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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시론] 불법조업, 철저한 단속만이 해법(임춘웅) 한국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 1명이 목숨을 잃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또 발생했다. 중국어선 단속을 하다 목숨을 잃는 사건만 2008년에 이어 벌써 두번째다. 지난 5년 동안 나포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해경은 자그마치 28명에 이른다.이같은 희생도 희생이려니와 나포 과정에서 보여주는 중국측 선원들의 야만적 행태가 더욱 우리를 놀라게 한다. 나포 현장은 마치 전쟁터였고 선원들의 단속 경찰에대한 적대적 행동은 해적행위를 방불케 하고 있었다. G2 운운하는 나라의 선원들이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행태다. 무엇이 중국측 선원들을 이렇게 포악하게 만드는 것일까. 보도를 종합해 보면 중국측 해역은 어족자원이 씨가 말라 한국해역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생계를 꾸려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국선원들이 무리수를 쓴다는 것이 1차적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재수없어 걸린다는 인식 불식시켜야둘째로는 해경에 나포되는 경우보다 무사히 돌아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현실이다.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은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11월 현재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471척에 이르러 지난해의 370척에 비해 46% 가량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포된 어선은 실제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의 몇십분의 1도 안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대부분이 무사히 귀국한다는 얘기다.우리 해경은 1만여명의 인력에 290여척의 경비정으로 국토면적의 4.7배에 이르는 해역을 지키고 있다. 그나마 이중 단속에 동원될 수 있는 200톤급 이상은 68척에 불과하다. 3교대근무를 고려하면 불과 20여척이 매일 서해와 남해 동해를 감시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인력과 장비로는 불법 어선을 효과적으로 단속하는 데 한계가 있다. 다음으로는 담보금 문제다. 이달부터 우리 정부는 나포된 어선에 부과하는 담보금의 상한선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렸으나 단속에 걸려 담보금을 내도 불법조업으로 얻는 수익이 더 많아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한국과 중국간 외교관계다. 한국의 제1수출국이며 수출흑자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현실에서 단속을 했다가도 관용을 베풀어 풀어주는 관행이 습관화돼 중국 어부들이 모험을 불사하게 만드는 측면도 없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이제 중국어선 문제는 이런 식의 미봉책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우리 바다에 대한 해양주권 문제도 더 이상 간과해서는 곤란하다.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이 쉬운것은 아니나 결코 불가능한 것도 아닐성 싶다. 우선 단속을 철저히 해 불법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재수없이 걸렸다는 인식이 남아 있어서는 곤란하다. 우선은 해군과 공군의 지원을 받는 방법이 없는지 검토해보기 바란다.지금까지는 외교적 마찰을 피해 가능한 총기사용을 억제해온 것으로 돼 있으나 더 이상은 안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중국 어부들이 이미 흉포화해 있고 우리 경찰들이 목숨을 잃어가는 마당이다. 저항하면 죽는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불법과 외교 뒤섞지 말아야 이번 사건이 터진 후 외교통상부에 불려나온 장신썬 주한중국대사는 공개적으로 사과는 하지 않았으나 불법조업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매우 침통한 표정으로 "중국은 관련기관을 통해 어민교육을 강화하고 규정에 위반된 조업이나 생산량 조작 등에 대한 제재조치도 여러차례 해왔다"면서 나포된 어민들을 인도주주의적으로 대해주기 바란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10월 우리 해경이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을 때 중국이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한국측에 문명적인 법집행을 요구한다"며 적반하장격 코멘트를 했던 것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다. 불법조업과 외교관계를 연계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은 결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불법조업은 단호히 법에 따라 조치하는 것이 두 나라 사이의 외교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도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불법조업과 외교관계를 뒤섞어 얼버무리는 것은 좋은 방식이 아니다. 내년 초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재검토 운운하는 것도 성급하다.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수도 있는 것 아닌가. 방중 문제는 그때가서 결정하면 될 일이다. 중국당국이 어민교육을 보다 철저히 하고 생활보호대책을 세우도록 중국의 협조를 얻어내는 외교에 힘쓸 필요는 없는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토플(TOEFL)로 국내 명문대 입학하기 벌써 2012학년도 대학 신입생들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지난 달 말 수능 점수가 나오고 현고3 학생들과 재수 또는 삼수생들의 눈치작전도 벌어진다. 내 점수로 어느 대학, 무슨 전공이 맞을까? 시험을 망친 학생들은 지금부터 재수를 준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입시제도에 대해서 소위 전문가들은 각자 소신껏 한마디씩 한다. 나도 입시에 관련된 일을 10년째 해 오고 있으니, 나름 영어특기자 전형에 대해서는 말마디께나 하는 편이다. 필자가 가르치고 관리해서 이번 2012학년도에 대학생이 될 학생들은 이미 10월 말에 대학교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이 학생들은 수능 시험도 보지 않고 최종 합격을 한 것이다. 바로 수시 전형의 종류 중 하나인 영어특기자로 합격을 했기 때문이다. 