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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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여자고등학교 제6대 조영동 교장 취임 인터뷰 대진여자고등학교는 1989년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진학 실적을 향상시키며 우리 지역 여고 최고의 명문이 되었다. 또한 남고 중에는 대진고등학교(교장 박승억)의 대입 결과가 매년 가장 뛰어나다. 대진고 교감으로 입시 지도를 총괄하던 조영동 교사가 대진여고 교장으로 영전해 3월 6일 취임식을 가졌다. 5대 임관철 교장에 이어 새로이 사령탑을 맡게 된 조영동 교장을 만나 교육철학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18년간 고3 담임을 하셨는데, 특별한 진학지도 노하우가 있다면?“진학지도는 대학의 커트라인을 잘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교 3년이 지나면 대학에 반드시 입학해야 하고 졸업하면 바로 취업을 해야 한다는 이런 관습화된 패턴에 굳이 맞춰야 하는 시대는 갔다고 봅니다. 이제 100세는 기본인데 꿈을 위해 한 해 더 공부를 할 수도 있고, 두 해 더 노력할 수도 있는 것, 제일 나쁜 것은 희망이 없어지는 것입니다.2009년 대진고에 과학중점학급이 개설되었고 제가 첫 담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첫날 학생들에게 우리 반에서 몇 명이나 서울대를 갈 것 같냐고 물었더니 1명 정도 갈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4명을 합격시킨다고 했습니다. 1명 간다면 2등과 3등은 연·고대, 4등은 중·경·외·시 간다는 것인데 4명이 서울대 가면 5등과 6등이 연·고대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3명이 합격했고 재수까지 포함해 우리 반에서만 총 5명이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희망이 있다고 하면 열심히 합니다. 안될 것 같을 때 방황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최고의 진학지도는 희망의 근거를 찾아주는 것입니다. 너는 특별히 수학을 잘하니까, 너는 비교과가 훌륭하니까 등 가능한 논리를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저의 진학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 역시 남다를 것 같은데요.“‘가능성은 무한하다’라고 해야 할까요? 2019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기준 서울대가 391점, 고려대 390점, 중앙대 387점, 서울과기대 372점이 합격선입니다. 서울대부터 과기대까지 4문제 정도 차이밖에 없다는 것이죠. 꿈을 크게 갖고 노력하다 보면 가능성이 무한한 나이인데 스스로가 안일한 선택을 하는 것이 제일 안타깝습니다.그래서 저는 가능한 과학의 Ⅱ과목을 듣기를 권합니다. 서울대 합격선이 나왔는데 Ⅱ과목 선택을 안 해서 못가는 경우가 없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정도면 괜찮아’, ‘너는 여기까지야’가 아니라 ‘조금만 더해보자’, ‘너는 가능해’라고 늘 말해줍니다. 춤 잘 추기로 유명했던 한 학생이 저한테 ‘선생님, 저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라고 묻더라고요. ‘서울대도 갈 수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그 뒤로 진짜 열심히 공부하더니 연세대에 합격했습니다. Ⅱ과목을 들었다면 서울대 갔을 점수였습니다. 올해 고1 학생들이 보게 되는 2022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본격화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지만 점수 때문에, 혹은 등급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한다면 미련이 남을 것입니다. 아무리 높아보여도 그 곳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한대니까요.“▶ 여고에서 특별히 이루고 싶은 포부가 있으신지요?“지금까지 잘해왔지만 더 행복하면서도 자기가 소망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리사든 작곡가든 학자든 어떤 미래도 지지할 것입니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제 이야기를 해주고 싶네요. 저도 선생님을 꿈꿨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생활을 위해서 결정했고 하려면 열심히 하자, 그렇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고, 몇 년 전부터는 세계 여행을 하면서 여행자로서 살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현재에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충실히 살다보면 꿈은 대학가서 생길수도 있고 더 나이가 들어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현실을 무시하고 꿈을 찾느라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아무 목표가 없다면 우선 가장 사용 빈도가 높거나 앞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많은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외국어는 보편적으로 필요성이 높으니 영어나 일본어를 해보는 것도 좋고 그것도 싫다면 독서라도 꾸준히 하면 좋겠습니다. 장정일 작가는 오랜 독서의 힘으로 문필가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100권 목록에 권당 200원이었던 삼중당 문고를 계속해서 읽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학생들이 아직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꿈을 찾아가는 긴 여정 중에 구체적이고 뚜렷한 출발점을 만들어주는 것이 선생님과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노원·도봉 지역 학부모님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1학년 담임을 할 때 한 학생의 아버님이 상담을 오셨습니다. 대기업 임원으로 무척 바쁘지만 아이가 시험을 볼 때는 같이 밤을 새고 출근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충격이었습니다. 그 뒤 의대에 진학하는 그 학생을 보면서 아버지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아버지 상담주간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의 정보력도 중요하지만 아빠의 관심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가 무엇을 잘했을 때 엄마나 아빠한테 자랑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무엇을 배우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아이들의 흥미도 덜하게 됩니다. 수학, 과학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고, 국어는 어디가 어려운지, 힘들 땐 무엇이 힘든지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정도의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와 가정의 공동작품입니다. 한쪽만 일방으로 잘해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최선을 다하고 부모님들은 가정에서 따뜻한 지원을 해 주시면 우리 아이들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2019-03-07
- 중계동 수학과학전문 명예의 전당 학원, 3월 신학기 개강 지난해 11월 유경데파트 6층에 수학과학 전문 ‘명예의 전당’학원이 개원했다. ‘중고등 수학과학’ 전문을 표방하고 있는 ‘명예의 전당’학원은 중계지역에서 ‘독보적으로 수학성적 향상’을 이끌며 매년 상위권 대학 합격자를 배출해 온 유철문 수학학원의 유철문 원장과 강남 등 사교육 현장에서 25여년의 경력을 쌓으며 의대 및 이공계 입시성공의 신화를 써온 박상용 과학 원장이 함께하면서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개원한 지 불과 3개월 학부모 사이에서는 ‘내실 있는 학원’, ‘이공계 입시에 최적화된 학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수학과학 전문 ‘명예의 전당’학원의 신학기 대비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수학 과학 모든 수업, 선 수강 후 등록 & 다양한 학습검사 실시명예의 전당 학원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수학과학 모든 강의를 무료수강 후 등록할 기회를 마련하고, 등록 학생의 경우 학습능력 분석을 위해 수학불안검사, 학습귀인검사, 학습인지 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학원 강사진들의 수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 자신감 찾기의 첫걸음, 수학불안검사중계지역에서 유일하게 수학문제로 인한 걱정과 불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분석해준다. 수학불안 증세는 오래 방치하면 초등부터 모든 수학학습 과정에서 학습방해 뿐만 아니라 성적 하락의 원인이 된다. 