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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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공예품이 가득 ‘서리풀 아트플레이스’ 서초여성가족플라자가 창업지원공간으로 ‘서리풀 아트플레이스’를 지난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예·디자인 등 핸드메이드 관련 분야 창업을 희망하거나 역량 개발을 원하는 예술가들의 지원 부스로 서초여성가족 플라자 바로 옆에 컨테이너 부스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4명의 여성 창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 내년 4월까지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창업에 가장 중요한 공간과 기본 기자재 활용, 물품 판매와 전시 관련 홍보, 창업 관련 특강 및 해당 분야 관련 강의 기회 등 지원교육까지 풍부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는 아로마소이 캔들, 석고방향제, 가죽공예, 주얼리, 도자기, 스카프 등 공예품과 가방, 앞치마 등 패브릭 제품을 직접 만들어 전시 판매 중이다.서리풀 아트플레이스에 입주한 ‘마담수사모’ 이미경 대표는 “교육과 강의 등으로 이미 친근한 서초여성가족플라자에서 창업 지원까지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 동아리에서 출발해 창업이라는 게 막연하기만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창업으로의 길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서리풀 아트플레이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위치: 서초구 잠원로 8길 38(잠원역 4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금)문의: 02-522-0291 2018-01-04
- 학종시대, 호모프로젝쿠스가 되자 (2) 지난 내용을 약술하면 학종은 돌이키기 어려운 흐름이며, 학종에서 교과 내신의 상대적 반영비중이 갈수록 약화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과거 학종에서 교과 내신의 상대적 비중이 컸던 이유는 과거에는 교과와 연계된 학업 활동(세특, 독서, 동아리 등)의 기재 내용이 충분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평가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기 때문이었고, 최근까지 교과내신의 비중이 컸던 이유는, 같은 학교 학생들의 교과 학업 활동에 대한 기재가 동일 내신 성적 수준의 학생의 경우 유사하게 기재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그 경우에 내신이 주요한 평가기준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학종 평가방식의 진화그러나 이러한 평가 방식은 또 한 번 진화하고 있다. 사실 이것이 아주 새로운 흐름은 아니다. 2016년 초에 서울대 입학본부에서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정보의 재구조화’ 논문에서 이러한 정성평가 방식으로의 도약을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학생부의 독법을 제시했다면, 2017년 초에 나온 경희대의 ‘학생부 기재 유형 연구 분석’에서는 학생들의 교육활동 유형에 따라 생기부에 어떻게 기재될 수 있는지를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어떤 원칙과 목적으로 교과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필자의 임의적 구분이지만 이제 학종은 명백히 세 번째 진화 단계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 진화의 요구는 수시 80%, 학종 80% 시대의 불가피한 소산이기도 하다.호모 프로젝티쿠스의 본성을 찾아서, 프로젝트의 다섯 가지 사이클과 고등사고력의 발휘이런 배경에서 프로젝트 활동으로 ‘호모 프로젝티쿠스’의 본성을 찾자는 것이다. ‘프로젝트 활동’의 사이클을 상기시켜보면 계기(trigger)에서 목표(target)를 갖게 되고, 이는 계획(plan)을 구상하고 실행(action)하는 단계로 이어지며, 이를 최초의 목표에 비추어 평가(evaluation)하는 흐름을 말한다.그리고 프로젝트의 한 사이클에서 고등사고역량의 활용경험과 그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다.우선 활동의 계기(trigger)는 단순한 우연적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상황의 발견이나 문제인식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는 ‘탐구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이는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한 가설을 설정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사고력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소논문 작성 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의미로 ‘질문력’이고, ‘탐구력’인 것이다.두 번째 목표(target) 단계는 앞서 문제인식을 가진 사안에 대하여 가능한 대안과 도달하고자 하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의사 결정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여러 대안 중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세 번째 계획(plan) 단계는 목표에 이르는 구체적인 연구과정이나 활동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으로,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을 보여줄 수 있다. 활동 과정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기존과는 다른 경로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황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지적 모색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창의력이 계획단계에서만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네 번째 실행(action) 단계에서는 ‘비판적 사고력’을 보여줄 수 있다. 