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보생명 남성설계사 조직 신설 교보생명(대표 권경헌)은 남성 재무설계전문가(FC) 조직으로 이루어진 3개 지점을 오늘(5일)부터 개설,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이번에 신설된 남성 조직은 광화문지점(지점장 이용권), 여의도지점(지점장 진정욱), 강남지점(지점장 유기두) 등 3곳이다. 교보생명은 조만간 부산 대구 등 지방까지 남성조직으로 구성된 지점을 개설해 올 연말까지 모두 12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측은 “타보험사의 남성설계사들은 종신보험 위주의 상품판매에 치중하고 있다”며 “특정상품에 국한하지 않고 종합적인 재무설계를 통해, 세무 부동산 금융 등 재테크컨설팅과 이에 따른 보험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3-04
- 아파트 분양가, 평당 500만원대로 하락 올들어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500만원선으로 작년에 비해 100만원 가량 떨어졌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국민주택 1순위자로부터 청약을 받는 2차 동시분양에서 상당수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5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LG건설의 구로구 구로동 아파트는 35평형(기준층 1억8190만원)이 평당 519만원, 벽산건설의 관악구 봉천동 ‘벽산타운’24평형(1억2500만원)은 평당 520만원이다.또 월드건설의 강서구 등촌동‘월드메르디앙’22평형(1억1920만원)은 평당 541만원이고 금호산업의 성동구 송정동‘금호베스트빌’26평형(1억3051만원)은 물량이 1가구로 평당 513만원이다.아파트 분양가는 작년 상반기만 해도 평당 700만∼800만원이었다가 하반기에 600만원대로 떨어졌다.분양가는 중도금 및 잔금에 대한 금리와 새 아파트라는 장점을 고려할 때 주변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책정된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작년 초만해도 주상복합 아파트는 평당 800만원대였으나 최근 업체들이 분양 성공을 위해 값을 내리고 있다”며 “앞으로 땅값이 싼 곳이라면 평당 400만원대 아파트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서울시의 2차 동시분양에는 9개 업체가 10개단지에 2170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중 일반분양은 1026가구이다. 이것은 지난해 동기(2041가구)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렇게 공급물량이 적은 것은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아직도 업체들이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01-03-04
- 흔들리는 일본경제(어깨)주가급락·부실채증가‘3월 위기설’ 일본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하고 있다. 장기불황에 증시침체 그리고 금융시스템 불안 등 총제적 난국을 맞고 있다. 우리경제 역시 일각에서 일본식 장기불황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어서 일본 경제위기설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특히 3월말로 결산을 앞둔 금융기관들의 주가급락과 부실채권 증가우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3월 위기설’나돌면서 우리 경제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3월 위기설로 표출되고 있는 일본 경제의 총체적 난국상황을 긴급 점검한다. 편집자 주일본경제에 대한 위기감은 주가하락과 더불어 디플레 스파이럴(deflationary spiral)에 대한 심각한 우려로 요약된다. 특히 3월 위기설의 핵심은 3월말로 결산을 앞두고 주가급락과 부실채권 처리의 망령에 쫓기는 금융기관들의 극단적으로 제한된 선택의 폭이다. 90년대 버블 붕괴 이후 일본에서의 금융기관 구조조정의 조류는 합병에 의한 대규모화가 그리고 부실채권의 처리에 있어서는 충당금 쌓기라는 간접방식이 주종이었다. 부동산 경기의 무거운 침체로 담보부동산의 매각은 그 자체가 어려웠으며 정책적으로도 경원된 감이 있다. 경영파탄 한 금융기관들이 퇴출 되거나 고스란히 외자에 넘어간 경우는 전체적으로 보아 예외적이라고 할 정도다.이 같은 현상은 20세기 후반 일본경제를 비약시킨 요인으로 여겨졌던 일본식 의사결정, 즉 화합을 존중하고 실질적으로 바텀업(Bottom-Up)이며 점진적이고 사전조율식인 특징들의 산물이기도 하다.일본장기신용은행(LTCB of Japan)이 국유화되고 은행주들이 셀링 클라이막스에 처했던 1998년 10월의 은행주 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마켓 인덱스인 닛케이 225에 선행해 은행주 지수는 1999년11월 170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는 2001년 1월 은행 지수는 100으로 회귀함으로써 금융시스템의 위기로 불리운 98년 당시로 되돌아 왔다.그 동안 집요한 공적자금의 주입으로 세계 최대의 미즈호 은행그룹의 BIS비율은 11.7%(2000년9월) 까지 끌어올려져 있지만 부실채권의 처리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다. 