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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도 도서관에서 빌려 쓰세요!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더 없이 좋은 친구지만 금방 싫증을 내기 일쑤다. 얼마 쓰지 않을 물건인데도 고가에 구입해야하는 경우도 많아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런저런 고충을 겪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장난감도서관이 드디어 수원에도 문을 열었다. 연령대에 맞는 장난감을 그때그때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점심시간이 끝난 평일 오후 두시.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을 반납하고 대여하려는 부모들과 아이들로 북적댄다. 8개월이 된 강인선(인계동)아기의 엄마, 아빠는 꼼꼼히 장난감을 고르고 있었다. 아이의 발달과정에 따라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구입한다는 일은 언제나 부담스러운 일. “빌려서 가지고 놀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면 사줄 계획”이라면서 도서관의 개관을 반겼다. 15개월 자녀를 박주영(서둔동)씨는 “조금 가지고 놀면 흥미를 잃어버리는 아이들의 특성상 다양한 장난감을 일주일마다 새롭게 바꿔 줄 수 있어 더없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도서관을 가득 채운 장난감들은 조작, 음률, 블록, 언어·수, 역할 등 영역별로 분류되어 있다. 알맞은 연령과 놀이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놓아 아이의 발달상황에 맞는 장난감을 선택하기 쉽도록 했다. 무엇이 좋을까 망설여지는 경우에는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온 장난감들은 어린이들에게 무해한 소독약품으로 세척한 후 살균 소독된다. 깨끗하게 단장하고 나면 선반에서 잠시 기다릴 틈도 없이 새로운 친구들이 다시금 그들을 찾는다. 950여점의 장난감과 3000권 도서 구비, 회원제로 운영돼 매교동 구 기독회관 내에 지난 9월 문을 연 해피아이 장난감도서관은 수원시가 만들고 수원시 보육정보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는 곳. 950여점의 다채로운 장난감과 3000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김영희 수원시 보육정보센터장은 “36개월 미만의 아동들은 감각적인 기능이 급속히 발달하는 시기다.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하게 함으로써 영유아의 지능 발달 및 감성 계발을 돕고 부모님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장난감 도서관은 만5세 이하의 어린이나 만12세 이하의 장애아동 자녀를 가진 수원시민, 수원시에 주소가 등록된 외국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연간 1만원의 회비가 있지만 장애인 가족,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나 한 부모 가정은 면제된다. 일반회원은 7일, 장애아나 3자녀 이상 가정은 10일간 1회에 장난감2점·도서3권을 빌릴 수 있다.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3시까지 운영된다. 연말에 장난감 추가 구비 예정, 회원은 물론 장난감 도서관도 늘릴 계획 수원에 처음 생기다 보니 아직은 아쉬운 점도 있다. 회원 수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부모들로서는 가장 안타까운 일.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장난감이 한정되어 있어 장난감을 구비하지 않고서는 회원 수를 늘릴 수가 없다”는 것이 장난감 도서관 관리자 오지영 씨의 설명이다. 매번 구입하는 장난감의 1/2 수준으로 회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말에 300~400 여점 정도의 장난감이 추가적으로 구비될 예정이어서 또 한 번의 회원모집이 올해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4천 여 만원의 시 예산을 지원받아 인지, 신체, 정서 등 각 영역이 고루 발달될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과 부모들의 대여 선호도를 고려한 장난감들을 더 많이 갖추게 된다. 그동안 힘들었던 회원 등록이 조금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난감 도서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오고가기에 다소 불편한 것도 또 다른 아쉬운 점이다. 수원시청 보육팀 김범수 담당자는 “구에 하나씩 장난감도서관이 있어 해당 거주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유효공간만 확보된다면 내년에 순차적으로 1~2군데 더 개설해 나갈 예정에 있다”고 장난감도서관의 설립계획을 밝혔다. 내년부터는 육아지원사업도 이루어진다. ‘장난감 도서관을 찾는 부모에게 유익한 육아상담을 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토요일에는 영유아를 위한 인형극 등의 공연도 준비 중에 있다’고 김영희 센터장은 전했다. 문의 해피아이 장난감도서관 031-236-568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김국주 칼럼 제목: 출산율 감소와 경제성장 지구역사상 처음으로 경험하는 인구통계학적 변화가 임박하였다고 한다. ‘대체출산율’이란 한 가정이 두 명의 자녀를 낳아 인구가 단순재생산을 하는 비율을 말하는데 조기사망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2.1명, 세계 전체로는 2.33명을 대체출산율로 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유엔사무국 인구분과(population division)의 세계인구전망에 의하면 대체출산율을 밑도는 나라가 이미 절반에 이르렀고 2010년대 후반에는 세계 전체의 평균출산율이 대체출산율에 못 미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2050년에는 지구 인구가 92억 명에서 고점을 찍었다가 그로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골디락스 기간은 고속 성장의 기회 수명은 길어지고 출산율은 떨어지는 과정은 어느 한 시기에 골디락스 기간(Goldilocks period)을 통과하게 된다고 한다. 어린이 동화에서 따온 골디락스라는 이름이 인구통계학에서는 인구의 연령분포가 ‘너무 어리지도 않고 너무 늙지도 않은 상태를 뜻하는 말로 되었다. 즉 노인과 어린아이의 비중이 동시에 낮아 이들에 대한 부양비용이 사회적으로 매우 낮은 “독특하고 귀중한 기간”을 말하는데 유럽의 경우는 1945년부터 1975년까지 소위 영광의 30년(les trente glorieuses)이 이에 해당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경제도 1970년에서 90년대 말까지 유사한 기간을 거치며 크게 성장하였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과 그 이외의 최빈국에서도 피임수단의 보급에 따라 출산율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골디락스 현상이 이들의 공업화 과정을 크게 도울 것이라는 밝은 전망도 하고 있다. 