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지역 부동산 거래 급증 대전지역 부동산 거래가 크게 증가해 세수입도 함께 늘고 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토지거래 건수는 2만26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278건보다 17.7% 증가했다. 또 상반기 건축허가 건수도 2392건으로 지난해 1552건보다 무려 54.1% 늘었고, 면적도 123만7563㎡로 지난해 91만2791㎡보다 35.6% 증가했다. 이와 관련 시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록세 수입이 당초 1176억원보다 270억원쯤 많은 1446억원이 예상돼 각 구청의 자금운용 계획이 숨통 트일 전망이다. 2001-09-04
- 콜금리 현수준 유지.."기존 정책효과 지켜봐야" 금융통화위원회가 9월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4.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물가 움직임이 심상찮은 가운데 7,8월 연속으로 콜금리를 내렸고 추경편성 등 재정측면에서의 경기부양 노력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기존 조치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콜금리 동결의 배경이다. 통화·재정정책 부문의 기존 조치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거나 미국경기 등 대외여건이 나빠질 경우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금통위는 6일 오전 9월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회의에서 "콜금리 목표를 미리 상당폭 인하한데 이어 재정정책면에서의 경기대응노력도 강화되고 있어 이러한 정책이 경제 각 부문에 파급되는 영향 등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책효과가 발휘되는 데는 타임래그가 있다"면서 "2개월연속 콜금리 인하효과가 추경 등 재정정책과 어떻게 상승작용을 일으킬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하며 상황을 지켜본뒤 대응을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과 부동산 등 물가측면도 아직은 지켜봐야 할 불안요소가 있다"면서 "현수준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과잉대응하게 되는 가능성도 있으며 적어도 한달동안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그는 "4분기에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예상보다 부진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통화·재정면에서 경기부양책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 구조조정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게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동산 물가불안이 앞으로 지속되거나 확대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이것이 인플레 기대심리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책은 필요하다"면서 "GDP의 70~80%를 대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경기회복 등 대외여건 변화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향후 통화정책방향과 관련, "대외여건의 변화가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더욱 면밀히 주시하면서 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1-09-07
- 금통위, 콜금리 현수준 유지하기로 한국은행은 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콜금리를 현 4.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를 마친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 8월 두 차례에 걸친 금리인하와 정부의 재정정책이 경제 각 부문에 파급되는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총재는 또 “8월중 소비자물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부동산 경기가 불안해 지는 등 물가불안 요인도 이번 결정에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 총재는 “수출과 소비가 더욱 악화되는 등 실물경제가 좋지 못하며, 상대적으로 환율, 유가, 공공요금 등 비용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요인은 약화되고 있다”고 밝혀 추후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당초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이날 금통위에서는 별다른 이견없이 금통위원 대부분이 금리동결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 총재는 이날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4분기 이후에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당초 예상치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2001-09-07
- 종목따라잡기-한국토지신탁(34830) 한국토지신탁이 8일간의 하락장을 극복하고 연 3일간 상승세를 보였다. 6일 한토신은 전일보다 20원 오른 1330원에 마감했다. 최고치인 2700원대에 비하면 반토막도 안 되는 가격이다. 회사측과 전문가들은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데 동의했다. 또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한토신은 이달중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설립인가를 받아 증권사 은행 등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곧바로 2000억원 규모의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CR리츠 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산투자운용·관리·투자자문 등을 모두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한토신의 수익부문은 연초 목표보다 밑돌 수도 있다. 지난 상반기 한토신은 지난해보다 15% 줄어든 6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경기침체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수익을 높이기는 쉽지 않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부진은 60억원의 대손충당금 적립과 용인죽전의 4300억원규모의 사업계약 연기 때문이었다"면선 "그러나 경기침체로 올 목표액 183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토신은 지난달 해외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해 5000만달러의 외화를 유치했다. 2001-09-06
- 주택은행 주택대출 기준금리 1% 인하 주택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주택대출에 적용하는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를 연 9.5%에서 8.5%로 1%포인트 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기존 주택대출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특히 10년 이상 장기주택자금 대출 고객 중 근로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약 2% 포인트)을 받는 만큼 실질 금리는 6.5%~7.5% 수준이 된다고 주택은행은 설명했다. 금리 인하 대상은 민영주택자금대출과 파워주택자금대출, 주택 및 일반 부동산담보 중장기 가계자금대출, 다주택 구입자금대출, 정기상환 주택자금 대출 등이다. 금리는 대출 기간에 관계없이 모두 1%씩 낮춰 적용된다. 그러나 CD(양도성예금증서)연동대출 등 시장금리 연동방식의 대출을 받은 고객은 이번 금리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주택은행은 덧붙였다. 2001-09-06
