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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취재 하겠음<단기부동자금 220조원대 향방> 생산자금으로의 전환 시급하다 현재 시중에는 6개월 미만의 단기유동자금이 220조원대로 크게 늘고 있다.증시및 금리하락 추세로 갈곳을 찾지 못한 자금이 MMF등 단기성 자금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투신협회도 19일 투신권 수탁고가 MMF(머니마켓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판매에 힘입어 160조원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유형별로는 MMF가 지난달 9조7310억원이나 급증한데 이어 이달에도 6조541억원이 유입되면서 42조5791억원에 달했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에도 이달들어 단기상품이 1조7260억원으로 장기 상품 1조5294억원을 앞질러 증가했다.이에 비해 주식형은 순수주식형이 1월말보다 162억원 늘어나는데 그쳤고 혼합형은 주식혼합영이 CBO(후순위채)펀드 만기도래로 5351억원, 채권혼합형이 164억원씩 각각 줄었다.또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정기예금 잔액은 1월중 3조9161억원이 늘었으나 이달들어 10일까지 2711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전문가는 "최근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증대, 엔화약세, 금리하향세등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어 앞으로의 한국경제의 경착륙에 대비한 정부의 '비상(예비)경제대책'의 핵심내용으로 제기될 단기부동자금의 생산자금화를 골자로한 '2단계 자금시장안정대책'의 추이를 관망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나아가 그는 "정부는 단기적 효과를 노린 선심성 경기부양책에 의존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철저한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근본구조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경기회생책이다"고 주장했다. 2001-02-20
- <초벌기사><IMF, 미국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수정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단기부동자금의 생산자본으로의 전환대책 시급하다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IMF가 미국의 올해 결제성장률을 1.7%로 하향조정한 건과 관련해 "미국경제가 경착륙으로 간다면 우리정부는 '탈미국'으로 간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본보 2월 16일자 9면보도 참조)미국 경제의 경착륙은 당장 미국시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에 타격을 줄뿐 아니라 미국 정부와 의회의 보호무역주의 압력의 강화로 통상마찰을 초래할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다.진 부총리는 이날 재경부 출입기자단과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경제가 경착륙으로 간다면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4%미만으로 간다는 것이 포커스"라며 "정부는 미국경제에만 매달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활로를 찾을 것인가 하는 정책수단을 이미 강구해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런데, 문제는 정부가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전망과 관련해 "하반기에 5∼6%대의 잠재성장률로 회복할 것"이라며 내놓은 두가지 전제조건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2월말 4대부문 개혁의 완료-가운데 한가지를 상실하게 된다는 점이다.특히, 진 부총리의 이같은 입장확인은 최근 한국경제의 경기전망에 대한 혼선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제정책 기조, 어떻게 바뀌나재경부는 12일 우리나라 경기는 1분기에 소저점을 통과한 뒤 2분기부터는 V자형의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발표했다.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도 16일 "정부의 예산조기집행과 한은의 콜금리인하 등으로 2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며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도 당초예상보다 두배 많은 "70∼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진 부총리는 "회복국면이란 5∼6%대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로 늦춰잡고“경기저점 논쟁은 생산적이지 않다"며 '2분기 경제회복설'을 거론하는 자체가 무의하다는 입장임을 내비쳤다.이어 진 부총리는 "미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비상경제대책(contingency plan), 재정·금융을 통한 부양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민간소비 진작을 위한 세법개정을 통한 감세정책과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금리인하 등의 정책이 비상경제대책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후퇴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게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재경부의 다른 관계자도 "비상대책은 단기효과를 봐야하는 만큼 220조원에 달하는 단기부동자금의 생산자금으로 전환을 포함한 통화·환율정책이 주요수단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재경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비상대책을 구사할 경우 일본경제가 재정·금융정책을 수없이 구사했으나 '잃어버린 10년'처럼 장기불황에 빠졌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경제의 일본화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 미국경제 정말 경착륙으로 가나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IMF로부터 불거졌다.