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년 아파트 3386세대 공급 원주시는 내년도 공동주택(아파트) 건설공사가 완료되어 공급될 물량이 3386세대이며, 이로 인하여 전셋값 급등과 주택전세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14년도 상반기에는 반곡동 혁신도시 내 B-3블럭(LH공사) 1110세대와 무실2지구 세영1차 아파트 482세대를 포함하여 159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반곡동 혁신도시 내 B-5블럭(LH공사) 424세대와 무실2지구 우미린아파트 653세대, 우산동 한라비발디 2단지 아파트 717세대 등 179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혁신도시내 B-7블럭(920세대) 동광주택이 시행하는 임대주택은 지난 11월 7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혁신도시 내 B-6블럭(626세대) 부영주택이 시행하는 임대주택 또한 올해 안에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주택공급(입주)물량은 2015년 1936세대와 2016년 1546세대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주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place / 행복한 반찬 서초동 황금온천 상가 건물 1층에 자리한 ‘행복한 반찬’은 이름 그대로 즉석 건강식을 추구하는 반찬 가게이다. 지난 9월 인근 우성상가 지하 매장에서 이전해 온 이곳은 주변 아파트 주부들과 직장인 등 즉석 반찬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은은한 연두색 간판과 외관에서부터 산뜻함이 느껴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카페 느낌의 아담한 공간이 자리한다. 반찬 쇼 케이스에는 나물류와 김치, 장아찌 등이 진열돼 있고, 맞은 편 선반 위에는 먹음직스럽게 포장한 양념게장이며, 고등어조림 등 밑반찬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이 집 반찬은 인공조미료가 아닌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양념소스 등이 숙성되면서 깊은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맛의 비법은 바로 이 집 특유의 육수에 있다. 밴댕이, 버섯, 사과 등 8가지 재료를 적정시간 동안 끊여 만든 육수를 모든 반찬에 가미해 맛을 낸다. 마른반찬까지도 과일, 야채 육수를 농축시킨 소스로 맛을 내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 ‘행복한 반찬’의 김복(48세) 사장은 “조미료로 맛을 내지 않아 금방 톡 쏘는 맛은 나지 않지만 오래 둘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게 우리 집 음식 맛이다”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집에서 만드는 집반찬 그대로 정성을 쏟아 만든다”고 말한다. 짧은 시간 투자로 만들어 내는 일반적인 밑반찬 가게들과는 달리 이곳은 슬로푸드처럼 오랜 시간을 투자해 깊은 맛을 내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 인기 계절 음식은 추어탕이며, 갈비찜은 스테디셀러 메뉴이다.주소 :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폭스타운 143번지(황금온천 건물 1층)영업시간 : 오전 9시~8시 30분(일요일 휴무)문의 : (02)583-14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초록마을 대상 ‘분평동 대원아파트’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가 공동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추진한 ‘CO2 줄이기 초록마을(아파트) 만들기 사업’ 시상식이 11월 21일 상당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초록아파트 시범마을 27곳 대표와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록마을 사업 활동보고와 사례발표, 우수마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청주시는 지난 5월 청주 지역 27곳 아파트와 초록마을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전기·수도·가스 절약 등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해 왔으며, 이날 그 결과를 평가했다.분평동 대원아파트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산남동 한내들아파트와 용암동 한우리타운아파트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가경동 효성아파트, 용암동 건영아파트, 율량동 효성2차아파트 등 3곳이 뽑혔다.또 장려상에 신봉동 삼성아파트 외 4곳, 특별상에 사창동 주성아파트 외 2곳이 선정됐다.이날 대상을 받은 분평동 대원아파트는 각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난방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고 전 주민들이 함께 소등행사, 나무와 꽃 심기, 재활용 분리수거, 주변 대청소 및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등에 앞장섰다.이러한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부상으로 저탄소시설 설치 지원비 700만원을 받았다.또한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공이 큰 방해도(분평동 대원아파트), 연규민(산남동 한내들아파트), 한병두(용암동 한우리타운아파트)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다.