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3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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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주명리학 배움터 흔히 사주팔자로 통용되는 사주명리학은 태어난 연월일시에 따라 한 개인의 성향과 직업 건강 대인관계 등 전반적인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동양철학의 한 분야인 사주명리학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간다면 인생을 좀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고양 파주 지역에서 사주명리학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 소개한다.1.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고양캠퍼스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고양캠퍼스에서는 동양철학과정을 두고 산하에 명리학과 생활풍수, 타로카드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명리학은 명리 기초부터 실전 상담까지 초,중,고급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생활풍수와 서양점성술인 타로도 명리학과 연계해 실전 위주로 재미있게 강의한다.강좌명개요강의 일시수강료(학기)명리실전 초/중/고급명리 기초부터 시작해 속성으로 초보과정에서 실전상담 위주로 강의화 18:30~21:00(초)수 18:30~21:00(중) 수 10:00~12:30(고)각 38만원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생활풍수생활풍수 컨설턴트 자격증 수여, 현장실무답사 실시화 19:00~21:00목 19:00~21:00각 40만원타로카드사주와 타로를 초보자가 실전위주로 쉽게 강의수 13:30~15:3030만원수강신청기간-1학기 신청 2월 초~3월 중순 2학기 신청 8월 초~9월 중순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32 동국대 고양캠퍼스 종합강의동 1층문의 031-961-5323(고양캠퍼스)2. 서영대학교 미래평생교육원파주 월롱에 위치한 서영대학교 미래평생교육원에서는 나병장의 미래예측학, 사주명리학 입문자,중급자 등 다양한 명리학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나병장의 미래예측학에서는 실천명리와 풍수, 타로를 종합적으로 강의한다. 수강신청자격은 일반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학력 제한 없이 접수순으로 모집한다.강좌명개요강의 일시수강료(학기)나병장의 미래예측학실천명리/생활풍수/타로카드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기토 14:20~18:0030만원사주명리학 입문자음양법칙, 오행, 천간을 배워 건강한 정신 만들기수목 19:00~21:0030만원사주명리학 중급자음양오행 순환과 천간지지 생극제화 통한 자연 순환 섭리 월화 19:00~21:0030만원수강신청기간 1학기 신청 2월 1일~3월 첫째주 2학기 신청 8월 1일~9월 첫째주위치 파주시 월롱면 서영로 170 서영대학교 미래평생교육원문의 031-930-9540 (월~금/오전 9시~오후 6시)3. 롯데문화센터 일산점롯데문화센터 일산점에서는 사주명리학, 홍국기문 명리학, 명리학 직업양성반, 타로카드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명리학 직업양성반은 명리학을 배워 직업인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강의로 실전에서 활용할 상담기법과 스토리텔링식으로 강의한다. 타로카드는 초급과 고급반을 개설해 입문과 심화 공부를 돕는다. 롯데문화센터는 현재 접수중이며 수강신청은 12월 4일까지다.강좌명개요강의 일시수강료(3개월)명리학 직업 양성반홍국기문, 일지론, 중궁론, 기행론, 간명 등 상담기법과 스토리텔링 수 16:00~17:3027만5천원사주를 해석하는 명리학(고급)음양오행 이론에 기초해 자기 사주와 육친관계, 대운변화 등 실생활에 활용수 09:30 ~ 10:309만2천원홍국기문 명리학(초/중)명리학을 쉽고 간단하게 배워 명과 운 풀이법 익히기수 18:00 ~ 19:30(초)월 16:30 ~ 18:00(중)13만8천원(초)20만원(중)타로카드의 첫걸음(초/고급)타로 유래와 구성, 서양 점성술로 미래 예측과 현재에 대처법 월 13:20 ~ 14:20(초) 월 12:10 ~ 13:10(고)8만원(초)9만원(고)수강신청기간 12월 4일까지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3 롯데백화점 일산점 본관 9층문의 031-909-2621~24. 파주문화원 산하 파주문화학교운정행복센터에 위치한 파주문화원 산하 파주문화학교에서는 사주학을 생활 속에 접목하여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문사주학명리과 생활풍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파주문화학교는 매년 2월 중순에 수강신청을 접수받아 12월까지 총 40주간 진행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명리학과 풍수를 배울 수 있다.강좌명개요강의 일시수강료(3개월)인문사주학명리십이지지, 합충의 방향, 십이신살, 실천사주, 상담기술 노하우수 16:00~17:454만5천원생활풍수사신사, 입지선정, 건축,점혈과 재혈 원리수 13:00~15:004만5천원수강신청기간 2월 중순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415, 운정행복센터 2층문의 031-941-24255. 파주시 평생학습관파주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생활풍수 강좌를 통해 양택 가상학, 길흉한 터, 배치론, 아파트 풍수, 실전풍수 사례에 대해 강의하며 직업활용 교육도 병행한다. 현재 2020년 1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생활풍수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강좌명개요강의 일시수강료(3개월)생활풍수역, 풍수, 인상학, 심리학을 바탕한 현대적 풍수 인테리어 교육, 직업활용 교육금 14:00 ~ 16:00무료수강신청기간 12월 6일~20일위치 파주시 금정3길 40문의 031-940-24086. 헤이리 명리예술학당헤이리에 위치한 명리예술학당인 안라딘의 커피램프에서는 소수정예로 명리학 기초입문과 타로카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사주명리학을 배워 자신뿐 아니라 자녀들의 성향, 적성, 진로 등을 파악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우리 아이 사주 내가 본다”는 주제로 일산아지매 카페를 통해 월 1회 초보자 대상 명리학 특강을 열고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18-10문의 010-7394-5510※사진 출처-롯데문화센터명리학 전문가 인터뷰나광영(서영대 철학교육과) 주임교수나광영 교수는 파주에서 30년 넘게 명리학과 풍수를 연구해온 전문가다. 서울 출신인 그는 30년 전 파주에서 군 복무한 것이 계기가 돼 ‘침 잘 놓는 나병장’ ‘약 잘 짓는 나병장’으로 불리며 제대후 동양철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중국 북경대와 동국대 대학원 등에서 수학한 나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명리학과 풍수를 강의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21일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으로부터 지난 10년간의 재능기부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나광영 교수를 만나 사주명리학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들어본다.1. 사주명리학이 무엇인가요?우리가 늘 보는 달력에는 명리학의 근본인 음양오행이 잘 담겨 있습니다. 월(月)과 일(日)은 음양(陰陽)이고, 화수(火水)와 목금(木金), 그리고 토(土)는 오행(五行)입니다. 월과 일은 음과 양 사이를 순환하는 관계인데 화수, 목금 사이에도 음양의 관계가 담겨 있어요. 화는 불로서 대외적으로 발현하고 펼치는 기운이고 수는 내면적으로 응축되는 기운입니다. 