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 작년 10월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상했던 전망치를 1.7%로 하향조정했다.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13일 금년초 미국의 경제성장은 정체상태에 가까우며 앞으로 기업들이 재고를 정리하고 소비자들의 장래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면 급격히 둔화될 위험이 있으나 2∼2.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고 FRB가 의회에 연 2회 제출하는 경제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미국 경제성장률이 2%를 기준으로 이상이면 연착륙, 그 미만이면 경착륙으로 본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IMF와 FRB의 전망에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런데, 아직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7%로 하향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있으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밝힌 기업의 재고정리(조정)에 대한 판단에서 다소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같은 분석은 미국의 산업생산이 1월중 0.3%(전월대비) 감소해 4개월째 둔화됨에 따라 기업의 재고정리(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인데다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전문가들의 예상(0.2%)을 상회하는 1.1%로 상승해 IMF가 이점을 새로운 지표로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금융전문가들의 분석이다.◇단기부동자금을 잡아라현재 시중에는 6개월 미만의 단기유동자금이 220조원대로 크게 늘고 있다.증시및 금리하락 추세로 갈곳을 찾지 못한 자금이 MMF등 단기성 자금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투신협회도 19일 투신권 수탁고가 MMF(머니마켓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판매에 힘입어 160조원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유형별로는 MMF가 지난달 9조7310억원이나 급증한데 이어 이달에도 6조541억원이 유입되면서 42조5791억원에 달했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에도 이달들어 단기상품이 1조7260억원으로 장기 상품 1조5294억원을 앞질러 증가했다.이에 비해 주식형은 순수주식형이 1월말보다 162억원 늘어나는데 그쳤고 혼합형은 주식혼합영이 CBO(후순위채)펀드 만기도래로 5351억원, 채권혼합형이 164억원씩 각각 줄었다.또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정기예금 잔액은 1월중 3조9161억원이 늘었으나 이달들어 10일까지 2711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전문가는 "최근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증대, 엔화약세, 금리하향세등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어 앞으로의 한국경제의 경착륙에 대비한 정부의 '비상(예비)경제대책'의 핵심내용으로 제기될 단기부동자금의 생산자금화를 골자로한 '2단계 자금시장안정대책'의 추이를 관망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나아가 그는 "정부는 단기적 효과를 노린 선심성 경기부양책에 의존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철저한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근본구조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경기회생책이다"고 주장했다.서원호 기자 os@naeil.com 2001-02-19
- <금융뉴스라인> ■부산은행, 신임 CIO에 이기주씨 임명 부산은행은 13일 전산정보분야의 체계적인 업무를 위해 최고정보책임자(CIO) 직제를 신설하고 12일자로 이기주 전산정보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부산은행의 첫 CIO로 임명된 이기주 CIO는 경남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3년 부산은행에 입행, 영업점장을 거쳐 지난 96년부터 전산정보부장을 역임하고 있다.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 결과 당초 예상보다 많은 총 209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인원은 1급 17명, 2급 25명, 3급 38명, 4급 98명, 행원급 이하(서무직원 포함) 31명 등 총 209명이다. 퇴직발령 예정일은 3월 20일이다. 퇴직후 부산은행 직원은 현재 2093명에서 1884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부산은행은 지난 98년 1월 이후 4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1377명이 희망 퇴직했으며 이번까지 포함하면 총 1586명(전 직원의 40% 수준)이 퇴직하게 된다.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한빛은행, 소기업 대상 비즈니스텔레뱅킹 서비스 한빛은행은 소기업들이 사무실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텔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전자결제 업무 안내, 기업대출 상담, 재테크, 종합과세 세무신고 대행 및 상담, 금융.경제.산업동향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한 경영지원, 자녀 해외유학 해외송금업무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이용전화번호는 080-665-5000이다.