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 공사비 수백억 이중 계상 아파트 공사비 산정을 둘러싸고 개발조합과 시공사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가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2동 주공재건축 아파트(조합장 홍원용)는 96년 4월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부문장 이상대)과 도급공사를 체결했으나 공사비 문제로 5년여 동안 분쟁을 겪고 있어 올 10월 입주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조합측은 “기존 공사비에 포함됐음에도 사업비와 부가세 등 수백억원을 시공사가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며 “이미 요구액의 20%는 중도금에 포함시켜 지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공사비 요구액 1324억원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부 강남 사업소 김동국 과장은 “97년 10월 당시 조합 집행부와 평당 274만5000원(총 1050억원)과 공사 중 발생된 추가비용은 조합이 납부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삼성측은 계약된 1050억원에다 사업비(설계 감리 장비 대여비 제잡비 등) 99억원과 부가세 67억원, 옵션비용 100억여원 등 274억원을 더해 1324억원을 조합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조합측은 △당시 조합 집행부와의 계약은 총회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원칙적으로 무효이며 △사업비 99억원은 이미 납부하고 있는 분양대금에 포함돼 있고 △매출부가세 역시 조합의 조합원에 대한 분양은 거래가 아니므로 납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합측은 건교부 ‘주택분양가 원가 연동제 시행지침’에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제 비용 중에 적정가격의 설계비 및 감리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규정을 내세워 삼성측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매입부가세 역시 표준건축비에 포함되어있고 ‘조세특례제한법(106조)’에 따라 85㎡ 이하는 국민주택으로서 부가세가 면제된다고 말했다. 100억여원이 소요된다는 옵션비용 역시 “현장조사 결과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공사비 마찰로 삼성이 98년 6월 공사를 거부하고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시공사 선정 포기각서’를 요구했고, 이를 조합원 총회에서 동의했기 때문에 현재 삼성측이 주장하는 1050억원의 공사비는 효력이 없어진 상태다. 이후 양측의 공사비 협상이 번번이 결렬되자 강남구청이 중재에 나섰다. 결국 조합과 삼성측은 공동으로 98년 8월 강남구청에 782억7000만원의 총 공사금액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시공사인 삼성물산측 내부자료에 따르면 총 분양가격이 2355억원(100%분양)인데도 98년 2월 1일부로 폐지된 표준건축비인 1998억원을 분양대금으로 계산해 차액 356억원의 사용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총분양대금이 줄어들 경우 상대적으로 조합원들이 부담해야할 분양대금은 늘어난다. 따라서 삼성측의 요구대로라면 세대 당 8890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도곡동 재건축 홍원용 조합장은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도급제로 계약을 했음에도 지분제로 정산을 하려한다”며 “그동안 재건축 관련 각종 규정을 잘 모르는 조합이 시공사의 횡포로 거액의 공사비를 추가로 납부해왔다”고 말했다. 2001-06-15
- 올 하반기 서울지역 대단지 1만5천여 가구 입주 올 하반기 강북 미아동 SK북악산시티 5327가구를 비롯해 서울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만5375가구가 입주한다. 주로 구로 영등포를 제외하고는 용산 은평 성동 등 대부분 강북지역에 몰려있는 것이 눈에 띈다. 공급평형이 14평형∼59평형까지 다양한 가운데 중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생활편의시설의 잘 갖춰져 있어 특별히 입지가 나쁘지 않다면 언제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다. 게다기 요즘 입주하는 신규아파트는 대부분이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이후에 공급된 아파트 들로서 고품질이기 때문에 재테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신규아파트는 입주시작 6개월 전부터 가격이 상승, 입주 후 1∼2개월 시점이 최고점이므로 입주 3∼4개월전에 미리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SK북한산 시티=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최대규모의 단지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 거리역과 도시순환고속도로 진입용 램프가 주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특히 이 단 지는 조경을 위해 100억원의 추가공사비를 투입, 눈길을 끌었다. 