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인시민장학회' 설립 추진 용인 김정기 기자 jaykim@naeil.com용인시민장학회가 장학기금 100억원규모로 올해중 설립된다.용인시는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용인시민장학회를 설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용인시민장학회는 우수한 능력을 갖고있으면서도 경제적 빈곤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과 재능이 뛰어난 특기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각급 학교와 단체 등에 연구활동비를 지원, 각종 교육및 문화활동활성화도 도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위해 용인시는 이달말 '용인시민장학회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 장학재단 설립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로부터 기금마련을 위해 현금 및 토지, 건물 등 부동산과 사무실 집기 등을 기탁받고 부족한 재원은 시예산에서 출연키로 했다. 2001-02-21
- <행정 뉴스라인> ‘용인시민장학회’ 설립 추진용인시민장학회가 장학기금 100억원규모로 올해중 설립된다.용인시는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용인시민장학회를 설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용인시민장학회는 우수한 능력을 갖고있으면서도 경제적 빈곤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과 재능이 뛰어난 특기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각급 학교와 단체 등에 연구활동비를 지원, 각종 교육및 문화활동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이를위해 용인시는 이달말 ‘용인시민장학회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 장학재단 설립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로부터 기금마련을 위해 현금 및 토지, 건물 등 부동산과 사무실 집기 등을 기탁받고 부족한 재원은 시예산에서 출연키로 했다./용인 김정기 기자 jaykim@naeil.com경기 도자기공모전 68개국 응모세계도자기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민)가 주최하는 ‘경기도 세계도자기 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 공모전 사상 최대규모인 68개국 1966명의 작품 4090점이 응모했다.21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생활도자와 조형도자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 공모전 마감결과 생활도자 1365점과 조형도자 2725점이 각각 접수됐다.대륙별로는 아시아 1904점, 유럽 162점, 미주 1015점, 오세아니아 95점, 아프리카에서 14점을 출품했다. 200점 이상의 출품작을 낸 국가는 한국 869점을 비롯한 일본이 356점, 미국209점, 독일209점 등이다. 또 베트남 타타르 그루지야 아이티 가봉 등의 도예작가들도 응모했다.입상작은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1일 발표하고 세계도자기엑스포 개막일인 오는 8일 10일 시상하게 된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결식학생에게 외식 제공안양지역 모범음식점 업주들이 결식아동 돕기에 나섰다.안양시 동안구 57개 모범음식점 업주들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모자가정 등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평일 저녁 또는 공휴일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이번 결식학생 외식지원은 동안구 여성복지팀이 관내 170명의 결식아동을 위해 동안구 요식업지부에 협조를 요청, 모범업소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됐다. 동안구 요식업지부는 동사무소 협조를 얻어 결식 학생들에게 외식권을 나눠주고, 무료급식에 참여하는 음식점에서는 외식권을 가진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동안구는 무료외식참여 업소에 외식권을 갖고 오는 학생들에게 친절히 대해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식권에 업소 전화번호를 기재해 무료외식업소를 안내하기로 했다.동안구 요식업지부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워 굶어야하는 아이들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업주들도 흔쾌히 참여했다”고 말했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안산소방서, 대형매장 소방훈련안산소방서는 21일 삼성홈플러스 안산점에서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한 가상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소방공무원 40여명과 홈플러스 안산점의 직장자위소방대 60여명이 참여했고 소방차량 10여대가 동원됐다. 1층 식당코너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상해 자위소방대원의 고객대피 유도와 자체 소화활동, 응급의료활동에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인명구조·구급활동과 소화활동, 화재피해복구활동 등으로 훈련을 마쳤다.이날 훈련이 끝난뒤 남대현 안산소방서장은 “대형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자위소방대원들이 자체적으로 초기소화를 할 수 있는 훈련으로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문화산업 창업보육센터 설립 추진대전광역시(시장 홍선기)가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태어나기 위해 대전문화산업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한다.대전광역시는 총 예산 40억원을 투자, 엑스포과학공원의 관리동시설에 영상지원센터시설을, 프레스센터시설에는 시네마센터 시설을 각각 상반기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영상지원센터는 1층에 애니메이션제작장비 등을 설치, 입주업체 제품생산을 지원하게 되며 2∼3층은 게임, 캐릭터 등의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시네마센터는 1층에 영화 아카데미를 설치,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2층에는 5∼6개의 영화사가 입주하게 된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그 동안 엑스포과학공원, 유성관광특구 등의 환경과 대덕밸리 등 첨단과학과의 연계 등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영상산업 발전을 꾀해 왔다. /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2001-02-21
