은 말할 수 없이 클텐데요. 어떻게 하면 좋은 컨디션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선배 수험생 엄마들의 도움말을 들어보았습니다. 평소 아침 안먹던 아이, 2주 전부터 영양죽으로 속 다스려김선영(49 안양시 관양동)우리 아이는 평소에 아침을 안먹었어요. 딸 아이인데 장이 약해서 아침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고 해요. 아침을 안먹는 것이 오히려 오전에 배도 안고프다고 하고요. 그런데 수능 전에 주변에서 하는 말이 아침을 먹어야 하루종일 시험 보는데 집중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온통 아침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아이를 설득해서 죽부터 시작했죠. 직장을 다녀서 아침에 죽을 만드는 것이 힘들었지만 가능하면 바로 끓인 죽을 먹이고 싶어서 매일 밤 재료를 준비하고 야채죽, 전복죽 등을 4일간 먹였더니 아이가 이제 밥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5일째 되는 날부터 밥을 먹였어요. 반찬은 장조림, 흰살생선구이, 버섯 또는 감자 등 볶음류 한 가지, 김치 정도로 해서 가볍게 먹였어요. 일주일이 지나니까 화장실 보는 습관도 생기고 컨디션이 조금씩 바로 잡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론 수능 당일 컨디션도 평소와 똑같이 쌀밥에 간단한 반찬을 먹여 보냈고 무사히 수능 시험을 보았습니다.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은 잡곡밥 보다는 흰쌀밥을 먹이는 게 좋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가 그랬거든요. 흑미나 잡곡밥은 예민한 시기에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영양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상태에 따라 쌀 종류와 반찬을 부드럽게 맞춰 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차 밀리는 구간, 수능 당일 시간 조절 중요오수연(46 안양시 비산동) 첫째 아이가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갔어요. 현역 때 생각을 하면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저는 시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이고 학생이 수능 당일 시험시간에 늦었다는 뉴스를 보면 어떻게 수능 시험 시간에 늦을 수가 있을까 이해가 되지 않았답니다. 그러니 당연히 저희 아이 수능일에는 엄청 서둘렀죠. 집에서 수능 시험 장소는 차가 밀리지 않는 날에는 승용차로 10분 거리에요. 그런데 들리는 말에 수능일에는 학교 입구가 많이 밀리기 때문에 1시간은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더 일찍 출발했답니다. 차가 안밀리더라고요. 아이에게 차분하게 잘 풀라고 침착하게 격려도 해서 들여보냈어요. 안도에 한숨을 쉬고 뒤돌아서는데 그때서야 다른 날보다 날씨가 춥다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일찍 들여보낸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됐어요. 하루 종일 얼마나 애가 타던지요. 시험 끝내고 나온 아이가 하는 첫말이 교실에 1등으로 들어갔고 한 참 기달리니까 다른 아이들이 오더래요. 난방을 해주긴 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한 시간을 덜덜 떨었답니다. 안그래도 긴장되는 아이를 엄마의 조급증으로 더 힘들게 했다는 생각에 지금까지도 그날을 생각하면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늦는 것 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적당히 시간을 맞춰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안양시 관양고에 배정받았거나 인덕원에서 비산동 방향으로 가는 학교에 배정받았다면 일찍 서두르는 게 좋아요. 관양고의 경우 관양동 사거리에서 관양고까지 1킬로미터 내외로 짧은 거리지만 의외로 많이 밀려서 시간 지체가 심하고 인덕원에서 비산사거리 구간, 비산사거리에서 범계역으로 이동하는 경수대로 구간 역시 종종 밀리기 때문에 좀 서두르는 것이 좋아요. 날씨가 따뜻해도 보온 되는 가벼운 담요나 겉옷을 하나 챙겨주세요.수험표 등 준비물 잊은 것은 없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윤희정(47 안양시 호계동)수능 시험 볼 때 수험표 챙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꼭 빠트리는 친구들이 있어요. 저희도 그런 경험을 했답니다. 전날 분명히 수험표를 챙겨 넣었는데 아침에 도시락을 넣으면서 가방과 도시락 가방을 각각 가져가는 것보다는 그냥 가방을 하나로 통일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큰 가방으로 준비물들을 옮겼어요. 그런데 가방 맨 앞주머니에 넣어둔 수험표를 빼는 것을 깜빡했답니다. 다행히 시험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생각이 나서 차를 돌려 다시 집에 왔다 갔고 시험시간에 늦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아이의 컨디션은 엉망이 됐지요. 나중 아이가 그일로 시험 문제를 더 틀리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그래도 내심 그런 실수가 없었으면 1교시 국어 시험을 조금 더 잘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반대로 넣지 말아야 할 것을 넣는 일도 없어야겠지요. 지난해에 도시락에서 어머니 휴대폰이 울린 일이 엄마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휴대폰 이외에도 갖고 들어가면 안되는 물품들 꼭 점검하시고요. 수능 시험장에는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고 하니 휴대폰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해요. 가져간 경우 시험 시작 전 꼭 감독관에 제출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니까 아이에게 한 번 더 당부하는 게 좋겠어요. 긴장하면 너무 당연한 것도 실수로 이어지니까요.Tip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과 휴대가능 물품을 확인하세요~▶ 금지 물품_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이디오,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 등이며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 시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시험 중 소지 가능 물품_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흰색),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 등이다. 휴대 가능 물품 외의 모든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하며,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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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곳 나이가 들며 인생의 맛을 조금은 알게 된 요즘.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나는 일상에서 찾아낸 소소한 즐거움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따로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가을 햇살 가득한 멋진 카페에서 맛좋은 커피와 브런치로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 좋은 일탈을 선사한다.