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만화원고 무료 컨설팅 지원 만화원고 무료 컨설팅 지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만화창작컨설팅 추진계획’을 통해 홀로 작업을 해야 했던 만화창작자를 위해 출판 전문가들로부터 기획서에 대한 전체적인 교정과 조정, 제작 방향 등에 대해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전문 컨설팅을 해줄 자문위원단은 대원씨아이, 애니북스, 민음사, 서울문화사, 학산문화사, 팝툰, 다음 등 만화전문출판사와 온라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화 전문 출판사 편집장 11명이며, 컨설팅 결과는 5월 하반기에 신청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보내진다. 컨설팅 참가 신청서는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고, 18매 이상의 원고 사본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우편 혹은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콘텐츠진흥원은 6월까지 시범적으로 네번째주 월요일 접수 마감을 통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외국어공인점수 필수 전형으로 8% 모집 토플대란 주범으로 몰린 외고 입시 토플대란으로 외국어고등학교 입시가 대란의 주범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2009학년도부터 외고 입시에서 토플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어공인 점수가 반드시 필요한 전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목고입시 전문기관 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27개 외고에서 영어공인점수가 반드시 필요한 전형으로 총 672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외고 모집정원의 8% 수준이다. 이들 학교가 운영하는 전형은 국제화 전형, 영어우수자 전형, 글로벌전형, 영어특기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결국 영어공인점수 제한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영어공인점수를 활용한 전형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뽑는 학교는 외대부속외고로 모집정원의 30%를 선발하고 있다. 이 학교의 전체 모집정원은 350명이며 이중 105명이 영어공인점수를 활용한 전형으로 선발된다. 외대부속외고는 영어우수자 전형과 영어과 전형으로 각각 30명, 75명을 뽑는다. 서울에서는 대원외고가 전체 모집정원대비 19.1%를 뽑아 가장 비율이 높았다. 대원외고는 국제화전형(55명)과 영어능력우수자 전형(25명)으로 모집정원 420명 중 80명(19.1%)을 선발한다. 그 뒤를 이어 명덕외고(11.4%), 서울외고(8.3%), 대일외고(7.1%), 이화외고(6.7%), 한영외고(6.3%) 등의 순이었다. 경기지역에서는 외대부속외고가 가장 비율이 높다. 뒤를 이어 안양외고( 7.5%), 명지외고(5.0%), 과천외고(4.3%, 성남외고(4.2%), 김포외고(2.9%), 수원외고(2.5%), 동두천(1.7%), 고양외고(1.4%) 순의 순이었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청주외고가 가장 높았다. 이 학교의 전체 모집정원은 240명이며 이중 60명(25%)을 영인공인점수를 활용해 선발하고 있다. 뒤를 이어 부산외고(12.5%), 경북외고(10.0%) 의 순이다. 가장 높은 영어공인점수를 요구하는 학교는 대원외고와 대구외고로 나타났다. 대원외고는 국제화전형의 경우, 토플 기준으로 CBT(Computer Based Test) 250점, iBT(internet Based Test) 10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토종 영어공인시험인 텝스(TEPS)는 839점을 요구하고 있다. 대원외고 국제화전형의 경우,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공인점수를 적용하고 있다.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은 지원 자격요건으로 공인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CBT 230점, iBT 88점, 텝스 727점 이상의 성적표를 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대구외고는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으로 전체 모집정원 180명 중 7명(3.9%)을 뽑는다. 가산점 적용방식으로 공인점수를 적용하는 이 학교가 요구하는 점수는 대원외고와 동일하다. 단 대구외고는 텝스 성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반해 부일외고 외국어자격증소지자 전형은 CBT 기준 173점, iBT 68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한영외고의 학교장추천 전형, 외대부속외고의 영어과를 제외한 전 전형, 경북외고의 일반 전형은 토플, 텝스 등 영어공인점수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특목고입시 전문가들은 토플이 외고 선발에서 제외되면 학교별로 별도의 영어시험을 출제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유학반 중심인 국제화·글로벌 전형의 경우, 선발과정에서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을 우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9
- 외고 인기상승, 자사고는 주춤 2007학년도 주요대학 입시결과, 선호도 변화 원인 외고 희망자 10명 중 6명, 서울소재 학교가 목표 대원외고가 2년 연속 전국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특목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어고등학교(외고)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자립형사립고(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외고 진학 희망자 10명 중 6명이 서울소재 외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전문 입시기관인 하늘교육은 1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특목고 대비 전략 입시설명회’에서 전국 초·중학생 학부모 56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2년간 특목고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외고 선호도는 증가한데 반해 자사고 선호도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선호도는 전년 60.3%에서 66.7%로 6.4% 증가했다. 과학고는 23.8%에서 23.0%로 하락했다. 