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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즐기기 딱 좋아~” 여름휴가철입니다. 요즘은 해외여행도 많이 가고 사람 많이 모이는 것이 싫어 휴가철에는 오히려 여행을 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휴가는 7월말 8월초에 갖는 분들이 많고 특히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은 학원 방학을 이 시기에 갖기 때문에 여름휴가 기간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아직 휴가 장소를 결정하지 못하고 갈까 말까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안양 지역 리포터들이 가족끼리 즐기기 딱 좋은 국내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국내여름휴가지 추천 No1 문무대왕과 만파식적의 전설이 고스란히 담긴 ‘경주’ 경주하면 흔히 수학여행을 떠올리곤 하죠. 철없던 그 시절에 떠났던 경주로의 수학여행은 한마디로 아쉬움 투성이었어요. 훗날 다시 가봐야겠다고 제 자신과 약속하며 사는 것에 바빠 잠시 잊고 있다가 20년 만에 저 혼자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들렀죠. 단발머리 여학생 시절에 보았던 경주와 달리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변했지만 천년의 역사만큼은 그대로 간직되어 있었어요.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이 가득한 신라 천년의 옛 도읍지 경주는 수많은 역사 유적지들로 인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가족여행지랍니다. 감은사지, 첨성대, 불국사, 안압지, 분황사, 석굴암, 대릉원 등 하루 종일 둘러봐도 다 볼 수 없는 많은 유적들이 있어요.특히 경주 시내에서 36km 떨어진 양북면 봉길리 앞바다에는 신라 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이 있지요. 해안에서 약 200m 떨어진 바다 위로 작은 바위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대왕암인 문무왕의 무덤입니다. 죽어서도 동해를 지키는 용이 되겠다며 바다에 묻힌 문무대왕의 전설이 신비롭게 느껴지는 이곳을 잘 보려면 이견대에서 검푸른 물빛과 경치를 감상하면 되요. 이견대는 문무왕이 용으로 변한 모습을 보았다는 곳이며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동해안을 끼고 33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감포 해안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아요.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며 눈과 마음이 즐거웠다면 입이 즐거워질 차례. 경주 월성군 감포읍에는 바닷가를 끼고 70년 대 후반부터 생기기 시작한 100여 곳의 횟집이 늘어서 있어요. 계절에 맞춰 다양한 어종의 활어회를 맛볼 수 있고 겨울에는 싱싱한 대게도 있어요. 그리고 조선말부터 300여 년 동안 12대째 부자 명성을 이어온 경주 최부잣집의 전통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바로 요석궁인데요. 고택과 아름드리 고목 등 자연경관과 전통미가 잘 어우러진 이곳은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한정식집 가운데 한 곳이랍니다. 이밖에도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황남빵과 4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교리김밥은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예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떠나도 좋은 곳 경주는 한마디로 놓치기 아까운 여행지랍니다.국내여름휴가지 추천 No2 한산섬 풍경 보며 벅찬 감동 ‘통영 & 비진도’시댁이 지방이라 휴가 때는 주로 어머니를 뵈러 가게 되더라고요. 언젠가부터 아이들이 크면서 아빠의 고향이 아닌 다른 곳도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시댁에서 보내는 일정을 줄이고 여행을 하기 시작했어요.통영도 그렇게 들리기 시작한 여름휴가지 중 한 곳이에요. 동피랑벽화마을부터 시작해 이순신 공원, 비진도 등 의외로 볼 것이 많아서인지 국내 여름휴가지 중 좋았던 곳을 꼽으려고 하니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다른 사람들은 당일로도 다녀오는 코스지만 저희 가족은 2박3일 일정으로 보냈는데 날마다 새롭고 즐거웠어요. 첫날에는 아직 해가지지 않은 저녁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동피랑벽화마을로 향했어요. 벽화마을은 요즘 웬만한 관광지마다 있기 때문에 특별할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아이들 사진이 어찌나 예쁘게 나오는지 골목골목 사진 찍는 재미에 빠져 더운 줄도 모르고 산책을 했네요. 둘째 날은 배를 타고 비진도로 향했어요. 배 밖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후둑후둑 배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배 안에서 창밖으로 비오는 풍경을 감상하며 30분쯤 갔던 것 같아요. 영화처럼 학교가 있는 섬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비진도 해변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지만 이국적인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통영 관광을 계획한다면 꼭 들려볼 것을 권해요. 참, 현금을 꼭 가져가야 해요. 섬이라 카드가 되는 곳이 없어요. 저희는 지갑을 리조트에 두고 가는 바람에 파라솔도 못 빌리고 땡볕에 고생 좀 했네요. 통영에서 또 꼭 해 보아야 할 것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 보는 것이에요.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산을 조금 오르면 정말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을 이끌었던 바로 그 한산섬 앞바다.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고 벅찬 감동이 느껴지더라고요.다른 곳도 그렇지만 특히 통영 관광에서 맛집을 빼 놓으면 안되겠지요. 통영의 대표메뉴 충무김밥, 시장에서 사와서 리조트에서 먹었던 족발, 아침으로 먹었던 감칠맛 나는 굴국밥, 비진도에서 통영으로 돌아와 먹었던 시원한 해물탕 맛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국내여름휴가지 추천 No3 청량한 바람 맞으며 힐링 ‘문경새재’무더운 여름, 에어컨바람, 시원한 바닷바람도 좋지만 청량한 산길을 걸으며 맞는 바람만큼 시원한 것은 없지 않을까? 문경새재는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가기위해서 꼭 통해야 하는 곳으로 1관문, 2관문, 3관문까지 산책하듯이 걸을 수 있어 좋다. 산들바람 맞으며 걷다보면 한편으로는 졸졸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고, 간혹 새소리도 들린다. 걷다 내키면 쉬엄쉬엄 앉아서 쉬어가면 된다.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은 산길을 것는 것만으로도 세상시름을 잊을 듯하다. 문경새재 주변에는 볼거리도 많아 아이들도 좋아한다. 사극촬영장으로 유명한 야외세트장은 실제를 방불케 한다. 