- 코레트신탁 회생안, 26일 다시 표결처리 코레트신탁 채권단은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신규자금 지원 등 채무재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6일 협의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한미은행 관계자는 “기존 안건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전체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신설법인에 신규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1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기존 여신 3547억원 중에서 1847억원을 신설법인에 넘기는 방안을 다시 표결 처리한다고 밝혔다.26일 협의회에서는 분사(spin-off)방식에 의해 법인을 신설하는 방안, 신설법인에 신규자금 지원 및 1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안, 기존여신 3547억원 가운데 1847억원을 신설법인에 남기는 채무재조정 방안 등이 다시 논의된다.채권단 관계자는 “19일 열린 협의회에서는 은행들이 준비가 미진해 대부분 부동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코레트신탁이 21일 만기 도래한 어음을 일단 결제한만큼 26일 회의 때는 채무재조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일부 기관에서 출자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채권단의 최종 입장 정리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산관리공사는 채권 금융기관의 신규자금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채권 금융기관은 이를 자산관리공사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당초 약속한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채권단과 코레트신탁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는 코레트 신탁 64개 사업장 가운데 수익성이 있는 16개 사업장을 묶어 신설법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회생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신규자금 지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으며, 지난 19일 표결에서도 자산관리공사의 반대로 부결됐었다. 한편 코레트신탁이 21일 만기가 돌아온 어음 180억원을 결제해 부도 위기를 넘겼다. 주채권은행인 한미은행은 “채권단이 지원하기로 결의했던 180억원중 5개 금융기관이 50억원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코레트신탁이 자체자금을 이용해 나머지 금액을 상환했다”고 밝혔다.코레트신탁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180억원의 진성어음 외에도 오는 23일 16억원, 3월중 33억원의 어음만기가 돌아온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1-02-21
- 대형SI업체 해외진출 사활건다 국내 대형 시스템통합업체(SI)들이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사할을 걸고 있다.매년 30%이상 성장률을 유지해 왔던 이들 업체들은 국내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름에따라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솔루션을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들을 놓고 해외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수주규모도 국내공사와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큰데다 다른 사업관의 연과 가능성도 높은 것도 시스템업체들이 해외진출을 서두르는 이유다.◇해외진출 힘을 쏟는 속사정=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수익과 시장이라는‘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력사업이었던 계열사의 전산 부문에서 더 이상의 신규 수요 창출이 어려워졌다. 각 그룹 소속이었던 시스템통합업체들이 경쟁그룹 사업을 수주 할 수 없는 어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인터넷환경으로 시장환경이 바뀌면서 형성된 시장도 새천년에 들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들 업체들에겐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여명기에 들어선 동남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진출은 필연적인 일이다. 이들 업체들은 또 수주액만 컸지 내실이 적은 공공·금융분야의 시장 규모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보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현황= 삼성SDS 등 국내 대형 SI업체들은 올해 해외시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S(대표김홍기www.s ds.samsung.co.kr)는 올 전체 매출의 10%선인 1억3000만불을 해외에서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대형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솔루션 판매도 적극나서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시스템통합 선진국에는 패키지화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는 반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해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전략이다.LG-EDS(대표오해진w ww.lgeds.co.kr)는 지난해 말 필리핀 등기청이 발주한 5000만 달러 규모의 등기부 전산화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서곡을 울렸다. 국내에서 쌓은 대법원 부동산 등기부 전산화, 국세청 통합 시스템, 특허 정보 시스템 등의 국내에서 경험을 살려 중국과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대표석종민 www. hit.co.kr)은 파키스탄 국영은행, 베트남 국책은행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관련 시중은행의 시스템 통합 시장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부산한 움직이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조선과 중공업의 플랜트 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포스데이타(대표김광호 www.posdata. co.kr)는 해외시장에서 철강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도,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철강중심에서 공공, 의료 등으로 사업분야를 다변화 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가 국책과제로 추진중인 MSC(Multimedia Super Corridor) 프로젝트에 참여함은 물론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동구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춘효 기자 monica@naeil.com 2001-02-20
- (주)Q365 KOREA 주민식 대표이사 - 클릭 "발로 뛰는 인터넷 비즈니스 도전"부동산 시장, 아직 소비자 못 따라가 … 선진화 목표(주)Q365는 전 직원들이 발로 뛰며 만들어 가는 부동산 인터넷 비즈니스 회사다. 대표이사는 물론 모든 직원들이 인천시내에 있는 아파트의 전경과 실내를 직접 촬영하고, 회원사와 합작으로 부동산 정보를 분석, 홈페이지에서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또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결합시켜 인테리어, 이사 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다. Q365는 지난해 4월 주민식(35) 대표와 부동산,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던 선후배들이 함께 자본금 2억원으로 창업했다.