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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작은 케이크지만 달달한 행복만큼은 가득 담아내고 싶어요 늦은 밤, 거창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그 안에 위로와 격려, 따스함을 담아냈던 <심야식당>. 심야식당의 마스터처럼 김은영 대표 역시 카페 <모모>에서 사람들을 위한 달달한 행복을 빚어내고 있다. 한번 먹고 없어지는 케이크가 아니라 그 맛을 매개로 오래오래 되돌아볼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을 선사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작은 골목 안, 오늘도 카페 <모모>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모모의 안주인 김은영 대표는 아침마다 카페 문을 열며 오늘도 가슴이 설렌다. 오늘은 어떠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자신이 만들 빵과 케이크에 어떠한 행복을 담아낼지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카페 모모가 지친 사람들에게는 작은 위안이 되고 쉼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는 김 대표. 그런 마음으로 매일 아침 카페 문을 연 지 10년이 되어간다. 결혼 전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다 결혼과 출산으로 일을 쉬었었다는 그녀. 베이커리에 관심이 생겨 배우기 시작했고 배우다 보니 카페까지 오픈하게 됐다.처음과는 달리 이제 카페 <모모>는 빵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 이상의 공간으로 성장했다. 카페 <모모>에서는 김 대표가 직접 구워낸 빵이나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래스와 체험교실이 진행되기도 한다. 최근엔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10년. 카페 <모모>뿐만 아니라 그녀에게도 많은 성장과 변화의 시간이었다. 이젠 베이커리 페어에 초청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고, 최근엔 그간 만나온 고객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 <슈가 데이>를 펴내기도 했다. 고객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새겨 놓은 그녀만의 케이크 쿠키부터 빵까지, 모두 김은영 대표의 손을 거쳐 완성되기에 정성을 쏟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카페 <모모>를 말하는 대표격 메뉴는 역시 케이크. 보기만 해도 달달함이 가득 묻어나는 슈가 케이크들이 책 <슈가 데이>에 실려 있다. 하지만 단순히 케이크를 소개하는 일반적인 레시피 책이 아니다. 일종의 에세이랄까.그녀의 책 <슈가 데이>를 찬찬히 살펴보면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그녀의 진실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된다. 김 대표는 “이 책은 제가 그간 케이크를 주문하러 온 손님들의 사연을 기록해 두었던 걸 다시 모은 것이죠”라며 “일반적인 레시피 안내가 아니라 케이크 하나에 담아내고 싶은 고객들의 이야기, 그를 통해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야구만 하던 아들의 은퇴를 맞아 위로를 전하고픈 엄마의 마음, 선생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반 아이들의 정성어린 마음, 노총각 삼촌의 프로포즈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는 마음, 정년퇴직을 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아버지를 위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 20여 가지 다양한 사연과 마음들은 김은영 대표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어떤 케이크를 주문 받을 때 고객들의 이야기를 듣곤 해요. 케이크를 주문하는 그 마음과 사연마다 공감이 되더라고요. 케이크를 손쉽게 만들 수 없는 이유이지요”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 책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페이지를 가득 채운 케이크들은 사람들의 사연과 어우러져 ‘단 하나 뿐인 케이크’로 거듭나고,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어간다. 책 <슈가 데이>는 김은영 대표 자신에게도 큰 의미를 선사했다.“처음 책을 받아봤을 때 그 먹먹함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번 책을 통해 힘들지만 앞으로 더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죠”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김은영 대표. 아마 그 책에도 그녀의 슈가 케이크처럼 달달한 행복이 가득 묻어나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카페 모모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35-8 1층/ 031-915-2274인스타그램 @mo_mo_lab ‘모모’를 들렀던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단순히 먹고 없어지는 케이크가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케이크를 만들면서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들 역시 ‘모모’ 케이크를 떠올릴 때마다,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 <슈가 데이> 에필로그 中 2017-07-21
