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위기에 빠진 학교교육, 어떻게 살릴 것인가 박제윤 서울 영등포고 교장학교 교육이 위기에 빠져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일선 고교 교장 입장에서 왜 이런 말이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가 간다. 교육 수요자들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교실을 돌아보며 학생들이 수업 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 상당수 아이들이 수업 내용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엎드려 자거나 다른 책을 펴고 개별 학습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해당 학생들과 대화를 해 보면 무작정 나무랄 수만도 없는 이유가 발견된다.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 중에는 자신의 진로에 관계가 없거나 관계가 있다 해도 너무 어렵거나 혹은 너무 쉬워서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입맛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학교밖 교육기관에 의존하면서 학교는 졸업장을 위해 다니는 기관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학교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으로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원하는 과목을 개설해 주거나,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준에 맞는 과목을 개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야 하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과목도 수준별로 다양화해 주어야 할 것이다.'기초수학'과 '기초영어' 과목 신설금년에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1학년은 공통필수과정으로 운영되고 2~3학년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던 과거와 달리 1학년부터 3년간 선택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서 부여한 것은 매우 적절한 결정이라고 판단된다. 의무적으로 배워야 했던 국어, 영어, 수학, 도덕, 사회 등 필수과목을 없애고 선택과목 중심으로 정비한 것도 선택교육과정의 취지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국어도 실제적인 통합과목으로 재구조화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학생들이 배우는 선택과목도 중학교 수준부터 대학 수준까지 다양한 수준으로 개설하여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려는 정책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접하여 기대하는 바가 크다.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수학과 영어의 선택과목에 '기초수학'과 '기초영어'라는 과목을 신설하겠다는 부분이다. 아직 이차방정식조차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학생이 미분과 적분을 다루는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수학이나 영어처럼 위계가 분명하여 이전 내용을 습득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의 내용을 배우기 어려운 과목을 대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위해 고등학생일지라도 중학교 수준의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은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바람직한 조치라고 생각한다.이와 같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자신의 수준에 맞게 선택하여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바뀐다는 것은 학생들을 교실 수업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과교실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그러나 교육과정만 변해서는 학교현장에서의 궁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일이 가능하려면 우선 교과교실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또한, 문과와 이과라는 단순한 구분으로 이루어지는 현행 대학입시정책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관심도를 평가해줄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수업방법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7
- 언어영역수업, 이렇게 바뀌었어요! 국어 영역에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 등 6 영역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년별, 영역별 내용 항목 수를 현행 6~7개에서 4~5개로 축소하여 영역간 통합교육을 한다. 또한 국정교과서를 사용할 때는 국가의 교육이념을 일방적으로 주입하고 관리했으나 검인정교과서(교육부가 심사하여 적합한 것으로 판정한 교과서)는 국가에서 제시한 기본방향을 토대로 집필진과 출판사의 자율적 선택과 운영에 따라 만들어진다. 때문에 대부분의 국어교과서가 자기주도적 학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중시하면서 학생의 탐구활동과 토론활동, 논술관련 텍스트가 강화되었다. 기본과 심화로 구분 제시한 수준별 학습 활동은 국가가 제시한 수준에 따라 학습하던 방식이었다. 하지만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를 삭제하고 수준별 운영 권한 및 학습자 수준의 해석권을 학교 및 교사에게 부여했다. 교사의 재량권과 역량이 더 확대된 것이다. 