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은행 수신, 단기중심으로 7조9000원 늘어 6월중 은행계정 수신은 단기예금을 중심으로 7조9천330억원이 늘어나 전월(5조9367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년이상 정기예금이 1310억원 줄어든 반면 6개월 미만 정기예금은 5312억원, 수시입출식예금은 5조2906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시장성 수신은 1조6513억원이 늘어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양상이 지속됐다. 투신사 수신은 반기결산을 앞두고 기업의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한 머니마켓펀드(MMF) 예치금 인출 등으로 1조원 증가에 머물러 전월실적(3조1000억원 증가)을 밑돌았으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경우 착실한 회복세를 유지한 것으로 한은은 보고있다. 은행신탁수탁액은 특정금전신탁의 신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추가금전신탁 만기도래자금의 인출이 줄어들면서 월중 4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5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종금사 수신도 월중 1조원 줄었다. 한편 하반기 만기도래 증가에 대비한 기업의 선발행 수요로 회사채 순발행 규모가 지난달 급증한 반면 기업어음(CP) 발행잔액은 월말 기업들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상환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법정관리, 화의 및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을 제외한 일반기업의 회사채 순발행은 하반기 만기도래 증가에 대비한 기업의 선발행 수요와 국고채 등 무위험채권 수익률 하락에 따른 금융기관의 대체투자수요가 맞물리면서 2조787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은은 밝혔다. 5월 순발행은 1조3863원이었다. CP 발행잔액은 투신사 등의 단기수신 운용을 위한 매입수요 지속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월말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의 CP 상환, 은행의 자금인출 등에 따른 투신사·종금사 CP 보유규모 감축 등으로 월전체로는 1조6788억원이 감소했다. 기업의 긴급자금 수요를 나타내는 당촤대출한도 소진율은 전월(15.8%)에 비해 더욱 하락한 14.5%를 기록했다. 2001-07-05
- 대생 교보 등 12개사 9500억 적자 2000 회계연도(2000년 4월 1일~2001년 3월 31일)에 21개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9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나머지 12개사는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적자규모는 6085억원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생보사 결산실적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2471억원 흑자를 올려 영업을 가장 잘 한 것으로 나타났고 푸르덴셜(344억원) 라이나(170억원) 동양(122억원) ING(115억원) 메트라이프(104억원) 흥국(67억원) 동부(62억원) 영풍(7억원) 등이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대한생명은 3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교보생명(-2540억원)도 적자규모가 컸다. 또 알리안츠제일(-1099억원) 대신(-636억원) SK(587억원) 신한(580억원) 한일(-380억원) 럭키(-366억원) 뉴욕(-98억원) 프랑스(984억원) 아메리카(90억원) 금호(-87억원) 등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부문별 손익현황을 보면 2000 회계연도에 생보사들은 보험료로 46조6706억원을 거둬 37조3848억원을 고객에게 지급하고 4조208억원을 사업비로 지출, 총 4조734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수익은 99 회계연도에 비해 5조8663억원 늘었고 이익규모는 4조3712억원이나 늘어났다. 보험료 수익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 금감원은 “시장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예정이율이 높은 보험상품을 선호했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따라 비과세혜택이 있는 보험상품으로 돈이 몰린 탓”이라고 분석했다. 생보사들은 또 이자수익에서 전년보다 7438억원 증가한 6조4902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에서는 99회계연도에 비해 2조8017억원 감소한 1조1216억원 가량 손해를 봤다. 금감원은 “주가하락으로 상품 유가증권 처분손익이 전년(1조3199억원 이익)보다 1조9012억원 감소했고 투자유가증권 처분손익 역시 전년(9474억원 이익)대비 1조734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보사들은 또 대손상각비로 8407억원, 책임준비금전입액으로 8조6696억원을 쌓았다. 대손상각비는 전년보다 4006억원 감소했고 책임준비금전입액은 전년보다 3조2500억원 증가했다. 2000 회계연도에 생보사들의 경영지표들은 99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자산이익률은 주식시장 침체로 4.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평균 예정이율이 6.5% 정도이기 때문에 생보사들은 약 2%의 역마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산운용 현황을 보면 총자산은 전년 대비 12조7926억원 증가한 120조7352억원. 이 가운데 삼성이 53조원, 대생이 18조원, 교보가 25조원으로 총자산의 85% 이상을 빅3가 차지했다. 생보사들은 총자산 120조원 중 99조8133억원을 유가증권 투자나 대출, 부동산 투자 등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07-04
