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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수학전문학원 탐방_ 정상수학학원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서 생각보다 나오지 않은 성적에 실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 특히 수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쁨보다는 절망을 안겨주는 과목이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좀 더 재밌게 공부하면서 성적도 올릴 수 있을까. 차별화 된 오답 관리로 학생들의 수학 성적을 향상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는 안산 정상수학학원을 찾아 그 해법을 알아봤다. - 전 학년에 걸쳐 수학은 중요한 과목이지만 특히 예비중1과 예비고1은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진학 후 3년이 결정된다고 해도 좋을 만큼 중요한 시기이다. 예비중1과 예비고1 학생들이 지금부터 해 두어야 할 공부가 있다면.이창헌 원장: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되며 공부해야 할 수학의 양이 급격히 많아진다. 초등부에 비해 중등부의 수학 공부 분량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고등부는 약 5배 정도 공부 분량이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새로운 기호, 연산, 공식들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다. 선행의 필요성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나친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에 비중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 예비중1의 경우 초등과정에서 연산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연산을 완벽하게 공부해 두어야 한다. 특히 분수 연산에 대한 학습은 꼭 필요하다. 개인별 오답관리로 성적 향상은 물론 수학적 흥미까지 &uarr-학부모들 사이에 성적 잘 올려주는 학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성영민 원장: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특히 수학은 오답관리를 얼마나 잘 하는가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이 달라진다. 정상수학학원은 학생들의 오답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오답 노트 관리가 아니다. 학생들은 학원에서 매회 테스트를 보고 오답문제를 당일 반드시 해결한 후 집에 돌아간다. 또한 오답을 분석해서 주기적으로 반복 테스트를 실시한다. 특별할 것 없는 관리 같지만 개인별로 오답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선생님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새로운 오답시험지를 받을 때마다 재밌어하고 좋아한다. 고3학생들의 경우 학원 테스트와 모의고사 등의 오답을 개인별로 모두 프로그램화 해 수능 전에 반복해서 풀린 결과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창헌 원장: 학생들은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는 경향이 있다. 두 번 이상 틀린 문제는 ‘킬러 문제’로 분류해 특별히 반복 학습을 시킨다. 오답을 풀 때에는 풀이과정을 확실하게 연습시킨다. 수학적으로 꼭 써야 하는 내용을 빠트리지는 않았는지, 순서대로 적었는지, 사고는 제대로 했는지를 담임선생님이 직접 철저하게 첨삭하고 있다. 오답시험지를 통한 이러한 관리는 저학년부터 풀이습관을 제대로 만드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모르는 문제는 질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은 강사의 역량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강사는 많지만 학생들의 질문에 빠르고 이해하기 쉽게 답변하는 강사들을 만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정상수학학원이 강사 채용시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질문에 대한 답변 능력을 중요하게 보는 까닭이다. 학교별로 시험 문제 유형 분석 “완벽 내신 대비”-학교별로 기말고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정상수학학원의 내신대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성영민 원장: 안산지역 학교의 내신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교과서 익힘중심 유형이 있는가 하면 일반필수영역이 있고, 심화영역으로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학교가 있다. 내신 관리 기간에는 학교 유형에 따라 교과서 익힘 중심으로 출제되는 학교의 경우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일반필수영역의 경우 유형을 빠트리지 않는 연습으로 문제푸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특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심화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보다 심화된 문제들을 내신기간에 집중해서 다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정상수학학원의 차별화 된 오답관리와 내신지도 관리는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크게 향상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문의 031-413-041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새내기를 위한 조언 - 국어영역을 대하는 자세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수능 국어영역에 실패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국어영역에 대한 아무런 준비 없이 모의고사에서 1~3등급이 나오기 때문에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국어 실력이 월등하다고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입니다. 