다가오는 3월 결산에서 일본의 주요 은행들은 부실채권의 처리금액에 따라 주주배당이 극히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가하락은 대형은행들의 배당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일본의 은행들은 대부분 부실채권 처리의 재원마련을 장기보유 주식의 평가익에 의존해 왔다. 닛케이225가 13,000엔을 깬 시점에서 여전히 장기보유 주식의 평가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도오쿄미츠비시(東京三菱)은행 등 겨우 4개 은행 정도로 지수 1만2000을 깨면 이나마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1만을 건드리면 ‘평가익’은 완전한 전설이 되고 말 것이다.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일본경제는 잃어버린 반세기가 될지도 모른다.평가익이 사라지면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부실채권의 처리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부실채권의 규모 자체도 지속되는 지가하락, 거래기업의 신규도산 증가, 금융당국의 추가충당 요구, 도산한 거대기업의 채권처리 미결 등은 여전히 심각한 압박이 되고 있다. 부실채권의 처리를 미루거나 일부 평가익이 있는 주식을 내다 팔거나 하는 것이 남겨진 선택이다. 그도 아니면 적자결산이 대안일 따름이다. 올 4월부터는 본격적인 시가회계 결산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7년말 이후 맹위를 떨친 바 있는 저팬 프레미엄, 당시는 일본계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의 강등이었으나 이번에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이 이미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부실채권의 처리자세에서 일본 금융 구조조정의 실패는 시작됐는데 1999년 이후의 외견상 치유가 속임수였음을 밝힘과 동시에 다시 한번 거대한 시련으로 일본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일본 금융 구조조정의 자세를 타산의 돌로 삼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자료: 대신경제 연구소 2001-03-04
- 어깨 :고려산업개발 부도, 제목 : 입주예정자·협력업체 피해 우려 국내 건설업체 도급순위 28위의 중견업체인 고려산업개발이 지난 2일 최종부도 처리됨으로써 지난 1월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 및 동아건설 청산의견제출 등으로 가뜩이나 얼어붙어 있는 건설업계에 또 한차례 찬바람이 휘몰아칠 전망이다.또 이 회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불가피하게 입주가 지연되거나 중도금 손실을 감수해야 하고 하도급업체들은 공사대금 회수가 불투명해지는 등 연쇄피해가 예상되고 있다.◇원인 = 부동산 경기침체와 무리한 사업확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목, 건축이 주력인 고려산업개발은 98년 8월 건설업과는 연관성이 적은 현대알루미늄공업(주) 및 (주)신대한을, 같은해 12월에는 현대리바트(주)를 인수했다.당시 현대알루미늄과 현대리바트는 엄청난 적자로 현대그룹 차원에서 정리대상으로 분류됐는데 이 짐을 고려산업개발이 지게 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로 인해 고려산업개발은 4000억원 가량의 부채를 떠안았으며 사업분야도 건설사업, 레미콘사업에서 알루미늄사업, 전선사업, 유화사업 등으로 원칙없이 확대됐다.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99년부터 본격화된 국내 부동산경기침체와 작년초 사회문제화된 용인지역 난개발이 고려산업개발의 발목을 잡았다.고려산업개발의 용인지역 아파트 물량은 성북리 1632가구, 상현리 1687가구, 신봉리 1626가구 등으로 이 물량의 상당수가 묶였으며 이때부터 분양금 회수가 제대로 안돼 유동성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는 게 고려산업개발의 설명이다.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대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서 고려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이 급락하기 시작했다.이로 인해 98년 한때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을 받기도 했던 고려산업개발의 회사채 등급은 작년에 현대건설과 함께 BBB등급으로 하락했으며, 올해에는 BB+등급으로 한단계 더 떨어졌다.이 와중에 은행들은 지난해 고려산업개발로부터 1500억원의 채권을 회수했으며 이로 인해 고려산업개발은 작년 10월부터 매달 유동성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 = 고려산업개발의 경우 분양보증 대상이 아닌 상가나 임대아파트가 많지 않아 서민들이 분양금이나 중도금을 고스란히 떼일 위험은 지난번 한부신 사태 때보다는 덜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고려산업개발이 현재 공사를 진행중인 아파트 현장은 전국적으로 26곳이다.