총 5327세대 중 일반분양분은 1721세대다. ◇ 도원동 삼성 래미안= 용산구 도원동 2만1000여평에 1992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649가구 가 일반분양된다. 15평(534가구), 24평(462가구), 33평(610가구) 등 중소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효창공원 및 전자상가가 인접해 쾌적성과 편리성이 돋보인다. 최근 개통한 지하철 6호선 효창역과 5호선 공덕역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풍림산업= 공릉동 하계 1구역 재개발사업 아파트다. 총 14개동 1601세대중 1220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 하계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며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공사예정중인 외부순환도로와 중부고속도로로 연계가 가능하다. 미도파, 한신코아, 백병원 원자력병원 등 편의시설의 이용이 용이하다. ◇ 행당동 대림 강변타운= 성동구 응봉동 행당 재개발지구에 23층 14개동의 아파트 1150가 구가 들어선다. 이중 72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도보 10분거리에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과 5호선 행당역이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과 연계가 용이하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 문래 LG빌리지= 문래동 방림방적 공장터에 들어선다.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1302세대가 공급되며 모두 일반분양이다. 전체세대중 80% 이상이 정남향이고 단지 중앙에 1, 2층이 없는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살렸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인근에 있고 1호선 영등포역과 는 도보로 10분 거리다. 2001년 하반기 대단지 입주 아파트 입주월 위치 건설사 총세대수 평형 세대수 전화번호 8월 은평구 수색동 대림산업 1440 15(임대) 464 376-8900 25 256 32 445 42 275 9월 용산구 도원동 삼성물산 1992 15 534 1588-3588 24 462 33 610 42 386 노원 공릉동 풍림산업 1604 14 175 978-0632 23 476 33 718 44 232 10월 성동구 응봉동 대림산업 1150 24 480 449-0002 32 441 43 229 도봉구 방학동 고려산업개발 1278 24 166 3491-5200 33 608 38 162 49 260 59 82 11월 구로구 신도림 대림산업 1242 23 76 2635-9421 24 232 32 588 38 108 49 238 12월 영등포 문래동 LG건설 1302 35 644 728-2483 47 520 56 138 강북구 미아동 SK건설 5327 14(임대) 1497 983-3399 24 1195 33 1786 43 849 2001-06-14
- 강남구, 마을버스 장기파업 ‘나몰라라’ 지난달 27일부터 진행중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 마을버스의 파업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관할구청이 주민편의를 도외시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마을버스 노선지역인 율현 자곡 수서 세곡 일원동 주민들에 따르면 세곡동마을버스는 지난 88년부터 운행을 시작, 현재 14대가 하루평균 1만여명의 시민을 태우고 운행되고 있다. 특히 이지역 학생들이 통학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세곡마을버스 이용이 필수적이어서 이들은 강남구청이 주민불편해소와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강남구는 “노사문제라서 구청이 특별히 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강남구는 또 “주민불편 해결은 노사문제가 타결되면 해결되는 것”이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사업주를 설득하고 있다”고 만 말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불편에 팔짱만 끼고 있다는 원성을 사고 있다. 세곡동 한 주부는 “아이들의 교통비가 만만치 않다”며 “노사문제가 장기화되된다면 구청이 중재를 나서든지 주민편의를 위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율현동에서 산다는 한 학생은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이 등교시간을 맞추기 위해 학교까지 태워준다”며 “택시를 타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심지어 자곡동 한 주민은 “강남구에서 이 지역이 변두리라서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남구청을 강도높에 비난했다. 한편 세곡마을버스 노조원들은 “2년전 서대문구에서는 마을버스가 파업을 당시 관할구청장과 경찰서장 구의원등이 직접 나서서 노사 양측에 중재안을 마련하여 이틀만에 파업이 원만히 해결됐다”며 “그러나 강남구청에 4차례의 구청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일정상 바쁘다는 이유만 듣고 있다”고 강남구청의 태도에 문제를 지적했다. / 강남 이상민 기자 jangseung102@naeil.com 2001-06-11