명예의 전당 학원에서는 수학불안검사를 통해 학생별 불안 요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방안을 찾아 요인을 해소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학생 맞춤 수업 및 학습관리에 적극 반영하여 자신감을 찾는데 일조하고 있다.▶ 성공과 실패의 원인 분석 및 미래행동 방향 전환, 학습귀인검사사람은 성공 또는 실패 원인을 찾고 귀인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미래 행동방향이 크게 달라진다. 내적 귀인성향이 높을수록 공부에 대한 흥미, 필요성 및 호기심 등이 동기화되어 자신감, 자기 효능감이 높은 학습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 따라서 학습귀인검사를 통해 학생별 귀인성향을 파악하고 훈련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능동적인 학습태도를 가질 수 있다.▶ 개인 학습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공부방법 찾기, 학습인지검사전교1등과 똑같이 공부하면 누구나 전교1등이 될 수 있을까? 개인능력과 성향에 따라 학생주도-교사주도, 개인과외-학원, 독서실-카페, 혼자-스터디그룹 등 학생의 학습특성에 따라 더 효과적인 공부법이 존재하고, 이를 찾는 학습인지검사도 실시한다.내신-수시-수능, 놓치지 않는 통합 맞춤 수업‘명예의 전당’ 수업은 내신만을 위한 혹은 수시나 수능만을 위한 수업이 아니다.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은 단기간 완성될 수 없는 만큼 평소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서술하는 훈련을 통해 실전에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지도한다. 또한 입시의 전 과정을 큰 틀로 놓고 커리큘럼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입 모든 전형에서 강점이 있다. 실제 입시결과에서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합격률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입시대비 논술팀 운영 & 입시코칭 상시 진행수학과학 ‘명예의 전당’학원에서는 대입 논술팀을 꾸려 입시경쟁력을 높였다. 송파를 본원으로 하고 중계에 분원을 낸 김동한 논술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수리, 과학 외에도 국어논술 강의도 지원하겠다는 의지이다. 또한 대학교별 입시안, 전형별 요강, 최저학력기준, 면접 유무, 정시 요강까지 완벽하게 분석하여 학생별로 내신, 비교과 관리, 모의고사 성적 등을 고려한 입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5월 중에 완비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명예의 전당 재원생은 시기별로 입시관련 정보 제공, 개별 상담, 비교과 관리 독려, 목표대학 설정 등 상시적으로 입시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문의 : 수학과학 명예의 전당 02-932-3353Tip> 수학과학 명예의 전당, 대입 성공 사례▶ 한태희 (서울대 수학교육과 재학)중1부터 유철문 원장과 수학공부를 해왔던 태희는 과학고 입시에 실패한 후 D고에 진학하며 박상용 과학 원장과의 과학수업도 병행했다. 고교 3년 동안 꾸준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평소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성향도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게 변화되었다. 수학 과학 성적 역시 확실한 1등급을 지키며 서울대 합격에 성공했다.▶ 김민희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입학)사춘기를 겪으며 학습능력도 저하되어 있던 민희는 고교에 진학하면서 유철문 원장을 만났다. 다른 과목과 달리 유독 수학을 좋아했던 민희는 고1 당시 4~5등급이던 수학성적이 빠르게 상승하며 1~2등급을 유지했다. 대입에서는 다른 과목의 성적을 고려하면 상위권 대학 진학이 힘든 상황에서 수학과 과학 2과목에 집중하여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맞추고 전략적으로 ‘논술 전형’에 지원, 수리논술에 집중하여 이화여대 합격에 성공했다.▶ 맹룡 (카이스트 졸)중학시절부터 서울과고, 카이스트 졸업까지 박상용 원장의 도움을 받아왔던 룡은 사교육 현장에서유 일하게 은사로 꼽는 분이 ‘박상용 원장’이다. 지금은 대치동에서 소문난 일타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룡은 ‘박상용 원장’만의 특화된 수업내용, 강의력과 수능과학 및 과학논술 적중률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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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만점 나와야 수능 영어 1등급 된다! 에이플러스영어학원은 대치본원에 이어 지난해 5월 중계점을 개원했다. 그룹 과외와 학원 시스템의 장점만을 더해 차별화된 티칭 플러스 코칭 학습법으로 1년 미만의 짧은 시간동안 탁월한 성적 향상과 입시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영어 학원을 선택할 때는 꼭 실적을 확인하라는 최종문 원장을 만나 실패하지 않는 진짜 실력을 키우는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모의고사 100점 아니라면 영어 앞에 겸손해야(파란색 이테리체로 부탁드려요)# Case1> 세종과고3 여00 가톨릭 의대 정시 합격수학, 과학에 비해 영어 학습 시간 부족으로 모의고사나 내신 모두 2등급 대였다. 특히 어휘가 부족해서 문장삽입, 빈칸추론 등 3점짜리 고난도 문제에 약했다. 자체 교재를 활용한 취약부분 클리닉과 EBS 수능특강 연계교재들의 집중 수업을 통해 수능 영어 만점으로 2019년 의대에 입학했다.(파란색 이테리체로 부탁드려요)# Case2> 서라벌고1 김00 9/11월 모의고사 100점중학교 영어점수에 만족해 70분간 45문항을 풀어야하는 모의고사 준비가 부족했었다. 3시간 수업과 모의 수능에 익숙해지면서 9월, 11월 모의고사에 연이어 만점을 받았다.학구열이 높은 노원지역 특성상 영어 학습 시기가 빠르고 중학 내신 영어 올A인 학생들이 많이 있다. 강남 극상위권 학생들의 지도를 함께하고 있는 최 원장은 “고교에 진학하기 전에 지난해 수능 영어를 풀어보게 합니다. 재작년 수능문제를 다 맞춘 학생도 75~80점이 나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해서 90점이나 91점을 목표로 준비한다면 수능에서는 88점이나 89점으로 2등급이 되기 쉽습니다”라며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다.지난해 개원해서 짧은 기간 동안 의대, 서울대 합격 등 실적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대치동 수업 형태를 그대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클리닉실→집중관리실→모의고사실 3개 강의실을 활용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도착하자마자 클리닉실의 노트북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어휘와 듣기학습을 합니다. 집중관리실에서는 2시간 동안 제가 직접 문법과 독해 강의를, 모의고사실에서는 실제 수능과 동일한 환경으로 매주 토, 일 모의고사를 실시합니다”라고 한다. 여기에 더해 20여 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개별 교재, 6명 정원의 과외식 수업으로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도록 치밀하게 짜인 시스템이 돋보였다.내신, 암기만으로 1등급 어렵다(파란색 이테리체로 부탁드려요)# Case1> 수락고3 전00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합격1학기 중간고사에서 90점을 맞았는데 3등급이 나왔다. 소수 그룹 과외 형태로 고난도 문제, 오답 풀이 등 개인 맞춤 학습을 통해 어려웠던 기말고사에서 만점, 1학기 합산 1등급이 되었다.(파란색 이테리체로 부탁드려요)# Case2> 서라벌고1 김00 영어 내신 100점내신이 1등급과 2등급 사이를 오갔다. 변별력을 위해 내는 서술형이 관건. 지문 요약 어법 심화수업으로 2학기 기말고사에서 100점을 받았다.내신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모두 암기하면 만점이다’라는 것. 외고나 자사고 또는 이 지역 영어 내신이 어려운 고교 학생들을 많이 가르쳐온 최 원장은 “학교에서 1등급을 받느냐 2등급을 받느냐는 절대 암기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학교에서는 수능보다 더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실수해서 2등급이 아니라 실수하면 98점이 되는 진짜 변별력을 확보하는 학습을 해야 합니다”라며 어렵고 타이트한 학원으로 공부 의지가 있는 학생이어야 견딜 수 있다고 한다.대신 쏙쏙 이해되는 재미있는 강의와 한 달에 한번 ‘텐투텐 온리 잉글리시 데이’를 정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자신문, 유의어 단어 배틀 등의 치얼업(Cheer up) 프로그램 운영 등 흥미를 잃지 않는 영어 학습 방법론도 병행하고 있다.최종문 원장 프로필전) 대성학원 재종반 외고반 고등부 대표강사전) PLUS 어학원 TOEFL (중고등부) 외고 담당현) 에이플러스영어학원 원장 (대치동/중계동)문의 : 에이플러스 영어학원 010-3477-3030 / 대치동?02-576-3030 2019-02-28