이 밖에도 아파트별로 가장 우수한 가정도 선발하여 27개 가정에 각각 재래시장상품권을 수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인터뷰_ 마을봉사단 ‘목동아파트 11단지’편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함으로써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시민이 주도하는 거주지 중심의 자원봉사단인 마을(아파트)봉사단. 마을(아파트)봉사단은 주민자치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환경 개선 등 자치 활동 전개로 보다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시민주도형 자원봉사단이다. 목동아파트 11단지에도 아파트 봉사단이 생겼다. 11단지 어머니회가 중심이 되어 이미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아파트 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지역 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서방, 모임의 장소가 되다양천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목동아파트 단지. 그중에서도 11단지는 어머니회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이들이 아파트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뭉쳤다. 목동 11단지 아파트봉사단은 임원 3명, 회원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장은 이원희 회원이 맡았고 총무는 최영희 회원, 감사는 김복덕 회원이 맡았다. 자원봉사팀 팀장은 마을캠프장인 박현숙 회원이, 상담가는 송병민 회원, 도서관 봉사자는 이문희 회원이 맡았다. 11단지 봉사단의 가장 막내는 44세 송병인 회원, 가장 어르신은 70세 경옥자, 박영자, 박묘남 회원이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50~60대가 주를 이룬다. 목동의 특성상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 공부뒷바라지에 봉사를 하러 나올 시간이 부족해 아이를 다 키운 엄마들이 주를 이룬다고 회원들은 전한다.이들의 모임장소는 아파트 단지 내 도서방. 이곳은 주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들을 한번 해보자는 몇몇 어머니회 회원들 중에서 한 번 행사로 그치는 성과 위주의 일회적인 일보다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사업들을 모색하던 중 단지 내 아이들의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도서관을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관리사무소 1층에 도서방을 열었다. 현재는 1층에 유아방, 초등학생방, 3층에 성인용 도서관 3곳으로 나누어지면서 책이 만 권이 넘게 비치되어 있다. 2009년 도서관으로 정식 등록 됐고 주민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은 구청에서 지원을 받아 일 년에 2번 정기적으로 구입해 비치해둔다. 또한 이곳은 아이들을 둔 엄마들의 모임 장소로도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비누나 수세미 만들기 외 각 종 교육과 회의가 모두 이 도서방에서 이루어진다. 신나는 녹색장터로 놀러오세요11단지 봉사활동 중 도서방 외 두 번째로 큰 행사는 ‘녹색장터’ 밤새 안 쓰는 물건을 찾아 얼마에 팔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설레는 마음으로 장터를 기다리는 아이들. 안 쓰는 물건을 판매하는 이들은 판매자로 접수를 하고 좋은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펴고 가지고 나온 물건을 진열해 찾는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다. 손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하나둘씩 물건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며 얼마나 열심히 설명을 하는지, 아이들에게 안 쓰는 물건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경제의 산교육의 장이 됐다.2달에 한 번씩 열리는 11단지 녹색장터에서는 물건만 파는 건 아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파는 동안 봉사단 회원들은 참기름을 직접 짜고 부침개도 붙이고 수세미나 비누 만든 것을 판매한다. 커피와 음료는 무료로 나누어주기도 한다. 아빠들과 어린 아이들은 팽이치기며 투호던지기며 땀나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녹색장터의 마지막 행사는 행운권 추첨. 행운권에 당첨 되면 금상첨화. 비록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번호를 들고 기다리는 동안의 긴장감과 아쉬움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곳이 바로 11단지 녹색 장터다.알뜰시장은 버리기는 아깝고 쓰자니 마땅치 않은 물건을 매매 교환하는 직거래장터로 알뜰시장에 나온 물품은 옷가지부터 신발, 소형가전제품, 도서, 아이들 장난감, 주방용품 등 다양하다. 장터는 역시 훌쩍 커버리는 아이들의 옷이나 신발이 인기품목. 한번 가지고 놀면 금방 실증 내는 장난감도 잘 나가는 품목 중 하나다. 새것과 다름없는 블라우스나 바지가 5백 원에 판매되는 유일한 곳이 11단지 알뜰장터이기에 어느새 목동의 명물이 됐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도 앞장서11단지 아파트봉사단은 어린이날에는 단지 내 어린이들의 즐거운 하루를 만들기 위해 사생대회와 다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어버이날에는 어르신들에게 양말 전달하기, 말복 때 삼계탕, 수박, 과일 대접하기 등의 행사도 주도한다. 