분당 율동공원에서 차를 달려 10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된 맛좋은 커피와 리뉴얼된 브런치 메뉴로 새롭게 단장한 광주 오포의 핫 플레이스 ‘오픈 앨리’. 이곳에서 찾은 소소한 즐거움은 오래도록 미소 짓게 만들어준다.전문 로스터리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특별한 커피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블랜딩한 ‘오픈 앨리’의 커피의 맛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분당을 비롯한 인근 유명 카페들에서 사용할 만큼의 품질을 지닌 커피는 각기 다른 4가지 맛을 지닌 메뉴로 대표된다. 초보자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슈넛이 지닌 견과류의 고소한 단맛의 ‘버번스트릿’과 오렌지와 열대과일의 복합적인 산미와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인 ‘다이애건 앨리’, 그리고 새콤한 체리의 산미와 초콜릿 단맛의 조화가 일품인 ‘와일드 로드’, 다양한 베리의 맛과 꽃향기의 어울림의 여운이 기분 좋은 ‘브로드웨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두 가지 블랜딩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브루잉 샘플러는 새로운 커피 맛을 경험하고픈 커피 마니아들에게 더없이 행복한 선택이 되어 준다.이외에도 콜드 브루에 코코넛 시럽을 더한 ‘앨리코코’, 비트 시럽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넣고 장미꽃을 올린 분홍빛 유혹이 매혹적인 ‘앨리핑크’, 밀크 쉐이크에 천천히 스며드는 콜드 브루의 맛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맛볼 수 있는 ‘콜드브루리타’는 먹기에 아까운 비주얼과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새로운 브런치 메뉴, 건강과 맛 모두 만족맛좋은 커피를 찾아 이곳을 찾은 고객들 중에는 브런치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고객들의 아쉬움은 최근에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브런치 메뉴를 새롭게 추가한 이유다. 우리 밀을 사용해 저온 발효시킨 건강한 치아바타로 만든 샌드위치와 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주로 사용한 신선한 샐러드, 얇게 채 썰어 에어프라이기에 튀겨내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감자튀김, 그리고 올리브, 통마늘, 로즈마리를 함께 오랜 시간 끓여내 피자의 깊은 맛을 내는 마늘콩피 등은 건강한 브런치의 기본이 된다.단 하나의 메뉴라도 정성들여 요리하기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조금은 길지만 커다란 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가을 하늘과 마당, 그리고 카페 곳곳에 놓인 그림들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브런치가 나온다는 것이 단골들의 설명이다.샌드위치와 피자 외에도 새송이, 브로콜리, 마카로니와 함께 매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매운 떡볶이’는 묘한 중독성으로 이미 마니아들을 형성하고 있다.특별한 풍미, 그랑마블의 데니시 식빵‘오픈앨리’에서는 특별한 식빵을 맛볼 수 있다. 장인의 정성으로 반죽을 81겹 이상 접어야 비로소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마블모양이 인상적인 그랑마블 데니시 식빵이 그것이다. 결 따라 뜯어먹을 수 있는 재미와 깊은 풍미로 이미 미식가들에게 입소문이 난 그랑마블은 다양한 메뉴에 사용돼 특별함을 더해준다. 특히 메이플 호두, 교토 삼색, 쇼콜라 쇼콜라, 말차 팥, 벚꽃 등 8종류의 그랑마블은 시선을 사로잡는 단면의 아름다움과 뛰어난 맛이 일품이다. 만일 그랑마블의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랑마블 샘플러를 놓치지 말자.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변신을 멈추지 않는 ‘오픈앨리’. 최근에는 피크닉 세트와 스몰 웨딩으로 고객들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위치 광주시 오포읍 창뜰윗길 6번길 21문의 070-4106-7704 2017-10-31
- 평소에 좋아하는 반찬위주의 편안한 식단이 최고 수능을 앞둔 수험생 학부모에게는 자녀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수능 당일 점심 도시락 메뉴를 결정하는 것도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함께 해줄 수 없어 애달픈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역할이기 때문이다.그렇지만 학교에서 급식을 실시하며 도시락을 쌀 기회가 적은 요즘 엄마들에게 도시락 메뉴 선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이런 학부모들의 걱정을 분당과 용인의 요리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수능 도시락으로 덜어보았다.도움말 김정희(키친두레)ㆍ박수현&최혜선(LEALALA)분당 키친두레가 제안하는 수능 도시락오랜 세월 분당에서 요리선생님을 지낸 ‘키친두레’ 김정희 대표는 ‘하트 달걀말이’, ‘떡갈비’, ‘파인애플 드레싱 브로콜리 샐러드’, ‘우엉 새우 마늘쫑 볶음’과 얼갈이 된장국을 수능 도시락 메뉴로 제안한다. 부드럽게 다진 ‘떡갈비’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파인애플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의 드레싱과 어울린 브로콜리는 뇌의 대사를 원활히 해줘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또한 오래 앉아있어도 지치지 않는 지구력을 높여주는 뿌리채소인 우엉을 사용한 ‘우엉 새우 마늘쫑 볶음’은 하루 종일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에게 보약이 되며 하트모양으로 엄마의 사랑을 전해주는 달걀말이는 잠깐이라도 자녀들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김 대표의 수능 도시락은 고3 자녀를 둔 주부라면 충분히 요리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아무리 몸에 좋은 메뉴라도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긴장된 자녀들이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별도로 과일과 견과류를 챙겨주되 적당량을 준비해 과한 섭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응용 TIP 된장국의 재료는 얼갈이, 배추, 시금치, 아욱 등 평소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아욱의 줄기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니 반드시 잎 위주로 준비해야 한다. ‘떡갈비’를 요리하기 어렵다면 샤브샤브용이나 불고기용 고기를 구입해 불고기 양념을 한 후 토마토와 양파, 그리고 어린 잎을 곁들인 ‘불고기 샐러드’를 만들어도 좋다. 또한 고기를 좋아하는 남학생들을 위해서는 ‘LA갈비’를 구워 잘게 잘라 담아도 좋다. 입맛을 돌게 하는 매콤한 맛을 추가하길 원한다면 내장을 빼낸 멸치와 깻잎, 그리고 쪽파를 함께 고추장에 무쳐낸 ‘고추장 멸치 무침’을 추천한다. 용인 레아라라(LEALALA)가 제안하는 수능 도시락최근에는 보온 도시락이 아닌 일반 도시락을 이용해 수능 도시락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용인 ‘레아라라’에서는 수험생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브로콜리 스프’, ‘야채 샐러드’, ‘오리 야채구이’, ‘견과류 조림’, ‘시금치 새우볶음’, ‘닭 안심 전’, ‘쇠고기 메추리알 조림’, ‘오이 무침’을 수능 도시락 메뉴로 제안한다.