- “불리한 학생부 기록도 자소서 소재로 활용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 스타트업 창업 목표로마포고등학교 3학년 고재용 학생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지역균형전형), 한양대 산업공학과(학생부종합전형), 성균관대 공학 계열(성균인재전형)에 중복 합격했다. 재용군은 고교 재학 시절 문과 과목 성적이 모두 1등급으로 좋았고, 교내 토론 대회 등 문과적인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했다. 스스로 이과와 문과의 경계선에 있다고 생각했기에 자연스럽게 가장 융합적인 학문이자 공학이라 말하는 산업공학에 관심이 갔다고 한다.“중3부터 고1까지 연속으로 카이스트 IP-CEO 영재 과정을 수료하며 스타트업 창업이 꿈이 됐어요. 창업에 필요한 공부가 무얼까 생각하다 아이디어를 최적화·현실화하기 위해 산업공학적 기법인 시뮬레이션, 최적화, 데이터마이닝 등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창업할 스타트업이 인간 친화적 기업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 있어 산업공학과의 분야 중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공학인 인간공학에 큰 흥미가 생겨 산업공학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학생부 흑역사 뒤집기재용군의 2학년 학생부에는 수학 5등급, 전교 회장 낙선 경험 등 밝히고 싶지 않은 내용이 기록돼 있다. ‘확률과 통계’ 과목은 충분히 1등급이 될 수 있는 실력이었지만, 기말고사에서 마킹을 하지 않아 서술형 점수만 기록됐고 결국 8.5점으로 5등급의 성적표를 받았다. 2학년 때 도전한 전교 회장은 실패로 끝났고 이 경험 또한 학생부에 고스란히 남았다. 그럼에도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에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미래를 계획하는 회복탄력성이 좋은 학생으로 기록돼 있고, 재용군은 숨기고 싶은 이 흑역사를 오히려 자기소개서에서 활용했다.“자소서가 ‘자소설’이 아니냐 말하곤 하지만, 작성하는 동안 활동을 바탕으로 한 자소서와 지어낸 자소서는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됐어요. 고등학교 생활 중 자신에게 도움이 될 활동만 골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대한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자소서의 기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확통 5등급과 전교 회장 낙선 경험이 대학 입시에 큰 손해가 되리라 생각했지만, 이 두 내용이 제 자소서의 절반을 차지했거든요.”학업역량 어필하는 동아리 활동과 소논문재용군은 정규 동아리로 ‘물리연구부’에서 활동했다. 이곳에서 ▲스트로브스코프 섬광을 이용한 물의 상승 구현 ▲돌림힘의 역학적 효과(슈퍼볼, 사다리 낙하 실험) 실험을 했다.“물리연구부는 물리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준 동아리였습니다. 여러 실험을 수행하고 그 속의 원리를 생각하며 물리를 단순한 공식 이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물리를 기반에 둔 공학을 공부하고자 생각하게 된 것도 물리연구부를 통해 물리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특허 동아리 ‘키프리스’에서도 활동했다. 사실 특허를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기에 특허 그 자체가 아닌 특허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키프리스라는 특허동아리를 운영했다. 이곳에서 단순한 아이디어를 특허로 구체화했을 뿐만 아니라 로봇 기초 수업과 같이 여러 활동에서 배운 것을 동아리로 연결해 특허를 출원해 보기도 했다.“비록 2년의 심사 기간이 끝나지 않아 특허 등록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고등학생 신분으로 특정 활동에서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볼 수 있는 경험이었고 스타트업 창업가의 꿈을 보여줄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학업 역량과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보고서와 소논문도 완성했다. 화학공학,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등 각기 다른 학문을 공부하고자 하는 친구 4명이 모여 ‘흙 전지와 부식’이라는 두 키워드에서 시작해 실험, 여러 센서를 활용한 자동 측정 방안, 현실 적용까지 여러 방향으로 탐구하며 <흙 전지를 활용한 전기방식법>이라는 보고서를 완성했다. 이 보고서로 마포탐구발표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전 세계적인 추세와 거꾸로 가고 있는 4대강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기후 변화 시 하천직강화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소논문도 작성했다. 기존의 하천 직강화의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는 여러 편이 존재했기에 기후 변화로 건열이 생길 정도의 건조한 환경에서 하천 직강화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실험을 여러 가지로 설계했다. 이 소논문으로 1학년 영재학급 탐구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또한, 재용군은 전공과 관련해 동아리·독서·수상 경력을 일관성 있게 쌓아 올렸다. 특히 임팩트 있는 수상으로 자랑스러운 마포인상, 마포탐구발표대회 금상, 창의력 증진 논술 경시대회(수학) 대상, 물리경시대회 금상 등을 꼽는다.서울대 합격생의 공부법내신 1.3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추천을 받은 재용군은 모든 과목에서 일맥상통하는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완벽한 개념 익히기와 말로 설명하는 방법을 강조한다. 서울대 합격생이 주로 쓰는 멘트용이 아니라 책을 보지 않고도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개념을 완벽하게 공부했다고 한다.“개념을 정리할 때 말하면서 공부했어요. 하루에 10시간 이상 계속 말하면서 공부하다 성대 결절이 와서 이 방법을 그만두었더니 2학년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했어요.”재용군은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힘들더라도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입시를 준비하라고 권한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한 가지씩 만들어 매일매일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앞길이 막막해 보여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2019-02-13
- 우리 지역 고교 교사가 전하는 ‘2019입시 정리 & 2020입시 대비’ 정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2019입시가 마무리 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무엇이며 2020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은 무엇을 유념해야 할까? 입시 최전선에서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는 우리 지역 진학 베테랑 교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윤희태 영동일고 미래인재교육부장 (서울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상담교사)“올해 입시는 수능 영향력이 컸습니다. 불수능 여파로 정시로 승부를 볼만한 학생들까지 수시로 몰리는 현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라고 윤 교사는 설명한다.‘고3-학종, 재수생-논술’이 굳어졌고 전국적으로 고교의 학종 대비가 상향평준화되면서 대학 측 평가가 세밀해지고 날카로워졌다고 그는 말한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꼼꼼히 평가했습니다. 서류평가 후 면접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학생의 활동, 개인적으로 느낀 점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습니다.가령 이공계 전공은 고교생활 중에 비교과 활동 차별화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럴 때 대학에서는 과목 세특을 유심히 봅니다. 물리 기초 학력이 중요한 서울 소재 이공계 비인기 학과의 경우 물리Ⅱ가 4등급인 학생도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습니다. 대학에서는 물리Ⅱ 선택한 학생을 눈여겨보는 거지요.이처럼 경희대, 시립대 등 서울 중위권 대학 이공계열을 진학한 학생들 가운데 전공 관련 과목 세특이 탄탄하면 내신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합격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반면 문과는 경쟁이 치열해 내신, 비교과가 두루 우수해야 합니다.Q. 2019 수능을 치른 학생들의 반응은?국어, 영어 등은 학생들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어려웠습니다. 국어의 경우 실력 탄탄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어요. 