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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당신만의 신발을 만들어 드려요” 대표적인 교육특구인 분당지역은 우수한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학원들은 서로 경쟁관계일 수도 있지만 분당은 분위기가 다르다. 16년째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그룹인 학원장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모임인 분당학원장협의회(이하 분학협)가 있기 때문이다.분학협은 불편법 학원 운영에 대한 자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올해 13년째 저소득층 학생 무료 수강 등 장학 혜택도 펼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역의 사회복지단체를 찾아 정기적으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그야말로 마음 따뜻한 교육자들의 모임이다. 한 사람 한 사람 개성 반영한 그림 직접 그린신발 선물지난 7월 17일 분학협 회원들은 야탑동에 위치한 ‘임마누엘 선교원’에 18켤레의 ‘세상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운동화를 편지와 함께 선물했다. 시설에 있는 모든 분들의 신발 사이즈를 직접 재서 구입한 후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징을 살린 그림을 직접 그려 넣어 선물한 것이라고 분학협 장동학 원장은 말한다.“이번 행사는 각 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제안했고, 이를 기특하게 생각한 분학협에서 신발 구입과 행사에 대한 후원을 지원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전에 기관을 찾아서 신발사이즈와 한분 한분을 인터뷰해서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 등 각각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 이를 반영해 그림의 컨셉트를 잡았습니다.”분학협 장동학 회장의 선물은 정성이 담긴 만큼 받는 사람은 물론 주는 사람에게도 행복을 선사하게 마련이다. 학생들은 이 작업을 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까지도 알게 되었다면서 너무나 즐겁고 보람있는 작업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학생들의 아디어로 기획하고,분당학원장협의회가 지원수원 영덕고등학교 3학년 임하연 양은 ‘작은 선물이지만 신발을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제가 가진 그리기 재능을 통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말할 수 없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용인 상현고 3학년 김수민 양 역시 ‘내가 만든 신발을 신고 좋아할 언니를 생각하며 가슴 설레며 그림을 그렸다’며 ‘작은 행동이나마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는 사실이 기쁘고 활동을 더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그 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신발을 받아 든 장애인들은 신발을 뛸듯이 기뻐했어요. 불편한 몸이지만 신발을 신고 걷기도 하고, 꼬옥 껴안고 연신 웃음짓는 분들도 계셨답니다. 친구에게 하고싶은 말과 신발에 내용 설명을 담은 편지를 읽어주었을때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후원한 사람 모두가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지난 16년간 분학협이 많은 의미있는 일을 했지만 이번 행사는 특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는 장동학 회장. 같은 나눔이라도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은 계속 만들어내고 싶다고 그는 강조한다.중학생들 잠재력 찾고 꿈 키워주기 위한원장들의 모임그리고 경쟁자가 아닌 협업자로서 함께 공부하며 학원들이 가진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소외 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확대해 나가겠다는데 분학협 회원들은 뜻을 같이하고 있다.“요즘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면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분학협은 쉽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없는 학생들을 발굴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설립초기부터 분학협 회원들은 각자 운영하는 학원에서 상황에 따라 대학 진학시까지 전액 장학, 반액 장학생들을 두고 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분학협은 조직 내에 학생부종합전형 연구 모임도 만들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연구하고 정기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변화하는 입시에 대비하고 있다. 제자들을 대학에 잘 보내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 모아져 시작한 일이다. 아름다운 나눔문화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터분학협은 분야별 전문가 그룹인 만큼 뜻을 모으면 어떤 일이든 가능할 수 있다고 회원들은 믿는다. 자신들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각각의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학원장들의 마음이 지금의 분학협을 만들었다.“분학협 회원들 대부분은 사업자이기보다는 진정한 교육자입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학부모의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치열하게 준비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가르치고, 힘든 입시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분학협은 이번 신발 선물 행사와 같은 아름다운 봉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각 학원에 재원중인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경험하면서 성숙한 인격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장동학 원장은 재차 강조한다. 2017-08-08
- 자신만의 공부법과 학습습관 없이 공신은 없다 고등 이후 입시에 필요한 성적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명문대 합격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오랜 시간 습관화된 자신만의 학습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들 대부분은 엄청난 양의 공부를 주어진 시간 안에 소화한 학생들이다. 고등학교에서 치르는 모든 내신이 그대로 입시 성적이 되는 만큼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자기주도학습력을 반드시 키워 놓아야 한다.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여름방학 공부혁명 프로젝트방학은 학기 중에는 하기 힘들었던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자율적인 학습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목표 의식이 약하고 학습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학생일수록 방학때 망가지기 십상이다. 학부모 잔소리에 자녀와의 관계만 나빠지게 되는데, 혼자하기 어려운 일인 만큼 제대로 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전문 연구원 그룹에 의해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정신·학습·행동의 변화를 통해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완성하는 에듀플렉스. 서현에듀플렉스는 여름방학 동안 주5회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단어-수학-독서(초중)-비문학(중고) 등의 공통과제와 수준별 개별 과제로 원생들의 학습습관을 완성하고 취약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10 to 1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현에듀플렉스는 1시간씩 주1회 또는 30분씩 주2회 전문매니저와 1대 1로 진로와 학습 그리고 정서적인 문제까지 심층 상담을 진행해 흔들림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영주 원장은 방학 동안 하루 12시간을 함께하면서 정서적인 안정 뿐만아니라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한다.