- 여름방학, 고1~고3 수학 자기점검의 시간 무더위와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방학, 무작정 공부한다고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자신만의 계획을 짜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강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방학은 짧지만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의미 없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여름방학을 통해 이전에 배운 진도를 스스로 점검해보고 새학기를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해보자.수학 공부는 특정단계를 구분 짓기 어려운 과목이다. 단원마다 기본적인 개념 문제를 암기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큰 틀에서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고3이나 재수생이 아니라면 선행학습에 따른 다급한 개념암기와 참고서 등의 일괄적인 문제풀이 방법 지양해야한다.1. 수1부터 미적분1까지 수학적 흐름을 살펴보자.한번쯤 현재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참고서 및 교과서의 수학 목차를 들여다 본적이 있는가?, ‘단순히 어떤 제목을 가지고 있지?’라는 궁금증과 ‘몇 페이지의 분량정도구나’하고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단원별 목차에는 진중한 의미가 숨겨져 있다. 사실 목차만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둔다면 문제풀이의 실마리가 떠오를 수도 있다. 가령, 수2에서의 직선의 방정식은 곧 미적분 1에서의 접선의 방정식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게 되고, 나아가 본인이 자연계열이라면 기벡에서의 음함수와 미분법까지 확장시켜 생각할 수 있다. 모두 곡선에 접하는 접선의 방정식을 구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점이 바로 수1인 것이다. 단순히 따로 구분지어 기벡따로 미적분따로, 수1따로 공부를 하다보면 해당 단원에 문제풀이방법에 얽매이게 되고 왜 이것을 공부해야하고 어떤 부분에서 더 집중해야 하는지 그 중요한 맥락을 잃어버리기 쉽다. 결국 다시 본인은 수학에 소질이 없다거나, 고1,2과정을 복습해야만 한다는 불안감에 쌓여 이도저도 안 되는 진퇴양난의 순간을 맞이하는 수험생을 여럿 보았다.2. 단번에 풀이가 되는 문제를 가지고 복습했다 착각하지 말자.시중에 나와 있는 대다수의 문제집과 기출서들을 보면 점수대별 혹은 난이도별 문제가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의 경우 앞 페이지의 문제는 잘 풀다가도 한두 장 넘어가다보면 어려운 문제를 만나는 동시에 해설지에 손이 가기 일쑤다. 풀이가 되지 않는다. 어차피 내가 모르는 문제이다. 앞의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뒀으니 이런 문제들은 차후에 풀면 된다. 공부란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수학공부는 곧 문제풀이라는 잘못된 생각은 이미 알고 있는 비교적 쉬운 문제풀이를 지속적으로 반복함으로서 짧은 심리적인 위안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못 한다’라는 사실을 뒤집을 수는 없다. 당장 모르는 문제를 맞이했을 때, 어떤 부분을 어디에서 접근을 못하고 있는지 본인의 상황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이후 하루 이틀 혹은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다시 한 번 문제를 바라봤을 때, 풀이가 진행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적어도 3회 내지 여러 번 거치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다. 한 가지 노하우와 지식을 손쉽게 얻게 되면 그만큼 기억되는 시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어려웠고 반드시 풀어내야겠다는 생각과 의지가 곧 수학공부의 기본이자 토대이다. 모르는 1문제를 1시간 혹은 2시간을 들여 고민을 했다 하더라도 쉬운 100문제를 1시간동안 풀이한 것보다 훨씬 더 올바른 학습 방법임을 잊지 말자.서웅석 전문과외 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문의 : 042-826-6431 www.ggstudy.co.kr 2017-07-21
- 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21 – 아이들이 갑작스런 발열 대처법 우리몸의 체온 36.5℃는 인간이 생명활동을 유지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균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6.5℃보다 높으면 세포의 활동성이 높아 세포의 수명이 줄어들고, 먹는 것도 현재보다 더 먹어야 유지됩니다. 한편으로 체온이 36.5도보다 낮으면 세포의 활동성이 떨어져 정신활동과 육체활동이 느려지고, 외부에 대한 방어력도 떨어집니다.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생명력을 유지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여러 가지 이유로 몸의 활동성을 높여야 할 때 우리몸은 체온을 상승시킵니다. 이때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발한이 이루어집니다. 