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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마무리 학습법 대학을 가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수시, 둘째는 정시이다. 수시 지원은 끝났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또 한 번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인 정시가 남아 있다. 아직 수능까지 시간이 있다. 수능 등급이 생각보다 높지 않더라도 좌절하기에는 아직 이르다.이번 추석 연휴는 매우 길다. 이번 연휴를 나태하게 보내면 큰 손해이다. 하루 동안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은 꽤 많다. 하루쯤 쉬어야지 하는 생각은 하루 이상을 쉬게 만든다. 연휴 동안 무엇을 할 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을 깊게 파고들 필요가 있다.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점검해보자. 아울러 스스로 판단했을 때 나태해질 것 같으면 추석 특강을 준비하고 있는 멘처스 학원 수업을 듣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첫째, 6월, 9월 모의고사를 분석하라.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을 가늠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6월/9월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하자! 이해하기 어려웠던 지문의 내용을 정리하고,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던 문제를 분석하고, 무슨 말인지 몰랐던 선지를 분석하자!둘째, 부족한 영역을 보충하라.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는 것보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완벽하게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신이 언제든 맞힐 수 있는 문제가 있고, 죽었다 깨어나도 못 맞히는 문제도 있으며, 조금만 더 공부하면 맞힐 수 있는 문제도 있다. 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만 더 공부하면 맞힐 수 있는 문제이다. 즉, 자신이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다 맞혔을 때 자신의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라. 특히 탐구 영역에 대한 총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셋째, 실제 수능과 같이 공부하라.(연습을 실전처럼)학교 수업은 50분이다. 그러나 수능은 50분이 아니다. 50분에 익숙해져 있으면 집중력도 50분의 패턴에 맞춰져 있다.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는 동안 중간에 집중력을 잃는다. 왜 그럴까? 50분의 패턴에 맞춰 있기 때문에 50분이 넘어가면 집중력을 잃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수능 시간표대로 공부를 해 보자. 인간은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한다. 50분 이상 공부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그리고 수능 1교시는 8시 40분에 시작한다. 8시 40분에 뇌가 깨어 있게 만들어라. 늦잠을 자는 습관은 수능을 망치는 지름길이며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추석 연휴에도 늦잠을 자서는 안 된다. 체력을 보강하겠다고 늦잠을 자는 것은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라.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연습한다면 자신의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 고3 학생들이 추석 연휴 동안 해야 할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작은 실수 때문에 일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대입은 인생이 걸린 문제이다. 지금까지 학교를 다닌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남은 기간 동안 사소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멘처스 학원에서는 국/영/수 뿐만 아니라 사회 탐구, 과학 탐구 영역의 쟁쟁한 강사들이 준비하고 있다. 우리 멘처스 학원 강사들은 남은 기간 학생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3 학생들을 위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수능에서 한 등급이라도 더 올릴 수 있도록 추석 특강을 개설하였으며, 추석 이후 주말에는 수능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전 감각을 높여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멘처스로 오라. 추석 연휴를 뜻 깊게 보내 보자.멘처스학원 고등부김정수 팀장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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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을 가다 - ‘생존수영’ 배우는 초3학년 지난 여름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중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이 학생이 ‘생존수영’으로 3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존수영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안산에서는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다. 구명조끼나 아무런 구명도구 없이 30분 동안 바다에서 버틸 수 있는 ‘생존수영’법. 지난 15일 초지동 스포밸리에서 진행된 성포초등학교 수영교실을 찾았다.물놀이 안전교육 선택 아닌 필수안산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하루에 2시간씩 6회에 걸쳐 지역 내 수영장을 찾아 수영을 배운다. ‘12시간 만에 어떤 수영법을 배울 수 있을까?’ 싶지만 물과 친해지고 수중 안전사고로부터 자신과 친구를 지키는 생존법을 배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성포초 아이들의 두 번째 수영시간. 교실을 떠나 수영장을 찾은 아이들은 챙겨온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간단한 몸 풀기로 수영 수업을 준비한다.스포밸리 수영장 김지훈 팀장은 “수영 수업은 일단 물에 대한 거부반응을 없애고 물과 친해지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몇 학생들은 물과 친숙하지 않거나 나쁜 기억이 있어 물놀이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물과 친숙해 진 후 물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생존법을 배워가게 된다”고 말한다.세월호 사고에서 보여지듯이 수중 안전사고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배워야 하는 생존법. 