화와 수가 한 쌍이 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갑니다. 목의 기운은 즐거움을 추구하고 금의 기운은 의미를 추구합니다. 목과 금이 한 쌍이 돼 균형점을 찾아갑니다. 토는 화수, 목금을 조절할 수 있는 마음의 신뢰를 뜻합니다. 명리학은 자본주의 현대사회에서 왜곡돼 가는 인간의 본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이며 인간의 본성이란 결국 사랑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2.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하나요?해와 달, 불과 물, 나무와 금, 흙 속에는 자연의 순환을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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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동 ‘테라팰리스 건대 2차’ 소중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실제 생활할 거주 공간도 중요하지만 전철역과 버스 등 교통 여건, 마트와 공원 등 생활 인프라, 초·중·고를 비롯한 학원 등 교육 여건, 그리고 미래의 투자가치까지 꼼꼼히 따져야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테라팰리스 건대 2차’가 주목받고 있다.1차 청약 경쟁률 17.95 대 1, 1순위 마감으로 인기 확인‘테라팰리스 건대 2차’는 주성종합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4-15, 2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7층, 2개 동에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2~84㎡ 의 중소형 평형대 총 78세대로 조성된 단지는 1인 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와 자녀를 둔 가족까지 다양한 형태의 세대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특히 신축 단지 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주변 노후 아파트 시세에 비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점과 선 시공된 아파트를 직접 보고 선택하는 후분양 방식이라는 점이 청약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런 이유로 38세대를 모집한 지난 1차 청약에 682명이 접수하며 평균 17.95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었다.분양관계자는 “오랜만에 광진구에 나오는 새 아파트이면서 역세권이 좋고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점, 편리한 주변 인프라와 안정된 학군으로 실수요자를 비롯해 월세 등 임대, 그리고 시세 차익을 원하는 투자 목적을 가진 고객들의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멀티 교통망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매력적최근 거주 공간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통과 인프라다. 이곳 ‘테라팰리스 건대 2차’는 지하철 건대입구역(2,7호선), 구의역(2호선)을 비롯해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이 집중되고 있어 강북과 강남, 어느 곳으로 이동하더라도 불편함이 없다. 더욱이 인근에 동서울터미널까지 위치하고 있어 지방 각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며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분당 등 어느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생활 인프라 또한 뛰어나다. 도보 10분이면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스타시티몰, 이마트, 로데오거리 등에서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대공원과 뚝섬한강공원, 그리고 건대병원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안정된 학군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건국대학교를 비롯해 화양초, 자양초·중·고, 구의초·중·고. 광양중·고와 건대부중·고 등 많은 학교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학원가 또한 잘 형성되어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도 마음껏 누릴 수 있다.선 시공, 후 분양으로 만족도 높아최근 정부는 후분양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런 방침이 아니더라도 잘 꾸며진 모델하우스가 아니라 직접 거주할 공간의 방음과 단열, 실내 장식과 마감 처리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더욱이 전 세대에 무상 발코니 확장, 에어컨, 스틸 중문이 제공된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다.분양 관계자는 “동부지방법원과 지검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를 개발하는 최대 도심 재정비 사업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와 40층 규모의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부지를 개발하는 종합의료복합단지 사업 등 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도 기대할 만하다”고 거주 공간뿐 아니라 투자가치도 높다고 전했다.문의 1600-0117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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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e사진제작단, 네 번째 사진 전시회 ‘고양의 무형문화재’ 고양e사진제작단이 고양시청갤러리600에서 고양문화재단의 예술지원을 받아 1년 동안 고양의 무형문화재를 기록한 사진전을 연다. 이들의 네 번째 사진 전시회 ‘고양의 무형 문화재’는 11월 12일~24일까지 고양시청갤러리600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오근, 박경숙, 박선영 박혜인, 배지영, 성수정, 오광근, 이미선, 이미원씨.고양시 행사 중 9개의 문화재 기록고양e사진제작단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DSLR 중급과정을 수료한 이들이 모여 만든 사진 커뮤니티로 지난 2016년 ‘고양人 그리고 삶’, 2017년 ‘어제의 흔적 오늘의 고양’, 2018년 ‘현재의 고양 미래의 고향’ 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6년 결성된 이후 고양e사진제작단은 그들이 살고 있는 고양시에 존재하는 것들을 사진 촬영의 소재로 기록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고양의 무형문화재’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네 번째 사진전 또한 이런 고양에 남아있는 우리 정체성의 흔적을 찾아가는 기록이다.사진전의 제목처럼 이번 전시는 고양시에서 진행된 여러 행사 중 9종의 문화재를 담았다. 9종의 문화재는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2월), ‘정발산 도당굿’(4월), ‘행주 강 풍어제’, ‘행주문화제’(이상 5월), ‘도깝대감 지신놀이’(6월), ‘경기 민속 예술제’, ‘맹인 소놀이’(이상 9월), ‘상여 회다지 소리’, ‘경릉기진제향, 서오릉 가을愛’(이상 10월)이다. 고양시는 고층아파트가 들어선 신도시와 바로 그 옆에 농촌마을이 공존하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곳이다. 하지만 남아있는 예전 모습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또 변화해갈 것이다. 누군가 이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하지 않으면 그 과정을 알 수 없을 것이다.