내 경험을 토대로 수능 없이 또는 내신까지도 없이 오로지 어학 실력으로만 인서울 하는 방법을 여기서 밝히고자 한다.영어로 대학가는 방법의 첫 번째 관문은 어학 공인 성적이다. 1차 서류 전형에서 합격하려면 토플 토익 텝스 이 세 가지 시험 중 최소한 한 개는 봐야 한다. 물론 HSK나 JPT 등 다른 어학 성적도 있으면 유리하다. 내년부터는 토익을 안받아주는 대학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그럼 토플이냐, 텝스냐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된다. 대다수의 외고나 국제고에서는 텝스 준비를 시킨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분명히 나와 있다. 토플보다 쉬워서이다. 국내 명문대 진학에 필요한 텝스 점수가 과연 몇점대 일까? 필자의 경험과 자료를 토대로 얘기하자면 990점 만점에 최소한 930점은 넘어야 대우를 제대로 받는다. 그러나 그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에서 2~3년 살다 들어온 귀국학생들은 텝스 시험을 많이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텝스는 문법이 강한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토플 시험은 네 가지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유학 경험이나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스피킹을 많이 어려워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훈련을 통해서 고득점은 충분히 가능하다. 본인은 앞으로 계속 영어로 대학가는 방법에 대해서 본지에 칼럼을 실을 예정이다. 필자가 말하는 대로만 준비하면 인서울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어학 특기자 전형은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한줄기 햇빛과도 같은 것이 될지도 모른다. 다음 주에는 토플 시험 준비 요령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도록 하겠다. (주)박정어학원 최호철 상담실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신문로] 수능은 단 한번, 입시전형은 3천가지 신동원 휘문고 교사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연구위원장수능 시험이 끝나고 곧바로 시작된 수시 모집 논술, 구술 전형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이제 수시 합격자 발표를 남겨 놓고 있다. 이미 수험생들 중에는 수시 발표를 기대하지 않고 재수에 돌입한 수험도 있다. 수능에서 최저 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수험생들이다. 수능시험은 동일한 시험 문제로 모든 대입 수험생이 같은 시각에 1년에 딱 한번 보는 시험이다. 표준 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전국의 수험생을 일렬로 줄 세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대학에서 입시 자료로 활용하기 가장 편리한 점수 체계이다. 정부에서 출제부터 채점까지 해주는 공식적인 점수이므로 대학에서 어떻게 활용해도 수험생들은 불만할 수 없는 안전한 점수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학은 수능 점수를 입시에서 마구잡이로 쓰고 있다. 수시모집에서 3년 동안 열번 이상 시험을 봐서 차곡차곡 쌓아 놓은 학생부 성적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해도, 아무리 보아도 고교 교육과정에서 출제했다고 보기 어려운 고난도의 논구술문제를 잘 풀었다 해도, 대학에서 정해 놓은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불합격 처리된다.정시모집에서는 더욱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성적 100%로 2배수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탈락하면 논술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조차 달아난다. 연세대나 고려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이 모집인원의 70%이다.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고는 하지만 교과성적 1등급과 2등급의 차이가 1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 중상위권 대학도 별반 차이가 없어 군별 분할모집을 하면서 수능 100%로 선발하는 인원수가 만만치 않다. 쉬운 수능만으론 문제 해결 안된다수능은 무소불위다. 수능에서 1점 때문에 학과가 바뀌고, 한 두 문제로 대학이 바뀐다. 전국의 대학과 모집 단위는 수능 1점 단위로 배치참고표에 일렬로 서열이 쫙 깔리게 된다. 올해 정부는 수능이 대학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겠다며 만점자가 1%가 되도록 쉽게 출제하겠다고 공언을 해왔다. 실제 수능에서도 쉽게 출제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쉽게 출제한다고 해서 대학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며, 사교육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며,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며, 대학 서열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수능 난도를 조절해 대학입시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수능의 난도가 수능의 문제점이 아니다. 수능시험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1년에 딱 한번 본다는 것이다. 작은 실수 하나로 등위가 바뀌고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바뀐다. 이 때문에 재수생이 양산된다. 어느 시험이든 운은 작용한다. 그러나 수능과 같이 선택형 문제, 게다가 하루에 190~210문항을 풀어야 하는 고된 시험에서 운은 실력을 앞설 수도 있다. 운 없이는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당해보지 못한 사람이나 현장에 있는 교사가 아니면 그 폐해를 조금도 느낄 수 없다.수능은 딱 한번인데 입시는 복잡하기 짝이 없다. 수시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기자 전형, 사정관제 전형에서 대학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기반으로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 고사를 엮어 대단히 복합한 형태로 분화되고 있다. 하도 복잡하게 얽혀 있으니 수험생 입장에서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지원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학마다 수십 대 1이다. 수능 한번 실수하면 수천번 기회도 물거품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세 번의 기회를 주지만 대학마다 수능과 학생부 반영 방식이 다르다. 