광화문을 크기만 조금 줄여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고, 경복궁, 동궁, 서운관, 궐내각사, 양반집을 비롯해 초가집, 기와집 등 실제 과거 속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저기 아이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문경새재 가는 길에 있는 ‘옛길 박물관’도 꼭 들러볼 만하다. 길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우리 선조들이 먼길을 떠나며 지녔던 물건들, 괴나리봇짐, 노잣돈, 나침반, 호패, 지필묵 등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멀리 과거를 보기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선비의 괴나리봇짐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시대지만 휴가만큼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문경새재에서 만나는 옛길을 따라 머리도 마음도 식혀보자. 숙박은 근처 리조트나 펜션 등을 예약하면 좋고, 돌아오는 길에 문경온천에서 쉬어가는 것도 좋다.국내여름휴가지 추천 No4 푸른 바다와 숲, 이국적 풍경 ‘제주도’매년 여름이 되면, ‘여름휴가를 어디로 가나’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지요.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곳을 우선순위로 하다 보니 이것 빼고 저것 제하느라 갈 곳도 마땅치 않게 되기 일쑤고요.하지만, 모든 가족을 만족시키는 휴가지로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만한 곳이 있을까요?작년과 재작년, 모두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바다와 숲이 너무나 아름다워 매년 가도 좋았기 때문이지요. 특히 옥빛 바다색과 은빛 모래, 얕은 수심 덕에 아이들과 놀기 좋은 협재 바다는 제주에 도착한 날 바로 달려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협재는 해변에서 2~3미터 정도 들어가도 수심이 깊지 않고 물이 맑은 데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아름다운 비양도까지 볼 수 있어 즐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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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맞춤형 지도, 높은 입시 실적을 자랑하는 신성고! 신성고등학교는 1974년에 개교한 사립남자고등학교로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으로 학업과 운동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2017학년도 대입에서 SKY에 61명 합격, 그 외 상위권 대학에 141명이 합격하는 높은 입시실적을 자랑한다. 기숙사 운영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지도로 입시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신성고를 찾아가 보았다. 120여개 동아리 활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소질 개발신성고는 다양한 수시 전형에 대비하여 비교과 영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입시의 대세로 자리 잡은 수시에 대비한 신성고의 대표적인 전략은 학생들의 소질 개발을 위한 120여개의 정규·자율 동아리 활동.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동아리활동과 더불어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활동을 자율동아리로 만들어 실시해 학교생활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활동 내용과 결과물은 각 학기말 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하여 결과물을 산출하고 2학기말에 학술제 중 동아리 부스 축제를 통하여 전교생들에게 홍보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주고 있다.또한 독서활동 강화를 위해 학년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마다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는 북모닝(Book Morning)을 통해 매일 20분씩 독서를 진행하고 있으며 2학년은 매주 목요일 7교시 SBO(Shinsung Book Odyssey), 3학년은 BCR(Book Club & Reading)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년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독서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독서를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6만 여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학교 도서관이 잘 갖추어져 있고 독서 삼품제를 실시하여 필독서, 권장도서로 구분하여 전교생이 졸업 시까지 일정량의 책을 읽도록 하며 전 교사가 1권의 필독서를 읽고 학생과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는 독서 문화행사 및 교내 백일장, 작가와의 대화, 부모님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예체능 1인 3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예체능 교내대회가 많은 것도 특별하다. 현재 1학년 전교생이 주당 2시간씩 통기타와 수영을 배우고 있고 2학년은 주당 1시간씩 골프를 배우고 있다. 학습 후 학년말에 기타 경연대회, 교내 수영대회, 교내 골프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예체능에 대한 관심을 꾸준하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충실하게 하고 비교과적인 능력을 길러 수시 전형에 대비하고 있다.정시를 위해서는 1학년 때부터 수준 높은 수업과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꾸준하게 지원해주고 있으며, 선생님들의 상담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좋은 입시결과는 교육 노하우와 도시형 기숙사 운영신성고 김효연 교사는 “매년 신성고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성적분포를 보면 안양지역의 다른 고등학교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3년 뒤에는 좋은 입시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김 교사는 좋은 입시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이유로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과 사학이어서 가질 수 있는 오랜 기간 축적된 교육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성고는 각 학년 별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방향에 맞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들을 제공하고 있다. 입시결과와 학력향상에 큰 역할을 한 또 한 가지는 도시형 기숙사 운영. 