반면에 재검토 여러 번 하며 꼼꼼히 문제 푸는 스타일의 학생들은 시험 시간이 부족해 뒷부분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 경우가 많아 성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멘탈 강하며 자신감 있게 문제를 푼 학생들이 수능시험에서 뒷심을 발휘합니다. 과학 지문 영향으로 국어 최상위권 점수대에 남학생들이 여학생 보다 많은 게 이번 수능시험의 특징입니다. 결과적으로 2020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어, 영어, 수학 어느 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Q. ‘불수능’이 2019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예년에 비해 학생들이 정시까지 가지 않고 수시에서 승부를 보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정시 합격권인데도 불안한 마음에 수시 면접과 논술시험을 보러간 학생들이 많았지요.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수시 최초 합격 인원이 3% 늘었습니다. 반면 수능 변별력이 커진 만큼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정시 지원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웠습니다.Q. 2020 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앞으로 생기부에 기재 가능한 수상 경력은 한 학기에 한 개, 항목별로 글자 수 제한이 많아집니다. 그만큼 진학은 진로와 연계되어야 하며 과목별 세특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또한 예비고1는 희망 전공에 맞춰 교과 선택을 해야 하는 만큼 맞춤형 과목 설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발 빠르게 고교생활을 준비하는 예비 고1들은 학년별 교육과정, 학교의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합니다. 주목할 만한 현상이지요. 우리 학교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고1~3 대상 진로캠프를 희망 전공군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윤영석 배명고 3학년부·진학지도부장“지난 1년간 고3들에게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줄곧 강조했고 우리 학교 상위권 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전년 대비 올랐습니다. 수시전형 최초 합격생 기준으로 서울대 4명, 연대 7명, 고대 8명, 성대 4명, 서강대 2명 등 고르게 늘었습니다. 논술합격생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입시는 결국 수능 성적에 좌우됩니다”라고 윤 교사는 강조한다. 정시 지원하는 학생들은 간판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그는 귀띔한다. “지방 4년제 대학 대신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전문대에 지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Q. 수능이 어려워진 2019 입시 결과는 어떻게 나오고 있나?2019입시에서는 영어의 변수가 컸습니다. 영어 등급이 내려가면서 대학에서 요구한 최적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들이 늘었지요. 지방권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타격이 컸고 상대적으로 영어 실력이 탄탄한 강남, 서초, 송파권은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불수능 여파로 논술합격생도 늘었습니다.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학생들끼리 실력을 겨루니 경쟁률이 낮아졌고 논술이 고교 교과 내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준비가 수월해진 측면이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전공적합성 차별화가 중요해졌습니다. 올해 연대, 유니스트, 디지스트에 학종으로 복수합격한 학생 사례를 들어볼까요. ‘지구과학’ 전공 방향성을 가지고 지질특강 참여부터 자율동아리, 상설동아리 활동을 모두 지구과학과 연계해 진행했어요. 사실 학생들 대부분은 인기학과에 쏠려요. 그런데 이 학생은 고1 때부터 진로 방향이 뚜렷했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 높이 평가한 거지요.상위권대학일수록 학종에서 내신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교과활동이 상향평준화되고 학생들마다 엇비슷해진 영향입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 내신 1.7등급이면 예년에는 서울대 합격했는데 올해는 1.5등급 대까지 커트라인이 올라갔습니다.Q. 고교생들이 효율적으로 입시 준비를 하려면?고1, 2 때부터 모의고사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 합니다. 내신공부도 수능대비와 연계할 수 있는 본인만의 공부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학생의 희망 전공을 경쟁이 치열한 인기 학과만 고집하지 말고 유사 학과, 연계 학과에도 눈 돌리고 대학 합격 후 복수전공, 전과 제도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본인의 진로를 융통성 있게 설계하기 바랍니다.학종을 준비한다면 본인의 전공 트랙을 준비하며 경시대회 준비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카드’를 고1 때부터 만들어야 합니다.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면 논술전형은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히든카드입니다. 2020입시를 겨냥해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대학별 논술 시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가이드할 생각입니다. 2019-01-30
- 자유수강제로 진로 맞춤 과목 선택 &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학종시스템 교육의 3주체인 학교와 학생과 학부모가 소통하면 좋은 결과는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학교가 바로 분당 한솔고등학교(이하 한솔고)다.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싹틔우고 꿈을 키우고 꿈을 펼 칠 수 있는 장이어야 하고 한다는 교육 철학을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교육과정으로 실현하고 있는 학교이기 때문이다.18개 분당 일반고 중에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도 학교의 이러한 진정성이 통했기 때문이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매년 3~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고60%에 가까운 재학생이 서울과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입시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교과 간 경계 허물고 선택의 폭 넓힌 학생맞춤 교육과정 운영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의 진로에 따라 스스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열어놓았다는 점이다. 이처럼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개별화되면서 학교가 이를 얼마나 민첩하게 반영해 학생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지가 관건이 되었다. 이에 한솔고는 ‘미래를 설계하는 학교, 꿈을 키워주는 교육’이라는 캣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적극 반영한 자유수강제를 실시한다. 교과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물어 과목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개별 교육과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우선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2학년부터는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을 필수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따라 확률과 통계, 국어, 영어 중 한 과목을 개설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2학년과 3학년 과정에서 탐구는 기존의 문이과 개념없이 사회과목, 과학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했고 프로그래밍 과목까지 개설했다. 3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교과를 모두 자유 선택으로 하여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 기하, 경제수학 등을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에서 ‘수리가’의 경우 미적분을 포함, 공대의 경우 ‘기하’과목의 학습이 필요함을 염두에 둔 설계다. 