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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는 소소한 문화의 소통이 필수다! 주부들끼리,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다보면 한두 시간쯤은 금세 날아가 버리기 일쑤다. 수다라는 말 속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이야기’라는 뉘앙스가 담겨 있지만, 실제 수다를 통해 우리들은 일상에서 쌓이는 티끌만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의외로 유용한 생활팁을 얻기도 한다. 여기 수다를 문화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모임이 있다. ‘수다를 느끼는(feel) 것이 우리 삶에 필수다’라고 외치는 파주시생활문화협동조합 필수다를 만나 ‘그들의 수다스런 이야기’를 들어본다. 문화로 소통하는 감성놀이터필수다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강사들이 모여 만든 생활문화협동조합으로, 지역주민들과 필수다 회원들을 위해 삶에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단체이다. 2017년에 협동조합형태로 시작한 뒤 지난 해 9월에는 따복공동체사업의 지원을 받아 교하동에 ‘필수다 감성놀이터’라는 아지트를 마련했다.필수다의 시작은 파주지역 문화센터와 교육문화회관 등지에서 캘리그라피와 POP를 가르치던 김수미 이사장에서 비롯됐다. 그는 “인생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꼭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다행히 주변 지인분들이 제 생각에 크게 공감해주셔서 지난 1년간 파주시와 경기도 교육청의 공모사업에 지원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7명의 재능있는 교육강사들의 모임협동조합형태로 시작한 필수다는 7명의 재능있는 교육강사들이 모여 직능이사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수미 이사장을 중심으로 파주지역문화연구소 이윤희 소장이 대외협력이사로 힘을 보탰고, 용현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임한 김일두 감사와, 헤이리에서 비즈공예 공방을 운영하는 이지연 이사, 재활용공예와 캘리그라피를 가르치는 최정 이사, 고교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이어테라피(이혈)를 가르치는 김자연 이사, 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재능기부하는 우쿨렐레 강사 이영주 이사 등이 모였다. 필수다의 각 회원들은 개별활동과 협동조합활동을 병행하되 회원마다 매주 요일을 정해 필수다 감성놀이터를 책임지고 있다. 웰컴투 파주, 역사문화 꿈의학교 등 열어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2017년에 필수다는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 등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지원해 지역주민과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웰컴투 파주’ 프로그램은 최근 파주 지역으로 전입하는 시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새 이주민들이 파주지역을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파주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웰컴투 파주’에서는 6차례에 걸쳐 역사 답사를 떠났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릉(인조대왕과 원비 인열왕후 합장능)과 파주 삼릉, 황희선생 유적지, 자운서원이 있는 파주 이이유적지, 윤관 장군묘, 국내 최고의 쌍미륵석불인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을 답사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열린 ‘파주 역사문화 마중물 꿈의 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나를 알고 고장을 알고’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파주의 얼을 따라 파주삼현인 율곡, 황희, 윤관을 찾아 조상의 발자취를 느끼고 각자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총 10차례 수업을 통해 현장 답사와 역사 강연, 스토리북과 판넬, 북아트 작업을 통한 답사 정리 및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쳐 지난 1월에는 전시회 및 종강식을 가졌다. 누구나 생활문화디자이너로 거듭나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생활문화플랫폼 사업 ‘즐겁go 신나go’는 엄마와 함께 아이들이 추억의 놀이를 배우며 신나게 노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민들은 헌양말, 병뚜껑 등 폐품을 활용한 놀이감 만들기, 나뭇잎과 돌, 열매 등 자연을 이용한 놀이감 만들기, 신체를 이용한 놀이감 만들기, 먹거리를 이용한 놀이감 만들기 등을 배웠다. 다양한 주제로 놀이감을 만들며 즐긴 뒤에는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다수의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난 10월 운정건강공원에서 지역문화축제한마당을 열었다. 김자연 이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분들만 배우고 즐기다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배운 분들이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고, 배운 것을 나누는 과정에서 더욱 큰 즐거움과 보람이 있었어요”라고 말했다.필수다는 소소한 문화를 소통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김수미 이사장은 “특별한 재능이나 재주가 없어도 함께 문화를 나누고자 하는 분들에게 늘 열려 있으니 언제라도 필수다 감성놀이터로 놀러오세요”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김수미 이사장사람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만나서 함께 활동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필수다를 통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지난 한해 동안 제가 하고자 했던 것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일에 대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일해주셨어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활동이지만 그 전에 필수다 회원들이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윤희 이사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는 특별한 것보다는 소소한 것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공유하고 소통하는 일들이 더욱 중요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필수다에 참여해 다양하게 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보람됩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난 일들이 많이 펼쳐질 거라 기대되고요. 이제 갓 1년이 된 필수다가 일상생활 속 문화플랫폼으로 지역사회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확장해나가길 바랍니다. 이지연 이사저는 비즈공예 강사로 10년간 강연하면서 헤이리에서 공방을 하고 있어요. 한동안 주민자치활동을 하면서 공적인 일의 보람을 알게 됐어요. 