시험범위 3회독은 기본,공부한 내용 설명하고-글쓰고-구조화“방학 학습 프로그램은 많지만 에듀플렉스만큼 체계적인 성취도 관리 확실한 결과를 가져오는 프로그램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학생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보완하고 성취도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서현에듀플렉스는 과목별 학습상황과 실천도, 향상도, 보완점 등 모든 정보를 개별 파일링하고 1명 튜터가 3명의 학생을 밀착 지도 관리한다. 학생들은 튜터(매니저)와 그날 공부할 내용을 논의하고 공부한 내용을 점검받으며 교과서 기준으로 시험시까지 최소 3회독을 완성한다.“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부의 출발입니다. 모든 재원생은 그날 공부한 내용을 코치에게 설명해야합니다. 혹은 그 내용을 글로 정리해서 중요한 부분은 화이트로 지운 후 다시 채워넣고, 필요시 내용을 백지에 구조화하는 작업을 합니다. 내용을 완벽하게 알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문의 031-703-7909에듀플렉스 재원생의 톡톡!!*박준석(고2)“저만의 공부법을 터득한 후 350등에서 7등으로 상승했습니다”중3때부터 에듀플렉스에 다니며 재원 24개월 전체석차 350등에서 7등으로 성적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그 때마다 매니저님이 상담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공부에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중3 2학기 중간고사부터 성적이 조금씩 오르더니 이후 저만의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었고 안정적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듀플렉스에서 동기부여와 실천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고 이 변화는 현재도 진행중입니다.*김민준(고1)“꿈이 생기니 공부가 재미있어졌고, 성적은 쑥쑥 올랐습니다” 컴퓨터게임에 빠져 공부에는 별 관심이 없던 제게 에듀플렉스는 꿈을 갖게 해주고, 끊임없는 동기부여와 구체적인 공부법 제시로 200등이었던 저를 4등의 최상위권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노트필기하는 법, 교과서 읽는 법, 학교 프린트 내용 정리하는 법 등을 익히며 매니저님의 조언대로 열심히 실천하자 성적이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늘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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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체험 시티 ‘의왕’으로 츄츄~ 하루가 길다. 방학을 맞은 초등 자녀를 둔 엄마들의 하루 얘기다. 삼시세끼에 간식 챙기기도 바쁜데 가끔 체험학습도 해줘야 한다. 이런 고민에 빠진 초등 자녀 엄마들에게 분당, 용인에서 가까운 의왕시 철도 체험 나들이를 권해본다. 국내 최초로 철도 특구로 지정된 의왕시는 왕송호수 주변에서 매년 봄 ‘철도 축제’가 열리는가 하면 철도기술연구원, 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인재개발원 각종 철도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야말로 철도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철도 체험 시티, 의왕시로의 철도 체험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기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기차는 모든 이들에게 설렘이다. 사이다와 삶은 계란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어른에게도 토마스 기차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기차는 멋진 추억 속으로 나를 데려다주는 설레는 만남이다.철도박물관에 가면 우선 옥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추억 속 기차의 모습에 어른도 아이도 감탄하게 된다. 증기기관차부터 대통령 전용객차까지 다양한 객차와 화차의 실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햇살이 뜨거워지면 실내 전시관으로 이동한다. 1899년 9월 18일 첫 기적을 울린 우리나라 철도 100년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각종 자료와 유물,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정교하게 제작한 모형 증기기관차, 디젤 전기기관차, 새마을호, KTX 철도모형이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디오라마 앞에서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떨어질 줄 모른다. 체험 시설도 층마다 있다. 1층에서는 아이가 기관사가 되어 운행을 해볼 수 있고 2층에서는 차단기를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다. 덕분에 박물관 내에서는 차단기 내리는 경보음이 끊이질 않는다. 알찬 관람을 위해서는 1층 안내데스크에서 나눠주는 스탬프 용지도 잊지 말자. 모두 9개의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이용정보위치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로 142 (월암동)문의 031-461-3610이용시간 하절기(3~10월) 09:00 ~ 18:00 동절기(11~2월) 09:00 ~ 17:00※ 관람시간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쉬는 날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다음날, 1월 1일, 설 · 추석 연휴, 기타 박물관장이 지정한 날왕송호수 경치 감상하며 달리는 ‘레일바이크’철도박물관 앞 지하도를 빠져나오면 서울 근교에 위치한 국내 최초 호수순환 레일바이크를 만날 수 있다. 레일파크가 있는 왕송호수는 제방길이 640m, 총저수량 207만 톤의 저수지로 사계절 철새 도래지이자 다양한 어종 및 습지식물, 수중식물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다른 지역 레일바이크는 기존에 있던 철길을 이용하지만 의왕레일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호수 순환 레일을 새로 깔았다. 탑승장에서 출발해 4.3㎞ 거리를 돌아오는 코스다. 현재 100대의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가 운행 중이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40~50분 걸린다. 지루함을 덜 느끼게 코스 중간에 꽃터널, 팝업뮤지엄, 럭키존, 포토존, 스피드존, 미스트존 등 볼거리를 많이 배치했다. 호수 주변을 도는 까닭에 회전 구간이 많아 직선 주로인 다른 레일바이크에 비해 허벅지 운동이 더 된다. 그래도 마지막 스피드존에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고 미스트존에서 뿌려주는 물로 더위를 가실 수 있다.일몰 시간과 가까운 마지막 레일바이크를 타면 왕송호수의 장관인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페달 밟기 힘든 어르신이나 어린 아이가 함께 있다면 호수열차를 타면 좋다. 호수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이 소요된다. 또한 주변엔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맑은물처리장 등의 시설이 있어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니면 철도체험학습에 자연생태학습까지 겸할 수 있다. 이용정보위치 위치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209 (월암동)문의 1670-3110쉬는 날 연중무휴 (매월 첫번째 월요일은 안전점검으로 운행 없음)왕송호수 광장의 핫 스팟 - 미디어 스케치북레일바이크에서 내려 광장 쪽으로 가면 미디어 스케치북이란 공간이 보인다. 아이가 전용 용지에 그림을 그려 스캔하면 미디어 월에 아이가 그린 그림이 나타난다. 그림을 손으로 건드리면 움직이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이 화면에서 살아 움직이고 자신의 터치에 반응하는 것에 무척 흥미를 느낀다.