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6면 편집자주 롯데에 대한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는 '현금이 많은 기업'이라는 것이다. 또 보수적인 경영으로 유명하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롯데그룹의 주력인 유통· 소매업은 현금장사다. 현금이 없으면 끝장이다. 돈이 많다는 소문 때문인지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공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인수후보자로 끊임없이 거론된다. 하지만 롯데는 본업에 충실해야 지금의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게다가 최근 유통업에서도 롯데의 '부동의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급팽창하고 있는 할인점 시장에서 이마트 까르푸 등 경쟁사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롯데그룹은 본업에 충실하라는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할 것이다. 2001-08-16
- 올 하반기 청약통장 적극 활용하라 내집을 장만하고자 하는 사람은 올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청약통장을 활용해라. 부동산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임에 따라 서울지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울에서의 청약열기는 일산, 용인 등 수도권의 아파트분양시장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1인 1통장 소유가 가능해져 내년 3월에는 200만명이 1순위 자격을 얻어 청약통장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내년말 이전에 신규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 및 취득. 등록세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입지여건이 뛰어난 신규아파트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을 예상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내년보다는 아파트 당첨확률이 높은 하반기에 청약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주택업체들도 하반기에 대규모 물량공세에 나선다는 점도 청약통장을 사용하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수요자 입장에서 공급물량이 많을 때 마음에 맞는 아파트를 선택할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수요자들은 우선 아파트공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어느 지역에 어떤 아파트가 공급되는지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대단지 단지규모 교통 학교 및 생활편의시설 분양가 입주시기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조건을 구비한 아파트는 찾기도 힘들고 당첨되기도 힘들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요소를 갖춘 아파트를 고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편 올 하반기 청약전략과 관련,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형평형 의무제 부활과 소형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114의 김혜현 과장은 “소형아파트 분양가가 자율화될 경우 소형아파트 가격상승은 불보듯 뻔하다”며 “무리하게 중소형평형에 집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닥터아파트의 곽창석 이사도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분양가가 자율화된다면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소형평형의 프레미엄이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청약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김선덕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분양받아 2∼3년 후 입주할 시점이 되면 상대적으로 중대형 물량이 적어 현재 저평가되고 있는 중대형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더 클 수 있다”며 중대형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2001-08-14
- “주민반대 법익침해로 볼수없다” 주택가에 변전시설건립을 추진해온 건축주가 변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면서 손해를 입었다며 주민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15일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주민들과 법원에 따르면 (주)삼희산업(대표이사 박영호)은 지난 96년 3월말 한국전력과 협의해 박달2동 137-5일대 2381㎡에 연면적 8842㎡, 전력용량 154㎸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내 지하변전소(서안양변전소)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변전소 설치 가동시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피해와 부동산가격 하락, 타지역 전력공급을 목적으로한 변전시설을 주택밀집지역에 건립하는 것은 부당하며 한전이 건축주에게 특혜를 주고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시에 제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해왔다. 이에 (주)삼희산업은 주민들의 억지주장과 불법행위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며 주민대표 이종천, 현운선, 김대호 등 3명을 상대로 건축허가를 신청해 허가 받기까지 걸린 약 1년여간의 토지매수대금 은행대출금리상당액과 행정심판, 소송비용을 배상하라며 지난해 6월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열린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황경남 판사) 판결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민들의 탄원서 제출이나 민원이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주민들이 건축허가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 자체가 건축허가 신청자의 권리나 법익을 침해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법원은 주민대표들이 한전이나 안양시에 변전소설치 반대의사를 표명한 사실만 인정할 수 있을 뿐 (주)삼희산업 주장대로 오로지 회사에 손해를 가할 목적으로 주민들을 선동해 집단의사를 형성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압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법원 판결내용은 주민들의 변전소건립 반대주장을 정당방위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민들의 변전소건립 반대운동에 적지 않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2001-08-15