자사고는 전년 15.9%에서 10.3%로 5.6% 감소했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최근 서울·수도권 외고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진학실적이 발표되면서 특목고 중 외고에 대한 선호도가 전년에 비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외고가 주요대학 입시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지역적 거리가 먼 자사고보다 서울·수도권 외고 중 기숙사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사고 중 상산고, 포항제철고 등 지역 명문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의 명문대 진학실적이 서울·수도권 외고보다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선호도 다르다 = 서울·수도권 외고의 진학률 상승으로 외고에 대한 선호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자녀가 외고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부모 중 61.4%는 서울지역 외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2006년 조사 당시의 63.6%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지만 10명 중 6명은 여전히 서울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외고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2006년 26.0%에서 올해는 33.0%로 7.0% 가량 늘어나 올해도 이 지역 외고 입시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방소재 외고 선호도는 지난해 10.4%에서 올해는 5.6%로 급감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별로 보면 대원외고가 2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외고 지원자 학부모 10명 중 3명이 이 학교를 선호했다. 지난해 선호도 조사에서 2위(15.9%)를 차지했던 외대부속외고는 올해는 11.0%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명덕외고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2위(11.3%)로 한국외대부속외고와 자리바꿈했다. 경기권 외고는 외대부속, 동두천외고를 제외한 안양, 명지, 과천외고 등 7개 외고 모두 선호도가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대에 18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안양외고는 선호도가 급상승해 지난해 9위에서 올해는 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2
- 조기유학 신경향 - 관리형 유학이 뜬다 조기유학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교육 인적 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해 조기 유학생 숫자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24,000명에 달했다. 주목할 것은 조기유학생의 연령이 점점 낮아져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참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년 이상의 장기유학보다는 2년 미만의 단기유학이 많은 편인데 이는 특목중·고 같은 입시에 목적을 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06학년도 대원외고 신입생의 53%, 이화외고 신입생의 63% 등 전체 외고 합격생의 34%가 조기유학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심국제고등학교도 올해 신입생의 44%가 1년 이상의 유학 경험을 갖고 있다. 청심국제중학교도 신입생의 45%가 1년 이상 해외 유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생들의 조기 유학 현상이 일반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목중 · 고 입시에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지만 ‘유학’이 일반화 되는 추세라 단기라도 유학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조기 유학이 늘어나는 데 반해 그에 대한 대비는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05년 한 해만도 15만여 명의 조기 유학생들이 국내 학교로 다시 복귀해 특목중·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유학을 가서도 한국과 똑 같은 시스템, 똑 같은 교재로 국내 복귀를 위한 과목별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드시 특목고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유학 기간 동안 국내 과목 학습에 소홀히 하면 국내로 돌아와서 수업에 적응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 초등학생의 55%, 중학생의 39%가 귀국 후 학교 공부에 대해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어에만 집중하는 유학은 시대에 뒤떨어질 뿐 아니라 아이에게 엄청난 위험을 안겨주는 셈이다. 특목고 인기도 날로 높아지는 요즘 특목고를 포함한 입시를 위해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과 논술 같은 준비도 필수적이다. 입시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수학처럼은 중요한 과목의 장기 학습 공백은 입시 준비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새롭게 등장한 것이 ‘관리형 유학’이다. 과거에는 학생이 혼자 현지 홈스테이를 하거나 부모가 동반해 함께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유학의 형태였다. 그러나 최근엔 생활뿐 아니라 현지, 입시 학업까지 국내처럼 관리해 줄 수 있는 종합 관리 형태의 유학이 선호되고 있다. 유학을 선택할 때는 목적과 수준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주로 장기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고 캐나다는 국내 복귀를 염두에 둔 초등학생이 많은 편이다. 필리핀이나 호주는 타 국가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유학 경험이 없거나 기초적인 영어 실력을 키우려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페르마에듀 박진용 해외사업본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2