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 이용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아쉽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최종 입장 5시 30분)체험 이용시간 30분으로 제한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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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지수 제로, 엄마와 아이들의 행복한 summer time 30도를 훌쩍 넘어선 기온과 높은 습도와 함께하는 육아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상황으로 몰아넣는다.그렇다고 마음껏 에어컨을 틀수도 없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의 요구에 맞춰 몸으로 놀아주기는 역부족이다.폭염에도 꺾이지 않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기 힘들다면 잠시 집을 벗어나보는 것은 어떨까.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시설과 쾌적한 환경은 물론 맛있는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키즈 카페에서의 충전은엄마와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다.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우리 동네 키즈 카페를 모아 보았다.실내놀이부터 야외놀이까지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용인 ‘j.one(제이원)’실내놀이터가 대부분인 키즈 카페가 아쉬웠다면 용인 ‘제이원’을 방문해볼 것을 제안한다. 넓은 실내놀이터와 비눗방울과 공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 잔디, 그리고 여름을 맞아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와 야외 수영장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햇빛 가득한 넓은 실내에는 암벽타기, 미끄럼틀을 비롯해 맘껏 뛰고 점프할 수 있는 놀이터를 비롯해 2살 이하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 존까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온 가족이 옥상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그 특별함으로 미리 예약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금세 잊게 만든다.이곳을 다시 찾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이탈리안 음식점 못지않은 분위기와 맛을 자랑하는 2층에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지 않아도 이곳을 찾을 정도로 맛이 좋은 파스타와 피자는 물론 브런치부터 스테이크까지 갖춰진 메뉴는 엄마들에게는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으로 일상탈출을,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맘껏 뛰고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에 그만이다. 또한 바비큐까지 이용 가능하니 멀리 떠날 수 없는 가족들의 일일 휴가지로도 제격이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356문의 031-261-5753동네 아이들의 행복한 공간육아 대디들도 함께하는 수내동 ‘꼬물상’동국대 한방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꼬물상’은 주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행복한 아지트다. 이런 입지적 조건으로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꼬물상’을 찾는 육아 대디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꼬물상’은 육아에 참여한 아빠들을 위해 농구 기계와 축구 장난감을 마련해 두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빠들의 기량도 맘껏 뽐낼 수 있게 해준다.무엇보다 청결을 우선으로 하는 ‘꼬물상’은 트램펄린 밑에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환풍기와 문 앞에 설치된 자동소독기에도 만족하지 않고 틈나는 대로 쓸고 닦는 통에 종종 놀이에 방해된다는 아이들의 항의를 받기도 한다.삼나무로 만들어진 놀이 공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2층으로 엄마의 눈을 피해 친구들과 블록놀이와 자석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비밀 공간이 주는 특별함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외에도 맘껏 뛸 수 있는 트램펄린과 여름을 맞아 물놀이 느낌이 나게 꾸며진 이벤트 룸, 그리고 아기자기한 장난감으로 채워진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위치 분당구 돌마로 366번길 42 동한프라자 3층문의 031-716-5709아이들을 위한 핫 플레이스엄마의 세세함이 돋보이는 백현동 ‘점핑 플러스’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즐비한 백현동 카페거리에서 아이들을 위한 핫 플레이스인 ‘점핑 플러스’를 찾았다. 가족과의 외식 나들이 전에 한 번, 시원한 빙수로 더위를 달래기 전에 한 번 들를 수 있는 이곳은 아이들이 인정한 백현동 최고의 카페다.어린 자녀를 둔 엄마가 이곳을 운영해서 곳곳에 엄마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폴짝 폴짝 뛰어놀 수 있는 트램펄린 방 한 편에는 애니메이션을 틀어놓아 낯선 장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또한 열이 있으면 입장을 제한하는 깐깐한 규칙과 청결 유지를 위한 노력들, 그리고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씩은 업그레이드되는 장난감과 카페 안에 위치한 화장실,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드로잉 아쿠아’와 달콤한 간식들은 아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다.무엇보다 12시 전 입장하는 부모님에게 부여되는 무료입장과 2시 전 50% 할인 혜택은 이곳을 찾는 엄마들이 꼽는 가장 매력적인 혜택이다. 이처럼 작은 것 하나라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기에 특히 단골고객들이 많다. 따라서 혼자 방문하는 날에도 친구들을 만나기가 어렵지 않은 것도 이곳 ‘점핑 플러스’의 특징이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4번길 20 코레드프라자 2층문의 070-8860-36466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놀이가 가득어린 자녀 걱정 덜어주는 정자동 ‘카페 드 베베(cafe de bebe)’친환경 페인트와 편백나무가 주를 이루는 친환경 인테리어가 주는 자연친화적인 편안함으로 인근 엄마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 드 베베’. 숲 소리, 하바 등 무독성 명품 교구를 비롯해 천재 블록부터 레고까지 다양하게 준비해놓은 레고 방에서 나만의 발명품을 만들고 인형의 집, 화장대 놀이, 인형들로 꾸며진 공간에서 소꿉놀이를 하거나 포클레인으로 편백 큐브를 들어 올리고 커다란 테이블 위의 레일을 따라 기차를 움직이다보면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엄마들은 어디에서는 아이들의 행동을 주시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와 6살로 제한된 입장연령을 꼽는다. 특히 나이 차이가 많은 아이들이 한 공간에 머물다보면 자칫 어린 아이들의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을 경험한 부모들과 아이들에게는 나이불문, 눈치 볼 필요 없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것을 이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또한 어쩔 수 없이 동생과 함께 이곳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레고와 보드, 그리고 퍼즐을 빌려주어 동생들의 즐거운 놀이시간을 보장해 주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248 파크뷰 타워 5층문의 031-713-0620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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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나라 나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산에 이런 카페가 있다. 