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험사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인하 경쟁 보험사들이 최근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6.2%까지 내리는 등 대출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들어 생명보험사의 경우 1월, 3~4월, 8월에 이어 네 번째로 금리를 낮추는 것이다. 올해 초 생보사들의 부동산담보 대출금리는 대부분 8%를 넘었다. 손해보험사들은 생보사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서서히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또 보험사들이 자산을 운용하기 힘들어 최대한 담보대출 금액을 늘리고 있다. 담보 부동산 감정가의 100%까지 대출해 준다. ◇연 75만원 대출이자 절약=장기적으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 보험사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생보사 주택관련 대출은 18일 현재 6.2~9.8%의 낮은 이율로 신속하게 대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15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최고 1.5%포인트 내린 연 6.2~7.2%로 적용하고 있다. 감정수수료와 대출취급수수료(대출금액의 0.25%)도 계속 면제해 주고 있다. 교보생명에서 고객이 5000만원 대출을 받을 경우 이전보다 연 75만원가량의 대출이자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이 다양한 대출기간과 상환방법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생보사의 주택관련대출은 최장 30년까지 안정적으로 대출을 운용하므로 장기간 대출이 필요한 경우 활용가치가 높다. ◇대출비율 높여 한도늘어나=흥국생명도 이번 주부터 부동산 담보대출금리를 최고 1.5%포인트 인하해 연 6.9~8.6%로 조정했다. 첫해에 한해 대출금의 1% 가량이 드는 근저당 설정비도 계속 면제해주고, 대출가능금액이 감정가의 90~100% 수준까지 늘리는 등 가계대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한생명은 11일부터 부동산담보 대출금리를 최고 1.6%포인트 인하했다. 아파트 담보대출금리는 6.9~8.4%, 기타 주거 비주거 담보대출금리는 7.9~9.4%로 내렸다. 또 아파트 담보 대출비율을 감정가의 80%에서 85%까지 높였다. 근저당 설정비도 내년 3월까지 면제해 주고 있다. SK생명도 8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상품의 금리를 7.0~9.2%까지 0.7%포인트 인하했다. ◇생보사 추가인하 가능=삼성생명은 현재 CD연동형 부동산담보 대출상품은 6.5%대이며 확정금리형 상품은 6.9~8.5%의 대출금리를 받고 있다. 이 금리는 지난 15일 교보생명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기전만해도 가장 쌌다. 앞으로 삼성생명을 비롯한 다른 생보사들도 대출금리 인하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아파트담보 대출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손보사도 금리 인하중=손보사 아파트담보대출은 18일 현재 6.6~10.9%의 금리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쌍용화재의 경우 7.2~8.2%인 담보대출 금리를 최근 손보사내 최저인 6.6~7.16%까지 인하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근저당설정수수료도 없다. 국제화재는 오는 11월 1일부터 아파트담보 대출금리를 현재 7.7%에서 0.8%포인트 내린 6.9%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해상도 담보대출금리가 7.5~8.3%이던 것을 최근 7.0~8.3%로 0.5%포인트 내렸다. 대출가능금액도 시가의 88%이며, 감정비와 근저당 설정비가 면제된다. 또한 최우수고객(5년연속 자동차보험 가입 및 장기보험 월납 20만원 이상 3년간 유지한 고객)이면 0.4% 추가로 대출금리를 할인해 준다. ◇선택의 폭 넓어져=보험사들이 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출받는 입장에선 그만큼 금리부담을 덜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들이 대출 금리를 계속 내리고 있어 목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은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 내용을 자세히 비교한 다음 거래 금융사를 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2001-10-18
- 김포 행정뉴스라인 2001년도 종합토지세 과세 김포시는 2001년도분 종합토시세를 지난해 대비 6556건 7억6700만원이 증가한 6만2300건 47억4600만원을 부과고지했다. 시가 이달초부터 납부고지서를 토지소유자에게 송달한 종합토지세는 매년 6월1일 현재의 토지를 소유자별로 합산 과세하는 지방세로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위주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90년부터 부과해 온 정기분 세액으로 오는 31일까지 김포시 전 금융기관과 전국 농협 및 우체국에 납부해야 한다. 한편 시는 이번에 과세된 종합토지세 과세표준액 적용은 96년부터 개별토지등급가격에서 공시지가 체재로 변경되면서 급격한 세부담을 방지하기 위해 전년 적용비율 27.5%에서 28.9%로 1.4%만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국평균비율인 32%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인근 자치단체와 비교, 종합토지세가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고지서를 받지 못한 경우 가까운 동·면사무소나 시청 세정과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며, 납세편의를 위한 자동이체납부·텔레뱅킹·PC뱅킹·인터넷뱅킹 등 선진납부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가로환경 정비사업 추진 김포시는 이달말 가로환경 정비사업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혼잡과 주민생활 불편이 예상되는 해당 공사현장 4개소에 공사안내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착공될 가로환경 정비사업은 양곡시가지(태가장∼시장입구 1300m), 김포시가지(경찰서∼강남주유소 737m)구간의 보도블럭 정비,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한 대곶면 대명포구 진입로 아스콘 재포장(302m), 월곶면 성동리에서 보구곶리까지 아스콘 재포장(4000m) 등으로 모두 올해 마무리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사용 가능한 보도블럭을 재활용 시공해 예산운용을 탄력적으로 집행하며, 장애인 등을 비롯한 보행인들을 위해 보도턱을 낮춰 시공하게 된다. 