- 상장법인 부동산 내부거래 급증 올들어 상장법인들의 최대주주 등 계열사와의 부동산 내부 임대차나 매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등 계열사와의 부동산 임대차는 임대 347건, 임차 145건으로 작년 같은기간(임대 181건, 임차 108건)에 비해 임대는 91.7%, 임차는 3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매매건수 역시 34건(매수 20건, 매도 14건)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8건(매수 20건, 매도 8건)에 비해 늘어났다. 부동산 매매금액은 매도가 3천610억6200만원, 매수가 2천518억8800만원으로 작년같은 기간의 489억300만원과 1672억1400만원에 비해 매도는 638.3%, 매수는 5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도 사유는 재무구조개선이 2315억1100만원으로 전체의 64.1%였고 기타가 34.9% 였다. 매수 사유는 업무용이 47.5%, 투자목적이 39.8%를 차지했다.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부동산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임대나 임차의 편의를 기대하거나 재무구조개선 등을 위해 상장법인의 부동산 내부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2001-08-15
- 이상호씨-원익 연결고리 집중수사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과 국중호 전 청와대행정관이 13일 구속수감됨에 따라 검찰은 관련업체 로비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윤석만 부장검사)는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원익의 이용한(47) 사장을 소환, 공항공사 개발사업 실무팀에게 향응을 베푸는 등 로비를 한 사실을 일부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원익측의 이 전 단장 및 평가위원들에 대한 금품제공과 커넥션 존재 여부를 파헤치기 위해 12일에 이어 13일에도 개발사업단 실무자들과 평가위원들을 소환해 이 전 단장의 원익 지원성 발언뿐 아니라 금품로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의 이같은 압박수사에 대해 이 전 단장은 국 전 행정관, 스포츠서울21 윤흥렬 사장 및 강동석 사장과의 대화를 적은 메모가 있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업체 로비의혹 수사= 검찰은 이 전 단장의 구속에 따라 이 전 단장의 수뢰와 원익의 로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원익 이 사장을 이틀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개발사업단 관계자들에게 청탁성 로비를 했는지와 평가위원들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와 함께 11일 이 전 단장의 집과 사무실 및 원익, 호라이즌 캐피탈, 생보부동산신탁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이 전 단장 등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단장의 메모= 검찰에서 이 전 단장은 청와대 및 정치권 외압을 입증할 만한 메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지검 권태호 차장검사는 11일 “이 전 단장이 ‘국중호, 에어포트’라고 적힌 메모가 있다고 했으나 메모지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메모지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전 단장의 가족들은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전화를 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지시를 한 사실을 적은 일지가 있으며, 현재 친구가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이 전 단장은 이 메모지를 재판과정에서 명예훼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모의 내용에 따라 인천공항 로비의혹사건은 또다시 국면이 반전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파급력이 있었으면 벌써 제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단장의 특정업체 유도성 발언= 이 전 단장이 7월 10일 평가위원들에게 특정업체에 유리하도록 유도한 발언이 관련자들에 의해 잇달아 확인됐다. 검찰에 연 4일째 조사를 받아온 김성수 개발사업단 대리는 13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평가회의가 열린 지난달 10일 오후 6시반쯤 이 전 단장이 평가위원들에게 ‘여건이 맞다면 사업 실현성을 위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해서 원익쪽에 치우쳤다는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달회(67·국제여운 회장) 평가위원장은 13일 “이 전 단장이 사업실현성에 중점을 두라고 해서 내가 수익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상관없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고 했다. 2001-08-14
