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부동산신탁 최종 부도 채권단은 2일 한국부동산신탁을 최종 부도처리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채권단과 삼성중공업 양측이 지난 밤 막판 타협을 시도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결국 최종 부도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외환은행 선릉지점에 838억원의 어음을 교환제시했다.한국부동산신탁의 최종부도됨에 따라 오늘부터 신규수탁 정지 등 영업일부정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주원태 외환은행 상무는 이날 “한국부동산신탁은 2년간 워크아웃을 지속해왔으나 지난 1월 31일자로 만기가 된 어음 839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2월 1일자로 최종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주 상무는 “채권단은 무담보채권전액을 출자전환하고 담보채권의 이자는 2년간 유예해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한부신 채무재조정안을 만들었으나 이것만으로는 한부신이 회생하는데 충분하지 못해 부득이 일부 비협약채권자에게 채권의 대물변제를 부탁했으나 의견차이가 너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 관계자는 "한국부동산신탁에 대한 일부 영업정지는 금융산업구조개선법과 신탁업법 등에 따른 조치"라며 "기존에 해왔던 수익성있는 사업의 경우는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산부채 실사, 관리인 선임, 임원직무 정지 등의 문제도 검토중이지만 한국부동산신탁의 경우 금융기관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시급히 절차를 밟아야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건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분양자, 시공업체, 하도급업체 등 관련당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차원의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02-02
- 미국경제 ‘V자’ 코스 전개할 듯 5년반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경제성장률, 4년만에 최악으로 얼어붙은 소비자 신뢰 등 가시화되는 불경기 우려에 휩싸인 미국경제가 어떤 항로를 겪을지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가파르게 추락했다가 급속히 회복되는 ‘V자’ 사이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 되고 있다.미국의 주요언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0년간의 최장기 호황이 끝난 미국경제가 향후 3개월 동안 가파르게 추락했다가 빠르면 4월부터 급속히 회복되는 ‘V자’ 사이클을 나타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불경기와의 전쟁선포=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한달사이 금리 1% 포인트 인하라는 카드를 84년이래 16년만에 꺼내들고 불경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결전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으나 앞으로 최소한 3개월동안은 가파른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 미국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세를 촉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바 있다. FRB 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단기금리와 재할인율을 모두 0.5%포인트씩 인하하고 특히 단기금리는 16년만에 처음으로 1개월사이 1%포인트나 내리는 충격요법을 썼으며 필요시 추가 인하단행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는 그만큼 미국경제의 쇠퇴가 위험수준임을 보여준 동시에 소비자들의 과도한 위축을 해소, 어떻게 해서든 불경기만은 막아보겠다는 의지의 소산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소비세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생산이 중단되고 대량 감원태풍으로 소비세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을 빚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소비심리 냉각으로 불경기의 골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인하카드만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얼마나 녹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은행들은 FRB의 금리인하발표직후 우량고객에게 적용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1일부터 연 9 %에서 8.5%로, 0.5%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등 소비자 금융, 중소기업 론 등의 이자율도 내려가 금융거래가 다소 활성화되겠지만 불경기조짐이 뚜렷한 시점에서 곧바로 소비세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주택 모기지(주택융자금융)이자율은 이미 전국 평균 7.15%대로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재융자붐이 일어 이번 금리인하와는 상관없이 오히려 최근 7.34%대로 오름세로 돌아선 상태다. 뿐만 아니라 재고처리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제조업은 이미 불경기에 들어섰으며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제로를 기록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추가금리인하 예고=이에 따라 이번 금리인하카드는 불경기조짐을 막는데 미흡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3월 20일 FRB의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와 5월, 6월 등 올 상반기에만 최소한 세 차례 추가로 금리가 인하되는 것은 물론 3월 정례회의 이전에 금리인하조치 등이 단행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등 상당수 금융전문가들은 FRB가 3월과 5월, 6월 등 최소한 세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더 내려 단기금리의 연 5%선이 붕괴되고 연 4.5∼4.