- 강남구, 민간위탁한 2000회계년도 예결산 헛점 투성 서울 강남구가 민간에 위탁해 처리한 지난해 예산에 대한 결산검사가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강남구의회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난 4월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용역비 26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예산에 대한 결산과 회계감사를 민간업체에 위탁했다. 그러나 강남구의회가 결산검사위를 구성, 지난달 10일부터 8일까지 외부전문가 4명과 함께 강남구 2000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와 각종기금 등에 대한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민간위탁 자체가 관련법규를 위반한 것인데다 내용도 구가 제출한 결산자료를 그대로 집계한데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결산검사위에 참가했던 이강봉 의원은 "재활용과가 집행한 기금은 고유목적사업비로 처리돼야 마땅한데도 융자금이라고 잘못 밝히자 검사업체가 이를 제대로 지적하지 못한채 융자금으로 그대로 기재했다"며 강남구가 제출한 자료를 집계하고 그대로 대서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강남구가 주차빌딩을 건설하겠다고 매입한 논현동의 토지를 평면주차로로 사용하는데다 아파트형 공장용으로 매입한 부지는 골재야적장으로 임대, 임대료마저 제대로 받지못하는등 재산관리에 명확한 문제점을 드러냈는데도 민간업체의 예산검사에서는 이같은 사실이 전혀 지적되지 않았다며 향후 행정사무감사때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결산검사서는 의회에 승인을 받기 위한 초안 개념"이라며 "지금 지적되는 사항은 매년 결산검사때마다 지적돼온 것으로 향후 시정하고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강남 이상민 기자 jangseung102@naeil.com 2001-06-17
- 금감위·금감원 사람들 ⑮ IT검사국 이만식 국장 “이만식 국장은 금감원 그만두면 만물수리가게 차려도 될 겁니다. 오디오, TV는 기본이고 컴퓨터, 자동차까지 고치는 사람이 바로 이 국장이거든요.” 부하직원으로 이 국장과 같이 근무한 적이 있는 금감원의 한 검사역은 이 국장을 ‘괴짜’라고 했다. 이 국장은 ‘기계에 미친 사람’이다. 주위를 보면 이 국장처럼 기계 만지는 데 소질이 있는 사람이 더러 있다. 내부를 분해했다가 조립하는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 국장은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다. 새로 나온 전자제품이 있으면 뜯어 헤쳐 내부를 들여다봐야 직성이 풀리지, 안 그러면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기계를 사랑하는 정도가 도를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계천에서 40여년 헤매다 이 국장을 요즘말로 표현하면 ‘컴도사’다. 그의 컴퓨터 실력은 거의 해커 수준이다. 그가 금감원 IT검사국장을 맡게된 것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컴퓨터 실력 때문일 것이다. 이 국장은 67년 고등학교(선린상고)를 졸업하던 해에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한은에서 맡은 업무는 주로 조사부 외환관리부 국제금융부 등이었지만 그의 관심은 온통 전기·전자제품에 쏠려 있었다. 당시에는 전자제품이라고 해봐야 진공관 라디오가 고작이었다. 그나마 청계천을 헤집고 다녀야 새로 나오는 전자제품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는 퇴근이후 거의 모든 시간을 청계천에서 보냈다. 지금은 용산, 강남의 테크노마트 등 전자제품을 접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졌지만 당시만 해도 청계천이 유일한 본산이었다. 이 국장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40여년 동안 청계천을 헤매고 다녔다고 했다. “새로 나온 기계가 어떤 게 있나, 궁금해 참을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또 새로운 기계가 나오면 내부를 뜯어 들여다보고 작동원리를 알고 넘어가야 안심이 됐습니다.” 기계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전기·전자 기초이론, 진공관·트랜지스터 등 각종 기초소자에 대한 연구를 해야 했다. 전기·전자 분야 이론에 밝은 것은 60년대부터 기계원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진 부산물인 셈이다. 컴퓨터와의 인연 그가 컴퓨터를 만난 것도 청계천이었다. 80년초 ‘아들 녀석’사주기 위해 청계천을 들렀다가 우연히 애플 컴퓨터를 봤다. 당시 컴퓨터는 신문지상에 간간이 소개되긴 했지만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컴퓨터 가격은 45만원 정도. 한국은행의 넉달치 월급과 맞먹었다. “아내에게 애걸복걸해서 45만원짜리 컴퓨터를 구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PC를 짊어지고 집으로 와서 바로 분해작업에 들어갔죠. CPU의 구성원리가 어떻게 돼 있는지, 응용 프로그램이 어떤 경로로 작동되는지 연구했습니다.” 