오픈한지 이제 겨우 두 달째다. 그런데 뭔 소문이 그리 빠른지,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마을길을 이리저리 찾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나니아에 벌써부터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문을 열고 들어서자 나이 지긋한 주인장과 젊은 청년이 만면에 웃음을 띠며 환영해준다. “환타지의 나라 나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기가 그 나나아연대기에 나오는 환상의 나라? 진짜란다. 그 환상의 나라가 맞다며 주인장은 이야기의 날개를 펼쳤다. 나니아2560 카페공들여 가꾼 정원, 나니아의 흔적 품어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조그만 자작나무 숲을 가꿔놓았고 ‘빼빼로 언덕’이라 이름 붙였다. 언덕 이쪽은 모네의 정원, 정원 한 쪽 가득 늘어선 푯말엔 나니아연대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주요장면을 연상케 하는 문구들을 적어 놨다.정원은 넓었고 자유롭게 꾸몄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다. 아이들을 마음껏 풀어놓는(?) 공간으로 굿이다. 물론 뜨거운 여름 땡볕아래 뛰노는 건 금물. 선선한 바람이 불 때 시도해볼만 하다.정원부터 카페 내부까지 사진 찍기 바쁘게 구석구석 공들여 가꾼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2층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정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좋다. 카페 빈 벽에는 중견작가들의 작품 전시까지. 이토록 정성을 들인 카페의 주인이 누굴까 궁금증이 더해졌다. 나니아 옆 마당, 60대표와 25대표, 나니아 2층에서 본 정원60대표와 25대표의 절묘한 조화카페 주인은 하종중 대표다. 하 대표는 천안 강아지똥 어린이집부터 시작해 ‘모모’로 더 유명한, 부인 백연화씨와 함께 부모가 아이를 가르치는 대안학교인 ‘자작나무학교’를 개교한 장본인이다.‘어린아이일수록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가 달라진다’는 철학으로 ‘부모교육이 답’이라는 교육명제에 매진해온 그였다. 또한 하 대표는 월랑리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월랑리를 지금의 ‘꽃피우다’ 콘셉트로 변화시킨 주역이다. 전국 최초로 마을선언문을 만들어 공포했으며, ‘관계형성의 1차는 가족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마을’이라며 건강한 공동체를 가꾸며 사는 것이 행복한 삶임을 널리 전파하고 있었다.하지만 현실에선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거나 가르치려는 부모의 수가 현저히 줄었다. 타협하면서 변형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하 대표는 과감히 자작나무학교를 닫고 그의 철학과 삶의 이유를 지속할 수 있는 과업으로 ‘나니아’를 선택했다.하 대표가 나니아를 열기 위해 준비할 무렵 마침 처조카인 이주한씨가 한식 전공 대학을 졸업했다. 이주한씨는 각종 국제요리대회에서 꽤 굵직한 상들을 수상하며 미국 취업의 기회까지 얻었다. 그러나 존경하는 이모부와 함께 창업이라는 모험에 도전하며 나니아 공동대표로 미래를 활짝 열었다.공동대표명도 하 대표는 60대표, 이 대표는 25대표다. 각자의 나이에서 땄다. 카페 이름이 왜 ‘나니아2560’인지 답이 나온다. 나니아 인테리어 하나하나 60대표와 25대표 가족의 정성이 담뿍 발렸다. 직접 양봉을 하며 벌꿀을 준비했고 블루베리도 키웠다.25대표는 매일 아침 빵을 굽고 커피 로스팅 실력을 발휘했다. 60대표가 솜씨를 키워 토종 우리밀 앉은뱅이밀로 다양한 빵을 만들며 제품개발에 노력을 들이고 있다. 그간의 준비과정을 전하는 두 대표의 얼굴에는 화목한 가족애를 드러내듯 시종일관 미소가 넘쳤다. 나니아 내부, 인기브런치 3종. 파니니와 수제리코타치즈 샐러드, 나니아 클럽 샌드위치판타지 세계에서 맛보는 브런치와 커피 인기사랑이라는 이름과 서로 간의 믿음으로 세심하고 착실히 준비한 덕택일까. 출발이 순조로웠다. 나니아에서 만든 브런치와 커피, 분위기를 음미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나니아연대기로 국어 수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인영 교사가 속한 ‘좋은교사운동’의 교사들이 이곳에서 모임을 갖기도 했다. 60대표는 “정 교사가 이곳이 ‘나니아의 성지’라고 흡족해했다”며 기쁘게 말했다.나니아는 일반카페에서 맛보기 힘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파니니’가 인기다. 담백한 저온숙성 치아바타 빵 사이에 기호에 따라 비프 치즈, 머쉬룸, 스파이시 포크, 허니 애플 까망베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나니아의 빵은 설탕 계란 버터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슬로우 푸드다. 빵보다 밥을 사랑하는 리포터의 식성에도 맛있었다. ‘수제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반응이 좋다. 리코타 치즈는 부드럽고 향긋했다. 바질페스토와 피클도 직접 만든다.25대표가 로스팅한 싱글 또는 25대표만의 비율로 블렌딩한 원두를 골라 마실 수 있다. 나니아의 커피와 브런치를 먹고 나면 까다로운 미식가들도 만족할 것 같다. 이미 블로그 포스팅이 줄을 이어 나니아 후기를 엮어낼 정도로 반응이 좋다.대학생들이 찾아와 나니아 정원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적도 있었다. 팬클럽 미니콘서트 공간 대여문의도 들어왔다. 오픈 두 달임을 고려하면 대단한 전적이다.7월 29일과 30일 오후 7시에는 독일 Opera Classica Europa 소속 ‘테너 천성준 초청공연’이 열린다. 커피 포함 입장료 3만원에 수준 높은 오페라 가수의 울림을 감상할 수 있다.일상을 잊고 싶을 땐 나니아에 들러보자. 환타지에 젖어 앉은 자리에서 열심히 상상 속을 뛰어다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 공간, 나니아2560이다. 위치 : 아산시 음봉면 월랑길 53-2문의 : 041-548-2560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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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도 물놀이 천국으로 시원하게 풍덩! 한여름 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아이들 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복닥댈 한동안이다. 대부분 학교의 방학기간이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아이들에게는 아쉬운 표정이 역력. 그 짧은 시간을 활용해 여름날의 추억을 쌓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하지만, 굳이 여러 정보를 찾을 필요가 뭐 있을까. 가까이 있는 물놀이 공간 두 서너 곳을 다니다 보면 시원하게 여름방학을 날 수 있다. 지역 곳곳 물놀이 장소들 역시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원한 물놀이 천국을 선사한다. STEP1. 워터파크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즐길거리까지새롭게 거듭난 대명리조트 천안 오션파크지역민들의 물놀이 명소로 이름 높았던 테딘패밀리워터파크가 대명리조트 천안 오션파크로 새롭게 단장했다.대명리조트는 지난달 테딘패밀리리조트를 인수하며 새로운 사업자로 나섰고, 지난 21일(금)에는 제막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로써 테딘패밀리워터파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앞으로 전국적인 지점을 지닌 대명리조트의 앞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하지만, 명칭이 달라졌을 뿐 시원한 물놀이 명소의 품격은 그대로다. 실내존에 ‘웨이브슬라이드’와 ‘블랙홀슬라이드’는 물론, 실외존에 ‘쓰나미슬라이드’ ‘튜브 옥토퍼스 레이저’ ‘드롭코스터’ ‘토네이도풀’ ‘와일드 익스트림 리버’ 등이 있어 워터파크 구석구석을 즐기다 보면 물놀이만으로는 단조로울 시간이 금세 흥미진진해진다. 물놀이와 함께 야외온천탕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 야외온천탕은 안구충혈과 동통을 제거하고 고혈압·두통 등에 효력이 있다는 ‘황금탕’, 함유되어 있는 멜라토닌 성분이 긴장완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스트레스에 효과가 있는 ‘체리탕’, 말초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회복 및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 주는 효과가 있는 탄산탕 등 각각 효능을 지닌 테마로 구성해 하나씩 체험해보는 재미를 준다. 