실행과정에서는 여러 변수를 만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판적인 눈으로 기존 목표와 경로를 재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사고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마지막으로 평가(evaluation) 단계에서는 당초목표와 수정목표를 고려하여, 낯선 시점에서 결과를 반성적으로 검토하여, 성과와 한계를 짚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목표를 수립한다. 여기서 학생의 자신의 사고 과정에 대해 점검하고 반성적으로 평가하는 ‘메타인지 사고역량’을 드러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스며든 자신의 이야기가 평가자에게 전달될 때, 이것을 ‘스토리텔링’이라 말한다. 지면의 한계 상 구체적인 사례와 결부지어 이야기하지 못한 점은 아쉬우나, 이 원칙은 중요하다.평가시스템으로서 학종에 대한 논란이 없진 않으나, 그간의 성과 속에서 학생들은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평가의 눈도 날카로워진 것 또한 사실이다. 이제 대학은 학생부나 자기소개서라는 텍스트 이면에서 학생을 재현해내어 평가한다. 상황이 이러하니 그럴듯한 가면을 찾기보다, 소극적 동참보다, 작든 크든 자신의 ‘질문’을 가지고 프로젝트 안으로 뛰어들어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생각의좌표학원양해성 원장 2017-12-29
- “내신⋅학생부⋅비교과까지 챙기는 학생중심 학원입니다” 개원 한달 만에 300명 돌파!지난 11월 운정 산내마을에 개원한 ‘열린고등부학원’은 개원 한달 만에 재원생이 300명을 돌파하면서 운정신도시에 고등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산내마을에 이와 같은 돌풍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얼까.운정 열린고등부학원의 모태인 ‘열린학원’은 파주에서만 11년간 지역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학생별 맞춤교육을 실시했고 그 결과 지난 3년간 서울대 8명, 연세 고려 서강 성균관 한양대 15명, 인(In)서울 합격생 123명이라는 입시 성과를 거뒀다. 2006년 금촌에서 초중고등부 종합학원으로 시작한 열린학원은 2012년에는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평판에 힘입어 문산에 열린학원을 개원했다. 고수남 열린학원 이사는 “열린학원은 파주에서 성장해온 학원입니다. 오직 파주 학생들에 맞는 최적의 교육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학생들을 키워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종합반으로 내신수업과 학생부 살뜰히 챙기는 학원운정캠퍼스를 확장하면서 열린학원은 고등부 전담 ‘열린고등부학원’으로 개원했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전수해 좋은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서는 종합반 체제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단과반도 있습니다만, 국영수 어느 과목에 편중되지 않도록 학생 개인의 실력을 균형있게 키우고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내신과 진로 적성, 논술, 비교과활동 등을 살뜰하게 챙기기 위해서 종합반 형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열린고등부학원은 책임있는 지도를 위해 전임 강사제로 운영한다. 학교별 다수의 전교권 및 1, 2등급 학생들을 재원으로 해 내신수업에 강하며 11년간 파주지역 고등학교만 연구해왔다.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공부뿐 아니라 필요한 모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학생 개개인에 대한 강사들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신뢰와 좋은 평판이 쌓였다. 학생부종합연구센터 개설해 재원생 대상 다양한 특강 캠프 열어열린고등부학원은 ‘학생부종합연구센터’를 두어 서울대, 고대 출신 선생님들이 학생부 전형을 대비해 상시 관리해준다. 학생부종합연구센터에서는 통합생기부 관리 컨설팅과 탐구보고서 소논문 지도 컨설팅, 창체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컨설팅, 세부능력 특기사항 및 연계활동 컨설팅, 진로 및 융합 독서 컨설팅, 자소서 및 면접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이외에도 열린고등부학원에서는 재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고1, 2 재원생을 대상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원데이 학종특강 캠프’를 열었다. 이날 캠프에는 고수남 이사를 비롯해 현 이화여대 송민호 외래교수, 전 대원외고 입시부장이자 현 건국대 외래교수 주영식 이사가 진로와 차별화된 창체활동, 독서와 소논문으로 생기부 수준 높이기 등을 주제로 강의했고 수백명의 열린학원 재원생들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감했다.예비 고1을 대상으로 진행된 ‘작심3년 프로젝트’에서는 SKY미래캠프라는 부제로 나만의 진로 로드맵을 만들고 상위권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한 학생부 전형에 대해 교육했다. 대치동 미래교육디자이너그룹과 협력해 ‘내가 직접 만들어보는 학교생활기록부 디자인 캠프’를 열어 학생부에서 중요한 알파와 오메가, 미리 만들어보는 학생부, 학생부 첨삭 컨설팅, 비교과 계획 세우기 등을 주제로 캠프를 실시했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비교과 활동 지도열린고등부학원은 내신과 수능 공부가 기본이지만 학생들이 진로 적성과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지도한다. “학교는 학생부를 기재하는 곳이지 어떻게 해야 학생부를 풍성히 채울 수 있는지 학생 개개인에게 세세한 지도가 이루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 학생부종합연구센터에서는 학생들이 보고서를 쓰는 법을 배우고 진로와 관련된 동영상이나 독서활동, 참고자료를 찾고 원하는 대학의 사이트를 분석하면서 자기 진로를 구체화하고 나만의 연구주제를 찾도록 돕고 있습니다.” 파주지역 학생 90%를 학생부 전형으로 입학시키는 것이 목표! 고수남 이사는 말한다. “저희 학원의 캐치프레이즈는 파주지역의 인재가 경쟁력을 갖춰 전국적인 인재로 자라도록 하는 것입니다. 보통 학생부 전형으로 76%의 학생들이 진학하는데 파주 지역에서는 90% 이상의 학생들을 학생부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지역사회 학생들과 학부모와의 신뢰관계를 중시여기는 고수남 이사는 가장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한다. 또 국영수 과목뿐 아니라 사탐 과탐 공통사회 공통과학 한국사 등 학생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수업을 제공한다. 열린고등부학원은 400평 규모로 고등부 단독 파주 최대 규모의 학원으로 운정지역 동패고 지산고 한빛고 운정고 교하고 등 5개교에 집중한다. 학원 내에는 120평 150석 규모의 전용 독서실이 갖춰져 있다. 예비고1 100명 돌파 기념으로 학생들과 강사들이 함께 고기 파티를 할 만큼 사제간의 정이 통하는 곳이기도 하다. 위치 파주시 목동동 939-3 센트럴 프라자 5~6층문의 031-947-2018 2017-12-28