기숙사를 전담하는 부서인 학력 관리부를 만들어 10명의 교사가 1년 365일, 200여명의 기숙사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기숙사 학생들은 학생들 스스로 기숙사내에 자치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융합특강과 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 리더십 캠프, 체험활동, 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 공부뿐만 아니라 체력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1학년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골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신성고 졸업생 인터뷰박성우(서울대 의예과 1학년)-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어떻게 준비했나?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균형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이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내신 성적 관리는 물론이고 봉사, 동아리, 자율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나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런 자세로 임하다 보니 어느새 내 장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열심히 참여한 동아리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나는 생명과학연구동아리 바이스트(BAIST)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바이스트에서는 동물 해부, 삼투압 실험 등 기존의 다양한 생명과학 실험들을 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실험을 직접 계획하여 시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한 무 싹의 식물호르몬에의 노출을 조절하여 생장 추이를 관찰 및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이 내용에 대한 것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은 역시 내신 성적 관리다. 공부를 할 때 시험 시작 한 달 전부터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세세한 내용들까지 전부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기 때문에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그렇게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나만의 자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공부시간과 자유시간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공부 방법은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그 내용을 놓치지 않고 기억 또는 필기해서 그 날 안에 복습했다. 주로 쉬는 시간에 3분 동안 복습을 했다. 또 내용을 반복해서 보기 전에, 한 번만으로도 확실하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공부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공부하는 것이 힘들 때가 많을 텐데, 공부와 자유시간의 비중을 자신에게 맞게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공부만 해도 힘들어지고, 너무 자유시간이 많아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2017-07-29
- 어느 저격수 환자 “내가 쥐고 있는 스나이퍼 총 조준경을 통해 보이는 타깃(사람들)의 모습은 참 다양했어요. 누군가에서 온 듯한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 점심을 먹고 있는 사람. 먼산을 바라보는 사람.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 방아쇠에 걸려 있는 나의 검지를 차마 당기지 못하고 편지를 다 읽을 때 까지 기다릴까 밥을 다 먹을 때 까지 기다릴까.. 몇 초의 갈등을 뒤로 한 채 결국 ‘빵’ 한발에 치솟는 피를 보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그리곤 말했다. 시간이 갈수록 드는 죄책감으로 인해 심한 우울증과 총소리가 들릴 때 마다 느끼는 견딜 수 없는 공포감과 심각한 불면증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고. 거의 매일 잘 때마다 꾸는 악몽.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피 묻은 얼굴로 나타나 식은땀과 함께 비명을 지르며 일어난다고. 조준경에 보였을 사람들의 모습. 아마도 이 저격수의 뇌리에는 다른 사람의 남편, 아버지, 아들, 형제일 수 있는 사람들의 목숨을 자신의 손가락 하나로 죽여야 하는 그 무거운 고민들이 지나 쳤을 것이 분명하다.이 작은 뇌라는 단백질 덩어리 안에 펼쳐지는 수많은 스토리들. 외계인 언어로 말을 하는 어느 학자, 매일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는 환청과 싸우는 소녀, 파키슨 병 약물로 인해 발현된 조현증 환자, 병실 한가운데 천장을 보고 몇 시간을 서있는 긴장성 분혈증 환자, 몇 명의 사람을 죽이고도 정신병이라는 변명으로 무죄를 꾀하는 죄수. 어찌 보면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이들의 인생 스토리를 들으러 나를 매일 아침 병원으로 발을 향하는 지도 모르겠다.정신과학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상담을 하다 보면 티비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단지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의대를 가고 싶다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 보았다.하지만 화려한 타이틀 뒤에 숨겨져 있는 애매하고 모호한 정신세계에 대한 좌절감도 알려 주고 싶다. 피검사나 엑스레이 같은 판독으로 찾아 낼 수 없는 이 모호한 세계를. 그들의 스토리를 내 식구의 이야기처럼 들어줄 사람 그리고 그 들의 손을 어루 만져 줄 수 있는 후배들이 많이 나 올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Dr. Yoo내과 레지던트클라우드아카데미010-4809-5358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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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대비 냉장고 속 비상식량 아이들이 방학하면 가장 큰 걱정거리가 ‘하루 세 끼 무얼 해먹일까?’이다. 초등 고학년에 들어서니 두 아이 학원 스케줄이 다를 때가 많고, 그렇다 보니 같이 외식은커녕 한 끼에 두 번 이상 상을 차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아직도 3주 이상 남은 여름방학을 위해 냉장고 속에 쟁여놓고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비상식량을 모아봤다.참조 각 쇼핑몰 홈페이지(제품 가격 2017년 7월 24일 기준)벽제갈비 한우곰탕한우 머리고기, 양지살을 푹 고아 내어 맑으면서 진한 육수와 부드럽게 씹히는 소고기의 맛이 잘 어울리는 한우곰탕이다. 은근한 불에 함께 오랜 시간 고아낸 깊은 시원함과 담백함에서 오는 감칠맛이 뛰어나다. 