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자 가파른 추락후 급속회복 기대=그럼에도 앞으로 3개월이 최대고비가 될 미국경제는 잘하면 불경기를 피할 수 있거나 불경기를 맞는다해도 그 기간이 매우 짧을 것으로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은 기대하며 세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어 불경기를 막아줄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80%는 재융자붐이지만 신규주택 구입도 크게 늘고 있다고 부동산과 모기지 업계는 밝히고 있다. 연방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신축주택 판매도 13.4%나 급증, 월증가율로는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둘째 소비자 신뢰도의 급락에도 불구, 일부 소비세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꼽고 있다. 지난해말 4분기 소비는 전년보다 여전히 2.9% 늘어났던 수치이고 올 1월 들어서도 자동차등 내구재 구입은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비내구재와 서비스 분야 소비는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셋째 앞으로 잇따를 FRB의 금리인하 카드가 2분기부터는 효과를 볼 것이고 하반기부터는 7월시행이 확실시되고 있는 대규모 부시감세안이 효력을 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인하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공언해온 조지 부시 대통령은 10년간 연방흑자분 예상치를 6개월전보다 1조 달러나 늘어날 것으로 발표한 의회예산국(CBO)의 측면지원에 힘입어 불경기 예방을 위한 핵심처방으로 내건 10년간 1조6000억달러짜리 자이언트 세금감면안의 7월 조기시행에 연일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모든 소득계층의 소득세율을 일괄적으로 내려주고 매리지 페널티, 부동산 상속세의 단계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시감세안은 올 1월1일자로 소급적용, 올 7월부터는 시행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따라서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경제가 ‘V자’선을 타며 예상보다 빨리 경기가 후퇴하겠지만 너무나 빠른 속도 때문에 그만큼 기간이 길지 않아 빠르면 1분기말이나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급속도로 회복될 있을 것이라는 우려반 기대반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 5907@naeil.com 2001-02-02
- <금융 뉴스라인> 국민은행, 자동차구입 전용상품‘국민 뉴 오토론’ 1일부터 시판 국민은행은 1일부터 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개인들에게 보증인 없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국민 뉴 오토론’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자동차 구입 대출을 담당했던 할부금융사와 대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국민은행은 기존 자동차 대출상품이 신용도에 따라 보증인을 세우고 대출금리도 높은데 비해 ‘국민 뉴 오토론’은 소득이나 재산세납부 실적확인이 가능한 사람이면 대출이 가능하다.소득확인은 재직증명서, 직장의료보험증, 국민은행 급여이체, 고용보험가입 중 한가지만 확인되면 가능하고 근로자가 아닌 경우에는 재산세 영수증이나 본인소유 부동산등기부등본 중 한가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대출금액은 자동차구입금액의 90%범위내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기존 할부금융사보다 저리인 10.7%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3년 만기에 원리금균등분할 상환방식이다. /최인석 리포터 ischoi@kookmimbank.com조흥은행 카드회원정보 독자관리조흥은행은 1일 BC카드로부터 회원정보를 이관 받아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BC카드 관련 거래업무는 BC카드사가 모두 도맡아 왔다.조흥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카드발급 및 회원관리, 거래승인 업무를 담당하고 BC카드사는 제휴카드 발급, 가맹점 관리 및 자금정산 등을 처리하게 된다.조흥은행은 지난해 BC카드를 통해 순수입수수료 5153억원, 이용액 18조254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스템개발을 통해 카드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평화은행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은행평화은행은 1일 오전 서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후원은행으로 선정돼 조직위원회와 후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화은행은 오늘 약정체결을 통해 오는 9월 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은행으로 선정됐으며 대회입장권 대행판매와 홍보 등 후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기업은행, 중소기업 환가료 인하 기업은행은 외환거래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비용 경감을 위해 1일부터 환가료를 인하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1개월물은 0.3%포인트, 3개월 및 6개월물은 각 0.1%포인트, 1년물은 0.2%포인트를 각각 인하키로 했다.기업은행은 특히 거래비중이 높은 1개월물 환가료를 큰 폭으로 인하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실질적 비용절감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환가료는 수출업체가 물량을 선적한 뒤 수입업체로부터 대금을 받기 전 거래은행에서 미리 수출대금을 받을 때 은행이 적용하는 이자율로 기업은행은 이번 인하조치로 3만여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1-02-01