대표적인 상황이 인체에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면역력을 높여야할 필요성이 있을 때입니다. 체온을 1℃를 높이면 면역력은 2배로 증가하여 바이러스를 쉽게 사멸시킵니다. 역할이 끝나면 다시 정상체온으로 복귀시키기 위하여 땀과 더불어 체열을 방출합니다.정상발열과 비정상발열의 구분정상 발열의 경우 열이 있어도 아이의 상태와 활동성이 평시와 같습니다. 스스로 건강을 위하여 체열을 높이는 경우이므로 38.5℃ 정도 까지는 지켜볼 것을 권합니다.하지만 비정상 발열은 한의사나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뇌수막염=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다를 끄는지 살핍니다. 목이 경직되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의 부담=보기에도 기운이 없고 늘어집니다. 먹을 것이나 놀 것에 대해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요주의 증상=목소리가 쉬어 있다면 편도염, 인후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댜. 기침이 심하고 호흡이 거칠다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합니디. 중이염일 경우 귀를 당기거가 아픔을 호소하게 됩니다. 콧물이 초록색일 경우는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열이 있을때의 응급조치상비약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지만 없을때는 아이를 한끼나 하루를 굶기면서 몸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손발이 차거운 경우에는 손가락 끝을 따주어 피 한 방울을 내주면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호소에 귀를 기울입니다. 열이 난다해도 춥다고 하면 추운 것입이다. 이럴땐 따듯하게 감싸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따뜻한 방안에서 아이의 옷을 벗기거나 가볍게 합니다. 아이의 이마, 겨드랑이, 서혜부, 뒷목을 따뜻한(체온 근처) 물수건으로 닦아줍니다. 이때 물수건의 느낌이 아이에게 섬칫한 추위를 느끼면 절대 안됩니다. 여러방법으로 열이 내리지 않으면 좌약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2017-07-21
- 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20 - 아이들의 설사 아이들이 복통 설사 구토 등으로 힘들어 하면 엄마는 참으로 남감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 작용할 틈을 주질 않으니까요. 설사는 다른 의미에서 우리 몸이 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든 음식이나 과식으로 위와 장에 부담을 주거나 위장, 비장의 불균형으로 장의 내용물이 산성화 되면 장점막이 부담스러워 설사라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무조건 지사제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간혹 장이 긴장된 상태서도 나타납니다. 감염이나 알레르기에 의한 설사는 진료가 필요하고 만성설사는 원인이 있기에 꼭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중등도 이상의 증상 진료 받아야가벼운 설사 = 대변의 횟수가 하루 5~8회 가량 증가하고 탈수나 산혈증의 증세가 거의 없는 경우. 미열이나 구토가 나타나기도 하고 중독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중등도의 설사 = 중등도의 열과 경한 중독증상이 있습니다. 대변의 횟수가 더 잦고 경도 또는 중등도의 탈수증이 있으나 산혈증은 없습니다.심한설사 = 하루 15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증이 현저하고 산혈증이 있습니다. 아이는 지쳐 반혼수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중등도 설사 부터는 꼭 진료를 받으시고 심한 경우 입원관리가 필요합니다.아이들의 설사 이렇게 대처하세요상비약이 준비되어 있을 때 = 준비된 상비약을 먹거나 일반 소금을 이용하여 간을 맞춘 소금물을 만들어 복용하면 좋습니다.상비약이 없을 때 = 설사가 심해지면 처음 24 ~ 36시간 동안 금식합니다. 이후 누룽지 끌인 물을 먹여 몸상태가 양호하면 누룽지를 먹입니다. 죽을 먹일 경우 쌀을 충분히 뽁아서(전체가 노륵해질정도) 끊입니다. 그 다음에 유동식, 연식으로 교체하면서 영양을 공급합니다. 미음과 같은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며 부드러운 음식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을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소량씩 마십니다. 특히 소아, 노인, 쇠약자에게는 수분보충에 신경을 쓰며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제공합니다. 3~4일이 지나, 설사가 가라앉으면 보통식으로 전환하며, 야채 등 요리는 익힌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회복되면 식사횟수를 늘리고, 양은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7-07-21