보통 컴퓨터나 전자제품을 접하는 사람들은 기계자체, 즉 하드웨어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소프트웨어만 제대로 작동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 국장은 하드웨어를 먼저 뜯어보고 소프트웨어에 접근해 전자제품의 작동원리를 완전히 습득해버리는 스타일이다. 80년대초 친구들과 한 PC통신 컴퓨터의 작동원리를 익히면서 이 국장과 컴퓨터와의 인연은 계속됐다. 요즘은 PC통신을 초등학생들도 이용하는 수준까지 와 있지만 80년대초에 PC통신을 했다고 하면 믿겠는가. 당시 그는 친구들과 전화선을 연결해 PC통신을 했다. “통신용 프로그램이 없을 시절 전화선을 연결해서 원시적인 PC통신을 하고 있었는데, 애플사에서 통신용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당시 프로그램은 조이스틱과 같은 하드웨어 장치가 필요한 것이었어요. 불편했죠. 장치가 없이도 통신을 할 방법이 없나 머리를 짜냈죠. 결국 프로그램을 해독해 하드웨어 장치가 없어도 통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청계천에 풀어버렸죠.” 요즘 같았으면 이 국장은 프로그램 무단유포 죄로 처벌 받았을 것이다. ㄱ을 치면 화면에 어떻게 ㄱ 이 나오나 한때 그는 게임 프로그램 개발에 빠진 적도 있다. 게임의 작동원리를 연구하다 보니 움직이는 물체를 형상화하는 그래픽을 공부하게 되고, 음향효과를 연구하게 됐다. 또 음향효과 연구가 컴퓨터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전자음악에 미쳐 몇 년간 거기에만 매달린 적도 있었다. 그의 기계에 대한 관심은 간단했다. ‘컴퓨터 자판에 ㄱ을 치면 화면에 어떻게 ㄱ 이 나오나’ 하는 궁금증이었다. 한마디로 원리가 뭐냐는 것이었다. 이런 기계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금융기관 IT검사분야 전문가로서 금감원 IT검사국장 이만식의 존재가치였다. 요즘 이 국장은 금융기관의 IT투자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IT투자를 놓고 말들이 많다.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IT분야에 중복투자 하는 게 아니냐’‘새로운 금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IT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국내 금융기관들은 뭐 하느냐’등 언론에서 이러쿵저러쿵 떠들고 있다. 금융기관 IT검사분야 전문가 이 국장은 금융기관의 IT투자에 대해 섣불리 재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금융구조조정이 아직 진행중인 상황에서 중복투자의 위험도 있지만 금융기관의 생존차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T부분에 독자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금융기관의 얘기도 일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국장을 IT검사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는데 토를 달 사람은 없다. 99년 통합 감독원 출범 이후 이 국장은 금융부문의 Y2K 문제 해결 책임을 맡아 무난하게 해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국장은 Y2K 문제 해결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증권 보험 비은행 금융기관 등에 대한 IT검사방안을 마련해 지난해 1월부터 금융기관에 적용하고 있다. 이 국장은 “금융기관 IT부문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IT검사의 기본”라고 말했다. 기본을 지키기 위해서는 IT검사 인력이 지금보다 2배 정도 늘어나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2001-06-12
- 현대산업개발 올들어 소형평형 최대물량 공급 현대산업개발은 13일 서울시 6차 동시분양에서 올들어 최대물량의 소형평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문동의 보문 1구역을 재개발하는 '보문동 아이파크'는 23평형의 일반분양분이 159가구(전체 176가구)로 올 상반기 공급된 아파트중 소형평형으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보문동 아이파크는 이외에도 32평형 39가구, 44평형 30가구 등 총 228가구(전체 4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주변에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4호선 성신여대역이 위치한 역세권아파트며 차량으로 10분거리의 내부순환로를 통해 강남, 강서, 일산방면으로도 쉽게 연결될 수 있다. 녹지면적이 대지면적의 35%며 남서측에 야산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남향이 구릉지 지형이어서 전망이 좋은 편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자가 관심을 가져볼만하며 23평형은 6%의 이율로 분양가의 70%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평당 분양가는 510만~660만원선이며 모델하우스는 6월29일 오픈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10월. 2001-06-13