제 개인 활동만이 아니라 지역에서도 재능 기부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김수미 이사장님을 만나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어서 좋아요. 내가 가진 재능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면서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자연 이사필수다는 저희 가족들을 비롯해 제가 아는 여러 지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끈이예요. 저는 평소에 봉사와 나눔 활동을 좋아하는데 필수다가 그 기반이 되었어요. 저는 직장생활을 그만 둔 뒤 우연히 문화센터에서 이혈을 배우게 되었는데 지금은 이혈 강사가 돼서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이혈을 가르치고 있어요. 필수다를 통해 그동안 살아오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데 평범하던 제 일상이 알차고 보람있는 방식으로 엮여 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영주 이사저는 ‘취미 삼아 노후 대비’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필수다를 시작했어요. 저는 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엄마놀이 동아리를 하면서 재능기부로 우쿨렐레를 가르쳤어요. 본업으로 무언가를 하지는 못할 상황이지만 여기 있는 동안 열심히 활동에 참여할 생각이예요. 필수다를 시작할 때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하다보니 점차 기대도 되고 욕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올 한해도 많은 활동을 할 거라 기대하면서 부푼 마음을 갖고 있어요. 위치 파주시 책향기숲길 65-10 1층문의 네이버 밴드 feelsooda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2-08
- “관심 있는 분야의 영어 책과 잡지 읽으며 실력과 배경지식 동시에 쌓기를!” 어느덧 2학년도 훌쩍 지나 버리고 중학교 시절의 반 이상을 보낸 중2 학생들과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1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생각만 해도 큰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온다. 그중 영어는 초등학교 때부터 오랫동안 공부해왔지만 아무리 해도 끝이 없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어려움을 체감하게 되는 과목이라고들 한다. 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영어 공부가 걱정되고 막막한 생각이 드는 중학생을 위해 영어 잘하는 우리지역 선배 멘토에게 그 공부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이름: 김지원 1학년 6반학교: 고양국제고등학교영어 성적: 1, 2학기 모의고사 1등급영어 공부량: 평균 하루에 2시간특별활동: 유네스코 동아리 ‘YUNIC(유닉)’ 영어 번역 봉사, 고양마을청소년 멘토링 봉사현재 학원수강: 무(無) Q. 영어 과목을 잘하고 좋아하게 된 이유는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동화책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영어를 재밌고 자연스럽게 접했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이 영어를 잘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또, 어려서부터 펜팔 친구를 사귀고 팝송에 관심을 가지면서 영어는 다른 과목과 다르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는 도구이기에 더 열심히 하게 되었지요. Q. 나의 영어 공부법중학교에 입학해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어렸을 때 했던 것처럼 집에서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내용을 듣고, 따라 읽고, 단어를 외우고 하는 방법으로 책의 수준을 달리하면서 꾸준히 했지요.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면서는 내신을 위해 교과서와 자습서를 꼼꼼히 공부하며 그 안에 있는 세세한 문장들까지 영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작문 연습에 집중했어요. 그리고 공부를 하고 나서는 빈 종이에 공부한 것들을 적으며 어떤 부분을 잘 알고 또, 모르는지를 확인하는 ‘백지 공부법’을 많이 활용했지요. 고등학교에서는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것에 맞추어 공부해요. 중학교 때와는 다르게 하나의 시험을 위해 80개 정도 되는 지문을 공부해야 해요. 지문 속 문장이 길어지고 단어가 더 어렵기 때문에 꼼꼼히 공부하는 것에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더해 다양한 지문을 가능한 많이 보려고 노력하죠. 모의고사와 학교 시험 둘 다를 준비해야 해서 평소에는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를 많이 풀며 시험에 자주 나오는 어휘를 단어를 익히는 식으로 공부합니다. 그리고 학교 시험 기간에는 공부해야 하는 지문을 공책 여러 권에 나누어 그 주제와 중요한 부분, 잘 모르겠는 단어와 암기해야 할 것을 정리해 나를 위한 자습서를 만들어 반복해서 보는 식으로 공부해요. Q. 중학교 영어에서 특히 어떤 부분을 잘 해두어야 한다고 여기는지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와는 확연히 다르게 독해 부분의 비중이 높고 또 어려워지지요. 시험 형식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중학교 때부터 바로 독해를 해야겠다는 것보다는 문법을 기초로 다양한 문장을 익히는 구문 연습을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구문 문제집이 따로 있는데요, 하나씩 문장을 자세히 살피면서 정확히 해석하는 것이 중요해요. 꾸준히 여러 종류의 문장을 접하고 분석하면 문장의 구조를 보는 방법과 독해하는 방법에서 자기만의 요령이 생기에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해석하는 속도도 빨라지지요. 무엇보다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영어로 된 신문, 잡지, 책을 보며 그 안의 다양한 내용을 부담없이 재밌게 접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고등학교에서 독해가 어려운 것은 문장이 어려워 그런 것도 있지만 내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워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알고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되지요. 영어로 된 책과 잡지는 공부가 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Q. 영어 공부하면서 고민이 있었는지 그렇다면 그 해결책은고등학교에서 첫 시험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시험의 난이도 자체가 높았고 지문이 너무 어려워 문제 푸는 시간도 부족했지요. 충격을 많이 받았지만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고민했고 또, 아빠와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해 공부 방법을 좀 다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중학교 때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공부하는 것에만 치중하지 말고 속도를 좀 더 빨리해 반복을 많이 하는 방식으로 바꾸었고 다행히 결과가 좋았습니다. Q.