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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영파여고 임채은(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임채은 학생(영파여자고등학교 3학년)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에 합격했다. 수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늘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으며, 임원 활동과 더불어 진로와 연계된 과학 탐구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진로 찾기>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던 임채은 학생은 수학에 흥미가 높아지며, 1학년 1학기 말에 이공계 쪽으로 진로를 설정했다. 이공계열로 방향을 잡은 후에도 전공선택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며 독서를 통해 길을 찾아 나갔다. “1학기가 끝난 이후 <코스모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며 어느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입자 물리학에 흥미를 갖게 되어 핵물리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였는데, 핵공학 분야의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현실적인 이유로 핵공학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을 지을 수 있는 신소재공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입시를 준비하며 다양한 분야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과 물류 과정 등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실현하는 방법을 고찰하는 공학과 관련된 정책과 관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학교 활동 - ‘과학부’ 동아리> 1학년 때 교내 밴드부 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진로가 좀 더 명확해지며 2학년부터 과학부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 자체에서 진행하는 단체 활동에 많이 참여하며 벼 키우기, 외부 과학행사에서 부스 설치 및 운영, 미세먼지 측정, 수소 연료 전지 실험 및 물 분해 실험 등을 했다. 하지만 단체 활동은 때로는 진로 희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진로와 연계된 활동을 위해 물질의 상태인 ‘에어로젤’에 관한 개인 보고서를 제출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했습니다. 3학년 때 실험 활동을 통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직접 측정하고 이에 관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실험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새로이 생긴 궁금증을 바탕으로 후속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여 학생부 세특을 채웠습니다. ”<학생부 세특> 임채은 학생은 독서 활동을 학생부에 녹여내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책을 읽고 연관된 활동을 하거나 과목과 관련된 독후감을 적어 세특에 녹여내는 작업을 열심히 했다. 또한, 단순한 탐구 보고서보다는 실험 활동이나 직접 실행한 활동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3학년 때 깨달아서 실험과 활동 위주로 학생부를 채웠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화학 II⓵화학 반응 속도에 관한 실험을 수행하고 실험 중 얻은 영상의 데이터를 초단위로 수집하여 이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⓶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그래프의 추세선을 나타내고 실험의 결과가 교과서의 내용과 일치함을 보였다. ⓷주제 탐구 보고서 역시 화학 II 교과서 내용에서 선정하였으며 메테인 하이드레이트에 대해 조사하였다.“주제 탐구 보고서, 실험탐구 보고서와 수업 태도 관련 내용으로 세특을 채웠습니다. 실험 탐구 보고서의 실험은 담당 선생님 지도하에 직접 수행했으며, 교과 내용과 밀접하게 연관 지어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⓵비뉴턴 유체의 점성과 충격활성화고체화 등에 대해 다뤘다. ⓶이 과정에서 점도/면찰 속도 그래프를 분석하고 그래프의 개형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고찰하여 해답을 찾았다.“이같이 특정한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에 대해 분석하는 것도 세특을 채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 세특은 본인이 원하는 활동을 최대한 자유롭게 적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평소에 궁금했던 주제와 관련하여 탐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학업 역량>⓵ 내신 1.58, 수학 성적 매우 뛰어나 임채은 학생은 전체 내신이 1.58로 영파여고 이과 계열에서는 전교 3등이다. 특히 수학에 매우 강한 학생으로 수학경시대회에서 2회 모두 대상을 받았다. 수학 공부에 집중하며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의 심화 문제를 모두 풀어내며 수학 실력을 탄탄히 다졌다. “저는 잘하는 분야에 애정을 많이 쏟는 편이기 때문에 수학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다른 과목은 모두 제쳐두고 수학만 최소한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공부했고 (평균적으로 8~9시간), 다른 학원은 다니지 않고 수학 학원만 다니면서 방대한 분량의 숙제를 빼먹은 적 없이 모두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약 3주간의 여름방학 동안 수학 I, 수학 II 두 과목을 끝냈고 겨울방학과 봄방학에는 수학 I, 수학 II에 대한 복습과 미적분을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⓶ 인덱스를 활용한 수학, 과학 공부법 임채은 학생의 수학과 과학 공부법은 인덱스 활용으로 통한다. 학교 내신 또한 기출 문제를 참고하여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집을 풀고 모르는 문제에 별표로 표시한 뒤 인덱스를 붙여놓고 세 번 다시 풀어낸 뒤에 인덱스를 제거했다. 