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학군 서울대 진학률 최고 10배 고교평준화 지역인 서울지역에서 구청별로 서울대 진학비율이 최대 10배 차이나고, 서울대 연대 고대 3개 상위권 대학 진학비율도 5배까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강남구 서초구 등 이른바 부촌으로 알려진 강남지역이 강북보다 이들 대학 진학률이 강북지역보다 훨씬 높았다.이같은 사실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대학원 이주호 교수팀이 대통령 직속의 정책기획회읜 용역으로 실시한 ‘교육의 형평성과 과외에 대한 실증분석’에서 드러났다.2000학녀도 서울시내 구별 일반계고교(과학고·외국어교 등 특수목적고 제외) 출신의 서울대 진학률은 강남구가 100명 중 2.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가 2.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강북의 한 구는 0.25명으로 강남구의 11분의 1정도에 불과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개대 진학률은 강남구가 100명 중 8명, 서초구가 7.7명으로 가장 적은 구 1.8명와 4.4배 차이가 났다.대학진학률 격차는 과외비 지출 규모와 일종의 함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테면 과외비를 많이 지출할수록 진학률이 높은 연관성을 보인 것이다. 강남구는 초·중·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과외비가 42만원, 서초구는 38만원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진학률이 가장 낮은 구는 15만원대였다. 2001-04-02
- 오늘 신한남대교 부분개통 서울시는 7일 한남대교 신교 건설공사를 끝내고 총 6차로중 3개 차로를 8일 1차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18일까지 1차 개통되는 신교의 3개 차로를 강남 방향 하행선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강북 방향 차량은 구교 6차로중 3개 차로로 통행토록 할 방침이다.또 신·구교 접속지점의 도로포장이 끝나는 19일부터는 신교를 완전 개통해 상·하행 차량 통행을 모두 신교로 전환하고 구교는 폐쇄시킨 후 오는 2003년 6월까지 365억원을 투입해 보수·보강공사를 벌일 계획이다.서울시는 신교개통에 따라 한남대교 진입방식을 변경, 구교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올림픽대로에서 구교 남단으로 가는 램프를 폐쇄한다.대신 오늘 6월 신교 북단에 강변북로에서 신교로의 진입을 위한 램프를 신설하고 같은 달 신교 남단에 김포공항과 잠실 방향의 램프를 각각 만들 예정이다.이에따라 구교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올림픽대로에서 한남대교를 이용, 강북으로 가기 위해서는 동호대교나 반포대교 등 인근 교량으로 돌아가거나 잠원교차로, 신사사거리 등으로 우회한 뒤 한남대교로 진입해야 한다.서울시 관계자는 "구교 보수공사가 끝나는 2003년 6월부터는 왕복 12차로로 넓어진 한남대교에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돼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1-03-07
- 동정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은 29일 오전 10시 기상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듣고 기상시설을 시찰했다.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9일 광화문 본사에서 방한한 마이어 홀츠 세계보험협회(IIS) 회장과 세계보험현황과 IIS 오스트리아 빈 총회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백원구 전 증권감독원장은 법무법인 세종 상임고문으로 선임돼 4월 2일부터 근무한다. 백 고문은 관세청장, 재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민형기 한국국제협력단 총재는 30일 오전 11시 국제협력연수센터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협력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원호 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전 중소기업청 차장)은 29일 개최된 한국화섬협회 임시총회에서 제19대 회장에 선임됐다.정숭렬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30일 오전 10시 공사 대강당에서 고속도로 고객자문단회의를 갖고 교통소통상태와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개선대책을 논의했다.이헌석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30일 오전 10시 과천시민회관에서 5개국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철도 고속화 국제세미나'를 열었다.