독감예방접종 실시 김포시 보건소는 노약자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행성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36개월에서 만6세 미만의 미취학아동과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등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미취학아동은 오전중)까지 접종이 이루어지며 의료보험카드나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방문하면 3950원에 접종할 수 있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증후군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발열과 전신권태 등 증세가 강하게 나타나 심할 경우 폐렴과 심장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백신접종후 보통 1개월이 지난 후부터 효과가 발생하며, 한번 접종으로 3∼6개월간 면역효과가 지속되며, 건강한 학생이나 성인은 접종할 필요가 없다. 시민 건강 자전거 타기 개최 김포시생활체육협의회 자전거 교실이 주최하고 내사랑 김포운동 추진협의회가 후원하는 '시민건강 자전거 타기'가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이날 대회는 교통량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건강증진과 자전거 타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날 자전거 타기는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48호 국도 우회도로∼청송마을 입구∼군도 10호선∼48번 우회도로∼공설운동장 등 총10㎞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0일까지 각 동면 총무팀과 생활체육협의회(984-0020), 내사랑김포운동실무추진위원회(980-2536)로 신청하면 된다. 사랑의 가정 만들기 합동결혼식 김포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지난 13일 사랑의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이 하객 등 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포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김포시와 신부만들기가 후원한 이날 결혼식에서는 유지만 전 김포문화원장의 주례로 동거부부 5쌍이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으로 주위환경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실혼 관계의 부부들이 경제적 지원을 통해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김포청년회소와 김포시가 계획한 사랑의 가정 만들기 합동결혼식은 그 동안 12회에 걸쳐 총63쌍의 가정을 만들어 왔다. 2001-10-16
- 주가로 본 동부그룹 동부그룹은 정밀 제강 건설 화재 증권 한농 등 6개 계열사가 거래소 상장사. 정보기술은 코스닥등록사다. 동부 계열사 대부분 주가는 부진하다. 16일 종가기준으로 한농이 6640원으로 가장 높다. 지주사 격인 정밀이 5910원, 건설이 5400원 등이다. 이들 3개사 주가가 겨우 액면가를 면한 수준이다. 또 증권이 3190원이며 제강이 2450원으로 액면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화재와 정보기술 각각 1700원과 1670원에 불과하지만 액면가가 5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계열사중 주가가 가장 비싼편이다. ◇동부정밀=실질적인 동부그룹 지주회사다. 동부건설과 동부제강에 출자했다. 또 지난해엔 동부화재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차입금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요 계열사들이 사업안정성과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가장 큰 부담요인이다. 올들어선 외형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계열사와의 수직계열화와 무역대행 등을 통한 밀접한 거래관계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이다. ◇동부건설=국내 시공능력 9위의 종합건설업체. 올 상반기 매출증가는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개선추세다. 외부차입규모가 큰 편이며 운전자금확대로 자금흐름이 둔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동부전자에 대한 반기말 미수금이 1526억원에 달하는 등 간접 자금지원을 하고 있는 점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점은 주가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동부증권=주식시장 약정고 점유율 1%대의 소형증권사다. 그럼에도 파생상품과 채권영업에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저렴한 운영비용으로 이익이 늘고 있다. 성장잠재력은 미흡하고 영업용순자본비율은 228%대로 낮은 편이다. 양호한 수익성으로 주가상승여력이 있다. ◇동부제강=1분기 영업이 저조했다. 2분기부터 극박 석도강판 수율이 늘어나며 이익이 늘고 있다. 올해 만기도래 회사채 4300억원 중 1500억원은 지난해 조기 상환했다. 또 오류공장 부장 등 부동산과 유가증권을 매각해 차입금을 줄일 계획이다. 강판가격 회복과 차입금 축소가 주가상승의 관건이다. ◇동부한농화학=적자사업 매각과 관련사업 통합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주요 계열사의 불확실성이 항상 주가 발목을 잡는다. 유화부문의 국제 수급불균형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이 수익성 제고의 제약요인이다. 또 차입금 규모가 자체 창출자금에 비해 너무 많은 점도 흠이다. ◇동부화재=지난 6월말 기준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각각 78%, 25%로 업계 평균 수준이다. 1분기 투자영업 이익률은 10.1%로 경쟁사보다 다소 낮다. 보험료 자유화 이후 주가가 하락추세다. 더욱이 최근 교보생명이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한점과 저금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고려하면 큰 폭의 주가 상승은 10월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1-10-16
