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향후 10년 세계 증시·부동산 하락” 해리 텐트 박사, 유럽 2차 재정위기와 중국 경제 거품 붕괴 가능성 제기앞으로 10년간 세계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면서 경기불황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해리 덴트 박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신증권 투자포럼 강연에서 "세계증시와 부동산, 상품이 모두 2023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 하반기부터 2014년까지 급격히 떨어지다 2015년에서 2016년까지는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커다란 하락 터널 내에서의 반등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소비감소와 부채조정으로 기업이익이 감소하고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텐트 박사는 인구추이와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세계 경제는 침체기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소비를 주도하던 베이비부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미국은 가장 큰 인구집단인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퇴직과 과도한 부채로 인해 앞으로 10년간 소비가 줄어들고 부채를 축소하는 과정에서 경기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런 미국 소비 둔화의 충격을 세계 경제가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텐트 박사는 유로존의 2차 재정위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스페인은 구제하기에 규모가 너무 크고 부동산 버블도 심각해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공황의 격발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로존 위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미국의 기업과 은행 시스템, 소비자들이 영향을 받아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미 둔화되고 있는 중국 수출은 더욱 타격을 받아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면서 중국의 부동산 버블과 상품 버블이 연달아 붕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불황기 투자 대예측'의 저자인 덴트 박사는 포천지 선정 100대 컨설턴트로 일본경제의 장기불황을 예측했다. 또란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주목을 끌었던 경제학자다. 인구구조와 소비성향의 변화에 따른 경제전망과 투자전략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김무성<새누리 총괄선대본부장> “촛불, 공권력으로 제압했어야” "노무현, 부정 감추려 자살" 막말 파문 … 보수층 결집 위한 의도된 발언 분석도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008년 촛불집회를 거론하며 "공권력으로 확 제압했어야 했다"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정을 감추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26일엔 "안철수 후보의 복지시스템 방향은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같다"고 말해 색깔론 시비를 일으켰다. 열흘 앞선 16일에는 "종북세력에게 정권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며 야권 후보를 종북세력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의 '막말 퍼레이드'에 대해 당내 반응은 엇갈린다. 22일 박근혜캠프 핵심관계자는 "중도층을 포괄해야 할 박근혜 후보 입장에서 보면 지나친 발언"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당 일각에선 "있는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한 것. 전통적 여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측면이 있다"는 옹호론도 없지 않았다.◆박근혜 후보 청렴성 강조하려다 = 김 본부장의 문제 발언은 박 후보의 청렴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농어업경쟁력강화혁신특위 발대식에 참여해 "정치에 대한 국민의 혐오가 극에 달해 있다"면서 "우리 정치 지도자들 중 약속하면 꼭 지키는 사람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권력형 부정부패의 사슬이 아직 끊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상득 전 의원)이 구속되고, 노 전 대통령은 자기 스스로 부정해서 그걸 감추기 위해 자살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아슬아슬한 발언을 이어가던 김 본부장은 2008년 광화문 촛불집회와 관련해 "공권력으로 확 제압했어야 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압도적 표차로 당선시켰는데 국가 공권력 집행을 제대로 못했다"면서 "정권 초기 노 전 대통령이 박은 대못을 빼내야 할 시기에 '병든 소 수입해 우리 국민을 다 미치게 만든다'는 말도 안 되는 말에 우리나라 심장인 광화문이 점령당해 마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공권력으로 확 제압해야 하는데 청와대 뒷동산에 올라 촛불을 보며 '아침이슬'을 불렀다고 자랑스럽게 공개해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이어나갔다.◆야권 "정치적 금도 지키라" 비판 = 민주통합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김 본부장 발언은 패륜적 범죄"라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자신들에 의해 죽음을 당한 전직대통령을 정략적인 목적을 위해 부관참시하려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포기한 것"이라며 "정치적 금도를 지키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은 이어 "촛불시위를 공권력으로 제압하라는 말은 5·16쿠데타와 유신쿠데타 등 두 번의 쿠데타로 종신독재를 꿈꿨던 독재자의 후예답다"면서 "국민 통합의 거짓 가면을 벗은 새누리당의 본색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노무현재단측도 발끈했다. 