이렇게 분화된 전형유형이 30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수능시험은 딱 한번인데 전형유형은 수천가지가 넘는다는 것은 아이러니이다. 현 정부는 수능을 2차례 보겠다는 공약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몇 번의 공청회로 무산되었고, 2014 수능을 수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으로 이원화시켰을 뿐 달라진 것이 없다. 껍데기만 바꾼 것이지 환부는 그대로 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변신을 거듭했지만 올해로 수능 20돌을 맞이했다. 대수술이 필요한 시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2013학년도 대입/ 수시 적극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 높아 서울대는 2013학년도 모집부터 수시모집 정원을 현행 60%에서 80% 수준으로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입시의 대세가 정시보다는 수시에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현 고3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찾아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정시 지원 의존도가 높은 재수생들도 다양한 수시모집 전형을 숙지해야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재수생들에게 유리한 수시모집은 대학의 반영 요소를 중심으로 논술, 학생부, 적성, 수능 우선선발, 수학·과학 특별전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수시선발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중심 전형이 있다. 올해부터 입시 반영비율에서 논술이 줄고 학생부가 늘어난다 해도, 논술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부는 수능우선 선발 조건을 만족하면 합격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논술중심 전형이 수능중심 전형이라 할 수도 있다. 논술중심 전형은 먼저 논술을 철저히 준비해야겠지만 우선 선발인 경우에는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올해 수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수능최저등급에 걸려 낭패를 보았기 때문이다. 논술반영비율은 우선선발이 70~80%, 일반선발이 50%에 이른다.둘째는 학생부 100% 혹은 학생부+면접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중심전형이다.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은 재수·삼수생도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지만, 입학사정관전형의 여파로 비교과와 면접도 중요하다. 인문계 수험생은 1등급 초반, 자연계는 1등급 중반 정도면 지원을 생각해볼 수 있다. 대부분 2개 영역이 각각 2등급 이내, 또는 3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셋째는 수학·과학중심전형이다. 자연계 수학˙과학중심전형은 수학과 과학이 우수한 일반고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전형방법은 서류와 논술 또는 면접을 시행한다. 논술과 면접이 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요소가 된다. 이대와 한대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마지막으로 적성검사 중심전형이다. 이 전형은 수능이 약한4,5,6등급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으로 준비만 잘한다면 2~3등급이 가는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는 좋은 전형 중에 하나이다. 4월이나 5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모의고사 점수가 약한 경우는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전형이다. 한양대, 가톨릭대, 고대(세종)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원창복 평가이사허브교육/ 허브청산기숙학원 (02)538-8309 www.hubedu.net/ 1566-7128 www.csac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광주전남학생, 미국명문대 18명 합격 광주전남지역 18명의 고등학생이 세계 명문 미국위스콘신주립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해 지역 교육계의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진로 교육이 큰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7일 미국위스콘신주립대학교 광주대표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지역 고3학생과 재수생 18명이 경제학과와 회계학과를 비롯한 11개 학과에 합격해 현재 대학학부과정을 수학하고 있다.미국위스콘신주립대 이성일 입학사정관은 “이들 학생이 미국수능에 해당하는 S.A.T없이 고교내신과 iBT TOEFL성적만으로 입학사정을 통해 입학을 확정했다”며 “현지 대학수업에 잘 적응하도록 광주대표사무소에서 이들을 위한 출국 입학수속과 함께 대학수업을 위한 ESL 수업을 미국현지에 맞게 교육을 마쳐 현지에서 랭귀지코스나 E.S.L 코스 없이 미국학부과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성일 입학사정관은 또 “이들 학생들은 입학사정을 통해 입학 전 매년 2000~8000$사이의 장학혜택을 미국 정부의 공식초청문서인 I-20서류를 통해 4년간 확정받았다”고 강조했으며 “숭일고 김건수(무역학) 등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입학장학금 외에 매년 1200$정도의 장학금 혜택, 전남고 김지웅(비지니스 경제학)은 우수입학생으로 선발돼 동료학생 학업지도까지 맡아 교수연구동을 사용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학부모 김재율(50. 하나은행 풍암지점장)는 “학비와 기숙사비, 식비, 책값 등 유학 전비용이 1년에 1,800만원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며 “서울 사립대학교에 보내는 비용보다 훨씬 교육비용이 들지 않는데다가 세계 최고의 명문대에서 교육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한 뒤 무엇보다 “학교와 주변이 교육에 좋은 환경이어서 아이들이 탈선할 위험이 없는데다 위스콘신주립대 재직 또는 교포동문들이 좋은 멘토가 되어 일주일에 한 번씩 돌보아 주니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한편 국내에 위스콘신주립대 출신은 국회의원 김진표, 유시민, 유승민, 장병완 등 10여명에 이르며 정관계에 폭넓은 인맥을 구성하고 있으며 위스콘신대학원은 올해 세계 대학랭킹에서 세계 7위를 기록했다.