이밖에 편백나무탕, 홍삼탕, 인삼탕, 와인탕, 호두탕 등까지 총 여덟 가지 테마가 있으며, 또한 각 테마 탕별로 입체 효과가 있는 조형물을 설치해 효능뿐만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도 선사한다.대명리조트 천안 오션파크는 천안 아산 세종 청주 등 지역민에게 성수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사 할인 등을 통하면 20~40% 할인이 가능하다.문의 : 041-906-7000열대야 날리는 ‘스파도고’에서 기분 나는 물놀이를 맘껏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장에 가면 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들의 휴식은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파라다이스스파도고(이하 스파도고)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탁 트인 하늘과 청정한 자연환경이 감싼 워터파크 스파도고에서는 모든 세대가 보다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워터파크인데다, 위험을 무릅쓰는 어드벤처 놀이시설보다 적절한 짜릿함을 주면서도 위험률이 낮은 물놀이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12월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인 9850㎡(약 3000평) 노천스파존에서는 물속에서 간단한 스낵부터 와인, 생과일주스, 칵테일, 생맥주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바’와 스파도고 야외 시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히노끼탕에서 즐기는 오붓한 물놀이도 밤 깊은 시간까지 가능하다.이런 시설을 적극 이용할 수 있게 스파도고가 시원한 여름이벤트를 기획했다. 8월 한 달 동안 태극무늬 아이템을 착용하면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스파 입장권 4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매표소 결제 시에만 가능하다.카라반캠핑장 이용 시 8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기간 동안 20%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카라반캠핑장 이용 시 워터파크 이용은 무료다.나이트 스파도 8월만큼은 4인 방문 시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8월 15일까지 매일 11시까지 운영한다. 스파도고 입장시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사별 사은품을 증정한다.문의 : 041-537-7100스파와 물놀이를 한자리에서 ‘아산 스파비스’아산스파비스는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온천파크다. 동시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파도풀과 파도와 유수풀의 익사이팅 리버, 각종 슬라이드를 경험할 아쿠아 플레이, 휴식풀 유아풀 등의 실외온천풀과 수중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물놀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부대시설로 곰돌이 바운스, 편백놀이, 정글짐 등의 놀이동산 키즈파크도 이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와 파도풀은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대별로 이용할 수 있다.수영모, 수영복, 방수기저귀는 구입할 수 있고 썬베드 평상 방갈로 등은 렌탈이 가능하다. 닥터피쉬테라피 체험과 4D입체영화관 관람도 가능하다.7월 22일~8월 15일 high 시즌이 운영된다. high시즌에는 실내바데풀은 오전 8시부터, 실외온천풀은 오전 9시, 실외아쿠아플레이 등은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이후 8월 16일~31일 middle 시즌이 운영된다. 시즌별로 입장료와 운영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할인은 주로 카드사별로 진행하는데, 충청도 대전 평택 지역주민에게는 30%의 할인이 적용된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41-539-2000 놀이동산과 연계 가능한 천안상록 아쿠아피아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대표이사 윤석호)는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아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다각적인 즐길거리를 준비했다.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는 7000여㎡(2100평) 실내풀 규모와 더불어 파도풀, 유수풀, 어린이풀, 유아풀, 마스터 블라스터, 튜브 슬라이드, 볼풀장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어른과 어린이 유아까지 즐기기 좋다. 구리 빛 썬텐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3300여㎡(1000평) 야외풀도 운영하는데, 어린이 무릎 높이의 유아풀, 어른 허리 높이의 청소년풀을 물의 깊이가 다르게 구성해 야외에서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2인용 초대형 슬라이드 X-웨이브는 높이 지상 12M, 너비 25M에 경사각도 70도로 시원함과 동시에 스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의 장점은 물놀이와 함께 놀이동산까지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 놀이동산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하고 있어 오전부터 아쿠아피아를 이용하고 해가 수그러드는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놀이동산을 이용하면 하루를 꽉 차게 꾸릴 수 있다.7월 29∼30일, 8월 5∼6일 총 4일간은 상록리조트가 처음 시도하는 ‘상록문화 프리마켓’이 열린다. 푸드트럭, 로컬푸드, 플리마켓, 버스킹 및 마술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외부 판매업체와 협업해 고객을 위한 알뜰 장을 준비한다.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는 천안 아산 세종 청주 공주 등 지역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 041-560-9114STEP2. 여름엔 시원한 물놀이만 있어도 충분~ 저렴한 비용으로 신나는 물놀이 ‘신정호 야외수영장’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간 신정호가 요즘 연꽃이 가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신정호 야외음악당 옆에서는 하루 3번 낮 12시 오후 3시 6시에 음악분수를 뿜어 시원함을 선사한다. 주말에는 오후 7시에 한 번 더 가동한다.특히 신정호 야외수영장은 비용이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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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들으며 소통과 공감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역사라는 단어는 거창하다. 인류 또는 사회 전체를 아울러야 명칭을 붙일 법한 뉘앙스를 풍긴다.하지만 굳이 거대하게 접근하지 않아도 곳곳에서 역사는 흔적을 보인다. 무엇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역사의 편린. 그 조각들이 하나씩 모여 결국은 역사의 물길을 잇는 셈이니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모두 역사다. “나 살아온 이야기를 다 쓰면 어지간한 소설책 한 권은 나올 것”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모든 이는 삶의 주인공이자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역사의 씨실과 날실을 엮은 산 증인이다.충남학생교육문화원은 개인이 가진 역사의 흔적을 주의 깊게 바라봤다. 그리고, 그를 기록하는 속에서 소통하고, 벌어진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세대 공감을 기대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세대 공감 어울림 봉사 프로젝트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사업. 2011년 처음 시작했고, 2012년부터 체계적으로 출판까지 거치며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듣고, 친구들과 협조해 만든 자서전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광근. 