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 방법과 추천해 주고 싶은 영어책을 소개한다면관심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영어 방송을 꾸준히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나 듣는 라디오 방송 ‘굿모닝 팝스’는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와 친해지게 된 것은 물론 재밌게 팝송을 배우고 영화 대사를 접하면서 문법도 배울 수 있었지요. 처음에는 어머니가 틀어주셔서 습관처럼 들었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알아듣는 내용이 많아졌고 그러면서 더 재밌어지고 찾아서 듣게 되었어요. 그리고 재미있는 영어 소설 읽기도 추천하고 싶어요. 얼마 전 영화로 나온 ‘Wonder(원더)’라는 책을 고등학교 입학 즈음 읽었는데요, 내용이 감동적이고 재미있기도 하고 문장이 간결하고 쉬워 흐르듯이 읽을 수 있어요. 읽으면서 감동적이고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따로 적어두고 작문할 때 활용하기도 합니다.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다시 중학생이 된다면 저는 영어 단어와 문법 공부를 더 열심히 해둘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서는 상대적으로 독해의 비중이 커지고 어려워져 문법 공부에 소홀하게 되지요. 하지만 독해를 할 때 문법을 잘 알고 있어야 완벽히 할 수 있고 또, 한두 문제이긴 해도 시험에 문법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잘 해두어야 해요. 또, 수능 문제에서는 워낙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고 그것을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단어를 미리미리 최대한 공부해 두면 좋겠습니다. 2018-02-08
- “물리학에 대한 열정 진정성 있게 보여드렸죠”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한다백석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KAIST 새내기과정학부에 일반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KAIST는 1학년에는 전공이 정해지지 않고 2학년에 전공을 정한다. 물리학에 관심이 많다. 구체적으로는 사회물리학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물리학으로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앞으로 1년간 무슨 과에 진학해야 나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탐색하려 한다. 현재로서는 물리학 또는 기계공학을 생각하고 있다.-합격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KAIST에 합격하려면 내신이 뛰어나야 하나 내 경우에는 내신이 그 정도에 미치지 못했다. 비교과 활동도 어디 내세울 만큼 뛰어난 상황은 아니었다. 수상 실적은 고교 3년동안 20개 정도였으며 읽은 책은 15권 정도 수준이었다. 하지만 물리학에 대한 나의 관심은 한결같았으며 분명 남달랐다고 생각한다. 경기꿈의대학 같은 활동을 비롯해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거의 모두 물리학과 연관되어 있다.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나갔던 내 노력의 시간을 진정성 있게 봐주신 것 같다. 생기부 컨설팅과 자소서 유료첨삭을 받지 않아도 ‘진정성’이 있으면 통할 수 있는 것 같다.-내신과 수능은 어떻게 준비했는가내신은 보통 시험 3주전부터 준비했다. 각 과목별, 선생님별 내신시험 공략 방법이 다르므로 패턴파악과 이에 대한 대응방법을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공부의 경우 3학년때만 한 것이 아니라 1학년때부터 꾸준히 준비해 왔다. 국어의 경우 공부를 특별히 하지 않아도 높은 점수를 유지했는데 이는 초등때 독서를 많이 했기 때문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수학은 내신과 수능이 구분되지 않으므로 꾸준히 공부했으며 영어의 경우 3년 내내 수능 패턴으로 공부했다. 과학은 동네학원 보다는 1타 강사를 정해 인강을 챙겨 들었는데 훨씬 효과적이었다.-비교과는 어떻게 준비했는가?비교과도 중요하지만 사실 누구나 알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다. 내신을 망쳐놓고 비교과 활동으로 수시를 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학종으로만 대학 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내신도 적당히 챙겨 놓고 비교과 활동도 병행하도록 하자. 내 경우에는 봉사활동이 없었다. 대신 3년 내내 신문동아리에서 활동했으나 사실 물리와 관련된 기사를 쓴 적이 별로 없어 과학과 관련된 동아리활동이었다고 말하기 부족했다. 하지만 백석고의 경우 동아리운영시스템이 튼튼해 동아리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이를 자소서에 기재하기도 했다. 경기꿈의대학 프로그램 참여한 것도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꿈의 대학도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당장의 쓰임새에 연연하기 보다는 정말 관심이 가고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강좌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참고로 내신은 전과목 1.69 국수영과 1.71이었다.-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준비했나자소서의 경우 학교 선생님 두 분께 첨삭을 부탁드렸다. 특히 카이스트는 내 꿈과 진심이 잘 드러나고 인재상에 맞추어 자소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면접도 학교에서 준비해 주셨다. 수학과 과학은 어쩔 수 없었지만 인성과 영어 면접은 큰 도움이 되었다.-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돌이켜보면 내 고교생활은 안팎으로 다사다난했던 것 같다. 학사 관련 많은 고민도 해보고 학내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행동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웠던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헤쳐나가는 힘을 키워나간 것 같다. 학교는 그저 공부만 수능만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모든 것을 알아나간다는 자세로 호기심을 갖고 겸허하게 일상에 임하기를 희망한다. 이는 공부를 하는 자세와도 연관된다. 무슨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때 그것을 비난하기에 앞서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2018-02-08