- 동정 강문규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12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한국교총 등 99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일본교과서바로잡기 세계행동의 날 서울집회에 참석해 대회사를 했다. 이용부 서울시의회 의장은 12일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중인 카자흐스탄 동포 모국어 연수단을 위한 환영만찬회를 개최했다. 김명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석유가스회 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백위열 나사렛대학교 총장은 1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인디아나 폴리스에서 열리는 나세렛 국제고등교육위원회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윤지희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회장은 11일 오후 6시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사립학교 법 개정 쟁취를 위한 학부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광고회관 건설본부장 김석진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송주현 이형규 하이트맥주 ▲부사장 하진홍 ▲상무 나대섭 ▲이사 이승준 교보증권 ▲천호영업점장 박성준 ▲분당지점 차장 김상범 대신증권 ▲채권팀장 오병근 ▲영업부장(목동지점) 정기동 대신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팀장 이영길 대우증권 ▲조사부장 전병서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 현봉오 이상연(아산재단 강릉병원 진료부장) 상훈(LG하이프라자 중랑지점장)씨 부친상·김진영(현 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부장)씨 조부상·이홍우(전진건설 사장)씨 형제상=11일 강릉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33)644-1094 이덕영(경남도 정무부지사)씨 모친상=11일 마산삼성병원·발인 15일 오전 9시 (055)290-6289 오동수(현대PR사업본부 부장)씨 모친상·우경호(기아자동차 해외영업부 부장)씨 장모상=11 일 일산병원·발인 13일 오전 10시 (031)903-3799 권영운(천안 권의원 원장)씨 별세·오균(동방진주 대표이사) 오형(천안주차빌딩 대표) 오정 (천안양지문고 대표) 오식(대구 계명대 교수) 오장(미국 뉴욕 K-마트 대표)씨 부친상·김영 용(의사) 이정화(전 미국 뉴욕 한인회장) 이충일(포항제철 RIST 연구위원) 오윤덕(변호사) 씨 장인상=11일 강남성모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590-2542 송명석(페릭스통상 사장) 현충(사업)씨 모친상·김정태(COEX 상무) 정명기(원광대 교수) 전 윤성(삼성생명 부장)씨 장모상=1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8 오미희(한국식품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박성훈(대길 대표이사) 권달호(디엠라인 대표이 사)씨 장인상=11일 경희의료원·발인 13일 (02)958-9546 유정하(전 화란교민회장) 창하(전서울신문 심의위원) 초하(충북대 철학과 교수)씨 모친상· 조홍래(사업) 이규태(유원건설아파트관리소장)씨 장모상·유아정(스포츠조선 체육부기자)씨 조모상=1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3410-6914 2001-06-11
- 여성범죄 전담 여경 대폭 확충 여성관련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경찰 수사 및 형사 부문에 여성범죄 전담 여경이 대폭 보강된다.서울경찰청은 3일 성폭력 피해, 가정폭력, 간통 등 여성 관련 범죄 수사과정에서 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일선서 수사 및 형사 부문에 여경 수사관의 수를 대폭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우선 오는 11일부터 한달 동안 여경 50명을 대상으로 수사전문화 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며, 희망 여경들을 대상으로 년 3∼4회의 교육을 실시, 수사 및 형사부문 여경 인력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확충할 계획이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50명을 뽑은 이번 1차 교육에는 300명이 넘는 여경이 지원해 수사 및 형사 부문에 여경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4월말 현재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수사 및 형사 부문에 근무하는 4305명중 경정급 이하 여경은 2.7%인 118명이며, 이중 민원 및 관리 업무 등을 제외한 순수 수사 및 형사 부문 3277명중 여경은 51명으로 1.6%에 불과하다.여성 범죄 수사인력 수요가 많은 강남경찰서의 경우 고소·고발사건을 담당하는 조사계에 1명, 감식을 담당하는 과학수사반에 1명의 여경이 있을 뿐 형사계에서 여성 관련범죄를 담당하는 여경은 한 명도 없다. 여성단체들은 그동안 성폭력피해 등 여성관련 범죄 피해 여성들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남성 수사관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2001-06-04