체계적인 계획과 준비를 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지문에 나오는 글씨를 읽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어는 수학, 영어 다음의 No3.로 만들거나 시험 때를 제외하고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생아 취급을 해 버립니다.두 번째는 모의고사가 3등급만 나와도 긴장감을 가지고 국어 성적 향상을 위한 방법을 찾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내심이 없습니다. 조금 하다가 맙니다. ‘국어는 혼자 하는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를 올리기가 어렵다’는 일반적인 말에 속아(?) 지레 겁먹고 포기하거나,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쉽게 점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그것을 소홀히 해도 된다고 자기 합리화를 해버립니다.수능 1교시 성공스토리 지금부터 시작하라!국어에 대해 진지함과 긴장감을 가져라!!고등학교 국어는 더 이상 발가락에 컴싸를 끼우고 마킹해도 점수 나오는 과목이 아닙니다. 암기로 어느 정도는 가능했던 시험 점수가 절대 본인의 국어실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지금부터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긴장감을 가지고 진지하게 대해야 합니다. 수능 1교시의 부담감은 실로 엄청납니다. 덜덜 떨리는 손이 1교시가 끝나고 나서야 모의고사와 같은 평정심을 찾습니다. 평소에 국어를 수능 과목으로 인정하고 긴장하며 준비하는 사람은 수능 때 긴장되는 1교시가 아니라, 적장(敵將)의 목을 벤 자신감의 1교시가 될 것입니다. 국어를 엉덩이로만 승부 하려고 하지 말자!!‘국어는 아무리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고,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 올리기도 어렵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능에 만만한 과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어에 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일까요? 매삼비, 매삼문(매일 지문 3개씩 푸는 수능 비문학, 문학)을 꾸준히 한다고 해도 문학 작품과 비문학 지문을 구조화시키고 핵심 내용을 파악해 내는 연습과 훈련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에너지 소비의 노동일뿐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난 국어 공부했다’고 심리적 안정감은 들겠지만, 그 이상은 없습니다. 십벌지목(十伐之木)(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도 나무를 어떤 도구로 찍느냐가 중요하지 무작정 오랜 시간 찍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지금부터 국어의 팬(Fan)이 되어라! 이제 고1 시작인데 국어를 ‘내 맘 대로 뺏을 수 있는 동생의 과자’ 쯤으로 여기거나, 어차피 해도 안 오르니 나중으로 미루자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체계적으로’, ‘확실하게’만 공부하면 영어, 수학보다 더 빨리 안정적인 등급과 점수를 확보하는 과목임을 믿고 준비하기를 당부합니다.480-3500안산 국어논술 전문학원 삼년의 신화 원장 조경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해가 바뀌기 전 꼭 만나야 할 2명의 교사 강의에도 시의성 있어 … 내년 강좌로 넘어가기 전 꼭 들어야할 강의 미즈내일 학부모 브런치강좌. 지난 2010년 시작된 이래 전국 학부모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우리나라 학부모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은 강좌다. 2012년까지는 안산 등 내일신문 지역판이 발행되는 24개 모든 지역에서 연 1회씩 개최되었지만, 올 해는 강사 사정 등으로 인해 개최 지역이 15개 도시에 그쳤다. 안산 역시 2013년 브런치강좌가 열리지 않았던 지역 중 하나. 2014년 새해엔 변화된 대입제도에 기반한 완전히 새로운 브런치강좌가 시작될 예정. 이를 앞두고 올 해 강좌 중 반드시 들어야 할, 수강생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점을 받았던 2개의 강의를 묶어 ‘히트강좌’라는 이름으로 안산의 학부모들을 찾아 간다. 같은 강의도 들어야 할 ‘때’가 있어안산 히트강좌를 기획한 미즈내일 브런치강좌팀 노현주 과장은 “같은 내용의 강의라도 시기에 따라 수강생들의 반응과 평가가 달라진다. 교육에도 하나의 흐름이나 경향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말했다. 2012년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강의가 같은 내용인데도 2013년엔 반응이 시들해진 경우가 많았다는 것. 따라서 강의에도 시의성이 있다는 것이 노 과장의 주장. 그런 점에서 해가 바뀌기 전에 올 해 진행된 10여개의 강의 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강의를 가능하면 많은 학부모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게 주최 측의 욕심이다. 더구나 내년엔 내용과 형식이 완전히 바뀐 새로운 강좌인 2014년 브런치강좌 시즌5가 시작될 예정이라 기존 강의가 들어설 여지가 없다는 점도 히트강좌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이번 히트강좌는 기존과 달리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도 독특한 점. 안산내일신문 석진성 팀장은 “교육열이 여느 지역에 뒤지지 않은 안산에서 올해 브런치강좌를 꼭 열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관계 기관 및 기업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강의를 주관하게 되었으니 되도록 많은 안산 학부모들이 참여해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장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밝혔다.