- 우리 아이 “영어” 어떻게 할까 ? 아이보람 평촌센터장은희 원장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많은 엄마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이미 취학 전부터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도 많다. “수학, 영어, 글쓰기....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들은 좋은 학원에 대한 정보를 얻느라 분주해진다. 나 또한 큰 아이가 1학년이 되면서 영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했다. 영어서점에 가서 파닉스 교재를 사다가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한 장 한 장 문제를 풀기도 했지만 뭔가 부족했다. 그 때 한 지역 신문을 통해서 새로운 영어 습득 방법을 접하게 되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였다. 하루에 한 편의 재미있는 DVD를 영어로 보고, 영어 원서를 이용해 소리듣기를 하면서 꾸준히 진행을 했다. 진행한 내용을 일지에 기록하며 그렇게 5년이 지났다. 매일 꾸준히 한다는게 쉽진 않았다. 힘들 때도 많았고 하기 싫을 때도 많았지만 아이들을 잘 다독여가며 그렇게 묵묵히 이어갔다.이제 두 아이 모두 영어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가지 언어 영역이 골고루 성장했다. DVD를 자막 없이 즐기며 영어 책을 재미있게 읽고 화상영어를 통해 원어민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영어 독후감이나 영어 기사를 쓰는 등 자기 생각을 영어로 적는 것도 가능해졌다. 영어 배우기에 성공한 것이다.영어는 시험을 위한 과목이기 이전에 언어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쓰는 외국어이자 세계와 소통하는 공용어이다. 우리 아이가 한국에서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했듯이 집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 하길 원한다면 의식적으로 영어환경을 꾸준히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영어소리가 편안해져야 영어를 잘 할 수 있다.우리 아이가 이중 언어자가 되는게 엄마의 꿈이라면 좋은 학원에 아이를 맡기는 대신 집에서 적극적으로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건 어떨까? 영어가 자유로운 아이들은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더 누리고 즐기는 행복한 인재가 될 것이다. 헝가리 속담에 “할 줄 아는 언어가 많을수록 그 사람의 가치는 높아진다” 라고 했다.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의 가치를 높여주다. 엄마의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영어만은 꼭 유산으로 물려주는 현명한 엄마가 되길바란다. 2017-07-21
- 알파고 시대 우리 아이의 직업을 찾으려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미래 직업 세계는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우리 아이가 성인이 될 무렵에는 단순 반복적, 저숙련적 직업, 정교하지 않은 동작을 하거나 사람과 소통이 적은 직업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고 반면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거나 인간의 감성에 기초한 예술관련 직업군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미래사회는 이전의 21세기 이전의 “무에서 유”로 새로운 신기술을 이용해서 직업이 생겨나는 사회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수많은 정보를 빨리 알아내고 정리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재탄생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에서 또다른 유”로 이어지게 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정보를 데이터화 할 수 있는 능력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은 수학적인 사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 미래 사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 수학적 사고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수학적인 사고는 타고나 머리가 있어야 한다” 네 맞는 말입니다. 확실히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들은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릅니다. 머리가 좋으면 초등 때 까지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중등 이후부터는 조금씩 상황이 달라집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타고난 머리만 갖고는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반대로 어릴 때 수학을 잘 못했고 수학적인 머리가 뛰어나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한 경우 학년이 올라 갈수록 수학 성적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마치 토끼와 거북이 경주 같다고 할까요...첫 번째 ,아이들의 수학 불안증을 극복해야합니다.수학은 잘하는 아이든 못하는 아이든 ‘자신감’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입시가 아무리 변하더라도 초중고 수학교육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잘하는 아이와 내 이를 비교하면서 내 아이가 부족하다고 탓하지 말고 불안한 마음을 걷어내고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아이와 함께 기본부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나가면 됩니다.