고양e사진제작단 회장 박선영씨는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정체성, 근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는 누구이며 조상들은 과거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고양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고양e사진제작단의 작업을 통해 고양시의 역동적인 삶 속에 고양시민으로 살아가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회원 오광근씨는 인사말에서 “이미 현재의 우리의 삶속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은 과거 어느 시점에서는 일상적일 수 있었고 간절한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 일이었을 것이다.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록하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척이나 의미가 큰 작업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의 무형문화재’ 사진전은 고양시청갤러리600에 전시에 이어 오는 12월 3일~5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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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에 맞춘 개별 맞춤 클리닉으로 꾸준한 성과 올려 국어는 단시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인 데다 학원에 다닌다고 성적이 쑥 오르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일률적인 커리큘럼의 대형 학원보다 학생 수준에 맞춰 학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대치동 지역에서 꾸준히 성과를 올려온 개별 맞춤 학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런 이들을 위해 역삼럭키아파트 앞에 있는 ‘날개달기 국어’를 소개한다.대치동 20년 경력 원장이 수업하고 개별 클리닉‘날개달기 국어’의 고현진 원장은 대치동 국어 전문학원에서 10년 간 학생들을 지도했었고, 이후 ‘날개달기 국어’를 오픈해 또 10년 동안 수업을 해온 베테랑 국어 강사이다. 잘하는 학생 위주의 수업, 더 가르쳐주고 싶어도 추가 비용이 드는 체계 등 대형 학원의 한계에 안타까웠던 고 원장은 학생 수준과 속도에 맞춰 수업하고자 ‘날개달기 국어’를 오픈했다.고 원장은 “아이들은 다 저마다의 호흡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숙제량, 수업횟수 이런 걸 똑같이 정하지 않습니다. 리터니 학생, 영재고 준비로 국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학생 등 학생 상황과 실력을 감안해서 학생마다 수업을 디자인하고, 1:1 관리 클리닉을 진행합니다”라고 말했다.‘하루 다섯 문제씩 풀자, 다 하면 또 다섯 문제 풀자’ 이런 식으로 학생 속도에 맞추고, 또 바쁜 학생들을 위해 다른 학원 가기전에 잠깐 들려서 확인하는 식으로 학생 시간에 맞춰 개별 클리닉을 해주다 보니 학생들의 등급이 올랐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고 학생 수가 늘면서 처음 학생 수 2명에서 시작한 교습소가 100평 규모의 학원으로 확장 이전하게 되었다.방문·홈·전화 클리닉 시스템으로 개별 맞춤 코칭고 원장은 “학생들이 국어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문제 출제자가 개념을 어떻게 보았는가를 봐야 하는데 학생들은 자기가 한국 사람으로서 해석한 데로 문제를 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업에서 강사에게 출제자 입장에서 해석하는 걸 배우지만 바쁘다 보니 복습하지 못하고 잊어버려서 다시 학생이 가진 자의식대로 해석하게 된다. 그리고 틀리면 답지를 보고 다 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국어에 대한 틀 자체가 빈약한 것이다.고 원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어 강사의 문제 푸는 틀로 학생의 틀을 변화시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따라서 고 원장은 방문 클리닉, 홈 클리닉, 전화 클리닉의 개별 클리닉 시스템을 만들었다.수업 후 방문 클리닉을 통해 1:1 관리를 받는다. 홈 클리닉은 수업 요약 동영상을 하루 분량으로 나눠서 매일 카톡으로 보내서 학생들이 듣고 복습하는 것이다. 영상으로 단기복습과 장기복습을 해서 국어의 툴을 체화시킨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 진도 체크, 피드백 등은 고 원장과 전화로 클리닉한다. 이런 개별 클리닉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진행되며, 학생 모두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필요한 부분을 코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언제든 자기공부 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 갖춰‘날개달기 국어’의 기본 커리큘럼은 수능 중심이며, 중등부는 중등내신과 고등 수능, 고등부는 고등내신 중심의 수업이 이뤄진다. 중등부는 문법, 지문을 중등 수준에 맞춰 조금 쉽고 자세히 가르쳐서 고입 후 3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는 게 목표이다.고 원장은 “제일 중요한 기본이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히 클리닉하는 학원 시스템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학원에 왔다가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스터디카페 형식의 공부 공간도 준비했다. 간식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그동안 개별 클리닉을 연구하고 수업하다 보니 바빠서 학원을 홍보할 여력이 없었다는 고 원장은 “클리닉 시스템을 잘 갖춰왔고 성과도 내면서 이제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국어를 지도하는 곳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우리 학원같이 개별 클리닉을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공신력 있는 학원으로 거듭날 자신이 생겼습니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문의 02-529-9501https://blog.naver.com/wingwing1117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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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무료 메이커공간. 코딩, 3D프린팅, 웹툰, 영상제작 무료로 배워요 AI가 일상 속으로 성큼 들어왔고 4차산업혁명 덕분에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이 펼쳐지는 중이다. 개인이 지녀할 핵심 덕목은 주체성, 창의성, 협업능력이며 ‘머릿속으로 구상한 걸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본 경험치’가 중요한 자산이다. 메이커 공간이 속속 생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집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우리 지역 창작공간을 소개한다.▶광진정보도서관 메이커스 팹라이브러리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독서와 토론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광진정보도서관은 ‘스토리, 메이커 창작 교육'을 일찌감치 시작했다.