그러나 골디락스 기간은 길어야 한 두 세대를 넘지 못한다. 출산은 줄어드는 반면 평균수명은 길어지므로 전체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되기 때문이다. 고령화 사회는 생산활동 인구의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경제성장을 더디게 한다. 그렇다면 출산율의 감소는 그것이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는 시기와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시기가 따로 있다는 말이 된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떠한지 유엔 보고서의 자료를 토대로 하여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여 보았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과 14세 이하 인구는 각각 전체의 11%와 16.2%를 구성한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일본(22.6), 미국(13), 및 유럽 주요국(영국 16.6, 프랑스 17, 독일 20.5)에 비해 현저히 낮다. 여기에 14세 이하의 비율을 합한 비경제활동인구 계수를 보아도 우리나라의 27.2라는 수치는 이들보다 뚜렷이 낮게 나온다. 이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인구 구성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하여 유리한 상태임을 뜻한다. 그러나 출산율에서는 우리나라가 훨씬 불리한 위치에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1.2명을 기록하고 있다. 선진국 평균 출산율은 현재 1.64명에서 2050년에는 1.8명까지 증가하는데 우리는 이에 못 미친다. 결국 2050년에 가면 우리나라가 일본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령화 국가가 되고 인구도 거의 10% 줄게 된다. 지구 전체적으로 보면 출산율 감소 그 자체는 ‘먹거리가 줄면 개체 수가 감소’하는 자연현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 및 인구의 감소는 개별 나라의 입장에서는 그 나라의 먹거리가 줄고 있다는 반증이므로 썩 반갑지 않은 일임에 틀림없다. 먹거리의 크기가 출산율 좌우 출산율은 먹거리의 크기에 의해 좌우된다.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생산을 더 하려면 생산성을 늘리는 수 밖에 없다. 기술과 자본의 자유로운 국가간 이동을 전제한다면 결국 한 나라의 먹거리의 크기는 그 나라 생산활동 인구 각자의 내재능력(potential)의 변수라 할 것이다. 세계적 불경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사람에 대한 투자에 국가가 더 집중해야 할 때다. 특히 공교육에 있어서는 앞으로 학생의 수가 감소하는 마당에 국가가 교육예산만큼은 결코 깍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지금의 초중고 학생들의 능력이 2050년까지의 우리나라의 출산율 그리고 인구의 증감에 영향을 미친다. 생산을 늘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분야가 있다. 곧 평균수명이 남녀 공히 80세를 넘긴다. 생산현장을 떠나는 50대 후반 이후의 장년층을 대상으로 목공, 조경, 번역, 육아, 산림감시 등, 무엇이 되었던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실용교육’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제공해야 할 때다. 꼭 65세를 기준으로 노인을 분류할 필요는 없다. 부양 또는 보호 대상으로서 여생을 살기에는 이들은 예전과는 다르게 매우 건강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만5세 초등 입학 추진 미래기획위 저출산 대응 전략회의 정부가 출산 장려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현행 만6세에서 1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모의 자녀 양육부담을 줄이고 여기서 절감된 정부재원을 영유아교육 지원사업에 쓰기 위해서다.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는 25일 서울 광장동 서울여성능력개발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1차 저출산 대응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미래를 볼 때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국정과제”라면서 “한국적이고 동양적 사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미래기획위에서 내놓는 주제는 토론과제”라며 “어떻게 하면 실천가능할지를 검토하자”고 강조했다. 미래기획위는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이민정책을 개방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국적문제에 따른 고급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고 해외 우수인력을 적극 유치하자는 ‘한국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울러 출산장려를 위해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여기에는 대학입학전형과 취업시 우대방안을 강구하고, 고교 수업료와 대학 학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공공부문부터 부모의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저소득층 위주 출산지원 정책을 중산층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육아와 교육 비용을 낮추고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실제 여건이 조성되어야 출산의지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내년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학계 등에서 저출산 대책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 적은 있지만 대통령 주재회의에서 이같은 정책논의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다만 제기된 정책 아이디어가 다소 파격적이어서 정책결정과정에서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5