- <서울시 각 구의 제왕절개 현황> 순위 구 이름 제왕절개율1 금천구 50.3% 2 구로구 48.7%3 마포구 46.4%4 용산구 44.4%5 강서구 44.1%6 강동구 43.7%7 강북구 42.4%8 관악구 41.5% 서초구 41.5%9 종로구 41.1%10 송파구 40.9%11 성북구 40.2%12 광진구 39.8%13 동작구 39.3%14 성동구 39.2% 양천구 39.2%15 영등포구 37.4%16 서대문구 35.9%17 노원구 35.8%18 강남구 35.6%19 중구 35.5%20 도봉구 34.5%21 중랑구 34%22 은평구 32.9%23 동대문구 31.3%*2000년 하반기 분만50명 이상 또는 제왕절개 20명 이상인 병원을 대상으로 한 수치임 2001-06-07
- <박주식의 주식이야기>-세아제강(03030) 세아제강은 최근의 강관업계 구도변화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상위 5개사를 기준으로 한 시장점유율은 97년 29.7%에서 지난해 41.7%로 상승했다. 강관 전문업체로서 업계 1위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이것은 세아제강의 시장지배력을 높여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원천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분할로 경영 투명성 확보 전망아울러 이 회사는 7월 1일에 제조회사인 세아제강(존속법인)과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신설법인)로 회사를 분할할 예정이다. 계열사 및 투자유가증권 등 출자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자를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는 것이 분할의 목적이다. 기업분할로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제고되어 장기적으로 주가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세아제강은 세아특수강, 한국번디, 세아ESAB 등 우량자회사와 대규모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 우량주로 꼽히고 있으며 자회사의 유보이익 규모가 크고, 현금창출 능력도 뛰어나다. 따라서, 분할 이후 자회사의 배당률 제고를 통해 세아홀딩스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일부 부동산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투자자산의 관리효율화를 통해 충분한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시장점유율 확대강관부문은 공장인수로 생산능력이 소폭증가하고, 강관시장 구도변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며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따라서 강관의 내수출하는 5~6% 증가할 전망이며, 수출은 물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화기준 수출단가 상승이 기대된다. 컬러강판의 내수출하는 2% 정도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5,9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감가상각비가 소폭 감소하는 등 고정비는 전년수준에 정체되고, 제품 판매가격보다 열연강판 구입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 판관비도 큰폭의 증가 요인이 없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며, 영업이익은 2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도시가스와 강남도시가스 매각으로 약 79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하였고, 세아중기 매각 등 투자자산 처분손실도 약 1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분할을 고려하지 않고 전년과 같은 기준으로 추정해 볼 때 경상이익은 투자자산 처분이익과 지분법 이익의 반영에 힘입어 약 847억원, 순이익은 5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적정주가 2만4000원투자자산 처분이익을 제외하고 계산할 경우 동사의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185원이며, 지난해 주당순자산은 6만9000원이며 해양도시가스와 강남도시가스 지분 매각 차익을 고려하면 주당순자산은 8만원에 육박한다. 올해 투자자산 처분이익을 제외하고 계산한 수정EPS와 업종평균 PER(6배)를 적용하여 계산할 경우 적정주가는 약 13,000원이다. 그러나 이것은 세아제강이 보유한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며, 기업분할이후 투자자산 관리가 효율화되는 점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적정주가는 더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세아제강의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모두 반영하여 계산한 적정주가는 약 2만4000원 이상으로 판단된다. 200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