이 외에도 양천구 김장 담그기 봉사, 어르신들 밑반찬 만들기, 녹색가게 봉사, 복지관 봉사에 비누만들기, 뜨개질로 수세미 만들기, 에코마일리지 가입시키기, 언니와 오빠들이 동생들에게 책읽어주기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11단지 봉사단 회원들이 있기에 살기 좋고 사람 냄새 나는 이웃주민이 되어 간다.“11단지는 복도식 아파트라 이웃 간에 소통이 잘 된다. 이웃에 누가 아픈지 누가 애를 낳았는지 서로 돌아보기 때문에 도심 중심에 시골 같은 정이 넘치는 곳”이라며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살 맛 나는 지역공동체를 꿈꾼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리본이 매달린 화분들이 눈에 띈다. 11월 1일자로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으로 취임한 김선경(39) 씨에게 보내는 축하와 격려의 화분들이다.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민간기관이다. 1996년 5개소의 시범 자활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전국적으로 247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있다. 지역 저소득 주민의 자립의욕과 기술능력을 향상시켜 소득 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이 일하는 성취감을 경험하고 삶의 희망을 가지고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살 맛 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행복자전거‘ 등 10여개의 자활근로·공동체사업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사단법인 실업극복시민연대 ‘일어서는사람들’이 2001년 7월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출발했다. 주민연대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사회보호 및 가족기능강화 사업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자활지원 및 지지사업을 한다. 아파트의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해 리폼해서 판매하는 ‘행복자전거사업’은 서구지역자활센터의 대표적 자활근로사업이다. 폐가전제품 재활용사업인 ‘도시광산사업‘, 다육식물을 판매하는 ’행복다육나라‘, 꽃배달서비스 ’엔젤플라워‘를 비롯해서 8개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공동체로는 최근 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정부양곡 배송업체 ’행복물류산업‘을 포함해 9개의 사업체가 있다. 그 외 외부지원사업과 자활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6명의 직원과 400여 명의 사업참여자들이 있다. 창립멤버로 센터장 취임대전지역 5개 지역자활센터장들 중 김선경 센터장이 가장 젊다. 하지만 2001년 실업극복시민연대 때부터 함께 10여년을 센터와 함께 했으니 짧기만 한 경력도 아니다. 고등학교 때 교회 고등부 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졸업 후 일반 기업에 취업해 1년 정도를 다니면서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나? 하는 회의가 많았다“고 한다. IMF와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해 복지관에서 1년 동안 일을 했다.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재가복지봉사센터에서 어르신 가정방문과 밑반찬 배달을 하고 상담을 하면서 ”일은 힘들었지만 살아있다는 느낌과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되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실업극복시민연대에서는 실업자종합센터에서 구직상담을 주로 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주로 40~50대의 중장년층을 만나고 함께 일을 해서인지 나이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편안하다. 자활사업과 함께 달려온 청춘서구지역자활센터 초창기에 규모가 작았을 때는 사업참여 주민이 20여명에 불과했다. 28살에 결혼 후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일도 힘들고 직장 내 관계도 힘들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갈등이 많았다. 그런데 “출산휴가 3개월을 보내면서 오히려 일에 대한 갈급함이 생겼다”고 한다. 복직을 하고 나서는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일을 했다. 사람이나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주위에서도 그를 보고 출산 후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 후 3~4년간은 정말 열심히 일했다. 자활사업이 확장되던 시기였고 팀워크도 좋았다. 주중에는 센터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는 새벽차를 타고 서울로 교육을 받으러 다니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왕성한 에너지로 일을 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땐 어떻게 그렇게 일을 했을까 싶다. 3살 터울로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 전날도 밤 12시까지 일을 하다 퇴근했다. 