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견과류, 뇌신경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시금치와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브로콜리, 필수 아미노산을 갖춘 양질의 단백질 살코기를 이용한 반찬 등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 특히 닭 안심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계란과 전분을 넣고 튀기듯이 구워낸 ‘닭 안심 전’과 부드러운 ‘쇠고기 메추리알 조림’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살코기 반찬이다. 조금 더 부드러운 장조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핏물을 뺀 고기를 살짝 삶아낸 후, 약불에서 오래 끓여 조리해야 한다고 한다.만일 많은 가짓수가 부담된다면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반찬을 먹으며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 수능 당일 싸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응용 TIP 몸에 좋은 재료들을 이용해 자녀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찾아 요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를 이용해 요리할 수 있는 스프, 샐러드, 볶음 등을 미리 만들어 자녀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시락에 사용하는 녹황색 채소는 자녀의 평소 기호를 고려해 선택한다. 견과류는 조림이나 반찬 외에도 견과류 밥, 호두 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될 수 있으니 반찬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는 과일과 함께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대추차를 준비해주면 좋다. 대추에 몸에 열을 내주는 생강을 조금 더해주면 맛은 물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수능 도시락을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전하는 요리전문가들의 조언제 아무리 좋은 반찬이라도 평소 즐겨먹지 않은 것이면 탈이 날 수도 있다. 따라서 요리전문가들은 지금부터라도 몇 가지 반찬들을 준비해 자녀들의 입맛과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도시락 최종 메뉴를 구성해야 하며 부담 없이 소화시킬 수 있는 적당량을 찾아 담아주는 것도 엄마들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자극적인 반찬과 우유와 요구르트를 사용한 메뉴, 지나친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메뉴를 구성할 때는 자녀와 상의해 자녀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좋다.선배맘들이 전하는 수능 도시락의 기억몇 달 동안 싸준 도시락, 엄마의 정성으로 기억해수능을 앞둔 아이를 위해 몇 달 동안 도시락을 싸주었어요. 다양한 메뉴들을 생각해내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의 입맛에도 맞고 소화도 잘 시킬 수 있는 메뉴들을 찾아내기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더라고요. 엄마의 수고를 아는 지 수능이 지난 지금도 아이는 고3하면 떠오르는 것이 수능 도시락이라고 한답니다._이소정(50세ㆍ수내동)수능 대박 난 선배 도시락 구해 준비해줬어요수능이 끝나고 모든 입시 결과가 나오면 수능에서 대박이 난 학생의 도시락은 예약이 들어온다고 해요. 대박 기운을 받기 위해서라는데~. 물론 근거 없는 이야기인줄은 알면서도 수능 대박 난 선배의 도시락을 구해 도시락을 싸주었답니다. 결과는 딱 공부한 만큼이었지만 수능 때면 구하기 힘들다는 도시락은 조금의 위안은 되었다고 하네요._박진희(49세ㆍ정자동)미역국을 본 친구들의 반응에 멋쩍었던 기억이평소 미역국을 좋아하던 딸을 위해 수능 도시락에 미역국을 싸주었습니다. 물론 미역국에 얽힌 이야기로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아이와 상의 끝에 결정한 메뉴였어요. 그런데 미역국을 본 친구들의 반응에 맘 편하게 먹을 수는 없었다네요. 미역국을 먹으면 시험에서 미끄러지는데 엄마가 무슨 마음으로 미역국을 싸주었냐는 친구들의 말에 대꾸하느라 진을 뺀 아이는 이내 국 뚜껑을 닫아 버렸답니다. _박은미(48세ㆍ이매동)죽과 도시락, 두 가지 도시락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모의고사 때면 도시락을 싸주어 수능 도시락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해두었지만 막상 수능이 다가오니 도시락만 준비하기에는 마음이 놓이지 않더라고요.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의 성격을 고려해 죽과 도시락, 두 개의 도시락을 들려 보냈어요. 수능 마친 후 아이의 손에는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시락과 절반 정도 먹은 죽이 들려있었답니다. 얼마나 긴장이 되었으면 도시락을 입에도 못 댔는지 안쓰러우면서도 죽이라도 먹어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_김소연(49세ㆍ정자동)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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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도 즐겁고 뭘 먹어도 맛있다 인근 서현역이나 정자역에 비해 비교적 상권이 작게 형성된 수내역에 한 눈에도 확 띄는 일본식 주점 하나가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수내점 바로 옆 수내동 어린이집 맞은편 트라팰리스 1층에 위치한 ‘모로미쿠시 수내점’이 바로 그곳이다.10평 정도의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높은 천정고에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하다. 모로미쿠시 수내점의 백대건 점장은 “수내역 인근 직장인들이 마땅히 가볍게 한 잔할 장소가 없었는데 이렇게 일본식 선술집이 생겨서 반갑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며 “아직 오픈한지 두 달 남짓임에도 한 번 방문했던 고객들의 2차, 3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모로미쿠시 수내점에서는 모든 음식을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 활엽수 백탄으로 천천히 구워낸 닭으로 만든 꼬치요리인 ‘모둠 야끼도리’, 겉만 살짝 구워낸 참치회를 폰즈소스와 함께 내는 ‘무구로 타다끼’, 버터와 약간의 술로 칼칼하고 깊은 맛을 살린 ‘바지락 술찜’, 양지 차돌박이와 숙주를 야채와 함께 특제소스로 볶아낸 ‘차돌박이 숙주볶음’, 달콤 새콤한 소스에 흑임자의 고소한 맛이 함께 어우러진 닭다리살 튀김인 ‘흑임자 가라아게’, 하루에 딱 20마리만 준비하는 수제 새우튀김인 ‘에비후라이’까지 모두 매장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주방에서 손수 재료부터 하나하나 손질해 정성스럽게 만들어 손님상에 올린다. 여기에 모로미쿠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일본 생저장술 등을 곁들이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이 더욱 풍성해진다.백 점장은 “특별히 닭의 염통과 모래집, 새송이,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숯불꼬치의 경우 오랜 시간 숯과 재료의 특성을 연구 및 고려하여 은은한 숯불 향과 재료의 깊은 풍미로 다른 일본식 선술집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수내역 인근에서 언제 가도 기분 좋은 곳, 무엇을 시켜도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34문 의 031-717-3930 2017-10-30