주 대표와 직원들은 Q365를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의 최고 부동산 전문 비스니스 회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 대표는 “몇몇 부동산 전문 사이트들이 이미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은 선진화 됐다고 볼 수 없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부동산 시장의 미래에 대해 “외국자본에 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현실에서 지금처럼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몇 년 안에 외국자본의 임대 아파트에 세들어 살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때문에 Q365는 우리 나라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것. Q365는 부동산 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의 비용을 절약하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회사 목표라는 것이다.주 대표와 직원들이 이런 목표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이력에서도 나타난다.주 대표는 80년대 학생회 활동 등으로 졸업을 포기하고, 일찍 사회에 뛰어들어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기 위해 회사에서 기획업무를 하고 전문성을 길러왔다. 또한 인천지역 청년그룹 ‘청년네트워크’에서 선후배들과 미래를 모색한 것이 사업 아이디어를 갖게된 큰 힘이라고 한다. Q365는 창업 6개월만에 인천에서 회원사 120개를 확보했고, 올해 매출목표를 36억원으로 수립할 만큼 도전정신 또한 남다르다. 지난해 말 부천지역에도 서비스를 개시한 이 회사는 올해 일산 분당 안산 수원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서울까지 회원사를 확보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 인천 이덕성 기자 dslee@naeil.com 2001-02-18
- 법 부동산 중개 수수료,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372호/생활>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부동산 중개업소의 바가지 요금 횡포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중개수수료를 과다하게 요구하거나, 법정 중개수수료를 초과하여 징수할 경우에는 시·군·구에 설치된 고발센터에 영수증을 첨부하여 신고하면 한다. 이른바 '복비'로 불리는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수수료 요율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중개업자가 이를 무시하고 올려받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부동산 중개수수료 과다 요구 및 징수시에는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 또는 등록취소와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있다. 현재 경기도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일반주택 매매의 경우 5천만원 이하는 0.6%에 한도액 25만원, 5천만원∼2억원은 0.5%에 한도액 80만원, 2억에서 6억은 0.4%이며, 임대차의 경우 5천만원 미만 0.5%에 한도액 20만원, 5천만원∼1억은 0.4%에 한도액 30만원, 1억∼3억은 0.3%의 부동산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중개수수료는 거래가 액에 수수료율을 곱한 금액으로 하되, 한도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한도액의 범위 안에서만 받을 수 있다. 일반주택을 제외한 중개대상물과 매매가 6억원이상 또는 임대가 3억원이상의 고급주택은 중개수수료한도 매매 0.2%∼0.9%, 임대 0.2∼0.8%내에서 중개의뢰인과 중개업자가 별도 체결하는 계약에 따른다.또한 현재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소비자 신고는 경기도 지적과(031-249-4931)나 소비자보호정보센터(031-249-2000)로 하면 된다.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1-02-19
- <집중분석-옆걸음 증시, 긍정신호 수두룩>국민연금 투자로 뭉칫돈유입 기대 증시가 지수 600선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지만 추세반전을 기대할 만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속속 튀어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의 증시부양 의지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 주식투자와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 그리고 금리 및 환율 안정세로 부동자금의 증시 이동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더욱이 증시 활황의 발목을 잡고 있는 침체된 경기가 빠르면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경기 선행지표인 주가가 이달말 또는 내달초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증시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힘으로 동조화가 사실상 깨진 것으로 지적됐고 거래소시장 역시 반도체 관련주외엔 미 증시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증시에 그만큼 변동성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물론 증시 저변엔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장세가 조만간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개선 그리고 채권시장의 정상화 및 신용경색 등 경제 전반의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오로지 돈의 힘으로 주가를 띄우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국민연금 주식투자 본격화=국민연금이 이달중 투신사를 통해 주식시장에 투자할 자금을 1500억원 배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투신사 수익증권을 통해 주식에 투자키로 해 말만 많았던 기관화장세(기관투자가들이 매수주체로 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국민연금은 또 오는 4월경부터 주식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도 점쳐진다. 국민연금은 일임투자자문 형태로 투자되는 1조5000억원에 대한 기금운용위원회 승인이 3월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성격상 중가권 우량주들에 주로 투자하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SDI SK 효성 등 옐로우칩 등이 앞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증시로 자금유입 조짐=시중 뭉칫돈들은 가장 위험이 적고 안전한 국고채로만 몰리고 있지만 갈수록 저금리에 불만을 품은 투자자들이 회사채나 증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강조했듯이 우량회사채와 투신사 채권형 수익증권과 주식형수익증권으로도 시중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투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금리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거의 문의가 없었던 주식형수익증권에 대한 일반인들의 문의가 하루 평균 10건도 오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 역시 시간이 걸릴 뿐 국고채 등 안전투자대상에 대한 자금운용이 한계에 다다라 국고채로 투자하려던 돈들이 서서히 회사채와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주들이 여전히 외국인의 집중 매수 대상으로 남아있는 점도 M&A재료도 일부 작용하고 있지만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국가신용등급 조정 가능성=무디스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단이 이번주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이에 앞서 무디스는 홍콩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해 우리나라 역시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감이 높다. 