이 때문에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는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들이 수영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위급한 순간 생사를 가르는 ‘생존수영’초등학교 3학년 수영교실의 핵심은 위급한 순간 생사를 가르는 ‘생존수영’을 익히는 것이다. 생존수영은 가장 기초적인 수영법으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흡과 물에 빠지지 않고 생존 시간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렇기 때문에 수영을 하지 못해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배면뜨기 혹은 잎새뜨기가 생존수영의 대표적인 영법이다. 물에 빠졌을 때 이 자세를 취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생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명조끼나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물에 빠졌다면 주저하지 말고 생존수영을 시작해야 한다.김 팀장은 “물에 빨리 적응하는 친구들은 2~3차시 정도면 스스로 물에 뜰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익힐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영법이다. 물에 빠졌을 경우 침착하게 입으로 숨을 들여 마셔 몸의 부력을 크게 한 후 몸 전체의 힘을 빼고 팔다리를 벌리면 자연스럽게 몸을 물에 띄워야 한다”고 말한다.놀면서 배우는 수중안전 교육아이들에게 수영은 놀이 겸 교육이다. 모처럼 교실을 벗어난 아이들은 수중안전 교육도 놀이처럼 배운다. 성포초등학교 3학년 김민채 학생은 “수영을 잘 못하고 물에 들어가는 게 무섭고 떨렸는데 친구들이랑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재밌어요. 오늘 배운 구명조끼 입는 법과 제세동기 사용법은 꼭 기억해서 나중에 써먹을 거에요”라며 각오를 다진다.미니인터뷰 김지훈 스포밸리 수영강사초등 3~4학년 수상안전 교육 적기수영은 운전을 배우는 것과 비슷해서 어릴 때 배워두면 잘 잊어버리지 않죠. 초등학교 3-4학년이 수영을 배우고 수중안전교육을 배우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입니다. 특히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라면 별도의 시간을 들여서라도 물과 친숙해지고 물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교육을 꼭 하기를 바랍니다. 2017-09-21
- 거짓말 소개서를 원하는 학생들 혹시 공부의 신 강성태라는 사람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분은 인터넷방송으로 학생들에게 무료로 강의를 해주는 사람입니다.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촌철살인 같은 멘트로 많은 인기를 얻는 사람이죠. 그리고 이분은 가끔 학생들 대입상담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더 이상 대입에 대한 상담을 해주지 않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왜 갑자기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이전까지 요청하는 학생들에게 이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을 추가하고 어느 부분이 부족하니 어느 부분을 채우고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쓰고 하는 것을 이야기 해 주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러한 상담을 해 주다보니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하고 대입에 유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아닌 생활기록부에 작성되어 있는 것을 토대로 억지로 꿈을 만들고 하는 일들이 정말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까 하고 말이죠.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것도 불편하고 만약 그렇게 해서 잘 되면 학생들은 ‘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성공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학생들이 그러한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될까봐 두려운 것이죠.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학생이 스스로 원하는 일을 알아서 그에 맞게 도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실제로 대입 자기소개서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어른들이 회사에 지원할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자기소개서에 상당 부분을 지어내기도 합니다.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이라고 부른다는 우스갯소리는 이미 예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이죠. 왜일까요? 당연히 상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장점과 단점이 있는 내 진짜 모습을 쓰게 된다면 회사나 학교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죠.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대입 자기소개서는 조금 다릅니다.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쓰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충분히 진실한 이야기만으로도 좋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물론 도와줄 사람은 필요합니다. 본래는 학생들 본인이 자신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학생들은 아직 자신을 표현하고 말로써 써내려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려는 말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그래서 학생들은 본래 학교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며 그 부분들을 수정해나갑니다. 물론 선생님들께도 의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역량과 열정에 비해 표현이 부족한 학생이 많기에 이러한 도움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릅니다. 상담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아 수학강사인 저에게도 자주 상담을 요청합니다.상담할 때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수 있는 일들을 같이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 작성한다면 그 동아리가 무엇을 하는 동아리인지가 아니라 그 안에서 학생이 어떤 일을 했었는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를 알아보자는 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학생들이 실제로 그것을 토대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도록 하는 것이죠.