문의: 010-7433-3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우공논술, 예비고3 논술은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글 :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 지난 수능에서 변별력 혼란이 일어나자 대학들은 앞다투어 수시의 비중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인다. 서울대가 벌써 60%였던 수시 모집비중을 80%로 확대했고, 연고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수시비중은 이미 70~80%선으로 확대되었다. 수시비중 확대에 따라 논술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예년에 비해 확실히 높아진 것을 설명회장에 가면 바로 느낄 수 있다. 설명회장에서 논술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받지만 그 중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바로 “고3 올라가는 학생인데 논술은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사실 “고3 올라가는 학생인데 공부를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과 같은 질문이다. 바로 지금 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들 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논술에 얼마나 힘을 기울여야 될지는 자신의 처지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먼저, 모의고사 1~2등급대의 경우부터 살펴보자. 다른 모든 시험처럼 논술역시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이다. 즉, ‘내가 얼마나 잘하는 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원할 대학의 경쟁자들보다 잘하는가’가 훨씬 중요한 일이다. 모의고사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일 경우 목표치는 연고대와 성서한 급의 학교들일 것이다. 이 경우 나의 잠재적 경쟁자들은 강남 일반계고 중상위권 학생들과 외고 재학생들이 된다. 그리고 재수생 상위권 학생들을 포함할 것이다. 이 경우 나의 잠재적 경쟁자들은 공통적으로 논술에 익숙한 집단이다. 그리고 이 급의 학교들은 수시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논술을 피해갈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다. 그렇다면 이 범위에 속한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부터라도 서둘러 논술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는 논술이 수능보다 우선순위가 높을 수 있다.두 번째, 모의고사 2~3등급대의 학생들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고민이 많은 성적대이다. 논술에 집중하기엔 취약과목이 한 과목 이상 존재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한다. 그런데 이 성적대의 학생들은 대부분 In서울 학교들을 목표학교로 가지고 있다. 서울 중상위권 학교들은 수능 2~3등급의 성적으로 정시합격을 노리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은 수능 최저기준 + 논술전형의 조합을 통과하는 것이다. 수능에서 최저기준(대부분 2등급 2개)을 확보한 뒤 논술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성적대의 학생들에게 논술준비는 수능 한과목과 같은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수외탐과 더불어 다섯번째 과목으로 논술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되는 것이다. 세 번째, 모의고사 3~4등급 대의 경우 일단은 수능준비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 수시지원을 위해서도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이 성적대의 학생들은 대부분 취약과목을 가지고 있다. 취약과목을 방치할 경우 최악의 경우 정시에서 안전장치를 잃어버리는 셈이다. 3~4등급대의 성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취약과목이 5~6등급이라면 정시지원은 힘들다. 그러므로 일단 수능에서 취약과목을 해결하고, 수시지원에 필요한 최저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수능에 집중하면서 논술을 통한 역전을 노려야 되는 계층이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4~5등급 대의 경우 내신에서도 대부분 취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수시전형자체를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성적대의 학생들도 수시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골라야 한다. 특히 인적성 전형의 경우 최저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학교도 많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의 부담이 모두 없다. 수시 준비에 있어서 인적성과 면접을 중심으로 논술전형 중 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틈새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수시를 빼고 대입을 준비할 수 없는 현실에서 거의 대부분 학생들에게 논술준비를 필수적이다. 하지만 각각의 상황에 맞게 노력을 배분할 필요는 있다. 가장 나쁜 경우는 자신이 수시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게을리하는 경우이다. 모든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자가 성공을 이룰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입시의 룰이다. (입시상담 : 032-324-13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중계GMS 조창모 원장이 제안하는 예비 고1 수학 과학 학습전략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수포자’가 속출할 정도로 난이도와 학습량에 대한 부담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것이 현실. 예비고 1은 ‘입시’라는 난제를 풀어가야 할 시작단계이다. 그만큼 고등 수학 과학에 대한 부담감은 클 수 밖에 없다. 학부모들 역시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 지 걱정이 태산이다. 중학생 마지막 겨울방학을 앞두고 ‘고등 수학 과학 교육의 메카’로 불리는 은행사거리 GMS의 조창모 원장을 만나 고등수학, 과학의 효율적 학습을 위한 준비에 대해 꼼꼼히 짚어봤다. 조 창모 원장은 “ 고등수학과 과학은 광범위한 내용에 서술형 평가까지 어렵게 출제되어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입학 전 철저한 계획아래 선행 학습을 해야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1. 