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드라마작가, 시나리오작가, 웹툰 교육을 진행중이며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2013년 문을 연 무한상상실에서는 3D모델링, 오토마타, 코팅, 로봇, 3D 프린팅 교육을 선보이며 매년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으로도 선정되어 메이커 공간을 추가로 오픈했다.3D프린터, 레이저커터기, 페이퍼커터기, 3D펜, 우드버닝펜, 재봉틀 장비를 고루 갖춘 것이 장점. 장비안전사용교육을 이수한 사람 누구나 메이커 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문턱을 낮췄다. 3D프린터 등 보유 기기 소개와 활용법을 익히는 장비사용 무료교육은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며 홈페이지(www.gwangjinlib.seoul.kr)를 통해 신청 받는다.교육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토리창작소에서는 웹툰작가, 그림책 작가과정과 자서전 쓰기가 열린다. 장비 활용 교육으로는 3D모델링, 아두이노, 오토마타, 종이 드론, 골드버그,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재봉틀로 손인형 만들기 등을 선보인다. 3D프린터, 레진아트 등 원데이클래스도 다양하게 진행된다.“레이저커터기를 활용해 책 속의 한 장면을 사물로 만들고 여기에 톱니바퀴를 연결해 물체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한 로봇의 기초가 되는 오토마타 프로그램처럼 독서와 창작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 만족도가 높습니다. 앞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3D프린터 같은 장비는 추가로 구입할 예정입니다”라고 서영란 사서는 설명한다.▶글마루도서관 IT메이커스쿨송파글마루도서관 1층에 메이커 공간이 지난 10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삼성SDS후원으로 오픈한 메이커스쿨은 웹툰을 제작할 수 있는 웹툰 강의실과 1인 크리에이티브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제작실을 갖췄다.웹툰강의실에는 테블릿 10대, 노트북 9대를 갖췄으며 방음설비가 된 미디어제작실에는 방송용 캠코더와 마이크, 프리미어 편집장비, 라이브송출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송파글마루도서관은 12월말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12월에 코딩, 유튜브 방송 교육 프로그램부터 진행할 예정인데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이 우선 교육 대상입니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교육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이신재 사서는 설명한다.유튜브 방송은 미디어리터러시 기초교육을 비롯해 방송 기획안 작성, 유튜브방송 스토리보드 짜기, 카메라 촬영 실습, 조명 활용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편집, 유튜브 방송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초등생 대상 코딩교육은 미술과 수학, 코딩을 접목한 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스크래치 기본 이해부터 코딩을 통해 정다각형 그리기, 스트링아트 작품을 만들어 보면서 관찰력, 분석력, 컴퓨터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송파미래교육센터송파구는 모든 연령층 대상의 맞춤형 교육모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민‧관‧학 협력으로 추진중이다. 이와 연계해 4차산업 관련 메이커 공간을 지역 내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첫 스타트로 송파미래교육센터가 10월 헬리오시티아파트 단지 내 가락1동주민센터 2층에 문을 열었다. 공간은 강의실, 미디어제작실, 회의실로 이뤄졌으며 3D프린터, 노트북을 비롯해 캠코더, 편집장비, 조명기기, 마이크, 크로마키 등 영상제작 장비를 갖췄다.앞으로 이곳에서는 주민 대상 AI, 코딩, 로봇, 드론, 3D프린팅, 영상제작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송파미래교육센터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초중학생 대상으로 다채로운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코딩 입문자를 위한 ‘플레이 코딩스쿨’, 3D프린트 출력을 체험해 보는 ‘3D프린트’, 엄마와 자녀가 함께 기초교육을 받고 소품을 제작해 보는 ‘엄마와 함께하는 3D프린트’, VR에 대해 알아보는 ‘VR 교육 및 체험’ 교육이 1주 과정으로 주 4회 진행된다.중학생 대상으로는 영상 콘텐츠 기획과 실습, 유튜브 채널 만들기로 구성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되어보기’, 스피치 교육을 통해 효과적으로 발표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아나운서 교육 및 체험’교육을 선보인다.이 외 환경, 경제, 공익, 인권 등 글로벌 핫이슈를 주제로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는 ‘오픈보이스’, 외국인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며 체험해 보는 ‘세계시민교육’이 주 1회 4주 과정으로 열린다.프로그램은 12월30일~2월7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12월2일부터 선착순 접수 받는다. 송파구는 내년부터는 전 연령층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9-11-20
- 미래를 개척해 가야할 우리 아이들 국가신용등급이나 GDP 등을 언급하지 않아도 공항에 가득 찬 해외여행객만 보더라도, 확실히 우리는 20~30년 전에 비해 삶에 대한 고민의 질이 달라졌다. 그런데 자녀의 교육 문제는 아직도 종종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시대의 변화가 빠르다보니 국가가 이끌고 부모 개인은 따라가는 모양새다.요즘은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자녀의 잘못을 먼저 살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니에요. 그럴 리가 없어요’라며 자녀를 무조건 두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자녀가 귀한 시대의 당연한 현상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부모의 과잉보호가 자녀를 약한 존재로 만드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한 자녀 가정에서 부족함이 없는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인가, 초등학생들이 아파트 평수를 비교하여 친구들을 평가한다는 뉴스를 접하며 부모의 경제적 부가 마치 본인의 것인 양 누리는 10대들의 모습이 부의 축적이 지상 과제였던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거울인 것 같아 부끄럽다.자녀를 힘들게 살게 하지 않겠다는 부모들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재벌 2세들의 안하무인격 태도와 방탕한 생활을 뉴스로 자주 접하며, 이제는 부모가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한 현상이 비단 재벌 2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의 고달픔과 희생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자녀의 입시와 취업, 결혼과 양육을 부모가 대신해 줄 수 있나? 부모가 아무리 애를 써도 자녀의 삶은 그들의 몫으로 오롯이 남아있다. 어쩌면 N포세대로 규정되는 그들의 현실은 부모 세대의 현실보다 더 가혹하다. 사회 환경이 다르고 삶의 질과 성공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옥스퍼드대는 “2033년 일자리의 46% 사라져-의사(70%) 변호사(48.1%) 역량 AI로 대체” 된다고 예상했다. 부모가 못 이룬 꿈을 자녀에게 투영하는 것은 시대적 난센스이다. 