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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 청강 가능최초의 온라인 대학 숭실사이버대학교(구 한국사이버대학교) 가 2013년 2월 16일까지 201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모집학과는 △어문학부(방송문예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중국언어문화학과) △휴먼서비스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학과, 평생교육학과) △IT디자인학부 (디지털디자인학과, 정보보안학과, 컴퓨터정보통신학과) △경영부동산학부(경영학과, 부동산학과, 세무회계학과, 엔터비즈니스) △사회안전학부[법학과(법·경찰교정트랙), 소방방재학과] 5개 학부 16개 학과다.모집전형은 일반전형, 학사편입전형, 산업체·군위탁생전형, 장애인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새터민전형, 외국인전형 등으로 나눠 4708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 신·편입생 중 주부, 직장인(현 재직자 또는 6개월 이상 경력자), 개인사업자,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등은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있으며, 그 외 신·편입생 전원에게는 1년간 수업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숭실사이버대는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매년 높은 성장률에 발맞추어 엔터비즈니스학과를 신설하고, 문화산업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모집한다. 엔터비즈니스학과는 국내유명 엔터테이먼트사 등 산·학·정 협력을 통해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하여, 미래 지향적 커뮤니티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며, 드라마, K-POP 등 한류에 따른 해외비즈니스 인력양성을 통해 비즈니스, 예술, 기술 역량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재학 중 자신의 전공을 포함한 교내 모든 강좌를, 졸업 후에는 전공과목을 평생 청강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숭실대, 연세대 등 전국 70개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학점교류를 진행하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 사이버대학서 제2의 인생 설계한다 직장인, 신입생 중 70% 이상 … 일반 대학에 없는 특수전공도 개설#1.사이버대학 덕분에 전업주부에서 어린이집 원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된 탁 모씨. 대학에서 호텔관광분야를 전공하고 호텔리어로 활동하던 탁씨는 결혼과 함께 퇴직하고 전업주부가 됐다. 아이를 다 키워놓고 나니 탁씨는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이 다시 떠올랐다.고민 끝에 택한 그녀는 사이버대에 진학했다.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다 아동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그녀는 현재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2. 직장인 이모씨. 고졸 출신인 이씨는 회사에서 학력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는 다는 느낌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 이직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이력서의 학력란 때문에 직장을 옮기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다시 수능을 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가장인 그가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그런 이씨가 택한 대안은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고 정식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이다. 이씨는 열심히 공부해 사이버대학이 운영하는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는 계획까지 세웠다.사이버대학들에 따르면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고용불안으로 자기계발을 하거나 학업 포트폴리오를 축적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 덕분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져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사이버대학 졸업자는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 병역연기·학자금 융자 혜택, 등록금 소득공제 혜택 뿐 아니라 복수전공 수강, 조기졸업, 졸업 후 반복학습 서비스 등도 지원된다.◆신조어, 샐러던트 탄생 = 교육과학기술부가 인가한 사이버대학은 내년 출범하는 건양사이버대를 포함해 모두 21개교다. 이 중 고등교육법상 사이버대가 19개교이며 나머지 2곳은 평생교육법상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이다. 사이버대는 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고 해외 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평생교육시설은 그렇지 못하다. 21개교 중 18곳은 학사학위 과정(4년제)을, 3곳은 전문학사학위 과정(2년제)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사이버대학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대학들에 따르면 사이버대학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샐러던트(salary-man +student)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교과부에 따르면 2011학년도에 20개 사이버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2만5750명으로 이 중 70%가량이 직장인이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실무에 필요한 직업 능력을 개발하는 교육기관으로 사이버대가 각광받고 있다는 얘기다.