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4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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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시, SW특기자전형 & SW인재전형
정부는 대학의 SW(Software, 이하 SW) 교육을 현장 수요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해 매년 ‘SW중심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2015년 8개 대학 선정 이후 현재까지 전국 41개 대학이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기존보다 1개교가 더 늘어났다. 얼마 전 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2025년까지 SW 인재 41만 3,000명을 양성’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모집분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W 분야의 수시 모집단위는 SW특기자전형 & SW인재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 전형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토대로 대학의 SW 관련 전형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각 대학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미래 SW 인재 되고 싶다면 올해 수시 주목애플,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핵심 브레인 부서는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덩달아 개발자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해당 분야의 인재 선발이 중요해지면서 대학에서는 신입생을 선발할 때 별도의 SW전형을 운영하기도 한다.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중심으로 대학의 SW 관련 전형에 대해 살펴보면 ‘SW특기자전형’과 ‘SW인재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SW특기자전형: 대회 등 관련 실적 있다면!경희대, 국민대, 숭실대, 한양대 등 선발 SW특기자전형은 명칭 그대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정보올림피아드 등 관련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코딩 등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2022학년도에 특기자전형으로 SW 인재를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국민대, 상지대, 숭실대, 한양대 등이다. 고려대와 부산대가 그동안 운영해 온 소프트웨어 분야의 특기자전형을 올해 폐지했다. 우송대는 전년도에 소프트웨어인재전형(학생부종합)과 SW특기자전형을 구분해 운영했지만 올해에는 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소프트웨어인재전형(학생부종합)만 운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SW 분야의 특기 관련 서류 제출해야SW특기자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외에 SW 분야의 특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물론 필수가 아닌 선택인 대학도 있지만, 특기자전형임을 고려할 때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특기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며 대학별 특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경희대, 숭실대경희대와 숭실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와 실적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30% 반영한다. 면접은 서류 기반 면접으로 지원동기,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소양, 논리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국민대, 상지대국민대와 상지대는 입상 실적을 필수로 요구한다. 국민대의 경우, 대학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관련 대회 개인전 입상 실적이 있어야만 지원 가능하다. 해당 입상 성적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20%, 면접 50%, 학생부교과 30%로 평가한다. 학생부에서는 교과 성적만을 평가하는 것으로, 학생부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타 대학들과는 다른 양상이다.상지대는 시・군 이상 규모 대회 입상자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으며, 학교생활기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면접고사(40%)와 입상 실적(60%)만으로 평가한다.▶한양대한양대 역시 관련 실적이 중요하다. 1단계에서 관련 실적만을 평가하는데, 학교생활기록부와 활동소개서에 나타난 소프트웨어 관련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5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60%)과 학생부종합평가(40%)로, 면접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제시문을 활용해 전공적성을 평가한다. 전년도 기출문제와 평가지침, 예시답안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SW인재전형: 실적 없다면 학종 SW인재전형으로!동국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선발특별한 실적은 없지만 관련 교과 성적과 탐구역량이 우수하고 학교생활 속에서 소프트웨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 SW인재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SW인재전형을 운영하는 수도권 대학은 가천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동국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아주대, 중앙대, 한양대(ERICA), 한국외대 등이다. 서강대는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SW우수자전형을 폐지했고, 한국외대는 올해 SW인재전형을 신설했다.학생부종합전형이기 때문에 관련 실적을 증빙하는 별도의 서류는 제출하지 않는다. 중앙대, 한양대(ERICA)의 경우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포함해 최종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또, 모든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일반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지원 가능소프트웨어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매우 많다. 때문에 많은 대학에서 특기자전형이나 학종 SW인재전형 등 별도의 SW전형은 아니더라도 관련 모집단위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우 소장은 “SW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 해당 학과 신입생을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선발하기도 한다. 이 경우 관심 대학의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피고,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참고해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더 유리한지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SW전형과 일반 학종 간 중복 지원 여부도 대학마다 다르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또,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특기자전형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관련 대회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동아리 활동이나 교과 활동에 접목하는 등 학교생활을 통해 관심과 역량을 펼치도록 하고, 무엇보다 수학 등 관련 교과 성적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22학년도 SW특기자전형 운영 대학※ 대학별 2022 수시모집요강 확인(2021.05.25)※ 대학명 가나다 순 ※ 표 진학사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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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간호대 입시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23개 대학 간호학과 모집인원은 1,891명이다. 수시전형에서 1,198명(정원내 전형 기준, 학생부교과 503명, 학생부종합 430명, 논술 182명, 기회균형 및 고른기회 전형 83명 등)을 선발하며 정시 수능 중심전형에서 693명(정원내 전형 기준)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 약학대 입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자료 각 대학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1 고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높은 취업률, 다양한 진로…남녀 학생 모두 높은 관심간호학과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간호사 자격증 취득자 기준 취업률이 90%를 넘었으며, 학교보건법에 따라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를 담당할 보건교사가 필요함에 따라서 간호사 면허증과 교사 자격증을 모두 소지한 간호사의 입지는 더욱 넓어지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간호학과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학생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남학생의 비율이 20%에 가까워질 정도로 남녀 학생 모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2023학년도 간호학과(간호학부, 간호학 전공, 간호계열 등 포함)는 204개의 교육기관(120개 대학교, 84개 전문대학교)에서 만 90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이 중 120개 대학교에서 32%, 84개 전문대학교(4년제 운영)에서 68% 정도를 선발한다. 