- 우아하게 때론 캐주얼하게~ 여유 있게 즐기는 브런치 아침 겸 점심인 브런치는 이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말이다. 어쩌다보니 놓친 아침과 다가오는 점심사이 마음에 맞는 친구들끼리 혹은 가족들과 여유 있게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술술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예전에는 계란 프라이나 소시지, 빵, 베이컨과 커피 정도로 간단하던 브런치 메뉴가 이제는 다양해져 푸짐한 만찬 못지않다. 맛도 영양가도 빠지지 않으면서 다양하게 입맛을 돋우는 우리 동네 브런치 맛집을 찾아가 보자. 목동 ‘더 브라운’맛있게 쉴 수 있는 모임 공간오목교역 푸르지오 1층에 위치한 ‘더 브라운’은 다양한 단골 층을 자랑한다. 주부들의 브런치 타임, 직장인들의 커피타임, 학생들의 수다와 스터디, 연인들의 속삭임도 모두 맛있는 커피와 브런치 안에 담겨 있다. 전효정 점장은 미국 맨해튼 유학시절 늘 맛있고 편하게 먹었던 브런치 맛을 잊지 못하고 누구나 편한 복장으로 마음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신선한 채소와 질 좋은 재료들이 요리의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료 준비에 힘을 많이 기울인다. 자극적이나 조미료가 들어간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서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다.영국식 브런치 메뉴인 에그 베네딕트,프렌치 토스트, 오믈렛이 인기 메뉴이다. 특히 에그 베네딕트의 경우 파스트라미 햄과 부드러운 빵에 수란이 올려진 색감도 식감도 모두 만족하는 메뉴다. 홀랜다이즈 소스는 더 브라운에서 직접 수제로 만들어 그 풍미를 더한다. 커피도 과테말라의 섞이지 않은 순수한 커피를 로스팅 해 깊은 맛이 나는 것이 자랑이다. 자몽티와 자몽에이드도 다른 메뉴들과 잘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안쪽까지 깊게 이어진 공간은 여러 명이 모임하기 좋은 룸이 따로 있고 다양한 자리 구성과 스탠드까지 있어 간단한 학습 모임이나 주부들의 사교 모임으로 제격이다. 전 점장은 셰프부터 직원들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가족같은 마음으로 일해 팀웍이 좋아 분위기가 손님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인다. 식사 메뉴를 주문하면 커피는 2,000원 할인받은 가격으로 먹을 수 있고 주차는 푸르지오 상가동 지하에 하면 된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8시 ~ 오후 10시(오전 9시~오후 9시까지 브런치 메뉴주문가능)메뉴 에그 베네딕트 13,000원 오믈렛 13,500원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404-13 목동 센트럴푸르지오 상가 101동 1층(오목교역 5번출구)문의 02-2642-2646마곡동 ‘Rest 747’휴식 같은 브런치 맛보고 가세요‘Rest 747'은 맛집이 되기 위한 최적의 장소에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옆에 강서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있어 매일 가장 신선한 재료를 준비할 수 있다. 재료가 부족하다 싶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장을 보기도 한다. 이택승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외식 사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대로 모두에게 휴식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 바램대로 단골들이 빠르게 늘어 주부들의 모임장소로 많이 애용되고 있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찾고 있어 편안하게 쉬면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가고 있다.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747 수제 함박 스테이크, 할라피뇨 파스타 등이다. 수제 함박스테이크는 도톰하게 만들어진 스테이크살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 할라피뇨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로 매콤한 할라피뇨와 야채 스톡의 매콤새콤한 맛으로 만들어진 오일 파스타로 은근한 중독성이 있어 주문이 늘어가고 있다. 새로운 메뉴가 자주 추가되는데 단골들의 의견 한마디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바로 메뉴 개발에 반영하는 이 대표의 노력덕분이다. 모던한 매장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조명, 벽에 그린 꽃까지 모두 이 대표의 손으로 만들어 냈다. 모든 식사메뉴를 주문하면 음료를 1,000원 할인해 준다.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11시메뉴 747 수제함박 스테이크 9,500원 할라피뇨 파스타 11,500원위치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47 엠벨리 10단지 1층(마곡역 7번출구)문의 02-2662-7470목동 ‘테이블 9’골목 안 나만의 브런치 아지트‘테이블 9’은 초행길이면 지나쳐 버리거나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목동사거리 근처 골목 안에 들어가 있어 ‘이런 곳에 브런치 집이?’하고 놀라며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심형보 사장과 이정연 사장은 작곡 공부를 하던 동기동창으로 의기투합해 테이블 9을 열었다. 격의 없는 친구다보니 카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고쳐나가면서 운영하고 있다. 가장 좋은 상태의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한 군데 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부터 전통 시장까지 발품을 팔며 신경을 쓴다.많이 찾는 대표 메뉴는 에그 베네딕트,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크림 파스타다. 특히 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는 빵과 빵 사이에 햄과 체다,그뤼에르, 고다 치즈를 넣어 딸기잼을 넣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 먹기 편하다. 제철에 나는 재료들을 이용해 메뉴를 새로 개발해 내고 있어 자주 오는 단골들에게 환영받는다. ‘아보카도 셰이크’는 셰이크로는 잘 활용하지 않는 아보카도를 이용해 건강식이 되면서도 부드러운 셰이크의 느낌을 잘 살려 외국인 손님들에게까지 호평을 받았다. 심형보 사장은 메뉴를 맛있게 만들려 노력도 하지만 플레이팅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답게 브런치 메뉴와 어울리는 음악도 준비해 눈과 입과 귀까지 즐거운 시간을 테이블 9에서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 ~ 새벽 12시메뉴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7,000원 에그베네딕트와 아메리카노 세트 12,000원위치 서울시 양천구 등촌로 32 목동태영프라자문의 02-2652-3544마곡동 ‘브런치 팩토리’고급스럽고 푸짐하게 맛보는 브런치브런치 팩토리는 처음에 콥샐러드로 유명해졌다. 올리브슬라이스와 토마토, 치커리, 옥수수콘, 베이컨, 메추리알,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까지 다양한 채소와 치즈를 듬뿍 얹어 영양도 챙기고 눈까지 호강시켜주는 콥샐러드는 지금은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한자리에서 2년이 넘어가다보니 매일 오는 단골들이 생겼고 이사를 가면 그동안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를 하고 가는 손님들도 생겼다.