- 서울시 체납시세 징수율 증가 시세징수전담팀을 꾸리고 고액시세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를 벌이는 등의 강력한 체납시세 징수운동에 힘입어 서울시의 체납시세 징수실적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월말 현재 과년도 체납시세 703억을 받아내 지난해 같은기간의 603억원 보다 101억원(16.7%)을 더 걷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체납시세 징수에 소극적 모습을 보여왔던 강남구, 서초구 등 소위 ‘부자동네’에서 체납세금 징수에 적극 나서 징수실적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강남구는 올초부터 체납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고액체납자 전산관리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징수독려 및 강제집행에 활용하고 있으며 세무부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기부등본발급업무 아웃소싱을 통한 신속한 체납자 재산 압류 및 매각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보조용역계약을 체결해 세무부서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합동으로 번호판 영치업무 수행 △인터넷 차량 매매시스템과 연계한 압류자동차 공매 등의 방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올들어 지금까지 고액체납자의 부동산 1294건 44억원, 자동차 6725건 23억원, 금융재산 1757건 16억원을 압류조치했으며 특히 2298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 지난 한해동안의 영치건수(2018대)를 초과하는 실적을 보였다. 서초구는 자체적으로 ‘체납징수전담팀’을 구성, 13명의 직원을 동원해 체납시세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3개월간을 ‘체납지방세 특별정리기간’으로 설정, 세무부서 전직원에 대해 체납징수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압류재산 매각, 고발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초구는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위해 22개조 66명으로 ‘체납차량 영치전담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첫째주 금요일을 체납차량 영치의 날로 지정, 지금까지 3606대, 36억원을 영치하는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강남구는 4903억원의 체납시세를 받아내 서울시 전체 징수액 3조398억원의 16.1%를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487억원의 세금을 징수, 8.2%의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강남구의 시세 체납액은 2322억원으로 시 전체 체납액 1조2020억원의 1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초구도 10.7%인 1287억원에 달하고 있다. 2001-08-15
- <도쿄증시> 반도체 영향 257포인트 하락 일본증시는 13일 지난 주말 실적경고를 내놓았던 어드밴테스트를 비롯한 반도체관련주들이 지수를 크게 끌어내려 장중 한때 16년래 최저치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보여 마감됐다. 그러나 부동산 관련주들이 정부의 예산증액이라는 호재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닛케이 225지수는 장중 한때 1만1417.7엔까지 밀려 16년래 최저치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소폭 회복을 시도해 지난 주말보다 257.50엔(2.19%) 하락한 1만1477.56엔을 기록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어드밴테스트는 7% 떨어졌다. 기업은 지난 10일 일본증시 정규거래 마감후 2002회기 순익이 84% 급감하고 매출도 38%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고 250억엔으로 예상됐던 수익도 40억엔으로 대거 낮춰 잡았었다. 노무라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업체의 투자등급을 하향하고 순익전망치도 낮췄다. 어드밴테스트는 닛케이 225지수 편입비중이 3.4%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세라믹 콘덴서 메이커 무라타와 반도체용 세라믹 케이싱 업체인 쿄세라가 모두 오후장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해 11%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2001-08-14
- 재테크칼럼 아직도 정기예금만 고집하나요?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4%대로 추락하였다. 뒤따라 각 금융기관에서도 금리를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지만 예금자들은 도대체 돈을 어떻게 예금을 하란 말인가 하면서 이만저만 고민이 아닐 수 없다. 1년동안 은행에 정기예금을 한다고 해도 세금(이자소득세 16.5%)을 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자금액은 물가상승율(4.7%)과 비슷하다. 즉 은행에 정기예금을 하는거나 집안의 장롱 속에 돈 뭉치를 그냥 넣어두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뜻이다. 아무리 안전성만 우선하여 은행의 정기예금만 짝사랑하는 예금자라도 이젠 다른 저축수단을 찾아 한눈을 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럴 때 떠오르는 것이 제2금융권의 정기예금이나 은행이나 종금사에서 판매하는 투자형상품들 이다. 비록 은행에 비하여 안전성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수익성 면에서 보면 은행의 정기예금을 하고 받는 이자액 보다는 +@라는 돈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정기예금 + @ 첫째로 상호신용금고의 정기예금을 보도록 하자. 비록 지난달 보다 금리는 내렸지만 아직도 은행의 정기예금보다 연2~3%포인트이상 높은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전성면에서도 1인당 5000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며 세금우대로 가입이 가능하므로 가족명의로 분산하여 가입하도면 좋겠다 . 