선행하라예비 고1 학생이 자연계를 지원할 때 감당해야 하는 수학 과목은 고등수학 상, 고등수학 하, 수1, 수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총 6개. 고등학교 3년 동안 배우는 학습량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고3 3월부터 진행되는 모의고사 대비를 위해서도 2년 동안 6개 과목을 끝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선행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다. 자연계라면 고등수학 상, 하와 수학1 과정은 선행하는 것이 좋다. 고등수학의 범위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수학적 개념을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학교 수업을 쫓아가기도 버겁다는 것. 현재 일반 고등학교는 1학년 2학기부터 수학1 과정을 보충 학습으로 대체하여 진도를 맞추고 있는 상황. 입학 후 6개월 후 바로 수1과정을 들어가는 만큼, 겨울방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된다.조 원장은 “인문계 역시, 고등수학 상, 하 과정을 중심으로 한번 정도 선행하라”고 말한다. ‘미분과 통계’ 까지 포함되어 학습량이 늘어나 모의고사 전에 수학 교과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고등수학 상,하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전체 흐름을 파악해 기초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과학 역시 고1 과정에 융합과학이, 고2과정에는 물리1, 화학1, 지구과학1, 생물1 이 포함된다. 물론 자연계는 과학 2과정까지 감당해야 되는 상황에서 공교육에서도 융합과학과 고등과학1과 병행해 가르치고 있다. 고등과학 역시 중학교 과학에 비해 난이도가 몇 배 이상 높고, 지금 고1이 배우는 융합과학은 과거 고3 과정에 해당하는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고1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습 난이도와 이해도, 무엇보다 학습량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역시 방학동안 자연계 지원자의 경우, 고등과학 1과정(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을 한번 정도, 인문계열은 고등과학 1과정 중 1~2 과목 정도는 읽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추천한다.2. 반복하라고등 수학 과학 학습전략 두 번째는 반복이다. 물론 반복적 선행을 의미한다. 기본 개념부터 꼼꼼히 훑어보기에 겨울방학 2달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 조 원장은 “큰 그림을 머리에 그리듯 개념부터 한번 씩이라도 훑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선행을 하지 않은 학생들도 방학만큼은 자신을 실력에 맞춰 고등 수학에 도전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고등학교 가서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일단 훑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반복학습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3. 주요 과목에 집중하고, 공식을 연계하라고등학교 과목은 주요 과목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중 자연계의 경우 수학, 과학 내신기준 비중이 50%가 넘고,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 영어가 내신 기준 비중이 50%가 넘는다. 당연히 비중이 높은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고득점을 위해서는 심화 학습에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수학 과학 과목은 공식을 연계해 암기해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를 들면 물리의 경우 ‘속력’에 관한 공식을 외운다면, 연관된 모든 공식을 함께 습득해야 실전 시험에서 수월하다는 것. 첫 단원에서 마지막 단원까지의 공식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해 외우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다.4. 목표는 ‘입시’, 효율적인 전략 찾기올해는 수시 미등록 모집인원을 추가 모집할 수 있어 사실상 수시 모집이 정시 모집보다 많아지는 ''원년''이다. ‘수시’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따라서 고등학교 학습 전략을 짤 때 ‘수시’를 목표로 전략적인 접근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 좋다.조 원장은 “강남 학부모의 경우 입시 전략을 ‘입학사정관제’에 맞추어 수시1, 2차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중심으로 학습계획과 방법을 모색하는 반면, 강북 학부모의 경우는 ‘정시’를 목표로 한 실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예비고1의 경우는 수시가 70%이상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정시는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현 고등학생이 당연히 불리하다. 수시를 목표로 해야 하는 이유다.”고 강조한다. 입시 대비 학습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다음은 ‘수리논술’에 대한 준비다. 예전의 통합논술과 달리 수리논술은 ‘증명하시오’ ‘서술하시오 ’‘미분하시오’와 같이 수학적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표출해내는 수학의 서술형 문제와 같은 만큼, 에비고1부터 꾸준히 준비해야 된다. 이어 조 원장은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한 과제물을 차곡차곡 쌓아놓아야 한다. 에듀팟 활용을 비롯해 방학 때 제출하는 ‘탐구보고서’, 교육청 주관의 ‘발명품 대회’ ‘전시회’ 등을 활용하면 수시 지원에서 훨씬 유리해진다” 고 조언한다.조창모 원장이 권하는 수학 학습 전략1 최상위권 -> 예비고1 겨울방학 동안 인문계의 경우 고등 상, 하를 1~2회 반복하고, 자연계의 경우는 수1 과정까지 반복적 선행을 한다. 가능하다면 2~3번 반복하고 단원별 학습보다 단원별 연계를 통해 공식의 연계성을 고려해 선행은 물론 집중적인 심화 학습으로 실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2. 중상위권 -> 목표를 정해줘 학습동기를 부여해준다. ‘자사고’반 또는 ‘과학고’등 학습 목표를 정해 공부에 대한 명백한 당위성을 인지시켜 학습계획과 학습량을 늘리면서 학생을 이끌어주면 효율적이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3. 중하위권-> 고등학교 수학 과정 중 기본 참고서로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적극 추천. 중학과정의 복습보다는 고등수학에 나오는 연산 중심, 공식 중심으로 문제 유형을 암기할 정도로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문의 : 중계GMS 조창모 원장02-3392-0005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 2011-11-28