이중 수도권 23개 대학의 간호학과 입시를 살펴보면 수시전형에서 1,198명, 정시 수능 중심전형에서 693명 등 총 1,89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수도권 간호대학 지원 전략최근의 간호학과 선호 추세에 따라 수도권 모든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 1~3등급대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1~2등급의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교과 성적 분포를 살펴보면 대학에 따라 1~3등급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고, 동일 대학의 전형에서 3등급 학생들이 합격한 사례가 있는 반면 1~2등급 학생들이 불합격한 사례가 있으므로 학생의 비교과활동과 자기소개서 등이 학생부 교과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평가요소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간호학과 지원을 위해 진로탐색을 하고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 하다.과거에 간호학과는 자연계열 학생을 위주로 선발하였으나 최근에 간호학에 대한 전문지식의 습득 못지않게 윤리의식과 직업적 소명의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문학적 소양이 중시되고 있다. 수시 모집단위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해 모집하는 대학은 경희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인하대이며, 정시에서는 가톨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이다. 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지정응시영역별로 선발(A형은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과학탐구 택2 / B형은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사회‧과학탐구 중 택2)한다.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대부분 학교의 학생부중심전형(교과, 종합)에서 계열과 이수과목의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다만, 논술전형에서는 수리논술을 중심으로 한 자연계열 학생 선발이 많다.가천대 80명 등 논술 비율 15.2%,수능최저 영향으로 교과성적과 수능 다 중요해수도권 소재 대학의 간호학과의 2023년도 대입 수시 모집인원은 1,198명(학생부교과 503명, 학생부종합 430명, 논술 182명, 기회균형 및 고른기회 전형 83명) 예정으로, 여전히 정시전형(693명)에 비해 선발 인원이 많다. 학생부교과전형(503명)과 학생부종합전형(430명) 선발인원이 수시모집 선발 총원의 77.9%로 대부분이지만, 2021대입에서까지 교과적성전형으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던 가천대에서 약술식 논술전형으로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서 논술전형의 선발비율도 15.2%로 낮지 않은 비율이다.간호학과 합격생의 교과 성적이 동 대학의 다른 학과보다 높은 것에 비해 논술시험의 성적은 낮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10개 대학의 182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도 틈새를 노려볼 만한 전형이 되었다. 특히, 성신여대(5명)와 중앙대(13명)에서 인문 논술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수학이 약하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학생이라면 지원을 준비해 볼 만하다.간호학과 수시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고, 간호학과에서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KC대, 평택대 등)도 있다.특히 2022대입에서부터 달라지는 수능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그리고 기하 선택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간호학과(인문)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충족이 훨씬 더 어려워져 교과평균 등급이 높아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합격하기 어렵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은 합격생의 교과성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반면에 수능최저학력 기준만 충족한다면 예년보다 낮은 교과 성적으로도 합격 가능한 대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간호학과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전에 교과성적이었다면, 이제는 교과성적과 수능(수능최저학력 기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계열별 수학 선택과목 지정 여부 확인,정시 가군 모집인원이 가장 많아(333명)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2020학년도 대입에서 총 모집인원의 약 28%였던 것에 비해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선발비율은 약 38%(693명)로 증가하였다. 정시전형에서는 대부분 대학에서 계열과 수능 선택과목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나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는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는 모집단위를 따로 선발한다. 아주대는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 중 택1을 하도록 지정하고 있다.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일부 대학에서는 간호학과(자연)와 간호학과(인문)를 수학 선택과목으로 구분하여 선발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 학교에서는 인문계열 학생과 자연계열 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선발한다. 그런데 간호학과(자연)는 수학의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하여 수능을 응시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간호학과(인문)는 수학의 확률통계와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것이 아니라 수학 선택과목, 탐구 선택과목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수학에서 같은 원점수를 받았더라도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여 응시한 학생들의 성적(표준점수, 백분위)이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간호학과(인문)도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들이 지원이 증가하고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들보다 더 많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모든 대학에서 지원 성향과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합격자의 비율이 같지 않을 것이므로 어느 쪽이 유리할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한편 성신여대 등 수학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선택에 따라 간호학과(인문) 또는 간호학과(자연)로 지원을 구분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정시 지원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2학년 때부터 미리 지원 자격과 전형별 평가요소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표1 수도권 소재 대학 간호학과의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 수시전형 합격자의 성적은 어디가에 등록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기준임.<표2 수도권 소재 대학 간호학과의 2023학년도 대입 정시 군별 모집인원>※ 정시전형 합격자의 성적은 어디가에 등록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기준임.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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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실기평가와 수능성적이 합격 결정