- 겨울방학을 잘 보내기 위해 체크해야 할 것들 이제 2017년도 마무리 되고 있다. 학교들도 곧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이 시점이 되면 어머니들의 발길이 바빠지신다. 이 학원 저 학원으로 좋은 학원,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다니시느라고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 아이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가?’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일이다. 물론 어느 정도 입시에 밝은 어머니라면 당연히 아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부모님이시라면 객관적 평가보다는 아이의 발전 가능성에 더 비중을 둔 감정적, 주관적 분석이 우선 될 것이기 때문에 3자의 객관적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항목들은 살펴봐야 할 것인가?철저한 교과목 분석컨설팅이 우선먼저 아시다시피 내신 교과 성적을 살펴봐야 한다. 주로 국영수와 같은 주요과목이 대상이 되는데, 과목별 등급뿐만 아니라 평균, 편차 등도 따져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과목별, 단원별, 개념별, 유형별 이해정도나 응용력 정도도 하나씩 분석해 보아야 한다. 이런 것들은 주로 아이들의 의견이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확한 판단이라고 볼 수 없다.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 또는 교과목 분석 컨설팅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분석이 끝난다면 어떤 방법으로, 어떤 교재로,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 하는지 큰 틀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방학 중, 비교과 활동 챙기기두 번째로 비교과 활동 상황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수상경력,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등과 같은 비교과 내용은 학교 생활기록부를 발급받아야 알 수 있는데, 이번 학년도의 활동 내용이 생활기록부에 아직 기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렇게 매학기가 끝날 무렵 이를 점검하려면 미리미리 활동 내용을 간단하게라도 정리해 두거나 메모해 두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비교과 활동 중에서 교내대회 수상이나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은 주로 학기 중에 이뤄지는 활동이므로 방학 중에는 특별히 신경 쓰기가 어려울 수 있다. 방학 중에는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에 주력하여 부족하거나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주 채워나갈 수 있도록 방학 스케줄에 포함시켜야 한다.모의고사 성적 분석 후 보충세 번째로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11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삼는데,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가 내신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보지 않았다고 변명한다. 이렇게 하면 전국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수능에 대한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없게 된다. 모의고사 점수가 좋든 나쁘든 자신의 실력으로 나온 점수이니 이를 수용하고 올리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어법이 문제인지? 어휘력이 문제인지? 개념이 문제인지? 문제 푸는 속도가 문제인지? 등 정확히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문제점을 알았다면 그 해결책 또한 찾아서 방학을 그것을 보충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넷째 이전의 방학 중 공부를 효과적으로 했던 적이 있었다면 그때처럼 이번 방학에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결심하고 의지로 공부하는 것은 1주일, 2주일을 넘기기 어렵다. 그러나 습관으로 하는 공부는 1개월, 3개월, 1년을 견딜 수 있다. 효과적인 나만의 공부법을 1년 동안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공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겨울방학이 끝날 무렵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1월에는 아주 열심히 공부한다. 특히 윈터스쿨을 수강하고 견디는 친구들은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윈터스쿨이 종강하는 2월에는 1월 달에 고생해서 공부했다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와 설 연휴기간이 맞물려 아주 쉽게 풀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한 효과적 대책이 없다면 1월 달의 고생은 고생으로 끝날 수 있으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신동균 대표일산 진짜공부입시학원문의 031-911-9705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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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 아이들? 