또한 국어와 영어 과목도 다양하게 개설해 수능 대비와 진로 진학에 필요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10년 넘게 내실있게 운영되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학교의 능력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대학을 잘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낮은 학생들을 잘 가르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있다. 상대적으로 상위권 학생이 적은 열악함에도 진학률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한솔고가 이른바 ‘인풋대비 아웃풋’이 좋은 대표적인 학교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수시 프로그램도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도 큰 역할을 했다. 뿐만아니라 학생이 학교에 있는 모든 시간을 프로그래밍해 자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모든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학생들의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 등 다양한 성장 이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솔고. 친구들끼리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멘토-멘티는, 스터디그룹,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각종 교내 경시대회, 학생자치회, 학생 자치법정, 학부모아카데미, 학부모 독서 동아리, 학부모 봉사단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미르반’은 명문대 진학의 산실로 10년 넘게 운영된 한솔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미르반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면서 입시의 변화에 맞게 진화해왔다. 1학년 진로캠프 운영하고 대학 인재상 반영한 ‘꿈이룸상’ 제정지금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운영되는 학생 상호간 배우고 가르치는 또래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멘티 프로그램 역시 8년이나 됐다. 한솔고 학생 대부분이 참여하는 멘토-멘티는 학업 역량 향상은 물론 나눔, 협력, 배려가 함께하는 자발적 학습 공동체로서의 경험은 대학에서 가장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우수한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의 인재상을 반영한 ‘꿈이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꿈을 키우고 이루며 성장해 가는 과정에 필요한 활동들은 담아낼 수 있게 했다. 1학년의 70%이상이 참여하는 꿈이룸상은 독서, 방과후 교육활동, 자기주도 학습, 공동체 활동, 저명 인사와의 만남 등 학교에서 제시한 활동을 충족시켰을 때 이를 인정해 학교장 표창한다.미니인터뷰 – 한솔고등학교 이민식 교장“학력 향상은 기본,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열어주는 교육과정을 준비했습니다”노력하는 학생, 존경받는 교사, 봉사하는 교장, 발전하는 학교를 비전으로 내건 이민식 교장은 공모제를 통해 작년 가을 한솔고에 부임했다. 이매고 운중고 교장, 수지고 교감을 역임한 이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대학 입시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끌어 갈 앞으로의 한솔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학교의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죠. 이 말은 학교는 학생들이 ‘끼’를 펼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 또한 갖게 됐음을 의미합니다. 낮은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준비하기 위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는 학교의 핵심 역할입니다.”최근 한솔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1지망에 마감되는 학교가 된 것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러한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고 이 교장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올해부터 1학년 대상으로 진로비전캠프를 개최하고 한솔-꿈이룸상을 제정해 꿈을 탐색하고 정립하며 과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했다.“학생의 진로에 따라 선택권이 넓어졌지만 교사 수급이나 과목당 인원 충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학교는 학생의 미래를 위한 큰 방향에 따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하나 하나의 노력들이 모였을 때 입시 결과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2019-01-21
- 계열별 5개 과정 & 모든 교과목 헙업 프로젝트로 최적의 학종시스템 완성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혁신해 정착 단계에 이른 태원고등학교(이하 태원고)다.학생 맞춤형으로 인문사회, 융합사회, 자연과학, 융합물리, 융합생명과학 5개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것.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의대와 경제학부에 합격자를 배출했는가 하면, 고려대 20건, 연세대 13건 등의 결과물은 이같은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결과물이다.인문사회& 자연과학은 기본, 상경국제계열 & 의학과정까지 5개 트랙 운영고교의 교육과정은 우리 사회의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 의무를 담고 있기에, 변화의 흐름을 민첩하게 교육과정에 반영시키는지에 따라 학교의 경쟁력도 달라진다. 대학이 진로에 대한 성숙도와 전공에 대한 적합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이유다. 학생이 배웠던 과목과 꿈을 좇은 활동들을 다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인 만큼 고교의 교육과정과 운영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기존의 획일화된 교육과정은 학생의 특성을 드러내기 쉽지 않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태원고는 이미 3년전부터 모집 단위에 최적화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대학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길러내왔다. 기존의 문과에 해당하는 인문사회과정, 문과 심화과정인 융합사회과정, 기존의 이과에 해당하는 자연과학과정, 과학 심화인 융합물리과정 그리고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융합생명과학과정 이 그것이다.모든 교과에 모둠별 프로젝트 연계해 심화연구와 독서,실험, 토론,발표경상계열이나 국제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융합사회반과 자연공학 심화 과정은 융합물리반은 2학년 선택과목에 전공 심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정규과정에 배치했다. 의학계열 진학이 목표인 학생들이 그동안 일반고 교육과정에서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과정이 바로 융합생명과학반이다. 의대 진학이 목표인 학생들을 위해 편성된 과정으로 화학과 생명과학 ⅠⅡ는 기본, 생명과학실험, 고급생명과학, 환경과학 등의 전문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모든 교과에 모둠별 활동을 통한 협업 프로젝트를 연계해 심화연구와 독서,실험, 토론,발표를 하도록 한 것은 태원고의 장점이다. 2016학년도부터 시작한 태원고의 이러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은 올해호 3년째로 현재 2학년과 3학년도 해당된다. 현재 3학년이 치르게 되는 수시 전형의 결과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진학 상담 인력풀 대학진학지원센터 운영, 학생별 3년 플랜 수립교육과정이 고교의 핵심이라면 고교의 진학전략은 학생의 개별 특성에 따른 활동과 교육의 과정과 결과물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방안이다. 태원고는 개인 맞춤식 입시 지원을 기본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와 전반적인 대입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진로에 따라 체계적인 입시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있는 학생부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입시라는 큰 흐름을 파악하고 경쟁력있는 학생부 작성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태원고 교사들은 진학지도협의회 및 주요 대학과 연계한 연수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진학 상담 인력풀을 구성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와 개별 진학상담에 나서고 있다. 