자녀에게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양은서 고등부 부원장입실론수학학원문의 031-706-1336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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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축제 등으로 깊어가는 11월 똑같은 아파트에 똑같이 걸린 텔레비전 대신 나만의 개성을 찾아보면 어떨까. 평소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과 역사를 현장에서 실감하면 더 쉽지 않을까. 올해가 가기 전에 가보면 좋을 지역 축제와 이색 행사들을 모아 보았다.유명작가 작품을 내 집에 ‘미술품자선경매’소장하기 흔치 않은 미술작품을 경매를 통해 장만하는 기회가 있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옥션화이트세일이다. 예술 향유와 작품 소장,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술품자선경매행사가 오는 11월 14일 개최된다.경매행사는 예술을 통한 나눔으로 지역의 문화재단과 작가, 그리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되며, 중진작가들,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소개된 신진작가들, 국내 미술계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작품들은 회화, 사진, 조각, 도예, 일러스트 등 다채로운 장르로, 미술품경매라는 시장 미술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을 줄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아트프린트(Artprint)파트를 마련했다.후원기업인 콜라스트의 유니크 에디션 21점도 출품된다. 출품된 작품들의 가격은 전시가격, 시장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출품된다. 경매 후 최종 낙찰금액 절반은 낙찰자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문의 032-500-2000부천 청소년들이 직접 나선 마을축제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여성청소년센터가 오는 11월 16일 양일간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청소년친화마을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동아리, 인근 학교동아리, 여성동아리가 각각 체험활동, 먹거리활동, 과학활동, 전통놀이, 메이커스활동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모두 8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열릴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또한, 축제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 ‘위피스쿨’, 내동중학교, 라온태권도, 상일초등학교에서 각각 난타 공연, 댄스, 태권도 공연, 오카리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위와 같이 이번 청소년친화마을축제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 축제로 마을, 학교, 단체 기관들의 다양한 동아리들이 직접 운영하는 축제로 청소년과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2-665-0925무용으로 만나는 80년 현대사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옛 소련 교포들의 80년간의 삶을 되새기는 공연이 찾아온다. 오는 11월 16일 오후 5시, 소련 교포의 강제 이주를 표현하는 현대무용 공연 ‘유랑:流浪, Journey into Shadowland’이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유랑’은 현대무용단 서울댄스씨어터가 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일본, 러시아, 호주 등에서 20여 년간 공연하며 예술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에서는 장대한 스케일의 군무와 섬세한 몸짓으로 고통과 자유를 향한 의지와 생명력을 표현하며, 영상 매체는 역사적 사실을 묘사해 관객에게 극적인 긴장감과 예술의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문의 032-320-6332만화 감상부터 드로잉까지한국만화박물관이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기획전시 ‘소년의 마음’을 오는 12월 15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만화박물관의 학예연구원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이번 전시는 외로움을 가진 아이와 어린 시절 외로움을 안고 자란 어른에게 소복이 작가가 그린 소년의 알록달록한 원화들로 따스한 치유의 손길을 건네는 마음을 담았다.소복이 작가의 ‘소년의 마음’은 시적인 대사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구성된 만화로 2015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작이자 2017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만화상 수상작이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 관람객들도 쉽고 자유롭게 풀어볼 수 있도록 창의 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한다. 또 소복이 작가와 심리상담사를 초청, 전시 작품 속 장면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해보는 ‘만화 테라피 워크숍’도 열린다. 워크숍은 초등과 성인반 대상이며,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 증정의 연계 온라인 이벤트도 열린다.합창과 정통 클래식이 만날 때부천시립합창단이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1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7-II 펜데레츠키’를 개최한다. 펜데레츠키는 폴란드 출신의 음악가로 세련된 관현악법과 다양한 작곡 기법으로 독자적인 작풍을 확립한 현대 음악의 거장이다.현존하는 최고의 클래식 작곡가로 꼽히기도 하는 그는 1960년부터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도전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그는 1992년 교향곡 제5번 ‘KOREA’를 작곡하여 한국에서 직접 초연하였고, 2016년 폴란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함께 내한 공연을 펼치는 등 여러 차례 방한한 이력이 있어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부천시립합창단은 2013년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I’ 안톤 브루크너의 합창세계를 시작으로 6년간 이어져 온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를 통해 ‘펜데레츠키’를 조명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아, 세 개의 구양식 중(Aria from Three pieces in old style), 케루빔의 노래(Song of Cherubim), 포토카의 무덤(Grob Potockiej), 우리 목동들도(My tez pastuszkowie) 등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그의 명곡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과 성악의 탐색장이 될 이번 공연은 조익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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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전통 공예 공방’ 바야흐로 공예 전성시대이다. 