하지만 가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 들어가도 좋으니 전부 다 작성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정말 난감하죠. 그래서도 안될 뿐 아니라 그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자기소개서를 보는 곳은 대부분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교들입니다. 그리고 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면접을 보죠.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해도가 하나도 없이 거짓말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면접을 보면 면접관들은 그것이 학생의 자기소개서가 아니라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물론 가끔 그러한 부정을 저질러도 합격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그 사람들 중 하나가 되기를 원하고요.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만약 합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정말 원하는 학과도 학교도 아닌 곳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현재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일찍부터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목표를 갖고 그것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는 것이 학생부 종합전형 뿐 아니라 대입의 기본입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계획이 바뀌고 꿈이 바뀌죠. 하지만 그 과정 또한 하나의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에 이러한 부분을 적어도 좋습니다. 여러 고민을 했지만 이러한 이유로 최종적으로 이런 목표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요.이렇게 학생들이 거짓말투성이 자소서를 쓰는 상황은 학생들의 잘못만은 아닙니다. 학생들도 현재 제도에 맞게 입시를 준비하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모든 정책에 장단점이 존재하다 보니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변화하겠죠. 그러니 안타깝지만 그에 맞춰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노력이 아닌 거짓으로 맞춰서는 안 됩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 연구소정철호 수석연구원041-555-7824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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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와 함께 볼거리 쉴 공간 가득한 쉼터의 가을 기획 - 도솔 둘레길을 함께 걷다지명은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다. 천안(天安).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지명에 최고의 찬사가 담겼다. 하지만, 그 엄청난 의미를 지녔음에도 정작 천안의 본 모습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천안을 소개할라치면 오래도록 뜸을 들이게 된다.3년 전 고장의 아름다움을 찾아보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도솔 둘레길을 찾고, 걷기 시작했다. 이들은 천안을 상징하는 오룡쟁주를 중심으로 12구간을 정리해 매월 한 구간씩 걷고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천안시민들과 함께 도솔 둘레길 12구간을 함께 걸으며 구간을 소개하는 ‘도솔 둘레길을 함께 걷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시민들이 직접 내 고장을 알아보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과 함께 도솔 둘레길의 아름다움과 곳곳에 숨은 천안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자세한 구간은 천안아산내일신문 블로그(mynaeil.blog.me) 참조>태학산 곳곳의 나무평상, 태학산에서 내려오는 길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곳이다. 리포터의 휴식은 인적 없는 한적한 자연에서 책 읽기. 해서 반나절 정도 시간이 허용된다면 숨어드는 비밀장소 몇 곳이 있다. 그 중 한 곳이 태학산 자연휴양림. 멍하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차오르는 곳이어서 도솔 둘레길 일정이 유난히 더 기다려졌다.9월 9일 진행한 도솔 둘레길은 태학산이다.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주말이면 단체는 물론, 가족 단위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둘레길을 진행한 날도 어린이집 행사로 모인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어느 한 단체의 웃음 가득한 게임 소리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유쾌했다.이날 도솔 둘레길은 태학산 주차장에서 출발해 태학산 자연휴양림 - 태학산 정상 - 태학사 -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구간이었다. 9월 도솔 둘레길 태학산을 함께 걸은 사람들, 태학산 정상 팔각정, 국가지형문화재 보물 제407호 천안삼태리마애여래입상파란 하늘 아래 상쾌한 걸음‘9’라는 숫자는 가을이라는 단어와 함께 다가온다. 아직은 한낮 뜨거움에 눈살 잔뜩 찡그려야 하지만, 덥다는 느낌은 사라진지 오래.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넋을 잃다 정신을 차릴 때나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을 느끼게 될 때면 선물 받은 듯 흐뭇하다. 그래서인가 가을하늘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질 하루를 향한 발걸음은 모처럼 가벼웠다.오전 8시 사람들이 모인 곳은 태학산 주차장이다. 태학산은 원래 한글지명총람과 한글학회 등에 기재된 명칭은 태화산이다. 산 아래 태학사의 이름을 따서 태학산으로 부르기도 해 이제는 태학산 태화산을 혼용해 사용한다.태학산을 오르는 길은 그리 붐비지 않는다. 더욱이 코스도 상당히 짧다. 태학산 정상 팔각정까지 오르내리고 태학사 천안삼태리마애여래입상 법왕사까지 죽 둘러온 느린 걸음에도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작정하고 나서야 하는 걸음이 아니어서인지 도솔 둘레길의 전체 이름(천안 사랑 뽈레 뽈레 도솔 둘레길 걷기) 속에 들어 있는 뽈레 뽈레(마사이어로 천천히)의 의미에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었다.인사와 담소 후 걷기의 시작. 거리와 시간에 방심한 탓인지 초반 허덕였지만, 땀 조금 흘리다 보니 금세 정상 팔각정이다. 천안시 풍세면과 광덕면, 아산시 배방읍 경계에 있는 산이라 천안과 아산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곳이지만, 여름이 채 끝나지 않은 산 곳곳 무성한 나무는 시원한 시야를 허락하지 않았다. 도솔 둘레길을 안내하는 한마음고 구자명 교장은 “태학산은 겨울에 오르기 좋은 산”이라며 “오르는데 어렵지 않기도 하려니와 겨울에는 사방팔방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추천한다”고 말했다. 