서대전여고 안영은 교사는 “학생 중시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 수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학생이 성취해야 할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학습해야 한다”면서 “전문화고교, 일반계 고교, 특목고 등 학교 특성에 따라 학생의 수준과 성향을 파악해 수준에 맞는 교수 학습 방법을 재구성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교과교실제를 실시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안 교사는 “매체활용 수업, 토론학습, 탐구학습 등 학생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학습방법이 변화되면서 교사의 역할도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코칭하는 해주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선진형 교과교실제 우수사례 ''인화여고'' 내 수준에 맞는 교실 찾아 공부하니 성적 향상 쑥쑥교과목 계열별 구분해 진로 관련과목 이수 … 집중이수제로 학습부담 줄여 인화여고가 전국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최우수상 2관왕을 수상했다. 교과교실제란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교실을 찾아가 공부하는 선진형 수업방식이다. 현재 일반고에서는 서로 다른 수준의 40여 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 가지 수업내용으로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반면, 이곳 인화여고에서는 학생들이 진로에 필요한 수준의 교실을 찾아가 수순별 학습을 해오고 있다. < 나를 위한 교실 따로 있다 인화여고는 교사가 상주하는 교과전용교실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이동해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교과전용교실에서는 수준별 학습 외에도 다양한 ICT 기자재 활용 수업, 학생 중심 협동 수업, 모둠 수업 등 전문성을 갖춘 수업방식이다.특히 눈여겨 볼 점은 교과과정이다. 이 학교에서는 인문, 자연과정으로 나누어 똑같이 짜여진 과목을 이수하던 방식을 바꿨다. 먼저 학생들은 목표한 학과 및 진로와 관련성 있는 과목들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이 학교의 이정화 교사는 "교과목을 인문, 국제, 경상, 사회, 예.체능, 의약생명, 자연이공 7계열로 구분해 목표 학과와 진로와 관련성이 있는 과목들을 이수하도록 하는 맞춤식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의 바뀐 교육과정 적응을 위해 학업상담교사, 담임교사, 교과교사는 진로별 계열과 과목별 선택시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학습부담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학기 중 이수 과목을 축소한 집중이수제와 1일 4블럭 90분 블록타임제를 선택했다. 이밖에도 수준별 이동 수업, 1학년 서술형평가 ''수준별 세트 문항''출제 등으로 수업과 평가 연계도 이끌어냈다. < 진로 선택 경험하고, 체험 학습 공간 만들어 교육과정 개선 외에도 인화여고에서는 학생 개개인이 잠재력과 진로선택을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공강 시간과 격주 토요일을 활용해 외부 초청 강연, 독서 활동은 물론 과별 경시대회, 실험, 악기연주체험 기회 등을 열었다.특히 각 교실을 활용한 수업 자료의 게시, 학생 활동 자료 전시, 교과관련 도서의 비치로 학교 곳곳을 학습과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학교 측은 "백일장, 논술, 한자, 사회과학도서 서평쓰기, 자기주장발표대회, 토론대회, 수학경시대회, 과학올림피아드, 과학경시대회, 영어말하기.에세이대회, English UCC Contest, Eco-campaign, 목련음악회 등 교과별 다양한 교내활동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학교 환경변화도 특이할만하다. 각 교과전용교실에는 교사들이 수업 준비 및 업무처리를 위해 공용 물품을 비치했다, 또 각 교과 수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기자재 및 관련 도서를 비치했다. 수학 3면 칠판, 사회과교실도 등은 대표 사례. 이밖에도 학교 건물 가로는 학년, 세로는 교과 군으로 교실을 두고, 건물 간 브리지를 연결하는 등 공학적 교실배치로 학생들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였다. < 어떤 점이 달라졌나학교 측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도서실과 모둠 학습실을 학생들이 이용하도록 도왔다. 공강시간 또는 중.석식 시간에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 도서실과 모둠학습실을 개방했다. 독서와 음악.영화감상, 컴퓨터 검색 가능한 멀티 시설도 설치했다.이밖에도 실내외 넉넉한 휴게 공간 및 신문 진열대 등은 물론, 학생 이동 경로를 고려한 홈베이스와 사물함을 곳곳에 배치해 정보이용과 학습활동을 도왔다. 학교 측은 "본교는 구도심의 낙후 지역으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주변 학교보다 다소 낮고 우열의 격차가 심한반면,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교과교실제는 학교에서 학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식 학습지도로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교과교실제 실시 후,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인화여고가 교과교실제 실시 및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다양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 자극, 수업의 질 향상을 꼽았다. 또 수준별 수업에 따른 학습능력향상과 집중이수제로 학기 중 수업 부담이 줄어 복습 기회 확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사는 "교과교실제 수업 성취도를 3월과 10월에 걸쳐 비교한 결과, 전 학년에서 성적 향상의 변화가 나타났다. 반면 수업의 지루함, 수준별 수업 시 하위권 학생들이 느끼는 열등감, 학생들 간 및 담임선생님과의 교류 곤란 등은 보완점으로 남는다."고 밝혔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2011년, 일산 서구지역에 고등과정 대안교육 공동체 우리들학교가 개교한다. 우리들학교는 모두가 주인인 학교다. 뜻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크고 작은 힘을 모아 소통과 배려를 통해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가는 학교다. 