인덱스를 제거하기 전까지 매일 해당 문제를 다시 보면서 복습하다 보니 모르는 문항이 많아지는 부분에서는 하루에 복습할 문항이 너무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를 모두 풀어내고 나면 ‘실력이 늘었다’는 생각에서 오는 뿌듯함이 있었고 제거한 인덱스는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기 위해 모았기에 해결한 문항의 수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하루 안에 모인 인덱스 두께가 두꺼워질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수학은 5년간 꾸준히 필기 노트를 정리하면서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을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에 보태 숙지하고 필기 노트를 꾸준히 읽어보는 방식으로 개념을 확고히 했습니다. 3학년 때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을 선택하고 외워야 할 공식들이 늘어나면서 개념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개념이 많아져도 이전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복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후배들에게 한마디> “2023학년도부터 자소서 역시 폐지되어서 신경 쓸 항목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학생부에 담을 실험 활동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교의 장비를 대여하고 선생님의 관리 감독 아래 진행하면 됩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발표하거나 문제를 풀이했던 내용을 많이 적어주시고 과목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탐구 보고서나 독후감 활동 또한 있기에 수행평가나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활동들을 성실히 이수한다면 학생부 채울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공부할 때는 반드시 공부만 하기 바랍니다. 딴생각도 잡담도 절대 금지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며 체력도 떨어지고 마음이 힘들 때도 있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하며, 수능과 수시면접 준비의 균형을 잘 이루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Tip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학습 노하우 & 입시 후기1. 과학탐구 과목 선택 요령 탐구과목 중에서 일반과목은 석차를 통한 등급으로 성적이 산출되고, 진로과목은 절대평가를 한다. 이과 지망생의 경우 2, 3학년 동안 과학탐구 5과목, 사회탐구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임채은 학생은 고교 생활 중 후회를 많이 했던 부분이 2학년 때 과탐을 2과목만 선택했던 것이라고 한다. “과탐 세 과목을 2학년 때 이수하면 3학년 때 가장 싫은 선택지를 하나 배제하는 방향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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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고등학교 첫걸음, 고1 3월 어떻게 보내야 할까? 지난 2일 자사고 합격자 발표에 이어 10일 서울시 일반고 배정이 결정되는데요. 자신이 진학해야 할 고등학교가 정해지면 뭔가 새로운 자세로 마음가짐부터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금 자신을 한번 점검해보세요. 나는 ‘초등학교 10학년인가?’ ‘중학교 4학년인가?’ 아니면 ‘고등학교 1학년인가?’. 고등학교 공부와 생활을 잘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스스로 계획하고 고등학교 공부에 대비할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진정한 ‘고등학교 1학년’이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의 첫 단추를 끼어야 할 3월,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지 한대부고 윤윤구 선생님께 들어봤습니다.<1> 학교교육계획서 꼼꼼히 살펴보기“고등학교 입학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교교육계획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속한 학교에서 어떤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자신의 진로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고민한 후 신청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이를 통해 무엇을 증명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하는데요. 3월 입학과 동시에 이뤄져야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많은 학생들이 이과 학생들은 이과 프로그램에 또 문과 학생들은 문과 프로그램에 치중하려 하는데요. 1학년 때에는 되도록 ‘매우 넓고, 매우 다양하게, 그리고 얕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학년 때부터 너무 깊게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거죠. 1학년 때에는 ‘융합적 인재’에 포커스를 두고 문이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관심이 표출될 수 있게 하고, 2학년 때 특정 부분을 심화 있게 들어가면 됩니다.”<2> 아직도 중학교 4학년? 고등학교 공부량 확보해야!“자신이 여전히 중학교 4학년에 머무르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진정한 고등학교 1학년만이 고등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고, 또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중학교 4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본질적 차이는 ‘공부량’입니다. 중학교 때 공부 잘하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넘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상당 부분 공부량이 따라가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중학교 3년 전체 공부량을 100으로 봤을 때, 고1 공부량을 100으로 보면 됩니다. 결국 중학교 공부 시간의 3배 이상은 확보해야 고등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고요. 