나를 키운 아이들! 은퇴후에도 나의 교육은 끝나지 않았다초등학교 교장 퇴임후 은퇴한 교사들은 어떤 삶을 살아갈까. 평소 일 때문에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을 하고 해외 여행을 떠나며 남은 인생을 즐기지 않을까. 여기 교육에 대한 열정을 품고 40년간 교직 생활을 하다 ‘나의 교육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념으로 은퇴후 제2의 교육활동에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운정신도시 야당동에 위치한 운정진로성장연구원 이양순 원장이다.이양순 원장은 1977년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한 후 2016년 8월 은퇴할 때까지 충남과 경기 고양, 파주, 안산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평소 미술을 좋아해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도전에도 입선했던 이 원장은 초등 교사로 재직하면서 미술 활동을 통한 교과목 지도에 열성을 바쳤다. “그간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미술로 표현하면서 아이들의 다친 마음이 치유되고 더불어 지식과 지혜를 담을 그릇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이 원장은 그의 저서 <나를 키운 아이들>을 통해 ‘아이에게 애정을 쏟으면 아이는 무조건 변화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아날로그 교육은 정성의 다른 이름이다교직 생활을 하면서 이 원장은 독일의 사상가 루돌프 슈타이너가 제창한 발도르프 교육을 접하게 됐다고 한다. 발도르프 교육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21세기 개혁교육 모델로 아날로그 교육, 슬로 교육, 자연주의 교육을 중시한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재능을 타고 나는데 그것을 존중하면서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게 신체와 감성, 사고 통합교육을 하는 것이죠.”뼛속부터 아날로그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양순 원장은 모든 교과목은 미술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다. “미술 활동은 기본적으로 탐구심을 바탕으로 하며 미술에는 감성과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교육에서 효율성을 강조할수록 교육자가 학생들에게 기울이는 정성은 줄어들고 그만큼 학생과 교육자의 거리는 멀어지게 된다고 말한다. “실리콘 밸리의 뛰어난 연구자들이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는 이유는 바로 아날로그의 힘을 알기 때문입니다.”미술치료 심리상담 통해 ‘나를 찾아가는 나’운정진로성장연구원에서는 발도르프 교육에 입각해 미술치료와 심리상담, 진로적성검사와 부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아동 청소년 성인대상 ‘속 시원한 미술체험’과 유초등학생 대상 ‘자유를 향하는 발도르프 프로그램’이 있고 초등 4학년~청소년 대상 ‘학습성격유형&진로검사’와 초등 고학년 대상 ‘인문고전독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유초등 부모 대상 ‘해피맘 아카데미’는 12주차 교육으로 현재 4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양순 원장은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고 미술교육학 석사이자 상담심리학 석사이다. 평생을 공부에 매진해 미술심리지도사, 전문상담교사 자격을 갖추었으며 한국발도르프교육협회 교사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외에도 진로상담 전문가 과정과 감정코칭과정을 수료하고 고양시 지역교과서 3학년 사회과 집필위원이자 고양파주시 미술교과 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사 미술교과 멘토링제를 운영한 바 있다. ‘죽을 때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양순 원장에게 그 에너지의 근원을 물었다. “제 양손에는 실행과 끈기라는 무기가 있어요. 이 두가지를 놓지 않는다면 자신이 목표하는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어요.”위치 파주시 경의로 1114 에펠타워 804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031-949-9797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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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km를 향한 열정… ‘추위를 녹이다!’ 지난 14일 저녁 7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 주위는 이미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았고, 공기는 살을 에일 만큼 매섭도록 차가 왔다. 현재 기온 영하 10도. 설마 이런 혹한의 날씨에도 사람이 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은 어긋났다. 수 십 여명의 마라토너들이 하얀 입김을 뿜어대며 꽁꽁 언 운동장을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실력탄탄 지역단위로는 최대규모 클럽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날씨가 춥건 덥건 상관없이 사계절 꼬박꼬박 이 곳에 출근도장을 찍는 사람들. 그들은 다름아닌 고양지역 대표 마라톤 클럽인 ‘일산호수마라톤클럽’(이하 호수마라톤)의 회원들이다. 정회원 수만 340명, 내년이면 창단한 지 20년이 되는 호수마라톤은 사실 이미 전국에서 잘 알려진 실력파 마라톤 클럽이다. 지난 수 년간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회원만해도 여러 명.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모임이 20년이란 세월 동안 이어져 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마라톤클럽 중 호수마라톤이 아마 지역단위로서는 최대규모로 알고 있다. 체계적이고 탄탄한 프로그램, 꾸준하면서도 충분한 훈련의 양, 가족 같은 분위기가 오늘의 호수마라톤을 있게 하는 것 같다.” 호수마라톤 회장 김수원씨는 이렇게 말한다.