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신 대우차 11월 100명중 2.8명꼴 퇴사 대우자동차는 11월중 회사를 그만 둔 직원이 사무직 209명과 생산직 319명 등 모두 528명이라고 6일 밝혔다.이는 10월말 기준 전체 임직원수인 1만8천962명의 2.8%에 해당한다. 공장별 퇴사규모를 보면 10월 말까지 전체 임직원이 1만695명이었던 부평(본사포함)이 사무직 160명, 생산직 134명 등 29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부산버스 125명(생산직 123명) ▲AS 62명(생산직 52명) ▲군산 17명(생산직 7명) ▲창원공장 10명(생산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부산공장의 퇴직규모는 10월 임직원수 1천51명의 11.9%로 퇴사비율로는 가장 높았다.부동산 경매시장 위축최근의 경기침체가 낙찰가율 하락과 경매물건수 증가 등 부동산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6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지역 경매물건의 평균 낙찰가율(법원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61.1%로 전월보다 7.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러한 경향은 경매시장에서 최고의 인기상품이었던 아파트 종목에서 두드러져 서울지역의 경우 낙찰가율이 올들어 최저치인 80.4%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아파트로서는 보기 드문 경우인 79.6%로 80%선이 무너졌다.낙찰가율 하락과 함께 경매물건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수도권의 경우 9월 1만4천75건에서 10월 1만6천633건, 11월 1만6천702건으로 나타났다.부천 상동 신도시 점포 겸용 택지 분양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14-15일에 부천 상동 신도 시내 단독 주택지 88필지 6천여평에 대한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발표했다.공급 택지는 전체 건축 면적의 40%까지 점포 겸용으로 지을 수 있고 인근에 30여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단위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토지공사는 설명했다.공급 규모는 55-81평이며 가격은 평당 평균 240만원으로 오는 19일 추첨을 거쳐 23-24일 계약을 맺는다. ☎(032)620-3111BMW 5시리즈 신모델 출시 BMW 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 모델을 10일부터 국내에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신형 모델 가운데 530i는 5년만에 디자인을 바꾸고 3천cc급 직렬 6기통의 신형엔진을 장착했으며 525i도 엔진성능이 20% 향상됐다고 BMW는 설명했다. 가격은 ▲520i 6490만원 ▲525i 7260만원 ▲530i 7980만원 ▲540i 9900만원 등이다. 2000-12-06
- 시장상황에 발목잡힌 현대건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로 발표했던 자구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악화된 시장상황 때문에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에서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대건설의 자구가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약속을 어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은 지난달 20일 사재출현을 포함해 총 5975억원에 달하는 자구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구계획 실적은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출자전환을 제외하고는 미미하다.◇사재출현 = 정 의장과 정 전명예회장은 현대건설에 3000억원의 사재출현을 하기로 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회사채 17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지분을 매각해 9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대차 주가하락으로 총액의 변화가 예상된다. 또 정 의장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보유지분을 매각해 4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자구안 중 완료된 것은 정 전명예회장의 회사채 1700억원 뿐이다. 정 전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2.69%(616만주)는 지난달 23일 현대모비스가 149만주를 매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연말까지 나머지 지분을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 의장의 사재출현은 아직 가닥이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계동사옥 = 현대건설은 계동사옥 매각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일임했다. 