성적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4~5배가 필요합니다. 겨울방학은 물론 입학 후 3월에는 ‘공부량을 늘리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중학교 때 반짝 공부해서 성적이 나왔던 기억을 갖고 있어서 이 습관을 버리기 힘들 것인데요.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식으로 공부하다가 첫 내신 후 깊은 절망에 빠지곤 합니다. 이런 악순환의 시작을 만들지 않으려면 반드시 공부량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3월, 이것에만 집중해도 충분합니다!<3> 동아리, 진로 진정한 의미 알아야“고1 때 특정 동아리 합격을 목표로 하다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을 때 좌절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학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심각한 오류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는가가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만들어냈는지입니다. 또한, 1학년 땐 구체적 ‘진로’가 반드시 정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1년짜리 단기 진로는 필요합니다. ‘고1 때 나의 진로는 이러했다가 2학년 때 나의 진로는 이렇게 바뀌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로나 전공적합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들이 학생들을 그릇된 선택으로 이끄는데요.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 집중하는 1년 동안의 목적성과 지향성, 일관성이 중요할 것입니다. 진로가 아닌 관심 분야로, 하나의 진로가 3년 동안 연결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하나, 대학에서는 ‘어떤 진로를 가진 것’만으로 훌륭하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의사라는 진로를 가지면 훌륭한 학생인가요? ‘어떤’ 진로가 중요하지 않고 대학이 보는 본질은 ‘역량’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관심 분야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4> 공동체 속에서의 역량 키우기“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코로나를 겪은 학생들로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대면이 일상화된 학생들입니다. 누적된 코로나 영향이 학교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3월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며 의도적으로 대면 접촉을 많이 하고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자 하는 노력 및 과정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대학이 판단하는 학생들의 능력 상당수는 학교라는 공동체 내에서 발현된 능력을 보기 때문입니다. 교실, 학교 안에서 발현된 역량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노력한 만큼 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것입니다.”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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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수의예과 안성현(영일고 졸)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안성현 학생은 서울대학교 수의예과에 합격했다. 합격을 위해 높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고 진로와 맞춘 동아리 활동이나 화학 캠프 등의 다양한 학교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안성현 학생의 내신 관리 비법과 진로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진로 결정-학교 활동에서 출발한 호기심 성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수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경북대 수의예과를 교과 전형으로 함께 합격했다. 성현 학생은 1학년 때 동아리 활동으로 3D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활동을 했다.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문득 ‘동물에게는 의수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추가 조사를 해보니 실제로 동물에게는 경제적 한계로 인해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동물을 위한 의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물 의수를 만들려면 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의학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다.전공 적합 활동-화학 캠프성현 학생은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활동으로 화학 캠프를 꼽았다. 화학 캠프는 영일고 화학 교사들이 준비한 학교 프로그램이다. 방학 기간 중 2~3일에 걸쳐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실험할 내용에 대한 설명을 숙지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기억 나는 실험으로 방수 코팅 실험과 사이클로이드가 있었다. 성현 학생은 “생명과학도 물론 수의학에서 중요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생물을 이루는 물질을 계속 쪼개면서 들어가 보면 원자를 다루는 분야이고 그 원자들이 합해 이루는 물질을 다루는 것이 화학입니다. 그래서 화학 캠프에서 한 활동이 수의학과의 전공 적합성을 충분히 드러내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전공 관련 추천 도서<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현재 메르스와 코로나와 같이 화제가 되고 있고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준 질병인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해서 폭넓은 지식을 알게 해주는 책. 