두 번째, 수학의 기본 3종 세트를 꽉 잡아야 합니다.1.연산 꽉 잡기초등수학의 반 이상이 자연수, 분수, 소수의 사칙연산입니다. 연산 연습을 할 때의 기준은 자기학년 수학교과서입니다. 연산 연습이 정확한 아이라면 따로 연산 연습을 할 필요가 없지만 수학을 잘해도 연산 실수가 잦거나, 연산 속도가 느리고 많이 틀리는 아이라면 매일 10~30문제 정도 연산 연습을 꾸준히 하도록 해주세요. 10 문제를 풀어서 다 맞으면 스톱, 틀리더라도 최대 30문제로 제한 해주세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문제를 풀리면 아이들이 금방 질려합니다.2. 도형 꽉 잡기도형은 타고난 감각이 있으면 쉽게 이해하는 반면, 도형 감각이 없으면 아이들은 도형이 들어간 문제를 아주 어려워 합니다. 도형은 직접 만저 보고 체험해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어려서부터 수학교구, 퍼즐을 하면서 도형과 친숙해지도록 해주시고 교과서에서 나오는 도형은 모두 손으로 직접 그려보고 도형의 개념은 완전히 외우도록 해주세요.3. 사고력 꽉 잡기‘사고력’은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사고력을 키우려면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푼다고 혹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모아 푼다고 수학적 사고력이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문제든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매달려 생각하는 습관이 먼저 몸에 익어야 합니다. 머릿속에 번쩍 떠오르는 ‘직관력’, 이리저리 다각도로 머리를 굴려보는 태도도 필요하고요. 문제 풀이 위주의 공부보다는 수학교과서에 담긴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수학적 사고력을 신장 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마지막으로 모든 학습의 기본인 “독해력”을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글을 읽고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학교 수업도 이해가 될리 만무합니다. 연산은 척척 해내는데 수학성적이 저조한 아이들을 보면 글을 독해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문제를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엉뚱하게 이해할뿐더러, 문제에 나온 조건을 찾기 위해 하나씩 끊어 읽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이 경우 근본적인 처방은 책 읽기입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읽어주는 것이고요, 어떻게 해서든 어휘력, 독해력을 끌어 올려야 수학교과서에 실린 수학 용여, 수학 개념을 이해 할 수 있고 문제도 풀 수 있습니다.초등과정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많은 것을 배우는데 열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앞으로 다가오는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학습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익힐 수 있는 기본 바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수학은 적기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 과목입니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기본 연산을 챙기면서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시고, 초등 고학년이 되면 아이의 실력에 맞는 심화 문제를 하루에 한 문제라도 본인의 힘으로 꼭 풀어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합니다.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 해주시고 칭찬 해주는 방법이 장기적으로 수학 실력을 올리는 길입니다.배성란 팀장조재필수학학원 초등부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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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특강 활용하기 더위를 뚫고 방학이 찾아왔다. 올해 여름방학은 3주 기간으로 짧다. 비록 짧고 더운 방학이지만 알찬 강좌들이 기다리고 있다. 시내 곳곳에서는 자녀 상담부터 캠핑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방학 중 골라 듣고 참여하면 좋을 특강들을 모아 보았다.학습멘토로부터 듣는 공부 특강여름방학을 맞아 8월 9일과 16일 오전 10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도서관아카데미 ‘학습멘토 최은식쌤과 함께하는 공부특강’을 연다. 학습멘토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학습멘토 전문가인 최은식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8월 9일은 ‘지속적 몰입을 위한 뇌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16일은 ‘과목별 학습법과 진로진학 탐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좌는 선착순 130명을 모집하며, 1회 신청으로 2회 강좌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인문학을 통해 찾아보는 진로청소년 인문학 즐겨찾기가 지난 4월 일과 직업인문학을 시작으로, 중·고등 청소년들이 인문학 관점에서의 인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일과 놀이가 하나되는 직업을 찾아보는 기회로 열린다.