벽제갈비 매장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제품을 마켓컬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맛이 변하거나 상하지 않게 냉동상태에서 배송되므로 해동 후 데워서 먹기 편하다.500g 13,000원CJ 고메 함박스테이크도톰한 함박스테이크를 오븐에 구워내서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보통 홈 메이드 함박스테이크를 몇 개씩 만들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아이들 반찬으로 활용하는데 방학 때면 늘 부족하기 일쑤라서 종종 애용하는 제품. 소스도 함께 들어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함박스테이크에 달걀 프라이와 가니쉬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540g 7,182원오뚜기 冷콩국수라면쫄깃하고 찰진 면발과 고소한 콩국물이 조화를 이룬 콩국수라면이다. 분말스프 중 콩가루 78.3%로 진한 콩국물의 맛을 재현한 것이 포인트이다. 콩국물을 집에서 만들거나 시장에서 사거나 해야만 먹을 수 있었던 콩국수를 간편하게 라면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서 신기하다. 물론 직접 만들어 먹는 맛에야 비길 수 없겠지만 라면 끓이듯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다.540g(135g×4개) 4,980원자연에찬 양념편육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맛도 내는 편육은 인기 있는 반찬이다. 하지만 집에서 편육을 해먹기란 쉽지 않고, 특히 더운 여름에는 더더욱 힘들다. 자연에찬 양념편육은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편육이다.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를 해 진공 포장되어 냉장 상태로 배송되므로 포장을 뜯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하다.생가득 오곡 삼계죽다섯 가지 건강한 곡물(현미, 녹두, 귀리, 찹쌀, 조)과 닭가슴살을 넣고 끓인 보양죽이다. 합성향료 무첨가 제품이며 끓는 물에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기 편리하다. 가족들이 아침에 입맛 없을 때 죽을 주면 잘 먹는 편이다 보니 냉장고에 두고 가끔 먹기에 좋다. 1인분 씩 소포장 되어 있어서 양을 조절해서 먹기 편리하다.500g(250g×2개) 5,200원생가득 곤드레보리밥국산 보리와 생 곤드레로 만든 생가득 곤드레보리밥은 조리하기 번거로운 나물밥을 쉽게 뚝딱해먹을 수 있어서 편리한 제품이다. 강원도 여행 중 어느 한적한 식당에서 맛본 곤드레밥을 잊지 못하는 아이들이 찾을 때면 냉장고에서 꺼내 뚝딱 차려줄 수 있어서 좋다. 1인분 씩 소포장 되어 있고 구수한 맛의 강된장 양념도 들어있어서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다.420g(곤드레보리밥200g×2개+강된장소스10g×2개) 4,770원하림 치킨너겟순살 닭고기를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이 담긴 제품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해서 간식이나 반찬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더욱 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610g 8,480원오뚜기 불고기피자아이들에게 인기인 불고기와 피자의 만남, 불고기피자. 불고기와 불고기소스, 각종 야채와 치즈가 잘 어우러져 가벼운 한 끼나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돌판오븐에 구워서 정통피자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쫄깃한 도우도 제법 피자다운 면을 풍긴다. 불고기피자 외에도 콤비네이션 피자, 고르곤졸라씬 피자, 호두&아몬드 씬피자 등도 아이들에게 인기다.396g 4,980원CJ 밀당의 고수 쫄볶이밀떡볶이의 쫄깃함과 매콤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환상인 제품이다. 떡볶이 떡과 함께 쫄면사리도 들어있어서 재료는 없는데 갑자기 떡볶이가 당길 때 간편하게 해먹기 좋은 제품이다. 떡볶이 소스가 매운 편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제시된 조리법보다 좀 더 물의 양을 늘리면 매운 맛이 순화된다.CJ 고메 크리스피핫도그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방금 튀긴 듯 바삭한 느낌이 살아있는 제품이다.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고 핫도그 믹스를 저온 숙성해서 빵이 더욱 쫄깃하다. 1봉에 6개 포장된 제품인데 하나 둘 꺼내 먹다 보면 금방 다 먹을 정도로 가족들에게 인기다. 2017-04-28
- 수능 D-100일의 기적을 믿어 보자 이용언 입시전략연구소장이강학원 수지캠퍼스문의 031-262-1353수능 D-100일의 기적은 먼저 해 왔던 점검으로 시작해야 한다.수험생들은 3학년에 올라오면서 시도교육청모의고사도 3번 치렀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도 치르며 너무나 숨 가쁘게 달려 왔다고 느낄 수 있다. 이제는 한번쯤 본인의 학습에 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① 건강관리는 잘 하고 있는지?② 하루하루 계획된 공부량은 다 소화 했는지?③ 계획한 과목의 우선순위가 잘 분배 되었는지?④ 4번 치른 모의고사를 통해 유형과 개념을 다시 확인했는지?⑤ 아직도 부족한 과목의 영역은 다시 학습이 되었는지?즉,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수능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기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어렵다. 힘들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보다는 ‘나는 잘하고 있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능까지 가야 한다.예로 100여일이 남은 시점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도 생겨나고 점점 패배감이 들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공부를 할 때는 플래너를 이용하여 주간계획을 세우고 일간 계획을 세워 공부량을 조절하자.고3은 모의고사의 연속이다.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영역에 대한 개념과 유형을 공부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자. 이 오답 노트가 수능 시험장에 가서 효자 역할을 해 줄 것이다.그리고 현재의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자.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수시는 상향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현 위치보다 대학을 무조건 높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전략은 수시에서 실패 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 성적이 건국대 물리학과 정도 나왔다면 건국대부터 수시를 쓰기 시작해야 한다. 즉 과를 좀 높여 전기공학과를 지원한다든지 하여 모의고사 기준 정시 가능 대학부터 조금씩 높여 쓰는 것이 정석이다.100여일이 남겨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새로 새긴다면 100일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2017-07-27