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시30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접수는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 문의는 02-2287-2300을 이용하면 된다.이춘우 리포터 안산내일신문 미리 보는 히트강의 1강_ 고등 3년 로드맵과 시기별 체크포인트_안광복(중동고 교사)“이 또한 지나가리라…” 안광복 교사가 대입에 올인 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고등생활이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터널 같지만, 졸업식장에 가보면 ‘서울대를 간 아이든, 멀리 유배지의 지방대로 간 아이든 그간의 상처를 잊고 누구나 웃으며 학교를 떠난다’는 게 안 교사의 경험이라는 것. 어찌되었든 새로운 삶과 경쟁이 시작되기 때문이라는 데, 그의 강의는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다. 아마도 철학 선생님, 그것도 그냥 철학 과목 교사가 아니라 베스트셀러 철학서를 여러 권 가진 저자의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강의이기 때문일 듯. 그렇다고 현학적이거나 절대 공허하지 않은 건, 학교 현장의 사례들을 통해 살점을 콕콕 찌르는 현실성을 담고 있기 때문. 같은 등급 합 12라도 3333은 대입에서 아무 짝에 쓸모가 없다, 강남식 대입전략을 베끼지 말라는 등의 현실적인 대입전략도 같이 담는다. 고3 담임 십 수 년의 내공도 같이 쌓았기 때문이다. 2강_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 통합적 관리와 활용의 경쟁력_ 전경원(하나고 교사)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난 해 입시에서 무려 46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내 화제가 되었던 하나고. 더욱 놀라운 건 합격생 중 두 명만을 제외한 44명이 모두 수시모집의 벽을 뚫었다는 점. 비슷한 수준과 성격의 학교인 상산고와 용인외고가 정시 중심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과 비교되는 독특한 성과였고 그 중심에 전경원 교사를 중심으로 한 하나고 교사들의 학생부 활용, 그리고 자기소개서와의 연계라는 비책(?)이 숨어 있었다.‘하나고는 일반고와 다른 특별한 학교잖아’라는 의구심도 없지 않을 터. 하지만 그래서 바뀌는 게 뭐가 있을까. 하나고의 원리를 우리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다면 오히려 일반고이기에 더 큰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학교가 좀 모자란다면 엄마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게 우리 입시의 구조인 상황에서 고등입학 시 진로설정부터 학생생활에 근거한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와의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교사의 강의는 한번쯤은 꼭 들어둬야 할 강의라고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55개교 신규 지정 경기도교육청이 안산양지초, 팔곡초, 반월중, 신길고 포함한 2014년 3월 1일자 신규 혁신학교 55개교와 안산 광덕고를 포함한 재지정 혁신학교 20개교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안산에는 내년 3월부터 기존 혁신학교인 별망초, 안산초, 안산중앙초, 경수중, 석수중, 이호중 등을 포함해 총 11개교의 혁신학교가 운영되게 됐다. 신규 및 재지정 혁신학교들은 내년 3월부터 4년 동안 운영된다. 신규 지정은 2013년 지정된 예비지정교 69개교와 혁신학교 공모에 응모한 일반학교 65개교 등 총 134개교를 심사 대상으로 계획서 심사, 현장실사, 심사위원 협의, 혁신학교추진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됐다. 또 지난 4년 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한 23개교는 재지정 여부를 심의 받고, 20개교(초 9교, 중 6교, 고 5교)가 재지정됐다. 재지정을 받지 못한 3개교는 1년간 혁신학교 유예기간을 갖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혁신학교와 동일한 학급당 학생수 25명의 행정지원을 받는다.한편, 이번 지정으로 경기도내 혁신학교는 내년 3월을 기준으로 282개교로 확대된다. 초등학교 142개교, 중학교 107개교, 고등학교 33개교이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중요해진 한국사 누구에게 배울까?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 나라의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 그러나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에 밀려 한때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었던 역사 과목. 역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정부가 수능개편안을 통해 2017년부터 한국사가 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선정한 후부터. 복잡한 연표와 수없이 많은 유물들 때문에 지레 겁먹은 경험을 가진 부모라면 아이들의 역사교육이 막막하고 어려울 수 밖에 없다.꼭 필요한 역사공부 어디 재미있고 알기 쉽게 가르쳐 주는 곳 없을까? 이럴 땐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남들이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말하기 전인 2000년부터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연구해 온 소르본역사논술연구소가 안산지역 학생들을 위해 안산 오산지사를 오픈했다. 역사를 알면 지혜로워진다네오빌 정문 앞에 문을 연 ‘소르본역사논술연구소’ 안산 오산지사.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역사교육을 진행하는 학원이다. 학원 정면엔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문구가 적혀있다.김점순 원장은 “역사란 지나간 과거만을 공부하는 것은 아니에요. 