태학사 경내, 태학산 곳곳에 핀 야생화, 태학산 자연휴양림걸으며 보며 쉬며 … 여유 있는 가을 하루팔각정에서 잠시 담소를 나눈 후 내려오다 보니 또 금세 태학사다. 태학사 극락보전의 심우도(십우도라고도 함)에 대한 설명을 옛날이야기인 듯 듣고, 또 국가지형문화재 보물 제407호 천안삼태리마애여래입상을 올려다보며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힌다. 법왕사의 석굴법당까지 둘러볼 수 있으니 그저 걷기만이 아니라 볼거리가 많아 심심치 않다.태학산은 산길 곳곳에 벤치며 나무평상이 있고 내려오면서는 태학사, 법왕사, 마애여래입상 등 볼거리가 있어 아기자기하게 걷기를 꾸릴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충분하다면 아예 도시락을 준비해 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는 나무평상에 펼치고, 먹다 책 읽다 아예 낮잠까지 길게 이을 수 있다.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초록 가득한 잔디에 아이들 풀어놓고 그저 흐뭇한 미소만 지으면 되니, 파란 가을하늘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하루가 가능하다. 자영휴양림도 이용할 수 있는 곳. 1998년 운영을 시작한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낮 시간 이용 가능하다. 야생화 단지도 있어 봄에는 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지치도록 뛰어온 것만 같은 여름을 다독이는 초가을의 도솔 둘레길은 여유가 가득했다. 그래서인가 9월의 도솔 둘레길 태학사는 유독 사람들을 생각나게 했다. 함께 와 걸으며 쉬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인들의 얼굴이 좌르륵 스쳐지나가니 그리움 가득. 마음에 따뜻한 물기도 함께 차오른다.지역에 가까워지는 발걸음은 내 곁의 사람들에게도 닿는다. 이제 한 달의 시간이 훌쩍 지난 후에는 가을물 듬뿍 든 내 고장을 만날 수 있을 것. 알록달록 화사한 가을로 찾아올 10월의 도솔 둘레산 걷기는 북면 은석산에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3년 전부터 한마음고등학교 구자명 교장과 천안시민들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천안 사랑 뽈레 뽈레 도솔 둘레길 걷기(이하 도솔 둘레길)’를 진행하고 있다. 구자명 교장은 천안을 상징하는 오룡쟁주를 중심으로 한 걷기 길 7구간과 천안의 명산 5곳을 묶어 총 12구간을 정리했다(천안아산내일신문 1228호 3면 참조).10월 도솔 둘레길은 은석산이다. 고령박씨 종중재실에서 출발해 정자 - 은석산 - 박문수어사묘 - 은석사 -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진행(10월 14일 예정)한다. 고령박씨 종중재실은 많은 일화를 남긴 암행어사 박문수의 제사를 올리는 곳이다. 도솔 둘레길을 함께 걷고 싶거나 또는 구간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문자(010-6422-7580)나 이메일(wlzladl99@hanmail.net)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구자명 교장이 조성한 도솔 둘레길 경로1구간(박물관 길) : 천안박물관 - 청수고 - 삼거리 변전소 - 굴울마을 - 구성산(장태산) - 유량고개2구간(왕건의 길) : 유량고개 - 태조산 - 유왕골 약수터 삼거리 - 각원사 - 24번 종점3구간(깨달음의 길) : 청송사 - 태조산 구름다리 - 태조산 삼거리 - 유왕골 약수터 - 왕자산 - 상명대4구간(‘나비날다’ 길) : 상명대 - 성거산 - 성거갈림길 - 운암저수지 - 망향봉 - 망향의 동산(석교리)5구간(근대화의 길) : 망향의 동산(석교리) - 망향휴게소 - 요방1리 - 국사봉 - 천안 IC 전망대 - 두정동공단 - 두정역 - 두정동 선사유적지 - 노태산 - 백석동 현대A6구간(선사시대의 길) : 백석동 현대아파트 - 봉서산 - 불당동 선사유적지 - 쌍용도서관 - 월봉산 - 쌍용고 - 삼일원앙A - 용곡중학교7구간(오룡쟁주의 길) : 용곡중학교 - 일봉산 - 천안 상수도 관리소 - 남산 - 수도산 - 청수신시가지 - 천안박물관8구간 : 태학산(풍세면, 태학산 자연휴양림 - 태학산 - 태학사 - 주차장)9구간 : 광덕산(광덕면, 주차장 - 부용묘 - 장군바위 - 광덕산 - 광덕사 - 광덕사 주차장)10구간 : 사산(성환읍, 직산읍, 남서울대 - 성산 - 직산 시름새)11구간 : 은석산(북면, 병천 2017-09-19
- 세화고 3학년 담당 교사가 알려주는 9월 모평 이후 파이널 학습법 9월 모평 성적은 수시지원 상황에서는 참고자료로서 매우 중요하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최종 수능 점수는 아니다. 때문에 마지막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실제 수능 점수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세화고등학교(학교장 원유신) 3학년 교사들이 알려주는 9월 모평 이후의 수능대비 학습법과 이에 관련된 조언과 수능의 주요 과목에 대한 파이널 학습전략을 알아봤다.도움말 세화고 3학년 부장 배종오 교사, 수석 대입지도교사 임제빈,3학년 국어과 교사 이주영, 영어과 대표교사 오삼찬,한국사 교사 오민영, 생활과윤리 교사 조영조, 사회문화 교사 정중영,한국지리 교사 채희진, 물리I 교사 이광희, 화학I 교사 정창욱,생명과학 교사 이태원, 오영주, 지구과학 교사 조하나# 수능 최종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파이널 조언01 모든 영역을 짜임새 있게 편중되지 않게 공부해야진짜 수능 준비는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월 모평 시험을 못 봤다고 자포자기해서도 또 잘 봤다고 자만해서도 안 된다. 본인이 치르는 모든 영역을 짜임새 있게 계획을 세워 어느 한 영역에 편중되지 않게 공부해야 한다. 공부 못지않게 수험생의 건강도 중요하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러야만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3학년 부장 배종오 교사)02 깊이 있는 수능 준비가 바로 논술 실력도 향상수시지원 중 논술전형을 지원한 학생은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이제까지 준비한 논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자연계 학생은 수학과 과학의 깊이 있는 수능 준비가 바로 논술 실력도 향상시켜 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은 기간 동안 EBS 수능 특강과 완성에서 수험생 본인이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11월에는 학교와 학원 선생님이 선별해주시는 필수문제를 정리해야 한다. 특히 6월, 9월 평가원 시험과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석 대입지도교사 임제빈)03 수능 직전 10일 동안 볼 나만의 총 정리 자료 만들어야수능 직전 10일(11월 6~15일) 동안 볼 학습 자료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으로 모의고사를 풀어 봐야 한다. 수능 직전을 대비해서 반드시 풀이과정에 유념할 만한 것이 있는 문제, 시험 당일 혼동할 수 있는 까다로운 개념, 과목별로 끝까지 반복 학습해야 할 내용을 갈무리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학교의 정규수업이다. 선생님과 수업시간에 함께 만들어간 나만의 총 정리 자료, 본인의 학습 경험과 기억이 응축되어 있는 총 정리 자료가 수능 직전 10일에 절실히 필요하며 그것을 만들어갈 시간은 지금이 마지막이다. (국어교사 이주영)04 수능 직전 찾아오는 슬럼프, 모의고사 풀며 극복해야마지막 슬럼프는 위험하다. 