손태원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31일 서강대에서 열리는 한국인사조직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업1본부장 겸 CEO서비스팀장 김용인 ▲회원사업2본부장 겸 회원관리팀장 최선규 ▲검정사업단장 신주현 ▲관리본부장 겸 총무팀장 민석 ▲국제본부장 겸 구미협력팀장 김승운 ▲기업정보팀장 이병은 ▲회관운영팀장 노진철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 파견 오천수 ▲아주협력팀장 이영준 ▲검정사업팀장 심원식 ▲ICC T/F팀장 강호민 ▲교육연수팀장 김연강교보증권 ▲투신마케팅부장 황재훈 ▲대치동지점장 박규상 ▲기어분석팀장 박민호 ▲홍보팀장 추은영경기도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 파견 이병만 ▲보건환경연구원장 조규홍 ▲투자정책담당 송유면대전시 교육청 ▲의사국 의사담당 위영복 ▲교육정책담당관실 학교지원담당 오창윤 ▲공보감사담당관실 공보담당 김용욱 ▲평생교육체육과 평생교육담당 임철 ▲총무과 서무담당 백영배 ▲총무과 민원자료담당 김철환 ▲행정지원과 기획관리담당 강경섭 ▲행정지원과 수용계획담당 이석학 ▲행정지원과 의사법무담당 손중광 ▲행정지원과 사학지원담당 김동엽 ▲재정지원과 관재담당 이병수 ▲재정지원과 예산담당 주진창 한국생산성본부 ▲교육훈련사업본부장 김원근 ▲경영지원본부장 최대일 ▲산업교육부장 안덕기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대표이사 임종근한겨레신문▲전무이사 경영기획실장 조영호 ▲이사 논설주간 정연주 ▲이사 독자서비스본부장 박우정 ▲이사 편집위원장 겸 편집국장 조상기 ▲이사 경영기획실 부실장 차성진식생활안전시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이상익조창환(삼성의료원 전공의)씨 부친상=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5시 (02)3410-6912박수범(청주방송 보도국 기자)씨 부친상=29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자택·발인 31일 오전 9시 (043)872-2519김봉명(전 정한건설 회장)씨 배우자상·상욱(이지빌시스템 사업팀장) 상부(국방부 중위)씨 조모상·윤형주(한빛기획 대표이사)씨 장모상=29일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2)590-2539이용건(벽산건설 상무이사)씨 모친상·김승규(스포츠아트 대표이사) 정영수(화진 상무이사)씨 장모상=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23 2001-03-29
- 자동차노련 4월 27일 총파업 결의 한국노총 자동차노조연맹은 28일 “4월 27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자동차노련은 자체(서울 강남구) 회의실에서 전국 7대 시·도(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지부장회의를 갖고 임·단투 일정을 확정했다.이들은 “임금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7대 시·도 지부 소속 4만5000여명 조합원이 4월 27일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며 “다음달 9일 쟁의조정신청을 하고 21일에는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자동차노련은 지난해 12월 전국지부장회의를 통해 2001년 임금인상률을 12.7%로 결정했고, 월 만근일수 1일 단축, 근속수당 5000원 인상을 공동요구안으로 사업주 쪽에 제시한 상태이다.강성천 위원장은 “10여 차례에 걸쳐 사용자단체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으나 교섭을 미루는 등 임단협이 파행을 겪는 중”이라며 “사용자 쪽에서 이용승객의 감소와 경유가 인상 등 재정적자를 이유로 전국의 시내외버스, 농어촌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30% 감축 운행하겠다고 해 시민들 불편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업주 쪽에 “버스운행 30% 감축 결의를 철회하라”며 “경영상태를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이밖에 자동차노련은 정부 쪽에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수립과 운수업계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다음달 11일 전국지부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3-28
- <인터뷰> 임영호 구청장 올해 추진해야 할 구정목표는.지난해는 도시구조개선,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추진해왔다. '희망의 동구비전 2010’을 마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 향상에 주력했다. 하지만 하드웨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드웨어의 개선은 재정적 한계가 있다. 주민들이 만족하는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다. 가장 친절한 구청을 만드는 일이다. 장기적으로 동구 발전의 방향 설정을 올해 구정의 목표로 삼고 있다.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구청장의 의지는.정말 어려운 문제다. 일단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 차양막을 설치해 밝고 쾌적한 쇼핑거리를 조성할 생각이다. 경영지원센터를 설립해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촉진시키는 한편 대규모 공영주차장도 건설 예정이다. 오는 9월이면 중동 공영주차장이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환경정비의 기반위에 중앙시장, 인동시장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 앞으로 재래시장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 2년 동안 재개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구도심이기 때문에 개발사업이 만만찮다. 올해 주요 개발 사업은.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년∼7년 전 대동, 신흥동 등을 대상으로 현지 개량 방식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결과가 좋지않아 공동주택 방식으로 정책을 바꾼 상태다. 2006년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기존사업지구는 10개 지구 16만4000평이며 공동주택개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신규사업은 천동, 대동 등 6개 지구 13만2000평이 계획되어 있다.