당초 약속했던 시한이 11월말 이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현대건설과 협의해 올 해 말까지 처분한다는 계획이지만 별다른 진척은 없다.현대건설도 사옥매각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계열사를 통한 분할매각, 친족기업에 매각, ‘리스백 방식’을 통한 매각 등 거론됐던 매각방안들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이 소유하고 있는 계동사옥 지분은 본관 6개층과 별관 6개층 등 총 2만5351평으로 감정가는 170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연내에 매각할 방침”이라며 “외환은행도 매각을 서두르고 있어 연내 매각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산농장 = 현대건설 소유의 서산농장은 토지공사가 위탁매각 중이다. 현대건설은 토지공사로부터 선수금 형식으로 2100여억원을 받았다.현대건설에 따르면 매각 첫날인 4일 하루만도 158만평에 달한 청약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토지공사와 별도로 계동사옥에 상담실을 설치하고 서산농장까지 매일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매각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매각대상이 실제 농사를 지을 사람으로 제한돼 있어 전체를 매각할 수 있을지 에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또 인근 농어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 1006만평의 감정가격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현대건설측은 매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희망면적이 이미 총 매각대상 면적을 능가하고 있어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3월말이면 매각절차가 끝나고 선수금을 제외한 약 4000여억원의 매각대금이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타 = 현대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주식 896만2000주를 매각해 290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가하락 등 시장상황이 여의치 못해 아직 매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반해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철구공장은 인천제철 매입이 확실시되고 있다.현대건설은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유동성 총액을 맞추기 위해 추가 자구책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31일까지 울산 방어동 숙소 매각, 분당 유니마트 미분양상가 매각, 한남동 하이페리온 대여금회수 등을 통해 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또한 현대건설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신천 현대타워 등 3군데 미분양 상가에 대한 특별 할인 분양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할인 분양은 입지여건과 층에 따라 10∼50%가지 할인해주고 있다.현대건설은 유동성확보와 함께 사업조정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구조조정 방안은 이번 주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안에는 엔지니어링 등 일부 사업부 분사나 축소, SOC사업 등의 지분양도, 유사업무 부서 통폐합, 인력조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10월 임원 30% 감축에 이어 추가로 차장급 이상 20∼30%를 줄이는 대대적인 감축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재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정상화의 열쇠가 신용등급 조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은 추가 회사채 발행은 물론 차환발행도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하락의 사유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아직까지 신용등급을 올려주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0-12-05