경기 광주 신현리 1차나 신영통 현대타운 3차의 경우 아파트 분양은 100% 완료된 상태지만 공정률은 이제 겨우 45∼60% 수준이어서 이곳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또 재건축조합아파트 가운데 조합원분으로 남겨진 경기 의왕 오전동 1614가구중 1174가구와 부평 산곡동 재건축아파트 199가구 중 78가구 등 1400여가구는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중도금에 대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이밖에 고려산업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공사장은 토목이 12곳, 알루미늄사업이 3곳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려산업개발의 협력업체는 대략 1000여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건설교통부는 고려산업개발의 부도로 인한 하도급업체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장 현황조사를 진행중인데 건교부가 발주한 공사를 고려산업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경우 이 사업장의 하도급업체에 대해 공사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하고 아울러 협력업체에 대한 보증 및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곳들을 제외한 사업장의 협력업체들은 불가피하게 공사대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고스란히 떼일 상황에 놓여 있어 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이밖에 고려산업개발이 금융권으로부터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포함, 대략 6000여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이 자금이 꼼짝없이 묶이게 되고 기존주주들의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등 관계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한편 이번 고려산업개발의 최종부도는 이달부터 본격가동된 상시퇴출시스템에 의한 최초의 부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에서도 밝힌 것처럼 기업의 경우 상시퇴출기준에 해당되면 시장원리에 따른 처리원칙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 이번에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건설사들 부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려산업개발은 76년 4월 고려항만개발주식회사로 설립돼, 토목, 건축사업에 주력해 오다 85년 3월 고려산업개발(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2001-03-04
- 동정 교육인적자원부 *서울특별시 교육청 김조영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이상갑 *서울특별시 교육청 조상제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이영만 *교육부 공보관실 박창배 *교육부 학교정책과 김영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이재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박삼서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임광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홍영표수협중앙회 *신용기획부 신용기획팀장 박종본 *〃 인력개발팀장 이무훤 *영업지원부 영업지원팀장 임동홍 *〃 고객개발팀장 김선용 *〃 전자금융팀장 김재현 *자금부 자금운용팀장 이원대 *〃 국제업무팀장 김대경 *리스크관리팀장 김룡부 *신탁증권팀장 정성철 *여신지원부 정책여신팀장 허영만 *〃 여신관리팀장 정용화 *〃 여신심사팀장 박일곤 *채권관리부 채권회수팀장 박병두 *전자계산소 전산기획팀장 조용성 *영업부 부부장 이길동건설교통부 *항공정책과장 강영일 *서울지방항공청 관리국장 장종식 *수송물류정책과장 김광재 *육상교통기획과장 홍순만 *운수정책과장 박상범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문대상 한전KDN 총무팀장 조재욱 IBS 사업팀장 국중관 춘천지점장 박봉수 원주영업소장 노홍동 건국대 *기획과장 이병우 *교무과장 전태권 *학적과장 박수원 *종합서비스센터과장 임광수 *국제협력실장 김 희 *건축대학 교학과장 염명부 *행정대학원 〃 김광한 *디자인대학원 〃 강성구 *부동산대학원 〃 장순권 *정보통신대학 〃 방득만 *법과대학 〃 김대섭 *상경대학 〃 권병성 *디자인문화대학 〃 이일섭 *수서정리과장 김삼웅 *출판과장 신채호 *체육관리과장 장대수 김정진(전 서울사대 교수)씨 별세·도한(서울대 수학과 교수) 주한(한양의대 교수)씨 부친상·김출기(전 한일은행 상무) 남일총(KDI 연구위원) 유정남(성모정형외과원장)씨 장인상=27일 한양대병원·발인 3월 1일 오전 7시 (02)2290-9457유상욱(삼성증권 장안동지점 과장)씨 부친상=27일 광주 전남대병원·발인 3월 1일 오전 7시 (062)220-5049김도영(자민련 