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사 종근당 노조, 파업 60일째 종근당 노동조합(위원장 김종거)은 5일 오전 서울 본사앞에서 150여명의 노조원들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갖고, 회사측의 성의있는 교섭을 촉구했다. 노조원들은 이날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내 4곳의 지점 근처에서 선전전을 펼쳤다. 천안지방노동사무소는 이날부터 종근당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노조 김 위원장은 “파업 60일째를 맞고 있지만 회사측에서는 어떠한 성의있는 답변도 하고 있지 않다”며 “다음주부터는 파업의 수위를 보다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시립예술단 해촉 항의 거리연주 시위 경남 마산시립예술단 노조(위원장 안병석)는 마산시의 단원 해촉에 항의, 5일 오후 창동 일원에서 거리연주 시위를 벌였다. 예술단 노조는 이날 10여종의 관현악기로 세미 클래식과 찬송가, 대중가요 등을 연주하며 시민들에게 해촉의 부당성을 담은 유인물을 돌렸다. 노조는 유인물을 통해 “시는 지난해 12월 오디션이란 미명하에 단원들을 무더기 해촉하는 등 보복 인사를 단행하는가 하면 연습실 폐쇄와 출근 저지 등 부당 노동행위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특히 “전형위원간 칸막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악보의 난이도도 형평성을 잃어 오디션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 해촉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이같은 거리연주 시위를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산시는 지난해 12월 2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시립 합창단원 24명과 교향악단원 57명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실시, 기준 평점에 미달하거나 결시한 각 6명과 9명 등 모두 15명을 해촉했다 고령자 고용촉진 지원제도 활용 저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실업 고령자의 구직 수요는 크게 증가한 반면 기업들의 고령자 채용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관내(대전·공주·논산·금산·연기) 2만8307개 기업체 가운데 ‘다수 고령자 고용촉진 장려금’제도를 활용한 사업장은 2917곳(지원금 15억9800만원)으로 전체의 10.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수 고령자 고용촉진 장려금은 사업장 전체 근로자 중 고령자(55세 이상)를 6%이상 채용한 사업주에게 분기별로 1인당 15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또한 구직 등록 후 3개월이 초과한 고령자를 채용하면 사업주에게 1인당 월 28만원씩 6개월간 지급하는 ‘신규고용장려금’제도의 경우는 지난 한 해 동안 17개 사업장만이 신청, 111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을 뿐이다. 퇴직한 고령자(45세-60세)를 2년 이내에 재고용하는 업체에 1인당 33만원씩 6개월간 지급하는 ‘재고용장려금’역시 지난해 11개 사업장에 1112만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각종 고령자 고용촉진제도의 활용이 부진한 것은 기업들의 고령자 고용차별을 금지할 법령이 아직 시행되지 않은 데다 고령자 고용비율(3%)이 의무적으로 정해져 있는 300인 이상 고용사업장에서도 벌칙 없는 권장 사항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다수고용장려금의 경우 지원기준이 업종 구분 없이 고령자 고용비율이 일률적으로 6%로 정해져 젊은 인력 중심의 제조업체 등은 사실상 고용기준을 채우기 힘드는 등 제도 미흡도 한몫 하고 있다. 대전고용안정센터 강운경 센터장은 “현재 본부 차원에서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과 함께 다수고용장려금 지원 요건을 업종별로 차등화 하는 등 고용장려금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며 “아울러 아파트 경비업, 매표원 등 고령자 적합 직종(77개)을 대상으로 제도 홍보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3-02-06
- 익산시 영등동 3월 1일부터 3개동으로 분동 익산시 영등동이 오는 3월 1일부터 영등1동, 영등2동, 어양동 등 3개동으로 분동된다. 5일 익산시는 “인구 7만명이 넘는 과밀동으로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영등동에 대해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얻어 오는 3월 1일자로 분동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도로를 기준으로 각각의 경계선도 확정됐다. 영등1동은 산업도로 남쪽의 제일1·2차 아파트와 동신·신일·비사벌아파트, 약촌 인근지역을 관할 구역으로 하고 현재의 영등동사무소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영등2동은 산업도로 북쪽으로 롯데마트, 제일3·4차 아파트와 우남샘물·그랜드타운 일대의 지역을 관할구역으로 하며, 영등2동 우체국 옆에 신축주인 사무소를 이용하게 된다. 기존 법정동인 어양동을 행정구역으로 하는 신설 어양동은 현 영등동 이동민원실을 사무실로 개축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7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면서도 1개동으로 묶여 각종 행정서비스면에서 불이익을 받아온 영등동은 이번 분동으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처리 지연 등 행정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3-02-06
- "아파트옆 변전소 설립 반대" 한국전력이 성남시 분당구에 정자동 변전소를 신설을 추진하자, 이를 반대하는 인근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시청 홈페이지에 비판의 글을 올라오는 등 한전과 주민간의 갈등이 예상된다. 한국전력은 분당 정자역 주변 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에 맞춰 부족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정자변전소 신설을 위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정자 변전소(부지 4655㎡, 용량 108㎿)는 파크뷰 아파트(정자동 6) 13개동 중 2개동,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2개교와 대략 70m 거리를 두고 들어설 예정이다. 2003-02-03