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는 낭월지구와 21세기형 대학문화촌을 계획하고 있는 용운지구가 2004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오택지개발사업 역시 2002년까지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게 된다. 금산선 확장 공사나 동부고속화도로 개설 사업과 함께 동부순환도로와 동서관통도로 개설사업이 추진중에 있다.구 대전산업대 부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대전산업대는 국가 재산이기 때문에 동구청에서도 어떻게 할 수 없다. 하지만 인구밀집지역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동구의 현안 사업중의 하나다. 벤처단지, 향토사적공원, 공동주택 건립 등의 활용대책이 협의중에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남대가 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부 주민들은 동구청사의 이전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현재 구청사 주변 상인들을 생각하면 이전은 불가능하다. 지방자치법 개정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일부 자치단체가 문제가 있더라도 지방자치의 본질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그러한 문제점은 주민소환제 등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구정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부탁이 있다면.이 지역 젊은 사람으로 주민을 중심으로 동구가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노력하겠다. 공직자 모두가 민원인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고 일류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노후한 도시기반을 정비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울이 강남과 강북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30년이 걸렸지만 우리는 10년 정도면 가능하다고 본다. 어려운 여건에도 활기찬 동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26만 구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2001-03-27
- 일사람 뉴스라인 민주노동당 이자제한법 부활 촉구민주노동당(상임대표 권영길)은 26일 민주당이 부활을 불가하다고 결정한 데 대해 논평을 내고 이를 비난했다.민주노동당은 이날 논평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최근 가계빚 증가와 고리채로 인한 서민피해가 늘어나자 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지만 여당이 3일만에 포기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서민보다는 금융자산가층을 옹호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여당이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을 부활시켜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 노동자 건강관련 공청회 열어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27일 인력감축 때문에 생긴 노동강도 강화와 이로 인한 건강악화 실태를 조사하고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연다.전국교직원노조(서울 영등포구)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구조조정과 노동자의 건강, 그리고 노동조합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노조 5공장 본부(구 현대정공)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대한 사례가 소개된다.원진녹색병원 임상혁 산업의학과장의 국내외제도와 사례발표에 이어 금속산업연맹 박세민 산업안전부장은 연맹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민주노총, 장기투쟁 노조들 전국순회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삼미특수강 멀티데이터시스템 군산계정병원 등 장기투쟁을 벌이는 사업장을 격려하기 위한 버스투어를 실시한다.이들 장기투쟁 노조에서 뽑힌 50여명으로 구성된 버스투어단은 26일 강남 역삼동 테헤란로에 있는 멀티데이타시스템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서울을 출발해 부천 수원 천안 대전 진해 부산 울산 일산을 거쳐 다음달 4일 서울로 돌아온다.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부당노동행위 등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반 구성’에 대해 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 24일 1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장기·여성실업자 대상 자영업지원사업 효과 커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기·여성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영업창업지원사업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무담보·무보증으로 창업점포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지난 1월 1일부터 한달동안 창업지원자 1541명을 대상으로 면접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3.8%가 실직 전보다 수입이 더 늘어났다고 답변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신규직원 1000여명을 채용해 추가고용창출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41.9세로 점포지원사업의 주 연령층이 30∼40대였고 평균 지원금액은 3971만원에 지원평수는 24.3평으로 조사됐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3-26