역사학자들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한 후 미래를 설계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죠.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공부가 바로 역사다”라고 강조한다.그러나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우리는 흔히 역사를 암기과목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역사는 암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역사적 사실이 발생한 원인을 알고 진행과정과 그 후 역사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통합적으로 알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따라서 제대로 된 역사공부를 하면 그만큼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지혜로워 진다는 말이다.가령 임진왜란을 공부한다면 임진왜란이 발생한 연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임진왜란이 일어난 국내외 배경, 전개과정, 임진왜란이 불러온 조선사회의 변화까지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김원장은 설명했다. 논술 토론을 통해 통합역사교육이 처럼 통합적 사고를 위해서는 단순한 주입식 공부는 절대 사절이다. 소르본역사논술연구소의 교육방식은 다양한 자료로 역사적 사실을 접한 후 상호 토론한 후 논술로 정리하는 과정이다.교육의 맥을 짚어주는 교재는 소르본연구소에서 직접 발행한 교재다. 소르본역사논술 연구소가 초 중 고를 대상으로 한 한국사와 세계사 교재를 입문, 심화, 파이널, 통합 등 4단계 과정으로 8년에 걸쳐 완성한 것이다. 국내 학원가에서 직접 역사교재를 개발한 것은 최초다. 교재와 더불어 정확한 이해를 위해 영상과 플래시 영상을 부교재로 사용한다. 동영상들은 역사학자들이 감수를 거친 영상들이다. 풍부한 자료를 통해 역사를 접한 아이들의 토론은 생생한 이야기들로 가득 찬다. “상감기법 청자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과 상감청자를 만드는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교재에도 많은 지도와 사진이 들어가 이해를 돕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영상교재로 보충하는 식으로 진행한다”는 김 원장. 소르본 역사논술연구소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와 논술을 접목해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를 훈련하는 것이다. 교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질문은 아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과 결과에 대해 고민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역사 교재에는 역사적 사실이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처럼 서술된 후 각 파트별 토론 주제, 논술 주제까지 꼼꼼히 수록되어 있다. 가령 고조선 신화에 대해 공부한 아이들이 ‘곰이 어떻게 여자로 변했을까?’나 ‘웅녀와 환웅의 결혼으로 단군을 낳았다는 것은 사실일까?’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글로 정리한다. 한 주제에 대해 초등학생은 몇 줄 정도로 기록하지만 중학교 과정에 들어서면 원고지에 700자 내외로 논술글쓰기 교육이 진행된다. 교실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확인하고교실에서 역사를 공부한 아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답사활동도 진행한다. 서울의 궁궐, 백제의 탑, 신라 왕릉을 직접 다니며 역사의 숨결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김 원장은 “사전 공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답사 활동으로 호기심을 채워나가다 보면 아이들이 역사가 재밌는 과목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간다”며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역사교육도 전문가가 진행하는지, 교수법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이뤄지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아이를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소르본 역사논술연구소 안산 오산지사 031-405-8799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안산시소식 - 2013년 12월 2주 호수공원 내 야외수영장 내년 7월 개장호수공원 내 야외수영장 건립이 본격 추진한다. 안산시는 이와 관련 지난 5월 제1회 추경에 총사업비 65억원 중 35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공원조성계획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1월 착공, 7월 중 야외수영장을 개장할 예정이다.호수공원내 야외수영장은 호수공원 서측 부지면적 3만4000㎡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에는 성인과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깊이 1.2m의 물놀이풀장과 유아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아풀장, 유수풀장,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드 등 다채로운 물놀이시설과 탈의실,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된다. 시는 야외수영장이 개장될 경우 1일 약 5000여명이 물놀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겨울철에는 스케이팅장으로, 봄·가을에는 물방울 놀이터로 개방하다는 방침이다. 상록구어머니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상록구어머니합창단이 지난 11월 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제13회 상록구어머니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6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테너 강창련의 솔로무대, 그룹 진명의 난타공연, 뮤지컬 형태의 ‘맛있는 클래식’ 등이 진행됐다. 