- 대신증권 2000년증시 설문(어깨)‘현대건설 유동성위기’올 증시 최대 뉴스·악재 증권사 직원들은 올해 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뉴스로‘현대건설 유동성 위기’를 꼽았고 가장 큰 호재로 ‘남북 정상회담 및 화해무드 조성’을 선정했다. 반면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및 왕자의 난’을 올 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악재로 지목했고 증시에 영향력이 가장 컸던 인물로 그리스펀 미 연준위 위원장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6일 본사 및 지점 직원 424명을 대상으로 2000년 증시 10대 뉴스를 포함 10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시장 10대 뉴스=전체 응답자 중 10%가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및 기업 구조조정 지연’을 1위로 꼽았고 5대 증권사 사어버거래 1200조원 돌파 등 사이버거래 규모 급증이라고 답한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았다.이와함께 코스닥지수, 종합주가지수 대폭락, 정현준 진승현 게이트, 제2 경제위기 발생우려, 미국나스닥 급락과 동조화 현상 심화, 데이트레이딩 활성화, 대우차포드인수 포기, 국제 반도체가격 하락, 국제유가 급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이밖에 점심시간 개장, 주가폭락에 따른 첫 서킷브레이커 발동, 노사분쟁과 정국불안 등도 주요 증시에 영향을 미친 주요뉴스로 지적됐다.◇2000년 증시호재=‘남북정상회담 및 화해무드 조성’을 호재로 꼽는 응답자가 전체의 28%인 23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도 14%를 차지하며 정부 정책을 긍적적인 시각으로 보는 증권사 직원이 적잖음을 시사했다.도 저금리기조, 상장기업 사상최대 순익 실현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국가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은 5위에 그쳤다. ◇2000년 증시악재=악재가 유난히 많았던 올 증시에서 가장 큰 악재는 총 투표수 861표 중 30.7%인 275표를 얻은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및 왕자의 난이 선정됐다. 뒤이어 미국 다우 및 나스닥지수 폭락을 꼽았고 반도체가격하락, 대우차 포드인수 포기, 정현준 쇼크 따른 코스닥 불안 등이 선정됐는데 대부분 10대 뉴스와 겹치고 있다. 올 한해 악재성 뉴스들이 많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정점 논란 및 2001년 경기불안과 코스닥기업 증자 및 등록급증에 따른 물량 부담 등도 악재로 지적됐다.◇한국증시 영향력 컸던 인물(집단)=2000년 한국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인물로 한국인이 아닌 미국 그린스펀 미연준위 위원장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외국인투자가가 두 번째로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응답했고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등 정씨 3부자가 3위에 랭크됐다. 김대중 대통렬은 4위에 머물렀고 데이트레이더들이 다섯 번째로 증시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최고 히트 종목=거래소의 경우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지누스(구 진웅)와 삼신제약이 뒤를 이었다. 또 청산대상 선정후 되레 최근 주가가 폭등한 피어리스가 4위를 차지했고 금양 모나미 대한방직 주택은행 근화제약 전기초자가 히트종목 반열에 올랐다. 코스닥에선 대표적인 A&D관련주인 바른손과 리타워텍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동미테크 새롬기술 신안화섬이 뒤를 이었다. 또 코람스틸 다음 동특 에이스일텍 등 대표주와 최근 강세 종목들이 히트종목으로 꼽혔다.◇2000년 히트테마주=올해 증시를 풍미했던 테마로는 A&D관련주가 반도체관련주 테마를 제치고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테마와 코스닥 신규등록업체도 인기 테마주로 꼽혔고 외국인선호주 보안관련주 엔터테인먼크 IMT2000 테마주 액면분할주 등 순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최고의 재테크 상품=고수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했던 지난해와 달리 절세효과와 안정성이 탁월한 비과세 국공채 수익증권이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랐다. 또 최근 개인들이 관심이 높아진 선물옵션이 2위로 선정됐고 은행 정기예금 주식 주식형 수익증권 순으로 많이 표를 얻었다. 회사채 토지 뮤추얼펀드 상가 금 등 지난해 인기 있던 상품들은 뒤로 밀려났다.◇연말 지수 예상=연말 지수 예상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4.52%인 145명이 550∼600선에서 올 한애 증시가 마무리 될 것으로 대답했다. 또 25%인 109명이 500∼550선을 점쳐 대부분의 증권사 직원은 연말지수를 500∼600선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1년 지수 예상 최고치로 30% 이상이 700내지 800선을 꼽았고 최처지론느 대부분 400내지 500선이라고 답했다. ◇2001년 부상 테마군=IMT200을 내년 부상할 테마 1위로 꼽혔고 근소한 차이로 금융구조조정 및 지주회사(은행)가 2위에 올랐다. 또 증시가 장기 침체를 보였던 점을 반영 2000년 낙폭과대주가 세 번째로 테마 부상군으로 지목됐고 M&A관련주 환경관려주 외국인선호주 A&D관련주 반도체관련주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밖에 엔터테인먼트 경기방주 전자화폐수혜주 신규 코스닥등록업체 공기업 민영화주 등도 내년에 부상 가능한 테마로 꼽혔다. 2000-12-06