- 학생부 종합 준비 = ‘진정성’ 교내상은 몇 개가 있어야 하나요? 진로는 어떻게 잡을까요? 봉사는 시간을 얼마나 더 할까요? 독서는 진로에 맞춰야 하나요? 우리 아이는 00 분야에 상이 많아요, 그래서 학종을 쓰려구요, 00대학의 00과를 가기 위해 과에 맞는 동아리, 독서를 해 왔어요, 그래서 학종을 쓰려구요학생부종합 상담을 하면서 학부모님들이 많이 묻는 질문들입니다. 그러면 오히려 조심스레 질문합니다.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나요? 또는 아이가 스스로 한 분야에 대해서 깊은 탐구의 경험이 있었나요?,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한 학생의 교내상이나 세특, 종합의견의 학습 부분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교내상이 있다면 그 분야에서 성취를 나타낼 수 있지만 단점은 어떤 문제가 나왔으며, 그 난이도는 어땠는지, 또 가장 중요한 어떤 식의 학습으로 상을 받기에 충분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대학은 스스로 학습하며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을 어떻게 훈련했는지가 중요합니다. 학습 또는 탐구 과목에서 어떤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어떤 방식을 활용하여 그 답을 찾아나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겪으며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단순 암기로는 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찾아나가는 과정을 발전시키면서 그 과정이 비교과 영역(창체, 세특, 종합의견)과 자소서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그 과정 속 안에서 교내상 수상이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교내상이 없다해도 자신만의 학습방법으로 자신의 역량을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진로 찾는 노력의 흔적은 있어야진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목표와 방향성이 미래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진로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대학과 과는 어디인지, 왜 그 과에 꼭 가야 하는지에 대합 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수시의 방향입니다. 관심 분야가 실제로 어떻게 사회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관련된 독서를 통해 필요한 능력과 인성을 확인하여 학교에서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에 부합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 필요로 하는 직업군 조사와 선택, 적성과 꿈 일치를 학년별로 명확하게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로를 선정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00대학 00과를 찾아보며, 대학의 인재상, 특징, 프로그램 등을 확인하여 목표와 부합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지원 동기가 됩니다. 진로가 정해져 있다면, 관련된 활동 계획을 잡아나가는데 수월합니다. 대학과 과를 선정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생활 중 명확한 진로를 형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면, 진로를 찾는 노력의 흔적은 있어야 하며, 00 대학의 00과에 진학을 해야하겠다는 목표는 세워야 합니다.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인재상에 맞추어 관련된 활동을 하며, 대입의 공통요소인 자기주도학습, 탐구 노력, 진로와는 연계성은 없지만 하나의 활동을 하더라도 진정성을 담아 노력하고 느끼는 바가 확실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생활을 해야 합니다. 고교 생활의 진성성과 깊이가 당락 갈라마지막으로, 진정성과 깊이입니다. 이제는 학생부종합의 취지를 인지하고 그에 맞는 활동들을 구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신 점수가 비슷하고 활동의 진로 관련성이 비슷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수시에서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서류를 통과시킬까요? 예를 들어, A학생은 00고등학교에서 2등급의 내신과, 영문과에 진학하기 위해 영자신문, 영어 토론부와 영어 관련 교내상과 관련 독서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또 다른 B학생 또한 00고등학교에서 2등급의 내신과, 영문과에 진학하기 위해 영어 독서 토론 동아리, 영미문학 방과후 수강과 관련 교내상 및 독서가 있습니다. 이 둘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과는 같습니다. 또한, 다른 지원자들도 이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면접 대상자로 뽑아야 할까요? 성적과 다양한 활동 및 수상이 학생부 종합의 평가 요소이긴 하지만, 지원자들의 비슷한 내신과 활동 범위 내에서는 교과/비교과 활동 하나하나에 대한 진정성과 깊이의 차이입니다. 활동의 수가 많다고 해서, 또는 적다고 해서 유불리는 없습니다. 하나의 활동을 했어도 동기, 활동 내용의 깊이, 활동 범위, 활동을 하면서 무엇을 느끼며 어떻게 성장해 나갔는지에 대한 깊이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자기주도학습, 진로, 비교과 활동에서의 중요성은 진정성에 있습니다. 진심으로 원하고, 원하는 것을 진심으로 행동하게 해 자신 스스로 느끼고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학생부 종합입니다. 영어수학 내신관리부터 학생부종합전형까지목동 PSK명문학원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목로2길 68, 4층 (목동, 오목빌딩)문의 02-2642-7809 2018-02-08
- 환자 마음 읽어주는 측은지심과 윤리의식 어필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교과 연계 활동, 자율탐구동아리·의학동아리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 3학년 조한결 학생은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전형과 중앙대 다빈치 전형으로 의과대학에 중복 합격했다.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의과대학에 지원할 만큼 진로에 확신이 있었다.“이공계 학과 중에서 의사만큼 사람들과 소통하고 다가가는 직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양내과에서 진로체험을 할 때 회진을 따라다니면서 죽음에 직면한 절망적인 환자들을 위로하는 의사의 모습에 감동받아 도움을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했습니다.”의학 관련 교과 연계 활동은 동아리에서 두드러진다. 의학 계열 진학이 목표인 친구들과 참여한 의학 동아리에서 1년간 부장을 맡았다. 부장으로서 어떤 활동을 할지 노트에 기록했다. 활동의 최종 목표는 의사의 키워드와 동일했다. 측은지심, 봉사정신, 성실이 그 답이었다. 이 키워드를 주제로 동아리에서 해부 실험, 대학병원 탐방, 의료 윤리학 강의 듣기 등 활동으로 의사로서 필요한 소양을 키웠다. 한결군은 이 활동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의사’라는 막연했던 꿈이 ‘환자의 고통과 의료행위에 책임지고 윤리적 성찰을 거듭하는 의사’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의사로서 사람에 대한 사랑은 환자의 고통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자 하는 측은지심과 인류애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병을 낫게 해주는 의사에서 올바른 윤리관을 갖고 인간의 존엄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어요.”자율동아리에서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해 수업을 듣는 교과 선택 수업인 한가람고만의 장점을 활용해 화학Ⅰ→ 화학Ⅱ→ 고급화학 선택 수업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었다. 특히 고급화학 시간에 배운 화학 전지를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했다. 국내 휴대폰 기종에서 배터리 폭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자 화학 전지와 리튬 이온 전지의 구조를 연구하고 나트륨 이온 전지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를 위해 휴대폰 전지의 체감 무게에 대한 실험 설문조사도 했다. 