학업과 실기, 두 가지 모두를 평가하는 미술대학 입시에서는 타고난 미술적 재능만 가지고 있다고 합격하기는 힘들다. 대학별로 수시와 정시모집 선발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학생부, 수능, 실기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대 입시에 최적화된 교과와 실기 수업으로 운영되는 예고와 다른 교육과정에서 미대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일반고 학생들의 어려움은 크지만 지난해부터 정시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난 디자인계열과 실기전형을 평가하지 않은 비실기전형은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미술대학 학과 중, 상대적으로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디자인계열과 비실기전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움말 김용수 원장(분당네오캣미술학원)·이지수 대표(미대수능전문 아름학원)참조 각 대학 홈페이지 입학전형계획·대입정보포털어디가2022학년도 디자인계열 입시, 수시와 정시 비중은 4:6지난해 서울대를 포함한 국민대, 건국대, 이화여대 등에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한 디자인계열의 입시를 살펴보면 단연 정시모집 비중이 높다.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입시의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모집 인원은 634명, 정시모집 인원인 1471명이다. 미대수능전문 아름학원의 이지수 대표는 “디자인계열 학과의 모집인원이 2737명인 것을 고려하면 수시와 정시 비중은 4:6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인 서울 미대의 경우 정시의 비중이 높다고 강조했다.분당네오캣미술학원 김용수 원장은 “올해 정시전형에서 주목해야 할 특징은 서울대가 나군으로,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이 가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범주가 국민대, 이화여대, 고려대로 넓어지게 되었고 이 학생들은 동시에 나군의 서울대와 서울과기대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동향과 학교별 지원 성적 분포는 중위권 학생들의 지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올해 입시에서는 넓은 선택분포를 지닌 가군의 학교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수시모집과 실기전형의 변화도 놓치지 말자학생부와 실기,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홍익대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지수 대표는 “먼저 미술우수자전형 지원 자격이 고등학교에서 미술에 관한 교과(진로선택과목 또는 전문교과I)를 1개 과목 이상 이수한 학생으로 제한되며, 전형방법은 3배수 다단계 전형에서 2단계로 축소했다. 또한, 1단계에서 교과 100%와 2단계 서류 100%로 선발하던 방식이 1단계 교과 20%+서류 80%로 변화되었다”고 설명하며 “교과성적이 낮아지고 서류 비중이 매우 높아진 만큼 개성 있게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학교의 다양한 교과외 활동(비교과)들을 성실하게 준비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수시모집에서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도 있는 만큼 각 대학의 실기전형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김용수 원장은 “이화여대의 변화된 실기시험에 대한 대학의 채점 총평에서도 드러나듯, 암기식으로 훈련된 그림을 배제하고 학생의 창의력과 상상력, 조형 역량 등을 비중 있게 평가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학생들의 우수성 발견과 대학의 선발 취지가 잘 부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기평가에서 창의적 능력을 중시하는 방침을 밝힌 대학은 이화여대를 비롯해 국민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상위대학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즉, 최근 실기전형은 그림을 그리는 기술적인 측면만을 평가하기보다는 수험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그림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중점을 두어 평가한다. 정시모집 합격은 실기능력과 수능성적이 좌우디자인계열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의 모집조건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실기와 수능, 그리고 학생부를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정시모집은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학교가 많고, 반영되더라도 실질적 반영비율이 낮아 결국 실기능력과 수능성적이 합격을 좌우한다. 김용수 원장은 “분당과 용인지역의 서울대와 국민대 합격생을 살펴보면, 국어와 탐구영역의 평균 수능 백분위 성적이 약 93점 이상, 이화여대와 고려대는 90점, 서울과기대와 숙명여대는 85점 정도, 건국대·성균관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중위 이상의 경우 백분위 80점 이상의 성적에서 고른 분포를 이루고 있다”고 말하며 “홍익대, 이화여대, 고려대 및 학종 수시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학교별 반영되는 과목 영역의 평균등급이 2등급 이내의 성적이 대부분”이라고 합격생들의 수능과 내신성적을 알려주었다.수능에서 변별력은 국어영역 성적으로 결정된다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수능 중에서도 다른 영역에 비해 반영비율이 큰 국어영역이 중요하다. 이지수 대표는 “국어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데 상당한 이점을 갖게 된다”고 설명하며 “국어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에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고3 학생이라면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선택과목에 대한 연습을 충분히 하고, EBS 연계 교재의 문학작품을 복습하면서 작품들을 눈에 익히고 이를 통해 두 영역에서 점수를 얻는 것이 좋다. 독서의 경우 모든 지문을 공략하기보다는 자신의 선택과목과 연계된 주제의 지문을 우선적으로 풀이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제시하며 미대입시에서는 실력에 맞는 문제 풀이 전략으로 한 문제라도 더 맞춰 표준점수를 올리는 것이 전략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적 실기능력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특성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김용수 원장은 “현재 대학 실기시험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과거 통합적 능력을 중심으로 출제되었던 경향에서 벗어나 모집하는 세부 전공에 대한 구체적 소양을 보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대, 건국대 등 여러 대학에서 학과별 특성에 맞는 개별 주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실기공모전을 실시하여 새로운 입시 방안에 대한 지침을 밝힌 서울과기대를 살펴보면, 학과별 전공적성능력 평가를 위한 내용 강화하여 기초소양능력(표현력)과 전공적성능력(디자인사고력)을 문제 1, 2로 각각 평가하였으며, 시각디자인학과는 개념의 시각화 중심, 산업디자인학과는 기능과 형태의 관계 등으로 평가 중점을 세분화했다”고 전했다. “디자인영역에서 강조되는 창의적 소양은 전공에 대한 조형 능력, 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미술의 기초적 능력을 토대로 꾸준하게 자기주도적 실기능력을 쌓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에 맞는 준비를 일찍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김용수 원장은 덧붙였다.고3 학생들을 위한 조언“코로나로 달라지는 것은 없는 만큼 내게 맞는 전략을 세워 준비에 집중해야 합니다”김용수 원장(분당네오캣미술학원)학사일정의 변동과 원격수업 등 코로나로 인해 고3학생들에게 많은 생활의 변화가 생겼지만, 실제 상위권 고3 학생들의 입시 성취능력(실기, 학과)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코로나로 다소 완화된 학사일정 등으로 전체적으로 공부도 실기도 느슨하게 할 것 같지만, 합격하는 학생들의 실기력 수준과 학과성적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입시는 결국 상대적인 평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인 스스로의 계획과 실행력을 어떻게 운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작년과 올해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위축으로, 오히려 고3 학생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점을 잘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입시생 스스로 자신에 대한 투철한 믿음을 갖고 책임있는 자세로 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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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추천전형’ 수시모집 지원은 변수가 아닌 ‘상수’