이하 천안여고) 학생들은 2016년부터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활동에 참여했다. 2016년 당시 2학년 학생들 11팀 54명이 참여했다.“지역의 노인시설에 봉사활동을 갔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세상이 하나도 재미없다는 표정으로 앉아 계신 거예요. 할아버지 할머니께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없을까 생각하던 중에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3학년 김태수 학생의 이야기다.이후 참여한 학생들은 4~5명이 한 팀을 만들어 70세 이상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와 10여 차례 만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에 비교과활동을 챙기는 틈틈이 시간을 내어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다 들은 후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작성할 차례였다. 학생들은 4~5차례 편집회의를 하며 자서전의 방향을 잡고, 직접 글을 쓴 후 함께 교정해 가며 자서전을 다듬어갔다.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열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3학년 박은영 학생은 “한 번은 할머니께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고맙고 책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리셨다”며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 일을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 깊숙이 뿌듯함이 차올랐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자서전을 반드시 완성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잡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그저 봉사활동으로 작성해내는 결과물이 아니라 한 개인의 인생을 잘 정리해내어 의미를 찾게 하고 싶어 활동에 박차를 가했노라고 말했다.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총 11권의 자서전. 3월 시작해 10월 완성까지 꼬박 7개월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기록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값진 인생의 교훈 얻었어요”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느낀 것이 많았노라고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인생 이야기를 잘 해주시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속 깊은 이야기를 모두 해주시는 것은 물론 그 이야기들이 그저 기록이라기보다 때로는 재밌는 옛날이야기로, 때로는 현재를 다잡을 수 있는 뼈저린 조언으로 다가왔다는 것. 3학년 정은지 학생은 “6.25전쟁을 겪은 할머니께서, 피난을 가느라 짐을 싸실 때 너무 공부가 하고 싶으셔서 책과 연필을 챙겼는데 식량을 챙기느라 그것을 두고 올 수밖에 없어 지금까지도 한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 듣고 내 생활을 반성하게 됐다”며 “자서전 써드리기를 통해 한 번 더 마음을 다잡고 힘을 낼 수 있는, 의지를 다지고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소중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아 잘 이해할 수 없었던 할머니 할아버지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는 것도 큰 부분이다.천안여고 3학년 김형규 부장교사는 “지난해 자발적으로 지원을 받아서 진행했고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11팀이 참여해 자서전 출판까지 완성하게 됐다”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이들의 진행사항을 봤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이 아니라 의미를 찾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삶의 지혜를 터득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였다고 느꼈고, 올해도 후배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천안여고는 올해 1, 2학년 9팀 39명이 참여해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어르신 자서전 완성도 높아 제작 과정 다큐멘터리까지 제작 참여로 끝난 것이 아니라 천안여고 학생들이 작성한 어르신 자서전은 글의 수준도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사업을 담당했던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정정애씨는 “참여하는 학생들이 모두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어 어르신자서전써드리기 프로그램이 7년째 이어져가고 있다”며 “천안여고 학생들의 경우 선생님들께서 관심을 갖고 과정을 이끌어주셨고, 학생들의 참여도도 뛰어나 탈락자 없이 자서전 출판까지 해냈다”고 말했다. 또한 “자서전의 완성도도 뛰어나 한 팀을 선정해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사업 1년을 통해 남는 것은 한 권의 자서전이다. 하지만, 한 권의 자서전에는 그저 이야기만 담긴 것이 아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인생의 굽이굽이를 정리한 기록이, 학생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소통을 통해 지금 자신이 살아가는 나이를 먼저 살아가신 선배들에게 얻게 된 소중한 지혜가 담겼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며 소통하고 협조한 시간도 담겼다.3학년 김민정 학생은 “한 사람의 인생을 책 한 권에 담을 수 있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친구들과 용기를 내서 하게 됐는데, 단순히 자원봉사라기보다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서 할머니 말씀을 듣고 나의 이야기를 하면서 세대 간 소통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의미가 컸다”며 “요즘은 봉사활동을 자신의 진로와 관계된 것만 찾는 경우도 많은데, 소통하고 협조하는 시간 자체가 큰 의미를 갖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경험해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 : 천안여자고등학교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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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어서 더욱 맛있는 ‘냉면’으로 더위를 잠시 잊어보세요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냉면’이다. 시원한 육수에 살얼음 동동 띄운 냉면 한 그릇으로 이 더위를 잠시 잊어보면 어떨까. 우리 동네 소문난 맛집들도 여름 별미로 그만의 색깔을 가진 냉면들을 선보이고 있다. 초계국수, 물회국수 등 이색 여름 면들도 있으니 취향 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시원한 감칠맛, 더위 날리는 ‘미도향’ 칡냉면대화동 대진고 인근 먹자골목에 가면 만두&칡냉면 전문점 미도향이 있다. 이곳은 직접 빚어 만든 손 만두와 여름철 별미 칡냉면으로 유명하다.칡냉면의 주성분인 칡에는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 해독 작용, 혈압상승 억제, 소염 작용, 혈전 예방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혈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칡냉면 국물은 지난 25년간 만두와 칡냉면을 정성껏 만들어온 조종근 대표가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냉면국물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더위를 잊게 해 준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1-9(대진고 앞 먹자골목)문의 031-918-5333▲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기분까지 시원해지는 ‘아리랑면옥’ 냉면무더운 여름철 대표음식으로는 냉면이 있다. 