◆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로 전형 = 해마다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사이버대학들이 신·편입생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총 모집인원은 학사 7만2220명, 전문학사 5550명 등 7만7770명이다.입학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고교 내신 등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논술고사와 적성검사 등 필수전형요소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기타전형요소를 종합해 학생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생 또는 전문대를 졸업한 30~40대 직장인이 주로 지원하는 사이버대학의 특성 때문이다. 특히 이번 입시에서는 사이버대 전체 모집인원의 53.7%를 편입학에 할당했다.또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북한 이탈주민, 장애 및 정신지체 특별교육요구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에서 고등교육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정시모집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내년 2월 23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대학별 전형 일정과 선발요건들이 서로 달라 각 대학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특성화 학과에 주목 = 사이버대학도 일반 4년제 대학처럼 보통 사회복지계열과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예체능계열 등으로 나뉜다. 개설학과는 인문사회계열에는 경영, 부동산, 사회복지, 교육 등이 있으며 자연공학계열에는 컴퓨터공학, 디지털영상, 멀티미디어 등 오프라인 대학과 비슷하다.최근에는 대학마다 학교특색에 맞는 학과를 개설하고 있어 일반 대학에서 배우기 쉽지 않은 특수전공도 접할 수 있다.대표적인 특성화학과는 건양사이버대의 다문화한국어학과, 경희사이버대의 NGO학과, 국제사이버대의 웰빙귀농학과, 글로벌사이버대의 뇌교육학과, 대구사이버대의 재활학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공무원학과, 부산디지털대의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서울디지털대의 실용음악학과, 세종사이버대의 마케팅홍보학과, 숭실사이버대의 엔터비즈학과, 열린사이버대의 예술상담학과, 원광디지털대의 동양학과, 영남사이버대의 신학과, 한양사이버대의 시니어비지니스학과, 화신사이버대의 한국어교육학과, 세계사이버대의 약용건강식품학과, 한국복지사이버대의 독도학과 등이 있다.교육계에서는 사이버대학이 등록금 1000만원 시대의 대안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이버대학 등록금은 학생이 수강하는 학점 수에 따라 달라진다. 총 등록금제인 오프라인 대학과는 다르다. 1학점 당 6만~8만원으로 학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학기당 100만원 안팎으로 일반 대학의 1/3 수준이다.◆다양한 연령층·직업군 활용 가능 = 일반 대학이 주로 19~25세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반해 사이버대학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또 지방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도 상당수다. 연령층이 다양한 만큼 학생들의 직업도 대학교수, CEO, 군인,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다양하다.이는 온라인 수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사이버대학의 장점덕분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일과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2012년 대선, 현장에서는 문재인의 20대 향한 ‘홍대 유세’ 명암 뚜렷 지지층 결집·열광 … 비호감층 “운동권 스타일 무서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미니스커트와 재즈의 거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5일 저녁 서울 홍익대학교 거리의 ‘상상마당’ 앞 유세다. 이날 ‘홍대 유세’는 선거를 14일 앞두고 대학생을 비롯한 20대를 향한 총력 유세 성격을 띠고 있다. 20대는 2년 전 6.2 지방선거에서 자발적 투표 독려 운동을 벌인 ‘신유권자 집단’이다. 반면 지난해와 올해는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당에도 비판적인 집단으로 떠올랐고, ‘안철수 현상’을 주도적으로 일으킨 후 올해 대선에서는 ‘부동층’이 늘어난 집단이다. 이런 가운데 20대를 향한 문 후보의 애정 공세에 대해 현장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지지층은 강력하게 결집한 반면, 일부 무관심층은 정치권 유세 자체에 냉소적이었다. 먼저 문 후보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은 박수·함성으로 지지의사를 적극 표시했다. 시인 출신의 도종환 의원, 안도현 시인,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이 지원연설에 나서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또 문 후보와 악수를 하려는 인파가 몰려, 수행진들의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문 후보에 대한 호감층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전송했다. 유세가 끝난 후에도 현장에 남아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의 춤을 지켜봤다. 현장에서 만난 김 모(21)씨는 “‘반값 등록금’이 꿈 같은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후 서울 시립대에서 정말 이 꿈이 실현됐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지키지 못한 약속을 야당에서 이룬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대선에서도 야당의 문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선거에 무관심한 층은, 여야를 떠나 정치권이 싫다는 거부감을 나타냈다. 