2019년 11월 28일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수도권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지역균형전형(이하 학교장추천전형)을 학생부위주전형으로 10% 이상 선발을 권고했다. 이 전형은 대부분 학교장추천을 전제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올해 새롭게 전형을 신설한 대학도 있지만, 2021학년도에 실시한 학교장추천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을 그대로 활용한 경우도 있다. 흔히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불리는 전형이다. 2022학년도에 수도권에서 학교장추천전형 미선발 대학은 동덕여대, 삼육대, 안양대, 용인대, 한경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성대, 한신대, 협성대 등이다.학교장추천전형40개 대학 중 33개교 교과 100%로 선발올해 새롭게 신설된 학교장추천전형은 수도권 40개 대학에서 12,093명으로 대부분 학생부교과전형이다. 40개 대학 중 33개교가 교과 100%로 선발하며, 그 이외에 면접, 서류 등을 포함하여 선발한다. 24개교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23개교에서 추천 인원을 제한하여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의 추천 인원 기준은 대학에 따라 다양한데, 일정 인원을 추천하는 경우와 재적인원의 일정 비율을 추천기준으로 적용하기도 한다. 추천 인원을 제한하는 대학의 경우,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추천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무제한 지원을 허용하기보다는 1인당 1~4개 대학으로 추천 가능 대학을 제한하고 있다. 물론 경쟁이 붙지 않는 대학은 이런 기준이 해당하지 않는다.따라서 내신 성적이 좋다면 수시모집 6장의 카드 중 1장은 반드시 학교장추천전형에 배당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코로나로 인해 고3 학생들이 학교활동이 많지 않으며,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이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증대했기 때문이다. 즉, 예측가능성 가장 큰 전형요소는 내신이다.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도 충족할 수 있다면 2장의 카드도 괜찮다. 특히 인문계의 경우 ‘문ㆍ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므로 학교장추천전형 지원에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올해 수시모집에서 학교장추천전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첫 번째, 수험생이 선호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 선발인원이 12,000여 명으로 많은 데다가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떨어지는 대학도 속출할 것이다. 두 번째 학생부교과전형은 일정한 내신 수준에 해당하는 지원집단 풀이 한계가 있다. 그런데 선발대학ㆍ인원이 대폭 늘어나서 충원율도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래저래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인 전형인 것이다. 거기에 학령인구감소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학교장추천전형은 올해 수시모집 지원의 변수(變數)가 아니고 상수(常數)다.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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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향력 커진 입시 내신‧수능 대비 가능해야
아이를 키워본 선배맘들은 ‘중학교까지는 부모가 성적을 만들 수 있지만 고등학생이 된 후로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 나오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쉽게 비유하자면 억지로 물가로 끌고 갈 수 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만들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이처럼 아이가 성장할수록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골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기란 쉽지 않다. 자기주도학습이 너무나 중요한 학창시절 내 아이 학습력을 키우는 학원선택 팁은 무엇일까? 학습량보다 학습자세가 먼저라고 가르치는 고등부 국어영어학원 ‘가온에듀’ 이성수 원장에게 그 팁을 들어봤다.고등 학원 선택 아이의 의견이 최우선“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길 원한다면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한다. 설혹 실수를 하더라도 아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성수 원장.그가 학원 상담 중 아이의 학습의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오랫동안 부모님 손에 끌려 다닌 학생은 아무런 의욕이 없어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의욕도 없고 스스로 하려는 태도가 없다. 이런 학생들은 정말 가르치기 힘들어요. 학생도 선생님도 지치게 만듭니다. 어디학원이 잘 가르치는 지 소문만 듣고 혹은 집에서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기 싫어 억지로 학원으로 보내는 부모님들도 간혹 있는데 그런 이유로 학원을 보낸다면 최악의 선택을 하게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학원 선택시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의견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의 인생을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고 있는 존재들이다.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 제발 부모님들이 그 성장의 기회를 빼앗지 말아 달라”고 강조한다.입시변화 큰 그림 읽고 방향만 제시그렇다면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이 원장은 “아이가 실수해서 넘어졌을 때 혼내거나 훈계하지 말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입시의 큰 그림을 읽고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대입 입시의 큰 그림을 읽되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향이 함께 고민해 주는 사람이 부모여야 합니다. 특히 현재 고3 학부모라면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수능까지 3개월 여 남은 이 기간이 정말 중요하다”고 이 원장은 말한다.수시 전형 비중이 많은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는 지금부터 수능까지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수능 전 100일은 기적을 만드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이 원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하향 조정됐다. 재학생들의 최저학력 충족률이 예상치보다 크게 밑돌아 대학측에서 이렇게 결정했다는 분석이 있다. 최저학력 기준이 낮아진 만큼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교과전형이나 학교 추천전형을 노려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한다.단 마지막까지 수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부모란 아이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야 한다”는 이성수 원장. “20년 전에 공부했던 부모의 경험과 지식은 현재 아이가 알고 느끼는 공부와 다르다. 아이를 믿고 앞에서 이끌려고 하지말고 뒤에서 밀어줘야 힘든 입시 전쟁을 치러낼 수 있다. 끝까지 믿고 응원하는 부모 아이의 선택을 가장 먼저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되길 바란다”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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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재현고등학교
재현고등학교 (교장 박정근, 노원구 덕릉로82길64, 이하 재현고)는 1974년 노원구 최초의 인문계고로 개교한 이래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서 성장해왔다. 재현고는 교육 환경의 다변화 속에서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격을 갖춘 재현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겠다는 의지로 서울 북부지역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는 재현고의 2021학년도 입시 결과와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2021학년도 대입, SKY대학 합격 30명 & 합격자 90% 이상 학생부종합전형!2021학년도 대입에서 재현고의 주요 대학 합격자(졸업생 포함)를 살펴보면, 서울대 4명, 연세대 12명, 고려대 6명, 특수목적대 (카이스트 외) 9명, 성균관대 13명, 서강대 12명, 한양대 5명, 중앙대 12명, 경희대 9명, 시립대 8명, 외대 3명 등이다. 최근 3년간 대입 진학 현황을 비교해보면 SKY대학 합격자 수는 지난해와 같은 30명이지만, 고려대 합격자가 줄어든 반면, 연세대, KAIST외 특수대, 서강대, 경희대 등의 합격자는 소폭 늘어났다. <표1 참조>또한 2021학년도 졸업생 기준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4명, 연세대 8명, 고려대 5명, 특수대 8명, 성균관대 11명, 서강대 11명, 한양대 1명, 중앙대 4명으로 90% 이상이 수시 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표2 참조>신영환 진로진학부장은 “지난해는 전교 40등 내 학생 중 4~5명을 제외한 학생이 모두가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연세대 합격자가 증가한 결과는 학생부종합전형 최적화된 학교 프로그램과 블라인드 면접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아닐까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표1> 재현고 최근 3년간 대입 진학 현황 (재수생 포함)<표2> 2021학년도 졸업생 진학 현황재현고의 2021 특색있는 프로그램▶교과 역량 및 학종에 특화된 세종반 프로그램재현고만의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세종반’은 학업능력 우수자를 비롯해 학교생활 충실자,담임교사 추천자 등으로 실제 참여 인원도 많다. 현재 고1은 130여명, 고2는 100여명, 고3은 40~50명이 세종반에서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하고 있다.