단 은행보다는 안전성이 떨어지므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가입하기 전에 가입기관의 신용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투자형상품을 들 수 있는데 투자형상품이란 금융기관이 고객의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이나 부동산등 다양한 투자방법을 이용하여 투자하여 투자성과에 따라 만기에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분배해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정기예금같이 원리금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수익성에 있어 정기예금보다 약1~4%포인트 이상의 높은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 단 투자의 결과에 의해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입하기 전에 상품의 투자내용들을 꼼꼼히 챙겨보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부동산투자신탁을 주목해보자. 부동산투자신탁이란 개인들이 부동산직접투자의 어려움을 대신하여 은행이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펀드를 설정한 후 부동산관련대출과 채권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은 후 만기에 펀드를 청산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배분하는 부동산간접투자상품이다. 은행의 정기예금보다 약 2~4%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을 기대 할 수 있어 발매되기가 무섭게 매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 최저가입금액이 1000만원이상으로 제한되어있고 가입기간 또한 1년 이상으로 정해져있으며 중도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의 여유자금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 셋째로 특정금전신탁이 있다. 특정금전신탁이란 국공채나 회사채 및 기업어음(CP)등의 투자자산을 예금자의 자금과 1 대 1 로 매치시켜 주는 방식으로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맞춤형 확정금리신탁상품이라고 한다. 기간은 3개월 이상 예금자가 원하는 기간을 선택 할 수 있으며 단기의 여유자금 운용시 유리하다. 비록 현재 채권금리가 하락하고는 있으나 1년제 상품의 경우 정기예금보다 약 2%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최저가입액이 3,000만원 이상이며 중도해지를 할 경우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있다. 넷째로 이달부터 판매되는 비과세고수익펀드를 보면 투기등급채권(BB+이하의 회사채)나 B+등급의 기업어음(CP)을 30%이상 편입해야 하는 상품으로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전혀 없는 상품이며 또한 공모주우선청약의 자격이 주어짐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 금융기관 1인 1계좌로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 할 수 있으며 1년이상 3년까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대수익이 높은 만큼 위험 또한 높으므로 가입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 외에 종금사에서 판매하고있는 CMA나 CP등에도 눈을 돌려보자. CMA(e-CMA)란 어음관리계좌로 종금사의 대표적인 단기상품으로 예금자보호대상이면서 수시 입출금도 가능한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금리도 은행의 정기예금보다 약 1~2%포인트 높다. 투자기간이 유동적인 자금운용시 유리하다. 또한 인터넷으로 가입 할 경우 약 0.2%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CP란 기업어음을 의미하는데 기업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우량어음을 종금사가 할인 매입하여 고객에게 다시 판매하는 상품으로 확정금리형 상품이다. 기간은 3~6개월이고 금리는 발행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적용되며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최저 1000만원이상 투자 가능하다. 단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므로 최악의 경우 발행기업의 부도 시 원금손실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정기예금이 아니라도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높은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상품들이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한푼의 이자라도 더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2001-08-13
- 하반기 서울 아파트 5만여 가구 분양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약 18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상반기에 공급된 9만 가구(추정)의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저금리의 지속,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정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의 침체를 벗어나 활력을 얻은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주택공급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을 대대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도 서울 5만1000여 가구, 수도권에 7만5000여 가구 등 전체공급물량의 70% 수준인 12만여 가구가 수도권에 몰려 수도권 집중현상은 여전하다. 강남권, 한강변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북지역은 1000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들이 많아 주목된다. ◇강남권=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9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이 재건축아파트로 일반분양은 1054가구에 불과하다. 따라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도곡사거리 인근의 대치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이다. 