인수공통 감염병 자체가 동물에서 변이를 통해 인간으로 넘어온 질병이다 보니 수의학과도 충분히 연관이 깊은 주제이기도 하고 수의학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어 읽어 볼 필요가 있음.<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전반적으로 지식 전달을 위한 책보다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수의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의 삶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책. 단순히 임상 수의사가 아닌 공중보건 분야, 공무원, 수의사 등 다양한 직종이 나오다 보니 ‘수의학과를 나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리고 ‘특정 직종은 어떤 일을 할까?’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에 읽어 볼 필요가 있음.동아리 활동 수·과학 융합&봉사 동아리에서 활동 성현 학생은 동아리 MSC-V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는 과학과 수학의 융합적인 내용을 탐구하고 봉사도 함께 하는 동아리다. 동아리 주요 활동은 학교 축제 부스개설, 실험을 통한 탐구와 발표, 전자의수 제작이었다. 성현 학생은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전자의수 제작을 꼽았다. 성현 학생 진로의 계기가 되었고 실제로 전자의수 제작이 끝난 후 절단 장애인에게 의수가 기부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큰 활동이었다.학습 꿀팁-우선순위 정하기<성현 학생의 학습 꿀팁>*필기-교과서에 필요한 내용 대부분을 적어두었음. 교과서를 볼 때마다 교과서 내용과 함께 필기한 내용을 함께 보았음.*계획-내신 준비하고 공부하다 보면 학교 자습 시간이든 학원 사이 나머지 시간이든 문득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이 들 때가 있음.-그럴 때 사전에 정해지지 않은 공부를 하기보다 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메모 앱을 활용해 며칠 사이 완료해야 하는 학교와 학원 숙제 포함한 수행평가, 보고서를 전부 적은 뒤 우선순위를 정함.-목록 전체와 우선순위 선정이 완료되면 필요한 공부를 적시에 이어나갈 수 있음. 특히 미리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로 해결해 나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없어지므로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공부가 가능해질 수 있음.*학교 시험 준비-학교 시험은 교사가 출제하는 시험이니 무엇보다 학교 수업을 잘 듣는 것과 모든 내용을 교과서 우선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함.-내신 관리를 위해서는 학원보다는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해야 함. 특히 과학, 역사 등은 이런 점이 더 부각되는 과목임.면접-먼저 긴장을 푸세요성현 학생은 면접 과정 전체를 돌아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긴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성현 학생은 “물론 긴장이 아예 안 되는 건 불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에 있는 학생들은 면접 준비도와 능력적인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날의 긴장 정도에 따라 면접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장에서는 긴장을 풀고 면접 준비 과정에서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국어 공부법-긴 글 읽으며 독해력 키우기 성현 학생은 국어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내신의 경우는 암기, 수능의 경우 반복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를 제외한 비문학, 고전, 현대소설, 수필 등은 모두 장문의 글들이기에 이런 장문의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국어 점수는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성현 학생은 다양한 소설을 읽어도 좋고 혹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긴 논문들을 읽는 것도 추천했다.“늘 응원해 준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고마워요”성현 학생은 힘들었던 수험생활에 항상 응원의 말을 해주면서 하루를 버틸 수 있게 한 선생님과 부모님, 자습실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면접 과정 전체를 돌아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긴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성현 학생은 “취미생활인 그림그리기와 맛있는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많이 힘든 시기인 만큼 옆에서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의지해나가면서 버텨낼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2024-03-08
- 기획-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② 주제 탐구 진로를 정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주제를 정해 탐구하는 활동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수다. 학과목에서 짧게 준비하는 주제 탐구부터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탐구 활동까지 다양한 과정을 겪는다. 주제 탐구 활동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정했던 주제를 바꾸고 새롭게 정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나의 진로와 관련 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주제를 정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들에게 ‘주제 탐구 주제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활동했나요?’라는 물음에 합격생들은 다양한 답변을 해주었다. 거창하고 어려운 주제가 아닌 매일의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신의 흥미에 맞춘 주제 정하기를 추천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예찬 학생1.주제-모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감염병2.