작지만 옹골찬 학교를 지향하는 우리들학교는 능력과 열정을 갖춘 교사와 그들이 마음껏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적은 수의 아이들이 함께 미래를 설계해 가는 공동체 학교다. 우리들학교가 특별한 몇 가지! 학생들이 학원과 과외로부터 해방된다. 입시는 입시답게, 교양은 교양답게 가르치기에 가능하다. 강의선택제로 자신의 교과 수준에 따라 원하는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다. 정규 학기와 계절 학기, 총 4학기제로 학습 내실을 배가할 수 있다. 교과교실제로 개인 시간표에 따라 해당 선생님 연구실에서 강의를 듣는다. 무학년 교육과정으로 수준별 기본-심화-완성 3단계 설계로 학습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또 하나, 맘껏 뛸 수 있는 운동장, 산책로가 있는 작은 숲과 야외학습장, 언제든 갈 수 있는 도서관이 학교 앞에 펼쳐져 있다. 학생이 있는 곳에 교사가 있고, 교사가 있는 곳에 학생에 있는 곳, 공부가 즐거운 우리들학교다. 공식블로그 www. WRDschool.com 문의전화 010-3276-13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북삼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북삼고 인동고 높은 경쟁률로 마감 경북도내 12개 자율학교에 대한 입학원서접수를 22일 마감한 결과 북삼고가 2.47대 1로 경북도 내에서 가장 높았고, 2번째가 풍산고(2.13대1), 세번째는 인동고가 1.96대 1의 높은 입학경쟁률을 보였다. 2011년에 자율형공립고로 전환되는 북삼고와 인동고는 일반 공립고보다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된 학교 유형으로 교육과정을 학교별로 특성화·다양화해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할 수 있으며, 교과부로부터 특별지원을 받는 학교이다.북삼고에 따르면 전체모집 정원 240명에 595명이 지원했다. 응시자 지역분포를 보면 약목, 왜관, 북삼 등의 지역에서 276명이, 구미지역에서는 319명이 지원한 것. 북삼고 지경진 교장(사진)은 “후기 일반고보다 우선 모집하는 유리함과 자율형 공립고로서의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교과교실제 운영 등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원자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북삼 등 인근지역에서 성적이 최상위권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했다”며 “북삼고는 성적이 최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 등의 학생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이상적인 학교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전체 350명 모집에 700명이 응시한 인동고 이일배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의 기대로 인해 성적이 상위권인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전했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4
- 꼼꼼한 준비만이 살길이다! 이번 달로 12년 동안 대입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고3 수험생들의 기나긴 레이스가 끝이 났다. 다들 홀가분한 마음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기고 있을 터. 지금쯤 마음이 바쁜 건 고1·2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수시모집으로 대학을 가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는 점은 모두가 공감하는 바다. 그래서 올해와 비교해 내년 대학 입시의 달라지는 점과 2011년 교과부 추진 업무를 살펴봤다. 2012년도 대입에서 달라지는 점 2012년도 수능은 2011년 11월 10일 목요일에 시행한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62.1%로 2011학년도 60.7% 보다 소폭 늘어날 예정이다. 내년에는 수시모집이 끝난 뒤 미등록 충원기간, 즉 추가모집 기간(내년 12월15~20일)을 설정하기로 했다. 다시 말해 올해까지는 수시 정원 미달 시 정시에 모집 인원이 이월되었으나 2012년 수시모집에서 추가 선발을 해 정시로 이월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결국은 정시 모집 인원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올해 118개 대학(3만6천896명)에서 내년 122개 대학(4만1천250명)으로 늘어나고, 비율로는 전체 모집인원의 10.8%를 뽑는 것이다. 입학사정관 전형 접수는 올해보다 한 달 앞당긴 내년 8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내년부터는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원서접수 전에 논술·면접 등의 시험 일자시간을 미리 안내하도록 했다. 대학별 고사 일정이 미리 공개되지 않아 여러 대학을 동시에 지원한 학생이 시험시간이 겹치는 일부 대학에 응시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는 등 개선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2012년부터는 수리영역 수능 출제범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문과생들이 많이 치르는 수리영역 ‘나’형에도 ‘미적분과 통계기본’ 문제가 출제된다. 또 수리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필수로 개편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 과목 수는 기존 최대 4과목에서 내년에는 최대 3과목 선택 가능으로 줄어든다. 수험생 이런 점은 꼭 주의해야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수시모집에서 복수로 합격한 학생은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예치금 납부도 정식 등록으로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정시모집에서는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 간 혹은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 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하면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되나 추가모집 기간 전에 정시 등록을 포기하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2011년 추진 업무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중1·고1학년의 교과목 수가 현행 10~13개에서 8개로 줄어든다. 