진학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 바로 태원고의 대학진학지원센터다. 센터장은 전반적인 운영을 주도하고, 각 학년 담임 교사가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문계열 팀장과 자연계열 팀장은 교사 연수 및 모의면접까지 준비한다.진로 목표 뚜렷한 우수 학생 대상 ‘창의인재’과 ‘융합인재’과정 운영태원고는 성적이 우수하고 진로에 대한 목표의식의 뚜렷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인재반’과 ‘융합인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인재 20명, 융합인재 20명을 정원으로 각 과정은 1학년 초에 모집해 정기시험과 11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고 매학기 인원을 재편성한다.심화반 학생들은 정규동아리, 자율동아리, 또래 멘토링 등 2개 이상의 동아리 활동과 태원고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태원 7품’을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1년 간 10권 이상 읽고 독서록에 기록해 제출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의 시간도 갖는다. 이외에 심화반 학생들을 휘한 특별수업, 대학생 멘토링, 활동결과물 포트폴리오 작성, 명사특강, 다문화센터 및 재활센터, 위안부 역사관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미니인터뷰 –태원고등학교 오성룡 교장“학사회 변화와 학생의 개성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이 열매 맺기 시작했습니다”태원고 학년부장과 교감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오른 오성룡 교장. 오랜 시간 입시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 실무형 교장인 만큼 입시의 변화에 따라 학교 교육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태원고가 2015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2년 앞서 현재의 교육과정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도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 사업 지원을 활용 하는 등 오 교장의 역할이 컸다. “올해 정시 1명, 수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는데, 수시는 각각 의예과와 경제학부로 최고의 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학종 인원이 적은 연세대도 13건, 학종을 대폭 확대한 고려대는 20건 합격 사례를 냈어요. 학종으로만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낸 것은 태원고의 교육과정을 상위권 대학에서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현재 3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올해는 혁신 교육과정으로 학습한 만큼 올해의 결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입시가 아니더라도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의 운영이 절실하다고 오 교장은 강조한다.“교육과정이 특성화 세분화되면서 등급받기가 어려워졌다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종은 교과 성적도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원점수, 백분위, 표준편차까지 다 반영하는 만큼 특별한 불리함은 없습니다.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게 열어주고 필요한 과정이라면 반드시 제공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1-01
-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 정착하며, 5년째 명문대 수시 합격률 상승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중심으로 자리잡히면서 학교의 교육과정과 수업방식도 평가의 대상이 되었다.이러한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두각을 드러낸 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야탑고등학교(이하 야탑고)다.명문대 인재상을 철저히 분석,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재설계하고 꾸준히 실천해 온 것.‘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학교’라는 슬로건은 학생의 입시를 책임지겠다는 야탑고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수받으러 오는 학교야탑고는 분당에서 손꼽히는 비선호 학교였지만 지금은 분당과 성남 그리고 경기권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수받으러 오는 학교가 됐다. 학교의 절실한 노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공감하는 바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한건의 불만사항도 발생하지 않은 것도 야탑고의 자랑이다.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초기에는 지역균형 전형으로 1~2명을 배출하는 정도였던 야탑고는 이후 매년 일반전형 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2014년부터 5년째 의대와 치대 경제학과 등 최상위권 학과 위주로 매년 4~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 올해만 해도 서울대 4명, 연세대 5명, 고려대 17명, 성균관대 23명이라는 놀라운 입시 결과를 내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학교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최상위권 대학 합격생의 70% 넘게 수시로 합격한 것도 눈에 띄는 야탑고의 특성이다. 학생 1인당 1년 4차례 개별 상담 심층 진학 지도하는 대입전략부 운영야탑고가 이처럼 놀라운 진학 실적 뒤에는 5년전부터 명문대 인재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설계하고 진학상담을 맡아 온 대입전략부가 있었다. 대입전략부는 상위권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로 매해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입전략부 담당 교사들은 한 학생당 1년 동안 4차례에 걸친 상담으로 개개인의 학업에 대한 꾸준한 동기부여를 통해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3학년 때 수시대비를 위한 자소서, 면접까지를 함께 한다.학생들은 3년간 관리를 받는다는 점에서 친밀감을 통한 안정적인 상담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입시상담 외에도 독서토론, 자율 탐구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하여 학업역량을 심화, 확장시키는 활동을 통해 학생의 전공 적합성을 강화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교과에서 생긴 지적 호기심,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해 심화 확장경쟁력 있는 학생부의 핵심은 수업에 충실하게 임하는 면모가 뚜렷하게 읽혀지는 경우다. 이를 위해 야탑고는 정규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유도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지적 호기심을 확장해 나갈 수 있게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문제해결력, 공동체의식 등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모든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학생의 관심사와 호기심을 펼쳐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놓은 것이 야탑고 교육과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과정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이 바로 서울대 및 주요 대학들에게 인정받은 야탑고의 시스템으로 진로탐색-자기주도학습-진로역량 탐구활동으로 이어지는 ‘진로역량 강화 3대 Road-Map’이다.여기에 교과 심화학습 확대, 예체능 체험,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 지원, 인문·자연 계열별 특강, 진로탐색 포럼, 분야별 경시대회 뿐만아니라 인근 중원청소년수련관과 MOU를 맺어 진행하는 1人2技 예체능 프로그램, 인근 유관 기관인 예가원, 사랑의 학교와 연계한 봉사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 안에 편성했다. 교과 지식을 심화과정으로 이어갈 수 있게 연계해 프로젝트 진행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와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야탑고. 