일주일에 세 번 달린다호수마라톤클럽은 일주일에 최소 세 번의 훈련 시간을 갖는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과 정발산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일요일에는 오전 7시(하절기 오전 6시) 호수공원에서 전체 훈련을 갖는다. 일요훈련의 경우 참여 인원은 약 150여명으로 레벨 별로 6개 그룹으로 나눠 훈련이 진행된다. 김수원씨는 “입문반부터 서브 쓰리(3시간 이내에 마라톤 완주)반까지 능력에 따라 자신의 레벨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한다. 각 그룹마다 3~4명의 선임자들이 배치돼 훈련이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남녀노소 즐기는 운동이다호수마라톤클럽에서 뛰는 회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직장인을 비롯해 자영업자,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젊은이, 가정주부, 부부까지 직업군도 다채롭다. 하지만 이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42.195km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 창단 멤버로서 올해 환갑인 신미숙씨는 “현재까지 풀코스만 100회를 뛰었다. 마라톤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으며 성격도 적극적이며 개방적이 되었다. 갱년기도 없이 지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뛸 수 있을 때까지 달릴 생각이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올해로 마라톤 11년차인 김해중씨는 “혼자 했으면 아마 지금까지 마라톤을 못했을 것이다. 클럽 회원들과 같이 했기에 마라톤대회에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약했던 몸도 이제는 약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할 만큼 좋아졌다”고 말한다. 박현수씨는 “서브 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운동을 해보았지만 마라톤만큼 좋은 운동이 없는 것 같다. 1년 사이 몸무게도 10kg이나 빠졌다. 탄탄한 프로그램 덕에 부상자가 없는 곳이 호수마라톤이다”라고 강조했다.달리기는 모든 운동의 기본이다호수마라톤 회원들은 전국 단위로 열리는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를 목표로 매일 열심히 달린다. 동아, 중앙마라톤 대회 같은 국제대회를 앞두고는 약 3개월 전부터 훈련에 들어가는데 그 과정이 매우 체계적이다. 정발산을 오르내리면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한편 운동장에서 있는 연습시간에는 실전처럼 강약을 조절해 가며 꾸준히 훈련을 진행한다. 회장 김수원씨는 “달리기는 체력을 키워줄뿐더러 심폐기능 강화, 근력을 키워주는 모든 운동의 기초이자 기본이 되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준비 없이 아무데서나 할 수 있다는 것도 달리기의 장점 중 하나다”라며 “신체와 정신 건강에 좋은 마라톤 인구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일산호수마라톤클럽 홈페이지 http://cafe.daum.net/ilsanlakemarathon)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2-28
- “공유(共有) 통해 나눔과 배려 실천하는 CEO 되고 싶어요!” 지난 11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창의·융합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육성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우리 지역에서 일산동고등학고 2학년 김예준 학생이 상을 받았다. 4차 산업을 주도하는 공학자가 되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창조적 기업의 CEO가 되고 싶다는 그에게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에 대한 소감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청소년발명가로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일산동고 김예준 학생에게 이번 인재상 수상은 지금껏 달려온 청소년 발명가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 발명의 세계에 빠져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인 지금까지 크고 작은 발명을 하면서 점점 더 발명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발명을 통해 앞으로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이 생겼다. 2014년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 수상을 시작으로 그해 발명 장학생으로 선정되었고, 2015년에는 특허청에 특허와 실용신안 2건을 등록하고 10건을 출원하였으며 발명 잡지 ‘잎새’ 전속 기자로 활동했다. 그리고 2012~2014년에는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 우수와 최우수기자로 선정되었다. 2016년 고등학교에 입학해 제51회 발명의 날 기념 발명 유공자 포상을 받았고 카이스트 영재기업인 교육원 5기 기본과 심화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2016~2017년에는 일산동고등학교 발명동아리(CSI, 씨에쓰아이)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발명대회에 참가했고 마을 축제와 행사에 과학발명 부스 운영 봉사활동을 했다.청소년발명기자단 활동하며 발명에 빠져그가 발명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발명에 관심을 갖게 되고 직접 만들게 되면서 주변의 상황과 사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는 단순히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였지만 중학교 입학 즈음 시작된 특허청 소속 청소년발명기자단 활동은 그에게 발명이라는 세계를 만나고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청소년발명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발명가를 나게 되었지요. 