맞춤형 수업을 하는 ''교과 교실제'' 적용 학교를 올해 806개교에서 100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현행 9등급 상대평가제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일반 교사가 담당 교과 수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150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공·사립 고교에 배치하기로 해, 2014년에는 모든 중·고교에 상담교사가 상주하게 될 전망이다.올해 수능시험에서 제기된 EBS 교재와의 연계 출제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년부터 연계 대상 교재 수를 줄이고 연계 방식도 개선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수험생 부담 완화 방안을 내년 초까지 내놓기로 했다. 수시 비중 확대로 꼼꼼한 준비 필요해 적성과 점수, 내신을 가지고 대학을 선택했던 학력고사 세대인 학부모들에게 요즘의 입시 제도는 미적분만큼이나 어렵다. 특히 수시 전형은 적게 잡아 2500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고도 복잡해 차라리 학력고사가 편했다고 푸념하는 엄마들도 있다. 수시는 학생 개개인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짜야하기 때문에 교사도 학생도 학부모도 전략을 잘 세워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정시를 통해 합격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매년 수시 모집 인원은 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양한 대학 입학 전형에 맞출 수밖에 없다.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정확한 목표와 정보를 가지고 출발선에 서야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잘 찾아보고 준비하자. tip미적분과 관계되는 수학 단원들중등 2학년 일이차방정식, 함수중등 3학년 제곱근, 인수분해, 피타고라스의 정리, 원의 방정식, 삼각비고등 1학년 수와 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이차 함수 활용고등 2학년 지수와 로그, 수열과 수열의 극한, 무한급수, 함수의 극한과 연속성, 미분, 적분 자료 참고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과학기술부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세계 수준 전문대학 20곳 육성” 교과부, 대통령 업무보고 … 경영 자율성 보장하는 '자율형 사립대학'우수한 전문대 20곳이 명품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육성된다. 또 수능출제방식과 EBS 강의를 내실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1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교과부는 취업역량과 재정건전성 등이 뛰어난 상위 20개 전문대를 '자율형 사립대학' 형태의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선정된 대학은 교원충원률 기준, 정원외 모집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받게 된다.이들 대학 이외의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역량 우수대학을 선정해 대학별 강점분야를 대표브랜드 학과로 육성하고,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학교를 축소해 학교당 지원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교과부는 전문대 학생이 산업계 주도의 평가·인증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국가자격을 주는 시스템을 고용노동부와 함께 시범도입할 방침이다.◆'선취업 후진학 체제' 강화 = 교과부는 이와 함께 고교단계의 직업교육을 더 강화해 '선취업 후진학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교과부는 이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자 중 취업자에 한해 2012년부터 기업규모와 업종에 구분없이 입영을 연기해 주기로 했다. 또 재직자가 학업중단 없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입시에서 '재직자 특별전형'을 거점 국립대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에서 직장근무경력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사이버 과정도 도입하기로 했다.마이스터고를 비롯해 특성화고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현재 50% 수준인 마이스터고의 채용약정 학생비율을 2011년까지 80%로 높이기로 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또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의 수혜대상을 2011년부터 특성화고 학생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현재 691개교에 달하는 특성화고는 2015년까지 400개교로 정예화해 집중 육성된다. 특히 특성화고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기능강화사업, 해외 인턴십·산업체 현장연수, 근로인턴제 등을 도입하기로 하고 내년에 6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학습부담 줄인다 = 교과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EBS와 연계하는 정책이 사교육비 절감에는 기였으나 올해 어려운 수능출제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수능-EBS 연계성과 한계를 심층 분석해 학교수업과 EBS만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출제방식과 강의를 내실화하는 방안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EBS 교재를 줄이고, 현재 3단계인 강의 수준을 내년부터는 6단계로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내년에는 중1, 고1부터 한 학기에 배우는 과목수가 대폭 축소되어 학생들의 학습·과제·시험부담이 경감된다. 