- “진씨에게 직접 들었다” MCI코리아 부회장 진승현(28)씨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동양리츠 사장 김삼영(42·구속)씨 주장의 진실성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우선 김씨가 진씨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내용을 누구로부터 들었느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검찰은 김씨를 조사한 결과 김씨가 국정원 출신인 MCI코리아 전 회장 김재환(55·구속)씨로부터 이 말을 전해들은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더구나 김 전회장은 “올 7월 이후에 회사에 왔고 경영에는 전혀 관계하지 않아 자금 관계는 잘 모른다며 김씨 주장을 일축했다”고 검찰은 밝히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사건 초기부터 브로커로 개입한 김씨의 전력에 비춰 진씨로부터 직접 전해들었다는 김씨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김씨는 검찰에 구속되기 전인 지난달 2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진씨가 검찰 출두를 앞두고 100억원이 빈다고 걱정했다”고 말해 진씨로부터 직접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는 진씨와 첫 관계를 진씨 구명로비 차원에서 맺은 게 아니라 올 6월 자신의 부동산신탁회사인 동양리츠와의 사업관계 때문에 진씨와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구속되기 전 김씨 얘기대로라면 애초 진씨와 김씨는 브로커가 아닌 사업 파트너로 만났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이는 김 전회장이 진씨로부터 12억5000만원을 받아 4억8000만원을 빼돌린 것에 비해 김씨가 받은 돈은 1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뒷받침한다. 따라서 검찰에 구속된 후 김씨가 왜 자신의 주장을 번복했는지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윤주식 기자 yjsik@naeil.com 2000-12-06
- 경기지역 종교단체·공공법인, 지방세 탈세 만연 경기지역 일부 종교단체와 공공법인 및 기업들이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지방세 감면혜택을 받은 뒤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수익사업을 벌이는 등의 편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5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지방세를 감면받은 3520건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한달간 일제조사를 벌여 212건을 적발하고 41억3600여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적발된 212건 중에는 시흥시가 36건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 35건, 부천시 19건, 남양주시 14건, 성남시 12건, 양주군 11건, 화성군 10건 등의 순이다.세목별로는 취득세가 19억4058만여원으로 가장 많고 등록세 17억2074만여원, 국세 4억6559만여원, 종토세 645만여원, 재산세 112만여원, 기타 147만여원 등이다.또 적발된 건수중 119건은 종교단체가 보유한 부동산이고, 54건은 공공법인과 기업이 소유한 부동산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9건은 종교시설과 개인이 취득한 부동산이다.이번에 밝혀진 교회 등 종교단체들은 대부분 비과세 대상인 대지와 건물 일부를 유치원으로 임대해 수익사업을 하다 적발됐다.농협, 수협 등 공공법인과 기업들은 감면 대상인 부동산에 예식장이나 공장 등을 지어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도 관계자는 “부동산을 공공목적에 사용한다며 세금혜택을 받은 종교단체와 공공기관들의 편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으로 이런 불법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0-12-05
- <표> 연말정산,각종 공제요건과 공제액 연말정산,각종 공제요건과 공제액 ┌────────┬──────────────┬─────────────┐│ 구 분 │ 공 제 요 건 │ 공 제 금 액 │├────────┼──────────────┼─────────────┤│ │.500만원이하 │전액 ││ 근로소득공제 │.500만원∼1,500만원 │500만원+500만원초과액의40%││ │.1,500만원 초과 │900만원+1,500만원초과액의10%│ │ │⇒공제한도 1,200만원 │├─┬──────┼──────────────┼─────────────┤│ │ │.본인 │⇒1인당 100만원 ││ │ │.배우자 │.소득금액이 100만원 초과인││ │ 기본공제 │.부양가족 │ 배우자(이자.배당.부동산 ││ │ │ -직계비속은 20세이하,직계존│ 임대소득 제외)와 부양가족││ │ │ 속은 60세(55세)이상 │ 은 공제대상에서 제외 ││인├──────┼──────────────┼─────────────┤│ │ │.기본공제대상자중 │ ││적│ │ -장애인.경로우대자(65세이상) ⇒1인당 50만원 ││ │ │ -부녀자공제: 부양가족이 있 │.자녀양육비공제는 영유아. ││공│ 추가공제 │ 는 세대주인 독신여성근로자│ 취학전아동에 대한 교육비 ││ │ │ .배우자가 있는 여성근로자 │ 와 중복공제불가 ││제│ │ -자녀양육비공제: 여성근로자│ ││ │ │ 또는 독신남성근로자의 6세 │ ││ │ │ 이하 직계비속 │ ││ ├──────┼──────────────┼─────────────┤│ │소수공제자 │.