■국민은행, 빅맨부동산신탁 5호 판매 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빅맨부동산투자신탁 5호를 400억원 한도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1인당 가입한도는 1천만원 이상 5억원 이내이며 15개월 만기 상품으로 예상배당률은 연 7.8~8.0% 수준이다.국민은행은 이 펀드자금으로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대전광역시 가장동 부지의 삼성래미안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분을 선납할인 방식으로 매입, 투자할 예정이다.국민은행은 펀드 가입자가 이 아파트 분양을 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분양신청권을 주고 미분양분에 대해서는 제3자 분양이나 삼성물산 환매를 통해 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투명회계 기업 우대 산업은행이 투명한 회계처리를 한 기업은 신용등급이 떨어지더라도 이에 따른 불이익을 주지않는 등 우대하기로 했다.산업은행은 13일 분식회계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거래기업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회계 감사 강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투명한 회계처리 때문에 재무상태가 악화돼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에 대해서는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한도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올해말까지 유예하고 과거의 부실자료 제출에 대한 제재조치도 면제해 준다.또 외부감사대상이 아닌 총자산 70억원 미만인 거래처에 대해서는 외부 회계감사를 유도하고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를 제출할 경우 대출금리 책정이나 기업신용평가시 우대하기로 했다.반면 향후 분식회계가 적발되는 기업에는 경영성과와 관계없이 신규여신을 중단하고 채권을 회수하는 등 엄격히 제재하기로 했다. 2001-03-13
- ` 과부채형 가계소비부진’으로 경기회복 장애우려<LG경제연구원> 지난해 가계당 평균 307만원 이자로 지불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들은 평균적으로 가구당 307만원을 부채에 대한 이자로 지급하는 등 가계부채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계의 과도한 부채로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8일 LG경제연구원은 가계부채와 경기회복에 대한 연구에서 급증하는 부채로 인해 각 가계들이 소비를 줄이는 ‘과부채형 가계소비부진’으로 경기회복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 97년말 300조원이었던 개인부문의 금융부채규모는 외환위기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3.4분기말 320조3천억원을 넘었으며 개인의 이자지불총액도 43조2천700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307만원을 금융기관에 이자로 낸 것으로 추계됐다. 이에 따라 소득대비 이자상환비율 역시 지난해에는 사상최고치인 12.7%까지 치솟아 ‘가계부채의 천국’ 미국의 13.7%에 버금가고 일본의 3∼6%선에 비해 최고 4배까지 올라갔다. 부채증가율 역시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3.4분기까지 18.6%로 같은 기간 기업부문의 부채증가율 7.7%를 2배 이상 초과했다. 반면 부채상환능력은 크게 떨어져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40.8%로 미국의 21.2%,일본의 29%보다 크게 높았다. 연구원은 가계부채급증의 원인으로 수요면에서는 99년 이후 일시적 경기회복세로 주식투자자금과 자동차 등 내구재 구입자금을 대규모로 차입했기 때문이며 공급측면에서는 금융기관들이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가계대출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LG경제연구원은 자산가격의 상승기에 부채가 증가할 경우 자산디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자산가치는 급락하는 반면, 부채는 그대로 남기때문에 과도한 부채누적은경기침체를 악화시키고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90년 부동산 등의 버블붕괴이후 10년째 장기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10년전에 비해 가계부채는 2배나 늘어났으나 민간소비가 급감해 경기연착륙에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우리가계의 경우도 막대한 개인부채가 주식투자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돼 이같은우려가 더욱 크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수익성만을 내세워 가계대출에 열중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역시 가계부실확대의 주요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의 송태정 연구원은 “가계부채증가가 경기침체,금리상승과 겹칠경우 경기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가계부실은 경제뿐 아니라 사회적 불안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저금리기조와 주가회복 등 부실방지 여건조성이 필요한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01-02-18