산업 공학과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 자문을 구하기도 하는 등 과학지식을 통합하는 이 보고서로 대상을 받았다. 의사로서 윤리, 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마음으로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측은지심을 가진 의사를 꿈꾼 한결군은 의사로서 따뜻함과 이를 실천하려는 마음을 학생부 곳곳에서 드러냈다.“학교에서 장애이해교육을 받고 장애우들에게 학생이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2학년 때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학여행을 장애인 봉사를 주제로 기획했습니다.”한가람고는 수학여행을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으로 진행한다. 마음에 맞는 학생들이 모여 여행지를 선택하고 활동을 기획할 수 있다. 한결군은 ‘장애인 봉사’라는 테마를 정해 관련 기관을 직접 섭외하고 함께 여행할 친구들을 공개 모집했다. 운영 위원들을 조직해 5개월 동안 정기적인 회의로 세부 일정을 계획하고 테마 여행을 진행하기까지 테마여행 팀장으로서 전 과정을 총괄했다. 테마 여행 당일, 도봉산 장애인 학교에서 장애우 친구들을 위해 소규모 체육 대회와 페이스페인팅, 장기자랑 등 부스를 운영했다. 오전에는 신나는 체육대회를 열어 1:1 학생과 장애우 친구들이 팀을 이뤄 평소에 하지 못했던 운동을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장애인 친구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될지 회의하며 고민했고, 이런 점에서 친구들 모두가 큰 보람을 느껴 수학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평소 무료 진료소 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심도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다. 환자들의 혈압도 재주고 약국에서 약사 보조로 처방된 약을 골라 약봉지에 담아주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약을 엄청나게 챙겨간다는 걸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한결군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장애인에 대해 생각하며 진정한 소통에 대해 고민했고, 올바른 윤리관이 의사에게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4형제 가족 우애로운 이야기, 자소서에 드러내‘4형제 중 첫째입니다’로 시작하는 자소서 3번은 고교 생활 중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가족 우애를 잘 운전하는 큰아들로서 인성과 리더십이 학교에서도 적용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동생들과 같이 밥 먹을 때 대화한 것이 밀도 있는 교제의 시간을 갖게 해줬다고 생각했기에, 학교 대표 농구팀 주장을 맡았을 때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해 훈련이 있는 날은 꼭 팀원들과 밥을 먹으며 이야기했다. 승부욕 때문에 감정이 상하는 경우에는 목욕탕에 함께 가서 마음을 터놓고 이견을 조율할 기회를 만들었다고 어필했다.동생 이야기는 자소서 4번에서 한 번 더 등장한다. ‘동생이 많은 가정환경 덕에 어렸을 때부터 사람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로 시작되는 첫 문장에 이어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인간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의사를 꿈꾸게 됐다’로 연결되면서 인간미 넘치는 의사를 짐작케 했다.“자소서는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내 말투로 표현했는데 투박하다, 참삭을 받지 않은 것 같다는 피드백도 있었지만,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신이 낮다고 열등감 갖지 말고 지금이라도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2-08
- “진로 고민, 충분히 한 후 결정하세요" 최근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마이스터고에 진학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빠르게 선택해 개척한 성공담은 이제 흔한 스토리가 됐다. 소질과 적성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마이스터고, 2018년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 합격생을 만났다.나의 꿈, 나의 길, 진로동아리에서영도중학교(교장 유경식) 3학년 지현서 학생은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에너지 전자제어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국내 최대 공기업 중의 하나인 한국전력공사가 경영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에너지 분야의 젊은 명장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마이스터고다.현서군은 교내 진로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다. 영도중학교 진로동아리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학교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현서군은 진학이 궁금해 이 동아리에 가입했다. 3학년만 가입할 수 있는 이 동아리에서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진로를 정했으나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는 20여 명의 친구들은 인·적성 검사로 좋아하는 것과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진로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진학의 궁금증을 해결했다.현서군은 이 동아리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의 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친구가 마이스터고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서 같이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준비를 시작했다.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내신과 출결, 봉사, 마이스터 적성·소양검사, 면접 등을 300점으로 환산해 당락을 결정한다. 현서군은 마이스터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내신은 철저하게 자기주도학습으로 준비했다. 학교가 끝나면 매일 독서실에 가서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그 결과 내신 11%로 우수한 편에 속했다.마이스터 적성·소양 검사 평가 영역은 ▲언어이해력 ▲응용계산력 ▲공간지각력 ▲문제해결력 ▲인성 총 5개 영역이다. 45분 동안 48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입학 원서를 넣고부터 적성검사 문제집을 사서 꼼꼼하게 풀면서 준비했다. 특히 공간 지각력과 문제해결력의 유형이 어려운 거 같아 부족함이 느껴져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실제 시험에서는 문제를 다 풀지 못해 떨어지는 줄 알았다. 