또 ‘운동권 스타일’이 낯설어, 문 후보에 대한 호감도를 떨어뜨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날 유세에는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유세곡도 그룹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등 신나는 노래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안녕하십니까! 청년 여러분, 저는 000입니다’로 시작되는 지원연설에 대해 ‘운동권 데모 스타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문재인 후보가 등장하면 음악이 울려 퍼지고 선거운동원들이 갑자기 환호를 보내는 풍경이 ‘이상하게 보인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 모(21)양은 “홍대 앞 유세인데, 총학생회 데모 스타일로 하면 젊은 애들에게 먹히겠어요?”라고 꼬집었다. 그는 “안철수를 좋아했었는데, 그건 우리 눈 높이에 맞춰주려 노력하고 정말 내 마음을 아는 것 같아서였다”며 “저 당의 사람들 (민주당)도 대학생을 만날 때 무서운 아저씨들의 권위주의적 모습을 버리고 그런 노력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12-12-06
- 투표 후 영화 반값으로 즐기고 공짜 커피까지 18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12월 19일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요한 날이다. 국민 된 권리를 지름이 1㎝도 되지 않는 기표 용기에 실어 자신의 의견을 표시하는 투표. 그러나 이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점점 줄어들어 직접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 안산 투표율 전국 최하위권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987년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89.2%를 기록했던 투표율은 매번 대선마다 하락해 지난 17대 대통령선거에서는 63%로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우리나라 최근 10년간 평균 투표율은 56.9%로 더욱 낮다. OECD국가 평균 투표율이 71.4%인데 비하면 우리나라 투표율이 얼마나 낮은지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안산은 매번 투표율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안산시 투표율은 절반에도 못 미친 47%였으며 일부 동에서는 30%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산시 투표율을 높힐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국 하위권인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산 내 시민단체와 정당이 ‘참정권 보장을 위한 시민공동행동’을 구성했으며 지역 상인들은 통 큰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나는 투표하는 유권자다민주통합당 안산당원협의회와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진보신당 등 야권 정당과 안산주민연대, 안산경실련 등 시민단체 22곳이 참가한 ‘참정권 보장을 위한 안산시민 공동행동’은 매주 수요일 투표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8일 상록수역에서 첫 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5일엔 중앙역 앞에서, 12일엔 선부동 동명상가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안산지역이 유난히 투표율이 낮은 이유는 투표일에 쉬지 않고 일하는 직장이 많기 때문. ‘공동행동’은 투표시간을 보장해 주지 않는 사업장을 신고하는 신고센터(민주노총 안산지부 031-493-8348)를 마련해 운영한다. 안산경실련 김경민 국장은 “만약 투표일에 출근하는 근로자라면 법에 따라 투표시간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다”며 “신고센터로 사업장명과 사업장 주소를 보내주면 근로자를 대신해 공문과 전화요청으로 투표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부하는 사업장은 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투표하고 영화보고 커피마시고투표한 유권자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해 투표율을 높여 보겠다는 통 큰 지역 상인들도 등장했다. 우선 매가박스 안산점은 투표일인 12월 19일 투표확인증을 지참한 고객들에게 모든 영화를 50%할인 해 준다. 전철역 앞 ‘착한포장마차’에서는 뜨끈한 오뎅국물과 소주한병이 투표한 유권자에게 제공하고 고잔역앞 ‘커피공방 피움’에서는 아메리카노 커피한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 메뉴 1000원씩을 할인한다. 중앙동 중심상가 ‘종로빈대떡’에서는 어묵탕을, 와동 ‘밥심’에서는 계란찜을 무료로 제공하며 가죽공방 모루에서는 모든 상품 10%할인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한 눈에 쏙 들어오는 대통령 선거 이야기‘대통령’이라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국민들이 직접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을 뽑은 행위는 민주주의의 완성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3권 분립의 한 축인 행정부를 이끄는 사람이지만 3권 분립이 명확하지 않은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국정 전반을 통솔하게 된다. 따라서 5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대통령선거는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이다. 우리나라는 건국 후 17번의 대통령 선출과정을 거쳐 올해는 18대 대통령을 선출한다. 17번의 대통령 선출 과정 중 간접선거가 7회 직접선거가 10회 진행됐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을 꼽아보면 17명이 안 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2번 연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선출로 3번, 간접 선출로 2번 총 5번 대통령직을 중임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도 간접선거인 ‘국민회의’와 ‘선거인단’으로 2번 연임했기 때문이다.1987년 노태우 대통령이후 5년 단임제로 바뀐 우리나라 대통령제도는 매 5년마다 선거가 치러진다. 