다음날 예정일보다 2주 먼저 양수가 터지면서 출산을 했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때는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센터에서 일을 해온 10여 년 동안 힘든 때도 있었다. “제게 사업참여자들은 파트너이고 동료이고 동지예요. 그 분들께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아요” 라며 “여태까지 지탱해올 수 있었던 건 그분들 덕”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대전지역 최연소 여성 지역자활센터장으로서의 힘찬 활동을 기대해 본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LED조명 교체 … 아파트 입주자 추가 부담 없이 설치 광주시는 LED조명을 민간부문에 확대하기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등 교체에 따른 아파트 주민들의 초기 투자 비용없이 설치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기를 희망하면 사업을 전담하는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무상으로 컨설팅해주고, 지역 내 LED 관련업체가 LED 조명으로 교체한 후 매월 전기요금에서 절감한 금액을 투자비용으로 회수한다. 투자비용 회수 기간은 등 기구별로 차이는 있지만 2년에서 3년 정도 소요되며, 그 이후 절감된 비용은 전액 입주민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82개 아파트에서 신청을 받아 컨설팅을 마치고, 아파트 16곳의 등 기구 4,016개를 교체했다. 이로써, 2013-11-21
- “춘향골 남원추어탕에서 따뜻한 마음 나누세요”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최근에는 연말모임의 형식도 다양해져 과거 먹고 마시는 모임에서 탈피, 콘서트·영화·공연 등을 즐기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하는 기업이나 동창 모임 등이 많아지고 있다. 술이 사라지고 소박한 음식과 좋은 공연으로 마음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임 장소의 선택은 더욱 중요해 질 수밖에 없다. 변화하는 연말연시 트렌드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춘향골 남원 추어탕을 찾아가 보았다. 남원시로부터 인증받은 춘향골 남원추어탕 맛의 비결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방문한 춘향골 남원추어탕, 여전히 점심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 강복선 사장은 “추어는 겨울에 먹이를 먹지 않고 버티기 위해 여름동안 살을 찌우기 때문에 늦가을 가장 맛이 좋다”며 “손님들이 모두 맛있다고 하니 하루 종일 일을 하면서도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어릴 적 엄마가 김치 하나만 놓아 주어도 밥맛이 좋았던 것처럼 화려하고 멋스러운 음식보다는 거칠고 투박해도 몸에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좋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강 사장의 이런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일까. 올해 8주년을 맞는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알만한 사람은 모두 다 아는 안양이 맛집이 되었다. 이 집 추어탕 아니면 추어탕을 먹지 않는다는 미식가들도 종종 있다고.남원시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엄선된 추어관련 재료를 사용하는 업소임을 남원시로부터 인증받은 춘향골 남원추어탕의 맛의 비결은 미꾸라지를 산채로 받은 뒤 하루에 3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5~6일 정도 해금내를 빼는 것으로 시작된다. 냄새 없이 진한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의 비늘을 제거하는 작업부터 익힌 미꾸라지의 살을 체에 거르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손으로 한다. 채반에 여러 차례 걸러 말끔하게 뼈를 제거하고 된장에 버무린 무청시래기와 열무시래기를 이용해 구수한 토속적인 맛을 낸다. 들깨즙을 약간 넣어 걸쭉하면서도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뚝배기 한 가득 끓어오르는 추어탕에 산초가루와 잘게 썬 풋고추를 국물에 넣어 먹으면 풋고추의 매콤한 맛과 함께 구수한 추어탕 고유의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남원서 공수한 좋은 재료로 만든 소박하지만 정성 느껴지는 밥상“건강은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환경이 오염되고 아토피, 비염 등 질병이 심각해지는 요즘,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겠지요.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 대신 된장과 들기름, 스트레스 해소와 기운을 북돋아준다는 ‘고추’ 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인가 된장과 들기름으로 버무린 향긋한 제철 나물,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겉절이 등 이 집 반찬들은 화려하기보다 정갈하고 담백하다.강 사장이 남원이 고향인 남편과 결혼 한 것은 30년 전이다. 물론 그의 고향도 남원과 가까운 전라도 부안. 음식솜씨도 빠지지 않지만 남원 추어탕 맛의 비결은 솜씨 이전에 좋은 재료와 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성이라고. 