- 탈세혐의 기업 10만1천곳 중점 관리 국세청은 최근 3년간 과세자료를 분석,?기업주 및 임직원의 개인적인 비용을 법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등 탈세혐의 기업 10만1000곳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에 대해 유형별 혐의내용을 개별 통보했으며 이같은 통보에도 불구하고 법인세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추징에 나서기로 했다. 국세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2월말 결산법인 2003년 법인세신고안내''를 발표했다. 권영훈 법인세과장은 "탈세나 변칙회계처리 등 15개 유형을 만든뒤 지난 99년이후 3년간 신고내용과 각종 과세자료를 분석, 문제대상 기업을 골라 중점 관리키로 했다"며 "해당 기업에 구체적인 혐의내용을 통보해 이번 신고때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유형별로는 △기업주가 해외에서 법인카드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는 기업 2896개 △기업주의 수입규모에 비해 부동산 취득 및 개인목적의 지출규모가 많은 법인 8379개 △사주의 가족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법인 2523개 등이다. 또 소득금액을 줄이기 위해 접대비와 복리후생비, 광고선전비 중 소비성 경비를 과다하게 계상한 혐의가 있는 법인 등 1만7206개가 포함됐다. 국세청은 기업주나 임직원이 사적으로 사용한 비용을 법인비용으로 처리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고려, 이번 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법인 신용카드 사용내역이나 기업 주의 해외송금.부동산취득 상황 등 을 정밀분석해 탈세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 이와함께 매출액의 일부를 장부에 계상하지 않고 신고도 누락하는 행위를 통해 법인세는 물론 부가가치세를 탈세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외부기관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과세자료, 국세통합전산망 자료 등을 활용해 수입금액 누락여부를 검증해 혐의가 있으면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음식점 등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고 기업주 1인이 기업을 지배하는 형태의 개인유사법인 중 과세표준이 현실화되지 않은 경우 신용카드자료 등을 중점관리키 로 했다. 아울러 할인점과 홈쇼핑, 여행사, 레저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전자, 휴대품 부품제조업, 아파트 분양가격을 과도 인상한 건설업체 등 호황업체들에 대해서도 분석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법인세신고 대상 기업은 12월 결산법인 30만8562개로? 전체법인수의 97.3%를 차지한다. 2003-02-11
- 일산 마두동 일대가 변한다 일산 마두동 일대가 유흥지역에서 법조타운으로 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이 일대 각종 유흥·위락시설을 정비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오는 3월 서울지방법원 고양지원과 서울지검 고양지청이 문을 열 마두동 일대에는 자진해서 네온사인을 철거하는 유흥업소도 등장했다. 법망을 교묘히 피해갔던 불법 업소들도 이 일대에서는 사실상 영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서울 서초동을 포함한 지방의 법원·검찰청 인근이 자연스럽게 정화지역으로 변모하는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의 한 수사계장은 “법원과 검찰청사 인접지역은 자연스럽게 정화되고 있다. 업소들이 스스로 자정력을 발휘하고 인접한 유흥위락시설은 영업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비된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과 고양지원·지청이 들어선 마두동과 장항동 일대는 유흥시설이 집중 분포됐고, 지난 2000년부터 러브호텔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법조단지 인근에서 개업한 최성진 변호사는 “유흥·위락업소가 법조단지 조성으로 긴장하고 있다. 안마시술소 등이 스스로 네온사인을 철거하는 일도 벌어졌다”며 “일산신도시가 법조단지 조성으로 유흥위락의 오명에서 일정부분 벗어나는 순기능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 법조 공무원 2400여명, 변호사 80명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일대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곳은 법원공무원교육원. 2001년부터 전체 직원 50여명과 교육당사자들이 이동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사법연수원생 972명이 대거 일산으로 유입됐다. 올해부터는 연수원생 2000여명과 교수·교직원 등 2200여명이 연수원 인근에서 생활하게된다. 또 올 3월에는 직원 105명 규모의 고양지원과 80명 규모의 고양지청이 들어서, 법조계 종사자 180여명이 추가로 유입된다. 이에 따라 일산 마두동과 장항동 일대에 2400여명의 법조인이 종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부 변호사들이 의정부에서 일산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일부 변호사들은 이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일산에서 개업한 변호사는 15명 내외. 의정부에서 옮겨오는 변호사 40여명. 서울에서 옮겨올 변호사 등을 합하면 80여명의 변호사가 일산 마두동 일대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 장항동에서 개업한 김병수 변호사는 “아직까지는 사건이나 수임에 대한 불안감으로 많은 변호사가 이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역적 특성과 사법연수원 등의 대표성으로 앞으로 변호사 이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법 지키는 도시 기대 = 일산 법조단지 조성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서, 기초질서 기대효과까지 이어지고 있다. 