따라서 올해 대통령 선거는 국민들 손으로 대통령을 뽑는 11번째 선거다.(3.15 부정선거 제외)대통령이라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통령’이라는 직책은 한자문화권에서 흔한 직책 중 하나였다. 조선시대 조운선 10척을 거느리는 벼슬을 ‘통령’이라 칭했다. 일본에서는 ‘사무라이를 통솔하는 우두머리’라는 군사적 용어로 고대부터 널리 사용되던 직책이다. 근대시대 일본은 ''president''를 번역하면서 통령앞에 큰 대를 붙여 ‘대통령’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일제 강점기 상해임시정부가 최고통수권자에게 ‘대통령’이라는 용어를 선택해 사용하면서 ‘대통령’이라는 명칭이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다. <위키백과 참고>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의왕시 이모저모 - 2012년 12월 1주 의왕시 사보 ‘의왕세상’, 2012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의왕시 사보 ‘의왕세상’이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2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과 기관, 단체에서 제작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사보, 홍보영상 등)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발전과 관련 작품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기관,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의왕세상은 인쇄사보 공공부문에서 편집대상을 수상했다. 의왕세상은 매월 기업과 생활현장 곳곳에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유용하고 알찬 주요시정과 의회소식 정보를 제공해 해마다 구독자가 늘고 있는 등 최고의 시정홍보매체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8년 의왕소식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간된 의왕세상은 2008년 2월 의왕세상으로 명칭을 바꿔 타블로이드 형태에서 책자로 변경됐다. 의왕시의회 조규홍 의원, 제10회 의정대상 수상의왕시의회 조규홍 의원(새누리당)이 2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0회 의정·행정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0회 의정·행정대상은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행정 및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하는 상으로 지방의정활동과 지역발전 공헌도, 지역주민들의 화합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조규홍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초선의원답지 않은 날카로움으로 201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집행부의 사업에 대한 정책대안의 제시, 견제역할을 통해 효율적인 시정을 도왔다. 또한 ‘의왕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사전점검에 관한 조례안’,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의 인간다운 생활과 자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큰 계기를 마련했다. 조규홍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의정대상을 주신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의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초선의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전국최우수기관 선정의왕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중인 ‘꿈누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가 2012년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실시된 전국 기관평가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184개소의 방과후 아카데미 수행기관의 종합 운영상황을 평가한 결과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꿈누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의왕지역 4,5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학습지원과 특기적성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외국어고등학교와 우성고등학교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학습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푸른 꿈을 키우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분을 높게 인정받았다.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의왕시와 운영기관인 의왕시인재육성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협의회 위원들의 많은 관심, 그리고 실무자들의 노력과 강사들의 열정이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신뢰를 전달한 결과” 라고 말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변경안 국토부 중도위 심의 통과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가 제출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일부 변경안’이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이하 중도위)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중도위의 도시관리계획 일부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사업자 재공모에 따라 생겨난 사업차질에 대한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변경안은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보완했으며 기존 중저밀 전원형 주거단지 컨셉을 유지하면서 세대수는 2,400세대에서 3,400세대로 증가시켰고 의왕시의 부족한 자족기능 확충과 분양 활성화를 위해 상업 및 준주거지역 면적과 지원시설 용지의 위치를 일부 변경하였다. 