-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미래기획위 저출산 대응 전략회의 정부가 출산 장려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현행 만6세에서 1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모의 자녀 양육부담을 줄이고 여기서 절감된 정부재원을 영유아교육 지원사업에 쓰기 위해서다. ▶관련기사 2면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는 25일 서울 광장동 서울여성능력개발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1차 저출산 대응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미래를 볼 때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국정과제”라면서 “(외국과는 문화적 환경과 배경이 다르므로) 한국적이고 동양적 사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미래기획위에서 내놓는 주제는 확정지은 것이 아니라 토론과제로 내놓은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실천가능할 것인가를 검토하자”고 강조했다. 미래기획위는 또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이민정책을 개방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국적문제에 따른 고급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고 해외 우수인력을 적극 유치하자는 ‘한국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울러 출산장려를 위해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여기에는 대학입학전형과 취업시 우대방안을 강구하고, 고교 수업료와 대학 학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공공부문부터 부모의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저소득층 위주 출산지원 정책을 중산층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육아와 교육 비용을 낮추고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실제 여건이 조성되어야 출산의지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내년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학계 등에서 저출산 대책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 적은 있지만 대통령 주재회의에서 이같은 정책논의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다만 제기된 정책 아이디어가 다소 파격적이어서 정책결정과정에서 실질성과 형평성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9-11-25
- 부모와 아가가 함께 그림책 속으로 쏘~옥 아가의 첫 장난감 무엇으로 선택할까? 대부분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장난감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아가의 손에 책을 들려주면 평생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다. 사회적 육아지원운동으로 시작된 북스타트에 대해 알아봤다.북스타트 운동이란?북스타트 운동이란 영아들에게 출생과 동시에 그림책을 나눠주고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운동이다. 1992년 영국의 교사이자 사서였던 웬디 클링의 제안으로 영국의 신생아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면서 시작된 영유아 독서운동이다. 부모와 아기가 책과 친해지고 책을 매개로 상호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아이의 성장을 사회가 함께 돕는 운동이다.원주시립도서관 김혜숙 평생교육사는 “처음 북스타트를 시작할 때는 책장사로 오해도 많이 받았습니다. 자원봉사자 13명과 함께 직접 문막, 호저 등 지역을 다니며 책을 나눠주다 보니 오해를 받을 만도 하죠.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으로 ‘책이랑 폴짝’을 진행하면서 많이 참여도가 높아졌습니다”라고 한다.‘책이랑 폴짝’ 프로그램은 18개월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책을 영아들에게 읽어주고 뮤직 랩, 유아체조 등 오감을 발달시키는 활동을 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원주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원주시립도서관에서는 제 2기를 모집해 진행됐으며 3기는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모집을 중단한 상태지만 곧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원주평생정보관 역시 ‘북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해 진행하고 있다. 북 스타트 꾸러미를 무료로 나눠드려요~북스타트 꾸러미는 생후 18개월 미만 영아들에게 그림책 2권과 엄마, 아빠 가이드북, 추천도서 목록,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서, 손수건, 도서관 이용 안내문, 지역 육아 정보 등을 예쁜 가방에 넣어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14개월 딸 하람이를 둔 기한정(30. 호저면) 씨는 “원주시민문화센터에 예방 접종을 위해 나왔다가 북스타트 꾸러미를 받았어요. 아기가 북스타트 꾸러미에 들어있는 ‘까꿍놀이’와 ‘누구야?’ 그림책을 재미있게 보는 것을 보고 기뻤어요. 첫아이라 어떻게 책을 읽어줘야 할지 몰랐는데 북스타트를 통해 알게 됐죠”라고 한다.김혜숙 평생교육사는 “내년에도 이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18개월 미만으로 했지만 내년에는 36개월 미만까지 확대해 시행할 예정입니다”라고 한다.원주는 총 1800여 개의 북스타트 꾸러미를 마련해 나눠준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2시는 원주시민문화센터 2층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이외 각 지역의 면사무소, 자치센터, 평생정보관, 원주시립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나눠주고 있다. 신청할 때는 아이의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보험증이나 아기수첩을 소지해야 한다. 대상은 2008년 1월 1일~2009년 6월 30일 출생 한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18개월 영아에게 책 읽어 주는 방법1>편안하고 아늑한 읽기 공간을 마련하고 아기에게 보고 싶은 책을 꺼내오게 한다.2>엄마의 무릎 위에 아기를 앉히고 두 팔로 아기를 감싸 뒤 아기가 골라온 책을 아기의 무릎위에 올려놓고 읽어준다. 엄마는 아기의 볼에 자신의 볼을 대고 속삭이듯 작은 소리로 읽어준다.3>책에 씌어 있는 대로 읽어주기보다는 그림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이야기 하듯 읽어준다.4>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목소리와 표정 변화를 다양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5>혼자 책장을 넘기며 읽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게 해준다. 