- 부동산 114, 부동산 재테크 세미나 개최(단신) 부동산114(www.r114.co.kr)와 한미파슨스(주)(www.ejip.co.kr)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저금리시대를 위한 부동산 재테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사례로 살펴본 부동산재테크 전략’(해밀컨설팅 황용천 대표), ‘인터넷으로 집짓기’(한미파슨스 김규현 부장), ‘리츠투자의 핵심포인트’(알투코리아 서후석 대표), ‘보유자산 세테크 전략’(김상운 회계사), ‘하반기 부동산시장전망’(부동산114 김희선 상무) 등 전문가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교재포함 1만원이며 선착순 200명만 참가가 가능하다. 접수 및 문의는 전화 3429-6379(한미파슨스), 2016-5147∼8(부동산114) 2001-10-16
- 최근 경기와 노동시장 고용동향 “올 9월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3.0%)로 나왔다고 즐거워할 일이 아니다. 2002년 상반기까지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미국의 보복전쟁이 확산돼 수출과 경제성장률을 더욱 떨어뜨릴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까지 실업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원덕)은 19일 ‘최근 경기둔화와 노동시장 고용동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노동연구원 안주엽 동향분석실장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신규졸업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하는 연말연시에 실업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면서 “경기하락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기업들이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할 확률이 크다”고 지적했다. ◇ 고용친화적 내수산업 활성화 필요 = 노동연구원 관계자들이 내다본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향후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2002년 3월까지 실업률이 크게 늘 것”이라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를 거부할 정도였다. 안 실장은 이와 관련 “고용동향이 어떻게 될지 너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며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사실만이 분명할 뿐”이라고 말했다. 노동연구원은 실업률이 급증하기 전에 기존 실업대책을 점검,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노동시장 신규진입자인 청년층에 대한 실업·고용대책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면서 “전반적인 실업대책보다는 특정연령층 학력수준 등 실업자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실업대책을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흡수력이 높은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등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는 대목”이라고 정책 당국자들에게 제안했다. 실제로 올 1, 2분기 때 학습지 학원 병·의원 등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은 5.3%와 6.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고용증가율 역시 6.2%, 8.0%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도 같은 시기에 4.4%, 4.1%의 성장률과 6.8%, 8.5%의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고용흡수력이 약한 수출업종 일변도의 산업정책에서 벗어나, 고용친화적인 내수산업으로 눈을 돌릴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용시장 악화가 예상되면서 내년도 실업관련 예산을 대폭 줄인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예산안에 따르면 고용안정센터 운영, 채용박람회 개최 등 고용관리예산과 청소년 인턴제 실시 등 고용안정사업예산의 경우 전년도 2455억원에서 1561억원으로 36.4%(894억원)나 줄었다. 미국은 9·11테러참사 뒤 관광여행업계를 위주로 20여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바람에 실업수당 수혜기간 확대와 특별자금 30억달러 지원 등을 단행했었다. 앞선노동경제연구소 곽태원 소장은 “시차가 있겠지만 9월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특별자금을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실업률 급증에 따른 실업예산 확충’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01-10-18