기본공제자수가 2인이하인 │⇒1인인 경우 100만원 ││ │추가공제 │ 경우 │⇒2인인 경우 50만원 │├─┼──────┼──────────────┼─────────────┤│ │보험료공제 │.국민건강보험료.고용보험료 │⇒전액 ││ │ │.보장성 보험료 │⇒70만원 한도 ││ ├──────┼──────────────┼─────────────┤│ │의료비공제 │.연 급여액의 3%초과 의료비 │⇒200만원 한도 ││ │ │.장애인.경로우대자 의료비 │⇒한도초과 되더라도 공제 ││ ├──────┼──────────────┼─────────────┤│특│ │.유치원.영유아.취학전 아동 │⇒1인당 100만원 한도 ││ │교육비공제 │.초.중.고등학교 │⇒1인당 150만원 한도 ││별│ │.대학생 │⇒1인당 300만원 한도 ││ ├──────┼──────────────┼─────────────┤│공│ │.주택저축불입액 및 차입금 상│ ││ │주택자금공제│ 환액의 40% │⇒연간 300만원 한도 ││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 ││ │ │ 액 │ ││ ├──────┼──────────────┼─────────────┤│ │ │.국가, 무료.실비의 사회복지 │⇒전액 ││ │ 기 부 금 │ 시설 등 │ ││ │ │.문화.예술.교육.종교 등을 위│⇒(종합소득금액-전액공제 ││ │ │ 한 공익성기부금 │ 기부금)의 10% 한도 │├─┼──────┼──────────────┼─────────────┤│ │연금저축 │.소득자 본인 명의로 가입한 │⇒연간 72만원 한도 ││ │ │ 연금저축불입액의 40% │ ││ ├──────┼──────────────┼─────────────┤│ │투자조합출자│.출자액.투자액의 30% │⇒소득금액의 70% 한도 ││기│(투자) │ *'99.8.31이전 출자(투자)분 │ ││ │ │ 20% │ ││타├──────┼──────────────┼─────────────┤│ │ │ │.근속연수 3∼7년미만 ││소│ │ │ -급여액의 10% ││ │ │ │.근속연수 7∼12년미만 ││득│현장기술인력│.자본재산업을 영위하는 중소 │ -급여액의 20% ││ │ │ 기업의 공장등에 근무하는 │.근속연수 12년이상 ││공│ │ 근로자 │ -급여액의 30% ││ │ │ │*급여한도 2,400만원 ││제├──────┼──────────────┼─────────────┤│ │ │.'99.12.1∼2000.11.30까지 │ ││ │신용카드공제│ 신용카드 사용액이 2000년 │⇒공제한도 300만원 ││ │ │ 급여의 10% 초과시 │ ││ │ │.초과금액의 10% 공제 │ │├─┼──────┼──────────────┼─────────────┤│ │ │.산출세액 2000-12-04
- 민원일괄처리 G4C사업 추진 민원구비서류를 50% 이상 대폭 감축하는 등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민원서비스 혁신' 사업이 추진된다.행자부는 13일 기획예산처 및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정보기술을 활용한 'G4C프로젝트'(Goverment for Citizen)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전자정부를 조기 구축키 위한 사업으로 2000년 10월부터 2001년 4월까지 7개월에 걸쳐 추진되는 G4C사업은 건교부 국세청 대법원 등 민원관련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초유의 범정부적인 프로젝트이다.'안방전자 민원서비스 체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주민 부동산 세금 기업 등 5대 민원업무의 처리절차를 재설계하고 정보공동이용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력계획(ISP)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한곳만 클릭하면 여러기관에 관련된 주요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정부대표전자민원실'의 구축 방안이 마련된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정보화인프라 확충방안과 법·제도의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행자부에 따르면 기존의 여러 기관을 중복방문하고 기관별로 중복입력 처리하던 민원업무가 G4C사업이 완성되면 인터넷 등을 통한 1회 신고로 중앙부처 및 일선 행정기관까지 자동으로 일괄갱신 처리된다.정부는 이를위해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산하에 실무추진단, 실무작업반, 기술지원단, 자문위원회를 두고 추진한다.행자부 행정정보화담당관실 관계자는 "구비서류가 감축(50% 이상), 대기시간 단축 등 민원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며 "고객중심의 행정업무 재편 및 정부서비스의 통합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국민은 정부대표전자민원실 한곳만 접속해도 주요 민원을 접수해서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안방전자민원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0-11-12
-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 교육과정 개설 부동산정보서비스회사인 부동산114는 한국증권금융연구소와 제휴,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리츠(REITs)설립과 운영에 관한 실무, 부동산 개발전략 및 실무, 부동산 가치평가 원리와 평가실무,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와 위험관리 사례 및 외국계 부동산 회사의 운용사례 등 실무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참가자는 부동산투자회사 자산운용담당자, 부동산 개발사업 담당자, 각 금융기관 신탁.여신 부동산 금융담당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전화 (02)761-0231∼3 2000-11-09