전문가들은 물론 무디스의 실사가 끝나봐야겠지만 펀더맨털이 크게 개선된 점이 없기 때문에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설사 신용등급을 올리더라도 적어도 한 두달 이상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들어 증시에 당장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하방경직성 강한 지수=지금 증시에서 가장 긍정적인 신호는 지수가 직전 저점인 580선 아래로 빠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등락을 거듭하는 미국 증시의 영향권에서도 점차 벗어나고 있고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지는 않지만 크게 이탈하는 모습도 아니기 때문이다. 지수 600선 부근의 두터운 매물벽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때문에 생명공학 인터넷 환경 등으로 시세를 내는 테마가 순환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1-02-19
- 수수료 인상불구 탈법행위 여전 부동산 중개업소 등의 요청으로 올초부터 중개수수료가 종전보다 최고 100% 오르는 등 현실화됐으나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수수료 과다징수 등 탈법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서울시가 중개료 인상후인 지난 1월 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단속을 벌인 결과 수수료 과다징수 10건, 자격증 대여 7건, 요율표 미게시 9건, 영수증 미교부·미비치 21건 등 모두 33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게시된 요율표에 옷을 걸어 놓는 등의 수법으로 고객들이 요율표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한 경우가 전체 단속 건수의 83.9%인 282건에 달했다.이에앞서 건교부와 소비자단체 부동산중개업소 등은 지난해 음성적으로 이뤄져온 중개수수료의 과다징수행위를 막자는 차원에서 부동산 중개수수료 요율을 현실화해 지난달 5일부터 시행해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에 단속반을 편성, 운영토록 유도함으로써 상시 지도·단속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이사철을 맞아 ‘이사철 중개료 단속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이와함께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중 지도·단속실적이 없는 종로, 중, 용산, 광진, 중랑, 강남구 등 11개 자치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서울시 지적과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등록과 처벌은 모두 구청장 권한인 만큼 자치구에서 적극적으로 위반업소 단속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2001-02-19
- 부동산 계약서에 중개수수료 영수증 첨부 검토 부동산중개 수수료를 멋대로 높여 받는 행위를 막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부동산중개 수수료의 과다징수를 막기 위해 부동산 계약서에 중개수수료 영수증을 의무적으로 첨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오는 20일 소비자보호원과 서울시 경기도 인천직할시 부동산중개업 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부동산중개 수수료를 높여 받는 행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과다한 중개수수료 징수에 대한 단속방안과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건교부 관계자는 말했다. 건교부가 부동산 중개수수료 단속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은 지난해 부동산중개 수수료율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철을 맞아 수수료를 높여 받는 행위가 빈번해 세입자들이 많은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2일까지 접수된 230여건의 부동산 소비자불만 가운데 90%가 과다복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보원에 따르면 1억원짜리 전세의 경우 지난해 7월 개정된 중개수수료 요율표에 따르면 중개수수료 한도액이 30만원이지만 실제로는 50만∼60만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현재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부동산을 등기할 때 중개수수료 영수증을 의무적으로 첨부하도록 해 법정수수료율을 지키게 하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중개수수료 영수증을 첨부할 경우 부동산 업소의 수수료는 과세대상이 되는 만큼 부동산중개업소는 법정수수료율 범위내에서 수수료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것이 건교부관계자의 설명이다. 건교부 관계자는“지난해 부동산 알선수수료를 현실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아직까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수료 영수증을 계약서에 첨부하도록 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단속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건교부는 지난해 7월 종전 9단계의 요율체계를 3단계로 대폭 축소, 중계수수료를 인상하는 내용을 각 시·도에 통보한 바 있으며 이에 근거해 서울시는 올 1월 5일부터 매매는 25∼100%, 임대차는 20∼50%의 중개수수료를 인상했다. 2001-02-19
- 금리하락만으로 주가상승 한계 국고채 금리가 4%대 진입을 눈앞에 두는 등 금리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증시로의 자금유입은 더딘 것으로 지적됐다. 또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역시 현재로선 두드러진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지수는 새로운 호재가 등장하지 않을 경우 600포인트 내외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금리하락만으로 주가 상승세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리하락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시중자금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풍부한 시중 부동자금이 무위험자산을 대표하는 국고채로 몰리면서 금리가 계속 떨어졌고 일부 자금만이 우량 회사채와 투신권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BBB등급의 회사채 발행이 점차 늘어나면서 신용경색이 해소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어지기는 역부족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채권시장과 은행권에서 조달된 자금이 실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생산적 투자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시각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의 증시부양의지와 유동성장세 기대감만이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따라서 지난주말 미국증시 급락에 따른 단기 조정은 불가피 하지만 이번주에도 추가상승 가능성은 유효한 것으로 전망됐다. 200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