양천갑 위원장) 인영(정은교역 이사)씨 모친상·이승구(정은교역 대표)씨 장모상=27일 상계동 백병원·발인 3월 1일 오전 8시 (02)952-1899김헌주(코오롱건설 차장) 용덕(인터내셔널큐 매체팀장)씨 부친상=26일 안산 중앙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 (031)502-3813배외수(전 태평양 김천공장장)씨 모친상·준호(태평양연구소) 준범(동원증권)씨 조모상=27일 강남성모병원·발인 3월 1일 오전 6시 (02)590-2542李鍾九(전 신용보증기금 지점장)씨 부친상=27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죽공리 자택· 발인 3월 1일 (053)587-8128김병수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3월 2일~31일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2001년도 교사연구지원 대상자를 공모한다.조명재 LG생활건강 사장은 28일 낮 12시 대한상의 상의클럽에서 열리는 제16회 한국마케팅 대상 시상식에서 제조업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전경수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대한교통학회 부회장)는 최근 개최된 대한교통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안국신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계량경제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맹원재 건국대 총장은 28일 오후 7시 새천년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최초의 부동산대학원 개원식 및 입학식을 한다. 2001-02-27
- 저축성예금 200조원 향배는(어깨)경기회복 될 3분기 증시로 시중에 떠도는 단기성 자금 규모가 아직도 20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초 랠리의 배경엔 이 같은 뭉칫돈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었고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그러나 실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이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저축성 예금 200조원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강한 상승이나 급락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도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확인한 후 투자를 하겠다는 게 시장참여자들의 공통된 전략이다.물론 증시에선 옆걸음 치는 지수와는 상관없이 개별종목들이 꾸준히 시세를 내고 있다. 일부종목은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나들었던 지난 99년말과 2000년 초때 만큼 주가가 올랐다. 미국증시에 흔들리는 외국인과 매수여력이 취약한 기관들의 틈바구니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그나마 수익률 만회를 위해 몸부림을 치는 형국이다.신한증권은 최근 여러 변수들이 있지만 추가 상승하는데 가장 큰 역할이 기대되는 저축성예금 200조원, 다시 말해 뭉칫돈들이 언제 어디로 움직일지 예측하는 보고서를 내 주목된다.신한증권은 결론적으로 유동성장세보다 경기회복 조짐이 엿보일 때 저축성 예금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과거 통계와 경험들을 고려할 때 저축성 예금이 1% 줄어들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1.90%나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금시장이 변하고 있다=IMF구제금융 신청이후 안정성을 선호하는 자금들이 은행 정기예금 등 저축성예금으로 급속히 몰려들었다. 지난 97년말 이후 저축성예금은 통틀어 2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그런데다 지난해말 정부가 자금시장에 깊숙히 개입하면서 인위적인 초저금리 시대를 맞았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에 콜금리 인하 그리고 국고채 시장의 과열로 시중 실세금리는 사실상 4%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같은 초저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고 저축성예금에 몰린 자금들이 더 이상 낮은 금리에 만족을 못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자금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고 있다. 우선 위험 상황에서는 자금이 단기 부동화 현상이 더욱 강해지면서 은행등 1금융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 경기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안정성이 기대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단기에서 장기로 자금이 전환되고 주식시장으로 일부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경기는 좋지 않은 상황인 점이 뭉칫돈의 증시유입을 막고 있다. 