일상에서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기 위한 목적이거나 힐링과 취미 생활을 위해 공방 문을 두드린다. 두세 시간이면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원데이 클래스부터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에 걸쳐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에는 복고열풍을 타고 전통공예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옛것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배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목동 ‘윤태성 옻칠공방’혼을 담은 가구, 나전칠기목동의 ‘윤태성 옻칠공방’은 55년 이상 나전칠기 공예가로 일하면서, 우리나라 나전칠기의 살아있는 역사로 인정받는 윤태성 명장의 공방이다. 공방 아래 지하 전시장에는 12자 장롱, 식탁, 서랍장, 화장대 등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혀 만든 다양한 가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개(공예품 제작을 위해 가공한 조개껍데기)를 한 조각 한 조각 이어붙인 정교한 문양에서 인고의 시간과 지극한 정성을 엿볼 수 있다. 나전은 자개를 기물에 박아 넣어 장식하는 공예 기법으로, 여기에 옻칠을 한 공예품을 나전칠기(螺鈿漆器)라고 한다.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전통을 잇고 있으며, 그중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통영 전복과 원주의 옻을 입힌 한국의 나전이 으뜸이다. 윤태성 명장은 ‘한다바리 기법’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데, 일반 나전칠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튼튼하다. 윤태성 명장이 고려시대의 기술을 재현한 한다바리 기법은 생옻칠로 삼베를 붙이는 방법으로 긴 시간과 정성까지 더해져 천년의 세월에도 변함이 없다. 이곳의 수업은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나뉘며 초급반에서는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물건을 예술적으로 만들어 본다. 고급반은 국내 전시회 출품작을 제작한다. 윤태성 명장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의 가구들은 아파트에도 잘 어울려 품격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라며 “변화하고 있는 나전칠기는 앞으로도 우리 옆에서 살아 숨 쉬며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41문의: 010-5582-5725홈페이지: http://www.yoonrajeon.com내발산동 ‘안정희의 닥누리’우리네 이야기가 담긴, 닥종이 인형닥종이 인형은 철사로 인형의 뼈대를 만든 후, 뼈대에 닥종이를 겹겹이 붙여서 만든다. ‘안정희의 닥누리’는 내발산동의 조용한 동네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공방의 주인장인 안정희 작가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5년간 머물다가 올해 초 34년째 사는 이곳 강서구로 공방을 옮겼다. 창문 밖으로 노란 가을 풍경이 보이는 공방은 이웃집에 놀러 온 듯 편안한 분위기. 진열장 곳곳을 채우고 있는 닥종이 인형들이 저마다 함빡 웃음을 머금고 방문자를 반겨준다. 안정희 작가는 지난달 시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대한민국-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노르웨이주 한국대사관 초대전을 오슬로콘서트 하우스에서 가졌다. 30년 가까이 닥종이 인형과 함께 한 안정희 작가는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닥종이 작품을 전시하고, 캐리커처도 의뢰받아 만들고 있다. 닥종이 인형을 본 이들은 우리네 삶과 닮아있는 소박한 모습을 보고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웃는 표정과 아기의 형태 같은 3등신 비율에 따라서 미소 짓게 된다. 닥종이 인형은 풀을 쑤어 종이를 붙이고 말리는 작업이 이어져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곳의 수업은 1주에 한 번, 두 시간 과정이며 합리적인 수강료로 부담 없이 배우고,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로 종이접기와 한지공예, 지끈 공예 등의 수업도 준비돼 있다. 안정희 작가는 “닥종이 인형보다 더 좋은 걸 찾지 못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며 “이야기가 녹아있어 더 정감 가는 닥종이 인형의 매력을 경험해보시라”고 권했다.위치: 강서구 수명로2가길 22문의: 010-4858-9262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aknury마곡동 ‘미술문화재학원’기품과 위엄의 오방색, 단청‘미술문화재학원’은 문화재 수리 기능자인 김명지 원장이 운영하는 문화재 공예 교육 공방이다. 마곡동의 신축건물 8층, 하늘 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 공방은 탁 트여 시원스러운 주변 환경이 이채롭다. 문을 열면 카페 같은 주방이 보이고,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커피 기계를 비롯해 구운 달걀, 과자, 과일 등을 잔뜩 쌓아놓은 바구니가 놓였다. 교육이 이루어지는 실내 역시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작업대와 붙박이장, 다양한 작업 도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쪽 벽에는 옅은 색에서 진한 색으로 이어진 갈색 옻종이가 차례로 늘어서 있다. 이곳 공방에서는 단청과 민화, 옻칠, 등의 전통 공예와 한옥구조 등을 배울 수 있다.오방색인 청, 적, 황, 백, 흑이 어우러져 기품과 위엄이 스며있는 단청(丹靑)은 목조건물의 처마 밑이나 서까래, 천장, 기둥 등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단청무늬를 만들기 위해 종이와 연필만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육각형과 원을 그려내는 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미술문화재 학원에서는 국가자격증인 단청기능자 시험 대비를 위한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공예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은 수시로 모집한다. 이곳은 공예 교육센터로서 모든 공예 강사에게 문이 열려 있으며, 강사로 등록 후 24시간 작업실과 주방을 이용할 수 있다.김명지 원장은 “쉽고 재미있게 작품에 접근하도록 가르치므로 초보자라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위치: 강서구 마곡서로 101 동익 드 미라벨 복합빌딩 802호문의: 02-2666-2664/ 010-9992-5640신정동 ‘피피풀 스튜디오’오묘한 색채와 농도의 미, 한국화한국화는 우리나라 전통회화로 수묵화와 수묵담채화, 채색화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신정동에 있는 ‘피피풀 스튜디오’는 작가의 작업실이자 한국화를 배울 수 있는 홈 공방이다. 피피풀 스튜디오의 이이은 작가는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여러 지역에서의 강의와 함께 다양한 작품 전시회, 서울시에서 주관한 ‘우리 가게 전담예술가 사업’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왔다. ‘피피풀’이라는 독특한 이름에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단다. 통통 튀는 발랄한 느낌에다 작가의 이름인 이이은과 비슷한 글자의 배열이 마음에 들었다고. 상호에서 엿보이는 자유로운 생각은 그녀의 작품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피피풀 스튜디오에서는 감성적인 전통 채색기법을 사용한 한국화를 배워볼 수 있다. 장식 소품과 선물용으로 좋은 꽃 그리기와 반려동물 그리기는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이다. 