- 중·고등 성적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은 ‘읽기능력’ 암기한 지식을 잘 재생하는 것만으로도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글을 정확하게 읽어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요약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쓸 줄 알아야만 하는 상황으로 교육의 흐름이 변화된 것이다. 서술형 논술형, 수행평가, 각종 비교과 활동 등으로 평가의 유형이 바뀌면서 가장 중요해진 것이 독해와 쓰기능력이다. 문제는 이러한 언어 활용능력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적어도 초등 고학년까지 언어기본기를 완성해야 하는 이유다. 상위 3%이내 학생, 언어능력은 초중등까지 완성고등 이후 수능과 내신 성적을 결정하는 것은 언어능력이다. 초중등 시기에 고등 1등급의 기본기를 완성하는 대한논리정독속독학원(이하 대한논리정속독)이 자기주도학습 습관과 언어능력을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독서습관, 집중력, 사고력, 논리적 표현 능력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입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한 기본적인 역량이죠. 초등과 중등시기까지 이러한 역량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고등 이후 많은 양의 공부를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은 책을 읽어도 머리에 남지 않는 것은 정독 능력이 부족한 것이고, 설명을 들어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은 이해력이 부족한 탓이다. 상위 3%이내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의 체계적인 독서와 쓰기 습관에서 만들어진다고 대한논리정독속독학원 이매캠퍼스 안효진 원장은 강조한다.“초등과 중등 때 폭넓은 독서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독서력이 높아지고 이는 중·고등학교 이후의 성적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량입니다.” 정독훈련으로 암기시간 줄이고, 속독훈련으로 2~3배 빨리 읽어대한논리정독속독은 집중해서 매일 읽고 습관을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내는 능력을 키운다. 읽은 내용을 한 번에 정확하게 오래 기억하는 정독훈련을 통해 이해 과목의 외우는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고, 속독훈련을 통해 2~3배 빨리 읽을 수 있게 된다. 신문사설, NIE, 정독 특강으로 독해력을 높이고, 7분 안에 감상문 한편을 완성하는 표현력 훈련으로 글쓰기가 쉬워져 논술과 서술형 문항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게 된다.“대한논리정독속독은 30년 전통의 독서 언어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기반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뇌와 습관을 완성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의 원리와 습관을 갖추게 만드는 이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초등 저학년(1~3학년)은 교과서 개념 어휘 풀이, 논리 듣고 쓰기, 교과서 시 암기, 마인드맵, 한국사를 다루고, 초등 고학년은(4~6학년)은 국어 교과와 연계도서 읽기, 한국사와 세계사를 바탕으로 정속독과 글쓰기(논술) 훈련에 집중한다. 중·고등학생은 교과서 개념과 응용, 교과 어휘와 문법학습, 서술 및 논술쓰기는 물론 수능 언어 비문학 영역을 완성한다. 교과서 읽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내신도 잡아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 가장 확실하게 해야 하는 교재는 바로 교과서다. 교과서의 구성원리를 이해하고 단원별 핵심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사실상 내신공부는 끝난다. 교과서 제대로 읽기가 중요한 이유다. 대한논리정독속독에서는 내신 기간에 ‘교과서 정속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과서 정속독을 통해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이 제대로 된 공부의 시작입니다. 교과서를 집중해서 정독하면 자연스럽게 전체를 알게 되고 속독이 완성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시험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내신기간 외에 진행되는 대한논리정속독 정규 프로그램은 주 3회 수업으로 초등 1년 6개월, 중등 1년, 학년별·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문의 : 031-705-2214(이매교육원) 031-715-9889(미금교육원)031-266-8214(수지교육원)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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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촉촉한 생선구이로 밥 한 그릇 뚝딱 연일 폭염으로 기운 없는 가족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차려주고자 주부들은 뜨거운 불 앞에서 국을 끓여내고 생선을 굽는다. 힘들게 한 상 차려냈지만 정작 본인은 온 몸이 땀범벅이 되어버려 밥알이 모래알 씹는 듯 영 입맛이 없다. 이럴 때 온 가족이 함께 마음 편히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마치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정성 가득한 상차림을 만날 수 있는 ‘구이락’이다. 500도 화덕에서 간접 열로 구워촉촉한 생선구이서현동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한 ‘구이락’은 분당에서 생선구이집하면 손꼽히는 곳 중 하나다. 이제 식당을 개업한지 만 4년 남짓하지만 화덕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는 맛깔스러운 생선으로 두터운 단골 층이 형성되었다.‘구이락’의 강미현 대표는 “올해 7월부터 전 메뉴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생선구이 기본 상차림을 조금 간소화시켰다”면서 “100% 녹두를 직접 불리고 갈아 숙성시켜 두툼하게 튀기듯 지져내는 녹두전, 살이 꽉 찬 꽃게양념무침, 한방 간장 소스 양념으로 재운 간장새우장 등을 곁들임 메뉴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조금 가벼워진 메뉴 구성에 대해 이야기했다.400g전후의 큼지막한 생선구이 외에 찌개, 두 가지 이상의 제철나물류, 배추겉절이, 양배추쌈, 어리굴젓 무침 등만으로도 푸짐하다며 점심 때 방문한 주변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강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왔던 것이기도 하다. 하루에 서너 번 무쳐내는정성 가득한 나물류와 신선한 겉절이강 대표는 직접 주방을 총괄 책임지며 무엇보다 음식의 신선도에 각별한 주의를 쏟고 있다. “항상 제철 나물류가 2가지씩은 올라가는데 하루에도 기본 2~3번은 무쳐내고 있다. 겉절이도 하루에 3~4번은 무치는 것 같다. 