또한 세대수 증가와 지원시설 용지 변경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감안하여 중심도로를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했다.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변경안 승인으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구의 자족기능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어 향후 민간사업자 공모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의왕도시공사는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재공모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수도권 ‘악성미분양’ 분양가 <3.3㎡당> 1345만원 평균 분양가 1312만원보다 2.5% 비싸경기 1116만원으로 평균보다 10% 높아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준공후 미분양이 주로 대형인데다 분양가마저 높아 '악성' 물량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3.3㎡당)는 평균 1345만원이다. 11월 현재 집계한 2012년 수도권 평균 분양가(1312만원)보다 2.5% 높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1116만원으로 평균(1013만원)보다 무려 10.1%나 높았다. 서울은 1934만원으로, 역시 평균(1887만원)보다 2.4% 비쌌다. 반면, 인천은 올해 평균 분양가가 1131만원인데 반해 준공후 미분양 분양가는 1084만원으로 4.1% 낮았다. 현재 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용산 센트레빌아스테리움으로 평균 3722만원에 달했다. 2010년 분양했는데 현재 84㎡초과(전용면적 기준)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그 뒤로 강동구 고덕동 고덕아이파크(2592만원)가 비쌌다. 2009년 입주했으며 역시 84㎡초과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경기에서는 의왕시 내손동 내손e편한세상(1669만원)이 가장 가격이 높았다. 지난달부터 입주에 들어갔으며, 현재 84㎡이하 및 초과에서 일부 미분양이 발생했다. 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아파트 평균 분양가보다 높은 것은 '주택 크기' 때문이다. 준공후 미분양 총 4478가구 중 84㎡ 초과형이 69.9%(3128가구)를 차지했다. 84㎡ 이하는 1350가구(30.1%)였다. 한편, 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약 65개 단지, 4478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2604가구(37개 단지)로 가장 많았고, 인천(8개 단지, 1255가구), 서울( 20개 단지, 619가구) 순으로 많았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5개단지, 532가구)가, 인천에서는 영종하늘도시가 있는 중구(3개 단지, 866가구)가 가장 많았다. 서울은 은평뉴타운이 있는 은평구가 10개 단지, 414가구로 가장 준공후 미분양이 많았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지역적으로 편중되지는 않았다"며 "결국 수요예측 실패와 고분양가 판매전략이 준공후에도 미분양으로 남는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내일시론 ‘새 정치’인가 ‘정권교체’인가 (정세용)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3일 다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날 해단식은 민주당이 바란대로 문 후보 지원을 위한 행사라기 보다 자신의 새 정치를 위한 출정식 의미가 컸다. '안철수 독립선언'이라는 말도 나온다. 특히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당마저 포함된 현 정치권을 싸잡아 이전투구라며 비판했다. 민주당 기대에는 크게 못미친 '해단식'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문 후보 지지도가 상당부분 오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더욱이 공식선거 초반 '박정희 대 노무현'의 싸움이 되면서 문 후보는 역전 발판 마련에 실패했고, 보수세력은 대결집을 완성했다.특히 보수의 대결집은 유난하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이렇게 보수가 대결집한 적이 있는가 싶다. 김영삼 전 대통령 집권시에는 정주영이라는 재벌 총수가 보수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의 경우 보수세력이라 볼 수 있는 이회창 후보도 출마했다. 이번 대선의 경우 김영삼 전 대통령 등 보수원로들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이인제 정몽준 의원 등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2일 새누리당 비박계 좌장이라 할 수 있는 이재오 의원도 정권재창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광옥 한화갑 등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들도 박 후보 지지를 표명해 보수대통합이 완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새정치' 보여줘야박근혜 후보도 공식 선거기간동안 승리를 위한 발걸음을 더 빨리 했음을 부인하기는 힘들다. 지난 주말 진행된 다수 여론조사결과도 박 후보가 문 후보에 4-10%p 앞서있다. 최대 10%p 차이가 나는 조사도 있다. 물론 한겨레신문 등 일부 조사의 경우 박 후보와 문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인다. 그래도 여전히 대세는 문재인 후보보다는 박근혜 후보 쪽이다. 박근혜 선대위 곳곳에서는 논공행상에 신경쓰는 모습까지 보인다 한다. '이대로만 가자'며 복지부동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한다, 샴페인 먼저 터트린 쪽이 진다며 몸조심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있다. 