- <SK IMT>“제1 이동통신 사업자 전문성-기술력-글로벌 전략” SK IMT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이동통신의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전략이다.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고부동하게 굳혀왔다. 이는 시장 지배력과 함께 마케팅 능력, 서비스 능력, 경영 능력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장점으로 꼽힌다.기술적인 면에서도 통신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문성이나 기술개발 실적과 계획은 단연 돋보이는 사업자이다. SK텔레콤은 1994년 국내 최초로 비동기방식 기술개발에 착수한 이후, 96년부터는 일본의 NTT 도코모, 핀란드의 Nokia 등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비동기방식 운용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세계 3번째로 W-CDMA 시험용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98년에는 국내 비동기연구개발단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제조업체들의 비동기방식 시스템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2번째로 W-CDMA 국제 로밍(韓-日)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1233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대기업 및 70개 중소·벤처기업과 IMT-2000 서비스와 관련된 공동기술개발을 추진중이며, 특시 시스템 분야에서는 1단계 상용시스템을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70억원에 구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1단계 상용시스템 필드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SK IMT의 글로벌 전략은 한·중·일 3국의 제1사업자간 협력을 기반으로 로밍지역을 유럽 미국 동남아로 확산한다는 것이다. 특히 비동기식 기반의 아시아 통신블럭을 완성할 경우 미국의 동기식이나 유럽식과는 별개의 새로운 그로벌 블록을 형성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이를 통신 국력화시킨다는 계획이다.비동기 사업권 획득을 자신하는 근거는.IMT-2000 서비스는 정부가 정의했듯이 주파수 대역을 달리하는 진화된 이동통신이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능력이 가장 우수한 사업자가 선정될 것이므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경험과 1100만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 서비스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가장 많은 수의 업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재무구조, 전문성 등 심사항목 전분야에 걸쳐 타 사업자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비동기식 표준을 채택한 이유는비동기식은 CDMA가 아니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비동기 기술방식을 W-CDMA라고 하는데 이는 광대역(Wide-band)화 된 CDMA를 의미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축적한 CDMA기술의 90% 이상이 비동기 방식에 그대로 적용된다.만일 SK IMT가 동기식을 도입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세계 시장의 85%가 비동기방식이고, IMT-2000 도입후에는 비동기방식이 사실상의 단일표준화 될 가능성 마저 있어 비동기식의 기술을 축적하지 못한다면 수년 안에 CDMA산업의 근본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SK텔레콤은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기존 이동전화 주파수대역에서 동기식 CDMA를 계속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 CDMA2000 1X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IMT-2000이 보편화되는 2004~2005년 이후에도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IMT-2000 주파수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존 주파수 대역의 동기식 서비스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해외사업자와의 제휴는IMT-2000 개발분야에서는 핀란드의 노키아 및 일본의 NTT 도코모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기술개발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중국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과도 제휴를 맺고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세계 어느 기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2000-12-03