최대한 바로 한 것 같은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해 드리기 위함도 있지만, 항상 생선 굽는 화덕 때문에 주방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나름의 방안이기도 하다”고 전한 강 대표는 “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화덕을 달구는 일인데,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돔 형태로 500도 이상에서 직화가 아닌 간접 열로 생선을 재빠르게 구워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맛을 낸다”고 말했다.초벌구이 없이 깨끗이 손질한 생선에 천일염으로 밑간을 해 하루 정도 냉장 숙성을 하면 물기는 빠지고 살이 단단해 진다고 한다. 생선에 오로지 천일염과 화산석이 뿜어내는 간접 열로만 조리를 하니 그야말로 건강식이 아닐 수 없다. 가족 외식뿐 아니라크고 작은 모임에도 제격‘구이락’의 주방에서는 온갖 야채와 버섯, 건새우, 멸치 등이 들어간 육수가 끓고 있다. 조림류, 알탕, 나물, 찌개 등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천연조미료로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식사 후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음료, 가변형으로 모임의 규모와 성격에 맞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어린이 의자, 방석, 식기류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의 편의를 돕는다.올 여름 입맛 잃은 당신의 가족들에게 당신을 대신해 정성껏 한 끼 식사를 차려줄 ‘구이락’의 한 상을 추천한다. 그때그때 바로 무친 나물과 겉절이, 입맛 돋우는 어리굴젓 무침, 육수로 정성스레 끓여낸 된장찌개, 거기에 화덕에서 촉촉하게 구운 생선구이면 족하지 않겠는가.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98-1 동양프라자 B동 1층문의 031-703-9291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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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의 호텔 바캉스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에게 여름휴가 여행은 사치일 수 있다. 방학 동안에도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기 위한여름방학 특강 학원과 독서실 행 일과는 안쓰러운데, 그나마 집보다는 학원과 독서실이 시원하지 않겠냐는위로 아닌 위로가 씁쓸하다. 멀리가지는 못하지만 가까운 도심의 호텔 숙박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도심 즐기기 1박2일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면 센스 있는 엄마로 점수 딸 수 있을 것이다.3~4인 가족을 위한 호캉스 (호텔 바캉스) 1박 2일청소년(중고생)들은 호텔 숙박 시 성인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3~4인 가족이 함께 묵을 수 있는 객실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교외의 펜션이나 콘도를 찾기 마련. 하지만 휴가철 차가 막히면 오고가는데 시간이 소요돼 1박2일이 벅찬 경우가 많다. 도심의 호텔 중 성인 3~4인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을 보유한 호텔이 드물게 있다. 멀리 오고가는 유류비도 아낄 겸 가까운 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우아한 조식과 수영장을 이용한다면 자녀들은 물론 엄마도 행복한 휴식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야외수영장을 보유한 호텔은 대부분 미취학 아동들의 시끌벅적한 물 놀이터가 되기 일쑤. 차라리 실내수영장에서 차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호텔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에 호텔 근처 쇼핑몰에서 스몰 쇼핑을 즐기거나 영화 관람을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 ‘빅 패밀리 패키지’성인으로 간주되는 청소년 자녀를 둔 4~5인 가족이 이용하기 좋은 패키지이다. 편안한 투숙을 위해 객실과 객실 사이에 통하는 문으로 두 객실이 나란히 연결되어 있는 커넥팅 룸에서 짧지만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 금요일과 토요일 체크인만 한정한다. 조식 불포함 상품이며 모모카페의 조식 뷔페는 성인 1인 기준 20,000원이다.●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92번길 12●문의 및 예약 : 031-8060-2222빅 패밀리 패키지가격프리미어 파크뷰 룸 1박 + 프리미어 파크뷰 룸 1박270,000원프리미어 파크뷰 룸 1박 + 주니어 스위트 룸 1박360,000원▶ 즐길거리 호텔에서 판교 아브뉴프랑, 판교 라스트리트,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이 도보로 6~10분이다. 쇼핑몰마다 맛집들이 포진돼 있으니 끼니별 메뉴를 함께 짜보는 것도 좋을 듯. 라스트리트의 일렉트로마트는 아버지와 아들의 즐거운 아이쇼핑 놀이터. 현대백화점 CGV에서 영화 관람을 하거나 교보문고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조금 더 활동 반경을 넓혀본다면 한국 잡월드, 한국 민속촌,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를 연계할 수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머 홀릭 패키지’삼성역 코엑스센터의 ‘오크우드 프리미어’는 비즈니스호텔로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1~4베드룸까지 있고 2베드룸 이상은 집과 같이 독립된 마스터 베드룸과 게스트 베드룸, 거실로 분리돼 있어 3인 이상 가족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주방과 조리기구, 4인용 테이블까지 있어 강남 도시 한복판에서 콘도처럼 사용하기 편리하다. 청소년이 포함된 4인 가족이라면 서머홀릭 패키지 중 투베드 수페리어(34평형)를 추천한다. 엑스트라 베드 추가 없이 투 베드로 숙박할 수 있으며, 조식이나 룸서비스 브런치만 추가하면 된다. 수영장 사용은 4인 가족 모두 포함된다. 써머홀릭 조식2인+피자 패키지는 룸서비스 컴피네이션 피자가 배달되고 조식2인이 포함된다. 써머홀릭 브런치 2인 패키지는 룸서비스로 오믈렛/프렌치 토스트 +음료+과일+빵이 제공된다. 나머지 인원수 추가하면 된다.●위치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7길 46번지●예약 문의 : 02-3466-7103패키지명객실타임주중(일~목)주말(금~토)써머홀릭 조식2+피자원베드 수페리어(29평)280,000300,000투베드 수페리어(34평)350,000380,000써머홀릭브런치2인원베드 수페리어(29평)260,000280,000투베드 수페리어(34평)320,000350,000▶ 즐길거리 지하 연결통로를 이용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스타필드 코엑스몰, 코엑스를 도보로 갈 수 있다. 코엑스몰은 아시아 최대의 지하 쇼핑공간으로 영화관, 아쿠아리움, 공연장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명소로 손꼽히는 코엑스몰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약 850평 복층)은 자녀들과 함께 꼭 한 번 방문하길 추천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2017 여름주말 패키지’청소년을 둔 4인 가족에게 최적화된 호텔이다. ‘2017 여름주말패키지’는 2박은 길고 1박은 조금 아쉬운 호캉스 가족을 위한 1.5박 패키지이다. 