- 2월 아파트시장 결산-전셋값 상승 소형 매매값 강세로 이어져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심해지며 전세값이 평균 2.37%대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FCR(2000년을 100으로 평가) 전세지수는 111.49를 기록했다. 특히 전셋값 상승과 연초 재건축 조기추진 등 투자요인이 집중된 25평형 이하 소형평형의 소폭 오름세가 두드러졌다.서울지역 매매값은 0.64%의 변동률을 기록해 1월 말(0.35%)과 비교해 2배정도 상승폭이 증가했다. 20평형 이하 소형이 1월 말(1.95%)에 이어 1.72%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20위권 내 15개개별 평형이 35평형 이하로 중소형 강세가 계속됐다. 오름폭이 컸던 지역은 강동(2.01%), 중(1.26%), 강남(1.25%), 강북(1.02%), 강서(0.74%), 양천(0.71%), 성북(0.68%), 금천(0.67%) 등으로 나머지 지역도 0.1%~0.56%의 변동률을 보였다.성북 정릉 태영아파트 16% 상승2월 한달 간 서울지역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성북구 정릉동 태영 42평형으로 16.1%의 수익률을 보였다. 태영아파트는 입주 1년차 새아파트인데다 4호선 길음역세권에 속하고, 교육환경도 양호해 1월 말 2억2천만원에서 2월 현재 2억5,500만원으로 올랐다. 2위는 강남구 논현동 쌍용 26평형이 차지했다. 전월에 비해 2천만원 상승한 1억6,5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면서 1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쌍용아파트는 강남권 노후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비교적 새아파트에 속하는 쌍용아파트에 인근 중소형아파트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월 말에는 서울지역 10위권 내에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6개나 포함되었으나 2월 수익률 높은 아파트 순위에는 10위권 내에 1개, 20위 권내에 7개만 포함되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구 황학동 삼일아파트처럼 재개발 추진과 함께 단박에 20위권내에 진입한 경우를 보면 여전히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가 투자 1순위로 꼽히고 있다.금곡동 청솔한라 1750만원 올라1월 말 -0.53%의 변동률을 기록, 회복세가 더뎠던 신도시 매매값은 2월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0.4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산본 1.03%, 분당 0.43%, 중동 0.34%, 평촌 0.3%, 일산 0.29%를 기록했다. 특히 산본은 지난해 가을 최고가 수준으로 값을 끌어올리려는 매도자들의 호가 상승 영향으로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 신도시중 매매,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평형별로는 중소형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40-50평형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신도시에서 한달 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분당 금곡동 청솔한라 27평형으로 1월 말 1억4,250만원에서 1,750만원이 상승한 1억6천만원으로 조사돼 12.6%의 수익률을 보였다. 청솔마을 계룡 22평형도 나란히 1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억1,500만원으로 1,250만원이 올랐다. 3위는 일산 주엽동 강선한신 22평형이 차지했다. 900만원 상승한 8,750만원으로 수익률은 11.8%이었다.설 이후 본격적인 이사철에 들어간 서울, 수도권 전세시장은 2월 한달간 2.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균 2.28%의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지역은 서울시 25개 구가 일제히 1%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권보다 외곽지역 전셋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싸고 물량에 여유가 있는 지역으로 수요자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2월 한달간 전셋값 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양천구 신정동 현대6차 42평형으로 1월 말 1억500만원에서 1억4천만원으로 3,500만원이 급상승하며 30%가 넘는 변동률을 기록했다. 동대문구 휘경동 롯데 43평형도 1억1천만원으로 2,500만원이 올라 2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2.47%의 상승률을 기록한 신도시 전세시장도 산본 4.32%, 일산 3.19%, 평촌 2.56%, 분당 1.9%, 중동 1.34% 등 전 지역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산본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일산 대화동 장성동부 23평형이 6,250만원으로 1천만원 올라 19.05%의 상승률을 보였고 산본에선 궁내동 백두동성 38평형이 1월 말 1억1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으로 2천만원이 상승했다. 자료제공 http://www.r114.co.kr 2001-03-05