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에 둘러 싸여 있어 집에서 뒹굴다가도 추리닝 입고 편안하게 브런치 먹으러 찾아오는 장소가 되기를 바랬다. 주부들의 모임공간이면서 가족단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등 다양한 손님들이 즐겁게 이용하고 있어 감사하다.인기를 많이 모으고 있는 메뉴는 타이누들 샐러드와 멕시칸 멜팅치즈 샌드위치다. 타이누들 샐러드는 태국에서 먹었던 맛을 생각해서 만들어낸 메뉴로 신선한 샐러드 채소위에 타이풍으로 볶아낸 라이스 누들과 닭가슴살을 얹어 감칠맛을 더했다. 아삭한 샐러드에 누들을 얹어 한끼 식사로 든든하다. 멕시칸 멜팅치즈 샌드위치는 진하고 고소한 믹싱치즈에 매콤한 할라피뇨와 수제 소스를 더해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멕시칸 스타일의 샌드위치로 많이 찾는다.다양한 메뉴를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브런치 팩토리의 바램이다. 샐러드와 샌드위치의 소스들을 모두 수제로 개발해 만들어 냈다. 단골들의 평가에 맞춰 메뉴 개발에 많이 반영을 하다 보니 좀 더 다양한 메뉴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7시 30분 ~ 오후 10시메뉴 타이누들샐러드 9,800원 멕시칸 멜팅치즈 샌드위치 7,800원위치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51 마곡 2017-10-27
- 고교 입학설명회 현장을 가다 2018학년도 고교입시를 앞두고 입시 설명회가 한창이다. 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은 안양지역 외고와 일반고 등 입시 설명회 현장을 방문,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각 학교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지난 21일 토요일에는 특목고 중 과천외국어고등학교와 일반계고 중 신성고등학교의 설명회가 있었다. 수시에 강한 과천외고,올해 마지막 설명회 성황리 개최문이과통합 등 2015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과천외고 입학설명회가 10월 21일 과천외고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2018학년도 입학을 위한 마지막 입시설명회로 약 5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수시에 강점, 교육프로그램 자세히 소개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과천외고 오케스트라 동호회인 브레스의 연주와 함께 시작됐다. 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홍보동아리 KING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설명회로 유명하다. 이충실 교장은 “외국어 교육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과천외고는 입시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과정과 과천외고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시에 강점인 학교로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전국최고 명문임을 증명하겠다는 이 교장의 말은 과천외고에 입학하고자 하는 예비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과천외고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이어진 학교소개 순서에서는 등교에서부터 하교까지 과천외고 학생들의 하루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과 다양한 학교 교육과정이 소개되었다. 학교특색사업인 명예교사제, 어학특기자학습멘토링, 율목 및 영어토론대회 등 과천외고만이 가진 특색사업과 소논문, 다독왕, 독서골든벨을 비롯해 학생생활기록부 예고제,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진로와 연관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외국어 인증제, 외국교류 프로그램 를 비롯한 학력 향상 방안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과천외고는 대학입시에서 어느 학교보다 수시에서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이어졌다. 자기소개서•면접 등 입학전형 자세히 소개학교 프로그램 안내에 이어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과천외고 홍보동아리 KING의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 할 사항과 작성사례 등을 꼼꼼히 알려주었다. 이어 이어진 면접 주의사항도 과천외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꼭 들어 둘 만한 사항이었다. 정성용 입학관리부장은 “2018학년도는 자기소개서 문항 1500자 중 인성부분을 500자로 늘렸다”며 “자기소개서에서 인성부분에 대한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비해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1단계 내신의 불리함을 면접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과천외고는 면접에서 공통질문 1문항과 개별질문 2문항을 포함해 3문항의 질문을 한다. 정 부장은 “개별질문 보다는 공통질문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고도 말했다. 2시간여의 입학설명회를 마치고 각 학과별 홍보부스에서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문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신미정(48)씨는 “중3 아들 때문에 설명회에 참여했다”며 “외고 입학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설명회 덕에 과천외고 지원으로 마음이 기운다”고 말했다. 과천외고는 11월 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입시일정이 시작된다.신성고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 개최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변화,기숙사 프로그램과 맞춤 교육 과정으로 높은 입시 실적 자랑 신성고등학교는 지난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준비한 좌석을 모두 채우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설명회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신성고 설명회 장소인 체육관 입구에는 신성고 박응대 교장을 비롯해 조동호 교감, 조은선 교무기획부장과 학년별 부장 교사 등이 밝은 미소와 인사로 설명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를 환영했다. 학생·학부모, 기숙사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설명회는 예정대로 오전 10시 시작하여 학교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돕는 동영상 상영, 박응대 교장의 인사말, 교육활동 소개, 기숙사 소개, 일반고 배정 방법에 대한 안내 등의 순서로 2시간 여 진행됐다.