세종반에서는 전공 적합성 심화 프로그램, 메타인지 독서프로그램 ‘지혜의 광장’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문, 이공계, 예체능 등 계열별로 전공 교사 또는 외부 강사를 통해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 분야에 참여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여 수시 지원을 돕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건에 따라 온라인 자율학습으로 진행되고, 학교 온라인 시스템으로 확인 점검받고 있다.▶대학-고교 연계 (PreUniv) 인재육성 프로그램재현고가 지자체와 지역 대학교와 연계하여 학기 중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인성과 4차 산혁명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고1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좌로는 파이썬을 활용한 수학, 과학 실험을 비롯해 SW 코딩, ROS기반 인공지능 로봇 구현, 통계 교실 등 신산업 분야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한편 서울여대의 바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제·제·제’라는 비경쟁 협동 놀이를 통한 인성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 진로 진학 네비게이션, 삶을 설계하는 시간 등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2021학년도 메타인지 독서토론 프로그램교과 수업 외 독서를 통해 융합적 사고의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활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원격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독서토론, 독서를 기반으로 한 주제 발표 등 자유롭게 구성되는 프로그램으로 발표 이후 학생들이 교과 융합 독서토론 활동 기록지를 작성하여 팀을 통해 제출한다. 이때 영역별 독서와 토론, 주제 발표로 연계되는 과정을 학생부에 기록하고 있다. 향후 세특 기록이 중요해진 시점인 만큼 독서와 교과 영역을 결합하여 심도 깊은 학생부 세특 기록을 위한 활동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교 3개년 순환식 학년별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재현고는 입학 직후부터 진로-진학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부 기록 또는 진로 개척을 지원한다. 고1, 고2 대상으로 지자체 및 유관 기관의 도움으로 특정 직업을 체험하는 활동을 비롯해 전공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는 진로 교육, 창체 활동 중 진로 설게 역량과 발표력을 키울 수 있는 진로 탐색 발표회, 직업 탐색 프로그램, 기업가 정신 진로 캠프 등이 운영된다.또한 학부모와 학생 동반 상담을 원칙으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를 초빙하여 1:1 맞춤형 상담도 실시한다. 고3의 경우는 수시 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및 대학별 면접 실전 및 학생 수요를 파악하여 주요 대학교의 입학설명회도 진행 중이다.Mimi-Interview 재현고등학교 박정근 교장Q. 재현고가 강조하는 교육과 구성원간의 문화는? 대학을 잘 보내는 학교가 반드시 좋은 학교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학교는 인격을 형성시켜주는 교육공간과 활기찬 수업과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성원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따라서 재현고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성품을 중시하며 바른 교육으로 임하고자 한다. 동시에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강조하듯 교사 역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환경을 만들고, 진로 진학, 인성, 교육과정 등 담당 교사들이 연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이를 교사들과 공유하는 소통과 배려의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Q. 학년별 달라지는 입시, 어떤 방향성을 추구하나?입시는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실현해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재현고는 학생이 스스로 꿈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방향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재현고 교사들은 누구나 진로 진학 관련 전문가라고 볼 수 있다. 3개년 순환식 진로 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학년별로 3년 동안 꾸준한 관심과 관찰을 통해 학생 개인의 진로 진학 방향성을 찾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세특 관리를 위해서는 교과협의회를 통해 꾸준히 협의하고 진로진학부와의 연계를 통해 대응해갈 생각이다.Q. 재현고가 준비하고 있는 추진 과제가 있다면?먼저 교육과정 TF TEAM을 운영 중이다. 교무기획부에서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학생의 진로에 필요한 다양한 선택 및 진로 과목을 개설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이미 교사 간 공감대가 형성되고 교과협의회를 통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2022학년도 신입생들은 과목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둘째, 재현고는 지난해 2학기 초 원격교육 플랫폼을 확장성 높은 MS TEAMS로 결정, 채팅, 영상 통화, 파일 공유 등 실시간 쌍방향 소통에 최적화된 온라인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셋째, 원격 또는 대면 수업 등 수업 형태와 관계없이 재현고만의 고유한 노하우를 담아 원격수업이지만 학생부와 세밀하게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Mimi-Interview 재현고등학교 신영환 진로진학부장Q. 높은 합격률을 보여주는 재현고의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에 대해?최근 몇 년간 내신 3등급 중반 학생들까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면서, 재수생이 거의 없었다. 학종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시스템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왔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 뿐만 아니라 세종반, 독서프로그램, 공유 캠퍼스 등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이 그 수혜를 받아 왔다. 향후 정시 확대, 수능최저학력기준 등 입시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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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6월 3일(목)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6월 30일(수)에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또한, ‘영역별‧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이번 자료에서는 과목별 선택자 비율만 제시해, 수험생들은 아쉽게도 최소한의 정보만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평가원이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요약해보고 입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자료 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9,818명(재학생 342,630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57,188명)이었다. (표1 참조)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 72.2%, 언어와 매체 27.8% 순,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 55.4%, 미적분 37.1%, 기하 7.5% 순이었다. (표2 참조)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자 비율은 다음과 같다. 국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50.5%, 과학탐구 44.7%,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이 2.5%이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50.0%, 과학탐구 영역 45.1%이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은 2.6%이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50.5%, 과학탐구 영역 44.6%이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은 2.5%이었다. (표3 참조)탐구 영역에서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은 생활과 윤리 122,206명 > 사회·문화 120,581명 > 한국지리 40,869명 > 세계지리 30,372명 순으로 많이 선택했고,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113,076명 > 지구과학Ⅰ107,867명 > 화학Ⅰ 64,919명 > 물리학Ⅰ 54,697명 > 생명과학Ⅱ 9,559명 > 지구과학Ⅱ 5,499명 > 화학Ⅱ 5,258명 > 물리학Ⅱ 4,692명 순이었다.표1.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별 응시자 현황※ 괄호 안의 비율(%) : 탐구 영역 응시자(계)를 기준으로 산출표2. 국어, 수학 영역 선택 과목별 응시자 현황※ 괄호 안의 비율(%) : 국어, 수학 영역별 응시자(계)를 기준으로 산출표3.