- 한나라당, ‘카지노 특혜설’ 의혹 제기 한나라당이 서울 강남 ‘한무 컨벤션’의 카지노 특혜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권철현 대변인은 4일 ‘카지노 게이트의 진상을 밝혀라’는 성명을 통해 “법적으로 카지노 설립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음에도 공사를 시작했다면 이는 권력 실세로부터 이미 확고한 내락을 받았었다는 결론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또 성명은 “JP 역시 총리시절인 98년 11월 컨벤션센터 상량식에 참석 ‘카지노 시설 입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종필 명예총재 관련설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은 ‘성명에는 상식과 논리가 있어야 한다’는 성명을 통해 “무조건 걸고넘어지는 식의 논평과 성명은 그야말로 오직 성명과 논평만을 위한 가면극에 불과하다”며 “멍멍개도 아무 때나 짖는 것이 아니라 달이 떠야 비로소 짖는다”라고 말해, 한나라당의 논평이 근거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01-03-05
- 16단신 서울·수도권 분양권값 2주전보다 상승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봄 수요증가로 2주전보다 각각 0.16%, 0.25% 올랐다.4일 업계와 부동산 정보서비스회사인‘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봄 수요증가로 일부 급매물이 소진되거나 회수돼 올 상반기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2주전보다 0.16% 상승했다.구별 상승률은 종로구 1.52%, 은평구 0.81%, 송파구 0.77%, 광진구 0.52%, 노원구 0.44%, 관악구 0.36% 등으로 이들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이에 비해 이 기간에 전통 강세지역인 강남구와 서초구의 분양권 가격 상승률은 각각 0.19%와 0.16%로 소폭의 오름세에 그쳤다.특히 송파구 송파동 삼성아파트 49평형의 경우 분양권 시세가 4억9250만원으로 2주전에 비해 1000만원, 이 아파트의 33평형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진구 구의동 삼성쉐르빌 34평형도 2주전보다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수도권에서는 안양과 구리의 분양권 가격상승률이 각각 0.66%와 0.64%로 강세를 보였으며 하남(0.32%), 군포(0.28%), 용인(0.28%), 의왕(0.26%), 부천(0.21%)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이 기간에 8월 입주예정인 수지읍 LG빌리지 3차 92평형이 3500만원 올랐고, 79평형은 2500만원, 52평형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9월 입주예정인 수지읍 현대5차 33평형도 500만원 오른 1억7250만원 선으로, 올 하반기 입주예정인 구리시 토평동 동양 46평형이 750만원 가량 상승해 2억5,000만원선으로 각각 조사됐다. 2001-03-04
- “지는 게임 하더라도 원칙 지키겠다” (김중회 국장) 국장님, 지금 어딥니까. 그렇게 숨어 다닌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만납시다. (고 장래찬 국장) 김 국장, 잠실운동장 안에서 만나지.(김중회 국장) 국장님, 이 야밤에 잠실운동장 안에서 왜 만납니까. 김 국장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왜 하필 잠실운동장 안이지?’ 그 넓은 곳에서 사람을 어떻게 찾을 것이며, 그것도 캄캄한 밤에 말이다. 김국장과 고장래찬 국장은 그날 강남의 모호텔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전화를 끊었다. 장국장에게서 또 전화가 걸려왔다. “김 국장,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면 사람들 눈도 있고 해서…. ”“그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만나지” “알겠습니다. 국장님. 그럼 주차장 1층에서 만나죠”지난해 10월, 당시 언론은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 장래찬 전비은행검사1국장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금감원이 비리사실을 감추기 위해 장국장을 빼돌려놓고 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장씨를 불법대출과 조직적 비호 의혹에 열쇠를 쥔 인물로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도피를 방조한 듯한 의심을 받았다. 김 국장은 장래찬 국장을 반드시 만나야만 했다. 온갖 의혹과 따가운 시선이 금감원, 특히 비은행검사1국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어찌됐건 당시 비은행검사1국장은 김중회였기 때문이었다. “완력을 써서라도 잡아와라”장 국장과 전화통화를 끝낸 김 국장은 부하직원인 구광본 팀장, 검사실장, 그리고 다른 국 직원 3명‘장국장 체포조(?)’를 만들었다. 구광본 팀장은 재경부 주사시절과 신용보증기금에서 죽은 장국장과 같이 근무한 적이 있어 장 국장이 검찰에 자진출두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당시는 언론이나 검찰뿐만 아니라 금감원 내부에서도 장국장을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김 국장은 다급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금감원 상층부로부터 “장국장을 반드시 만나, 검찰에 출두하도록 설득하고, 안되면 완력을 써서라도 서울지검 특수부에 넘기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장 국장 체포조’는 결국 장전국장을 만나지 못하고, 그해 10월 31일 장씨가 신림동 모여관에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를 접해야 했다. 