이와 함께 블록타임제 적용과 교과교실제 확대 운영됨에 따라 교과특성을 살린 실험, 탐구, 토론학습 등 창의적 수업이 확대된다.체험과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도 강화된다. 학생들이 학칙제정 과정에 참여하며 학칙을 준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법무부 등 다른 부처와 협력해 체험형 시민교육 기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과부는 전국 1500개 고등학교에 진로·진학 상담교사를 배치해 맞춤형 진로·진학교육과 입학사정관제 전형 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초일류 대학원 3곳 육성 = 교과부는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까지 세계 30위권 초일류 대학(원) 3개교를 포함, 200위권 대학원(연구) 중심대학 10개교를 육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현행 석사 중심의 대학원 운영체제를 박사과정 중심의 선진화된 대학원 운영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역인재양성사업,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 등 산학협력 재정지원사업을 통합, 산학협력선도대학 50개교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도 본격 추진된다.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세계적 지식창출 허브가 될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초과학연구원 설립과 중이온 가속기 건설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우수 과학기술인재를 집중 지원하는 'GPS 시스템'을 도입, 학부생부터 신진 박사에 이르기까지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 학업·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과학중점학교 지정된 송림고등학교 과학은 경험할수록 경이로운 학문이라는 것 알게 됐어요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과학중점형 학교, 이공계 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교육과정 특성화 과학중점형 학교로 선정된 송림고에는 과학 특성화 학교답게 다양한 수학 과학 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수학 연구 동아리인 MathHolic, 과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창조과학반, 영어실력과 선진과학지식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NASA Club 등이 그것이다. 작년에 지구환경동아리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S.T.E(Save The Earth)는 ‘몸으로 경험하는 지구과학’을 목표로 다양한 지질사이트를 경험하고, 지구과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심화학습은 물론 다양한 실험을 실시한다. 송림고 과학동아리 S.T.E를 찾았다. ‘아는 만큼 보여요’ 어린 시절 잃어버린 호기심을 찾아가는 과정“천체 망원경을 통해 본 우주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태양의 흑점 4개, 달의 선명한 크레이터, 그리고 웬만한 인공위성보다도 더 크고 밝게 보이는 것이 목성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어요. 책이나 교과서에서 보던 카이오페아, 오리온자리, 베가 등을 희미하게나마 육안으로 볼 수 있었던 최초의 경험이 나를 바꿔가는 것만 같아요.”천체관측회 활동을 마친 송림고 1학년 김경민 학생의 말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교과 시간에 하기 힘든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과학을 배우고 있는 중이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직접 체험하니 선생님 말씀이 귀에 쏙 들어오는 것은 물론 과학의 원리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1학년 손현주 학생의 말. 송림고에 진학하면서 싫어하던 과학이 좋아졌다는 조승현 학생의 설명도 이어진다. “망원경의 풀셋을 직접 보고 만지는 것조차 겁이 났지만 지금은 보시다시피 능수능란하게 조작하게 됐어요. 작년 황사를 주제로 기기를 만들던 일, 시화호에서 찾아 낸 공룡 화석 등 STE 동아리 활동과 함께 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점차 발전되어가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지구과학은 다른 과학과목에 비해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하지만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을 경험하게 됩니다. 실험과 답사를 통해 호기심을 해결하면서 아이들은 학문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S.T.E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김형수 교사의 말이다. “그는 과학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호기심을 해결해가는 가장 재미있는 공부”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잃어버렸던 흥미를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송림고등학교 송기섭 교장 Interview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송림고로 오세요”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이공계가 학생들에게 홀대 받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마다 인문계를 지원하는 학생에 비해 자연계를 지원하는 학생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이러한 실정을 보여주는 단 적인 예라고 송림고 송기섭 교장은 말한다.