그분들을 취재하면서 발명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그분들이 늘 하는 ‘발명이라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니 한번 도전해보라’는 얘기에 발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첫 발명대회에 나가 전혀 생각지 못한 상을 받게 되었고 그 후로 발명의 재미와 상 받는 기쁨에 여러 발명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처음에는 생활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것들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한 발명에 주력했고 점점 발명에 관해 공부하고 여러 가지를 발명하면서 지금은 더 관심을 두게 된 애플리케이션이나 기계 분야에 대한 발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발명가로서 하고 싶은 일과 방향 생각하게 돼발명을 위해 그가 노력한 것은 학교생활과 여러 활동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서 끊임없이 배우고자 했고 그 배움을 발명을 통해 계속적으로 시도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때로 실패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했기에 청소년발명가로서 점점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발명하려면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여러 방면의 다양한 지식과 시각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했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한번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여러 번 읽으며 숨겨진 의도를 찾으려고 노력했지요.”그는 그렇게 발명을 하고 발명을 위한 중·고등 학창 시절을 보내면서 발명가의 꿈을 키워나갔고 이번 대한민국 인재상 선발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제껏 발명을 위해 생활한 자신을 돌아보고 또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그간 여러 상을 받으며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러면서 나중에는 대회에 나가면 자연스럽게 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의미 있었던 것은 내가 진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발명이라는 것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발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편리함과 기쁨을 주는 것이라는 것.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발명이고 앞으로 나가고 싶은 방향이라는 것이지요.” 미래시장 개척 CEO 되어 나눔과 배려 실천하고 싶어앞으로 김예준 학생이 목표하는 것은 사람과 사물이, 사물과 사물이 소통하는 4차 산업을 주도하는 공학자가 되는 것이고, 독점이 아닌 개방을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는 창조적 기업을 설립하는 것이다.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그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CEO가 되어 저소득층·다문화 가족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꿈이란다. “중학교 때 만들기 관련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때 만난 한 아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재능기부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재능기부 활동이 이루어지는 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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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정신여고 김라경 교사 우수한 학업 성과와 특별한 인성교육으로 우리 지역 여학생들의 ‘가고 싶은 학교’ 1순위로 뽑히는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이희천). 개교 130년이 된 역사 깊은 학교인 만큼 종교교육과 인성교육도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2000년부터 종교(기독교)교과 담당으로 정신여고의 종교교육과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라경 교사. 학생들에게 누구보다 친근한 교사로 모든 학생들에게 ‘사랑을 더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종교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정신여고에는 아주 특별한 수업 시간이 있다. 성경수업(종교)과 주1회 학년예배가 그것. 아울러 고1 밀알수련회와 고2 예랑캠프 등의 아주 특별한 활동도 더해진다. 성경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 교사는 밀알수련 사감이자 다양한 종교 활동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정신여고 인성교육의 핵심이다.“우리학교의 예배는 학년예배와 절기예배, 신앙부흥회나 교사찬양팀 헌신예배 같은 특별예배로 진행됩니다. 학생찬양팀 동아리(선교부)가 모든 예배시간마다 15-20분씩 찬양으로 예배를 열어가고 있는데 아주 오래 된 역사 있는 동아리죠. 밀알수련회는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성교육, MBTI, 인간관계훈련, 타임캡슐(25주년 홈커밍 때 개봉하는 나에게 쓰는 미래설계편지) 작성 등을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 학교 수련실과 소강당에서 활동하고 다음날 서울시립뇌성마비 복지관이나 다일공동체, 피어라 희망센터 등으로 나누어 가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고2 예랑캠프는 외부 수련관이나 캠프시설에 가서 받는 수련활동입니다. 고2·3학년을 대상으로 월1회 어머니멘토 수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하여 진행합니다.점심시간마다 20분씩 진행되는 기도회도 정신여고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수능 40일 전부터는 30여명의 선생님들이 하루씩 기도회를 맡는다.