- 오피스빌딩 공실률 양극화 두드러져 서울시 대형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투자자문회사 ‘알투코리아(www.R2 Korea.co.kr)’조사에 따르면 오피스 밀집지역인 도심지역과 강남 테헤란로 지역의 공실률은 상승한 반면 서대문구 및 강서구 구로구 등 외곽지역 공실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 1분기 1%이하의 공실률을 보여온 테헤란로 주변은 3분기 들어 지난 분기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1.3%를 기록,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지역도 2분기 0.8%에서 0.1%포인트가 상승했고 2분기 0.5% 수준이었던 마포 여의도지역도 3분기에는 0.1%포인트가 상승했다. 이와는 달리 도심지역의 공실률은 지난 분기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진 1.9%이었는데 이는 1000평 이상의 대형공실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심의 공실률 역시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 및 높은 임대료와 빌딩노후화로 인해 여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투코리아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미국의 테러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경색, IT산업의 수출부진 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고려할 때 그 동안 1%대에 머물던 서울지역의 공실률은 앞으로 2∼3%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와는 달리 오피스빌딩의 전세가는 추가공실에 대한 우려로 인해 2분기보다 2.6%포인트 하락했고 보증부 월세 역시 보증금과 월세가 2분기보다 각각 0.3%, 0.1%포인트 하락했다. 2001-10-18
- 14면 기획안 톱기사 MOU 목표 너무 높다 =조흥 평화 사실상 달성 불가...기준치는 넘어 적정 조치 어려운 상황 신축 운용 제기... 주요기사 직접금융조달실적 =대기업 편중 심해져, 신용도 낮은 기업 더욱 어려워져 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적극 도입 =부동산 개발사업에 적용, 수익성 일반대출보다 높아 2001-10-16
- 백궁역 일대 용도변경 정경유착 논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궁·정자동 일대 14만평이 지난해 상업·업무용지에서 주상복합지구로 용도변경되는 과정에서 일부 건설업자들이 수천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됐다. 16일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포스코개발이 분당 백궁·정자지구 쇼핑단지 3만9000평에 대해 토지공사와 매매계약을 했으나 ‘사업성이 낮다’며 1998년 말 위약금을 물고 해약했다”며 “뒤늦게 이 땅을 사들인 건설업체들이 작년 초 도시설계변경에 따라 부동산 매매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과정에서 여권실세들의 이름이 거론됐는데, 제2의 수서비리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들은 정권실세들을 등에 업고 당초 광역단체장에게 있던 도시설계변경 권한을 시군구청장의 권한으로 가능하게끔 건축법 62조2항까지 신설 개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본금 3억원에 불과한 건설사가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 토지를 매입했고, 이 지역 도시설계변경과 때맞춰 건축법이 신설개정된 배경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축법 개정 시기는 99년 2월이며, 문제의 땅이 거래된 시기는 99년 5월이고, 6월이후 성남시의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 ) 분당구 정자동 6번지 3만9073평은 1995년 7월 포스코개발이 쇼핑타운을 세우기 위해 한국토지공사로부터 5년분할 조건으로 1590억원에 매입하고 10%의 계약금을 지불했었다. 그러나 98년 12월 포스코개발은 자체 구조조정으로 개발사업부문이 폐지됨에 따라 계약금을 포기하고 이 땅을 내놓았다. 99년 4월 M사의 홍 모씨가 대상토지의 가격할인과 용도변경이 가능한지를 토지공사에 문의했다. 토지공사는 홍씨에게 불가입장을 통보했다. 군인공제회도 비슷한 시기에 매입의사를 보였으나, 용도변경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포기했다. 이 땅은 결국 99년 5월 24일 N건설 회장으로 있는 김 모씨와 M사의 홍씨가 매입했다. 용도는 ‘쇼핑단지’로 변함이 없었으며 가격조건도 포스코개발과 동일했다. N건설은 광주에 본사를 둔 회사로 5·18공원 공사를 맡는 등 현 정권이 들어선후 급성장하는 회사다. 현재 이 땅의 주인은 김씨가 빠져나가며 에이치원개발(주)로 명의변경이 됐다. 문제는 김씨와 홍씨가 이 땅을 매입한 직후인 99년 6월 성남시가 종전의 도시설계변경 불가에서 입장을 바꿨다는 점이다. 따라서 김씨와 홍씨가 누군가로부터 용도변경에 대한 모종의 언질을 받고 이 땅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당시 성남지역의 시민단체와 성남시, 토지공사는 용도변경의 배경을 둘러싸고 심한 대립을 보였다. 당시 일부 시민단체들은 “용도변경이 될 경우 8000억~1조4000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학교부지 3500평을 확보해야하고, 용적률을 낮출 경우 이 정도의 수익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00년 4월 백궁·정자지구 일대 14만평은 도시설계변경이 확정됐다. 에이치원개발은 올 2월 1820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이 일대에는 2005년까지 8000여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 성남시 해명 이에 대해 성남시는 “분당개발 총면적 594만평중 8.3%인 49만6000평이 상업·업무용지로 지정되어 과잉공급상태였다”며 “이대로 방치하면 변칙주거시설인 대형오피스텔과 퇴폐숙박시설이 들어설 것이므로 분당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용도변경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 지역의 용도변경은 98년 6·4지방선거때 김병량 후보의 공약사항이었다” 며 “98년 10월 토지공사가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나 교육시설 상하수시설 교통 등 기반시설 미비를 이유로 반려했다. 이후 4개 학교의 부지를 확보하고 용적률을 낮춰 인구비율을 낮추는 등 기반시설이 확보되는 것을 조건으로 용도변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2001-10-17