활동꿀팁-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고 다각적으로 파고드는 성격이 중요합니다. ‘인수공통 감염’이 주제지만 단순히 그것만을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았어요. 인수공통 감염병과 V, D, J 유전자의 관련성이라던가, 엘니뇨, 라니냐 현상과 아프리카 모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감염병 사이의 관계 등 여러 과목을 융합해서 심도 있게 파고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제탐구를 할 때는 한 주제를 깊고 다각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주제에 관해 더 풍성하고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이 드러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안서영 학생1.주제-베이즈 정리를 이용한 OTT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 원리 기상예보:카오스 이론과 앙상블 예측2.활동꿀팁-주제탐구 활동에서는 내 진로와 관련 있는 것을 탐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욕심내서 고교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탐구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저도 1학년 때 멋있어 보이는 것, 대학에 가서 배우는 어려운 것을 주제로 탐구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내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이 내용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해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탐구를 하는 거면 더욱 좋아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도 적절한 수준의 내용이거나 내가 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발표하면서 깨달았어요.*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노해인 학생1.주제-대중 매체를 통한 사회 문제 환기가 수용자와 사회에 끼치는 영향2.활동꿀팁-팀 프로젝트는 미리하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교사들과 친해지면 주제 선정이나 탐구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오지수 학생1.주제-식품 속 항균 물질에 따른 박테리아 생존성 비교 연구2.활동꿀팁-저는 팀장으로서 연구 주제설정, 자료조사, PPT 제작, 실험설계, 보고서 작성 등 다방면으로 힘썼어요. 우선 세균 배양 방법 및 어떤 식품에 항균 물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자료와 논문을 참고해 실험 방법을 설계했어요. 실험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실험 준비물인 깔라만시 원액을 처음에 준비하지 못해 요구르트와 마늘로 첫 실험을 진행했으며 이후 재실험까지 했어요. 하지만 이는 첫 실험 과정에서 실험 방법을 익히고 마늘을 직접 빻는 것보다 빻은 마늘을 사는 것이 더 용이하다는 사실 등 여러 개선점을 찾고 차후 실험에서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동의대학교 한의예과 김재원 학생1.주제-숏폼 콘텐츠 트렌드가 청소년 문해력에 미치는 영향2.활동꿀팁-영상이 짧아질수록 총 시청 시간은 증가하는 ‘숏폼 콘텐츠의 역설’을 보여주는 기관 설문 조사 통계, SNS의 AB 테스트에 대한 교수 인터뷰,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라 뇌가 팝콘 브레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기사 등 다양한 유형의 2차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자료를 분석해 숏폼 트렌드와 문해력 저하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상관관계를 논리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숏폼 트렌드), 국어(문해력), 과학(숏폼 중독, 팝콘 브레인, 도파민과 보상회로) 교과가 융합된 탐구 활동이었어요. 교과 간 연계가 드러나는 동시에 해당 주제가 본인의 관심사와 연결되는 활동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이승연 학생1.주제-실내화의 마찰 구역에 따른 마찰력 비교2.활동꿀팁-너무 난해하거나 학생들이 준비하기 어려운 주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떠오르는 주제를 정하면 좋아요. ‘실내화가 슬리퍼보다 미끄러울까?’와 같은 시시콜콜한 궁금증에서 연상해 학생다운 주제를 골라 친구들과 실험계획을 수립했던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어요.*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박준한 학생1.활동꿀팁-생활과 윤리 보고서가 기억납니다. 생윤 수업을 듣고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하는 설명과 충돌되는 의견을 보고 질문했습니다. 직접 원전을 읽어보고 스스로 무엇이 맞는지 판단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사상가의 원전을 빌려서 직접 읽었고 교사의 의견과 반대의견이 원전에서 어떤 문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고민하고 스스로 알아보며 근거를 찾았어요. 원전을 읽고 정의를 찾고 사용 예시를 찾아서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했어요,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성현 학생1.주제-천연물질의 향균 효과2.활동꿀팁-저는 1학년 때 주제탐구발표대회에 나갔어요. 탐구의 목적은 친환경적인 손 소독제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이를 위해 저희 팀은 계피, 오렌지껍질, 허브와 같은 천연재료 중 어떠한 천연물질이 가장 효과가 좋은지 세균 배지에 천연물질과 같이 배양하는 방식으로 탐구해 보았어요. 천연물질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기도 했고 추후에 발표도 하며 탐구를 마무리했어요. 고등학교 진학하고 처음으로 장기간 진행한 조별 활동이었기에 미숙한 측면도 있었어요. 하지만 친구와 함께 협력해나가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경서 학생1.주제-21세기 미중 갈등의 이해(20세기 미소 대립과 21세기 미중 갈등의 정치역학적 지형 및 정치‧경제적 대립의 비교를 중심으로2.