예랑제 교사특별공연에 대한 학생들의 상장수여사제 간이 더욱 특별한 정신여고김 교사는 “우리학교의 특별한 수업과 행사가 있지만 살아있는 인성교육은 모든 선생님들이 보여주는 생활 그 자체”라며 “우리학교는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교류 만족도조사’에서 서울시전체 1위를 차지할 만큼 선생님들의 각별한 열정과 애정이 넘쳐나는 학교”라고 말한다.외부 강사 없이 교내 교사들로만 운영되는 밀알수련회. 학생 만족도 98%라는 결과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열정에서 비롯된다. 20년째 이어오는 교사찬양팀, 매주 화요일 1시간 30분씩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기도회, 세례식·예랑제(축제)에서의 교사 특별축하공연 등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정신여고 선생님들의 사랑이다.김 교사는 “학생회의 요구에 따라 예랑제 교사공연을 기획하기도 하는데 선생님들의 참여도가 높아 기획자로서도 만족도가 높다”며 “학생들도 매년 선생님들의 아이돌 무대 공연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학생들 생일에 케이크나 쿠키를 직접 구워 ‘서프라이즈’하는 교사들, 핸드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비로 고기를 구워 먹이는 교사도 정신여고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사제 간의 각별한 분위기는 교무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학생들이 ‘교무실에 놀러가자’는 말을 할 정도로 하루에 몇 번씩이고 교무실을 방문하는 학생들이다.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내가 힘들 때 내 손을 놓지 않았던 선생님’ ‘찾아가고 싶은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상담할 일이 있거나 이야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 언제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사랑하는 우리 1학년 10반매 순간 ‘사랑을 더해서’ 실천하는 교사이고 싶어정신여고 졸업생이기도 한 김 교사.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에 대한 그의 애정이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잘 보낸 10대의 추억은 20,30대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주는 묘한 힘이 있어요.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여고시절에 좋은 추억을 학생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이유죠.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두려움과 외로움도 떨쳐 버릴 수 있길 바랍니다.”그의 교육 철학 모토가 된 신약성경 골로새서 3장14절 말씀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어떠한 제자를 만나든, 어떤 일이나 수업을 맡더라도 ‘사랑을 더해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김 교사다.마지막으로 정신여고 입학을 앞둔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도 학교에 대한 신뢰를 당부한다.“제게 딸이 있다면 정말 꼭 보내고 싶은 학교입니다. 학부모님들은 기독교 명문사학이라서 신뢰가 간다고 하시고,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죠. 정신여고가 여러분 평생의 자부심으로 남길 바랍니다.”김라경 교사가 직접 만든 케이크로 생일파티♡♡♡라쌤은 사랑입니다♡♡♡김유은(1학년) “라쌤이 수업하시는 성경시간은 반 친구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에요. 특유의 말투와 재밌는 표정과 몸짓을 사용하면서 성경에 대해 알려주시니깐 처음 기독교를 접한 친구들도 수업에 집중할 수 있고 듣다보면 어느새 수업이 끝나있어서 아쉬울 만큼 재밌어요.”원명은(1학년) “라쌤 수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면서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깁니다.”조아라(89회 졸업생) “15년 전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라쌤. 라쌤을 통해 선생님과도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경선생님이시지만 교회를 다니든 안다니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빈부격차 전혀 상관없이 학생 한명 한명을 그 아이의 존재로만 봐주시던 선생님이세요. 라쌤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롤모델로 정하고 같은 전공을 목표로 세운 제자들이 많답니다.”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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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 선정된 ‘안산 광덕고등학교’ 안산의 첫 혁신학교인 광덕고등학교(교장 박삼석)가 지난 14일 교육부가 선정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특히 광덕고등학교는 이 사업에서 100대 학교 중 상의 15% 안에 들어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은 국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특색 있게 운영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교육과정 중심으로 학교문화를 개선하여 학교교육을 내실화하는 등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177개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가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초등학교 40개, 중학교 30개, 일반고 23개, 특성화고 7개 등 100개 학교가 뽑혔다.안산에서는 유일하게 교육과정 우수교에 선정된 ‘광덕고등학교’ 어떤 교육프로그램이 진행 중인지 광덕고등학교를 찾아 알아봤다.학생중심 사계학사제 운영광덕고등학교가 이번 교육과정 최우수교에 선정된 것은 학생 중심 사계학사제 운영과 진로집중형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큰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성진 광덕고 교감은 “우리학교는 3월 입학 후 40일간 수업을 진행한 후 중간고사를 보고 봄방학을 보낸다. 