상록구어머니합창단은 1996년에 창단, 전국합창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관내의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사업보고회 개최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오는 12월 18일 상록수보건소 문화실에서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 1부에서는 시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 및 사업경과보고를, 2부에서는 한국치유문화원의 반태섭 원장의 ‘마음 치유를 통한 자살예방’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과 안산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토대로 상록수보건소 3층에서 문을 열었다.그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사랑 교육을 15개교 8700여명에게 진행했고, 생명사랑 지킴이교육을 통해 529명의 생명사랑 모니터요원을 양성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성공적인 삶은 스스로 즐기는 삶 입시의 계절. 눈이 내리는 11월도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대입을 앞에 두고 크게 한발을 내딛어야 하는 고3 수험생들의 겨울은 더더욱 그렇다. 11월 27일 교육부는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수능성적표를 배부했다. 대전 지역에서 괴정고, 대전외고가 만점자를 배출했다는 고무적인 소식도 들린다. 그런데 이런 수능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수험생들도 있다. 수시로 입학한 학생들이 그들이다. 변욱재(19).평범하게 지났다면 올해 수능을 봐야하는 욱재는 이미 지난 12월에 수시전형으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했다. 수학영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중1에서 고1로 월반을 하기도 했던 욱재는 사실 큰 고민 없이 엘리트 코스를 걸었다. 무엇보다 수학공부가 즐거웠단다. 다양한 수학경시대회 참가로 수학 재능 확인변욱재 군은 안산 출신이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경기교육청 뉴스를 찾아보면 욱재의 합격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욱재는 성안중학교 1학년 8월에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 합격했다. 수학영재였다. 욱재가 수를 좋아하는 것 같아 초등학교 5학년 이전에는 학습지 하나 시켜줬던 것이 전부였던 엄마 남형숙(44) 씨는 생각지 못한 결과에 놀랐다고 했다. 아이가 초등 2학년 때부터 유독 수를 좋아하는 것 같아 수학경시대회를 나가기는 했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경험삼아 한 일이었다. 그런데 왕수학경시대회, 눈높이올림피아드, 과학영재올림피아드, 성균관대수학경시대회 등을 거치며 욱재는 크고 작은 상을 받았다. 남씨는 그런 경험이 거듭되면서 욱재가 수학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걸 조금씩 확신했다. 15세의 나이에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 입학한 욱재의 학교생활은 어땠을까. 어린 나이에 형들과 같이 공부하는 것은 그 자체로 힘든 일이었다. 또한 스스로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기숙시스템도 아직 어린 욱재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무엇보다 공부를 잘한다는 특혜(?)를 누릴 수 없는 곳이었다. 모두가 에이스였기 때문이다. 욱재는 성장통을 앓았다. 휴학을 결정하고 1년여를 방황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를 돌아봤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분명한 목표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분명하게 느껴지는 게 있었다. ‘현실을 피하지 말자는, 스스로가 가진 조금의 능력이라도 감사히 여기자는, 그리고 무엇을 하든 즐겁게 해 보자’는 마음이 조금씩 생겨났다. 그렇게 단단해진 마음으로 복학해 2년여를 보내고 카이스트에 입학하게 됐다. 카이스트, 즐길 수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곳영재들에게 카이스트는 어떤 곳일까. 욱재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준다는 연장선에서 대학은 중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아직 어떤 꿈을 꿔야 하는지, 어떤 길이 지름길인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이 찾게 될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매일매일 충격을 받는단다. 자기보다 훨씬 더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놀라고 또 강의를 통해 끊임없이 펼쳐진 학문의 세계를 접하면서 놀란다. 조금 우월하다고 느꼈던 자신은 어느새 사라지고 더 우월한 어떤 세계들 앞에서 자괴감을 느낄 때도 많다고 했다. 그래서 욱재는 카이스트라는 대학은 똑똑해서 들어올 수 있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크든 작든 자신이 겪어나가야 할 일련의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곳이라고 결론 내렸다. 욱재는 “수학영재라고 평가 받았지만, 영재학교 시기에도 그랬고 대학이라는 넓은 세계에 들어와 보니 더더욱 나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 학생은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수학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일상의 소소한 패배 앞에 절망했을 것”이라며 “이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그것이 남들이 선호하는 길이어서가 아니라 조금 힘들어도 내가 가고 싶고, 또 그 길을 걷는 것 자체가 즐거운 그런 일을 선택하게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요즘 욱재는 전산 분야에 관심이 많다. 