- 가압류 우선변제권 인정 판결 엇갈려 부동산을 가압류한 채권자가 해당 부동산이 경락될 때까지 배당요구를 하지 않았을 경우 우 선변제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법원 판결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김선중 부장판사)는 6일 함 모씨 등 17명이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못해 회사 대표의 부동산을 가압류한 우선변제권자인데도 경락기일전까지 배당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선변제권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김 모씨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56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 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비록 가압류만 하고 경락기일까지 배당요구를 하지 않았지 만 배당기일 전에는 요구했다”며 “근로자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해 근로기준법상 임금채권 의 우선변제권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서울지법 민사항소5부(재판장 이인복 부장판사)는 4월 강 모씨 등 5명이 같은 이유 로 ㅎ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시 “원고는 밀린 임금과 퇴직금을 받기 위해 부동산을 가압류했으므로 배당요 구를 한 것과 같이 취급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채권에 앞서 우선변제권있는 채권도 경락기일까지 배당요구를 해야만 배당을 받을 수 있고 가압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밝혔 다. 이와 같이 우선 변제권인 임금채권을 배당요구와 상관없이 인정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판결 이 엇갈리고 있어 상급심의 판단이 주목된다. 2001-09-06
- 채권시장 콜금리 인하 여부가 좌우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놓고 채권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4일까지 채권시장은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았으나 5일 들어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수준에서 콜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수익률이 크게 오르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장 막판 콜금리를 9월에 인하하지 않는다면 10월 인하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며 9월중 콜금리를 유지해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미 0.10%포인트 이상 오른 상태라 콜금리 유지 결정이 나와도 수익률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지표로 보아 콜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여전히 국내 경기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미국 기업들도 실적악화를 보여주고 있어 기업 투자와 소비촉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통위에서는 이미 7, 8월 잇따라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추가금리인하를 바라는 시장의 기대심리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통위원 대부분은 두차례나 금리인하를 실시한 만큼 그 효과를 좀 더 두고보자는 입장이다. 게다가 부동산 과열, 물가상승가능성 등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미국 8월 NAPM(전국구매자관리지수) 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금리를 낮출 타이밍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콜금리가 현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은 5일 채권시장에서는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08%포인트 뛴 5.10%로 마감됐다. 또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1%포인트 오른 6.13%를 나타냈고 1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5.03%였다. 2년 만기와 364일 만기 통안증권은 각각 0.09%포인트와 0.04%포인트 상승한 5.19%와 5.03%를 기록했으며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과 BBB-등급도 0.08%씩 오른 6.47%와 10.65%로 거래를 마쳤다. 2001-09-06
- 은행수신 늘고, 투신수탁 저조 초저금리 추세에도 불구하고 은행수신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투신사와 주식으로의 자금이동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유입 증가폭 둔화=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수신 증가액은 7월의 4조6130억원을 훨씬 웃도는 7조466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신사 수신은 5조3517억 증가에 그쳐, 7월 증가액 13조3000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은행신탁 수탁액도 신종적립신탁 및 특정금전신탁의 만기도래자금 인출 등으로 인해 2619억원이 줄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이에 대해 “금리수준이 너무 낮아 시장금리에 대한 추가하락 기대가 약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은행수신 증가액이 신탁수신 증가액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그러나 금리인하에 따른 은행권에서 신탁으로의 자금이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성 강화=시중 자금의 단기상품으로의 집중 현상도 이어졌다. 은행 수신 증가액을 살펴보면 단기상품인 수시입출식예금과 단기시장성수신 증가액이 각각 3조4649억원과 1조751억원을 기록해, 전체 증가액의 50%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정기예금 증가액은 1조9378억원 증가하는데 그쳤고 특히1년이상 장기 정기예금은 62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사의 경우도 MMF와 단기채권형의 수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단기채권형의 경우 1조9962억원 증가했고, MMF에도 1조1366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사의 비과세고수익펀드로의 자금유입도 꾸준히 증가해 8월중 1조6677억원의 증가액을 기록했다. 반면 장기채권형의 수신액 증가는 2679억원에 불과했고 주식형은 87억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김민호 조사역은 “현재 시중자금의 단기화가 꾸준히 강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제성 자금 성격이 강해 단기부동화의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감소=8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7506억원 증가해 지난달 3조4000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특히 대기업 여신은 8144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1조5650억원 증가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은 지난달 증가액 2조4000억원을 상회하는 4조193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대출과 대조를 보였다. 한은측은 “일부 은행이 비우량기업 등에 대한 여신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가계대출 확대 캠페인을 재개함에 따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며 “경기부진에 따른 차입수요가 줄었기 때문에 기업의 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2001-09-05