- (미국경제 10년 경제호황 종지부, 역추진 가속페달)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naeil.com5년 반만에 바닥세로 돌아선 경제성장률,4년만에 최악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 1주일사이 10만이상의 감원태풍등 불경기 조짐이 뚜렷해지는 미국경제위기에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금리인하카드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자이언트 세금감면 처방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추가금리인하=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1일 오후 2시 15분(이하현지시각) 이틀동안의 회의를 마치면서 연방단기금리를 당초예상대로 0.5% 포인트(6%에서 5.5%), 은행간 거래금리인 재할인율도 0.5% 포인트(5.5%에서 5.0%) 추가 인하했다. FRB는 이와함께 오는 3월 20일 차기 FOMC회의를 비롯, 필요시에는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경제대통령에서 경제소방수로 변신한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이미 지난주 "미국경제의 성장이 제로(중단점)에 근접해 있다"고 경고하고 앞으로 3개월이 최대 고비가 될것으로 진단, 큰폭의 추가 금리인하 단행을 예고했다. 그린스펀의장의 이러한 경제진단이후 대다수 경제분석가들은 이날 단기금리인하폭이 0.25%포인트가 아니라 0.5%포인트는 될것으로 기정사실화해왔다. FRB가 이날 0.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지난 3일 0.5포인트인하에 이어 한달새 무려 1포인트나 내린것이며 이는 2000년 한해 세차례 올렸던 금리를 모두 상쇄, 원점으로 돌아간것일뿐 아니라 그린스펀 의장이 지난 87년 FRB의장에 취임한 이래 91년 12월이후 처음있는 가장 공세적인 불경기 예방조치로 기록됐다. ◇5년 반만의 최저 성장, 4년만의 최저 소비신뢰도=FRB의 이런조치는 그만큼 10년연속 최장기 경제호황을 구가해온 미국경제가 이제 급속히 바닥세로 급추락하고 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4분기 미국경제 GDP성장률은 3분기 2.2%에서 더 떨어진 1.4%로 나타나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0년 한해 전체의 미국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호황으로 5%대를 유지했지만 2분기 5.6%에서 2분기 연속 추락하며 성장제로에 근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FRB로부터도 신뢰받는 컨퍼런스 보드가 전날 발표한 1월중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14.4로 12월의 128.6에서 또다시 하락하면서 4개월연속 떨어졌을뿐아니라 96년 12월이래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컨퍼런스 보드 관계자는 "미국소비자들이 아직 불경기로 체감하고 있지는 않지만 불경기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를 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실물경제시장에서는 "낮시간대 매장이 텅비어 완전히 죽어있는 상태"라고 우려하고 있다. ◇감원태풍, 실업공포=미국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세가 꽁꽁 얼어붙고 이에따라 기업들은 투자를 사실상 동결시키고 재고처리에 전력투구하며 구조조정에 나서 결국 감원태풍소비세의 추가 위축으로 악순환되고 있다. 8년간 평균 4%대의 최저 실업률을 자랑해온 미국의 노동시장에선 연일 몰아치는 대량해고 회오리에 실업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3년간 2만 6천명, GM 1만 5천명, 루슨트 테크놀로지 1만 6천명, 월풀 6천명, AOL-타임워너 2천명등 1주일사이 10만명이상의 감원태풍이 연일 몰아쳤다. 온라인업체중 가장 잘나간다는 아마존 닷컴도 전날 전체의 15%인 1300명 감원을 발표했고 유명 금융브로커 찰스슈왑은 1만 3500명에 대해 3주일간 금요일마다 무급휴가 조치했다. 95년말에서 96년초 불경기징후를 잘넘겼던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금리인하카드로 얼어붙고 있는 미국경제를 다시 녹여낼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부시, 감세안 가속페달=금리인하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공언해온 조지 부시 대통령은 불경기 예방을 위한 핵심처방으로 내건 10년간 1조 6천억달러짜리 자이언트 세금감면안의 조기 시행에 본격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최근 연일 폴 오닐 재무장관 취임식, 공화당 지도부와의 회동은 물론 민주당의 찰스 랭글 하원의원등 양당의 의회 세입과 예산분야 지도부와 경제처방을 숙의하고 "대규모 감세안을 조속히 시행하는것이야 말로 절실한 불경기 막기 처방"이라고 강조했다.로렌스 린지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부시 감세안을 올 1월 1일자로 소급적용해 올 7월부터 시행하는 방안에 가속도를 내고 있음을 밝혔다. ◇연방흑자 예상치 급증, 부시감세안 7월 시행 기정사실화=부시감세안은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지난주 공개지지에 이어 연방흑자분의 대폭 증가를 이날 발표한 의회 예산국(CBO)의 측면지원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CBO는 이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연방흑자 예상치가 6개월전 예측보다 무려 1조달러 늘어난 5조 6000억달러나 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런 예상치는 국가부채상환에 전액 투입될 소셜 시큐리티(사회보장기금) 흑자분을 제외하고도 3조 1천억달러나 생겨 부시감세안 1조 6000억달러를 모두 시행하고 각종 예산도 집행할수 있는 충분한 규모여서 부시감세안에 결정적인 탄력을 더해 주고 있다.