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 비율※ 표1~3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평가원은 영역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등급별 인원 및 비율을 공개했다. 단,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한 수험생 5,079명의 점수는 채점 결과 분석에 포함하지 않았다. (표4, 표5 참조)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청 주관 3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선택과목간 1, 2등급 차지 비율 변화는 다음과 같다. (표6, 표7 참조)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수능 후 교육청 모의고사 2회, 평가원 모의고사 1회 세 차례 모두 언어와 매체가 표준점수에서 높게 나타나는 상황 지속되고 있다. 이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이 45문항 중 공통과목 34문항에서 화법과 작문에 비해 고득점 학생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점수를 받고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와 등급 모두에서 유리했다고 볼 수 있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같은 점수를 받고도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와 등급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5.51% (21,996명)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12.66%(53,053명)와 비교하면 7.15%p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줄어든 데다 모든 지문이 간접연계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표4.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1~3등급) 인원 및 비율표5. 탐구 영역(사탐, 과탐)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1~3등급)※ 표4, 표5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표6.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7. 선택과목간 1, 2등급 차지 비율 변화(표본조사)① 국어 영역② 수학 영역※ 표본 수 : 3월 7,288명, 4월 2,233명, 6월 5,339명 ※ 표6, 표7 : 종로학원전년도 수능 대비 국어‧영어 영역 만점자 비교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만점자는 182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151명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모의평가 1,251명보다는 줄어들었다. (표8 참조)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182명(0.05%)으로 2021학년도 수능 최고점 인원인 151명보다 31명 증가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882명으로 지난해 수능 수학 가형 971명, 나형 1,427명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 대비 2점이 높아지고, 지난해 6월 모평 대비 7점이 높아져 변별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가/나형 구분이 없어진 수학 영역의 경우 최고점이 146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만점자는 882명으로 지난해 수능 2,398명(가/나형 합산) 지난해 6월 모의평가 3,219명 보다 감소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전년도 수능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2~9점 상승하는 등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수 있다”고 덧붙였다.(표9 참조)특히 이 소장은 “이번 채점결과 발표는 ‘과목별 선택자 비율만 제시’함으로써 정보의 제공이 충분하지 않았다. 최소한 선택과목별로 달라지는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를 알려주었다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오는 9월 모의평가 후에 곧바로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고려해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할 수 있지만, 그 정보가 불충분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의견을 덧붙였다.표8. 영어 영역 등급별 인원/비율 변화표9. 영역별 만점자 인원/비율※ 표8, 표9 : 유웨이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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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내신등급으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
이제 기말고사가 끝나면 고3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과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중요한 정시전형만 준비한다면 지금부터 수능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정시선발 비중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학생부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시전형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논술전형은 내신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분당과 용인지역의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에 분당지역 논술 전문가들에게 올해 논술전형의 특징을 비롯해 2022학년도 논술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손권일(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논술원장)·김상욱(이룸입시교육 원장)·김유미(이룸입시교육 수리논술 대표강사)Q 올해 치러질 논술전형이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은?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손권일 원장(손권일) :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까지 적성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가천대와 수원대, 그리고 고려대(세종)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한 대학들 중에서도 그 기준을 완화한 대학들이 많다. 인문계열의 경우, 경희대와 세종대, 그리고 숙명여대가 2합 4에서 2합 5로 대표적이다. 뿐만아니라 내신반영비율도 낮아졌다. 연세대, 항공대, 건국대가 논술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들도 등급 간 차이가 줄어들었다.이룸입시교육 수리논술 대표강사 김유미(김유미): 올해 치러지는 자연계 논술은 선택형 수능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 수능과 달리 기하가 선택과목으로 출제되면서 논술전형에서 기하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이 작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5개 대학(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연세대, 중앙대)에서 약대 논술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인문계열에만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한국외대가 자연계 논술을 실시한다. 경희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학과에서 그동안 실시했던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하며, 가톨릭대도 간호학과는 계열구분 없이 수리 논술만 실시한다.최상위권을 비롯해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예과는 가톨릭대, 연세대(미래),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등 10개 대학에서 140명, 치의예과는 3개 대학에서 26명, 수의예과는 2개 대학에서 18명, 한의예과는 21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아주대 의예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일부 완화됐다. Q 논술전형의 출제경향은?손권일 : 각 대학의 논술시험에서 교과서 내용을 벗어난 주제가 출제되지 못하게 되면서 예전에 비해 시험이 쉬워졌지만, 지난해 논술시험은 조금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기존에 포괄적인 내용을 묻는 거대담론이 출제되었다면 작은 이야기 중심의 주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많은 대학에서는 정부의 대응정책, 소수자와 공정성과 같은 시사적인 문제들이 출제되었는데, 이런 출제경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룸입시교육 김상욱 원장(김상욱) : 올해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모두 기존의 통합논술의 출제 경향을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즉 과거 논술시험이 어려운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EBS와 교과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이는 비교적 평이한 제시문을 읽고, ‘같은 제시문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분석했는가?’, ‘제시문 사이의 논리적 상관관계를 파악했는가?’ 