- 2013학년도 대입/ 수시 적극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 높아 서울대는 2013학년도 모집부터 수시모집 정원을 현행 60%에서 80%수준으로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입시의 대세가 정시보다는 수시에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현 고3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찾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정시지원 의존도가 높은 재수생들도 다양한 수시모집 전형을 숙지해야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재수생들에게 유리한 수시모집은 대학의 반영 요소를 중심으로 논술, 학생부, 적성, 수능 우선선발, 수학·과학 특별전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수시선발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중심 전형이 있다. 올부터 입시 반영비율에서 논술이 줄고 학생부가 늘어난다 해도, 논술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부는 수능우선선발 조건을 만족하면 합격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논술중심전형이 수능중심전형이라 할 수도 있다. 논술 중심 전형은 먼저 논술을 철저히 준비해야겠지만 우선 선발인 경우에는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올해 수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수능최저등급에 걸려 낭패를 보았기 때문이다. 논술반영비율은 우선선발이 70~80%, 일반선발이 50%에 이른다.둘째는 학생부 100% 혹은 학생부+면접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중심전형이다.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은 재수·삼수생도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지만, 입학사정관전형의 여파로 비교과와 면접도 중요하다.인문계 수험생은 1등급 초반, 자연계는 1등급 중반 정도면 지원을 생각해볼 수 있다. 대부분 2개 영역이 각각 2등급 이내, 또는 3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셋째는 수학·과학중심전형이다. 자연계 수학·과학중심전형은 수학과 과학이 우수한 일반고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전형방법은 서류와 논술 또는 면접을 시행한다. 논술과 면접이 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요소가 된다. 이대와 한대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마지막으로 적성검사 중심전형이다. 이 전형은 수능이 약한4,5,6등급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으로 준비만 잘한다면 2~3등급이 가는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는 좋은 전형 중에 하나이다. 4월이나 5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모의고사 점수가 약한 경우는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전형이다. 한양대, 가톨릭대, 고대(세종)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원창복 평가이사허브교육허브청산기숙학원 (02)538-8309 www.hubedu.net/ 1566-7128 www.csac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대학에 잘 가는 법4 - 수시냐 정시냐 그것이 문제다 대학에 잘 가는 법은 어떠한 전략을 세우느냐에 달려 있다. 하루가 다르게 대학 입시 경향이 달라지기에 더욱 그렇다. 2012년 수능이 끝난 지금 본격적으로 내년 입시에 대한 방침들이 발표되고 있다. 우선 서울대가 수시 모집 인원을 기존의 60.8%에서 79.4%까지 확대해 모집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대가 입시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볼 때 이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다른 대학들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입시에서 전체 대입 정원의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수시 모집 비율은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어 왔다. 수시 확대는 각 대학의 공통적인 특징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올해 입시에서 상위권 대학들은 이미 전체 수시 모집 비율을 상회하는 인원을 선발한다. 연세대는 정원의 70%, 고려대는 69%, 중앙대는 71%를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내년에는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수시 지원이냐 정시 지원이냐에 대한 고민이 안 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올해 수시에서는 그 동안 미등록 충원을 정시에 이월시켜 왔던 것을 수시에서 충원하기로 대부분의 대학이 결정하였다. 이 경향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수시의 실제 위력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수시 지원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큰 문을 두고 좁은 문을 일부러 찾아 드는 어리석은 행동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일선 학교에서의 진학 지도는 정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높은 경쟁률을 언급하면서 내신 성적 3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다른 데 신경 쓰지 말고 정시에만 올인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선 학교가 이런 진학 지도를 하는 것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진학 지도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높은 경쟁률이 문제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미등록 충원 인원이 정시로 이월될 때에 일부 해당하는 일이다. 