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등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는 부시 감세안을 완전시행해도 충분한 여력이 생긴 만큼 6월말이나 늦어도 7월 4일 독립기념일이전에 감세안이 의회에서 승인될 수 있도록 추진할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리처드 게파트 하원원내총무등 민주당의원들은 조기 감세 필요성에 적극 동의하면서도 아직 10년간 7500억달러내지 8500억달러대로 감세규모의 축소를 주장하고 있지만 갈수록 입지를 잃어버리고 있다. 민주당측은 부시감세안의 규모가 실제로는 10년간 2조 2천억달러대로 늘어날 것이며 행정부 예산도 7천억달러 증가할 전망인 반면 경기후퇴로 세수입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방 흑자분을 3등분해서 감세와 예산증액, 세수감소 대비 준비금으로 배정하자고 맞서고 있지만 부시감세안 분위기에 빨려들고 있다. 이에따라 모든 소득계층의 소득세율을 일괄적으로 내려주고 매리지 페널티와 부동산 상속세등의 단계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시감세안은 7월초이전에 의회에서 통과돼 올 1월 1일자로 소급적용돼 시행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2001-02-01
- 외국 부동산회사, 국내 최대빌딩‘I타워’매입공세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들이 올 8월 완공예정인 현대산업개발의 I타워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주말까지로 예정된 I타워 입찰 신청접수에 지금까지 외국유수의 부동산 투자회사 7곳이 의향서를 보내왔으며 앞으로 추가신청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의향서를 제출한 7곳은 미국 리만브라더스사, 론스타사, 골드만삭스사, 모건 스탠리사, 프랑스 로담코사, 독일 도이치방크, 싱가포르투자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I타워는 서울 강남구 역삼지하철역 부근에 신축중인 지하 8층, 지상 45층 규모의 대형빌딩으로 연면적이 6만4000평에 달해 여의도 63빌딩(5만300평), LG쌍둥이빌딩(4만7000평), 대치동 포스코빌딩(4만5000평)보다도 넓다.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작년12월 다국적 투자회사인 JP모건과 부동산 중개계약(engagement letter)을 체결한 뒤 입찰내용과 일정을 담은 투자설명서를 30여개 외국계 부동산회사에 발송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주까지 의향서를 접수하고 2∼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한달간 현장실사를 거쳐 3월까지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은 뒤 4월말까지 매매계약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빌딩매각 예정가격은 땅값 2500억원을 포함, 80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01-31
- 모델하우스, 지역주민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모델하우스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풍성한 이벤트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부동산경기의 불황 타개 및 지역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모델하우스내에 무료강좌와 무료카페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먼저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양벌리 쌍용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신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유명 역술인을 초빙해 신년 운수를 무료로 상담 및 예언해주고, 무료커피숍을 운영하여 방문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도 자유로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그리고 분당구 초림역에 위치한 쌍용아파트 용인지역 상설 모델하우스에서도 홍성은 작가의 '실상속의 허상'으로 서양화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기간은 오는 2월 11일까지 있을 예정이다.동수원에 위치한 동수원 쌍용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풀잎문화센타와 공동으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계에 부업아이템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예강좌를 기획했다. 이 강좌에는 홈패션, 퀼트, 손뜨게, 알공예 등이 포함되어있다. 무료 특강시 실습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내부에 강사진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수준 높은 실생활 공예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한국미술문화대전 대상 수상경력의 서양화가 홍성은 작가의 개인 전시회도 실시해 모델하우스를 단순한 분양을 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행사기간은 2001년 2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이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주관하면서 어려운 시기의 불황을 극복하고 모델하우스를 단순 분양공간에서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침체된 경기로 문화생활과 거리를 두고 지내던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1-01-31