노무현재단은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망언을 흘리는 것이 새누리당 선거전략인가"라면서 "박근혜 후보가 지난 여름 '국민대통합' 운운하며 노 전 대통령의 묘역까지 찾아왔던 것이 선거에 이겨 볼 계산으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안철수캠프 유민영 대변인도 "촛불집회를 공권력으로 제압했어야 했다는 발상은 유신시대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반응 엇갈리는 새누리당 = 여당 내에서도 김 본부장의 '거친 표현'을 우려하는 기류가 많았다. 박근혜캠프 한 참모는 "사실관계를 떠나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자극적 발언을 하는 것은 박 후보의 입지를 어렵게 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대선까지 남은 한달간 중도·부동층 공략에 주력해야 할 캠프 입장에선 악재란 해석이다.그러나 옹호론도 적지 않았다.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틀린 말이 아니지 않느냐. 선거전략측면에서도 낫베드(not bad·나쁘지 않다)"라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선거국면에선 때론 다소 거칠게 표현해야 주목을 끌 수 있고, 여권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야권단일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유력해지는 상황에서 '친노 프레임'을 선도하는 측면이 있다"고 풀이했다. 백만호 기자성홍식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견본주택 16일 오픈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열기가 뜨겁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지난 16일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1만5000여명에 달했다. 추운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 지난 주말 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안산 청약가입자 23만명 … 1순위 경쟁률 높을 듯 레이크타운 21~23일 청약, 29일 당첨자발표9년 만에 도심에 대규모 아파트 분양 ‘관심’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열기가 예상보다 뜨겁다. 지난 16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 당일만 1만5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가는 등 주말 동안 4만여명이 관람했다.이처럼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안산 도심권에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이 9년만인데다 안산지역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가 23만명, 가입 10년차 1순위 청약가입자만도 18만명에 달하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시공사인 대우건설은 물론 분양관계자들도 뜨거운 분양열기에 놀라는 분위기다. 분양사 관계자는 “8년전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때 청약열기를 보는 듯하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최선을 다해 시민여러분들이 최적의 조건에 원하는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고 43층, 모두 156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건설되는 레이크타운은 초고층에서 내려다보는 시화호와 호수공원, 한양대 ERICA 캠퍼스 등 조망이 좋다.게다가 평당 1080만원대의 저렴한 평균분양가, 단지내 50%에 이르는 녹지공간, 지상에 차가 한 대도 없는 안산 유일의 아파트, 최첨단 보안시스템, 지상 공원 곳곳에 숨은 차원 높은 주민편의시설 등도 자랑거리다.이곳에는 ‘그린 프리미엄’ 아이템도 적용된다. 각 세대에 그린통합스위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일괄소등 스위치, 친환경 DNA필터, LED조명(세대 일부), 센서식 싱크 절수기 등이 설치된다. 공용공간에는 하이브리드 보안등, 지열 냉난방 시스템, 초절수 양변기, 태양광 소변기 등이 설치돼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에 동탄, 배곧 신도시 등이 최근 대규모 분양에 들어갔지만 이같은 폭발적 인기를 모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 대부분이 안산지역 실수요자들이기 때문에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청약에 이 열기가 그대로 이어져 1순위 청약경쟁률이 생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안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신안산선 연장이 확정되면 인근에 지하철 역사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투자가치가 크고, 임대수익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11월 16일 견본주택 오픈에 이어 11월 21일부터 3일간 1, 2, 3순위 청약에 들어가며 11월 29일 당첨자 발표, 12월 5일부터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체결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내일시론] 정권재창출인가, 정권교체인가 (정세용) 정세용 논설주간약혼을 하고도 혼수 등을 둘러싼 마찰로 결혼을 못할 수도 있다. 이와 마찬가기로 야권단일화를 약속하고도 야권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지난 주 '협상 중단'을 보며 혹시 이번 단일화가 불발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국민도 많았다.그러나 역시 정치는 생물인가. 18일의 '문재인-안철수 극적 2차회동'을 보면서 국민들은 '단일화'는 역시 성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았다. 시간이 없음을 감안하면 여론조사 방식이 유력해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여론조사의 경우 어떤 문항으로,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되므로 두 진영간 치열한 다툼이 예상됐다. 여기에 여론조사 시점도 충돌했다. 문 후보의 경우 '주중'을 선호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주말'을 선호했다. 그러나 TV토론이 21일 밤 진행되는 만큼 22-24일 여론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정말 정치는 생물인가.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안철수 후보 쪽에서 '여론조사 50%+공론조사 50%'를 제안하면서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쪽에서 이 제안이 "과연 공정한가"라면서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단일화 성공 = 대선승리"는 아니다야권단일화는 결국 성공할 것인가. 