교통사고로 자녀가 입원치료중인 주부 유모(35·일산 주엽동)씨는 “일산은 교통시설이나 환경 등이 타 도시에 비해 쾌적하지만, 교통법규 준수나 사고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 주차로 인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차량에 아이가 치여 치료중이다”고 말했다. 녹색교통운동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는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23명으로 81개 도시중 11위를 차지해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바 있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나 법원·검찰청 인근을 지나는 차량이 규정속도를 위반하거나, 불법주정차하는 경우가 타 구간에 비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일산 법조단지 조성으로 인해 지역내 헝클어진 기본법률 준수가 일부분 자리잡히고, 일부 범죄가 줄어들 전망이다. ◇ 부동산 가격상승은 미지수 = 일산 법조단지가 들어서는 마두동과 장항동 일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대거 분포한 곳이다. 이미 자리잡은 오피스텔을 제외하고도, 법조단지 조성 기대로 건축중인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두동 강촌마을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 침체로 이 일대 가격변동은 아직까지 두드러지지 않는다”며 “전반적인 시장 침체를 벗어나면, 법조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3-02-03
- 양천구 목동 위장전입 잇따라 오는 8일 초등학교 학생들의 중학교 배정이 이뤄지는 등 본격적인 진학철을 맞은 가운데 강서양천지역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위장전입 사례가 속속 적발되고 있다. 7일 강서교육청 중등교육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부터 올 1월말까지 두 차례의 가거주자 조사결과 모두 98명의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양천구 목동중심축의 중학교에 배정 받기 위해 위장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방화동을 중심으로 한 강서 1학군의 초등학생들은 화곡동 중심의 강서 2학군으로, 강서 2학군의 학생들은 목동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양천 3학군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외국어 고등학교나 예술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 진학생을 많이 배출하거나 양정고·진명여고와 같은 전통 사립고에 배정 받기 쉬운 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일선 교육관계자들은 지적했다. 화곡고등학교 권태운 교사는 “목동 지역의 경우 학부모들의 관심도나 학생들의 경쟁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학습환경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많은 차이를 보인다”며 “이런 점이 통학환경의 불리함과 적발 가능성을 무릅쓰고서라도 위장전입을 시도하는 근본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서양서지역은 강남권 등 다른 지역의 위장전입이 주로 고등학교 진학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데 반해 이 지역은 중학교 진학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 박 과장은 “목동지역 중학교가 다른 지역 학교들보다 학생수가 많기 때문에 특수목적고 합격생이 많은 것이지 합격비율이 높은 것이 아니다”며 “다른 지역보다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등 시설이 더 열악한 이 지역으로 무조건 위장전입부터 하고 보자는 심리는 오히려 학생들의 학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교육청은 중학교 배정이 마무리된 이달 말까지 3차 가거주자 적발작업을 예정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위장전입자 수가 100명을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2003-02-07
- <해설기사> 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 계획 배경과 전망 6일 온라인 디지털콘텐츠산업 발전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키로 한 이번 기본계획은 이 분야 산업이 세계적으로 급성장 하고 있고, 국내 발전된 정보기술(IT) 환경에도 적합한 분야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세계 최고의 IT 환경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콘텐츠 생산과 유통 기반은 낙후돼 있어 이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이기도 하다. 실제 세계 온라인디지털콘텐츠 시장규모는 2001년 614억 달러에서 2005년에는 165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기반 강화=정부는 온라인디지털콘텐츠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아파트 단지에서 고품질 디지털콘텐츠를 구현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이를 통해 차세대 유통환경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도 지원한다. 이동통신사간, 이동통신사와 무선포털・콘텐츠제공업체(CP)간 상호접속 프로토콜 표준화를 추진하고 통신사 등콘텐츠 유통채널과 CP간 계약관련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표준계약서를 제정한다. ◇창업・성장 지원=정부는 컨설팅・수출지원 등 성장단계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전문 집적단지를 조성해 국내 업계의 성장기반과 해외 교류 중심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영상콘텐츠 전문투자조합 이외에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인수합병(M&A)・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가치 평가모델을 개발・보급한다. ◇기술개발・표준화=컴퓨터그래픽 등 디지털콘텐츠 관련 핵심기술을 갖추기 위해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한 가칭 ‘영상콘테츠 기술개발센터’가 설립된다. 