마이스터고는 특별전형 합격자를 1차 선발하고 특별전형 탈락자와 일반전형 지원자를 모아 일반전형으로 2차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현서군은 특별전형으로 지원했으나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는지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대학 진학, 진짜 공부하고 싶을 때현서군은 친형을 포함해 목동에 있는 고등학생들이 입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며 생각 없이 입시에 뛰어드는 것보다 자신의 길을 먼저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대학도 가고 싶어요. 하지만 대학에 가는 목적이 취업이라면 굳이 취업이 잘 안 된다는데 대학을 먼저 갈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취업이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전에 취직한 다음 재직자전형으로 공부하고 싶을 때 진짜 공부를 위해 대학에 가고 싶습니다.”현서군은 한전을 목표로 1학년 때는 자격증을 준비하고, 2학년 때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 마지막으로 마이스터고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에 대해 잘 알아보고 선택하라고 권한다.“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결정하기 바랍니다. 한 번 결정하면 돌이키기 어려우니 적성과 진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부모님과 상의 후 자신의 적성과 가치관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기 바랍니다.”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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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 황금덕장 자장면과 짬뽕이 한 그릇에 담긴 ‘짬짜면’은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고 싶은 손님들의 심리를 간파해 탄생한 메뉴로 지금도 중국집의 인기 배달 메뉴이다. 방배4동 뒷벌어린이공원 인근에 손님들의 이러한 심리를 반영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음식점이 있다. 돼지갈비, 이베리코 목살, 그리고 코다리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사랑방 & 황금덕장’을 찾아가봤다.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인심 후한 사랑방 같은 곳방배동 카페골목 입구에 있는 ‘사랑방 & 황금덕장’은 한 자리에서 2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는 숯불돼지고기 전문점이다. 오랫동안 운영한 식당인 만큼 변함없는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단골손님들이 즐겨 찾는 사랑방 같은 곳이다. 주말에는 가족 손님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최근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황금덕장 코다리찜을 추가했다. 1층 ‘사랑방’에서는 기존의 전통 메뉴인 숯불돼지갈비를 중심으로 이베리코 목살, 생 오겹살, 소 꽃갈비살 등을 판매하고, 2층 ‘황금덕장’에서는 올해 1월부터 제공되고 있는 신 메뉴인 코다리찜을 판매한다. 점심시간에는 층별 메뉴 구분 없이 1층에서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된다. 1층과 2층 각각 80석 규모이며 1층에는 16인용 룸이, 2층에는 28인용 룸이 갖춰져 있어 가족 이벤트나 동아리·동창 모임을 갖기에도 제격이다.연하고 담백한 돼지갈비, 부드럽고 고소한 이베리코 목살1층 ‘사랑방’의 대표메뉴는 돼지갈비, 생오겹살, 이베리코 목살이다. 돼지갈비는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며 숯불에 굽기 때문에 기름지지 않고 깔끔하며 담백하다. 육질이 연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고 많이 달지 않아 질리지 않으면서도 뒷맛이 개운하다.이베리코 목살과 생 오겹살 소금구이도 ‘사랑방’의 인기 메뉴이다. 특히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스페인 토종 흑돼지 이베리코 목살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여느 고기 집보다 두툼하게 썰어서 제공되는 생 오겹살은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돼지갈비의 가격은 250g에 13,000원, 생 오겹살과 이베리코 목살은 180g에 13,000원이다. 소고기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서 소양념갈비, 꽃갈비살, 등심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 이외에 셀프 코너에 찐 고구마, 샐러드, 쌈 야채, 밑반찬, 과일 등이 세팅돼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여성들이 즐겨 찾는 코다리찜, 푸짐한 셀프 코너2층 ‘황금덕장’에서는 코다리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코다리찜은 아무래도 고기류보다 칼로리가 적어서인지 여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 코다리는 대관령 덕장에서 말린 러시아산으로 알배기가 아닌 통통한 코다리를 사용해 식감도 좋다. 국내산 식재료만 사용해서 만든 이집만의 특제 코다리 양념은 달거나 짜지 않고 깔끔하다. 코다리를 주문하면 시래기나물과 콩나물이 곁들여 나오는데 김에 코다리찜과 함께 올려서 싸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코다리찜은 살짝 매콤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며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 순한 맛으로 주문하면 된다.‘코다리시래기찜’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27,000원(소), 36,000원(중), 45,000원(대)이다. 커다란 통문어찜이 함께 제공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통문어 코다리시래기찜’은 48,000원(중), 58,000원(대)이다. 2층에도 셀프 코너가 있어서 콩나물, 시래기나물, 샐러드, 고구마, 보리빵, 블랙커피와 차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식사 메뉴로는 황태해장국, 차돌된장찌개, 전통육개장, 코다리냉면, 함흥냉면 등이 있다.위치: 서초구 동광로 34(방배4동 822-22)방배카페골목 입구영업시간: 평일/주말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가능문의: 02-595-6275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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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교육정보 활용하기2 곧 다가올 새 학년을 앞두고 자녀의 학습과 진로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입시에서는 해가 갈수록 진로관련 자기주도학습 과정과 다양한 체험 활동 능력 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과정들을 알아보았다.중고생을 위한 자율기획 동아리 등_ 부천여성청소년센터진로와 진학 준비 중에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관련 활동이다. 진로가 정해졌다면 그와 관련한 계획과 세부적인 과정을 하나씩 쌓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부천지역에서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를 활용해보자.