인사말에서 박 교장은 “신성고가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유는 기숙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신성고의 기숙사는 위탁 교육이 아닌 학생이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선생님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고가 일반계고 고등학교로 뛰어난 진학 실적을 이룬 것은 학생과 교사가 하나가 되고, 선생님들 모두가 능동적으로 지도한 결과”라며 “설명회에 참석한 부모님들의 자녀가 신성의 가족이 되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학생과 어머니들 뿐 아니라 아버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들과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 이석규(52 안양시 귀인동)씨는 “기숙사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설명회 내용을 듣고 보니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교육 환경 등이 모두 마음에 든다”며 “평준화 지역이라 지원하는 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되지만 꼭 신성고에 배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변화하는 입시체제에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 제시최고 명문수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신성고는 안양 일반계고 유일의 도시형 기숙사를 운영,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도록 도와주며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생활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과 주말,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 학업·예술 ·체육·봉사·취미 등 총 130여개의 정규동아리 및 자율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이 예체능 1인 3기 프로그램에 참여, 졸업 전 수영·골프·기타를 마스터하도록 하고 있다.독서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도서관에 6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독서삼품제, 아침 독서 10분 북모닝, 저자초청 북콘서트를 마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신성고의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틴볼프로젝트에 27개 동아리 486명의 학생이 참여해 장애가정 일손 돕기 및 교육봉사, 어르신 발마사지, 호스피스 봉사 등을 실시한다.무엇보다 신성고는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위해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 우수한 입시 실적을 자랑한다. 수학수준별 수업, 탐구과목 이동 수업, 외부강사초청 교내특별강좌 개설, 심층논술 및 구술면접 특기적성교육 등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4, 2015, 2016학년도 동아일보 고교평가 일반계고 대상 3년 연속 경기도 종합 1위, 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평준화 일반계고 전국 3위의 성과를 내며 전국구 명문의 위치에 올랐다. 2017-10-25
- “자녀의 학습성공은 아버지의 변화이다.” “재주가 다른 이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말라. 나처럼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 나는 결국에는 이루었다. 모든 것은 힘쓰고 노력하는 것에 달려있다.”- 백곡 김득신 묘비명 중(中)조선 후기 최고의 독서가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김득신은 머리가 나쁘고 둔한 사람이었다. 김득신의 할아버지 김시회는 25세에 문과에 급제하고, 아버지 김치는 20세에 문과에 급제한 천재였다. 그러나 김득신은 어릴 때 천연두를 앓게 되어 10살에 겨우 글을 배우기 시작하고 스무살에서야 스스로 한 편의 글을 지었다.하루는 말잡이 하인과 함께 어느 집을 지나치는데 책 읽는 소리가 들려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 듣고 있다가 하인에게 “익숙한 글인데 어떤 글인지 생각이 안나는구나.” 라고 하자 하인이 ‘나리가 어제까지 읽은 것으로 저도 외우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김득신은 한참 후에야 자신이 매일같이 죽어라 읽고 있던 ’백이전‘임을 알게 되었다.이처럼 그는 책을 여러 번 읽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람의 수준까지 따라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사람이었다. 책을 병적으로 1억 번(현재 10만 번) 까지 횟수를 세어가며 읽고 특히 ‘사기 백이전’ 이라는 책은 1억 번을 넘게 읽었다고 한다. 자신의 아둔함을 엄청난 노력으로 이겨내고 김득신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가 되었다.같은 책을 만 번 .. 10만 번... 1억 번을 읽고 다지고 하기 까지의 그 치열했던 자신과의 싸움을 우리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포기하지 않고 수 만 번을 반복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속도에 불안해하지 않는 우직함은 무엇에서 비롯되었던 것일까?김득신의 일화를 읽으면서 그의 곁에 있었던 아버지의 모습에 집중해 본다.그... 아버지의 말 한마디...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련함을 나무라지 않았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남긴 말이다.“나는 저 아이가 저리 미욱하면서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대견스럽네”“더 노력해라. 공부란 꼭 과거를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20살에 처음 글을 지었을 때 김득신의 아버지는 기뻐하며 춤을 추면서“ 더 노력해라. 대기만성이라고 했다.”현대사회는 속도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김득신의 아버지는 속도 보다는 방향과 중심을 잡기를 통해 아들의 장래를 격려하고 있었다.앞 만보지 말고 멀리 볼 수 있어야 하며 남을 앞서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가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고 과정에서의 느끼는 참 보람을 말하고 있다.부모는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특히 자녀가 어릴 때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게 할 만 큼 중요한다. 자녀는 성장한다. 따라서 부모도 함께 성장하며 변화되어야 한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언어적 표현 즉, 말은 자녀의 자신감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고 열등감과 의존성을 심어줄 수 도 있다.김득신의 아버지는 그를 강한 훈련 보다는 격려로 아들의 자발성을 키워주었다.최상위국어 학원윤선재 고등부 원장 2017-10-25