물론 다시 단일화 룰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짐에 따라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각각 자기 길을 갈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당수 국민은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같은 배를 탔으므로 헤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두 후보 모두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기에 유불리를 지나치게 따지기보다는 결국 단일화에 합의하리라는 것이다.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것이다.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정권교체는 필연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형국이다. 야권단일화는 다른 이슈를 모두 삼켜버렸으므로 '아름다운 단일화' 성공후 벌어진 격차를 유지, 12월 19일 승리의 축배를 들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들은 이번 대선 4대변수인 수도권 40대 무당층 중도 등 4대 변수가 모두 야권 성향이어서 야당으로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그러나 과연 그럴까. 다수의 정치전문가들은 보수층과 50,60대의 경우 결속돼있는데다 투표율도 높을 것인데 진보층과 20.30대의 경우 야권후보를 심정적으로 지지는 해도 막상 투표장에 가지 않는 사례가 많아 야권이 단일화한다해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을 거론한다. 야권은 단일화를 하는 한편 박근혜 후보를 이길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해야하는데 단일화에만 매달려 이를 못했던 것도 실수였다는 것이 정가의 중론이다. 이에 '야권단일화=필승'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 야권단일화가 대선 필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약속시한인 대선등록일까지 두 후보가 '통 큰 양보'를 하는 등 아름다운 단일화를 하고 12월 19일 승리를 위해 합심하면 그 날 축배를 들 수는 있다. 그러나 약속일까지 단일화를 못하고 방식 등을 놓고 지루한 협상을 계속할 경우 여론은 돌아설 것이다. 후보 검증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한 유권자들은 여권의 이벤트 정치 공세에 마음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그리고 '단일화' 말고도 변수는 있다. 대선기간중의 TV토론은 부동층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투표율 또한 최종변수로 70%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 이밖에 진보후보인 심상정 이정희 후보의 야권단일 후보 합류여부가 변수인데 특히 이정희 후보의 야권 합류여부는 관심이다. 투표시간 연장문제도 쟁점으로 박근혜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수도권 중도 40대 중간층 잡는 사람이 승리역시 정치는 생물. 2007년 대선의 경우 이명박 우세로 일찍 판가름났지만 이번 대선의 경우 야권이 단일화되더라도 승부는 여전히 예측불허이다. 이번 대선은 1-2%싸움인 것이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민심에 다가가기 위해 애쓰는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결국 남은 기간 수도권 중도 40대 중간층이라는 4대 변수의 마음을 잡는 쪽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야권단일화가 대선 최대 이슈로 모든 쟁점을 삼켜 제대로 된 검증이 실종된 상황인 만큼 제대로 된 검증을 위해서라도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스페인 은행권 악성부채 ‘사상최대’ 미상환 가능성 대출 1822억유로 … 15개월 연속 증가스페인 은행들의 악성 부채 규모가 10.7%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스페인 중앙은행인 스페인은행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엘 파이스 신문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은행은 지난 9월 현재 국내 은행권의 미상환 가능성이 있는 악성 대출 총액이 1822억유로로 8월보다 30억유로 증가했다. 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스페인 은행들의 악성 부채는 대부분 2008년 부동산 거품이 붕괴된 이후 묶인 부동산 대출이다. 경기 호황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을 공급했지만 갑작스런 금융위기와 함께 대거 부실자산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부동산 부실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배드뱅크'를 설립키로 한 바 있다. 또 스페인은 추가로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명확하게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스페인 관련 잡음이 지속되면서 미국 대선과 재정절벽 때문에 잠시 다른 쪽으로 쏠려 있던 세계의 이목이 다시 유럽 쪽으로 옮겨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세계최대 금융정보사 다우존스는 채무조정이 단행되고 스페인 은행권의 채권단이 손실을 감수하지 않으면 스페인 은행권의 부채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은행의 악성 부채 문제가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면서 "은행권의 악성 부채 문제는 경제가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 과도한 대출에 나섰지만, 불황이 시작되면서 상환하기 어려워진 전 지구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존스는 "경기 회복을 촉진하려면 강력한 부채 조정과 함께 이에 따르면 단기적 고통이 필요하다"고 다우존스는 지적했다.한편,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연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유로존 위기의 최악이 지났다"면서 다만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과 관련해선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요청해야 할지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새누리, 야권 후보단일화 공세 퍼붓지만] 감동적인 단일화 이룰까 ‘끙끙’ 유권자 뒤흔들 감동 장면 우려 … 여론조사 통한 '갈등 있는 단일화' 기대새누리당은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가 시작된 이후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정치공학적 궁여지책" "후보사퇴 협상" "권력 나눠먹기"라는 격한 표현을 쏟아낸다. 