왜 죽었을까. 그의 죄과가 과연 죽음으로 갚아야 할 정도도 무거운 것이었는지 아직 정확한 판단근거는 없다. 김중회 국장 역시 그의 죽음을 헤아릴만한 명확한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한다. 만일 장국장이 조직의 비리를 감추기 위할 생각이었다면 절대 죽음을 택하진 않았을 거라는 게 김 국장의 생각이다. 김국장! 당신은 공인(公人)이요.지난해 11월 24일, 동방금고 사건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열린금고 진승현 사건이 터졌다. 금고업계를 책임지고 있는 비은행검사1국장으로서 김 국장은 언론의 집중포화의 최전선에 서 있어야 했다. 열린금고 사건이 터진 직후인 11월 25일 금감원 기자실에서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김 국장이 기자실을 들러 몇몇 기자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몇몇 기자들은 금감원이 열린금고 진승현씨가 거액의 출자자 대출을 발견하고도 제재가 늦었다며 김 국장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김 국장은 진승현씨가 대출금을 갚기 위해 한미은행에 돈을 입금한 입금전표를 들고 기자들에게 ‘금감원이 고의로 제재를 늦춘 게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었다. 그 때 마침 금감원 기자실 맞은편에서는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었다. 김중회 국장이 기자실에 왔다는 소식을 들고 국감장에 있던 모방송국 카메라 기자가 기자실로 와 김 국장에게 카메라를 들이대자 김 국장은 “저에게도 초상권이 있습니다. 카메라 치우지 않으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해버린 것이다. ‘온 나라가 금고 대주주들의 불법에 귀를 세우고 있는데, 조사책임을 맡고 있는 국장이 초상권 운운하다니….’기자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김 국장, 당신이 지금 사인(私人)으로 이 자리에 온 것이오? 당신은 공인(公人)이오.” 김 국장은 그때 사건(?)을 이렇게 해명했다. “그 때 저는 어떤 사안에 대해 공식 발표하기 위해 기자실을 간 게 아니었습니다. 몇몇 기자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그 분들에게 해명한다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 공식적인 발표를 하는 것처럼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법학을 전공했는데, 초상권을 모르겠습니까. 제가 그 때 신경이 곤두서 있었던 모양입니다.”따져보면 별일 아니었지만 그 사건은 금고검사 규정을 바꾸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전에는 금고의 대주주가 출자자 불법대출을 저질러도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기전에 출자자 대출금을 갚으면 제재를 안하도록 하는‘재제감경’조치가 있었다. 정현준씨나 진승현씨와 같은 금고 대주주들은 이 규정을 교모하게 이용했다.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금고에서 불법으로 대출을 받고, 금감원 검사에서 지적되더라도 제재심의위윈회가 열리기 전에 갚는 수법으로 불법대출을 반복했다. 기자실에서 벌어진 해프닝도 사실 이 규정 때문이었다. 언론은 김 국장에게 불법대출을 적발하고도 금감원이 왜 제재를 하지 않았느냐고 의문을 던진 것이었다. 김 국장이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당한 것도 바로 이부분이었다. 불법대출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했다는 지적이었다. 언론의 지적은 맞았다. 김 국장은 재제감경조치를 없애버렸다. 금고의 대주주가 출자자대출을 하고, 갚는 수법으로 불법대출을 반복하면 곧바로 제재를 받도록 규정을 바꿨다. “지는 게임이라도 원칙 지키겠다”김 국장은 지난달 27일 이상한 편지 한통을 받았다. “금고의 합병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당신은 역사의 죄인입니다”라는 요지의 편지였다. 지난해 금고업계는 엄청난 구조조정 회오리 속에 있었다. 자체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된 금고에 대해 계약이전 합병유도 영업인가취소 등 조칙 내려져 50여개 금고가 없어졌다. 지난해말부터는 김 국장 주도아래 금고업계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내 금고간 합병, 계열금고간 합병 등 금고업계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김 국장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은 “금융은 복층구조이어야 한다”면서 “합병 통합이 능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국장이 생각하는 금고 생존 방식은 두가지다. 통합과 틈새시장 공략을 통합 수익성 창출이다. “지역금고간 통합은 올해도 계속될 것입니다. 물론 퇴출되는 금고도 나올 것입니다. 금고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낸 통합 계열금고간 통합 서울과 지역간 통합 등 통합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전현준 진승현 사건을 겪으면서 욕도 얻어먹었지만 금고업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자리에 연연하며 인기 얻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지는 게임 하더라도 원칙만은 버리기 싫습니다.” 200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