그럴 때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난도가 순차적이면서도 최신 수능 경향에 가깝고, 기시감[旣視感, Dejavu]이 없는 양질의 모의고사가 여러 개 필요하지만 세 가지를 다 충족하는 모의고사는 찾기는 어렵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올해와 작년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다. 2017년 3·6·9월 1·2학년 기출, 2016년 3·6·9·11월 1학년 기출을 합하면 총 10회분의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다.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 순으로 하루에 한 회씩 ‘정주행’하면 마지막 회를 풀 때쯤 실전 감각과 컨디션이 회복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국어교사 이주영)# 수능 최종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각 과목별 파이널 학습법[국어과목]취약한 부분 차분하게 총 정리, 모의고사로 검토 경험치 쌓아야앞으로 혼자서 국어 모의고사를 풀 때는 3시간(180분)을 비워 둬야 한다. 국어는 실제 수능에서 시험 전에 1시간 넘게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다. 남은 기간 동안 국어 모의고사는 다음과 같이 풀어야 한다. 문법, 문학, 개인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차분하게 총 정리한다.(60분) 모의고사를 푼다.(80분) 다 풀었다고 절대 바로 채점하지 마라. 80분이 될 때까지 검토해라. 수능 때 안전하려면 검토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오답풀이를 하며 에서 볼 총 정리 자료를 수정 및 보완한다.(40분)수능 국어과목의 성패는 ‘더 많은’ 문제를 해치운 경험에 있지 않다. 오히려 좋은 문제를 ‘더 제대로’ 소화한 경험에 달려 있다. (이주영 교사)[수학과목]개념 정리 중요, 개념 정리 후 실전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 유지특히 수학 과목은 개념으로 시작해서 개념으로 끝이 난다고 할 만큼 개념 정리가 아주 중요하다. 혹 개념 정리가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9월 중에는 올해 치렀던 평가원과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풀면서 정리해야 한다. 또한 개념 정리가 된 학생은 실전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된다.이때 시중에 나와 있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이 많은 도움이 된다. 쉽게 풀지 못한 문제나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는 꼭 오답 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킬러 문제는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나온다. 필요한 개념을 정리하면서 거기서 파생되는 비슷한 개념까지 정리한다. 이렇게 문항을 정리하다 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대부분 다시 정리하게 된다.[영어과목]규칙적으로 학습량 정해 수능 때까지 꾸준히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6월보다 떨어진 것은 난이도뿐만 아니라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에 투자하는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매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규칙적으로 학습량을 정해 수능 때까지 꾸준한 실천이다.예를 들어 기출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하루에 1/2회씩 풀고 검토하는 것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영어 어휘는 마지막 순간까지 꼭 챙겨야 하는 필수 무기이므로 매일 30단어 이상 암기하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과 대표교사 오삼찬)[한국사]한국사는 절대 평가로 전환되면서 쉽게 출제되고 있고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만점을 받아야 하는 부담감도 없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6월ㆍ9월 모평에서 원하는 등급을 넉넉하게 받은 학생이라면 EBS 수능특강 교재를 가볍게 훑어보도록 본다. 그렇지 못한 학생은 자주 틀리는 부분을 중심으로 EBS 교재를 정독할 필요가 있다.(오민영 교사)[생활과 윤리]1문제만 놓쳐도 1등급을 놓칠 수 있어 50점 만점을 받아야 하지만 내용은 다 알면서도 꼭 1문제씩 놓치는 학생들이 많다. 이는 분석적 사고와 맥락적 사고를 적절하게 번갈아 가면서 할 수 있는 감각이 부족한 탓이다. 이를 위해서 EBS연계교재의 개념 정리,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서 정답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길러 체득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정리한 필기노트를 중심으로 재독(再讀)하며 단어 중심이 아닌 ‘문장 중심’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 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기출 문제를 3회씩 풀고 오답노트를 자세하게 정리하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만점에 이를 수 있다. EBS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3권씩 사서 6번을 풀면 고득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 (조영조 교사)[사회문화]9월 모평은 전반적으로는 평소에 많이 보았던 유형의 문항과 사회 문화 교과의 주요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아 크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공공 부조와 관련된 자료 분석 문제와 계층 이동 현황을 분석하는 문항은 다소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했을 것 같다. 남은 기간 핵심 개념을 정리해 두고 계층 이동과 자료 분석 문제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중영 교사)[한국지리]9월 2017-09-18