학부모와의 간담회, 학생들간의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과목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심화과정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각 교과와 학과를 연계한 다양한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개별적인 필요에 따라 자율동아리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좀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심화학습 할 수 있는 교과 심화학습 프로그램은 3~5명이 한 모둠으로 학습주제를 정해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스스로 탐구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심화 학습을 통해 갖게 된 문제의식은 논문을 쓰기도 하고, 교내 경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야탑고의 핵심 프로그램이다.학업 역량을 강화를 위해 주중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이 팀을 꾸려 멘토로 나서서 진학 및 학습방법 상담, 교과 질문까지 도와주고 있다. 야탑고등학교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구분교내 프로그램창체활동• 교과위주의 CA 동아리• 독서활동• 봉사활동방과후 활동• 보충수업 /심화보충수업• 1 인 2 기• 심화학습모둠• 자율동아리진로 활동• 진로포럼• 1:1 진로컨설팅• 인문학 /자연과학 특강• 명사특강자율 학습• 야간자율학습 /멘토링• 주말아카데미각종 대회• 교과경시대회• 야탑사이언스데이• 수학문화창작제• 학술제• 1 인 2 기발표회 /전시회• 봉사신문 경연 대회미니인터뷰 야탑고등학교 이충휘 교장“학생마다 다름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야탑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감에 따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충휘 교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입시가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바뀌면서 성적위주의 선발에서 학업과 인성, 리더십 등 다면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게 됐죠. ‘더불어 살며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이 야탑고의 교육목표이자 오랜 교육 철학이기도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이유와 무관치 않습니다.”지금은 타 학교에서 배우러 올 만큼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이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변화하는 입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계속 새로워져야 한다는 이 교장이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인재상 또한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를 보낸 현재 1학년이 다르고 2학년 3학년도 너무 달라요. 학년마다 다르고 학생마다 다름을 반영해 맞춤형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학교의 과제가 됐습니다.”“뼈를 깎는 노력으로 스스로를 혁신하며 지금의 야탑고가 되기 까지는 변화하는 입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하며 수업을 혁신하려는 선생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고 강조하며 “좋은 교육을 위해 밤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교무실을 볼 때마다 그저 말할 수 없이 감사하고 또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2018-12-03
- IT융합과 교과연계 독서교육으로 인재키우고, 학종관리시스템으로 열매맺다 제재와 규제보다는 학생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이끌어 냄으로써 일반고 운영의 롤모델이 되고 있고 있는 서현고는 2018입시에서 1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해 명문고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문이과 교육과정 시행 첫 해부터 교육과정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학교 안에서 꿈을 찾고 꿈을 키워 나가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과학인재육성 프로젝트(CIS) & 인문학탐구반(CIH) ‘달인’으로 전공심화서현고는 교과연계 체험활동, 학생 자율스터디 그룹, 독서토론 논술교육, 외국어 교육활동,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정착, 수준 높은 방과후 학교, 참여 대학입시 전략위원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전공 심화 탐구학습이 가능한 학교다. 계열별 전공적합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창의지정 과학인재 육성 프로젝트(CIS)와 인문학 탐구반(CIH) ‘달인’은 소규모 과학실험, 스터디 그룹 운영, 교과와 방과후 연계 프로그램,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등 관련 과목 강화 등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학생 1스터디, 1교사 2스터디’를 원칙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키워나가는 학생자율 스터디 그룹 활동은 서현고의 큰 자랑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교사 진학스터디 활성화 등 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은 학교가 제공한다. 또한 서현고가 2018년부터 실시한 ‘서현필독 10권’은 성공적으로 정착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년별 필독서를 지정해 학교별 최소 2권의 책을 교과 수업 시간에 부교재로 선정해 읽도록 했다. 1학년 때 필독 도서 1차분, 2학년 때 필독 도서 2차분, 3학년 1학기 때 필독 도서 3차분을 발표한다. 연말에 다음 연도의 필독 도서를 교사·학생이 협의하여 선정한다.*도서와 각 교과 연계한 ‘서현 필독 10권’ 프로그램순번내용세부사항비고시기1‘서현필독10권’ 선정 및 사전 연수◦ 1학년 1,2 학기 필독 총 4권 선정 및 운영 협의◦ 지도교사 선정◦ 독서 활동 일정 및 평가 계획 협의◦ 전교사 및 학생 협조◦ 교육과정부, 연구부 협조2월2교과별 독서 지도◦ 1학기 – 미술 ‘한국의 미(오주석)’- 수학 ‘위대한 수학(토니 크릴리/김성훈)’◦ 미술, 수학 교과 협조◦ 도서관 연계 활용 수업3월~7월◦ 2학기 – 진로 ‘4차 산업 혁명 세상을 바꾸는14가지 미래기술(한국경제TV 산업팀)– 통합사회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유현준)’◦ 진로, 통합사회 교과 협조◦ 도서관 연계 활용 수업8월~12월32019학년 ‘서현필독10권’사전 연수◦ 2019학년 1, 2학년 1, 2학기 필독 총 8권의 책 선정 및 운영 협의◦ 전교사 및 학생 협조8월~2월자유수강제로 학생 선택권 넓히고, IT프로그램으로 융합형 인재 키운다경기도가 지정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인 서현고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자유수강제를 실시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흥미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넓혔다.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창의적인 IT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협업 프로젝트 수행 능력 함양은 물론 IT계열 진로 희망 학생들이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진로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정보 교사, 기술교사, 외부 강사가 지도교사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매주 1회 진행하는 IT프로그램은 1학년(공통교육과정)은 알고리즘, C언어기초, 피지컬프로그래밍, 로봇 프로그래밍을, 2학년은(분야별소그룹활동): IoT(사물인터넷), 로봇제어(EV3), 앱프로그래밍(java포함) 과목을 들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IT 교육관련 업체와 MOU를 체결해 관련 특강과 초급부터 중급까지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정보올림피아드, EV3 로봇을 이용한 알고리즘 수업을 통해 전국지능로봇대회, 앱프로그래미을 활용한 전국 소프트웨어 공모전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한다. 서현고는 이와 같은 IT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인 ‘SeoHyun Top Readers Club’을 통해 CIS(과학융합),CIH(인문융합), CIT(IT융합)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전공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있다. 