냉면은 여름철이면 많은 음식점들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중 하나이다. 덕이동에 위치한 ‘아리랑면옥’은 함흥냉면 전문점이다. 이곳에는 99% 고구마 전분만을 사용해 구수하고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육수가 어우러진 물냉면, 깔끔하게 매운 맛이 일품인 비빔냉면, 입맛 돋우는 회 냉면 등이 있다. 아리랑면옥 대표는 식재료 공장을 직접 운영하여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한번 이상의 시식으로 늘 안정적인 맛을 체크하고 있다. 냉면 외에도 국밥, 갈비탕, 만두, 불고기, 갈비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특히 불고기와 냉면 세트, 갈비찜과 냉면 세트는 가족모임에서 인기 메뉴다.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에게는 어린이냉면을 서비스로 제공해준다.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953(덕이동 광성교회 맞은 편)문의 : 031-924-8100▲초계탕의 맛을 살린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메밀초계국수이곳은 메밀 면 전문점으로 면과 육수를 직접 뽑고 우려낸다. 여름철 대표메뉴는 사골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하고 닭고기를 찢어 넣은 전통음식 초계탕의 맛을 살린 메밀초계국수다. 서길원 대표는 “새콤한 사골육수에 닭 가슴살과 각 종 야채, 얼음슬러시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며, 사골육수를 쓰는 이유는 깊은 맛을 내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집의 또 다른 여름철 별미로 메밀소바도 인기다. TV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 ‘식객남녀’에 소개된 곳이다.위치 : 일산서구 후곡로 10 후곡마을 9단지 상가문의 : 031-913-3430▲일본 라멘 전문점 ‘큐슈울트라멘’의 여름메뉴 히야시츄카일본 라멘 전문점 ‘큐슈울트라멘’에서 여름 계절 메뉴로 냉라멘 ‘히야시츄카’를 선보인다. ‘히야시츄카’는 고소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인 중화풍의 일본 냉라멘이다. 간장 베이스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단맛과 신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MBC드림센터 인근에 위치한 일본라멘 전문점 ‘큐슈울트라멘’은 일반인뿐 아니라 연예인 단골손님이 많다. 2009년에 오픈해 올해로 9년째다. 점심, 저녁 따로 없이 항시 손님으로 가득 찬다. 유독 손님이 많은 시간인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한다. 공기밥은 국물에 말아 먹어도 좋고 비벼 먹어도 좋다. 저녁시간에 사케나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안주로는 야키교자나 고로케, 타코와사비, 가라아게, 예비까츠 등이 있다.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43-7 메리트윈문의 : 031-904-7543▲‘해변회수산’ 푸짐한 해산물 가득한 물회에 말아먹는 시원한 국수매일 새벽 주인장이 활어차를 직접 몰아 그 날 판매할 횟감을 직접 가져온다는 ‘해변회수산’. 이런 정성이 아니라 봄에는 도다리, 봄여름 숭어, 가을 전어, 겨울에는 대방어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장 맛있는 회 요리를 내 놓는 비결이다. 가자미 세꼬시와 더불어 이곳의 대표메뉴는 커다란 옹기그릇에 담겨 나오는 모듬 물회. 옹기 그릇 한 사발에 동해의 맛있는 해산물을 가득 담았다. 그 철에 제일 좋은 생선회와 전복, 해삼, 멍게, 비단멍게, 갑오징어 등의 해산물이 각종 채소 및 배를 갈아 샤베트처럼 시원하게 만든 육수를 덮을 만큼 푸짐하다. 매콤, 새콤, 달콤한 맛과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각종 횟감의 조화는 배부른 한 끼 식사로는 물론, 그 자체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물회의 고급 해산물을 어느 정도 건져먹은 후 말아먹는 소면은 시원한 뱃속에 마지막 화룡정점의 포만감을 준다. 1인당 소면이 2개씩 나오니 아쉽지 않을 양이다. 마지막 국물까지 버릴게 없다는 모듬물회는 여름철 미각을 일깨우는 끝판왕이다. 집에 가면 다시 생각나고 다음날 생각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마성의 맛이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로 71번길 6-10문의 031-901-5587 2017-07-29
- “책 읽는 여름방학, 책 한권만 제대로 읽어도 알차죠” 여름방학은 짧다. 이 짧은 방학동안 학생들은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진로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기라면 책 한권만 제대로 읽어도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우리지역 논술학원 선생님이 추천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에 보약이 돼줄 책들을 소개한다. 벼리논술 아카데미 박우현 원장 추천■ 신문읽기의 혁명(손석춘 저/ 개마고원)올바른 신문 읽기란 곧 ‘기사 읽기’를 넘어선 ‘편집 보기’에 있음을 보여주며, 신문 독자의 관점을 포괄해내는 가운데 신문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았다. 또한 언론의 보이지 않는 장막에 갇혀진 삶이 아니라 언론의 장막으로부터 해방된 삶으로서의 ‘신문 읽기’를 제안한다. 신문이라는 하나의 텍스트를 어떠한 맥락 속에서 읽어내야 하는지를 제대로 짚어주는 책이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 저/ 한길사)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아이히만의 재판에 대한 보고를 통해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유대인 학살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한 것을 바탕으로, 어떠한 이론이나 사상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아주 사실적인 어떤 것, 엄청난 규모로 자행된 악행의 현상을 나타내고자 했다. 한국 사회에서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부역했던 수많은 엘리트 관료들을 보면 무사유에서 출발하는 악의 평범성은 아이히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정재승 저/ 어크로스)과학자의 눈으로 영화 속 상상력을 파헤친 정재승 교수의 저서. 교양과학 베스트셀러 작가 정재승 교수가 쓴 영화 속 과학 오류를 지적한 책이다. 과연 사람들은 외계인과 18시간 동안 접촉이 가능한지, 스타워즈에 등장한 광선검은 과연 진실인지, 에이즈 치료의 희망은 어떠한 것인지,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의 이야기 등 다양한 영화 속 과학 이야기를 다룬다. ■ 세상을 바꾼 수레(김용만 저/ 다른)‘수레’라는 작은 주제로 보편적 문명사 관점에서 세계사를 재해석한다. ‘무엇이’, ‘어떻게’, 그리고 ‘왜’에 중점을 두면서 수레가 인류 문명을 이끌어온 원동력이라는 흥미로운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특히 삼국 시대에는 활발했던 수레 사용이 조선 시대에 와서 확연히 줄어든 한국의 사례를 주목한다. 한국의 문명사처럼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의 문명사도 서양의 문명사와 함께 정당한 위치에 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열네 살의 철학(이케다 아키코/ 민들레)십대를 위한 철학 길라잡이.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그 물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가족, 친구, 연애, 사회, 규칙, 이상과 현실, 우주와 과학, 자유와 운명, 종교와 신에 이르기까지 청소년기에 맞닥뜨리는 물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물음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스스로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벼리논술 아카데미는 논·구술 심층면접 및 자소서 작성과 관련한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R&E(연구탐구활동)와 소논문, 보고서 완성, 독서포트폴리오, 진로로드맵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제 분야 특화반으로 경제경시(테셋)수업, 주요 경제주제 토론 및 발표, 경제소논문 작성 등의 주제 수업과 철학올림피아드 준비 수업도 진행한다.