이번 여름방학 특강의 주제는 ‘영화인문학’으로 영화를 감상하며 메시지와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 차로 진행되며, 대상은 중고등 청소년이다.별자리 관찰하기 가족캠프여름방학을 맞아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오는 7월 22일 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부천시 대장로 92)에서 제5회 별자리관찰 하계 가족캠프를 개장한다.올해는 별자리 관찰 및 생태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총5회 진행되며, 초중고생을 포함한 125가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캠프에서는 별자리와 달에 관한 이론 교육도 진행되며, 전문 생태체험 강사와 함께 대장분교 주변 식물 및 학교 연못 속 수서곤충 관찰 등의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인 캠프파이어도 마련돼 있다.음식과학이야기꿈빛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에서는 ‘혀가 호강하고 뇌가 섹시해지는 음식과학의 세계’ 수강생을 모집한다. ‘4코스로 맛보는 인문학’ 세 번째 코스인 이번 아카데미는 8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강의는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의 저자 이은희 작가가 맡았다.프로그램에서는 음식의 가치를 단순한 먹거리에서 알 거리와 배울 거리로 확장시키도록 ▲달콤한 시작-탄수화물 ▲감칠맛 나는 하루-단백질 ▲고소하고 기름진 나날들-지방 ▲상큼하고 개운한 마무리-비타민 ▲따뜻하고 포근한 휴식-무기질 등 5개 소강의로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이다.독서문화프로그램- 시내 각각의 도서관◇ 원미도서관원미도서관은 중학생을 대상 청소년 특강을 준비한다. 7월 25일에는 미술심리 특강을, 8월 1일에는 커뮤니케이션 특강을 진행한다. 5~7세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전래동화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이 8월 1일부터 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북부도서관북부도서관에서는 8월 8일부터 18일까지 화·금요일 역사 유적지와 세계사를 배워보고 팝업북을 만드는‘초등 교과서 나들이’를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동화를 읽은 뒤 풍부해진 상상력과 표현력을 요리를 통해 표현하는‘동화요리 논술요리’도 열린다.◇ 꿈여울도서관꿈여울도서관에서는 7월 29일과 30일 6~7세 아동과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동화 속 달콤한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8월 7일부터 10일에는 초등학생이 즐겁게 독서할 수 있도록 돕는 ‘신나는 보드게임’을, 7월 29일부터 8월 26일에는 중학생을 위한 ‘독서토론 독서 디베이트’를 운영한다.◇도당도서관‘여행’ 특화 도서관인 도당도서관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프로그램 ‘책 읽고(Go)! 여행 가고(Go)!’를 진행한다. 7월 26일에는 ‘베낭 메고 떠나는 섬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마련했다.◇ 한울빛도서관한울빛도서관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알려주는‘2017년 여름 독서교실’을 연다. 또 8월 16일엔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실험, 요리과학 탐구 등 과학체험 1일 캠프인 ‘도서관에서 신나는 하루’를 진행한다. 한울빛도서관 천체투영실에서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정도서관오정도서관에서는 8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초등학생 1~2학년을 위한 ‘책 읽고 책 만드는 아이들’을 운영한다.◇ 상동도서관상동도서관은 중학생 대상 7월 24일과 25일에 ‘세계시민캠프’를, 25일과 26일에는 ‘청소년 독서토론 스피치 캠프’를 마련했다. 8월 8일~10일에는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동네서점과 함께하는 책으로 나누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또 8월 9일, 16일 두 번에 걸쳐 ‘학습멘토 최은식 쌤과 함께하는 공부특강’이라는 주제로 도서관아카데미를 연다.◇ 꿈빛도서관(중동 소재)꿈빛도서관은 7월 25일~28일 ‘청소년을 위한 미래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초록지구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독서교실을 연다.◇ 송내도서관(송내동 소재)송내도서관에서는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 1~2학년을 위한 ‘꼬마파티쉐의 동화요리교실’을 진행한다. 8월 7일~11일에는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나도 로봇과학자!’를 운영한다. 8월 17일에는 여름방학 인형극 <늑대가 뭐!>를 상연한다.◇ 심곡·책마루도서관심곡도서관은 8월 5일~26일에 6~7세 어린이를 위한 독서교실 ‘아이북쟁이 시즌2’를 진행한다. 책마루도서관은 7월 18일~30일까지 그림책 <들꽃 아이> 원화전시회를 연다.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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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에 이은 고등 상위권 비결은 학습시간의 선택과 집중 입시 전선에서 공부하는 고교생들은 늘 불안하다. 