토요일 오후 2시에 체크인을 해서 객실에서 편안한 하루 보내고 여유롭게 조식을 즐기며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며 다음날 저녁 8시까지 연장된 체크아웃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가격은 249,000원부터 시작된다. 스탠다드 룸 1박에 더 스퀘어 뷔페 2인 조식과 부모 동반 중학생 자녀 최대 2인 무료 조식 제공된다. 고등학생 이상은 29,600원 조식을 추가하면 된다. 투숙객 2인과 중학생 자녀까지 실내수영장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고등학생 이상은 수영장 사용료를 추가하면 이용가능하다.●위치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30●예약문의 : 02-531-6520~1▶ 즐길거리 호텔 실내 수영장은 채광이 좋아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다. 야외 자쿠지도 있어 강남 도심에서 햇살을 받으며 이색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자동차나 택시로 10분 이동거리인 ‘신사동 가로수길’도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쇼핑거리이다. ‘서머셋 팰리스’ 서울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머셋 팰리스’ 호텔도 4인 가족을 위한 2베드룸을 보유하고 있다. 루프탑 야외수영장이 있어 호캉스 가족들에게 매우 인기인 호텔이다. 조식 2인과 수영장 2인 사용료가 포함된 2베드룸이 30만 원대. 2베드룸 객실이 많지 않아 올해 여름시즌은 일찌감치 마감됐지만 내년을 꼭 기약하고 싶은 호텔이다. 인사동, 경복궁 등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7●예약 문의 : 02-6730-8888‘도미인 프리미엄’ 서울 가로수길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도미인 프리미엄’ 호텔은 성인 3인 숙박이 가능한 트리플 패밀리 룸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호텔이라 스파&사우나가 좋아 여름방학보다는 겨울방학에 활용하면 좋을 듯. 저녁 9시 반부터 시작되는 야식타임에 일본식 라면 요나키 소바가 무료로 제공된다. 회, 스시, 연어 및 일본식 반찬, 과일 등으로 구성된 조식이 맛있고 알차다고 소문이 났다. 트리플 (성인 3명+취학아동 만 12세 1명까지 추가 가능) 189,000원부터이며 조식 추가는 16,500원이다.●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19●예약 문의 : 02-518-5489 2017-07-27
- 3D프린팅 교육은 융합 교육의 핵심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하지 않는 지식을 배우기 위해, 그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을 위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2006년에 앨빈 토플러가 우리에게 던진 이 화두를 귀담아 들었던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심지어 교육관료들도 패러다임을 바꿀 만 한 교육정책을 내놓는 못한 사이에 이세돌씨와 알파고의 대결을 전후로 AI(인공지능), 무인자동차,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망라한 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세차게 밀려들고 있다.애플의 시작은 바로 실험과 조립을 할 수 있었던 차고다행이 교육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창의융합교육(STEAM)이 유행이긴 하다. 나는 이 방향에는 참으로 공감하면서도 실지 교육현장에서 이 수업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우리 교육의 고질적 문제인 칠판과 책상 수업으로 끝나서는 이러한 수업의 참 의미가 반감될 뿐이다.애플의 시작은 허름한 차고였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와 동료들은 허름한 차고에 있는 온갖 공구와 재료를 가지고 그들 머리에서 떠오르는 온갖 것들을 만들어 봤을 것이다. 당장 실용적이지는 않지만 일단 실물로 구현하여 피드백을 거치면 과장된 피조물들이 조금씩 실용성을 획득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으리라.3D프린팅 응용 분야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내가 생각할 때 3D프린팅 교육은 이상적인 창의융합교육(STEAM)의 전형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코딩의 소양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피조물의 쓰임새에 대한 인문학적 고민, 그것이 과연 그만한 노고를 들여 만들 만한 것인지에 대한 실용성 검토, 실체구현을 위한 미적 감수성의 고양, 재료에 대한 이해, 모델링을 위한 코딩(설계) 능력 등 이 모든 것은 어느 특정 과목만 우수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더욱이 이론과 실습이 동등하게 중요한 3D프린팅 교육은 지식과 실천이 가급적 일치해야 하는 우리 삶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3D프린팅이 미래의 핵심 먹거리가 될 것은 자명해지고 있다. 3D프린터의 성능향상과 대형화, 그리고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프린터 원료의 개발이 그것을 견인하고 있다. 지금은 자동차와 항공기완 같은 복잡한 기계를 만들고, 건물과 교량을 건설하는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내가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3D프린팅 교육을 더는 미룰 수 없는 것이다. [일산] 로고스 코딩 & 3D프린팅 학원조형준 원장문의 031-905-0111 2017-07-22
- 한여름 더위를 잊을 또 하나의 방법, 문화 피서!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여름방학, 여름휴가. 듣기만 해도 꿀맛 나는 시간이 다가온다. 이 여름을 어떻게 즐겨볼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이때. 우리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 프로그램도 스케줄에 넣어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테마: 발레한여름 펼쳐지는 빙상 위 향연2017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백조의 호수> 아름다운 러시아 발레와 역동적인 피겨스케이팅을 조화시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찾아온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은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와 신선한 구성으로 세계 각지에서 1만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발레단. 