영재학교 시절 룸메이트의 영향이기도 한데 논리적 오류가 없다면 분명하게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엄밀함이 마음에 쏙 들어서이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 많아실로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는 선택의 순간. 성적은 물론이고 향후 발전가능성, 전공에 대한 흥미도, 사회적 인지도 등 모두 고려해야 하는 항목들이다. 그런 많은 항목 중 가장 앞서 고려해야 하는 건 무얼까. 무엇이 되었건 즐길 수 있어야 버틸 수 있다는 욱재의 말. 그건 카이스트 학생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듯하다. 수학영재 욱재가 말했듯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너무나 많다. 비교 우위의 우월감만을 기반으로 하는 선택은 그래서 위험하다. 가보지 않은 길, 그 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힘은 타인의 평가에 있지 않다. 참으로 내 안에 있다. 박수경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서평│지구화의 이방인들] 이방인, 당연한 일상을 의심케 하다 마음의 거울 / 최종렬 지음 / 3만원1990년대 이후 전지구적인 이주가 가속화하면서 한국사회에 이방인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상호작용의 한 형식으로서 '이방인성'은 토박이가 해결할 수 없는 독특한 문제 상황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도구다.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자신이 지닌 섹슈얼리티를 매개로 한국으로 영구이주할 수 있다. 이주여성은 저출산 고령화로 한국 사회가 처한 국민 재생산의 위기를 해소해줄 재생산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주노동자는 자신이 지닌 단순노동력을 매개로 한국으로 임시이주가 허용된다. 이주노동자의 노동력은 자본과 노동의 지구적 재구조화 과정 중 공백이 발생한 국내 노동시장의 맨 밑바닥을 채워줄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둘 다 근대의 문명화된 한국의 국민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전근대의 야만적인 아시아 이방인'이 필요한 이유다.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는 한국 국민에게 탈영토화 체험을 유발하는 이방인이다. 이들은 한국 국민이 당연시하는 국민적 '일상생활의 실재'에 끊임없이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다. 한국 국민의 일상생활의 실재를 구성할 때는 대개 민족, 국민, 국가, 국민국가와 같은 국민적 어휘가 활용된다. 지금까지는 이것들을 잘 활용해 일상생활의 실재를 구성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일상생활의 실재를 같이 만들고 유지해가는 사람 역시 똑같은 한국 국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주의 지구화 시대'에는 상황이 다르다. 이러한 전형들을 공유하지 않는 이방인들 때문이다. 저자는 한국 영토 안에 있는 이방인들은 국민적 전형들 이외의 다른 전형들을 활발하게 활용해 '새로운 탈영토화된 실재'를 구성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실천은 이방인과 토박이의 이분법을 해체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1부 '섹슈얼리티'에서는 국민 재생산을 위해 수입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에스닉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논의를 살핀다. 2부 '노동'은 이주노동자의 에스닉 노동을 둘러싼 논의를 다룬다. 저자는 '우리 모두 단군의 자손'이라는 민족주의 담론에 의해 억압됐던 신분제가 지구적 형태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3부 '탈영토화'는 공공장소의 탈영토화에 대한 논의다. 탈영토화된 공공장소로 안산 다문화거리를 꼽고, 저자 스스로 이를 관광객의 시선으로 바라본 문화기술지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이사철 가구구입 ‘상록수 가구거리’에서 가을 이사를 앞둔 김미영씨(가명, 본오동 거주)는 아이 방에 필요한 책장을 구입하기 위해 상록수가구거리를 찾았다. “신혼 가구 구입부터 가구를 살 때마다 집 근처 가구거리를 둘러보고 물건을 구입한다. 가구를 잘 사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데 다양한 가구점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상록수 가구거리는 맘에 드는 가구를 비교하며 살 수 있어 가구를 구입할 때마다 자주 찾는 곳”이란다.인터넷 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가구만큼은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야 실수가 없다고 믿는 김미영씨처럼 발품족들의 쇼핑 공간인 상록수 가구거리를 찾았다. 상록수 가구거리는 올해 안산시가 가구 특화거리로 선정한 곳이다. 특화거리 선정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다. 25년 역사, 도시와 함께 성장한 상록수 가구거리상록수 역에서 수인산업도로로 연결된 도로 주변에 가구점이 들어서기 시작한 시기는 1988년 부터였다. 안산시 승격 후 유동인구가 많았던 상록수역 주변은 상권이 가장 먼저 형성된 곳이다. 처음 가구점 8개로 시작된 상록수 가구거리는 현재 43점포가 영업 중인 명실상부한 가구거리로 성장했다.상록수 가구거리의 최대 장점은 이동 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상록수 가구거리 상인회 노금철 회장(일룸안산 대표)은 “모든 점포가 500m안에 밀집돼 있어 소비자들이 짧은 동선내에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국내 유수의 가구 브랜드가 다 입점해 있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상록수 가구 거리에는 최고급 가구를 취급하는 ‘명품관’부터 모던가구와 엔틱가구 어린이 가구 전문관까지 다양한 가구점이 입점해있다.