미등록 충원마저 수시에서 거의 다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게다가 수시의 모집 인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판국에 정시만 생각하라는 것은 잘못된 길로 학생들을 내모는 것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조건들을 하나하나 따져 보자. 먼저 대입 수험생수는 70만 명 내외에 해당하고 모집 인원은 38여만 명에 불과하다. 치열한 경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 재수생수는 16만 명을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재수생들의 성적이 재학생들보다 좋은 것을 감안하면 더욱 문제다. 실제로 최상위권 대학, 최상위권 학과들의 재수생 입학 비율은 거의 80%에 육박한다. 의대나 한의대 등의 경우에는 95%를 넘기도 한다. 재학생의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다. 하지만 재학생들의 경우에서 재수생들이 정시에 치중하는 것이 위안이 될 수는 있다. 다음으로 교육 당국이 수능 각 영역에서 만점자 비율을 1%로 하겠다는 이루어질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3%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수능에서의 변별력이 문제된다. 수능 만점자도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 지원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결국 수능 시험은 자격 고사의 성격이 된다. 대학에서는 이런 상황을 그대로 넘기기 어렵다. 다른 대학보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대안들을 모색할 것이다. 그 대안이 수시 모집 정원의 확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여러 전형 요소들로 기준에 맞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수능 점수로 최저 등급 요건을 갖추도록 하면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대학의 입장에서는 기본 실력까지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일이므로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높은 경쟁률이 전형료 수입까지 늘려 줄 테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조건인 것이다. 더불어 학생들은 수시의 다양한 전형 요소들이 혼란스럽다. 입시 전문가도 다 통달할 수 없는 수없이 많은 전형이 있다. 학생 스스로가 찾아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 수시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도 쉽지 않다. 수능 이후 바로 치러지는 몇 개 대학의 논술 시험은 수능 준비 때문에 병행할 수 없어 기출 문제를 한 번도 써 보지 못하고 응시하는 학생들이 있는 지경이다. 이렇게 본다면 수시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곤혹스럽게 한다. 수시를 생각한다면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정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처하게 된다. 실제로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준비 기간에서도 연유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수시 전형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것에도 연유한다. 개인에게 맞춤형 진로 지도를 할 수 없는 학교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적합한 진로를 모색해 줄 수 있는 조력자를 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각 전형 요소별로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고 그 대비를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다음에는 세부적 전형 요소들을 살펴보고 그 대비법을 알아보기로 하자.문의/ 032-819-1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6
- “예비 고3 이것만은 꼭 챙겨라” 예비 고3들이 바쁘다. 본격적으로 3학년이 되면 내신과 수능, 수시 대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대입 수시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마음은 바쁘고 급한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고민이 된다. 예비 고3학생들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 미리 해야입학사정관 전형은 기본적으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이 필요하다. 아산고등학교 김문종 교사는 "교사추천서는 교사의 역량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교사추천서에 많은 걸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자기소개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사실만 나열하거나 추상적, 관념적 단어를 많이 선택한다면 불합격 될 가능성이 높다. 사건 위주의 서사적 기술, 즉 스토리가 있는 자기소개서가 유리하다. 김문종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만큼 학생의 냄새가 많이 묻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다양한 자기소개서를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닥타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은 “빡빡한 고3학사일정 중에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2달 정도의 시간이 훌쩍 가고 제대로 준비하기도 어렵다”며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기소개서의 틀을 어느 정도 갖추어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원장은 “자기가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 2~3곳의 홈페이지를 보고 경향을 파악한 후 그에 맞추어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것이 방법”이라며 “겨울방학에 자기소개서를 80% 정도 완성해 놓는다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아산고 김문종 교사 역시 “고3 초기에는 어느 정도 완성된 자기소개서의 틀을 가지고 교사의 첨삭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예비고3 … 모의고사와 내신 관리 흐름 타야예비 고3이라면 대부분 학생들이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결정했을 시기다. 