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공공 청소년기관으로, 이곳에서는 법적근거에 의한 다양한 청소년활동들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올해 내용을 살펴보면, ‘청소년참여연구소’에서는 청소년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지역의제 발굴 및 실천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청소년동아리활동’에서는 각 분야별 자율기획 동아리 활동이 지원된다.또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 활동 모니터링, 제안활동 등을 마련한다. 각 활동은 연간활동을 기본으로 한다. 또 영역별 관련 교육은 물론 자율기획활동으로도 지원되며 자원봉사시간도 부여된다.생활 속의 과학 발견_ 금요일의 과학강연원리 위주의 과학을 생활 속에서 쉽게 풀어보는 과학 강연이 시작된다. 과학강연 ‘금요일에 과학터치’가 3월부터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교육청은 30일 한국연구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연 33회에 걸쳐 대중 강연을 펼치는 교육기부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금요일에 과학터치’는 한국연구재단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11년 동안 2000회 이상 진행해 온 대표적인 교육기부 사업으로 쉽고 수준 높은 과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평가 받아왔다.강연은 3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에 의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남부, 북부, 동부, 서부, 강화 교육지원청을 순회강연을 진행하고, 옹진군 도서 지역까지 방문할 예정이다.공공부문의 교육기부 사업인 금요 과학 강연은 이공계 진학을 꿈꾸거나 과학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데, 학생과 시민들이 우수한과학자들을 만나면서 융합과학의 시대를 전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한국영화로 문화읽기_ 부평도서관영화인을 꿈꾸거나 관련 업종으로 진로를 택했다면 한국영화감독과 만나보는 기회에 주목해 보자. 부평도서관에서는 영화를 통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대표 영화감독 4명을 선정해 소장 영화 DVD를 전시하고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영화 감독과 함께하는 문화읽기>은 ‘친구’, ‘챔피언’ 등의 곽경택 감독을 시작으로, 이어 ‘왕의남자’로 알려진 이준익 감독,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등의 이창동 감독, 마지막으로 ‘공공의 적’ 및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맡는다.<한국영화 감독과 함께하는 문화 읽기>전시는 부평도서관 내 디지털자료실에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평도서관 디지털자료실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과학캠프를 통해 배우는 창의융합형 사고력_ 교육과학연구원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을 기반으로 실현해보는 캠프가 있다.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2018 과학창의캠프’를 열고 있다.캠프는 교육용 프로그램 언어인 엔트리나 스크래치를 활용해 코딩을 하고, 아두이노와 각종 센서를 활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그 해결과제로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이 최대한 보장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장치나 도구를 제작’할 것이 제시되자, 참여자들은 창의적 설계, 작품제작, 발표의 순서로 활동을 이어갔다.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과학 캠프는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협업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대부분 로봇과학자나 프로그래머가 장래희망인 초, 중, 고등학생 80명이 참여하고 있다.캠프에 참여한 유지호 학생(삼산초 5)은 “학생들이 교실에 들고나는 것을 센서로 체크해 난방기나 선풍기의 작동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작품이 탄생하기 까지는 이 과정에 참여한 통해 친구들과의 대화와 논의가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학습매니저와 함께 하다_ 학습반디언제 어디서든 필요에 따라 배움을 나누고 누릴 수 있는 도시, 학습이 생활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로 태어난 것이 학습 반디이다. 이 제도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필요에 따라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으며, 현재 부천시내 36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학습공간이 마련되었다.특히 ‘학습반디’는 부천 고유 브랜드로 주민센터 내 평생학습공간으로, 모든 학습반디에는 학습반디매니저가 배치된다. 지난해 36개 학습반디에서 운영된 107개 프로그램에서는 6만7천명이 참여하는 등 생활권 중심 학습공동체 역할을 했다.올해부터는 각 지역별 실정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부천시는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모든 동에 평생학습공간인 학습반디를 마련해 수요자인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활용하도록 했다. 학습반디 이용은 각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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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말고 노조가 필요한 청년에게 청년유니온이 있습니다 지난 5일, 경기도 청년정책 ‘일하는 청년 시리즈’ 1차 신청이 마감됐다. 청년정책이 거론될 때마다 일각에서는 ‘눈높이를 낮춰라’ ‘물고기를 줄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며 쓴소리를 한다.하지만 N포세대로 통칭되는 요즘 청년들은 열심히 일을 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워킹푸어(Working Poor), 즉 일하는 빈곤층이 되고 있다. 임시직이나 비정규직, 혹은 사업주와 정식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비전형 노동자가 크게 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청년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겪은 일이 불합리한 건지도 모르고 ‘사회생활이라는 게 이런 건가보다’라며 살아간다. 그런데 모르는 것조차 내 잘못이 되어 혼자 감당하기 힘들 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면 좋을까? 청년들이 봉착한 여러 가지 어려움, 특히 일자리와 노동 문제에 대응하며 청년 노동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경기안산청년유니온’의 문을 두드려보자.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다!우리나라 최초의 청년세대 노동조합으로 2010년 3월 결성된 청년유니온은 만 15~39세 청년이 가입하는 전국단위 커뮤니티 유니온이다. 청년유니온은 그간 편의점이나 감정노동 실태 조사, 산학협력 현장실습생 실태 조사 등을 벌여 사회적으로 공론화했고, 피자 30분 배달제 폐지운동, 노동착취기업 실태를 폭로하는 블랙기업운동, 최저임금 인상운동을 벌이는 한편, 청년기본법 제정운동 등 정책 캠페인도 앞장서 진행해 왔다.안산에서는 청년유니온을 공감하는 청년들의 후원모임 형태로 2014년 ‘경기청년유니온 안산모임’으로 시작해 2017년 9월 ‘경기안산청년유니온’으로 명칭을 바꿨다. 