농도 조절과 섬세한 붓놀림이 필요한 담채화나 수묵화는 한국화를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이 참여한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추상적인 이미지를 담채화로 재미있게 표현해볼 수 있다. 수업은 인스타그램 디엠이나 재능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탈잉<taling.me/Talent/Detail/12645>에서 신청하면 된다.이이은 작가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수업을 만들고 싶다”라며 “누구나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화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라”고 권했다.위치: 양천구 신정동 이든채 아파트문의: 010-8662-5736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pipipul_studio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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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용인에서 찾은 가을 즐기기 좋은 카페 코끝 찡한 찬바람이 이제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주지만 마음은 아직도 화려한 단품으로 물든 가을 한가운데 머물러 있다. 이렇듯 떠나가는 가을이 아쉽다면 따뜻한 한 잔의 차와 함께 망중한(忙中閑)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창밖 풍경을 배경삼아 인생 컷에 도전도 해보고 사랑하는 이들과의 수다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경치 좋은 카페들을 소개한다.용인 고기리 브런치 카페 ‘멜린다 구르메’맛있는 빵과 향 좋은 차는 물론 고기리 RoRYR의 경치를 덤으로 즐길 수 있는 ‘멜린다 구르메’는 벌써 9년이나 된 고기리를 대표하는 카페다. 매일 아침 아들이 정성껏 만든 10여 가지의 건강하고 정직한 빵들과 그것을 가지고 맛 좋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내는 엄마의 손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넉넉한 인심으로 찾는 이들의 마음까지 여유롭게 해준다.달달한 디저트 천연 발효빵을 고기리에서 처음 시작한 이곳의 빵들은 참 맛있다. 씹을수록 고소한 감빠뉴와 치아바타를 비롯해 커피와 함께 하면 더욱 맛좋은 스콘 등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빵들은 함께 하는 차에 따라 골라먹으면 더욱 좋다. 최근에는 푸짐한 ‘크랩 샌드위치’, 바삭한 크루아상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크림을 꽉 채운 ‘바나나 크림’, 그리고 고소한 버터와 달콤한 팥의 조화가 끝내주는 ‘앙버터’를 찾는 이들이 많아 조금 늦으면 맛볼 수 없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이외에도 천연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멋스러운 실내는 구경할 거리가 많다. 평생 모은 아기자기한 유럽 소품과 그릇들은 물론 야외에 놓인 장독까지 자연과 어우러져 독특한 멋을 자아내고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89문의: 031-272-0473분당 운중동 브런치 &베이커리 카페 ‘앨리스 카페’분당과 판교의 경계에 있는 석운동은 묘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그중에서도 대한송유관을 향하는 길목에 있는 터널 바로 옆에 위치한 ‘앨리스 카페’는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한 분당과 판교가 바로 코앞이지만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시골 카페와 같은 느낌을 준다.그렇다고 이곳이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시골카페 분위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맛좋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빵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어우러진 실내 공간은 들어서자마자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각기 취향에 따라 발걸음을 옮겨 한참을 바라보다 보면 이내 창밖으로 훤히 내다보이는 풍경에 저절로 눈이 간다. 잘 정돈된 조경은 아니지만 사람 손이 많이 가지 않은 거친 멋을 지닌 나무들이 주는 느낌도 나쁘지 않다. 살짝 가을빛을 내는 단풍나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목 테이블에 앉아 한 손에 잡기에 버거운 높이를 자랑하는 샌드위치와 쫄깃한 게살 맛이 끝내주는 아보카도 게살 샌드위치를 먹다보면 금세 아쉬운 마음이 사라진다.만일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라면 이곳은 그야말로 최고의 장소다. 다른 매장과 견주어 크기는 크지만 가격은 저렴한 여러 종류의 빵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안양판교로 828번길 20문의: 031-801-1253정자동 숲속 카페 ‘카페 마릴라’ in 시간정원바쁜 일상 속에서 30분 정도의 시간에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바로이곳이다. 이마트 뒤편, 하이마트 골목을 쭉 올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이곳은 커다란 창으로 내다보이는 불곡산의 자연과 송지혜 작가가 정성껏 꾸민 실내 공간, 그리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황정연 대표의 차와 음식들로 잠시잠깐의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멋스러운 실내에서 바라보는 불곡산 풍경은 언제 찾아도 만족스럽다. 바람에 살랑대는 나뭇잎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이 분당이라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가까운 거리도 있지만 맛좋은 음식들을 빼놓을 수 없다.최근에는 블루베리, 애플, 바나나 크림 파이와 함께 오드리 헵번의 레시피가 담긴 ‘오드리 앳 홈’대로 구워낸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신기한 초콜릿 케이크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인기다. 이외에도 단짠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홈 메이드 ‘솔티드 캬라멜 스콘’, 상큼한 ‘레몬 버터 케이크’와 고소한 치즈를 올려 구워낸 바질 크로크 무슈와 커피, 그리고 수프로 구성된 브런치도 이곳에서의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즐기는 비결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곡남로 37 1층문의: 070-8804-2348용인 고기리 다이닝 카페 ‘모소밤부(mosobamboo)’고기리 초입에 위치한 ‘모소밤부’는 화이트 톤으로 장식된 모던한 느낌의 카페와 오랜 세월 변함없이 가을이면 천연 색을 머금고 있는 고기리 계곡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다. 워낙 좋은 경치와 맛좋은 음식으로 SNS에서 유명한 이곳은 속는 셈 치고 찾았더라도 이내 다음 방문을 계획하게 되는 곳이다. 때문에 주말이면 ‘모소밤부’에는 가족을 비롯해 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고객들이 많다.날이 좋으면 계곡의 한 가운데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테이블에 앉아 즐기는 식사는 많은 비용들이지 않고 올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평소 커피를 고집하는 커피 애호가라도 이곳에서는 자연과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음료인 부드러운 대나무 라떼나 맛 좋은 ‘쿠스미 티’와 ‘힛 더 티’로 블렌딩한 다양한 말차 라떼들 선택해볼 것을 추천한다. 