책을 거꾸로 드는 경우도 있다. 아기는 엄마의 행동을 흉내 내면서 책과 친숙해진다.6>책을 읽다가 아기가 “이게 뭐야?”라는 질문을 하면 분명한 발음으로 사물의 이름을 말해주고 아기의 경험과 연결해 간단한 설명을 해준다. 문의 : 737-4360(원주시립도서관), 737-1001(원주평생정보관)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여성 취업 장애요인 개선”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경기도 용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여성 고용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여성취업 지원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여성이 높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출산·육아의 어려움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부인턴제 확대, 교육생을 위한 창업서비스 및 자녀보육 서비스 확충, 여성관련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여성들의 취업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점차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재 직업훈련을 받고 있거나 창업 준비 중인 여성,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한 여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전 사전상담과 교육훈련, 취업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이 대통령 “여성 취업 장애요인 개선”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경기도 용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여성 고용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여성취업 지원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여성이 높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출산·육아의 어려움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부인턴제 확대, 교육생을 위한 창업서비스 및 자녀보육 서비스 확충, 여성관련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여성들의 취업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점차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재 직업훈련을 받고 있거나 창업 준비 중인 여성,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한 여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전 사전상담과 교육훈련, 취업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성부와 노동부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등 전국의 여성교육훈련시설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거쳐 72개소를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롯데백화점 개점 30주년>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롯데백화점 유통업계 최초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등재 … 상생경영으로 협력사도 녹색바람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정문에는 ‘STOP CO2’라는 문구의 대형 조형물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구온난화 문제를 고객에게 알린다는 취지에서 설치한 조형물이다. 2004년 4월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 롯데백화점은 세계적인 친환경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가치경영 선포 이후 환경재단의 ‘만분클럽’에 가입해 매년 매출액의 1만분의1을 환경기금으로 조성해 환경경영을 선도해오고 있다. 옥상생태공원 조성사업, 에너지절약 캠페인, 친환경 상품 확대, 자연채광과 친환경 유아휴게실 등 친환경 인테리어 확대를 비롯해 어린이 환경학교, 그린산타 봉사대 등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펼쳐왔다. ◆환경경영 협력회사까지 확대 =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광고전단을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인쇄시 ‘Soy(콩기름)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전단을 100% 친환경화했다. 이를 통해 해마다 2만5000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효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5년간 12만5000그루의 나무를 살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가치경영 실천의 확산을 위해 3000여 협력회사의 환경경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상품군별로 주요협력회사를 선정해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경경영 혁신을 위한 컨설팅과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롯데 그린파트너십’을 통해 총 22개 협력회사가 ‘ISO 14001 인증(환경경영체제국제규격)’획득을 완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경영 확산을 위해 22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1년간 컨설팅 및 자금 지원을 했다. 그 결실로 모든 그린파트너십 협력 회사가 국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그린파트너십’이란 기업의 친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시행된 정책이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도에 유통업계 최초로 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유통업계 친환경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09년 5월에는 업계 최초의 그린 라벨을 도입했다. 협력업체들에게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이다.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상품 환경 정보를 제공했다. 