초창기 대여섯 명이던 조합원이 현재 50명으로 늘면서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단체로 성장했다. 비정규직이나 계약직 등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청년들을 사회제도로 보호하는 사회적 교섭을 통해 지난해 안산시는 청년정책팀을 신설, 청년기본조례를 만들고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안산유니온은 안산시에 22개 청년정책을 제안,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다섯 번째 보험에 가입하세요!안산유니온은 청년들의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무료노동상담, 캠페인, 세미나, 정기모임 등을 진행한다.국민연금, 산재, 의보(건강보험), 고용보험에 이어 청년유니온 가입은 다섯 번째 보험이라 강조하며 ‘떼인 돈을 받아드립니다’ 캠페인, 최저임금캠페인 등을 열어 사회적 합의를 이끈다. 떼인 돈이란 응당 받아야 될 노동임금으로, 채권채무의 개념이 아니라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거나 주휴수당 등을 말하며 체불임금 청구는 3년 내에 할 수 있다.또 여성비전센터, 평생학습관, 청소년모임 등에서 노동법과 노동정책을 알리는 강연도 한다. 안산유니온 문지원 대표는 “초창기부터 한양대 ERICA 학생회와 동아리 요청으로 5년째 강연을 하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비정규직 노동현장에 뛰어드는 셈인데, 고등학교에서도 노동자의 권리를 배운 적 없고, 대학교에서도 노동법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배우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지인에게 알음알음으로 일터의 문제를 해결한다”며 안타까워했다.캠페인이나 강연은 노동상담으로 이어진다. 강연을 들었던 이들은 주변 친구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연락을 해주어 상담요청이 오는 경우가 많다. 최저임금, 주휴수당부터 산재, 퇴직금, 휴가 관련 상담까지 노동상담은 무료다. 전화나 페이스북, 카톡으로 상담 요청을 해오면 조합원들은 상담자가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조합원이 사업주와 통화해서 직접 협상도 하는데 안산유니온이라는 단체가 개입하게 되면 쉽게 해결된다고 한다. 법적 절차를 밟게 될 때는 무료 노무사에 연계, 고용노동지청에 진정서를 내도록 동행해주기도 한다.청년유니온, 혼자가 아니야!최저임금이 16.4% 인상된 2018년 첫 달 청년들의 체감온도는 어떨까? 문 대표는 “최저임금이 최대임금인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들까 걱정하면서도 대부분 반기고 있어요.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에 대한 반응도 뜨겁구요. 중소기업보다 더 열악한 5인 이하 영세업체나 소상공인, 서비스업 근로자 등은 제외되는 아쉬움도 있지만 사회가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했다.안산유니온 사무실은 구직, 이직, 퇴직이 잦은 2030세대 조합원들은 이직?퇴직을 고민하거나 구직을 준비하며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장이 된다. 내 일터이야기뿐만 아니라 다른 일터의 고충과 애환을 들어가며 공감해주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 소리칠 수 있는 노동현장의 대나무숲이 되어준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받으며 힘을 내어 다시 내일을 맞는다.회원가입이나 노동상담은 카카오톡, 페이스북에 ‘경기안산청년유니온’을 검색하면 된다. 2018-02-07
- 탄탄한 커리큘럼, 내 꿈에 날개 달아줘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요구되는 요즘, 실용적이며 시대를 앞서가는 전문 음악인의 양성이 절실한 시기이기도 하다.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는 명지대학교, 그 중 자연사회교육원의 학점은행제 음악학사과정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분야별 권위 있는 교수진과 오랜 시간 잘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학 학부와 다름없는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부생들과 동일한 졸업장#1. 오래전에 대학을 졸업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A씨 #2. 전문대를 졸업했지만 학점을 더 따서 음악학사과정을 마치고 싶은 B씨 #3.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음악을 공부하면서 명지대학교의 학점은행을 이용하여 학사학위를 받고 싶은 C씨위 세 사람의 경우는 명지대학교 학점은행제 음악학사학위과정에 도전하는 가장 많은 케이스이다.이곳은 2005년 국내 최초의 콘서바토리로 시작, 경기도 유일의 역사와 내공이 살아있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다. 분야는 클래식음악, 실용음악, 뮤지컬로 나뉘며 대학과정과 거의 똑같은 커리큘럼을 자랑하는데, 생생함이 살아있는 최상의 강의를 통해 학생의 실질적인 발전을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대학교 또는 전문대학 학위와 동등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를 시행, 학위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예를 들어 뮤지컬학과의 경우, 보통 100:1의 엄청난 경쟁을 거쳐야 하는 대입과는 달리 이곳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게 되면 학부생들과 동일한 졸업장을 갖게 되는 셈으로 게다가 학비까지 저렴하니 입시의 우회적인 방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책임교수제로 진로 로드맵까지 함께 고민해특히 책임교수제는 주목되는 특징이다. 담당교수는 학생과 수시로 상담을 하여 졸업 후 진로까지도 함께 고민하며, 실기에서는 거의 1:1로 완성도 있게 밀착 관리를 하고 있다. 학교생활도 일반 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학생들은 그 안에서 동아리도 만들고 공연준비도 하며 더 풍성한 생활을 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10to10이라고 해서 전 학생이 공식 또는 사적인 공연을 위해 하루 종일 준비하는 날로 의미 있게 보내기도 한다.졸업 후 진로도 궁금하다. 실제로 졸업생들 중에는 음반이나 공연 등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인물들이 많으며, 경기도권 중학교 자유학기제 강사 혹은 그 밖의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25~30%정도는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는데, 명지대학교의 동등한 동문으로서 문화예술대학원에 연계되며 동문장학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최상의 시설 자랑, 접근성 좋아 분당, 강남 학생 많아개원 23주년을 맞은 명지대학교 학점은행제 음악학사과정. 박남연 주임교수는 “강의실을 둘러보면 교수님과 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런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와 졸업 후 자랑스러운 명지인으로 사회에 이바지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라고 했다. 또한 강의실, 연습실, 공연장 등 최상의 시설을 자랑하며 용인 처인구에 위치해 있어 강남, 분당, 수원, 남양주 등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문의 031-330-6617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