활동꿀팁-다른 팀의 연구결과 발표와 비교했을 때 저희 팀의 주제가 좀 더 학문적인 내용이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탐구 과정 자체는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을 넘어서 여러 논문을 보면서 학문적인 시야를 보다 넓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추후 2, 3학년 때 다루는 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시간을 소모하면서까지 소논문을 만들 정도의 깊은 주제탐구를 하기보다는 동아리 등 여러 사람이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에 참가 해 공동작업 및 결과를 공유하면서 스스로 진로에 관해 더 공부하고 흥미를 채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홍익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이수아 학생1.주제-미래교육 수업모형 만들기2,활동꿀팁-초등교사를 꿈꾸는 친구와 함께 주제탐구를 했어요. 교사와 학생들을 인터뷰해 디지털화 되가는 교육에 대한 의견을 수합 했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 중 ‘환경’ 교육을 위한 수업모형을 제작했어요. 직접 VR 세상을 만들어 환경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평가 단계를 새롭게 제작해 현재 교육의 보완점을 드러냈어요. 틀에 박힌 과제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어요.*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장서진 학생1.주제-광합성 전지 제작2.활동꿀팁-어떤 주제탐구 활동이든 탐구 동기가 명확해야 한다고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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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일산대진고 졸) 학생 고교 진학을 기점으로 자기 주도 학습의 효과는 뚜렷하게 드러난다. 중학교 때까지는 부모님이나 학원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고교 진학한 후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진학한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은 무엇보다 자기 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야만 좋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는 박정빈 학생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교 3년,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본다면1,2학년 때는 내신 성적과 생기부 관리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과목 내신 성적은 1.5등급입니다. 동아리 활동은 의학, 생명과학 관련 탐구나 실험을 진행하는 의·생명 동아리에 참여했습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저희 학교엔 학생이 직접 책을 선정해 그 책의 저자와 책 대화를 진행하는 활동이 있습니다. 2학년 2학기 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주도적으로 활동을 만들어 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리더십, 협동심,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을 경험하고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내신 성적을 위한 나만의 공부법-국어 : 국어 내신은 수능 국어와 달리 범위가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범위에 있는 문학 작품이나 비문학 지문을 분석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기출문제를 구해 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문학은 생소한 외부 작품이 자주 등장하므로 시험 범위 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처음 보는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독서(비문학)는 긴 지문을 빠르게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시험 전에 지문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선지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수학 : 저희 학교의 경우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의 부교재를 열심히 공부하면 잘 풀 수 있게 수학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부교재 문제를 풀 때는 문제를 변형해서 출제할 때를 대비해 나의 풀이뿐 아니라 답안의 풀이도 이해하며 공부해야 합니다. 또 부교재뿐만 아니라 외부 문제도 시간 내에 풀 수 있어야 하므로 지필고사 기출 시험지를 통해 시간 안에 새로운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영어 : 영어 내신은 지문의 내용과 흐름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을 반드시 암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흐름을 알고 있다면 순서 배열이나 빈칸 넣기 등의 문제가 나왔을 때 훨씬 쉽게 풀 수 있습니다. 특히 어휘가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에 단어 공부는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합니다.-세특 : 학종에서 세특은 성적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세특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도 대신 채워주지 않습니다. 교과 세특이 풍부해지기를 바란다면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처럼 자신의 관심 분야가 드러날 만한 수행평가에 정성을 담아야 합니다. 점수만을 위해 하지 말고, 내용도 신경 써서 해야 합니다. 또 진로나 자율활동 부분을 채우고 싶다면 교과 시간 외에 진행되는 여러 활동(보고서 작성, 심화 수업, 강연 등)에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자신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생기부를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없음을 꼭 기억하세요.내신과 수능 공부, 어떻게 병행했나내신 시험 준비는 1,2학년 때는 3~4주, 3학년 때는 2주 정도의 시간을 할애했고 그 외의 기간은 생기부 관리와 수능 공부에 할애했습니다. 