- 채권은행, MH현대 지원에 반발 MH현대그룹 지원방식에 대해 몇몇 채권금융기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 채권금융기관들은 현대전자 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했지만, 이번 지원이 끝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채권단 결정방식 문제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채권단협의회의 지원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단협의회의 의사결정 방식은 채권여신총액에 대해 은행에서 차지하는 여신비율만큼 의결권이 주어진다. 이 경우 MH현대에 여신이 많은 은행의 의사결정이 존중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신규모가 적은 은행은 의사와 무관하게 지원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그는 “금감원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에서 MH현대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자구계획 실행 어렵다=채권금유익관들에게는 MH현대의 유동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현대전자에 대해서는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방식으로 대출을 해줬지만 반도체 경기변동 등에 따라 여전히 유동성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전자에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 것은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결과나 마찬가지다. 또 만기 연장까지 해 분할상환까지 연장해줘 현대전자는 회사채 20%만 갚을 수 있는 영업활동을 한다고 해도 당장은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치는 한시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현대건설도 자산실사를 해봐야 부실 규모가 드러나겠지만 회생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 자구계획은 주로 매각이 쉬운 유가증권이었다. 그러나 최근 추진하는 자구계획안은 부동산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자구계획 실행이 쉽지 않다. ◇유동성 위기 반복=시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올해 자구계확안을 반복해서 계속 발표할 가능성이 많고, 향후 현대건설의 자금 부족은 앞으로도 계속 될 가능성도 있다. 그는 "건설경기가 계절적인 요인이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이 아파트 분양 대금으로 3400억원이라는 자금을 미리 당겨서 쓴 것이 향후 상당한 부담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현대건설 등에 일부 지원이 있어도 일부는 상환이 들어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미리 쓴 자금만큼의 자금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도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대건설 등이 자금 부족 상태로 계속 갈 것”이라며 “은행을 위해서도 이런 악순환이 없애야 됨에도 불구하고 MH현대그룹의 유동성은 여전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01-03-12
- 거제시 김우중씨 토지 압류 거제시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의 부동산을 압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2일 거제시에 따르면 김우중씨 명의로된 부동산은 장목면 장목리와 일운면 옥림리 일대 59필지 43만 972㎡로, 지난해 10월 이에대한 종합토지세 671만원을 부과했으나 연말까지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5일 전국 지자체중 가장 먼저 김씨 재산에 대한 채권확보에 나서 일운면 옥림리 일대 대지 3필지 944㎡를 압류했다.시관계자는 “김우중씨 명의의 부동산 종토세는 99년까지 잘 납부됐으나 대우 경영비리가 터진 지난해부터는 납부되지 않아 부동산 일부를 압류하게됐다”고 말했다.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1-03-12
- (거제)거제시, 김우중씨 부동산 압류 거제시 김우중씨 토지 압류 부제목 43만 972㎡ 종토세 납부치 않아 발문 거제시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의 부동산을 압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2일 거제시에 따르면 김우중씨 명의로된 장목면 장목리와 일운면 옥림리 일대 59필지 43만 972㎡에 대 지난해 10월 종합토지세 671만원을 부과했으나 연말까지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시는 이에따라 지난 1월 5일 전국 지자체중에서는 가장 먼저 김씨 재산에 대한 채권확보에 나서 일운면 옥림리 일대 대지 3필지 944㎡를 압류했다.시관계자는 “김우중씨 명의의 부동산 종토세는 99년까지 잘 납부됐으나 대우 경영비리가 터진 지난해부터는 납부되지 않아 부동산 일부를 압류하게됐다”고 말했다.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1-03-12
-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부동산 매각 지원방안>2조원대 부동산시장 활성대책 추진 정부는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법의 개정을 통해 기업소유의 부동산매각이 원활함과 부동산시장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법개정을 포함한 '부동산 매각 지원시스템'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17일 세종로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김윤기 건설교통부장관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회의가 끝난 뒤 김대중대통령에게 최근의 경제현안과 함께 보고했다.