- 몬테비아우먼 론칭 틀에 박힌 웨딩에서 벗어나 스몰웨딩과 야외 웨딩 등 개성 있고 다양한 예식이 유행하면서 예복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있다. 이제는 웨딩을 위해 한 번만 입는 옷이 아니라 중요한 행사나 혹은 좀 더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어울리게 입을 수 있는 포멀(formal)한 ‘나를 빛나게 해주는 옷’으로 인식되고 있다. 남성 맞춤정장과 예복전문으로 이미 이름이 알려진 몬테비아에서 30~40대 여성을 위한 우먼라인을 론칭,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통과 명성의 ㈜ 정원어패럴의 노하우 그대로몬테비아와 몬테비아우먼은 ㈜ 정원어패럴의 브랜드다. 정원어패럴은 이미 14년 이상 맞춤 정장과 예복, 특히 턱시도에 대한 명성과 노하우를 쌓아온 곳으로 결혼을 했거나 혹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해리슨 테일러’의 모회사이기도 하다.몬테비아와 몬테이바우먼은 정원어패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보다 차별화된, 나만을 위한 맞춤 스타일링을 제안해 준다. 이미 몬테비아는 남성 맞춤정장과 예복으로 송중기, 박보검, 류준열 등 요즘 가장 핫한 샐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몬테비아가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되게 이미 제작되어 보관되어 있는 것을 사이즈를 수정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 한사람의 체형에 맞게 처음부터 세심한 분석과 제작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라고 한다.맞춤뿐만 아니라 대여도 가능몬테비아우먼은 웨딩 예복뿐만 아니라 특별한 행사나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포멀한 의상을 제안한다. 1회성으로 끝나는 드레스가 아니라 블라우스, 스커트, 슬랙스, 원피스, 코트 등 깔끔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심플한 라인을 내세운 포멀한 의상들이다.몬테비아우먼을 론칭한 김태영 대표는 “지금의 패션이 너무 빨리 소비되는 패스트 패션이 넘쳐나고, 또 제대로 갖춘 옷을 찾으려고 해도 체형에 맞지 않는 외국 브랜드이거나 뭔가 부족한 기성복뿐이죠. 그래서 정작 포멀한 의상을 선택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렵습니다. 기존의 포멀한 브랜드들마저 트렌드를 쫓아 점차 캐릭터화가 되어서 더욱 더 선택의 폭이 좁아졌죠”라고 몬테비아우먼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몬테비아우먼은 맞춤뿐만 아니라 대여도 가능하다. 대여하는 의상도 맞춤과 같은 방식으로 내 체형, 피부 톤, 취향과 기호에 맞게 원단, 디자인, 스타일링을 조율하고 신체사이즈 측정, 체형파악, 체킹복 제작, 가봉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율과정에서 스타일링 조언이 가능한 스페셜스리트가 응대하고 소재나 디자인 변경 등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전문 테일러가 수정해준다.제대로 만든 옷을 합리적인 가격으로몬테비아우먼은 제작방식이 까다롭고 세밀한 작업이 많아 일반 기성복보다 제작 소요기간이 다소 걸린다. 하루에 한 벌 정도 제작이 가능할 만큼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다. 직접 입어보고 소재와 디자인, 디테일한 부분까지 취향과 내 스타일에 맞게 조율하고 변경하면서 옷이 완성되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위한 옷’ 선택할 수 있다.따라서 예약제로 운영, 미리 전화 예약이 필수다. 평일은 2~3일, 주말은 1주일 정도 여유를 두고 예약을 하면 전문가의 스타일 제안과 장인 테일러의 맞춤 제작의 최상의 서비스를 좀 더 여유롭게 받아볼 수 있다. 해외 명품에 뒤지지 않는 품질과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몬테비아우먼의 특징이다. 맞춤은 70만 원대부터 대여는 50만 원 대부터 가능하다. 특히 론칭 이벤트로 대여의 경우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또 한 벌 맞춤에 한 벌 무료 대여도 진행하고 있어 사진촬영이 필요한 예비 신부나 혹은 특별한 모임 의상이 필요한 사람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태영 대표는 “몬테비아우먼은 시간이 지나도 두고두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옷, 라인과 핏이 살아서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옷입니다”라고 덧붙였다.강남구 청담동 47 노블레스타워문의 02-546-0845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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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에 담아낸 포트폴리오로 자신감 얻었어요” 미래사회의 상업·정보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지난 7월 20~21일 서울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다. 이 대회에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백동현) 3학년 김경미 학생이 취업설계포트폴리오 종목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고등학교 생활을 정리한 30장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마케팅 전문가 되고 싶다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선 김경미 학생을 만났다.대회 준비, 꿈과 비전 확인한 기회“발표 당일 홈페이지에서 친구들이 먼저 보고 대상 수상 소식을 알려줬어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하루 3~4시간밖에 못 자며 준비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취업설계포트폴리오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복비즈니스고 김경미 학생은 고교 생활을 정리한 30장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목차 구성부터 디자인까지 많은 아이디어와 시간이 필요했다.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일주일간은 평균 3~4시간밖에 못 잘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노력 끝에 완성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신의 꿈과 ‘할 수 있다’라는 의지,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어요. 학교 대표로 뽑히긴 했지만 서울시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도 있었고요. 주변의 격려와 도움으로 서울시에서 당당히 수상하면서 시 대회에서의 경험을 양분 삼아 발표용 프레젠테이션과 발표 대본을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한국문화 알리는 마케팅 전문가 되고 싶어경미양은 제작, 기획과 같은 창조적인 일에 관심이 많다. 여기에 이번 포트폴리오의 주제로 삼은 ‘한국의 문화를 알리자’는 것과 결합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마케팅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영업 관련 부서로 취업을 해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후 재직자전형으로 대학교에서 마케팅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견문을 넓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사실 경미양이 이런 꿈을 가지게 된 건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경복비즈니스고 선배이기도 한 경미양의 어머니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 현재 대학교에 진학해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덕분에 경미양은 대학을 진학하는 것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취업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특성화고를 선택했다.