남원에서 산 채로 공수하는 미꾸라지, 시어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 시골에서 연한 조선무청만 골라 말린 시래기 등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였다.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단백질과 칼슘,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가을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한 추어탕 한 그릇은 보약과도 같다. 본초강목에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손꼽힌다.2013년 연말모임, 춘향골 남원추어탕에서 몸에 좋은 추어탕으로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은 어떨까.문의 031-476-7577, 관양동 현대아파트 사거리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옥상의 화려한 변신, 만끽하며 즐겨보기 저마다의 일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다소 삭막하게 느껴지는 풍경이지만 이들이 머무르는 곳의 옥상은 또 다른 풍경이 그려진다. 도심 속 옥상의 화려한 변신이다. 차가운 회색빛 시멘트 대신 초록의 잔디가 가꿔져 있고, 삭막한 풍경이 아닌 푸근하면서 안락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옥상’이란 여건 덕분에 전망 또한 뛰어나다. 갑갑했던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공공기관 건물위주로 조성되기 시작한 옥상공원. 요즘은 주상복합아파트와 병원, 업무용 빌딩 등에서도 조성하는 도심의 일상공간이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옥상공원은 문화공연, 전시 공간으로도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리지역 옥상공원을 찾았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수채화 같은 한강 운치에 빠지다 ‘테크노마트 하늘정원’ 영화관, 식당가, 쇼핑센터, 마트까지 즐길 거리, 먹거리를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변역 테크노마트에는 색다른 쉼터가 마련돼 있다. 9층에 자리 잡은 야외 공간인 하늘정원에는 한강의 풍광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올림픽대교 아래 도도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 아파트 숲, 멀리 관악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경관 조망 명소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강의 사계와 불빛이 장관을 이루는 운치 있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망대 난간에는 연인들의 사랑 징표로 걸어놓은 사연 많은 자물쇠들이 눈길을 끈다. 큐피드 천사 동상이 세워진 분수대는 천사 뒤편의 별 모형 속으로 동전을 던지며 사랑이 이뤄지길 기원하는 낭만적인 이벤트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강바람 맞으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가 마련돼 있으며 소나무를 비롯한 나무들도 골고루 심어놓아 정원의 운치가 살아있다. 테크노마트 9층에는 커피빈, 할리스커피,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점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도시락을 판매하는 푸드 코트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커피나 간식거리를 테이크아웃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하늘정원은 밤 10시까지 개방하며 2호선 강변역과 가깝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전망 ‘아산병원 옥상 정원’ 아산병원 신관 7층에 있는 옥외 휴게실에 올라가면 병원 풍경과는 사뭇 다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한강이 바로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이 눈앞에 보인다. 약간 흐린 날씨에도 강 건너까지 전부 보였으니 맑은 날에는 훨씬 더 잘 보일 것 같다. 앞을 가로막는 건물하나 없이 탁 트인 한강과 한강을 가로 지르는 올림픽대교와 멀리 보이는 잠실대교 그리고 차로를 오가는 자동차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장관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옥상 정원에는 나무로 된 벤치와 탁자가 놓여 있다.시간이 허락된다면 하염없이 앉아 풍경을 감상하며 이 생각 저 생각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작은 감동이 느껴진다. 미처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이 장소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다. 병원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자주 찾기는 어렵겠지만 혹 기회가 된다면 아니 일부러라도 한번쯤 찾아가서 보면 좋을 정도의 진풍경임에는 틀림없다. 하늘마저 품어버린 넓디넓은 테마공원 ‘문정동 가든파이브 옥상정원’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옥상. 옥상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전체 넓이만 2만5000㎡에 달한다. 축구장 3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국내 최대 규모다. ‘포시즌 가든’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를 콘셉트로 라이프동 4개 관의 옥상에 위치한다. 