서울대11, 고려대19, 연세대 12명 합격, 일반전형 & 특기자 합격률 늘어2018 서울대 입시 결과에서 서현고는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감안할 때 가장 이상적인 진학결과를 내면서 주목받았다. 서울대 수시에서 7명, 정시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 수시에서 지역균형으로 자연계열 1명,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1명, 예체능계열 1명으로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으로 고르게 합격했다.정시와 수시 포함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연세대의 경우 정시 3명과 수시에서는 7명이 논술전형, 종합전형, 특기자 전형에 고르게 합격했다. 총 19명을 배출한 고려대는 정시 4명 수시 15명이 합격했다. 수시에서 고교추전을 받은 16명 중 10명이 합격증을 받았고, 불합격자 역시 1차는 합격했지만 서울대 중복합격으로 면접 미응시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현고는 전략적으로 수시 상향지원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원자 대비 합격자가 높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정시전형으로 114명이 합격했고, 수시 전형별 합격자는 논술전형 30명, 적성전형 9명, 교과전형 9명, 종합전형 56명으로 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미니인터뷰 – 김정훈 서현고등학교 교장“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교육이 대학 진학 결과와도 이어집니다”우수 학생이 두터워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올해 입시에서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현고다. 그 해 진학률은 최소한 3년간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교육 주체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서현고 김정훈 교장은 강조한다.“올해 수시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입니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이 대학 진학 결과와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서현고 교육과정은 학생주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합니다. 올해부터 여기에 IT교육을 접목하면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 확대 등 입시제도의 변화는 급변하는 사회에 요구되는 인재 양성과 맞물려 있다. 그 핵심은 바로 IT기술을 각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판단해 정규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에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 학생들이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IT교육에 이어 올해부터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과목별로로 10권의 책을 엄선해 수업의 부교재로 쓰도록 한 것이죠.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교과서 지식을 심화 확장하면서 지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가게 됩니다. 당연히 교과 세특 기록도 풍성해지는 효과도 있겠죠.”한편 고교학점제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현고는 올해부터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등 포트폴리오의 체계적인 관리, 방과후 수업 및 선택 과목 신청의 시스템화, 각종 진로특강 및 경시대회의 효율적인 관리, 성적분석자료의 시스템화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진학상담이 가능해졌다고 김 교장은 강조한다. 2018-12-03
- 대입 실적 우수한 지역 ‘자율형 공립고’... 수시 정시 적합성 내세우며 우수 학생에 ‘손짓’ 지난 2018학년도 서울대 등록자 상위 35위 전국 일반고 중에서 13위를 차지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운정고는 파주시에 위치한 자율형공립고다. 운정고는 비평준화지역의 고등학교로서 파주는 물론 인근 일산 지역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편이다. 전체 학생 중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일반고에 비해 정시 경쟁력이 높다. 지난 27일 열린 운정고 입학설명회에 다녀와 보았다. 전체 372명 모집... 내신만 100% 선발지난주 금요일 오후 7시. 운정고 시청각실에서 열린 제2차 입학설명회에는 추운 날씨와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시청각실의 자리가 부족해 서서 듣는 사람들이 수 십 여명에 이를 정도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지난 2012년 개교해 현재까지 4기 졸업생을 배출한 운정고는 2014년 과학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되는 한편 교육부 문화예술 거점학교를 운영 중이다. 운정고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받는다. 모집정원은 모두 372명으로 일반전형(경기도 거주 결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 186명, 지역인재육성 전형(파주 거주 파주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186명을 각각 선발한다. 선발방법은 내신 성적 200점(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실적 20점, 학교활동실적 10점) 만점으로 산출하며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서울대 12명 의치한 26명... 정시, 수시 성적 ‘우수’지난 2018학년도 대입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12명, 연세대 34명, 고려대 11명, 의예과 17명, 치의예 4명, 한의예 5명 등이다. 운정고는 모의고사 성적 과목별 (국 영 수) 3등급 이내 학생이 90% 이상으로 정시에 유리한 편이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1등급 비율은 28%, 수학 20%, 영어 40%로 각각 나타났다. 운정고 학교 관계자는 “운정고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내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울대 합격자 중에는 4등급과 5등급도 있었다. 지난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중 수시 대 정시 비율은 1대 2 정도로 맞춤형 방과 후 학교와 심화 방과 후 학교 등을 포함해 다양한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으로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운정고 수시 합격 현황의 특징 중 하나는 논술 전형을 통한 합격자 수가 많다는 점이다. 지난 2018학년도 대입에서 모두 47명이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다.동아리,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탄탄’운정고가 자랑하는 자기주도적 창조인 육성 프로그램으로는 소논문발표대회와 진로연계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교육과정동아리, 자율동아리 운영,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국 영 수 탐구 중심 44개 강좌 운영), 심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융합수학반, 해부학반 UJ 로보틱스 등 11개 강좌) 등이 있다. 자율적 교양인을 육성하기 위해 명사특강과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사회적 협동조합인 매점을 운영 중이다. 공감과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또래 학습을 실시하며 학생 자율 자치활동을 활성화한다. 교내대회로는 예능발표회와 우수동아리활동 공모전, 글로벌 인재상, 소논문 발표대회를 비롯해 각 과목별(국어 외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예체능) 대회가 다수 있다. 동아리의 경우 교육과정동아리는 모두 64개로 과학이슈토론반, 시사분석토론부, 영어소설읽기반 등이 있으며 자율동아리는 모두 72개로 비비빅 밴드 동아리, 또래상담부, UJ로보틱스 등이 있다.2018학년도 서울권 대학 진학 실적서울대12연세대34고려대11서강대16성균관대30한양대12이화여대18중앙대19경희대26한국외대10서울시립대5숙명여대14건국대2동국대29홍익대12국민대1숭실대2세종대14상명대2광운대5명지대7덕성여대5카톨릭대1서울과기대5성신여대7서울여대8동덕여대1의예과 17명 치의에 4명 한의예 5명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