하지만 속내에선 야권의 두 후보가 담판을 통해 감동적인 단일화를 이룰까 극도의 경계심을 품고 있다. 유권자의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적인 단일화 장면이 연출될 경우 판세가 단일후보에게 기울 수 있다는 우려다. 새누리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20일 "야권의 두 후보가 담판을 통해 감동적인 단일화를 성사시키는 게 가장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야권지지층은 물론 관망세였던 부동층이 단일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본다. 단일후보가 지지율 50%대를 돌파하면서 박 후보를 7∼8%p 이상 앞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대선을 불과 25일 앞두고 지지율이 7∼8%p 벌어지면 △대세론이 불면서 5% 안팎의 부동층까지 1위후보에게 쏠리거나 △야권지지층의 투표율이 상승하거나 △박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 후보로선 판세를 뒤집기가 매우 힘든 국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따라서 새누리당은 후보단일화 논의가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는 여론조사를 통해 무미건조하게 이뤄지는 걸 기대한다.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패자쪽 지지층 상당수는 승복하기가 쉽지 않다. 단일후보로 옮겨가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단일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끝없이 갈등하고 싸우면 관망하던 유권자들이 "이게 무슨 새정치냐"는 실망과 함께 떠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관계자는 "어차피 단일화가 이뤄질 거라면 최대한 갈등 속에서 후유증을 남기며 성사되는 게 우리로선 바라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 경우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은 주목할만한 시너지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도 2∼3% 안팎에 머물 것이란 예측이다. 이 정도 격차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 박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승기를 잡을 것이란 설명.사실 새누리당의 고민은 야권 후보단일화를 유리한 시나리오로 이끌기 위해 쓸 수 있는 능동적인 카드가 없다는 현실이다. 야권의 두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뿐 새누리당이 나서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정책과 공약 발표를 통해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심는 게 유일한 차별화 전략으로 꼽힌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12월부터 인감 없이 서명으로 부동산거래 12월부터 인감 없이 서명으로 부동산거래''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서비스 다음달부터 인감도장 없이 서명으로도 부동산 거래를 하거나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다.부산시와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1일부터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대신 본인의 서명을 관공서가 공증해 문서로 출력, 발급하는 제도. 인감 증명을 받기 위해 도장을 제작해 등록한 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증명이 필요한 경우 전국 시·군·구청과 동 주민센터, 읍·면사무소 등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으로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전자패드에 서명하면 곧장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확인서는 기존 인감증명서와 똑같은 효력을 가진다. 단, 대리발급은 불가능하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송도 GCF 유치 효과 ‘기대 이하’ 유치이후 첫 분양, 22가구 미달일부 투자자 중대형에 몰려들어인천 송도지구의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이후 첫 분양사업이 저조한 결과로 마무리 됐다. 업계에서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GCF 유치와 동시에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소진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도 더샵 마스터뷰' 아파트 일반청약을 실시한 결과 1829가구 분양에 3032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평균 경쟁률은 1.66대 1 가량된다. F23-1블록의 전용면적 125㎡의 경우 22가구나 미달을 기록했다.이 아파트는 3개단지 1861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은 32가구로 나머지에 대해 일반 분양이 이뤄졌다.애초 이 아파트는 GCF 유치 이후 첫번째 분양이라는 점 때문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 단지에서 골프장은 물론 바다 조망도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21개 주택형 중 1순위 마감을 한 것은 6개 평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3순위에서 겨우 마감했다.전용면적 84㎡ 이하 주택형의 경쟁률은 1.42대 1에 불과했다. 오히려 청약통장을 쓰지 않는 대형면적 1·2순위에 청약자가 몰렸고, 3순위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의 경쟁률이 1.83대 1로 높았다. 3개 단지 중 2개단지의 가장 넓은 전용면적 196㎡는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반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의 경우 청약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셈이다. 특히 외국인 등을 상대로한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 청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 됐다.