패션관, 영관, 리빙관, 테크노관 옥상에 각각 웰빙가든, 시네마가든, 에코가든, 페스티벌가든의 4가지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웰빙 가든’은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맨손체조장과 지압마당, 허브원 등이 있고 ‘시네마 가든’은 영화 이벤트와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코가든’은 야생화정원과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고 페스티벌 가든에는 5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잔디마당이 넓게 펼쳐져 있다.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의자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곳 옥상정원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탁 트인 전망. 11~12층 높이인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가슴마저 뻥 뚫리게 한다. 문정동과 장지지구, 수서일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도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미향(37·문정동) 주부는 “옥상정원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올라와보기는 처음”이라며 “아이들이 뛰놀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또 “눈이 내리면 아이와 꼭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심 속 자연과 하나 되는 문화공간으로 리뉴얼‘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하늘정원’네모난 도심의 빌딩숲에서도 가을하늘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 무덥던 여름의 푸르름을 뒤로하고 지금은 한 무리의 억새풀이 가을바람에 휘날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층에는 가을하늘도, 가을 햇살도 맘껏 누릴 수 있는 여백의 공간이 있다. 바로 하늘정원. 낮에는 각종 전시와 휴식의 공간으로 밤에는 다양한 축제의 공간으로 리뉴얼 되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예술작품 전시회도 열고 다양한 축제도 마련하는 등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서의 쓰임새도 다양하다. 엄마 손에 붙들려 쇼핑 나온 아이도 맘껏 뛰놀 수 있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쇼핑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하는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잔디 곳곳에 쉬어갈 만한 벤치의자가 있고 공연무대까지 준비되어 있어 야외에서 뮤지션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도 있다. 최근에는 재즈와 와인을 주제로 한 ‘루프탑 페스티벌’이 열려 화려한 조명과 와인, 재즈가 어우러진 멋진 가을밤을 선물하기도 했다. 가끔씩 열리는 슈퍼세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프라인에서 정가로 판매중인 제품을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일반인들도 셀러로 참여해 직접 만든 액세서리나 에코백 등을 판매한다 하니 프리마켓의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Copyright ⓒT 2013-11-19
- 좋은 품질의 가구를 착한 가격에 아침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아파트 재활용 코너에 내놓은 가구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더러는 낡고, 더러는 아직 쓸 만해 보이는 것들도 있다. 가구는 덩치도 크고 쉽게 바꾸기엔 가격도 만만찮다. 좋은 품질의 가구를 착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천원의 행복’ 행사로 유명한 ‘가구대통령 대전점’을 다녀왔다. 경기도 일산에 본사를 둔 ‘가구대통령’은 창립한지 5년이 조금 넘은 가구전문점으로 전국적으로 10여 개의 매장이 있다. 가구대통령 대전점 이창만(50)대표는 본사 근무를 하다 대전점을 오픈한지 1년이 좀 못된다. 마주보는 건물과 함께 쓰는 주차장만 600평이 넘고 매장은 300평 쯤 된다. 가구의 특성상 공간을 많이 차지해 임대료가 비싼 시내에 매장을 두지 않고 불리한 상권이지만 중촌동에서도 한갓진 이곳 을 선택했단다. 사무실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길게 전시된 가구들마다 가격표가 붙어있다. 한눈에 얼핏 봐도 가격대가 저렴해 보인다. 요즘 인기 있는 친환경 원목으로 만든 아이들 책상, 침대, 장롱 등 가구에서 도료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침대의 경우 원목 통깔판부터 돌침대까지, 장롱은 앤틱 입본장부터 12자 장롱까지, 2인용 작은 식탁 세트부터 8인용 대리석 식탁 세트까지 1·2층 전시장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종류도 많고 다양했다. 넓은 매장, 다양한 상품, 좋은 품질, 저렴한 가격 가구 제작 과정에서 약간의 흠집이 발생했거나 고객의 변심으로 판매가 어려운 제품, 진열상품 등 일명 메이커 스크래치 가구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스크래치 가구라 해서 살펴보아도 흠집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중소기업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공장에서 바로 가져온 새 가구도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과 달리 유통과정의 중간 마진을 줄이고 공장과 소비자 간의 직거래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직접 수입한 엔틱 가구들도 있다. 