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부동산 매각지원시스템으로 △건교부가 입법추진 중인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뮤추얼펀드 형태의 구조조정부동산펀드를 설립하며 △은행신탁계정을 활용하는 등 3가지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또 위 3가지 방안의 추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업법의 개정과 함께 부동산 취득에 대한 취득세 ·등록세 감면과 REITs가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특별부가세감면, 부유부동산에 대한 종합토지세 분리과세 등 '조세특례제한법'의 개정도 3∼4월에 추진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CRV법에 따른 구조조정부동산펀드 1조원, 신탁업법에 따른 은행신탁 1조원,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REITs 2000억∼3000억원 등 모두 2조원 가량의 부동산 매수시장이 형성된다.4대그룹을 포함한 워크아웃 기업의 부동산 매각규모는 각각 2조6000억원과 2조9000억원 이었으며, 현재 기업들이 매각을 추진중에 있는 주요대형 부동산 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조원 가량의 신규 부동산 매수시장의 형성은 기업들이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매수기반 부족에 따라 부동산 매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할 뿐 아니라 기업의 대출금 상환여력도 생겨 금융기관의 건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부동산투자회사(REITs) 설립REITs는 건설교통부가 입법을 추진, 7월 1일 시행예정이다. REITs는 다수의 투자자가 현금이나 현물 출자로 설립되는데, 구조조정차원에서 매각하고자 하는 부동산을 매입하고 자체적으로 운영·관리하여 수익을 배분하는 회사를 말한다.이에 대해 정부는 REITs의 대형화를 위해 1인당 주식소유한도 10%에 대한 예외등을 인정하는 '특례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또 REITs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REITs가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하는 경우 특별부가세감면등 세제혜택을 주기호 했다.◇뮤추얼펀드 형태의 구조조정부동산펀드 설립와 은행신탁제도뮤추얼펀드 형태는 자산관리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뮤추얼펀드에서 투자자는 현금과 현물을 출자해 주식을 교부받게 되며, 뮤추얼펀드는 자산보관회사·자산관리회사·투자자문회사 등의 형태로 부동산 시장에서 이를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전문성을 담보한다.또 은행신탁계정은 수익증권의 발행으로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 매입과 운용을 통하여 발생한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최근 국민은행 등이 174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을 조성해 아파트재개발사업을 위한 대출로 운용하고 있다.이와관련 임종룡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은 "총 2조원 규모의 부동산매수기반이 형성될 전망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3∼4월 중에 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부동산신탁회사'가 신탁업법에 따라 설립돼 자본금·외부차입금으로 재원을 조달하여 주로 아파트개발 사업등에 투자하는 회사라면 '구조조정부동산펀드'는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공모하여 기업의 구조조정부동산을 매입하고 운용하여 수익을 배분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고 있다.서원호 기자 os@naeil.com 2001-02-18
- 월가 전문가 시각(어깨) 랠리 전망 놓고 의견 엇갈려 미국증시에서 이틀 연속 기술주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월가에서는 과연 이 랠리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시가 바라는 것이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기업실적의 호전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주초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악재만은 아니라는 평가다. 경기회복이 낙관적이라면 금리인하를 기대할 것도 없이 증시에 직접적인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에 대한 해석만큼이나 이번 랠리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15일 미 증시 반등세를 촉발시켰던 시에나의 실적호조라는 재료에 대해선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파이낸셜의 펀드매니저인 마이클 만즈는 “오늘 장세를 이끈 모멘텀은 시에나가 제공했으며 105%의 매출성장률을 전망한 것은 분명히 대단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페인웨버의 시장전략가인 트레이시 아이힐러는 “기술주의 실적에 대한 전반적이 기대감이 워낙 낮아졌기 때문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는 대단한 랠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시에나의 위력을 설명했다. 아이힐러는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감세안이 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입할 잠재적 자금을 공급해 주는 셈이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지난 20년간 이정도 수준에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는 4차례에 불과했다며 아이힐러는 강조하기도 했다. BOA(Bank Of America)증권의 주식시장 전략가인 톰 맥매너스 역시 이번주 초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낙관적 경기관과 연계시켜 “올 1분기 경기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은 분명하다”며 최근의 랠리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나스닥지수 3천선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상황이 1년전 수준에 비해 너무나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과 시에나의 실적호조 소식을 가지고 어제와 오늘의 랠리를 설명하기에는 아직도 불충분하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라이언 벡 앤코의 이사인 제이 서스킨드는 “증시주변의 부동자금이 많은 상태지만 경기와 기업 