모두 805가구가 공급되며 46, 53, 60평형 253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숙명여중·고, 단국대부중·고 등이 인근에 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한다. 오는 9월 개포동 12의 2 일대 4685평에 들어서는 개포동 LG빌리지는 개포동에서 8년만에 분양되는 일반아파트다. 48평형(82가구), 55(45), 61(84) 등 211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바로 옆에 있고 단지앞으로 미시오피스텔과 도시개발공사 사옥이 있다. ◇한강변= 입지조건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직도 교통여건이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지만 점차 쾌적한 생활을 갈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조망이 가능한 한강변 아파트는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롯데건설은 여의도의 백조와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9월에 분양한다. 직접 한강조망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샛강생태공원과 한강여의도공원, 한강시민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백조아파트를 재건축한 캐슬타워는 164가구를, 미주아파트를 다시 짓는 캐슬스퀘어는 1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남동 현대홈타운은 보광동과 한남동 일대의 주택을 헐고 들어서는 재개발아파트로 총 283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33평형 1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국철 한남역이 도보로 10분거리며 강변북로, 한남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강북 대단지= 하반기 강북지역에서는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길음동 2개발 구역에서 선보이는 길음동 대우아파트는 2291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24∼50평형이 공급되며 이중 1196가구가 10월중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대림산업도 성북구 길음동 길음4구역 재개발단지에 25∼52평형의 아파트 총 1888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이중 7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미아삼거리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이외에도 풍림산업이 강북구 미아5구역과 성북구 정릉4구역에서 각각 2141가구, 2305가구를, 관악구 신림동에 대우건설이 1448가구를 공급한다. 2001-08-13
- “오해받을라” 언론사주 예우 극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10일 끝남에따라 언론사주 5명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관련 검찰 주변에선 언론사주와 관련, 전원 구속설과 3인 구속설 등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고, 이번 언론 세무비리 수사 결과 사법처리 대상이 모두 20여명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수사경과= 국세청이 6월 29일 조선 등 6개 신문사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촉발된 언론사 세무비리 수사는 46일간에 걸쳐 이뤄졌다. 서울지검 특수 1,2,3부 수사인력이 대거 투입된 이번 수사는 전·현직 회계자금 실무자와 임원, 언론사주 측근과 친·인척 등 매일 10∼20여명씩 연인원 500여명이 검찰로 불려나와 증여세 등 법인 및 사주 개인비리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수입누락이나 지출 과대계상 등을 통한 법인세 탈세경위, 주식 등 재산 우회증여 및 위장매매 증여를 통한 증여세 탈세경위, 부외자금 및 비자금 사용처와 출처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국세청 고발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벌였고, 언론사주들의 혐의 내용도 대부분 국세청 고발장을 근거로 삼았다. 국세청 고발 내용을 보면 사주 일가의 증여세 포탈규모는 동아일보 90억원, 조선일보 40억원, 국민일보 21억원이다. 또 법인 관련 탈세는 대한매일신보 35억원, 조선 19억원, 한국 9억원, 넥스트코퍼레이션(주) 8억, 국민 7억, 동아 7억, 중앙일보 6억9000만원 등이다. 8일 출두한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은 동아일보 주식의 우회증여 여부, 사채 이자소득과 부동산 임대료 수익 등 6억9000만원의 소득신고 누락 여부 등을 조사받았고,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은 인쇄용역비 31억원을 장부에서 누락시킨 경위와 현금 47억원을 우회 증여했는지를 집중 심문받았다. 또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에게는 24억원 상당의 지국비품을 본사 자산으로 가공 계상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이와함께 10일 소환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97년 12월 54억원 상당의 주식 6만5000주를 아들에게 우회증여하면서 증여세 30억원을 탈루했는지 여부와 양도성 예금증서나 임원급여 명목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받았다. ◇신중한 검찰수사= 언론사주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는 통상적인 수사와는 전혀 다르게 격식과 예우를 갖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개별 언론사주를 조사하면서 자정을 넘길 경우 본인의 동의하에 밤샘조사를 하거나 출·퇴근 조사를 벌였고 수사가 끝난 뒤에도 곧바로 신병처리를 하지 않고 일단 귀가시킨후 일괄처리 방침을 세워놨다. 검찰 한 관계자는 “국세청의 고발내용을 엄밀히 입증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언론사주들에게 격식과 예우를 갖추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면서 “쓸데없는 오해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200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