디지털콘텐츠 제작・관리・유통에 필요한 온라인 실감형 게임엔진기술・특수영상 합성 기술 등의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디지털콘텐츠 관련 대학 IT연구센터(ITRC)를 늘리고 민・관 합동 ‘디지털콘텐츠 기술협력 포럼’을 구성해 범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표준화활동을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 등=정부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학과 교과과정 개편・해외 교수요원 초빙 등을 실시하고 대학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언어・플랫폼 등의 현지화를 지원하고 해외우수 기술도입・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 판로를 개척토록 주요 수출 대상국에 마켓채널을 구축하고 해외 IT지원센터(i-파크)・해외문화원 등 관련 기관을 수출전략 해외 현지거점으로 활용한다. 한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공동해외진출 방안을 찾는 한편, 아시아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화・디지털원형 리소스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한편 정통부는 디지털콘텐츠의 세계시장이 지난 2001년 614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 1655억달러로 연평균 28% 성장하고 국내 시장은 지난 2001년 2조4000억원에서 오는 2005년에는 9조원으로 연평균 38.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3-02-07
- 불법 주차 양심경고장 호평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노승조)가 시행하고 있는 불법주차 양심경고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상당구는 2001년부터 불법 주정차 운전자에게 양심경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당구는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양심경고장 10만매를 제작해 각급 기관, 단체, 상가 점포주, 아파트 관리사무실 등에 배포했다. 상당구는 양심경고장이 부착된 차량에 대해 다른 차량보다 우선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0여대에 대해 단속을 실시했다. 상당구 관계자는 “일부 비양심적인 차량 운전자들과 잦은 다툼을 벌이던 건물관리인이나 경비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3-01-29
- 은행권 주택마련 상품 세월이 바뀌어도 직장인들의 제 1소망은 여전히 ‘내집마련’이다. 정초에 주택장만을 위해 금융상품에 하나쯤 가입해두는 것은 어떨까. 특히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라면 일찌감치 주택관련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주택청약권 등 내집마련을 위해 여러가지 유리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이점 많아=현재 은행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택관련 상품으로는 주택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등 주택청약용 금융상품과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이 있다. 청약저축은 만 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면 가입할 수 있고 매월 2~10만원까지 5000원 단위로 부을 수 있다.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국민·임대저축을 분양받을 수 있다. 또 연 저축액의 40%,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5.7평형 이하 민영주택 청약권이 주어지는 청약부금은 만 20세 이상 세대주면 가입할 수 있고, 매월 5만~50만원 범위에서 1만원 단위로 불입할 수 있다. 청약저축과 부금은 목돈이 없는 직장 초년생이나 급여생활자들이 주택마련을 위해 가입하기에 좋은 상품이다. 어느 정도 목돈이 있는 경우라면 청약예금 가입도 생각해볼만하다. 이 상품은 지역별로 200만원 이상 목돈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다. 금리가 연 4.8% 수준으로 적금금리보다도 낮은게 단점. 하지만 내집이 없는 경우라면 청약자격 획득을 위해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주택청약 금융상품들은 국민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주택마련을 계획하고 있을 때에는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비과세에다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소득공제 범위는 연간불입액의 40% 이내, 최고 300만원까지다. 급여수준에 따라 30만~120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연 수익률이 11~23%에 달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다만 가입기간이 7년 이상으로 긴 편이라는 게 부담. 하지만 현재로선 금리혜택이 가장 좋은 상품이므로 7~8년 후 주택을 장만할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꼭 주택장만이 아니어도 목돈을 마련하고 싶다면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특히 이 상품은 올해말까지만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므로 가급적 가입시기를 앞당기는게 좋다. ◇정책대출자금 활용하면 유리=아파트 값 상승률이 예금금리보다 훨씬 높을 때는 정부의 정책자금을 대출받아 내 집부터 사고 대출금을 나눠 갚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럴 때 활용할만한 상품으로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자금 및 전세자금대출’이 있다. ‘생애 최초 대출’은 말그대로 처음으로 내 집을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이다. 