“사회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학교 대신 취업이라는 길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특성화고로 진학을 결정하게 됐습니다.”상업경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경미양은 교내 활동에 많이 참가해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대회에서 꼭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대회를 준비하면서 ‘이상은 높게, 노력은 깊게’를 가장 많이 마음에 두었습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자신을 PR하며 비전과 미래목표를 발표하기 위해 3년의 학교생활을 정리하는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고 꿈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세요. 취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목표 기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은 물론 상을 넘어 더 많을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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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공부 계획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어느새 수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학 입시 일정이 시작됐다. 원서 접수를 앞두고 원하는 입시결과를 얻기에는 부족한 성적과 그동안 나태했던 마음을 후회도 해보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내년도 입시까지 이제 꼭 1년, 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고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대학입시에서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가진 ‘종로학원 평촌’의 변성식 원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겨울방학 윈터스쿨은 집중학습 최적의 기회짧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하자 학원가는 내신대비에 여념이 없다. 중간고사를 마치면 수행평가 준비에 쉴 틈도 없이 바로 기말고사 대비다.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다 보면 어느새 겨울방학, 제대로 공부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이 학원 저 학원 습관처럼 다니다 새학년이 시작되어 또다시 후회하기를 반복한다. 이렇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변 원장은 “요즘에는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학기 중에는 내신대비 이외에 자신의 공부를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그나마 공부를 할 수 있는 방학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늠한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방학은 새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로 이 기간이 집중학습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종로학원에서는 겨울방학 공부를 위해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일찍부터 윈터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종로학원은 오랜 기간 재수종합학원을 운영하면서 고등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느 곳보다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곳으로 이번 윈터스쿨은 예비고1부터 예비고3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전 7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주 7회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겨울방학 학습에 고민이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다.1:1 개별맞춤 무한질의 응답시스템으로 성과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지만 원하는 만큼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만족하게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로학원에서라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종로학원은 한정된 시간 내에서 제한될 수 밖에 없는 개별 질의응답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무한질의응답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무한질의응답시스템은 별도의 질문지를 통해 본인이 질문하고자 하는 바를 적어 제출하면 학원에서 답변과 상담을 해줄 강사를 매칭하고, 스케줄을 정해 알려준다. 학생은 그 스케줄에 따라 자신의 질문에 대한 해결방법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당일에 이루어진다고.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선생님을 지정하여 질의할 수 도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질문하고 싶어도 진도 때문에, 또는 시간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던 질문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해결방법을 얻을 수 있다. 변 원장은 “무한질의응답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좋고 만족도가 높다”며 “결과적으로 성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3중관리 학습플래너로 빈틈없는 밀착관리윈터스쿨 기간 2달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학원에서 생활하면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기관리다. 때문에 종로학원은 2달 동안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갖고 시간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담임과 멘토, 전문가가 3중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학습플래너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자체 제작된 학습플래너로 3중으로 관리받으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시간관리의 달인이 되고 학습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학습플래너 특강, 자신을 발견하고 전공적합성을 찾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 특강, 성공심리 특강, 입시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종로학원 평촌은 9월23일 오후3시에 설명회를 마련하고 가등록을 받는다. 가등록시 20%의 수강료 혜택도 있다.