이번 대선 승패는 결국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향후 행보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 문 후보와 민주당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새 정치'가 무엇인가를 보여줘야한다. 당을 확실히 쇄신하면서 미래 한국과 민생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제시해야한다. 이번 주가 대선 승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오늘 밤 처음으로 TV토론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TV토론은 유권자들이 각 후보를 비교평가할 수 있는 강력한 프로그램이다. 유권자들도 후보의 면면을 아는데 TV토론이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도 참가하나 이 토론을 통해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압도할 경우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여전히 정치는 생물. '민주주의는 시민의 토론 속에서 꽃피운다'(미국의 유명한 철학자 마이클 샌델)면 TV토론의 결과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주주의가 가능한한 다수의 의견을 대변하면서 동시에 소수의견도 존중해야한다면 토론을 통한 여론 통합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 등을 통해 후보의 진면목을 국민이 알게해야 한다. 박 후보나 문 후보는 더 이상 이전투구해서는 안된다. 국민 기대대로 '새 정치'의 모습을 TV화면에 보여야 한다. 유권자들도 모두 TV앞에 앉아 박 후보와 문 후보의 토론을 들으면서 이들을 비교평가해야 한다. 누가 적격인가 판단해야한다. TV토론은 대선의 꽃이어야 한다.TV토론 보며 비교평가한 뒤 반드시 투표해야"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전문에 나오는 구절이다. 결국 민주주의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정하고 표현할 때 달성되는 것이라면 투표는 지상명령일 수 있다. 직접민주주의는 투표장에 가서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시하면서 실현되는 것이라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모든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표를 방해하는 모든 것은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것이고 투표를 장려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확장하려는 노력이다. 현 정치가 낡은 정치라고 투표장에 나가는 것을 포기해서는 곤란하다. 투표는 역시 민주주의의 꽃이다. 한 표, 한 표가 중요하다. 2012 1219 투표하라.정세용 논설주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4
- 핵가족 주거빅뱅 시대 온다 피데스개발 2013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 발표부동산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이 5일 '2013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피데스개발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학계와 업계, 공무원 등 전문가 그룹 15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핵가족 주거빅뱅 △콜라보레이션&코-하우징 △포린-후드(foreign-hood) △시티 올레 △홈-매니저 △공간 하이-모델링 △모바일 홈 등 7가지 흐름을 선정했다. 핵가족 주거빅뱅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독신자, 국내외 기러기족 등 1인 가족이 세분화되고 2~3인 가족이 주택 수요로 늘어나는 현상을 짚어낸 것이다. 이러한 수요 변화는 맞춤형 주거공간이 발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협동조합법이 통과되면서 주택 분야에서도 친환경 및 동호인 마을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외국인 이웃이 늘면서 도심속 골목길을 중심으로 '시티 올레'가 조성되고, 주택 서비스 관련 업체가 진화한 홈-매니저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택 내부를 새롭게 재활용하는 '공간 하이-모델링'과 '모바일 홈'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2013년은 핵가족의 분화 등으로 인해 주거공간이 다양하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석관동 일대 아파트 1084세대 건립 청계천 장교5지구에는 453실 관광호텔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에 공동주택(아파트) 1084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5일 회의에서 '석관2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결정(안)'을 심의한 결과 인근 의릉의 경관을 고려해 층수를 하향 조정해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이 정비구역은 면적 5만1491㎡ 규모로 지하철1호선 신이문역 북측에 자리잡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244% 이하, 건폐율 25% 이하를 각각 적용해 지상 16층에서 최고 22층 규모로 건립된다.아파트 14개동, 건립세대수는 임대주택 185세대를 포함해 모두 1084세대가 들어선다.특히 임대주택 185세대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혼합 배치하는 소셜믹스(Social-Mix)를 적용해 분산배치된다. 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세대원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시 도계위는 이날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대 봉천제4-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을 보류시켰다. 