업계 관계자는 "GCF 유치는 호재임에는 확실하지만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다보니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40대 미만 전세부담 커졌다 실질소득이 전세 상승 못 따라가아파트 전세 보증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 세입자의 시름은 커지고 있다. 특히 가구주 연령이 39세 이하 가구는 40대에 비해 전세가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과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 2인 이상 가구의 가계소득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12년 3분기 전체 가격의 경우 가계소득대비 아파트 전세보증금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39세 이하 가구는 가격소득대비 전세가격이 증가했다.서울의 아파트 가계소득대비 전세가격은 2011년 5.03배에서 2012년 3분기 4.91배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가구주 연령 39세 이하 가구의 경우 2011년 4.96배에서 4.99배로 증가했다.사회진출과 결혼으로 독립하는 젊은 가구의 경우 가계소득에 비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부담이 커지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말 서울지역 39세 이하 가구의 가계소득대비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3.98배였으나 올 3분기에는 4.99대로 늘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7056만원 증가했지만 39세 이하 가구주 가계소득은 533만원 오르는데 그쳤다.부동산114 관계자는 "39세 이하 가구주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저축이나 소득수준이 낮고 세입자 비중은 높다"며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부동산자산관리파트너 ‘2020 부동산ㆍ리얼티 주식회사’ 부동산, 활용에 따라 자산 가치 달라진다 부동산거래의 침체기, 장기불황의 조짐, 깡통 아파트…연일 보도되는 뉴스는 부동산 경기의 어두운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핫한 직업군으로 인정받던 부동산중계업도 이젠 위태로운 직업군으로 변화를 요구받는, 바야흐로 부동산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과거처럼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 부동산 거래의 현주소. 때문에 부동산을 단순히 사고팔기보다는 운영과 활용 측면에 포커스를 모아야 할 때다. 용인 보정동, 한화연수원 앞에 문을 연 ‘2020 부동산ㆍ리얼티주식회사’는 변화하는 부동산 흐름에 맞춰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동산 자산관리 파트너 업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부동산 중계를 뛰어넘어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용에 맞춘 상담 및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정우용, 박종선 대표 상가, 건물, 토지의 활용 여부 따라 수익에 큰 영향2020리얼티주식회사의 정우용 대표는 “공급자 중심이던 부동산 흐름이 현재는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명의 전문가가 모여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소개한다.아직은 개발 여지가 많은 경기 남부권, 그중에서도 용인의 경우 부동산 흐름에 있어 아파트거래 위주로는 답이 없다고 정 대표는 강조한다. 그가 대안으로 삼는 것은 임대 수익과 보유한 부동산의 활용을 통한 수익 연결이다. “부동산을 사거나 팔 때 포인트는 수익률입니다. 가령, 땅을 사는 경우도 활용가치에 대해 생각지 않고 무턱대고 매입했다간 자칫 애물단지를 끌어안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자산이 투자된 경우 그것이 빠른 시일 안에 활용돼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손실이 발생된다는 것.또한 보유하고 있는 건물이나 땅이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 평가분석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2020부동산ㆍ리얼티주식회사는 바로 이런 점에 포커스를 두고 세제, 법규, 달라진 시장분석 등을 통해 고객들의 부동산 자산을 최대한 활용, 수익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운영미숙, 활용방안 모르는 고객들이 주 대상이를 위해 고객이 내방하면 우선 평가 관리 서비스를 통해 현재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 관리 분석을 진행한다. 이후 활용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운영방향 리포트를 제안한다. 방향이 결정돼 매각, 건축, 효율적 운영 등 고객이 프로젝트를 의뢰하면 6명의 파트너가 부동산 중개, 자산평가ㆍ관리, 투자ㆍ개발, 시행 등 전문적인 영역을 맡아 입체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부동산 개발과 건축에 20년 경력을 지닌 박종선 대표와 부동산 114 창립멤버이자 미래에셋 맵리얼티 부동산 중계 차장 등을 역임한 정우용 대표, 자산분석ㆍ평가전문가인 이균호 연구이사(박사과정), 금융ㆍ데이터 관리에 장민욱 이사 등 전문가 6인이 이들 그룹이다.“공익목적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토지를 팔 수 있는 때인데 파는 방법을 모르는 분이나 갖고 있는 건물을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수익이 나는지 모른다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자금 컨설팅을 통해 약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팁을 제안하는 등 지금보다 나은 수익모델을 만들어 드리고 사후관리와 운영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상가 공실률이 높은 요즘, 어떤 식으로 상가를 운영하고 어떤 직종이 어울리는지 컨설팅과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도 2020주식회사의 업무분야다.“부동산을 보유는 했지만 변하는 시대흐름에 맞게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세재혜택이나 법 적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상가, 토지, 땅 등의 적극적인 활용을 못하고 운영에 노하우를 갖지 못한 분들이 저희의 주 고객입니다. 개인 고객의 경우 기본 상담과 컨설팅은 무료로 진행하고 기업체 등은 유로서비스를 제공하니 사소한 문제라도 저희를 찾아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문의 031-8899-114 권미영 리포 201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