실적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일정하지 않은 관계로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상태”라며 랠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수를 떠받칠만한 재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스캇 앤 스트링펠로우의 리차드 딕슨 역시 모멘텀 모델을 기준으로 봤을 때 나스닥과 S&P지수가 단기적으로는 확연하게 과매도 신호를 보여주고 있지만 상승세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증시가 단기 랠리를 준비하고 있지만 오래 지속되리라고 지나치게 낙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무래도 이를 뒷받침할 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렇지만 단기적 관점에서는 기술주들이 매력적인 대상인 것만은 틀림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2001-02-16
- <행정 뉴스라인> 광명시가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접수에서 처리완료될 때까지의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은 민원인이 직접 행정기관을 찾지않고도 인터넷을 활용, 원격으로 가정이나 직장에서 민원의 처리과정및 결과를 알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이를 공개하는 시스템. 민원처리인터넷 공개시스템에 접속하려면 광명시 홈페이지(www.kmc21.net) 초기화면의’민원처리인터넷공개시스템’ 배너를 선택(클릭)하거나 직접 ‘open.kmc21.net’을 입력하면 된다.공개대상 민원사무 종류는 총 1402종으로 허가, 이의, 면허, 건의, 진정, 특허 등 9종과 민원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한 민원 등이다. /광명 채 현 기자 hchai@naeil.com군포, 소상공인지원 상담실 운영군포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청 1층 취업정보센터내에 소상공인 상담실을 설치하고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상담실은 종업원 5인 이하의 도·소매업, 음식업, 기타 서비스업등과 종업원 10인 이하의 제조업, 건설업, 광업, 운송업체 등의 경영자 및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상담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창업 및 경영상담과 자금지원,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게 된다.경영자금지원은 소요자금의 50%범위내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주며, 연리 6.75%에 1년거치 3년 균등상환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이번 상담소 개설로 그동안 상공인의 90.5%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고양시 홈페이지 회원제 운영 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6월부터 홈페이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등록회원제를 도입, 운영한다.고양시는 최근 들어 시 홈페이지(http://city.koyang.kyonggi.kr)에 음해성 비난성 글이 많이 게재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록 회원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고양시 홈페이지중 고양시 홈페이지 중 △신문고 △자유게시판 △칭찬합시다 난 등은 회원으로 등록해야만 글을 게재할 수 있게 된다. 고양시는 홈페이지 등록회원제 시행과 관련,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회원등록을 거친 후 사용하는 방법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해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방법 등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민원인의 연락처와 개인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는 회신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다른 지자체도 홈페이지 운영에 회원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한편 고양시 홈페이지 접속건수는 지난 1월 한 달간 5만1745건이고, 신문고는 하루 2000건 정도가 접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등록 회원제 전환 이후에도 회원이 아니더라도 내용물 열람은 가능해 이용자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거제시, 김우중씨 부동산 압류거제시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의 부동산을 압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2일 거제시에 따르면 김우중씨 명의로된 장목면 장목리와 일운면 옥림리 일대 59필지 43만 972㎡에 대 지난해 10월 종합토지세 671만원을 부과했으나 연말까지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시는 이에따라 지난 1월 5일 전국 지자체중에서는 가장 먼저 김씨 재산에 대한 채권확보에 나서 일운면 옥림리 일대 대지 3필지 944㎡를 압류했다.시관계자는 “김우중씨 명의의 부동산 종토세는 99년까지 잘 납부됐으나 대우 경영비리가 터진 지난해부터는 납부되지 않아 부동산 일부를 압류하게됐다”고 말했다./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서예전북비엔날레 캐릭터 특허출원전북도는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캐릭터인 ‘가 가’와 태극을 획으로 영상화 한 심벌을 특허출원하고 각종 브랜드 물품에 활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 심벌과 캐릭터를 활용해 서예술이 가미된 금속공예, 상품광고 디자인 생활한복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lee@naeil.com 200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