문의 031-922-6544리드투리드 논술 김다현 원장 추천■ 수학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까?수냐의 수학카페 1(김용관, 궁리출판)수학이 싫은 학생들이 접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세상의 흐름과 질서, 발명을 이끌었던 수의 개념사를 통해 수학의 필요성과 구조에 대한 ‘지도’를 그릴 수 있게 한다. ■ 난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까?진로를 정하지 못한 나, 비정상인가요?(최현정, 팜파스)당장 진로를 정해야 하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책. 제목처럼 아직 진로고민이 진행 중인 학생들에게 꼭 일독을 권한다. 어떤 태도로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꿈으로, 혹은 직업으로 선택해야할지 등 자신의 미래를 철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한다. ■ 자원봉사, 나는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을까?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다나카 유, 돌베개)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지금도 더운 여름, 봉사를 하고 있을 그대에게 내밀고 싶은 책. 우리가 ‘진짜’ 봉사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 역사에 헤매는 나, 한 번에 정리하고 싶을 때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 페이퍼로드)한국사의 흐름을 ‘주제’별로 묶어놓은 책. 암기식의 흐름이 아닌, 놓치기 쉬운 역사적 의심을 기본으로 역사를 설명한다. 깊이도 있고, 한 번에 정리해두기 좋다.■ 나를, 남을 돌아볼 기회를 갖자아몬드(손원평, 창비)단편영화 감독 출신 손원평 작가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첫 소설. 남을 공감하기 힘든 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어른들도 함께 공감불능에 대해 ‘사유’해보면 어떨까. ▶ 리드투리드논술학원은 초중고생을 위한 독서 글쓰기 전문학원으로 학년별 필독서와 권장도서를 읽으며 자기주도적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해력과 통합적 사고력, 논리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고, 글쓰기대회, 특목고 자소서 및 면접 준비, 국어 내신 대비 등을 지원한다.문의 031-925-8207씨앤에이논술 소혜란 강사 추천 ■ 의식주의 세계사 시리즈 3권 세트(이영숙 저/ 창비)중1~2학년에게 추천. ‘식탁 위의 세계사’, ‘옷장 속의 세계사’, ‘지붕 밑의 세계사’의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음식과 옷, 집이 환기하는 역사 속 사건과 인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소년의 지적 호기심에 부응하는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풍성하고, 역사에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당나귀는 당나귀답게(아지즈 네신 저/ 푸른숲주니어)중1~2학년에게 추천. 터키의 대표적 지성 아지즈 네신이 쓴 우화집이다. 끝없이 유리에 몸을 부딪으며 탈출을 시도하다 흔적만 남기고 죽은 똥파리, 얼떨결에 동물들의 우두머리가 된 거세된 황소 등 다양한 동물들을 주제로 한 우화 14편이 담겨있다. 우화 속에서 다루는 주제가 다채롭고 묵직하며, 짧지만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촌철살인의 우화이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세상을 바꾼 질문 사소한 물음이 세상을 흔들다(권재원 저/ 다른)중2~3학년에게 추천. 언젠가부터 우리는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아이들은 궁금할 것 같다.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하지? 남들은 무슨 질문을 했을까? 세계사를 바꾼 7가지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지적 흥미를 돋운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저/ 민음사)중2~3학년에게 추천. 2차 대전 중 소비에트 정부에 의해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된 남자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로 작가 솔제니친이 강제노동수용소에서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수용소의 10년은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 족하다. 매일이 같기 때문이다. 한국의 학생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 누구를 구할 것인가?(토머스 캐스카트 저/ 문학동네)중2~3학년에게 추천. 50년 전쯤 영국 철학 학술지에 처음 등장한 이래로, 아직까지 논쟁의 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사고실험이 2017-07-29
- 무더운 여름 장마철 숙면하는 요령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건강해야 잘 자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그럼 건강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하기 위해서는 잘 뛰어놀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 동안 씩씩하게 잘 뛰어놀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건강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씩씩하게 하루를 보내려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잠을 잘 자는 것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충분한 잠이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큰 요소이다. 그런데 최근처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눅눅한 장마기간에는 숙면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먼저 장말철 습기로 인해 눅눅해진 침구류가 숙면을 방해하기 쉽다. 눅눅한 느낌이 기분을 불쾌하게 하여 잠을 들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전기장판을 사용해 보자. 전기장판 위에 이불을 깔고 한두어 시간 켜 두면 이불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럼 뽀송뽀송한 이불 감촉으로 시원한 느낌 속에 잠을 잘 수 있다. 굵은 소금을 이용하여 천연 가습기를 만드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다. 제습기나 에어컨을 밤새 켜면 오히려 건강을 해가 될 수가 있다. 이 때 굵은 소금을 실내에 두면 소금이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여 실내 습도를 떨어뜨린다. 자연제습 방식이라 건강에도 좋다. 그리고 찬 음료나 수박 등을 피하고 미지근한 우유를 한잔 마시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의 토립토판 성분이 수면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공복감을 잊게 하여 과식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하여 꼭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차가운 물에 샤워하기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을 권한다. 이유는 몸이 차가워지면 열을 내어 온도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여야 몸에서 열이 나지 않고 땀과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어 숙면하기 쉬워진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자기 전에 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은 뇌에 자극을 주어 잠들지 않는 밤이 되기 십상이다. 이렇게 자는 둥 마는 둥 하면 다음날 아이가 건강하게 뛰어놀 수 없게 되고 더위에 스트레스 받아 폭식하게 되어 비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