상위권은 모의고사 전국단위를 바라봐야하고, 중하위권은 상위권으로 올라야 원하는 대학 입시구조 때문이다. 더욱이 고등 1학년에게 1학기는 그야말로 마음과 성적 두 가지와의 싸움이자 인내의 시간이었다. 고등과정의 걱정과 두려움을 다스리며 학교 내신 전교권을 유지하는 부천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상일고 1학년 김하은‘밤은 새지 말자, 하루가 다 망가진다. 오히려 공부계획 대로 움직이라’*성적:중학교 전교권 졸업→고등1학년 1학기 전교권김하은 양은 중학교를 흔히 말하는 전교권 성적으로 졸업했다. 자신감 때문일까. 그는 내신경쟁력이 만만치 않다는 상일고를 택했다. 하지만 성적 우수자임에도 자기 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고등학교는 모든 게 다르고 어렵다고 들었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혹시 성적이 중학교보다 떨어지면 어쩌나. 마음부담이 밀려왔다. 공부에는 자신 있던 내가 왜 이러는지 나조차 이해하기 힘들었다.”김 양은 방법이 없었다. 공부는 해야겠고 방향은 안보였다. 하는 수 없었다. 밤을 새기 시작했다. 특히 시험 때는 밤샘만이 전교권을 지키는 무기였다. 결국 성적은 만족하게 나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고교 3년을 버틸 자신감은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김 양을 지도한 터닝포인트입시학원 신동진 원장은 “상일고는 시험난이도가 알려진 것 보다 높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인터넷 자료 수준을 넘어, 개인별 취약점을 감안해 분석했다. 또 중등에서 전교권인 경우라도 고등학교에서는 공부 갭이 발생한다. 공부의지가 무기인 김 양에게는 기초개념부터 차분히 점검하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여기에 성적관리를 위한 시간관리도 필요했다. 마음이 불안하니 밤을 새게 되고 밤을 새면 수업시간을 놓치는 악순환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24시간 시간표가 주어졌다. 현재 김 양은 생활기록장을 통해 공부계획을 짜고 실천하고 있다.김 양은 “생활기록장을 통해 공부계획을 짜보니 마음도 안정되고 공부 량도 체크할 수 있었다. 현재는 국어와 수학, 영어를 1:2:1로 시간을 안배해 공부한다. 전교권 성적을 계속 지키려면 수학을 더 보강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중흥고 1학년 권가희‘닥치는 대로 하던 공부습관 버리고, 시간관리에 따라 공부한다’*성적:중학교 전교권 졸업→고등 1학년 1학기 전교권중학교를 전교권으로 졸업한 권가희 학생. 하지만 그의 고교생활 초반기는 온통 걱정과 긴장으로 가득했었다. 완벽한 공부스타일을 자부하던 그였지만, 번번이 시험에서 오답이 나왔기 때문이다.“중간고사에서 분명히 알고 있는 문제를 실수로 틀렸다. 긴장감도 심했다. 더군다나 고등학교 시험은 범위가 넓을 뿐만 아니라, 문제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았다. 이제 더 이상 국, 영, 수를 혼자 힘으로 공부하기는 힘들 것 같다.”그는 결론을 내렸다. 아무리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일지라도 실수로 문제를 틀린다는 것은 출제 의도나 문항 분석에서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터닝포인트입시학원 신 원장은 “권양은 자기관리가 뛰어난 학생이다. 다만 시간 투자 대비 시험 결과가 미진하고 허점이 발견되었다. 한 마디로 내신유형 파악에서 실수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닥치는 대로 공부하던 습관도 바꿨다. 불안과 긴장을 줄이려 공부 량과 시간을 지켰지만 막상 집중할 내용에 대한 파악은 부족했다. 시간관리와 과목 장단점 분석 등의 피드백이 필요했다.특히 권양의 경우는 수능형 문항에서 장점을 지닌 만큼 부분적인 보강을 통해 성적관리를 했다. 또한 생활기록장을 활용한 시간관리도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스톱워치를 사용할 만큼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하며 2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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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짧은 여행 체험 가이드 학교 수업이 주5일제로 안정화 되면서 방학이 짧아졌다. 길어야 3주 남짓. 행사나 재량휴일을 많이 사용한 학교는 길어야 2주 정도의 시간을 여름방학으로 계획하고 있다. 방학이 짧아졌다고는 해도 더운 날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해야 하는 엄마들에게는 고단한 일과가 될 수 밖에 없다. 아이들과 함께 한나절 나들이하기에 편한 여행지 어디 없을까? 색다른 경험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안산지역 공공시설인 박물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과 안산근교 체험지들을 모았다.안산시가 운영 중인 박물관과 도서관만 잘 활용해도 여름방학이 심심하지 않다. 안산시내 대표적인 박물관인 성호기념관, 최용신기념관, 안산어촌박물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성호기념관, 물놀이도 하고 박물관도 배우고상록구 일동 성호공원 내 위치한 성호기념관은 공원 물놀이 시설을 활용한 ‘썸머 스플래쉬~스플래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물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아이스크림 막대로 나무배를 만들어 경주도 하고 물풍선, 물총놀이도 할 수 있다. 