- 최주석의 세금이야기 ◎소득세법●계좌별 연간 이자·배당소득금액이 1백만원 이하인 경우 원천징수영수증 교부가 면제된다. 다만,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원천징수영수증이 교부된다.●무기장가산세의 적용이 제외되는 소규모사업자의 범위는 업종에 관계없이 연간 수입금액 4천8백만원 미만으로 조정한다.●부동산 취득 후 1년 이내에 양도한 경우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하는 원칙의 예외로서 수용 등 부득이한 사유로 양도하는 경우에 단기매매차익의 목적으로 거래한 것이 아니라고 인정되는 때는 기준시가를 적용한다.●검인계약서상의 거래대금이 일정금액(토지와 건물을 함께 양도한때는 5천만원, 토지 또는 건물만 양도한 때는 2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부동산양도신고확인서를 첨부하지 아니하여도 된다. 다만, 양도신고면제자가 부동산양도신고를 하면 15%세액공제 적용●주택조합의 조합원이 종전주택과 그 부수토지를 조합에 출자하여 취득한 분양권을 양도 한 경우의 양도차익은 분양권 프리미엄(양도실가에서 분양가액을 차감한 금액)과 부동산 양도차익(종전주택과 그 부수토지에 대한 주택조합의 평가액에서 종전주택과 그 부수토지 취득가액을 차감한 금액)을 합하여 계산하도록 한다. 2001-01-31
- 최주석의 세금이야기 ◎소득세법●계좌별 연간 이자·배당소득금액이 1백만원 이하인 경우 원천징수영수증 교부가 면제된다. 다만,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원천징수영수증이 교부된다.●무기장가산세의 적용이 제외되는 소규모사업자의 범위는 업종에 관계없이 연간 수입금액 4천8백만원 미만으로 조정한다.●부동산 취득 후 1년 이내에 양도한 경우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하는 원칙의 예외로서 수용 등 부득이한 사유로 양도하는 경우에 단기매매차익의 목적으로 거래한 것이 아니라고 인정되는 때는 기준시가를 적용한다.●검인계약서상의 거래대금이 일정금액(토지와 건물을 함께 양도한때는 5천만원, 토지 또는 건물만 양도한 때는 2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부동산양도신고확인서를 첨부하지 아니하여도 된다. 다만, 양도신고면제자가 부동산양도신고를 하면 15%세액공제 적용●주택조합의 조합원이 종전주택과 그 부수토지를 조합에 출자하여 취득한 분양권을 양도 한 경우의 양도차익은 분양권 프리미엄(양도실가에서 분양가액을 차감한 금액)과 부동산 양도차익(종전주택과 그 부수토지에 대한 주택조합의 평가액에서 종전주택과 그 부수토지 취득가액을 차감한 금액)을 합하여 계산하도록 한다. 2001-01-31
- 모델하우스, 지역주민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모델하우스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풍성한 이벤트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부동산경기의 불황 타개 및 지역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모델하우스내에 무료강좌와 무료카페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먼저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양벌리 쌍용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신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유명 역술인을 초빙해 신년 운수를 무료로 상담 및 예언해주고, 무료커피숍을 운영하여 방문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도 자유로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그리고 분당구 초림역에 위치한 쌍용아파트 용인지역 상설 모델하우스에서도 홍성은 작가의 '실상속의 허상'으로 서양화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기간은 오는 2월 11일까지 있을 예정이다.동수원에 위치한 동수원 쌍용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풀잎문화센타와 공동으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계에 부업아이템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예강좌를 기획했다. 이 강좌에는 홈패션, 퀼트, 손뜨게, 알공예 등이 포함되어있다. 무료 특강시 실습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내부에 강사진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수준 높은 실생활 공예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한국미술문화대전 대상 수상경력의 서양화가 홍성은 작가의 개인 전시회도 실시해 모델하우스를 단순한 분양을 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행사기간은 2001년 2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이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주관하면서 어려운 시기의 불황을 극복하고 모델하우스를 단순 분양공간에서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침체된 경기로 문화생활과 거리를 두고 지내던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1-01-31
- 서울시, 부동산중개수수료 대폭 인상 서울시는 부동산중개수수료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부동산의 매매나 임대차에 대한 중개수수료(복비)를 5일부터 변경된 규정에 의해 지급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변경된 규정에 따르면 일반주택의 경우 거래가액 단계가 9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되며 임대차의 경우 5000만원 미만은 5단계에 최고 0.8%까지 돼 있던 요율이 0.5% 한 단계로 조정되고 2억원 이상 6억원 미만의 일반주택 매매·교환의 경우와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의 임대차 등에 대한 중개수수료는 한도액이 폐지, 요율상한(매매 0.4%, 임대차 0.3%)만 적용된다.이에 따라 매매의 경우 중개수수료가 25%에서 최고 100%까지, 임대차는 20%∼50%가 인상되는 셈이다.또 일반주택을 제외한 중개대상물과 고급주택(매매가 6억원, 임대차 3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법정수수료율 한도내(매매·교환 0.2%∼0.9%, 임대차 등 0.2%∼0.8%)에서 중개의뢰인과 중개업자간의 상호계약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서울시 지적과의 한 관계자는 "변경된 규정으로 중개수수료가 상당부분 인상됐으나 중개업자의 대 시민 서비스수준 제고와 중개업자의 불만 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200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