- 대장암·대장항문 질환 증상 비슷해 오인 ‘장이 건강하면 장수한다’는 말처럼 나이가 들수록 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대장항문 질환 유무는 장 건강의 척도라고 할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년 암종별 사망지수에서 폐암, 간암, 위암에 이어 대장암은 네 번째(남녀 전체)로 높은 암이다. 특히 여성 환자에서는 사망자 수 2위의 암으로 예방이 최선책이다. 다만 대장암은 여러 대장항문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고 그대로 내버려 두게 되면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대장암 초기증상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장내시경 정기검진을 하지 않고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대장항문 질환 중에는 혈변이나 항문에서 피가 날 때, 묽은 변이나 설사, 복통 등 대장암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치핵(치질), 변비, 직장류,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꼽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안산 한사랑병원 기영준 외과과장의 도움말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치핵(치질) 증상 중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대장암이라고 의심할 수 있지만 무조건 피가 나온다고 암은 아니다. 항문출혈, 혈변 등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봐야 한다.둘째, 변비(하루 세 번부터 3일에 한 번까지 주기적으로 변을 본다면 정상 범위)가 심할 때 대변에서 피가 묻어나온다. 셋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부터 점액질 변, 전신 피로, 어깨 결림 등이 나타나며 대게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일주일 설사, 3주 변비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권고한다. 넷째,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병으로 알려진 ‘염증성 장 질환’은 몸속 면역세포가 내 몸을 공격하면서 발생한다. 입에서 항문까지 곳곳에 생기는 크론병과 항문 안쪽으로 염증을 따라 진행되는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만일 일주일간 설사, 3주간 변비가 계속된다면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산 한사랑병원 기영준 외과과장은 “대장항문 질환은 대장암 증상과 비슷해 혼동할 수 있다. 특히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증상은 대장암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고, 대장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장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대장내시경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50세 이상은 정기검진이 필수”라고 권고했다. 2017-10-25
- “또 하나의 명문학교가 되겠다”는 각오로 분당에 왔다 대원외고에서 수학 교과를 가르치면서 고 3 담임과 진학지도부장을 17년간 맡아 온 최보규 원장이 분당에 수학전문 학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학 교과만 가르치는 학원이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교육 컨설팅도 함께 하는 입시전문 수학학원이다.분당에서 대원외고와 같은 “또 하나의 명문학교를 만들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설립한 ‘씨앤탑 수학전문학원’이 내세우는 강점은 무엇인지 최보규 원장을 만나 직접 들어보았다.수학의 모든 개념은심화문제까지 풀 수 있도록‘씨앤탑 수학전문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기본으로 갖추게 될 역량은 ‘깊은 사고력’과 ‘바른 공부습관’이 될 것이다. 최보규 원장이 강조하는 수학의 학습원칙을 따르면 자연스레 얻게 될 자기주도 학습 역량인 것이다. 최 원장은 수학의 모든 교과 과정은 연결되어 있어 어느 단원도 소홀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각 단원에서 배운 개념을 습득하고 응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단원을 심화 응용 단계까지 소화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어려운 문제를 하루에 한 문제씩이라도 풀어야 합니다. 이렇게 심화 단계의 문제를 풀어 버릇하면 깊게 생각하는 훈련이 되고 엉덩이 힘으로 공부하는 바른 수학 공부 습관이 몸에 베개 되는 것입니다.”고등 수학 성적 향상의 비결은 누가 뭐래도 집중력을 가지고 오랜 시간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의 힘이라는 것이다. 이를 돕기 위해 ‘씨앤탑 수학전문 학원’의 강사진 대부분은 수학 전공자로 구성됐으며 강사 간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수업 진도와 복습과 평가를 바탕으로 완전학습을 추구할 계획이다. 배웠던 개념은 모두 복기하는완전학습 시스템복습의 중요성은 많이 회자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선행 진도에 쫓겨 제 학년 진도를 제대로 복습할 시간을 만들지 못하거나 복습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최 원장은 내신을 잡기 위해서는 가장 빠르게 배운 개념을 되풀이 하는 복습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쉬는 시간에 방금 수업 시간에 배웠던 주요 내용을 한 번 훑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학생은 드물다.그렇기에 그는 학원 문제풀이 시스템을 저절로 복습이 되는 완전학습 시스템으로 마련했다. 중 1 학생이 중 3 과정의 프린트 문제를 풀고 있어도 그 안에 중1, 2 과정의 문제가 끼워져 있는 방식으로 프린트를 편집한 것.“일반적인 학원 커리큘럼은 상위 개념을 배우다가도 내신기간이 되면 나가던 진도를 멈추고 내신대비를 합니다. 그러면 내신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어렵사리 배웠던 상위 개념을 쉽게 잊지요. 씨앤탑에서는 내신과 연계되도록 상위 개념 학습 중에도 그와 연계된 단원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복습하도록 해 심화학습과 내신대비 감각을 놓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17년간 진학지도 해온 경륜으로‘학종’ 대비 컨설팅까지교사시절 담임을 맡으면 첫날밤 최 원장이 했던 일은 학생카드에 붙여진 학생 사진을 보며 학생 이름을 외우는 것이었다. 학생을 관심과 정성으로 대하는 그의 이런 교육 철학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학종 컨설팅이라는 것이 학생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으면 기계적인 첨삭을 해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 학생의 학생부에서 어떤 점을 보완해주면 좋을지 그 학생이 갖고 있는 어떤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그리고 어떤 대학의 인재상과 이 학생의 역량이 맞아 떨어지는지 지난 17년간 진학지도를 담당해 온 저의 경륜을 바탕으로 정성을 다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지도해나갈 것입니다.”수학 교과과정과 별도로 입시 컨설팅만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씨앤탑에서는 교육컨설팅 연구소를 부설로 설치했다. 분당에 ‘또 하나의 명문학교’를 이뤄낸 교육자로 남고 싶다는 최 원장의 각오와 다짐의 결실이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문의 031-605-0551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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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스트들이 추천하는 가을 즐기는 법 하루가 다르게 색을 바꾸는 나무들이 가을의 멋에 푹 빠지게 한다. 한걸음 더 가을 안으로 들어서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느새 산을 오르고 공원을 찾는 것보다는 여유로운 장소에서 향긋한 차와 함께 가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져버렸다.