- <집중분석> 엇갈리는 ‘빅3’ 주가 전망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거래소‘빅3’주가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들 ‘빅3’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인 2일 증시에서 일부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을 들며 바닥을 찍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반도체와 통신업종이 갈수록 수익모델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최근 빅3의 동반 상승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피데스투자자문 홍성진 주식운용팀장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18만5000원대에서 바닥을 찍고 상승 반전했고 한국통신은 5만2000원대가 바닥으로 보인다”며 “최근 장에서 외국인들이 다시 지수관련주를 사들이고 있고 국민연금이 조만간 들어올 경우 포트폴리오상 주요 편입종목이 ‘빅3’로 몰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점쳤다. 홍 팀장은 특히‘빅3’가 모두 그동안 하락폭이 커 주가가 싸 외국인은 물론 큰 규모의 자금을 굴리는 큰손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매수기회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시가총액 상위사들로 자금이 몰려 지수상승을 이끌면 시중 부동자금도 서서히 증시로 유입돼 개별종목까지 상승하는 선순환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반도체와 통신주 업황이 여전히 불투명해 최근 상승은 기술적반등에 불과하고 중장기적인 추세전환은 어렵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교보증권 임송학 투자전략 팀장은 “반도체산업은 국내부분 재고증가율이 157%에 달하고 가격반등이나 반도체산업 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며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은 기술적반등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임 팀장은 또 한국통신은 5만2000원대 전저점까지 밀린 후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완전바닥인지도 확실치 않고 DR발행으로 지속적으로 물량압박을 받아 주가상승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점쳤다. SK텔레콤은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 기대감이 살아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익모델이 갈수록 불투명해 주가가 추세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8일부터 사흘간 올라 19만3000원대까지 주가가 회복했고 SK텔레콤은 29일과 2일 이틀간 상승으로 2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한국통신은 역시 이틀연속 오르며 5만3500원대까지 주가가 올랐다. 2001-07-02
- 박주식의 주식이야기- 대상(01680) 대상은 사업구조조정으로 지난해 매출은 1조100억원, 차입금은 1조111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영업이익률이 8%에 이르며 807억원이었다. 하지만 1조원이 넘는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 733억원 발생으로 경상이익률은 1.4%에 불과해 사업구조 자체의 변화는 긍정적이지만 차입금 감소가 미흡함을 알 수 있다. 차입금 감소에 안간힘 대상은 차입금 감소를 위해 매출채권과 미수채권을 대상으로 1000억원의 ABS발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640억원대의 부동산 매각했다, 아크로비스타와 방학동 분양수입으로 연내에 3000여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또 96년 삼풍백화점 부지를 2060억원에 서울시로부터 매입했으며 현재 이 토지는 매입대금과 매입대금에 대한 이자비용이 가산돼 현재 2914억원에 재고자산에 계상돼있다. 아크로비스타 개발은 2914억원이라는 자금이 이용되지 못하고 재무부담으로 작용하다가 공사가 진행되며 현금화되고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1000억원의 ABS발행 계획 대상은 5월말 현재 1조51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1000억원의 ABS 발행을 진행 중이다. ABS 발행 대상 자산은 매출채권 600억원, 미수채권 400억원(공사 미수대금)이다. 이외에도 방학동 대상타운 분양수입 651억원, 토지 매각 대금 640억원, 아크로비스타 계약금 등을 이용해 차입금 상환에 나설 계획이다. 2001년 말까지 2978억원의 차입금 상환이 이뤄지면 2000년 말 현재 181%인 부채비율이 2001년 말에는 115%대로 낮아질 계획이다. 대상은 부실계열사 합병과 합병과정에서 취득한 자기주식 매도(99년)로 시장의 신뢰를 상실했다. 자기주식은 자본조정 계정에서 차감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이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98년 말 총 발행주식의 42%에 달했던 자기주식이 2000년 말 현재 전체발행 주식의 3.7%에 불과해 자기주식매도로 유입될 수 있는 자금이 크지 않아 매도필요성이 없는 상태다. 최근 거래량 늘고 상승세 최근 대상 주가는 아크로비스타 계약 호조와 장기소외주 구조조정주에 대한 관심으로 거래량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와 음식료업종이 전체적으로 단기 상승세를 마감하고 조정기에 진입하는 등 전반적인 주식시장 환경이 호의적이진 않지만 대상의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해 하락위험이 적고 장 분위기 반전시 강한 탄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6개월 목표주가 5150원에 매수를 추천한다. 2001-06-28