등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Q 적성고사 폐지로 논술전형을 도입한 대학들의 논술시험 특징은?공통: 지난해까지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가천대, 수원대, 고려대(세종)가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세 학교의 논술시험은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문항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손권일: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이 적성고사 전형으로 많은 지원을 했던 가천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9문항, 수학 6문항이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수학 9문항, 국어 6문항이 출제된다. 이처럼 문항 수가 많은 것도 특징이지만 고등학교 시험에서 출제되었던 서술과 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된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즉 답안지 형식이 노트 형식의 답안지 작성이다. 가천대는 수학에서 합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능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2까지를 철저하게 학습해둬야 한다. 수원대와 고려대(세종)도 가천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욱: 가천대는 특정 개념이나 단어를 쓰는 ‘단답형‘ 또는 짧게는 40자 내외, 길게는 300자 내외를 쓰는 ’약술형‘을 출제된다. 국어 과목은 문학, 독서, 화법, 작문, 문법 영역에서 고1 수준의 난도로 출제되며, 수학은 수1,2 범위 내에서 기본적 개념과 원리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하여 서술하는지를 평가하게 되는 가천대는 제시문을 벗어나 독창성을 발휘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핵심 개념어들을 짧은 분량이라는 제한 속에서 압축적으로 적어 넣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평가하기 위한 킬러 문항이 2~3개 정도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 김유미: 가천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생각보다 충족시키기 쉬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대략 3등급 중반에서 5등급 후반 학생들이 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내신으로 인한 점수 차이는 최대 3점 내외에 불과해 교과 성적은 큰 의미는 없다고 판단된다. 다소 생소한 가천대 약술형 논술을 대비하려면 가천대 모의논술과 함께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되는 경북대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Q 지난해 분당지역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은?김상욱: 지난해 합격한 학생들의 내신 등급은 2등급에서 5등급까지 분포돼 있다. 수능 또한, 수능 성적도 영역별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내신 등급이 2등급이었으며 국/수/영 수능 성적이 각각 3/2/1등급이었고 탐구과목은 2등급이었다. 한양대(에리카) 건축학부에 합격한 학생은 내신 4등급, 수능 국/수/영 성적이 각각 4/4/3등급, 탐구과목은 3등급이었으며, 성균관대 인문과학 합격생은 내신 3.6등급, 국/수영 수능 성적 2/3/2, 탐구 성적 2/1등급이었다. Q 논술전형은 어떤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까?손권일 : 논술전형은 일단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학생부전형으로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학생들이 고려해야 한다. 이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등급을 가진 학생들 중에 지금까지 실시했던 모의고사 성적이 아주 잘 나온다면 고려대와 이화여대, 그 밑은 경희대와 홍익대, 그리고 그 다음은 단국대, 가천대, 경기대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반드시 수시로 합격을 하겠다면 수원대, 강남대, 용인대에 지원할 수 있다. 결국,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내신 등급보다 수능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로 현재 내신 등급으로는 지원하기 힘든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다.김상욱: 상위 30개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전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내신 등급(인문계열)이 3등급 중반을 넘어가거나 학생의 내신 등급이 목표 대학을 지원하기에 부족한 경우 논술전형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우선 분당과 용인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기준으로 3등급 중반이 넘어가는 내신의 경우에는 마땅히 쓸 대학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국대(죽전)의 경우 인문계열 기준, 2021년
2021-07-02
- 중계동 논술 전문, 결과가 다른 학림학원 논술 지난 1998년 학림학원이 설립된 이후 2년 뒤 독립 브랜드로 탄생한 학림논술. 20여년 간 노원·중계지역의 대표 논술학원으로 꾸준한 입시 결과로 신뢰를 쌓아왔다. 그동안 수많은 지역 논술학원의 존폐를 지켜봤고, 대입 정책 변화에 따른 논술 전형의 부침도 겪어내면서, 지금은 대치동에 출강할 정도의 실력도 인정받았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학림논술의 홍영용 대표원장을 만나 2022학년도 논술 전형에 대한 전망을 살펴봤다.대표 브랜드 학림논술, 압도적인 합격률로 입증! 논술 전형 실질 경쟁률 낮아홍영용 대표원장은 ”대입정책 변화와 부침이 심한 논술학원 중에 이제 학림논술만 남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논술 시장의 규모가 줄어든 것도 있지만, 논술전형의 합격률이 낮다는 편견 때문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실제 중계지역 논술 합격자는 의외로 많다. 지난해 학림학원 재학생 기준 수시와 정시 합격생은 총 946명이며, 이중 240여 명이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논술 전형에 대한 오해도 언급했다. 논술 전형의 합격 가능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경우 경쟁률이 59~60:1이라면,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최저 미충족으로 경쟁률이 하락하게 되는데 낮은 학과는 3:1, 인기 학과도 25:1의 경쟁률로 학생부(종합, 교과)전형의 경쟁률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논술 전문 교수진 상주 & 대학별 팀별 수업!학림논술 강사진은 10여년 이상의 경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학원 내 연구실에서 대학별 논술 기출문제 및 출제경향 등을 분석해 온 입시전문가들이다. 현재 인문논술 8명, 수리논술 5명, 과학논술 3명으로 모든 강사는 학림학원에 상주하며 대치동, 목동으로 출강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학림논술은 왜 팀 수업을 운영하는가? 대학별 논술의 특징이 확연히 달라 한 명의 강사가 준비하기 쉽지 않다. 홍 원장은 ”논술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각 학교별 차별화된 특징이 있기 때문에 대학별 계열별로 팀을 구성하여 수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고3 여름방학 늦지 않았을까? 대학별 논술 특징과 학생의 강점 매칭, 맞춤 논술 시작!학림논술에서는 고3 1학기에는 인문과 수리논술로 구분하여 지도하고, 여름방학에는 6월 모의수능평가 결과, 내신성적과 진로희망을 고려해서 대학별 전형별 맞춤 방식의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 원장은 “논술은 빠르면 고2 여름, 늦었다면 고3 여름에는 시작해야 한다. 수능 이후 논술 파이널에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많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며 “고3 여름방학 때는 대학별 논술 출제경향과 학생 개개인의 논술 강점을 살펴 매칭이 가능하고, 입시 컨설팅도 제공한다.”고 전한다.“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수능은 1주일 70시간 투자하는 프로의 싸움이고, 논술은 아마추어 게임이다. 수능은 절대 실수하면 안되는 전쟁이다. 그러나 논술은 상대평가인 만큼 겁내지 마라. 인기종목인 축구 대표선수는 어렵지만, 비인기종목은 지금 시작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결국 도전해야 가능성도 높아진다.”Tip>학림논술, 논술전형 합격 사례#1. 김OO (D여고, 내신 3등급, 연세대 경영학과 합격)연세대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지던 첫해 학림학원에서는 논술전형만으로 연세대 이과18명, 문과12명을 합격시켰다. 이때 경쟁률은 50:1에 육박했지만, D여고 내신 3.1등급 김OO 학생이 합격했다. 수능등급은 (국,영,수) 2-2-3 이었고, 인문논술 출제 문항은 4문항(수리/도표/영어지문/논증)이었다. 충분한 준비가 성공을 이뤄냈다.#2. 박OO (K고, 수능 수학(가) 5등급, 경희대 전기전자공학과 합격)내신 5.2등급에 수능 수학(가)형 5등급을 받은 K고 박OO 학생이 경희대 전기전자공학에 합격했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낮은 편이라서 경쟁은 치열했다. 