다만 정부의 강력한 증시부양의지로 유동성장세 성격을 띄며 증시가 여전히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간과의 싸움이다=이달초 단행된 콜금리 인하와 공적자금 투입 등 금리와 재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미국시장 역시 금리와 재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때 기대하던 경기연착륙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경우 현재의 저금리에 만족 못하고 머니마켓펀드(MMF)에 몰려 있던 단기부동 자금은 물론 은행권 저축성 예금 역시 안정성 및 수익성을 좇아 움직일 것으로 점쳐진다. 장기 수익증권이나 증시로 이들 단기자금들이 흘러 들어올 수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문제는 시간이다. 자금이 단기에서 장기 투자대상으로 움직이고 결국에 증시로까지 흘러들어 오기까지는 일정한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올 3분기 이후에나 금리 인하효과가 국내 경기에 반영돼 유동성장세에서 금융장세로 변환될 것으로 점쳐진다. ◇저축성예금과 지수는 반비례=과거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저축성예금의 만기는 주로 4월 11월 12월에 집중적으로 만기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저축성예금 만기시점 이후 증시로의자금 유입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특히 저축성 예금은 종합주가지수와는 반비례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예금이 1% 줄면 반대로 종합주가 지수는 평균적으로 1.90%정도 오른다. 저축성예금의 성격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좇는 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같은 유동성장세 초기 시점 보다는 가시적인 경기회복조짐이 보일 때 이들 저축성예금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1-02-27
- <표> 공기업 자회사 정리방안 ┌──┬────────┬─────────────┬───────────┐│구분│ 정 리 방 안 │ 2001년 │ 2002년 │├──┼───┬────┼─────────────┼───────────┤│ │ │ │농지개량,한국냉장,노량진 │ ││ │ │ │수산시장,한국전력기술,한전│ ││ │ │ │기공,파워콤,한전산업개발, │ ││ │ │ 독 자 │뉴하우징,한국건설관리공사,│ - ││ │ │ 민영화 │한국통신파워텔,한국통신기 │ ││ │ │ (17개) │술,한국통신진흥,한국통신산│ ││ │ │ │업개발,대한토지신탁,한국토│ ││ │민영화│ │지신탁,고속도로관리공단,고│ ││ 정 │(29개)│ │속도로 정보통신공단 │ ││ │ ├────┼─────────────┼───────────┤│ │ │모기업과│한국인삼공사,한국연초인삼 │한국가스기술공업,Konea││ │ │같이 │홍콩유한공사,한국지역난방 │LNG Co①,한국통신하이텔 │ │ │민영화 │기술,안산도시개발(4개) │한국해저통신,한국공중 ││ │ │(12개) │ │전화,한국통신프리텔,KT││ │ │ │ │AI②,KTJC③ (8개) ││ 리 │ ├────┼─────────────┼───────────┤│ │ │ 소 계 │ 21 │ 8 ││ ├───┴────┼─────────────┼───────────┤│ │ │한양목재,한양공영,수자원기│KTPI④」 ││ │ 통폐합 등(6개) │술공단,한국통신엠닷컴,한국│ ││ │ │가스엔지니어링(5개) │ ││ ├────────┼─────────────┼───────────┤│ │ 기 타(1개) │한국부동산신탁 │ ││ │ │(채권단이 처리방안 결정) │ ││ ├────────┼─────────────┼───────────┤│ │ 합 계(36개) │ 27 │ 9 │├──┴────────┼─────────────┴───────────┤│ 존 치(5개) │한전원자력연료,한전KDN,경북관광개발공사,KCCL⑤, ││ │KSL⑥ │├───────────┴─────────────────────────┤│ 총 계(41개) │└─────────────────────────────────────┘① 가스공사 현지법인(현대 등 4개사와 합자) ② 한국통신 미국법인③ 한국통신 일본법인 ④ 한국통신 필리핀법인⑤ 석유공사 현지법인(인천정유와 합자) ⑥ 석유공사 현지법인(인도네시아 법인과 합자) 2001-03-01
- 공정위, 은행.보험.카드 연체금리 실태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연 20%에 가까운 연체이율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은행.보험.