친환경 의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취약한 국내 의류업계에 유통업체가 친환경 표준을 제시한 최초 사례로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유통업계 최초 지속가능성 지수 편입 = 롯데쇼핑은 2009년 9월 4일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월드부문’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등재됐다. 이는 지난 2월 28일 신설된 ‘아시아퍼시픽 부문’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등재된데 이어 7개월만의 쾌거다. DJSI은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2500개) 중 지속가능 경영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해 등재한다. 경제성(지배구조, 기업위상, 이해관계자관리) 환경성(환경경영 실천성과) 사회성(지역사회공헌, HR, 공정거래 등) 등의 내용을 종합평가해 반영한다. 롯데쇼핑의 DJSI 등재는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글로벌 수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대외 이미지 향상 및 국제기관 투자자들의 사회책임투자 펀드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산업 부문에서 2009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 세계 16개사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롯데쇼핑과 함께 일본의 이온(Aeon), 베네세(Benesse)가 편입되었다. 그밖에 대표적인 유통 기업으로 영국의 막스앤스펜서, 테스코, 프랑스의 까르푸 등이 있다. 이번에 롯데쇼핑은 환경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 유통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현재 통권 3호를 발간했고 UN주관 국제 사회책임경영 협약인 UN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임직원 및 협력회사 그린파트너십, 사랑의 연탄 배달 등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등 각종 사회 공헌활동에 힘써왔다. 이러한 활동을 평가받은 결과, 전세계 유통업체 지속가능성 평균 점수 47점을 크게 웃도는 74점을 획득해 세계적으로도 최상위권 점수인 77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경영 측면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환경경영을 기업의 최고 가치로 삼고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출산장려 캠페인으로 지속경영 협력회사 사원까지 각종 혜택 제공 롯데백화점은 출산장려에도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9일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출산장려를 위한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MOU’를 국내 기업 최초로 체결했다. 국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이미 지난 4월 이철우(사진 오른쪽) 사장의 지시에 따라 업계 최초로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발족하고 사내 출산율 조사,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고객 출산 장려 캠페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 1.19명으로 전세계 최하위”라며 “미래 국가 존립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문제인 만큼,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출산 장려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출산 장려 캠페인을 우선적으로 사내 출산 장려 문화 조성에서 시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 직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비스 업체의 특성을 살려 육아와 일자리를 양립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하며, 직원과 동료사원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의 직영사원과 협력사 사원은 총 5만3000명이며 고정 협력회사 네트워크가 1550개에 달하는 등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대내 출산 장려 운동이 국내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보건복지가족부와의 5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시민들에게 출산의 기쁨과 자식들이 주는 행복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출산과 국가의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을 하는 기업 이미지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15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실시하여 명실상부한 출산, 가족 친화 기업의 위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편안하게 출산과 육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근무제도 개선, 복지제도 강화, 복지 시설 확대 등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위한 기초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특히 가족친화기업의 기준을 철저히 수행해 임신, 육아 중인 여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여성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출산장려 최우수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 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이철우 사장의 가족 중심 경영 방침에 따라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를 실천해 오고 있다. 전국 5만30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협력회사에서 파견된 동료사원까지 동일하게 자녀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에 대해서는 3명까지 학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직원 가족에 대하여 의료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임직원과 협력회사 동료사원에게 어린이날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이 정착되고 가족과 함께하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시 퇴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또 롯데월드, 자이언츠 등 계열사와 연계하여 분기에 1~2회씩 무료입장 및 관람 등 직원 가족 체험 행사를 제공하여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2009-10-27