수입가구의 경우 이전에는 반만 팔아도 남는다고 했을 정도였지만 요즘은 인터넷 등으로 소비자의 정보의 수준이 높아져 마진은 줄었단다. 가구대통령 대전점은 해외 공장과 직거래를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한다. 사장님을 포함한 5명의 직원이 연중무휴로 일하며 구입 제품은 배달해 준다. 전국 어느 지점에서나 구입한 가구대통령의 가구는 1년간 무상 서비스가 가능하다. 정해진 카탈로그가 따로 없고 그때그때 다양한 물건이 들어오므로 필요한 가구가 있으면 가끔씩 들러보는 것도 좋다.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 중에는 신혼부부들도 있다. “예전과 달리 드레스룸이나 붙박이장이 있는 집들이 많아서 장롱을 구매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침대나 서랍장 등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알뜰파들도 많죠. 젊은 사람들이 대견하죠.” 잦은 배달일로 햇볕에 얼굴이 탄 이창만 대표가 사람 좋게 웃었다. ‘천원의 행복’ 참가자 열기 뜨거워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천원의 행복’ 행사는 경매라기보다 재미있는 제비뽑기에 가깝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천 원씩 내고 입찰자가 되고 경매에 나온 가구 중 원하는 가구를 입찰자들끼리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한다. 소파, 장롱, 침대, 서랍장, 화장대 등은 인기 있는 종목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를 겸한 참가자가 많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진지하게 가위 바위 보를 하는 참가자들과 응원하는 가족들의 열기가 뜨겁고 당첨자는 환호성을 지른다. 참가자들이 낸 돈은 모아서 전액 지역복지관에 기부한다. 매 월 한 번의 행사에 600~700만원어치의 가구를 제공한다. 광고비를 들이는 대신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가구도 나눠주고 경매에서 모아진 돈으로는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벤트이다. 매회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넓은 주차장이 꽉 찰 정도란다. 10월 대전점 ’천원의 행복‘ 행사는 13일 일요일 오후 1시에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0분 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1시 경매 시작 이후에는 구경은 가능해도 경매에는 참가할 수 없다. 찾아갈 때는 네비게이션에만 의존하면 중촌 고가도로 아래서 딱 멈춰버리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대전천 서로를 따라 중촌 주공2단지아파트를 끼고 난 샛길을 따라 가구대통령 표지를 따라 가는 게 좋다. 문의 042) 222-0049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전국 땅값 34개월 만에 오름세 멈춰 8월 전국 땅값 0.0% 상승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해오던 전국 땅값이 34개월만에 상승을 멈췄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 지가가 7월 대비 보합세(0.00%)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땅값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2010년 10월 이후 34개월만이다. 경기도(-0.02%)는 3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서울시(-0.03%)는 2개월 연속 땅값이 떨어졌다. 세종시(0.21%)는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2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북도청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경북 안동시(0.20%)와 예천군(0.19%)도 많이 올랐다. 반면, 서울시 용산구(-0.23%), 인천시 계양구(-0.19%) 등 개발사업이 부진한 지역은 땅값이 하락했다. 행정부처 이전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경기 과천시(-0.12%)도 가격이 떨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7,8월은 거래 비수기인데다, 6월 취득세 감면 종료로 아파트 거래가 꺾인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거래가 활기를 찾는 9월 상황을 지켜봐야 제대로 된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15만 2719필지(1억 2887만㎡)로 전년 동월(15만 481필지, 1억 2990만 4000㎡) 대비 필지수는 1.5% 증가한 반면, 면적은 0.8%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 9.9%, 면적 12.5% 각각 감소했다. 순수토지(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 거래량은 6만 6918필지(1억 2008만 5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4.0%, 면적 1.1% 각각 감소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