- “말 못할 사연, 함께 해결 합시다” 전북지방경찰청이 지난달 신설한 ‘고충처리 상담관제’가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유근섭(54·사진) 청장이 직원들 사기진작과 자체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경찰가족의 고충처리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적발위주의 감찰 대신 직원들의 고충을 사전에 파악해 해결함으로써 조직과 치안 안정을 유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이 제도는 청문감사관실에 배치된 전문 상담요원이 직장에서 서로 상의하기 힘든 사연을 1대1일 면담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면담이 비밀로 진행되기 때문에 근속승진 절차나 질병치료 협의, 근무지 부적응 등 직원들이 말하기 힘든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다. 전북경찰청은 대장염을 앓으며 매일 1시간 이상을 운전해 출근하던 김 모 경사와 상담후에 집과 가까운 경찰서로 근무지를 옮겨주는 등 지난 2월에만 12건의 고충을 해결했다. 전·의경들에 대한 애로사항도 전문 상담요원을 배치해 매 주마다 상설부대를 방문 전·의경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상담관 장용문(43) 경위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생활했던 대원들이 갑자기 단체생활을 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며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오산 원동 힐스테이트 433세대 분양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은 경기도 오산 원동에 총 433세대를 4월중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상 19층 6개동에 △35평형 216세대 △40평형 108세대 △49평형 109세대 등 총 433세대 규모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2300세대)등과 함께 오산의 신흥 주거개발 중심에 있으며, 수도권 전철 오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등이 인접해 있다 또 동탄신도시와도 가까우며 오산 세교지구 개발을 비롯해 수원~천안간 수도권 전철,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수원~평택간 도로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맞은편에 대원초등학교, 원동초등학교 등이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하다. 상가를 제외한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했으며 층간바닥 두께도 210mm로 시공, 층간소음을 완화했다. 견본주택은 오는 4월 중 1번국도변 오산 하이마트 옆에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1577-7755.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화재진압 경제가치 2800억원 지난 한 해 소방대원의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재산피해 2780억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 4907건 중 2382건에 신속하게 출동해 재산피해 2780억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2005년에도 4996건 중 자체진화 및 즉시 소화된 건을 제외한 피해 경감건수는 2347건으로 재산피해 2720여억원, 2004년도에는 5421건 중 피해경감 건수 2601건으로 210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도 줄였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31명(사망 56명, 부상 275명)인 반면 119구조대가 화재현장에서 구조한 인원은 총 984명으로 구조 인원이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에는 인명구조 583명, 2004년 892명 등으로 최근 3년간 2459명의 생명을 화재로부터 구해냈다. 화재피해 경감액은 건축법에 의해 구획된 방화구획과 방화벽이 설치된 부분까지 전체 소실로 보고 방화구획내 화재 진압으로 더 이상 타지 않은 부분만큼 비용으로 산정하고 있다. 자체진화하거나 도착 전 진압된 발생건수 피해액은 경감액에서 제외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2
- 지난해 화재진압 경제가치 2800억원 지난 한 해 소방대원의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재산피해 2780억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 4907건 중 2382건에 신속하게 출동해 재산피해 2780억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2005년에도 4996건 중 자체진화 및 즉시 소화된 건을 제외한 피해 경감건수는 2347건으로 재산피해 2720여억원, 2004년도에는 5421건 중 피해경감 건수 2601건으로 210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도 줄였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31명(사망 56명, 부상 275명)인 반면 119구조대가 화재현장에서 구조한 인원은 총 984명으로 구조 인원이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에는 인명구조 583명, 2004년 892명 등으로 최근 3년간 2459명의 생명을 화재로부터 구해냈다. 화재피해 경감액은 건축법에 의해 구획된 방화구획과 방화벽이 설치된 부분까지 전체 소실로 보고 방화구획내 화재 진압으로 더 이상 타지 않은 부분만큼 비용으로 산정하고 있다. 자체진화하거나 도착 전 진압된 발생건수 피해액은 경감액에서 제외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2
- 민사고, 해외대학 진학자 가장 많아 서울 6개 외고와 경기권 4개 외고(졸업생 배출 기준) 그리고 민사고 등 11개교에서 4월 7일 현재 한 곳 이상의 해외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25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수 합격을 고려하면 총 515명에 달해 합격생 1인당 2개 학교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전문 입시기관 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지역 6개 외고는 총 135명이 해외대학에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생 수 127명에 비해 6.3%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는 명지외고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합격생이 늘어 지난해 28명에 비해 46.4% 증가한 41명이 해외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과천외고와 고양외고는 지난해에 비해 합격자 수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46명이 해외대학에 합격했던 민사고는 올해 81명이 합격해 전년대비 76.1%나 증가했다. 합격생들은 미국 대학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복 대학 합격자 515명중 481명이 미국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뒤를 이어 일본 26명, 영국 4명, 캐나다 2명, 중국·홍콩이 각 1명 등이다.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미국 미시건대학으로 34명이었다. 다음으로는 미국 일리노이스대학으로 31명이 합격했으며 코넬대가 29명, 듀크대가 21명, 일본 와세다대가 19명을 기록했다. 미국 아이비(IVY)리그 주요대학 합격자는 코넬대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스탠포드대(14명), 다트 마우스대(12명) 등의 순이다. 