- 롯데백화점 30주년 특집 - 사회에 공헌하는 롯데백화점 환경경영 기치 협력사까지 전방위 확산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등재 … 상생경영으로 협력사도 녹색바람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정문에는 ‘STOP CO2’라는 문구의 대형 조형물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구온난화 문제를 고객에게 알린다는 취지에서 설치한 조형물이다. 2004년 4월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 롯데백화점은 세계적인 친환경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가치경영 선포 이후 환경재단의 ‘만분클럽’에 가입해 매년 매출액의 1만분의1을 환경기금으로 조성해 환경경영을 선도해오고 있다. 옥상생태공원 조성사업, 에너지절약 캠페인, 친환경 상품 확대, 자연채광과 친환경 유아휴게실 등 친환경 인테리어 확대를 비롯해 어린이 환경학교, 그린산타 봉사대 등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펼쳐왔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광고전단을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인쇄시 ‘Soy(콩기름)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전단을 100% 친환경화했다. 이를 통해 해마다 2만5000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효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5년간 12만5000그루의 나무를 살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환경경영 협력회사까지 확대 = 롯데백화점은 환경가치경영 실천의 확산을 위해 3000여 협력회사의 환경경영을 지원하는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상품군별로 주요협력회사를 선정해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경경영 혁신을 위한 컨설팅과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유통업계 친환경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09년 5월에는 업계 최초의 그린 라벨을 도입했다. 협력업체들에게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이다.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상품 환경 정보를 제공했다. 친환경 의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취약한 국내 의류업계에 유통업체가 친환경 표준을 제시한 최초 사례로 볼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환경가치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경영 프로그램인 ‘롯데 그린파트너십’을 통해 총 22개 협력회사가 ‘ISO 14001 인증(환경경영체제국제규격)’획득을 완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경영 확산을 위해 22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1년간 컨설팅 및 자금 지원을 했다. 그 결실로 모든 그린파트너십 협력 회사가 국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그린파트너십’이란 기업의 친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시행된 정책이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도에 유통업계 최초로 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롯데백화점, 유통업계 최초 지속가능성 지수 편입 = 롯데쇼핑은 2009년 9월 4일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월드부문’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등재됐다. 이는 지난 2월 28일 신설된 ‘아시아퍼시픽 부문’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등재된데 이어 7개월만의 쾌거다. DJSI은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2500개) 중 지속가능 경영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하여 등재한다. 경제성(지배구조, 기업위상, 이해관계자관리) 환경성(환경경영 실천성과) 사회성(지역사회공헌, HR, 공정거래 등) 등의 내용을 종합평가해 반영한다. 롯데쇼핑의 DJSI 등재는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글로벌 수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대외 이미지 향상 및 국제기관 투자자들의 사회책임투자 펀드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산업 부문에서 2009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 세계 16개사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롯데쇼핑과 함께 일본의 이온(Aeon), 베네세(Benesse)가 편입되었다. 그밖에 대표적인 유통 기업으로 영국의 막스앤스펜서, 테스코, 프랑스의 까르푸 등이 있다. 이번에 롯데쇼핑은 환경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 유통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현재 통권 3호를 발간했고 UN주관 국제 사회책임경영 협약인 UN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임직원 및 협력회사 그린파트너십, 사랑의 연탄 배달 등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등 각종 사회 공헌활동에 힘써왔다. 이러한 활동을 평가받은 결과, 전세계 유통업체 지속가능성 평균 점수 47점을 크게 웃도는 74점을 획득해 세계적으로도 최상위권 점수인 77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경영 측면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유통업계 최초 출산장려 캠페인 진행 협력회사 사원까지 각종 혜택 제공 롯데백화점은 출산장려에도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9일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출산장려를 위한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MOU’를 국내 기업 최초로 체결했다. 