올해 19년째 내한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의 새로운 <백조의 호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아이스링크가 아닌 정식 공연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서 진행되는 만큼, 무용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조명, 음향 등 화려한 무대장치가 더해져 한 여름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8개월 이상 입장 가능.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일정: 8월 12일 토요일 오후2시, 오후6시/ 8월 13일 일요일 오후3시입장료: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등/ 3인 가족 패키지 30%, 4인 이상 가족 패키지 40%, 고양문화재단 회원 10% 할인 등문의: 1577-7766▶테마: 클래식클래식을 색다르게 만나는 기회제25회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알찬 해설이 어우러진 콘서트다. 03년, 06년, 07년, 08년, 10년, 11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인기 있는 공연이다.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 챔버 오케스트라의 선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무대. 특히 12일엔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13일엔 클라리넷을 전공한 40여명의 연주가들이 모여 구성된 ‘클라우드 클라리넷 콰이어’의 색다른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일정: 8월 12일 토요일, 8월 13일 일요일 오후 4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4인 이상 예매 시 10% 할인 등문의: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합창으로 세계 여행 떠나보자고양시립합창단 54회 정기연주회 고양시립합창단은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주제로 제54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흐(J.S.Bach)의 만민들아 노래하라(Lobet denar Hern, alle heiden), 모차르트(W. A. Mozart)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Piano Sonata no.15), 마스카니(P.Mascagni)의 축배의 노래(Brindisi) 등 딱딱하고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고양시립합창단 이대우 상임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특히 독일, 영국, 미국, 이탈리아, 한국까지 총 5개에 달하는 나라의 대표곡들로 이뤄지는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그 범위가 다양하고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일정 : 8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입장료 : 전석 5천원문의 : 고양시립예술단 031-967-9617/ 고양문화재단 1577-7766 ▶테마: 전시+체험한국과 영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한‧영 현대미술 교류展 <페인팅 쇼>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영국과 한국의 최근 현대 회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영국문화원이 주목한 영국 회화 작가 15명과 한국 회화의 정신을 잇고 있는 국내 작가 8명의 작품 약 70여 점을 전시한다. 15명의 영국작가들은 1980년대와는 달라진 영국 현대회화의 활력과 풍성함을 보여준다. 한편 김을 작가를 비롯한 8명의 한국 작가들은 이미지 전달 매체의 발달과 포화의 시대 속에서 현대회화의 역할을 고민하는 2000년대 한국 현대 회화의 정신을 보여주고자 한다. 매일 오전 10시, 11시, 2시, 3시 도슨트 해설 진행.일정: 9월 2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입장료: 성인 6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24세 이하) 5천원/ 고양시민 1천원 할인문의: 1577-7766* Plus 여름방학 특별교육 ‘페인팅 스쿨’전시 기간 중 여름방학을 맞이한 특별 프로그램. 페인팅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학습, 체험하는 시간으로 전시 참여 작가들의 작업방식과 재료를 이용해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1기부터 3기가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참조. 비용은 1회 2만원, 4회 6만원(참가 학생 및 보호자 전시입장료 포함)체험형 예술 전시 놀이터 고양어린이박물관 ‘즐거운 하루, 오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체험형 예술전시 ‘즐거운 하루, 오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미술관 담을 넘어 박물관으로 찾아온 예술전시로 동시대 최고 현대미술가 안규철, 권오상, 하이브(한창민)의 작품 총 15점을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한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처음 만나보는 ‘예술’과 ‘놀이’ 그리고 ‘즐거움’을 주제로 조각, 사진, 설치미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그밖에 방학 기간 이용해볼만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슈링클스’를 활용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생각이 작품이 된 날!’ ▲초등학생 진로체험 연계 ‘꿈꾸기 좋은 여름 날’ ▲통합 예술 프로그램 ‘놀이하는 예술가’ ▲고양시 관내 14개 박물관 및 테마파크를 위치기반 공식 앱(APP)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는 ‘80일간의 GO고(가자, 고양시)여행!’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이나 교육신청은 대표번호 (031-839-0300)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goyangcm.or.kr)를 통해 문의 가능. ▶ 태마: 강연인문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주목!대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읽고 듣고 상상하고 느끼고 쓰는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이채훈 전 MBC 다큐멘터리 PD이자 ‘클래식 400년의 산책’의 저자의 진행으로 ‘듣는 인문학, 클래식 음악과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듣다!’를 운영한다.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클래식, 왜 400년인가 ▲모차르트, 최초의 근대음악 ▲베토벤, 상처 입은 치유자 ▲낭만시대 교향곡은 어떻게 인간 정신을 반영했을까 4개의 세부 주제로 이뤄진다.아울러 ‘상상하는 인문학, 신화 속 상상력으로 인간을 성찰하다’가 8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마다 진행된다.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저자 김융희 씨가 진행한다. 두 강의 모두 현재 도서관센터 홈페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