봄방학 후 40일간 수업 후 기말고사를 보고 여름방학을 편성해 일년에 4번의 방학이 있는 사계 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사계학사제의 모델이 바로 광덕고등학교로 개교 첫해인 2010년부터 시행되어 자리를 잡았다.사계학사제는 단순히 방학을 4번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방학기간에 학생들이 계획하고 실행하는 소규모 ‘따라체험’ 학습이 일반화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따라체험’이란 학생들이 주제를 정해 기획한 후 교사 1인과 팀을 이뤄 함께 체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1학년은 ‘길따라 사람속으로’ 교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2학년은 ‘꿈따라 세상속으로’자신의 진로를 찾아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과와 대학 체험이 이뤄지는 3학년은 ‘끼따라 학과속으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따라체험’은 모든 학생과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 스스로 계획서를 작성해 원하는 교사에게 동행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윤지혜 혁신부장은 “올해 1학기 2학년이 진행하고 2학기에 1학년이 따라체험을 다녀왔는데 한 번에 50~53개 팀이 꾸려진다. 우리학교 3학년 담임을 제외한 전체교사와 영양교사와 보건교사들도 참가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체험을 다녀오면 교사와 학생들의 유대관계가 끈끈해져 학생과 교사가 서로 이해하며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소수선택과목 확대 ‘주문형 강좌’ 운영다양한 진로계열 결정을 위해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 반이 구성인원이 부족한 과목은 주문형 강좌로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해주고 있다. 김성진 교감은 “수요일 방과 후 수업시간을 이용해 사회과제연구, 과학과제연구, 고급수학, 심화영어, 예체능 실기수업이 진행된다. 과목당 13명 이하 소수 희망자로 구성되는데 추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노력이 학생부 기록으로 남게 된다”고 말한다.차별없는 교육’을 지향하는 광덕고등학교는 학습 의욕이 높은 학생들의 욕구 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저하로 학습 의욕이 낮은 학생들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해서 영어기초와 수학기초반을 운영 기초학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교사와 학생이 모인 학습동아리 튜터제도도 광덕고등학교가 자랑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사 1명과 5명이내의 학생들이 모여 학습지도와 생활지도가 이뤄지는 튜터제도는 시간, 장소, 방법에 상관없는 개별화 학습지도가 가능하다.이 밖에도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 2학년이 전원이 연극과 뮤지컬을 배워 무대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함께 배우고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를 지향하며 출발한 광덕고등학교. 내년에는 혁신학교 3기에 들어가 교육과정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성장을 중요시하는 학교답게 교사들은 명문대학에 간 학생을 자랑하지 않고 학교에서 스스로 살아갈 힘을 얻은 학생들의 노력에 더 큰 응원을 보낸다. 광덕고등학교의 교육철학이 담긴 교육과정이 우리나라 교육 변화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시상식은 내년 1월 18~19일 경주에서 열리는 ‘2017 해피 에듀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7-10-27
- 겨울방학! 인생역전의 기회 에듀플렉스 평촌박흥순 원장‘매번 겨울 내내 공부를 하는데 왜 신학기 성적은 그대로일까요?’ ‘우리 아이 좀 살려주세요.’ 학생과의 전쟁이 예상되는 긴 겨울방학이 온다. ‘나만의 공부법’을 구축할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인생역전이다!① 학습시간, 학습량은?: 최상위권 학생의 하루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3시간 이상이 88%이다. 우리 아이들은? 방학에도 강의 듣고 열심히 숙제만 한다. 학기 중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왜 혼자 공부가 어려울까? 국어 어휘력이 부족한 것이 하나의 이유이다. 문어체인 학습서를 선생님이 구어체로 번역해 주어 이해하면 학원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아 온다. 새로운 문어체인 학교시험은? 다시 예전과 같은 수준이다. 공부는 어휘와 텍스트 이해력 강화가 시작이다. 외부지문이 많아지는 현실을 직시하자.② 국·영·수 전략과목 준비는?: 2학년 1학기가 되었다. 시험문제는 3학년 과정에서 나올까? 아니면 1학년 내용을 포함하여 출제될까? 새 학년 시험범위가 3차함수이고 내신 고득점을 노린다면? 2차함수, 1차함수를 정리하자. 겨울방학은 기반학습의 시기이다. 국어 기본개념, 문학·비문학독해/ 수학 계통학습, 오답노트/ 영어 어휘·영문법/ 사회·과학·역사 중등과정 정리는 평생의 숙원사업이다. 힘들지만, 누군가가 도와줘서 계획과 실천을 통해 해낼 수만 있다면? 공부동기가 상승하고, 새 학년 놀라운 성적상승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③ 진로와 계열탐색은?: 3월 2일이 되면 학교에서는 종이장을 주고, 진로희망, 방과후활동, 동아리, 봉사활동을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매 학년 초마다 겪는 고초이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주요대학은, 학생이 ‘어떤 동기로 전공에 관심을 두는지‘ ’전공의 관심사를 학교생활로 확장시켰는지‘ ’필요 과목의 성적‘ 그리고 ’인상적인 비교과 활동‘을 검토하여 ’우수한‘ 학생을 선발했다고 발표한다. 우리는? 내신만 고민이다! 겨울방학은 기반학습과 함께 내 진로와 계열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도 좋다.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