가구거리는 고잔신도시가 입점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2000년 초반부터 고잔신도시 입주가 시작됐고 이때부터 10여개였던 가구점 숫자가 급속하게 늘어났다. 가구점이 늘어나면서 상인들도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니라 상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조직으로 변화됐다. 상인회 특화거리 선정을 이끌어 내다“초창기에는 단순한 친목모임이었던 상인회는 점차 숫자가 늘어나면서 상가 활성화라던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른 일을 해 보자는 움직임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한다.가구거리 상인회가 가장 먼저 진행한 일은 거리 뒤편 청소였다.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포장자재 청소를 맡기고 거리를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부탁하는가 하면 주변 아파트 노인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필요한 물품을 꾸준히 지원하는 것이다. 주변 지역사람들의 인심을 얻고 난 후 소비자들이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우선 소비자가 가장 불편해 하는 주차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 상록수 체육관이 만들어지면서 체육관 측과 협약을 통해 가구거리 손님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낮 시간 동안 길가 주차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또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일명 ‘삐끼’라고 불리는 호객행위를 근절하기로 정하고 ‘소비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가구거리’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인 정화활동을 추진 중이다.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가구거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2000년대 초기에는 상록수 가구거리를 설명해도 아는 사람이 절반도 채 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80%이상이 가구거리를 알고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노 회장은 설명한다. 안산에서 유일하게 가구 특화거리 선정상록수 가구거리는 올해 안산시가 선정한 특화거리 중 유일하게 가구거리로 인정받았다.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선정한 특화거리는 상록수가구거리와 이동과 중앙동의 패션거리다. 시는 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교육과 홍보 마케팅, 상징물 설치 등을 지원한다.상록수 가구거리 상인회는 시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50만원이상 가구를 구입한 사람에게 경품응모권을 지급한 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1등 상품으로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준비됐다.“가구는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실물을 직접 보고 재료와 크기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품을 적게 팔면서도 가장 만족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가구거리 상인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노금철 회장.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가구거리에서 맘에 드는 가구도 구입하고 더불어 경품 행운까지 원한다면 10월을 놓치지 말자.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코시안 희망을 노래하다” 지난 28일 오후 5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 만남의 광장에서 어린이들의 맑고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콩고 등 11개국 어린이 30명으로 구성된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의 야외 발표회가 진행된 것이다.필리핀 전통댄싱팀 ‘펄 오브 더 오리엔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발표회는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의 동요메들리, 바이올린 4중주, 그리고 찬조 출연한 ‘드림싱어즈’와 ‘어부중창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가을비 속에서도 발표회장을 찾은 200여명의 관람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노래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부를 보내며 응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의 야외 발표회는 안산이주민센터 주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코시안의집 김영임 원장은 “노래를 잘하는 어린이들을 선발해서 구성한 합창단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점도 많지만 출신국도, 피부색도, 언어도 모두 다른 어린이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하모니를 이루고 즐거움과 행복함을 배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12년 3월, 안산이주민센터가 설립한 다문화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이다. 지난해 12월 나·사·로(나눔·사랑·위로) 비전콘서트에서 대상을 받았고, 지난 4월 제50회 법의날에는 초청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