- 리츠수익률 10%대 약간 웃돌 듯 리츠의 시행과 함께 많은 사람들은 리츠의 수익률과 시장규모 등에 관심이 쏠려 있다. 시중은행의 이자율이 6%대로 하락한 상황에서 1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리츠에 관 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익률= 현재 전문가들은 리츠의 수익률을 대략 10%대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츠의 수익은 크게 배당이익과 주가상승이익으로 나뉜다. 대체로 배당이익은 빌딩임대료에서 나오는 것으로 안정적인 반면 주가이익은 주식의 변동이 큰 만큼 시장상황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빌딩 투자수익률은 연 10%를 밑돌고 있다. 한국감정평가협회가 최근 서울시내 11층 이하 빌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빌딩의 연간투자수익률은 연 7.39%로 높은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리츠팀의 박래익 팀장은 “우리나라의 건물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임대수익률 은 미국보다는 낮은 편”이라며 “배당수익 5∼6%, 주가상승이익 6∼7%로 전체수익률은 11∼13%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릿츠(주)의 김우진 대표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익률은 시중금리보다 4∼5% 높은 수 준”이라며 “따라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9∼11% 정도의 수익률이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규모= 리츠시장의 규모에 대한 전망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왕세종 박사는 내년까지 5조9000억∼6조5000억원 규모가 되고 2006년쯤에는 8조4000억원∼45조4000억원까지 추정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최소 5조 최고 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박재룡 박사는 “적용하는 기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며 매년 1조원 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분석학회에서는 2006년까지 25조∼26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대상은 시행초기이기 때문에 매매가 용이한 사무용 빌딩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점차 임대용 주택이나 상가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투자요령= 리츠에의 투자는 일반 주식공모와 비슷하다. 리츠회사가 특정 증권사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이 증권사는 주식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한다. 공모후 상장요건이 갖춰져 상장이 이뤄지면 일반주식과 마찬가지로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일반인들이 리츠에 투자할 경우 무엇보다 투자회사의 면면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 다. 코릿츠의 김우진 대표는 “리츠가 부동산과 금융의 결합형태이므로 부동산 전문가와 금 융전문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투자회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공시되는 사업내용을 잘 살펴 다른 금융상품과의 수익성을 비교하는 것도 필요하 다. 2001-06-28
- 건영 캐스빌플러스, 화정 역세권에 '근린공원이 내집' 5월말 '구조조정용 부동산 펀드'가 출범하고 7월 부동산 투자회사(리츠 Reit's)가 등장하면 일반인들도 쉽게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시중 은행에서는 이미 부동산 신탁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저금리 시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여유자금이 부동산쪽으로 급속하게 유입될 전망이다. 이런 추세속에 관심을 끌고 있는 오피스텔, 부동산 투자 조건 제1위인 교통여건이 최상인 역세권에 위치한 화정역앞 '건영 캐스빌플러스', 편리성에다 플러스 알파요건이 많아 19평형대는 이미 분양 마감될 만큼 인기이다. 화정역까지 도보로 5분이내의 거리에 있고 근린공원이 내 집 정원처럼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쾌적성까지 갖추어진 이 곳은 전세대 2-room의 신개념오피스텔(16평형은 제외). 주거형 오피스텔로 임대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16-33평 형태의 중소형 평형구성으로 수요창출 효과를 노린데다 임대사업자의 수익률도 최대화한 오피스텔이다. 