기념관 지하 외부공간에서 진행하며 취학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실학의 대가 성호선생님에 대해 배우는 체험프로그램 박물관 학교 성호사설 탐구생활도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이 대상이며 7월 25일~28일까지 1기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2기가 모집 운영된다. 4일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실학과 성호사설에 대해 알아보고 성호사설 천지문의 내용에 따라 별을 주제로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성호기념관 김규원 학예사는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성호 이익선생님의 사상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성호선생님이 추구했던 개혁사상을 미션수행 형태로 진행하는 등 흥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용신기념관, 시원한 상록공원에서 생명교육본오동 도심 속 휴식공간 상록공원에서는 최용신 기념관이 운영하는 ‘나무야 놀자’는 생명교육 프로그램이나 7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나무를 이용한 생태교육이 진행된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모아 그림을 그리고 친구와 협동심을 기르고 신체균형감각을 키우는 활동을 펼친다.참가자들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 받아 진행한다. 최용신기념관 이상화 학예사는 “최용신 기념관이 위치한 상록수공원은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장난감 대신 자연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면 토요일 오후 4시 본오동 상록수 공원으로 나가면 된다.어촌민속박물관, 갯벌 신기한 생물을 찾아라뜨거운 갯벌에서 여름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는 건 어떨까? 탄도어촌민속박물관 프로그램인 시민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갯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2일 진행하는 갯벌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모집이 끝났고 8월 28일 갯벌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일 전주 수요일이 접수 신청을 받는 날이다. 어촌민속박물관 심수정 학예사는 “신청 접수 시작 10분 만에 온라인 접수가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여름에는 대부도 갯벌에 살고 있는 밤게나 특이한 갯벌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갯벌 체험 외에도 천연 염색재료를 이용해 손수건 염색체험도 진행된다.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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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 브런치 맛집 올리바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남편 출근 시킨 후 늦은 아침, 혹은 이른 점심으로 먹는 브런치. 하루 일정이 바쁘지 않은 날 브런치를 먹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점심시간보다 이르게 문을 여는 브런치 맛집들. 한양대학교 앞 ‘올리바’는 최근에 문을 연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샌드위치와 커피까지 1인당 5000원 안팎이면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이 곳은 젊은 청년 창업가 이규택씨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운영한다. 음식 솜씨가 좋은 그의 어머니가 메뉴를 개발하고 이규택씨가 운영을 전담한다.샌드위치류와 커피 에이드, 생과일 쥬스 등을 판매하는 이곳의 메뉴는 브런치 메뉴로 제격이다. 샌드위치를 구입할 경우 커피는 1000원에 살 수 있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메뉴 하나하나마다 주인의 정성이 담겼다. 샌드위치의 빵은 베트남식 쌀 바게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샌드위치 전용 빵을 사용하고 쨈은 직접 만든 복분자나 보리수쨈을 사용한다. 생과일 쥬스는 제철과일만을 사용해 색소나 방부제 없이 약간의 올리고당만 첨가해 맛을 내고 에이드는 직접 담근 청을 사용해 만들어 낸다.샌드위치는 빵의 종류에 따라 치아바타, 페스츄리, 베이글 등 이름이 달라진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 바게트라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빵은 치아바타다. 슬리퍼처럼 길게 생긴 치아바단느 바게트보다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메뉴 중 갈릭샌드위치, 통새우게살, 케이준 치킨은 바게트 빵을 사용한다.“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샌드위치를 그 맛 그대로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는 이규택씨. 이곳에 가면 엄마의 사랑과 그 사랑을 먹고 자란 아들의 듬직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올리바주소 : 상록구 사동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