“우리 학교가 과학교육에 집중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에요.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기술인재를 양성하려면 학교에서부터 수학과 과학을 강화한 교육은 필수적이죠. 하지만 일반 교육과정으로는 시수의 확보도 어렵고 실험이나 실습을 위한 재원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송 교장은 송림고가 교육과정특성화교 과학중점형 학교로 선정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침체된 이공계에 힘을 불어넣으려는 것은 국가차원의 정책이기도 하다. 송림고는 이에 발맞춰 과학고에 준하는 수업 시설을 확보하고 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4개의 교실이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과학실로 탈바꿈했고 교과교실제를 통해 6개의 특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내용적으로도 과학과 수학의 시수나 수업수준을 과학고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학생들의 탐구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송 교장은 이어 “우수한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지도까지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선배와의 멘토링, 이공계 대학진학을 위한 맞춤형 관리, 입학사정관전형에 유리한 개인별 관리 등을 계속해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탐방 - 남녀공학 일반계 고등학교 ‘백암고등학교’ 독서토론· 논술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 백암에서 완성하다 1984년 4월 학교법인 운암학원을 설립하고 1984년 12월 17일 운암고등학교 남녀공학 30학급 설립인가를 받아 1985년 3월 개교한 백암고등학교, 1994년 법인 명칭을 백암학원으로, 1995년 교명을 백암고등학교로 변경했다. 그리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인재 육성 철학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서울 서남권 지역의 명문사립으로 우뚝 선 백암고등학교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젊은 패기 새로운 도약 백암고의 교육과정 중 가장 큰 특징은 사교육이 없이도 충분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자기 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학습이 최근 대입에서 중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하지만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경우는 백암만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라고.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위한 원서 작성 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합논술· 토론 교육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 백암고등학교 김태홍 연구부장은 “배경지식 함양을 위한 독서교육 강화와 교과교실을 활용한 독서· 논술· 토론수업의 활성화, 전문논술교사를 통한 소그룹 논술교육, 백암브레인스토밍 원탁토론광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고력 향상과 논술토론 수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백암만이 할 수 있는 원탁토론은 서울 고등학교 토론대회의 전신이 될 만큼 인정받고 있다. 백암고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과정 중점학교(독서, 논술, 토론의 통합 교육)로 선정된 것은 물론 최근 몇 년 간 ‘서울특별시교육청 논술거점학교’로 선정되는 등 논술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백암의 통합논술교육은 상위 대학을 목표로 하는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4개 팀의 운영을 통해 자체적으로 통합논술의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수업자료는 자체 제작한 ‘백암 통합 교과형 논술자료집’과 ‘과학 논구술 자료집’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 논술자료집들은 지난해의 성과로 올해 초 발간· 보급되었다. 올해도 이런 성과를 이어 받아 ‘사회과 논구술자료집’ 제작을 위한 연구가 사회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이 주인이 되어 만들어가는 학교 또 한 가지 백암고의 자랑이 ‘방과 후 수업’이다. 예체능을 준비하는 학생들만 빼고 거의 전교생이 스스로 참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백암의 방과 후 수업은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하게 하여 정규 수업시간에 이루어지기 힘든 다양한 수업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별 능력에 맞는 수준별 학습으로 모든 교과 과정이 진행된다. 영어와 수학은 수준에 맞추어 4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학급을 재편성,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시킨다. 최상위권 영어· 수학은 심화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교제까지도 학교에서 자체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을 만큼 젊고 패기있는 교사들의 열정과 사랑이 묻어난다. 따뜻한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백암고의 영어교육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골든벨 대회’는 백암고에서만 하는 유일한 활동이기도 하다. 1부는 전교생이 운동장에서 OX퀴즈를 하고 2부는 행사 전 미리 뽑은 학생들과 OX퀴즈에서 우승한 학생들로 본선을 한다. 이 행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백암고등학교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열기도 한다. 