일반 오피스텔의 편리성을 두루 갖춘 것은 물론 개인프라이버시공간으로 방이 하나 더, 발코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형평수에서는 식탁이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좁은 공간을 극대화한 설계가 돋보이며 바닥재는 고급원목 온돌마루지만 기존 유행을 끌던 우드일색의 인테리어마감재에서 탈피한 메탈분위기와 화이트색조로 도시적이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 실내인테리어가 특징.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한 살린 기능성은 최상급, 차지공간은 최소화한 일체형 빌트인 가전기구설치, 아이슬란드식 보조식탁, 원스톱 라이프시스템을 갖추었고 사전예약자에 한해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준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9월말 예정이며 계약금 10%만 내면 중도금 50%는 주택은행 저금리 장기융자 가능, 분양가는 층별차이가 있으며 16평형 7000만원내외, 33평형 1억4천만원 내외이다. 화정역 바로 앞에 분양중이거나 분양완료한 타 오피스텔이 오피스텔만의 특징적인 편리성추구 장점을 갖추었다면 건영 캐스빌은 역세권이면서 상업지구와 다소 거리가 떨어진 주거 쾌적성을 갖추고 있어 오피스텔과 주거공간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도입한 것이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문의: 031-938-45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6-27
- 소비자 기대심리 상승속 기준치 못미쳐 올해 2분기 소비자동향지수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보여 소비자 기대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나 기대심리 지수는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전국 16개 도시의 224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1. 2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기대심리지수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은은 지난 분기에 비해 생활형편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 Consumer Survey Index)는 82에서 90으로 상승했다. 또 가계수입전망 CSI는 89에서 95로 각각 높아졌다고 밝혔다. 가계수입전망 CSI가 100미만이면 앞으로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본 응답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 응답자보다 더 많다는 것이고, 100 이상일 경우는 그 반대다. 특히 가계수입전망CSI는 전문대졸이상, 직업별로는 봉급생활자 및 200만원 이상의 소득수준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지난분기 61에서 78로 높아졌으며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CSI도 66에서 87로 지난 분기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물가전망CSI는 지난 분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또 금리수준전망CSI는 지난 분기 132보다 낮아진 122로 나타나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았다. 소비지출 계획 CSI조사에서는 이번 분기 111로 나타나 지난 분기의 107보다 높아졌다. 다만 소비지출 계획 CSI중 교육비 부문은 지난 분기와 같은 118로 나타났고, 여행비는 지난 분기 116에서 119로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고 의류비도 97에서 101로 상승했다. 앞으로 6개월내 부동산 구입 의사를 가진 가계 비율은 지난해 4분기 3%에서 올 1분기에는 5%, 이번 분기 6%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6개월내 승용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율은 4%로 지난 1분기와 같았다. 2001-06-27
- 주차공간 제공시 종토세 면제 서울 영등포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부동산 주인에게 종합토지세를 면제해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나대지나 사용하지 않는 공유지 또는 특정일, 특정시간대에 주차수요가 몰리는 건물 등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키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토지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종합토지세를 면제해 주고 건물 주차장을 제공하는 건물주에게는 주차요금을 벌 수 있게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1-06-26
- 팬벨트 교체시기는 4만km 주행 후가 적당 오버히트는 흔히 냉각수가 부족할 때, 팬벨트가 끊어져 냉각팬이 돌지 않을 때 일어난다. 계기판의 수은계가 ‘H’로 가 있을 때, 또는 엔진의 출력이 부족해졌을 때, 그리고 본네트 위에서 김이 올라오면 엔진과열로 오버히트가 일어난 것이다. 그럼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 냉각수가 부족할 땐 엔진을 충분히 식힌다→냉각수를 채우고 캡을 닫는다→시동을 걸어 라디에이터 쪽으로 냉각수가 순환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서행하여 가까운 정비소를 찾는다. △ 냉각팬이 돌지 않을 땐 에어컨을 켰을 때 냉각팬의 회전이 확인이 되면 가까운 거리 정도는 주행이 가능하나, 오버히트가 심해지면 알루미늄으로 된 피스톤이 녹아 엔진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팬벨트는 4만km정도를 달린 후에는 교환을 해 주는 것이 좋고, 냉각팬이 돌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되도록 주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 잠깐, 주의하세요 당황하여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증기나 뜨거운 물이 분출되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증기가 완전히 빠진 후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오버히트는 기온이 높을 때만 생기는 게 아니다. 냉각수 중에 부동액이 들어있지 않거나 냉각수가 부족할 때, 그리고 추운 겨울에도 엔진내부가 얼어서 냉각수가 순환되지 않을 때도 일어날 수 있다. 임은실 리포터 sil11042@naeil.com 2001-06-25