- 은행들 ‘프로젝트 파이낸싱’ 바람 저금리에다 마땅히 자금을 운용할 곳이 없는 은행들의 수익모델로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란 금융기관이 기업이 아닌 개별 사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익을 나눠 갖는 선진국형 금융기법이다.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등 토목사업에 적용되던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이 아파트사업에 도입되면서 이를 수익모델로 활용하는 은행도 늘고 있다. 국민은행은 16일 안양시에 건설될 아파트형 공장의 건설자금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의 공장시설을 세우기 위한 이번 사업에 조달되는 대출금액은 총 610억원으로 주선업무를 맡은 국민은행 외에 교보생명, 농협 등이 참여했다. 국민은행 투자금융실 유인준 팀장은 “대출자금에 대한 이자뿐 아니라 자문 및 주선업무에 대한 수수료까지 받을 수 있어 일반 기업 대출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개발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아파트 건설 사업 1∼2곳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앞서 한빛은행도 지난달 27일 구로동 디지털밸리에 세워지는 ‘e-Biz Center’분양사업에 300억원을 대출했다. 특히 이번 대출은 사업주체가 별도의 담보를 제공하지 않고 분양수익금만을 담보로 했다는 점에서 순수 파이낸싱 기법에 속한다고 한빛은행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한미은행도 지난 8월말 금융기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용인시 죽전개밸지구 아파트사업에 1000억원의 대출약정을 한 바 있다. 금융기관 컨소시엄에는 한미은행 외에도 교보생명 SK생명 롯데캐피탈 등이 참여해 아파트 사업이 끝나면 주택업체와 이익금을 나눠 갖기로 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일반대출보다 이익을 더 많이 올리 수 있기 때문. 특히 요즘은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데다 마땅한 운용처도 없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더욱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국민은행 유 팀장은 “부동산 개발사업의 경우 SOC사업보다 위험은 다소 있지만 일반 기업대출보다 위험도 낮고 수익률도 높아 투자대상으로 고려할만하다”고 설명했다. 2001-10-16
- 금리급등으로 MMF 환매사태 우려 시중금리 상승으로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몰린 자금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실제 MMF 잔고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급등했던 사흘간 1조원 이상 줄었다. 금리 이상 급등 여파로 시중 부동자금 흐름이 변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경 43조4000억원이던 MMF 잔고는 지난 8일 47조원까지 늘었지만 지난 12일엔 46조원으로 줄어 단기간에 1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4.34%였던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2일 4.9%로 급등했다. 시중 실세금리 변화에 MMF 자금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MMF의 시가가 장부가보다 0.75%(총자산기준)이상 낮아지면 그 손실을 즉각 운용수익률에 반영하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손실이 커져 자금이탈은 불가피하다. 특히 우려되는 건 지난 4월 중순 6.4%였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4월 26일 6.93%까지 급등하자 당시 40조6000억원 이었던 MMF 잔고는 5월초 29조6000억원으로 줄어 보름새 11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전례가 있었다는 점. 이 기간중 국고채 3년만기 금리는 0.55%포인트나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 상승원인이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과 통화정책 변화 우려라는 점에서 지난 4월말과 유사하며 지난 12일까지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최고 4.9%까지 치솟아 단기에 0.47%포인트나 올랐다는 점에서 MMF 환매사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를 적정선에서 조절할 수 있는 통화정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금리급등에 따른 MMF 환매사태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LG투자증권 윤항진 연구원은 “지난 4월말엔 환율이라는 통화당국이 조절하기 힘든 변수가 원인이었고 경기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여서 통화긴축 가능성이 그만큼 컸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통화당국이 언제든 조절할 수 있는 콜금리정책이 금리상승 배경이며 경기는 크게 악화돼 실제 통화를 긴축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과 달리 통화긴축 우려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낮고 통화당국의 발빠른 진화로 금리상승세는 한 풀 꺾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고채 금리는 지난 12일 4.9%대까지 올라간 후 하향안정을 보였지만 16일 채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4.73%에 거래가 이뤄졌다. 아직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화됐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200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