- <공직사회 생산성을 높이자1- 공직자가 무능하면 나라곳간이 샌다 >수차례 조사하고도 사기대출 ‘깜깜’ 우리 사회가 온갖 병리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직자의 무능, 외압, 복지부동과 무소신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로 인해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여간 큰 게 아니다. 공적자금 131조도 따지고 보면 상당부분 병리현상에서 기인하고 있다. 생산성 있는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병리현상이 사회시스템의 정상작동을 어떻게 방해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병리현상과 그 해결책을 3회에 걸쳐 싣는다.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이 올 5월 경기도 소재 모 금고에 대해 현장실사를 삼중사중으로 벌이고, 6개월간 관리인을 파견하고도 사기대출을 적발해 내지 못했다. 무능한 공직자 때문에 공적자금 79억원을 생으로 날리게 된 것이다.당시 금감원은 검사역 4명을 파견하여 열흘동안 금고의 자산상태, 자기자본 잠식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후 6월 15일 영업정지 결정을 내렸다.예보는 영업정지 직후 6개월간 경영관리인을 파견해 정밀 자산평가를 했다. 공적자금 규모를 산정하기 위해서였다. 예보의 의뢰를 받은 회계법인만도 3차례 조사를 했다. 7월 안진회계법인, 8월과 10월에는 삼덕회계법인이 자산실사를 했다.그러나 금감원의 검사에 부실이 생겼다는 사실을 안 것은 약 6개월 후였다. 사기대출 사건은 영업정지 전 약 6개월간 이 금고 안 모 전 사장과 직원 4명이 결탁해 벌였다. 이들은 19명의 고객예금을 담보로 78억8800만원을 사기대출했다. 예금자들의 인감을 위조해 불법대출을 받은 것이다.예보와 금감원 검사역들은 당사자에게 직접 연락해 대출여부를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검사시스템 자체에 큰 구멍이 뚫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단 한 사람이라도 똑바로 검사했더라면, 문제를 조기에 적발해 사기대출금을 좀더 손쉽게 회수하거나 규모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사건 진상이 밝혀진 것은 해당금고의 공개매각 과정을 거쳐 영업이 개시된 11월 10일이었다. 예금자 유 모씨가 예금을 찾으러 갔다가 자신도 모르게 제3자가 예금담보 대출을 받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유씨는 결국 예금을 찾지 못하고 헛걸음을 해야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자신들은 BIS와 자산건전성 검사를 주로 담당하고, 전반적인 재산관리검사는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결정하는 예보의 몫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예보 관계자는 불법대출 등과 관련한 정밀실사는 금감원의 몫이라고 책임을 돌렸다.정밀실사 때 예금담보대출 등에 대해 직접 당사자 확인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검사 담당자가 이를 간과했다는 것은 능력과 책임의 문제로 귀결된다.최근 대형 금융사고를 일으킨 동방금고(BIS비율 18%) 열린금고(14%) 등은 외견상 BIS비율이 높은 우량금고였다. 현재 문제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강남의 S금고도 20%에 가까운 BIS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이 터졌고, 터질 위기에 놓여있다. 금감원이나 예보의 BIS조사, 자산건전성 검사가 장부대조에 치우친 형식검사이기 때문에 문제의 깊이를 발견하지 못한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지난 2년여간 50여개 금고 퇴출과정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4조5000여억원에 이른다. 검사가 투철했더라면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상당부분 줄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공직자 능력은 이처럼 경제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공직자 한 사람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한다면 수백명의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력이 있다. 따라서 원칙이 부족하면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하고, 능력이 부족하면 자질을 향상시킬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공직자의 능력은 바로 그 사회의 생산성과 직결된다. 문상식 기자 ssmun@naeil.com 200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