목표가 설정됐다면 전공 관련 특강을 많이 들어두면 본인이 목표한 대학과 학과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일선 학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아산고의 경우 대학교수를 초빙해서 대학과 학과들을 소개하고 갖춰야 할 점에 대해 강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모의면접 실시도 도움이 된다. 모의면접은 학교차원에서 시행돼야 할 부분이다. 아산고는 입학사정관을 초빙해서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들과 학생들이 상담하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를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입학사정관 연구동아리를 결성해 연 8회 정도 각각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학생들 지도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목표대학 설정되면 관련 내용 확인도 도움목표대학이 설정된 경우라면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를 직접 가서 학교의 구석구석을 탐색하거나 현장에서 대학생활을 미리 그려본다. 고등학생 이하도 상관없다. 아산고 김문종 교사는 “대학생활을 미리 그려보면 자신의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성적을 향상해야 하는 이유가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때 목표대학의 캠프에 참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학의 캠프는 주로 방학 중에 있다. 곧 있으면 겨울방학이므로 미리 알아보는 게 좋다. 대학의 캠프는 또래집단이 많이 모인다. 자신처럼 그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동시적인 생활을 경험해 보는 곳이다. 자신 외에 다른 학생들의 마인드와 면면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캠프를 실시하는 대학은 입학사정관 전형에도 반영한다. 예를 들어 경희대의 경우 고2, 고3 때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따로 전형을 실시했다. 포항공대나 울산과학대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진로를 위해 목표대학에 진학을 결심했다면 대학캠프 참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에듀팟 기록 성실히 해야에듀팟은 지금 고2 이하부터 해당된다. 에듀팟은 입학사정관 전형 시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료는 아니지만 활용하는 자료임에는 분명하다. 기록을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성실히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때마다 기록해두면 승인받기 전까지는 내용을 다듬어 저장할 수 있고 불충분한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또한 수능을 위해 고 3이 되면 6번의 전국연합모의고사를 치른다. 이 중 4번의 교육청 평가를 제외한 6월과 9월에 치는 모의고사는 수능처럼 문제가 출제된다. 학생들의 결과치를 보며 수능난이도를 조절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시험이다. 고3이 되면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을 준비하면서 내신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지금부터 예비 고3들은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얻을 수 있다. 이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야 하는 시기, 앞으로 1년간의 긴 대입 여정에서 호흡 길게 뒷심을 발휘할 때다.도움말 : 아산고 김문종 3학년 부장교사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고3 학사 일정 강약 포인트"1학기는 학습에, 2학기는 입시에 집중해야" 고3 1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한 달 걸러 한 번 시험을 치느라, 입시에 필요한 자개소개서와 관련 자료를 준비하느라 시간은 뭉텅이로 지나간다. 하지만 과정에 휩쓸려 지내다 보면 제대로 입시를 준비할 수 없다. 닥터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은 “고3 1년은 학사일정의 흐름에 맞추어 리듬을 타야 한다”며 “특히 2학기 들어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데 마지막까지 자기 목표한 대로 꾸준히 밀고 나가는 뚝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원장의 조언으로 고3 1년 동안 주의할 점을 알아보았다. ■ 고3 1학기 내신 놓치지 말아야 -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첫 시험을 본 후 성적이 잘 안 나오면 바로 정신지원으로 올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신 반영 비율은 고3이 가장 높다. 내신 비율 40~50%가 고3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1학기에는 막바지 학습에 충실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2학기에는 입시에 집중해야 한다. ■ 고3 2학기는 입시 본격 시작 - 2학기의 경우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어렵다. 입시가 시작되며 교실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올해의 경우 9월 8일 수시와 입학사정관 전형이 시작되었고 10월에는 수시 2차 전형이, 그리고 11월 바로 수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는 1학기까지로 보는 것이 좋다. 고3의 경우 학사 일정이 워낙 빡빡해 다른 활동을 할 만한 여유가 없다. 지원서에 기재할 만한 경력사항도 미리 갖추어놓는 것이 필요하다. ■ 9월 모의고사가 가장 중요 - 3월 모의고사는 지난해 수능 경향을 반영하기 때문에 확인 수준으로만 여기면 된다. 중요한 것은 6월과 9월 모의고사다. 6월 모의고사의 경우 1학기를 정리한다는 점에서, 9월 모의고사의 경우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6월 모의고사부터 재수생, 반수생이 참여하기 시작, 9월 모의고사의 경우 그해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모의수능’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고 준비해야 한다. ■ 학사일정, 학부모가 더 잘 알아야 - 고등학생은 수업, 자율학습 등으로 부모와 얼굴 마주할 시간이 없다. 그만큼 깊은 대화가 오가기도 어렵다. 하지만 부모가 학사일정을 잘 알고 1년 동안 리듬을 잘 타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원서에 기재할 수 있는 활동 201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