- 위기의 보험산업 ⑤ 일본 생보사 경영위기 사례(하) 90년 역사의 닛산(日産)생명. 1909년 창업 이후부터 뛰어난 상품 개발력으로 보험업계에 선풍을 일으킨 닛산생명이 왜 무너졌을까. 보험전문가들은 닛산생명의 파산원인을 85년에 발표된 ‘Powerful 80 경영5개년 계획’에서 찾는다. 닛산생명 당시 닛산생명의 사카모토 사장은 부사장 시절부터 외형확장을 추구해 업계 내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것이 바로 ‘Powerful 80 경영 5개년 계획’이다. 닛산생명은 외형성장과 함께 고금리 일시납 개인연금을 집중 판매하고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위험이 큰 상품에 과감히 투자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주가하락으로 직접투자에 실패했고 간접주식 투자자산인 특정금전신탁과 외국증권사 금융파생상품 투자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한 것이다. 90년대 들어서는 우량 유가증권 매각으로 당기이익을 냈지만 실질적인 이익구조는 마이너스 상태로 자산의 부실화만 초래했다. 또 만기도래한 고금리 저축성상품의 전환을 유도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지만 전체 신계약 가운데 전환계약이 40∼50%를 차지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갖게돼 보험수지차에서 적자가 발생,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닛산생명은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이끈 ‘Powerful 80 경영 5개년 계획’이 아무런 견제 없이 5년간이나 지속되고 책임경영 의식부재로, 바뀐 환경에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한 채 파산하고 말았다. 도호(東邦)생명 일본 최초의 징병보험회사로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호생명의 파산 역시 시사하는 바 크다. 도호생명은 그 동안 독창적인 경영을 펼치는 이색적인 회사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러나 80년대 중반 경제 거품기에 외형성장 위주로 경영전략을 수정, 고금리 개인연금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면서 대규모 역마진을 초래하게 됐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90년대초 안정적인 수익원을 위해 대출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엄격한 심사체계가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신용대출을 확대한 결과 실질 부실채권 규모가 3000억엔에 달할 정도로 부실이 심했다. 또 하나 문제는 4대에 걸친 세습경영으로 내부감시기능 없이 운영되는 기업풍토가 만연돼 있었다는 점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재무구조 악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다이하쿠(第百)생명 1914년에 설립된 다이하쿠생명은 일본 최초로 입원급부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상품개발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 역시 80년대말 고금리 일시납 양로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외형성장을 추구했다. 90년대 중반 양로보험이 만기가 돌아오자 고위험 자산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산운용 방향을 수정했다가 실패했다. 특히 총자산의 10%가 넘는 거액을 미국의 증권에 투자했다가 실패,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다이하쿠생명은 근본적인 사업구조조정보다 당기이익을 만들기 위한 무리한 우량 유가증권 매각으로 경영체력이 급속히 악화돼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다. 치요다생명 1904년 일본 최초의 영미형 상호회사로 설립된 치요다(千代田)생명은 70년대까지만 해도 일관된 경영방침을 유지했으나 80년대 들어 10위권 진입을 위해 외형확대전략을 추구했다. 자산운용에서도 급성장을 위해 부동산투융자를 정치권 로비전략으로 활용하다가 부실채권만 양산했다. 90년대 들어 뒤늦게 구조조정에 착수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시기적으로 파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밖에 재보험 영역에서 탁월한 영업력을 발휘하던 교에이(協榮)생명 역시 개인연금을 주력으로 성장하다가 거품기에 고금리 일시납 양로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 역마진을 자초했다. 이 회사는 역마진으로 실절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와중에서도 주식 미실현 이익으로 만회할 수 있다고 오판, 결국 파산을 맞았다. 200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