검증된 수준높은 강사, 괘적한 시설, 개인전용 독서실 제공, 전용셔틀버스 운행, 건강한 식사제공은 물론 무한질의응답시스템과 3중 학습플래너 관리로 밀착 관리되는 종로학원 평촌의 윈터스쿨에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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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눈에 비친 노년의 삶 전시회 열려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안산의료사협)이 진행하는 ‘건강문화콘서트와 전시회’가 13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안산의료사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안산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를 진행 한 후 올해 행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사업을 진행한 안산의료사협 노인건강복지돌봄팀 권성이 팀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요즘, 노인 문제는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 뿐만 아니라 국가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돌봄까지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한다.건강문화콘서트와 전시회로 구성된 이날 행사 중 건강문화콘서트는 ‘건강실천단’ 활동을 함께 해온 어르신들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건강실천단’이란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을 약속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 소모임이다. 의료사협 사랑방에서는 ‘365행복 행복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장미’ ‘고향의봄’ ‘과수원길’을 부를 예정이다. 합창단으로 활동 중인 유복동(83세 성포동 거주) 할머니는 “일주일에 하루씩 만나 노래를 부르니 날마다 젊어지는 기분이다. 가요는 배우는 곳이 많은데 가곡이나 동요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드물어 합창단에 참여하게 됐다. 이 나이에도 무대에 설 수 있어 떨리고 설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단원구노인복지관의 실버에어로빅단과 선부종합사회복지관의 건강체조단이 올라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건강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어르신들을 인터뷰한 후 그들의 삶과 희망을 그린 청소년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안산의료사협 노인건강복지돌봄팀은 노인인식 개선을 위해 안산지역 청소년 50여명이 어르신들을 인터뷰하고 대화내용을 토대로 그들의 삶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안산 CNC 미술학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사회적 활동 없이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 14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잔고 2학년 현은지양은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 조차 가질 수도 없었던 할머니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지금 참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할머니 세대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군인으로 활동했던 할머니를 위해 무궁화 훈장을 단 그림을, 나이든 아들을 돌보시는 할머니를 위해 따뜻한 이불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 그림을 그려 그들의 삶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남겼다.건강문화콘서트는 13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오후 12시부터 진행되며 시민홀 중앙 전시실에서는 청소년들의 그림 작품과 설문조사 판넬이 전시된다. 권성이 팀장은 “지역사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겪고 있는 외로움 우울도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주변인 누구라도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2017-09-13
- 보청기가 물에 빠지면?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여름철만 되면 보청기가 물에 빠졌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희 안산센터로 많이들 문의 하십니다. 보청기는 기기이다 보니 물에 빠뜨리면 고장이 나거나 또는 고장이 나지 않더라도 음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보통 음질이 찢어지거나 소리가 이중으로 겹쳐서 들리거나 또는 소리가 작게 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보청기가 침수가 되면서 마이크나 스피커에 물이 들어가 음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보청기가 침수되었다고 헤어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시는 분들이 더러 있으신데 헤어드라이기로 보청기를 말릴 경우 오히려 더 보청기를 망가트리는 방법입니다. 헤어드라이기로 보청기를 말리게 되면 바람의 압력이 가해져서 빠져나와야 하는 물기가 보청기 내부로 들어가 오히려 더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바닷물이라면 보청기 내부를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그럼 보청기가 물에 빠질 경우 어떻게 조취를 취해야 할까요?가장 우선적으로 보청기의 배터리를 분리해 주세요 보청기를 물에서 건지자마자 바로 작동시키면 오히려 내부 칩셋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배터리를 분리 하세요그리고 하루정도 보청기를 작동시키지 말고 그대로 보청기를 햇볕에 말려주세요 이 때 물기를 빼려고 흔드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물기가 더 들어 갈 수 있으니 흔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다음날 보청기를 켜 보시고 작동이 안 되면 보청기 전문센터에 수리를 맡기세요저희 포낙보청기 안산센터로 가져오시면 보청기 전문 석션기로 섹션을 하여 물기를 빼드리고 있습니다.방수보청기는 없나요?포낙보청기에는 귓속형과 귀걸이형 모두 방수형 보청기가 있습니다 다른 보청기 제조사와 다르게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등급의 보청기가 있는데, IP68 등급은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고 장기간 침수되어 수압을 받아도 보호가 된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보청기를 구매하실 때 보청기의 방수방진 등급을 확인하시고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포낙보청기 안산센터김도형원장 20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