카드사의 연체금리에 대한 실태조사를벌여 금리인하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1일 이달중 외부 기관에 용역을 줘 금융기관의 연체금리 실태와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대출금리를 경쟁적으로 내려 연 1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연체금리는 연 20%에 육박한채 요지부동"이라며 "연체금리의 산정근거 등도 함께 분석해 현재의 금리가 타당한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올해초 국내 9개 금융기관의 연체금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은행은 연19.0%, 보험사는 연 18.0%, 카드사는 연 19.0%로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에 관계없이똑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개 외국계 금융기관의 연체금리는 신용대출 연 7.0-8.0%, 담보대출 연 6.0-7.0%로 국내 금융기관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의 높은 연체금리가 담합에 의한 것인지, 정부의 금융정책에서 비롯된 것인지 명확치 않다"며 "용역 조사결과 현재의 연체금리가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융기관, 금융단체,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인하방안을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03-01
- 현대건설 살리기 ‘마지막카드’ 27일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현대건설이 요청한 4억달러 외화차입 지급보증 문제는 조만간 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지급보증 직전에 현대건설 대주주의 출자전환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자전환은 현대건설을 살리겠다는 마지막 카드다. 전문가들도 결국 현대건설 처리가 채권단의 현대건설의 빚을 주식으로 바꿔주는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아갈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 부행장은 “계속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거나 정상적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출자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외환은행 관계자도 “어찌할 뚜렷한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4차례의 자구노력을 통해 1조2000억원의 빚을 줄였지만 여전히 빚 규모가 4조5000억원에 달한다.자체 영업만으로는 이 빚을 감당하기 힘들고 운영자금확보도 어려운 수준이라는 게 채권단 판단이다. 자구계획도 유가증권 등 비교적 매각이 용이한 것은 지난해 시행했고, 부동산, 해외건설사업 미수채권 등 현대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 연수 부행장도 “그동안 현대건설이 많은 자구안을 내 놓았으나 애초 일정대로 되지 않았고 시기도 실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시장원리대로 한다면 다른 부실기업들처럼 문을 닫아야할 처지이지만 ‘현대건설’이라는 점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이런 까닭에 이 부행장은 지급보증을 통한 4억달러 지원이 결정되면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 불안요인을 걷어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출자전환의 불가피 처방은 특혜시비와 책임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출자전환을 할 경우 경영권을 박탈할 것인지, 기존 대주주에 대해 감자를 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건설회사라는 특성상 기존 경영진을 교체하는 것은 영업력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경영권박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 채권단에서의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2001-02-28
- 농가부채자금 신청서류 간소화 농림부는 27일 농가부채 자금지원을 신청할 때첨부해야할 서류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부채규모에 따라 첨부서류를 생략하는등 신청서류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농림부는 우선 지원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농민은 부동산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등기부등본 등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본인이 기재한 금액을 기초로 부채심사위원회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지원금액이 5천만원이 넘는 농민에 대해서는 부동산 증빙서류를 농협이 직접행정기관을 통해 확인해 부채심사위원회에 제출토록 했다.한편 지난달 2일부터 각 지역 농협을 통해 접수한 농가부채 경감신청액은 이달23일 현재 전체 지원액 15조640억원의 20.2%인 3조38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농가부채 경감 신청은 6월말까지 각 지역 농협에서 받으며 신청 후 지원은 연말까지 이뤄진다. 200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