수리논술은 수능 수학과 달리 수학 전 영역에서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영역 중심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하면 수학이 약한 학생들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홍영용학림논술 학원 대표원장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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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지원전략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입에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수시와 정시 모두에 변화요소들이 생겼다. 이 변화요소들은 전형별 지원집단의 지원전략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곳곳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원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의 입시결과만을 따라서는 올해 입시에서 필승할 거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2022대입 전형의 달라진 부분들을 점검하고, 수시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알아봤다. 도움말 김상철 교사(중대부고 진학지도부), 심재준 교사(휘문고 진로진학부장), 정민영 컨설턴트(시대인재 입시지원센터 컨텐츠팀장)참고자료 ‘2022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한국대학교육협의회’수시 지원전략 원칙 중요 전형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담아야 할 내용이 많지만 개괄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살펴보자면 매년 반복되는 ‘수시 지원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의고사 경쟁력보다 내신 성적 경쟁력이 높으면 수시 지원을 고려하고, 모의고사 경쟁력이 높으면 정시 지원에 비중을 둬야 한다. 올해 서울 15개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났지만 재학생들은 역시 수시 지원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졸업생에 비해 수능 준비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는 ‘공통과목+선택과목’체제 도입 첫해라 달라진 수능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일단 6평과 9평의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찾아보고 그 기준에 따라 상향, 적정, 하향 지원 대학으로 6장의 수시 원서를 준비한다.2022 수시전형의 종류 작년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 49만 3433명 중에서 90.9%인 44만 8678명이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90%이상이 수시에 지원한 셈이다. 올해 수험생들도 6장의 수시 지원 카드를 그냥 버리지 말고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수능 후로 잡힌 대학을 활용하거나 6회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특수대학 등을 활용해 수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2022 수시모집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교과, 면접 중심), 학생부 종합전형(교과, 비교과, 면접 중심), 논술전형(논술 중심), 실기/실적전형(예체능 실기, 어학/수학/과학/소프트웨어 등 특기 중심), 기타 전형(재외국민, 외국인) 다섯 가지로 나뉜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26만 2378명) 기준으로 학생부 교과 56.6%(14만 8506명), 학생부 종합 30.3%(7만 9503명), 실기 위주 7.2%(1민 8817명), 논술 위주 4.2%(1만 1069명), 기타 1.7%(4483명) 순이다. 작년까지 적성 전형을 실시하던 대학 중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등 3개 대학은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목하는 의학계열은 2022수시모집에서 의대 1828명, 치의예 393명, 한의예 459명, 수의예 326명을 선발한다.교과・학종·논술도 ‘수능’ 중요 전 과목 내신 성적이 고르게 우수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올해는 교과전형이 학교 추천전형으로 바뀐 곳이 많다. 일정라인 이하 학교의 추천전형은 추합이 많이 돌거나 정시 이월인원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교과전형은 말 그대로 학교생활기록부 중 교과 성적만 반영하는 전형을 의미한다. 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의 등급만 활용하는 대학이 절대 다수다. 타 전형에 비해 지원율이 낮은 편이며, 중복 합격이 많고, 충원률이 높다. 물론 가천대, 덕성여대, 명지대, 세종대처럼 지역균형인재 전형이 아니라 일반적인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교과 성적은 물론 세특이나 비교과까지 훌륭하고, 전공적합성이 잘 드러난 학생부를 갖추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하다. 그런데 학종 지원을 결정하고 나면 대학에 따라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작년부터는 면접평가뿐만 아니라 서류평가도 블라인드로 진행되고 있다. 각 대학의 2021입결 발표 결과 블라인드의 악영향은 없었지만 특목고와 교육특구 지역의 수험생들이 갖는 심리적 저항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치열한 내신 경쟁을 보상받을 길이 없어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다.수학이나 과학 등 특정 과목이 우수하다면 논술에 집중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단, 수시 전형에 집중하는 경우라도 수능 준비는 필수다. 교과・학종・논술 전형 중에는 수능최저 기준이 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능 경쟁력을 갖추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약술형 논술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작년까지 치러지던 적성전형이 올해는 약술형 논술로 진행되는 곳이 많은데, 약술형 논술의 수능최저 충족조건은 논술전형보다 덜 부담스럽다. 의학계열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경우가 많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수시 지원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된다.‘문과’ 수능최저 충족 위험 2022 대입에서 제일 중요한 변화는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 수능으로의 변화다. 이로 인해 선택과목 유불리가 발생하면서 인문계열 수능최저 충족에 비상이 걸렸다. 6평 성적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6월 11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의 <2021년 6월 모의고사 가채점 분석>에 의하면 지난 6평에서 수학 1등급을 차지한 이과생은 95.5%(미적분 86.7%/기하 8.7%)였고, 문과생은 4.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에서도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70.9%가 수학에서 미적분을 선택하고, 8.4%가 기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9.3%가 이과생이라는 얘기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에서도 1등급 학생 중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학생은 71.0%인 것으로 조사됐다.2022 대입에서는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 전형신설 등의 영향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소폭 증가하였으므로 수능최저를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지난 9일 서울대와 서강대, 중앙대 등 몇몇 대학이 수능최저 충족조건을 완화했지만 인문계열 수험생을 위한 조치는 아니었다. 수시전형에서 문・이과 통합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시와 달리 학생부 및 서류제출이 많은 수시전형의 특성상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쉽지 않아 자연계열 학생들이 교차지원을 할 가능성은 크기 않기 때문이다.심재준 교사(휘문고 진로진학부장)는 “학종은 대부분 수능최저가 없어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최저가 있는 곳에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고려대 학업우수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1단계를 통과한다면 수능최저 강화효과로 실질경쟁률이 매우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므로 1단계 통과가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고, 정민영 컨설턴트(시대인재 입시지원센터 컨텐츠팀장)도 “자연계열은 예년보다 수능최저 충족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너무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반면 문과의 경우 수능최저 기준 충족이 가능할 경우 공격적인 지원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약학과 모집 신설2022학년도부터는 약학대학이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개 대학에서 수시로 328명을 모집하고, 경기 5개 대학에서 수시 96명, 광주 2개 대학에서 수시 94명, 전북 3개 대학에서 수시 93명, 대구 3개 대학에서 수시 77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 453명(26.5%), 학생부종합 441명(25.8%), 논술 54명(3.2%)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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