가을을 즐기기 위해 모두 다 산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 멋진 경관을 선물해주는 자연에게 조금은 미안하지만 귀차니스트가 되어 가을의 한 자락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용인 동천동 브런치 카페, ‘LEALALA(레아라라)’산모롱이에서 즐기는 시원한 가을지난 8월 문을 연 ‘LEALALA(레아라라)’는 동천동에 위치한 카페들을 지나 조금 더 차를 몰면 ‘찌진’하고 나타난다. 세련된 실내의 카페에서 한 눈에 내다보이는 전경은 마치 산꼭대기에 올라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가을 햇살 가득한 발코니에서 맛보는 음식은 2017년 가을을 행복하게 기억시켜 줄 것이다.두 명의 요리 선생님이 운영하는 이곳의 음식들은 선별된 제철재료가 기본이다. 또한 ‘차돌박이 비빔밥’의 맛깔난 고추장부터 ‘매콤소스 모둠 과일샐러드’에 사용되는 고추기름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정성과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원재료 100% 착즙 주스로 대표되는 이곳 음식들은 오래도록 맛의 여운을 남긴다.손님들의 기호에 맞춰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세트 메뉴는 맛은 물론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저온에서 3시간 익힌 부드러운 돼지 목살로 만든 ‘폴드 포크 샌드위치’와 ‘매콤 새우 숙주덮밥’, 그리고 ‘파스타샐러드’와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10월 메뉴는 제대로 된 가을 맛을 선사한다.브런치를 비롯한 맛좋은 메뉴가 있는 낮 시간과는 달리 저녁 시간은 특별한 모임을 위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가족모임과 돌잔치 등 목적에 맞는 음식들과 테이블 세팅은 소중한 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준다.위치 용인시 동천로 406문의 010-4411-8245용인 기흥구 카페& 레스토랑, ‘HIDE PARK(하이드 파크)’인간이 선물한 색다른 가을너무도 잘 꾸며진 조경이 인상적이라는 지인의 말에 한 걸음에 달려간 ‘하이드 파크’. 백남준 아트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낸 색다른 가을이 한창이었다. 가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색을 지닌 다양한 토분과 그것과 잘 어울리는 식물이 심어져 함께 만들어내는 공간은 오래 바라볼수록 참으로 멋스럽다.처음 마주한 ‘하이드 파크’의 외관은 생각보다 작아 실망감이 먼저 든다. 그러나 조금만 들어서면 이런 마음은 금세 사라지는 것이 이곳이 지닌 마법이다. 어떻게 화분들로 이런 공간을 연출했는지 연신 감탄이 나오는 야외 정원은 평소 관심도 없던 화분 몇 개를 사서 집안에 들여놓으면 이런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하는 헛된 꿈을 꾸게 한다. 커피와 간단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1층 카페와 지하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리고 다양한 토분과 식물을 판매하는 ‘지앤아트 스페이스’를 조화롭게 하나로 연결하는 이곳 경관은 각도에 따라 다른 멋을 선사한다. 창밖으로 가을 햇살을 맞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메뉴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런치 세트가 인기. 치즈와 토마토로 입맛을 돋워주는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가을을 담은 단 호박 스프와 샐러드에 이어 봉골레와 알프레도, 마레 등 다양한 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피자, 루꼴라 피자 등 맛스러운 피자 중 입맛대로 메뉴를 골라 즐길 수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7문의 031-286-8584분당 율동공원 이탈리안 가정식, ‘쿠치나 디 까사(Cucina di Casa)’ 공원에서 즐기는 한가로운 가을분당에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인 율동공원의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아직 조금은 이른 가을의 모습인 율동공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창가에서 즐기는 식사는 귀차니스트들이 가을을 즐기는 최고의 장소로 ‘쿠치나 디 까사’를 추천하게끔 만든다.청정지역 영양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채소를 골라 샐러드와 다양한 이탈리안 가정식을 만드는 이곳에서는 변화하는 계절에 맞춰 새로운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세 가지 파스타를 비롯해 생면을 이용한 라자냐와 리가토니면을 이용한 파스타에 맛있게 구운 식빵을 곁들인 ‘리가토니’, 따끈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이태리식 홍합탕 ‘꼬제’와 스튜식 파스타 ‘빼세’, 그리고 버섯의 진한 풍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버섯 샐러드’로 가을맞이를 마쳤다.특히 와인과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은 ‘꼬제’와 ‘빼세’는 열어 놓은 창으로 들어오는 가을바람과 잘도 어우러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피자와 샐러드, 피스타가 준비되어 있어 기호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이곳 음식들은 맛도 좋지만 착한 가격 또한 고객을 감동시킨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은 물론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함께 찾아도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은 오랜만에 가을에 흠뻑 취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위치 분당구 문정로 136문의 031-706-7866분당 야탑동 목공카페, ‘카페 무무’산책하며 즐기는 편안한 가을왠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멀리 떠날 수 없어 답답한 마음으로 산책을 나섰다 머리를 비우고 쉬어갈 수 있는 동네 카페가 바로 ‘무무’다. 야탑동 ‘뽀뽀뽀 유치원’ 옆에 위치한 ‘카페 무무’는 언제 찾아도 정겨움이 가득하다.조그마한 동네 카페지만 맛좋은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은 그 어느 곳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간혹 차가 지나간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어느새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선사하는 경관은 최고의 가성비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가을의 멋에 흠뻑 빠지게 해준다.이곳 ‘카페 무무’에는 주인장의 솜씨로 만든 다양한 목공 소품들이 자리 잡고 있다. 나무마다의 독특한 결과 내음이 그대로 담긴 목공 소품은 이곳 카페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냄비 받침에 적혀있는 글귀를 읽으며 사춘기 소녀가 되어보기도 하고 앙증맞은 열쇠고리를 고르며 감정에 충실한 어린 아이가 되어보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 나무소품은 주문도 가능하니 색다른 소품을 원한다면 놓치지 말자.또한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멋이 가득한 이곳 카페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메뉴는 출출함을 책임진다. 샌드위치와 디저트, 그리고 질 좋은 케냐 원두로 내린 더치커피는 동네 카페의 넉넉한 인심을 한껏 맛볼 수 있다. 위치 분당구 양현로 509문의 010-3258-7287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