이 정비계획안에는 기준용적률 및 법적상한용적률 상향을 통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 및 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도계위는 소위원회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건축물의 적정 층수 등 심도있는 검토후 재상정 하도록 보류했다.이와 함께 시 도계위는 이날 청계천 인근 중구 장교동 22-4번지 일대에 위치한 장교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서울 청계천 인근 을지로2가 기업은행 맞은편에 25층짜리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이 일대 1979㎡에는 용적률 1050%가 적용돼 최고 25층(높이 95m), 453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이 지역 용도를 업무지구에서 관광숙박지구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1000%에서 1050%로 상향조정했다. 대신 도계위는 저층부 가로활성 상가배치와 차량 진·출입구 등에 대해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개선하는 것 등을 보완하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이곳에 관광호텔이 들어서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부족한 숙박시설 공급 등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위축된 부동산시장·경기침체 등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문재인, 안철수 빠진 채 범야권연대 구축 오늘 재야·시민사회 참여한 '국민연대' 출범 … 새정치 빠진 '닥치고 정권교체' 우려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재야세력과 노동시민세력 등이 참여한 범야권연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중도·진보층 유권자들의 결집에 나섰다. 하지만 안철수 전 후보가 빠진 채 출발하는 것이어서 부동층 흡수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연대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닥치고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일부 야권인사들의 발언이 결과적으로 안 전 후보와 거리를 멀어지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문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용산에 있는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여해 범야권인사들과 함께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저는 이제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라 국민연대의 후보, 국민의 후보가 됐다"며 "국민연대는 새시대 민생정치의 중심이 되고, 정권교체 이후에도 새정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단지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니라 안 전 후보를 포함해 국민을 대표하는 후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문재인, '반값생활비' 약속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문재인의 민생정치 약속'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문 후보는 특히 이날 민생정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국민연대 출범식에 앞서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문재인의 민생정치 약속' 기자회견에서 민생우선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가 "이번 대선이 네거티브와 인신공격 등으로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민생 우선'을 강조한 셈이다.이날 국민연대가 출범하면서 기존 전통적 야권지지층과 진보적 유권자의 흐름은 문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로 갈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독자적인 대선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선거 막판에는 이 후보 지지자들도 문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후보가 선거 막판 사퇴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사퇴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범야권 인사들의 안 전 후보에 대한 구애가 갈수록 노골화되면서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진보정의당 유시민 전 선대위원장은 5일 언론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후보가 저렇게 뭉기적대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당 노회찬 대표도 "안 전 후보가 국민을 보지 않고 지지자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라며 안 전 후보의 행보를 비판했다. 백낙청 황석영 등 범야권 인사들도 안 전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안 전 후보측과 지지자들은 "대선 후보는 문재인"이라며 "무조건 정권교체를 위해 안 후보가 불쏘시개가 되라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안 전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SNS 등을 통해 일부 야권인사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닥치고 정권교체'가 기존 야권세력이 무능해 초래한 '안철수 현상'을 왜곡하는 것으로 실제 득표에도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안 후보가 움직이면 득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투표를 포기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며 "무조건 안 후보를 닥달하는 모양새로 비치면 정작 안 후보가 나서도 이들이 투표에 참여할지 의문"이라고 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