한도는 최고 7000만원(주택가격의 70%)까지고, 금리는 6%, 대출기간은 20년(1년 거치, 19년 원리금 분할 상환) 으로 대출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단, 2001년 5월 23일 이후 분양 계약이 체결된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의 신규분양 주택을 대상으로만 올해 말까지 지원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이면서 무주택자인 근로자는 최고 6000만원까지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6.5%지만 주택구입자금의 경우 4000만원 초과시, 전세자금은 3000만원 초과시 연 7%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택구입자금은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전세 대출은 최장 6년까지 빌릴 수 있다. 우리은행 김인응 재테크 팀장은 “주택관련 상품은 가입자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선택해 가입해야 한다”며 “대출상품의 경우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여러면에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2003-01-29
- 설 앞두고 이웃돕기 온정 훈훈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돕는 손길이 전국적으로 이어져 훈훈한 온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29∼30일 지하철 8호선 모란, 잠실, 석촌역에서 노숙자와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누기’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30일에는 1300여장의 장갑과 목도리를 노숙자 등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28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교회는 서울·경기지역의 소년소녀가장들과 혼자 사는 노인들, 생활보호대상자 어린이들, 장애인 등 3000여 가정에 가래떡과 쇠고기, 소시지, 햄 등이 든 ‘떡국거리 종합선물세트’바구니를 제작, 전달했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설날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후원금을 지원한다. 임대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는 도개공은 이날 독거노인 1352세대와 소년소녀가장 56세대에게 세대당 각 5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전달하고 96개 노인정에 15만∼20만원씩 지원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사무소는 28일 불우이웃과 지역 기업체, 직능단체, 주민등과의 결연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하는 상부상조의 이웃사랑을 보이기 위해 후원자 맺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잠원동에 살고 있는 원로 코메디언 구봉서씨와 연예인 남일우·김용림씨 부부 등도 참여했다. 서울 서대문구는 28일 구청광장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꿈나무 사랑의 동전모으기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바자회 △자매결연 △희망의 풍선 날리기 △쌀 직거래 장터 △먹거리장터 등 지역내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서대문구 사랑나누기 릴레이 한마당’을 열었다. 서울 성동구 송정동사무소는 29일 지역내 저소득노인 150여명을 초청, 지난 13일부터 동네 주민들이 모은 쌀로 떡국을 만들어 대접하고 주민들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한 복조리와 복주머니를 선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광진구는 설 연휴 전날인 3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2000여가구, 보훈단체 5곳 1400여명, 장애인단체 2곳 250명, 희망의 집 등 불우시설 8곳, 사회단체 3곳 등 지역내 저소득 주민 및 장애인단체 등을 찾아 1인당 2만∼5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 은평구도 28∼29일 결식아동 급식 특별지원활동에 나서 쌀 라면 떡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들도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내 무의탁 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이웃돕기 활동은 전국적으로 비슷하게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 노블리아 상설뷔페는 설날인 2월1일 오전 부산역광장에서 노숙자와 독거노인 등을 위해 합동차례상을 마련해주고 떡국을 제공한다. 또 부산해양경찰서는 29일 영도구 동삼동에 살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을 시작으로 순직경찰관 유가족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벌인다. 부산은행 임직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부산은행 코스모스회’는 28일 한국복지재단 부산지부를 방문해 무의탁노인 300명에게 전달할 1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목욕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은 28일 의류 908점과 잡화 등 500만원 상당의 바자회 재고물품을 결식아동돕기에 써달라며 한국이웃사랑회 대전지부에 기증했다. 또 KT 충남본부 사랑의 봉사단도 이날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성금 20만원과 쌀 5포대(시가 60만원), 생필품 등을 전달한 뒤 전기 및 수도시설을 고쳐주고 건물 내부와 주변을 청소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