국내 학교로는 민사고가 43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아이비리그에 합격시켰고, 대원외고(38명), 한영외고(10명), 서울외고(2명), 명지외고(2명), 이화외고(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주요 외고와 민사고 출신들이 해외 명문대학에 많이 합격하는 이유는 먼저 해외 대학입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전문 카운슬러에 의한 진학 상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원어민 전문 강사들을 통한 해외유학반 교과파트별 전문지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또 학교차원에서 해외대학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다는 점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명문 외고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해 현재는 해외대학 입학담당관이 학교에 찾아와 홍보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최소한 학교 선생남 2명의 추천서가 필요한데 이들 학교의 추천서 작성 수준이 상당히 전문화되어있는 것도 큰 역할을 한다”며 “또 교내에서 AP과정에 대한 전문성 있는 과목별 지도가 가능하고 AP시험 지정 고사장으로 선정되는 학교가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3
- <내일시론>지리산 산골에도 사교육 광풍 지리산 산골에도 사교육 광풍 경남 함양군 지리산 산골마을 백무동. 이곳에서 참샘산방이라는 팬션을 운영하는 김미숙씨(40). 그녀에게는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아들(표순식)이 있다. 백무동에서 걸어서 10여분 걸리는 마천초등학교에 다니는 순식이는 방과후에는 버스를 타고 전북 남원시 인월의 학원에 간다. 순식이는 인월의 학원에서 두 시간 수업을 듣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저녁 늦게 돌아온다. 순식이는 학원수업을 위해 하루 1시간 이상 버스를 타야 한다. 매일 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다. 대진고속도로 개통 이후 백무동을 찾아 지리산을 오르는 등산객이 늘면서 팬션이 들어서고 한 마을 18가구가 들어섰다. 부모를 따라 백무동에 사는 어린이들은 순식이와 같이 인월에 있는 학원에 다닌다. 순식이는 주5회 하루 2시간 수업에 월 15만원을 내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을 공부한다. 과학고·외고 진학 위해 벽지 어린이도 학원행 김미숙씨의 꿈은 아들 순식이가 공부를 열심히 해 진주에 있는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다. 김씨는 말한다. 이곳 백무동 주민들의 꿈은 아들딸이 진주 등의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지방국립대나 서울의 대학에 진학해 어엿한 사회인이 되는 것이라고. 그녀는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아무리 멀어도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한다. 요즘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한국에는 닥치는 대로 쇠붙이를 먹어대며 몸집을 불리는 동물이 있다고. 그 이름은 바로 사교육이라는 불가사리이다. 2007년판 OECD통계에 따르면 2003년 기준으로 사교육 기관에 대한 지출액 비중은 2.9%로 전체 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것이다. 국내 증권시장에서 사교육 관련업체의 시가총액은 4년 동안 10배 가까이 불어났다. 한 인터넷 학원의 경우 2004년 상장해 단 27개월만에 시가총액 1조원 고지를 밟아 한국 100대 기업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교육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서 사교육 시장은 날로 커지고 사교육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8일 교육방송 특강에서 “3불정책을 무너뜨리려는 사회적 흐름이 계속 있는데 이 점을 우리가 잘 방어해 나가지 못하면 진짜 우리 교육의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리산 산골마을 어린이도 사교육을 받고 미국 유학 한국인이 10만을 육박해 세계 1위를 기록하는 현실은 공교육의 위기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3불정책이 무너지면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 교육은 이미 무너져가고 있고 빨리 일으켜 세우지 않으면 선진국 진입이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노 대통령은 이날 또 말했다. “고교등급제가 되면 고교입시제도를 부활시킬 수밖에 없고, 중학생들이 입시공부를 해야 하고, 초등학교에서 또 중학교 입시공부를 해야 한다”고. 그러나 이미 초중학교에서는 고교입시에 매달리고 외고나 과학고에 자녀를 입학 못시키는 학부모는 자녀를 외국으로 보내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문과의 경우 대원외고가 왕년의 경기고이고 이과의 경우 서울과학고가 왕년의 경기고임을 알 사람은 다 안다. 참여정부는 우리 교육이 성공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4년간의 성적표는 결코 성공적이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조기유학은 크게 증가했고 사교육비는 갈수록 늘어났을 뿐더러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졌다. 학부모들은 아이 교육시키기 힘들어 아이를 못 낳겠다고 하고 공교육을 믿지 못하니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외국으로 자녀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사이버교육 활성화 시급 … 교원평가제 전면실시 검토를 참여정부는 이제 솔직해져야한다. 공교육이 성공치 못했음을 인정하고 공교육을 일으켜 세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이버교육 활성화로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책을 강구해야 하고 교원평가제 전면실시로 교단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우수한 교사가 헌신적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하는데도 과연 공교육이 무너질까. 사명감으로 무장한 교사들이 공교육 현장을 지키고 합리적인 사교육 시스템이 뒷받침할 때 우리 교육은 선진국 진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3불정책과 관련해서도 상대를 적대시할 필요는 없다. 기여입학제의 경우 사회적 위화감 조성이 심각한 만큼 지금 이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 하겠으나 대학입시의 경우 대학 자율을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진지하고도 광범위하게 여론을 수렴할 필요는 있다. 상대를 인정하며 교육백년지계를 논의해야 한다. 정 세 용 논설주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