서울대 노종선 교수, 고려대 김석기 교수와 김수원 교수, 이화여대 김찬주 교수, 연세대 김형관 교수, 차성운 교수 외에 우주인 이소현 박사도 백암고를 다녀갔다. 이런 명사 초청 강연회는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기 자신을 계발하는 프런티어 정신의 개발은 물론, 청소년기의 올바른 태도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 롤 모델을 만들어 꿈을 향한 노력과 이를 위해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젊은 이사진과 학교장을 중심으로 ‘백암비전 2018’을 추진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백암고에서 희망찬 내일을 준비해보자.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Interview - 대입에 필요한 준비, 학교에서 해결하세요 왼쪽부터 임지원, 최병찬, 조성원, 이성묵 임지원(1학년) 최근까지 어떤 과목을 전공할지 선택하지 못해 이런저런 경험을 쌓으면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임지원양은 “학교에서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여러 종류의 적성검사나 진학지도 상담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지만 상당히 만족한다”고 전한다. “제가 음악 하는 것이 꿈이었어요. 하지만 부모님도 반대하고 그럴 여력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난 뒤 무엇을 할까 고민이 많아요. 저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한 듯해요”라며 웃는다. 백암고는 무엇보다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사이가 너무 좋다고 귀띔하는 지원양은 “선생님들이 때론 친구처럼 때론 멘토처럼 너무 자상하게 돌봐준다”며 “특히 학부모들의 의견이 학교에 그대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인다. 최병찬(1학년) 수학과 교 2010-11-12
- 백석중학교 진성근 교장 천안시는 지난달 1일 시민의 상 수상자 4명을 확정하여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 중 교육학술 부문수상자가 백석중학교 진성근(62) 교장이다. ''천안시민의 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박한규 부시장은 “진성근 교장은 40여 년간 교육활동에 헌신하여 천안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서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진 교장은 “개인에게, 가족에게 큰 영광이면서도 시민의 상 트로피를 받으면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꼈다”며 “다시 한 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다. 진성근 교장은 1969년 3월 교직에 몸담은 이래 41년 기간 중 대부분의 시간을 천안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청주교대 졸업 후 천안 남산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시작하였다. 그 후 천안 동여중학교를 거쳐 인애학교 교감과 봉서중학교 교감을 거친 후 교장이 되었고 2008년 9월 1일부터 백석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교사시절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수, 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교과연구회와 연구수업을 활성화하여 수업방법 개선을 촉구하는 등 열린교육을 내실화하는데 기여했다. 학교 관리자로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학교경영으로 근무하는 학교마다 공교육의 모델이 되도록 변모시키는 역량을 발휘하였다. 체육 분야에도 적극 지원하여 천안 부성중학교에서는 복싱부, 백석중학교에서는 수영부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2010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부성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시에는 전국 10대 교육과정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백석중학교에서는 ‘2009 장학활동 우수교 교육감 표창’, ‘교육과정 운영 우수교 교육감 표창‘ 등 9개 분야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각 교과의 특성을 살린 교과교실제를 운영하여 지난 8월, 제1회 전국 교과 교실제 운영 사례 공모에서 우수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학교는 함께 발전해야 합니다. 지역사회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자치단체 및 기관과의 각종 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는 학교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여 지역사회 학교의 모델로 평가 받고 있지요.” 정년을 앞둔 현재 그는 교육계 후배들에게 “예전보다 선생에 대한 대우와 존경이 변했지만 선생은 교직에 충실하고 열정과 성의를 다해 문제 있는 학생들도 포기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끌어안고 같이 갈 수 있어야 한다”며 “또 학생들은 꿈과 가능성을 가지고 과감히 도전하는 진취적인 이상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부모들에게도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인성교육도 변화해야 한다”며 진심을 전한다. “학교나 사회에만 의지하지 말고 가정에서부터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학생들을 이끌어 가야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겠지요.””이제껏 최선을 다해왔고 남은 기간에도 교육발전을 위해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겠다“는 진성근 교장. 정년 후에도 교육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능력이 되는 한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