- <집중분석> 건설주 왜 오를까 건설주들이 꿈틀대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달 여간의 상승세를 접고 기세가 꺾인 듯 하더니 다시 상승의 날개를 펴고 있다. 건설주업종 지수는 지난 4일에 이어 5일에도 2% 이상 오르며 개인투자자들의 애정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린 5일 남광토건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 현대건설 풍림산업 신성 등 일부 건설주는 초강세를 보이며 침체증시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기술주는 여전히 암흑의 바닥을 기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짝 반등했던 증시는 옆걸음 장세로 흐르고 있다. 호재보단 악재가 더 영향력을 발휘하는 장세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살만한 ‘대안주식’이 지금으로선 건설주 제약주가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린벨트 해제라는 정부의 파격적인 건설경기 부양책과 여전히 주가가 싸다는 저가메리트로 무장한 건설주가 관심을 끄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래서 건설주가 증시의 주도주로 컴백할 수밖에 없다는 데 전문가들 역시 동의하고 있다. ◇주식자금이 갈곳은 건설주=우선 싸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LG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주 외엔 대부분 액면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개인들의 손이 쉽게 나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더욱이 최근 한달 간의 랠리 후 기간조정을 거친 뒤끝이라 개인들이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 시장 측면에서도 경기회복과 같은 근본적인 펀드멘털의 개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점도 건설주로 돈이 몰리게 하는 원인 중 하나. 제한적이지만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장세에서 저가 대중주가 인기를 끄는 현상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는 대목. 여기에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건설주로 투자자들이 몰리게 하는 무시 못할 호재라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일부지만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 경기 띄우기가 과거와 달리 구체적이며 현실적이라는 데 더욱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은 건설주 독주=한 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은행주는 하이닉스 덫에서 당분간 헤어나기 어렵다. 여기에 대우차 현대투신 문제까지 얽혀 있어 강심장의 투자자가 아니라면 쉽게 은행주를 사지 못할 상황이다. 증권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하이닉스가 최근 며칠간 4억주 이상의 대량거래가 터져 수수료 수입이 쏠쏠할 것이란 관측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증시침체가 오래가는 상황이어서 실적 호전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그만큼 주가도 무거울 것이란 얘기다.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에서도 건설주 투자는 매력적이다. 지수 등락과 상관없이 대형주 소형주가 번갈아 가며 시세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건설업종 지수가 지난번 고점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건설주 독주전선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무구조가 크게 좋아진 현대건설 풍림산업 등이 건설주 독주체제를 주도할 것으로 지목됐다. 2001-09-05
- M&A를 이끄는 사람들(3) 대우증권 기업컨설팅부 성종률 부장 대우증권의 거버너스 사모M&A펀드가 사모M&A펀드가 허용된 후 처음으로 중앙염색가공을 인수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반적으로 사모M&A펀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우증권의 중앙염색가공 구조조정과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모M&A시장은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이 높다. M&A업계에서는 성공 가능성에 대해 평가가 인색하다. 그러나 거버너스 측에서는 두고보라는 입장이다. /편집자주 대우증권 기업컨설팅부에 대해 설명해달라. = 최근 M&A부에서 기업컨설팅부로 확대 개편했다. M&A업무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이나 비공개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컨설팅도 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현재는 6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인원을 확충할 예정이다. 가버너스 펀드의 특징은 무엇인가. = 정상적인 형태의 A&D 전형을 보여 줄 것이다. 사실상 사모펀드의 첫 케이스라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1차 자금조달은 73억원 수준이었다. 유상증자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중앙염색가공을 인수하면서 50억원이 들어갔고 인수후에도 17억원이 추가 지원해 처음에 모은 투자금은 거의 사용한 상태다. 그러나 이번 펀드를 추가적으로 확대할 생각은 없다. 단지 올 연말쯤에 가버너스펀드 2호를 만들 생각이다. 가버너스펀드는 1년 만기이며 목표수익률은 20%다. 투자자 중 기관과 개인의 비중은 7대 3 정도다. M&A대상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 실적이 나야 한다. 영업이익이 나지 않으면 곤란하다. 영업이익만 나면 대우증권이 가지고 있는 금융노하우로 문제극복이 가능해진다. 또 비등록기업도 어렵다. 투자자금 회수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종목에 관심이 많다. 코스닥의 첨단기술종목들은 이미 고평가돼 있고 가격협상에서 높은 평가를 요구해 와 인수비용이 많이 든다. 오히려 노후된 종목들이 많은 거래소 종목들이 더 매력적이다. 중앙염색가공의 인수가격이 높았다는 지적이 많은데. =기업에 대한 정보를 잘 분석해보면 높은 가격이 아니다. 인수가격이 50억원이었는데 보통 경영권 프리미엄이 수십억원이다. 채무가 있는 기업도 10억~20억원은 지불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근저당에 잡혀 있는 금액이 실제보다 많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인수(A)는 했는데 개발(D)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먼저 공장부지로 있는 부동산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공장을 이전하고 그 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부동산 신탁업체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매각이나 임대 등의 방법이 될 것이다. 전문업체에 따르면 임대나 매각에 문제가 없다. 담보가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투자금 회수가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또 비록 성장산업은 아니지만 중앙염색가공의 기존 사업에 신규 미래발전 사업을 추가해 기업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이미 정관에는 사업목적을 추가해 놓은 상태다.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M&A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 풍문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비밀은 어떻게든 새 나가는 것 같다. 인수합병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길목을 잡고 투자하는 게 쉬운 것은 아니므로 추천할 투자방법은 아닌 것 같다. 이미 M&A가 돼 주가가 한번 등락을 한 이후 그 회사의 계속된 개발과정을 보면서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합리적인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0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