파란 하늘과 가을이 한창인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새로운 티는 단조로운 일상의 새로움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이외에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파스타와 피자, 그리고 스테이크 맛도 빠지지 않으니 식사 시간에 찾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70문의: 031-548-2648판교 로스터리 카페·베이커리&캐주얼 다이닝 ‘카페랄로’용인에 고기리가 있다면 판교에는 운중 저수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청계산과 운중 저수지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랄로’는 분당과 판교뿐 아니라 서울과 용인에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지니고 있다. 단골들은 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이유로 산과 저수지, 그리고 맛좋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물론 단풍으로 대표되는 가을 풍경은 산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을 빛 머금은 운중 저수지 또한 운치 있다.‘카페랄로’의 장점은 층마다 즐길 수 있는 자연 경관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1층과 조금은 가까이에서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이 돋보이는 아래층, 확 트인 공간에서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루프 탑과 야외에 놓인 테이블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할 수 있어 여러 번 찾아도 매번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맛좋은 빵들만으로도 행복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 스파게티와 피자를 즐기며 한 나절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만일 식사를 선택한다면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좋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246문의: 031-709-5711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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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기원 수능 선물이 고민이라면? 예로부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시험에 철석 붙어라’라는 의미로 엿이나 찹쌀떡을 선물하곤 했다. 그렇다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둔 2019년의 수능 선물 풍경은 어떨까? 시대의 변화에 맞춰 마카롱과 머랭 쿠키, 마시멜로우 등 다양한 선물이 등장하고 있다. 수능 선물이 고민이라면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달콤한 먹거리에 주목해보자.엿과 찹쌀떡은 변함없는 스테디셀러두 조합의 세트 선물이 대세 <밥상 위의 한국사(저 민병덕)>를 보면 합격 기원을 위한 엿의 유래에 대해 ‘남편이 과거시험을 볼 때 아내의 도움 혹은 내조를 나타내는 기준을 엿으로 삼았으며, 이때부터 시험장에 엿이 등장했다’는 유래를 전하고 있다.현 수험생들의 부모 세대가 입시를 치르던 학력고사 시절에도 어김없이 시험장 문에 ‘철석 같이’ 엿을 붙이고 합격을 기원하는 부모들이 있었다. 그 염원은 2019년 올해에도 변함이 없겠지만 시대적 흐름에 맞게 세트 선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합격기원 선물인 엿과 찹쌀떡은 식감이 찐득거리고 끈끈하며, 찰기가 있어서 ‘철석 같이 붙을 것’ 혹은 ‘찰떡 같이 붙을 것’이라는 염원을 담고 있는 만큼 ‘엿+찹쌀떡’의 강력한 조합이 선물세트로 인기다.달콤한 2세대 수능 선물사탕, 초콜릿은 변함없는 인기 그 뒤를 잇는 것이 달콤함의 대명사 사탕과 초콜릿이다. 한 알 한 알 포장된 수능 기원 사탕이나 초콜릿은 취향에 상관없이 누구나 반기는 수능 선물이다.모든 에너지를 쏟으며 지난 1년 간 수능에 매진해온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반짝 기운을 내도록 ‘당 충전’을 하기엔 이만한 선물이 없다.특히 초콜릿은 기성품이 아닌, 수제 초콜릿이 대세다. 초콜릿 속 내용물도 다채롭다. 아몬드, 땅콩 등이 들어간 견과류와 초콜릿의 조합이 있고, 에스프레소처럼 커피 성분이 들어가거나 연유를 넣어 ‘당분 곱하기 당분’을 더한 막강 단맛의 초콜릿도 등장했다. 여기에 합격 기원 혹은 수험생의 이름이 새겨진 특별한 초콜릿도 있어, 미리 준비한다면 의미 있는 수능 선물이 될 수 있다.마카롱, 머랭 쿠키, 마시멜로우3세대 수능 선물이 대세그렇다면 2020학년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2019년 따끈따끈한 수능 선물 대세는 무엇일까?프랑스의 대표적인 쿠키이자 디저트 마니아들이 손꼽는 마카롱이 수능 인기 선물로 등극했다. 알록달록한 색상에 초콜릿 못지않은 강력한 단맛, 그리고 가격 거품을 뺀 저렴한 마카롱 전문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최근 3세대 수능 선물로 주목받는 것이다. 그 맛도 수십 가지가 넘어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오리지널 마카롱부터 겹겹이 넣은 크림 등 한층 두툼하고 통통한 마카롱까지, 이색 마카롱이 즐비하다.마카롱과 견줄만한 달콤한 수능 선물은 머랭 쿠키다. 머랭에 계란 흰자와 설탕, 견과류 등을 넣어 아기자기한 모양을 만든 뒤 오븐에 구워낸 것으로, 1720년 스위스 베른 주 오버하슐리의 마이링겐 요리대회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인 가스파리니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문헌상으로는 1600년대에 요리책과 머랭 조리법이 실린 조리 책자에 먼저 등장했다고 한다. 역사는 오래됐지만 국내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디저트 여왕으로 주목받으며 인기 수능 선물로 급부상했다. 머랭 쿠키는 형형색색, 아기자기한 모양과 더불어 특유의 달콤함을 자랑한다. 마카롱과 머랭 쿠키의 조합도 수능 선물로 손색이 없다.마지막으로 마시멜로우다. 마시멜로우는 솜사탕과 견줄만한 폭신한 느낌으로 눈을 사로잡고 마시멜로우 쿠키, 마시멜로우 초콜릿, 마시멜로우 캔디, 마시멜로우 스틱 등 다양한 변신을 통해 2019년 수능 선물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어느덧 2020학년도 수능 시험일이 2주 남짓으로 다가왔다. 지난 1년 간 수능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은 수험생들과 간절한 마음으로 곁을 지킨 학부모들을 위해, ‘수능 대박, 합격 기원’의 마음을 담아 달콤한 수능 선물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Tip 대치동 마카롱 맛집ㄲㅔㄹ끄쇼즈ㄲㅔㄹ끄쇼즈(구 마이퍼니디저트)는 생트러플과 트러플 오일&꿀 등으로 만든 트러플 마카롱이 인기다.●위치 : 강남구 도곡로 70길 5(한티역 3번 출구 인근)유하제과유하제과는 무색소, 유기농 설탕, 천연 버터로 만든 유기농 마카롱으로 소문난 마카롱 맛집이다.●위치 : 강남구 선릉로 402(선릉역 2번 출구 도성초등학교사거리 누네안과 병원 인근)●문의 : 070-4205-1760닥터마카롱지친 삶을 단맛으로 위로하듯 ‘약 먹고 갈래?’ 콘셉트의 닥터마카롱은 ‘뚱카롱’이 인기다.●위치 : 강남구 삼성로 51길 10-20(은마아파트입구사거리 은마치안센터 건너편)●문의 : 010-7704-5114희카롱희카롱은 쫀득하고 두툼한 마카롱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으며, 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한다.●위치 : 강남구 삼성로75길 42●문의 : 02-553-7393 201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