국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이미 지난 4월 이철우 사장의 지시에 따라 업계 최초로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발족하고 사내 출산율 조사,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고객 출산 장려 캠페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 1.19명으로 전세계 최하위”라며 “미래 국가 존립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문제인 만큼,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출산 장려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출산율 기조가 향후 20년간 더 지속된다고 볼 때 인구감소가 불가피한 상황. 이는 유통 및 내수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중장기 사회공헌 및 지속가능경영 차원에서 출산장려 캠페인을 도입하게 되었다. 롯데백화점은 출산 장려 캠페인이 단순한 사회 공헌 이슈가 아니라 기업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인 지속가능경영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는 유아, 아동매장의 직접적인 매출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인구감소는 내수 산업 위축을 야기할 가능성이 큰 만큼 출산 장려는 산업계 전반에서 함께 힘을 합쳐야 할 이슈라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출산 장려 캠페인을 우선적으로 사내 출산 장려 문화 조성에서 시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 직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비스 업체의 특성을 살려 육아와 일자리를 양립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하며, 직원과 동료사원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의 직영사원과 협력사 사원은 총 5만3000명이며 고정 협력회사 네트워크가 1550개에 달하는 등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대내 출산 장려 운동이 국내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유통업체로서 고객이 참여하는 출산 장려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 출산 장려가 국민적인 이슈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보건복지가족부와의 5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시민들에게 출산의 기쁨과 자식들이 주는 행복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출산과 국가의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을 하는 기업 이미지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15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실시하여 명실상부한 출산, 가족 친화 기업의 위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편안하게 출산과 육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근무제도 개선, 복지제도 강화, 복지 시설 확대 등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위한 기초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특히 가족친화기업의 기준을 철저히 수행해 임신, 육아 중인 여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여성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2009-10-27
- 의원 아버지의 ‘의원 키운 육아일기’ “세아이 중에서 종구만 매를 무섭게 맞아본 탓인지 나를 너무 무서워한다. 이것은 확실히 내 잘못인 것 같다.” (58년 2월 2일 아버지 이중재)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난 종욱이는 키가 크지 않아 걱정이다. 종구가 옆에서 ‘겨드랑이에 털 났니?’하고 물으면 ‘조금씩 나려고해’하면서 씩 웃는다.”(69년 6월 15일 아버지 이중재) “혁명 이후 아버지(이중재)께서 일이 없으시니 가정형편이 예전같지 않다. 눈치빠른 종오는 2기분 등록을 안 한 것을 알고 있다. 내가 걱정을 하니 ‘엄마, 돈있으면 가고 없으면 나는 안갈래’하는데, 어안이 벙벙하다.”(61년 8월 30일 어머니 최연진) 고 이중재 의원과 부인 최연진 여사가 지난 58년부터 12년간 함께 쓴 종구 종욱 종오 삼형제의 육아일기 ‘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란다’(메디치미디어)가 출판됐다. 이 의원은 6대 국회에 첫 입성해 15대까지 6선을 기록한 거물정치인이다. 장남 종구가 9살 때부터 시작해 대학 2학년 때 끝나는 이 육아일기엔 삼형제의 학교생활과 친구, 취미, 성격, 부모의 걱정과 바람이 잔잔한 글체로 남겨져있다. 장남에게 매를 들었던 아버지의 반성이 담겼는가하면 둘째가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을 그리기도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을 눈치 채고 유치원을 포기하는 어른스런 막내에게 아빠(이중재)는 홀딱 반하기도한다. 이 책엔 거창한 교육이론은 담겨있지 않지만 자녀를 바르게 키우려는 부모의 절절한 심정이 녹아있어 읽은 이로 하여금 자신의 자녀교육을 돌아보게 만든다. 추천사를 쓴 이성호(연세대) 교수는 “젊은이에게 진실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이 우리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제대로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 이 바로 일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년전인 지난해 12월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부인 최 여사는 96년 작고했다. 삼형제는 모두 명문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장남 종구는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30년간 재경분야 공직생활을 거쳐 지난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낙선했던 강남갑에서 대를 이어 금배지를 단 것. 재선의원이다. 둘째 종욱은 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이며, 셋째 종오는 판사로 재직 중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