방학 때 주로 수능 공부를 했지만, 저희 학교의 경우 내신 시험에 수능 범위가 꽤 많이 포함됐기에 학교 수업을 듣고 내신 공부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에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2학년 과탐을 공부할 때는 내신 시험을 수능 대비로 여기고 공부했습니다. 3학년 때는 수능 공부의 비중을 좀 더 높였고, 국어나 영어처럼 감 유지가 중요한 과목은 평소에도 문제를 꾸준히 풀었습니다.내신과 수능 모두 중요하지만, 학년에 따라 무엇을 더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 판단하면서 공부하면 둘 다 효율적으로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힘든 수험생활을 이겨낸 노하우가 있다면고3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입시가 끝났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1년을 보내자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계속하며 멘탈을 유지했습니다. 고3 막바지가 되면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지쳐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때 휘둘리지 않고 자기 공부를 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인 듯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쉰다고 내가 쉴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또한 저희 부모님은 제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마련해주시고 저를 충분히 지원해 주셨지만, 공부와 관련해선 한 번도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신 적이 없으셨어요. 저를 자유롭게, 스스로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덕분에 어려운 수험생활 도중에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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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한 조언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다수학 점수는 생각보다 무겁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다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특히 중학 시절 절대평가 방식에서 늘 A를 받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후 상대평가방식으로 산출되는 내신등급이 기대와는 다르게 잘 나오지 않을 때 많이들 호소하는 걸 볼 수 있다. 상대평가로 내신등급이 결정되는 구조에서 공부하고 경쟁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거야.”라고 말해주는 건 무책임한 격려다. 열심히 공부한다 하더라도 원하는 등급의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학습량이 부족하거나 문제해결력이 덜 향상되었다면 안타깝지만 등급 향상은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입학을 했다면 성적에 대한 기대감과 이에 따르는 학습법, 생활방법을 모두 다시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현실성을 고려한 성적 목표를 정해야모든 학생들이 무조건 1등급을 향해 달려간다면 4%안에 들지 못한 대다수 학생들은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좌절감으로 넘어진 후 다시 일어나기까지 적잖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다. 중학 시절 3년 내내 수학 과목에서 A를 받아왔다 하더라도 고등수학을 얼마나 또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현재 좌표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선행을 얼마나 많이 진도 나가 있는지, 심화는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에 대한 진단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때, 상대평가로 받게 될 성적이니만큼 다른 학생들과의 객관적인 비교는 필수이므로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객관적인 진단 자료를 확보했다면 자신의 학습량을 함께 고려해서 현실적인 목표성적을 설정하고 공부하는 것을 권한다. 불필요한 좌절감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규칙적인 학습을 위해 생활습관 점검대입은 긴 여정이며 공부는 하루아침에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만큼 규칙적이고 꾸준한 학습을 위해서는 자신의 하루 루틴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학생들에게 휴대폰은 떼어 놓을 수 없는 한 몸과도 같은 물건이지만, 이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수면시간 부족이다. 평소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지만 수업시간에 본인 의지와는 다르게 졸고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지난밤 어쩌다 잠을 잘 자지 못했는지 이유를 물어보면 ‘잠자리에서 휴대폰을 보다 보면 어느새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서 결국 예상보다 늦게 잠자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중학생 때 하루 24시간이었던 하루는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24시간뿐이다. 수면시간은 조금만 줄어도 당장 다음날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길게 보면 대입에서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잘 안된다면 부모님과 약속을 하면서 휴대폰이 수면시간을 방해할 수 없도록 적절한 장치를 해두어야 한다. 건강한 수면을 확보해야 규칙적인 학습루틴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학습법을 준비해놓아도 실천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면 좋은 결과는 기대할 수 없다.자기 주도 학습으로 복습과 반복공부의 주도권은 항상 학생 본인이 갖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학생마다 성향과 선수학습 상태가 다르므로 같은 반에서 같은 수업을 들었다 해도 개념의 이해정도와 응용력은 모두 제각각 다를 수 있다. 그 상태에 따라 수업 이후 어떠한 학습법으로 어느 부분을 얼마나 더 학습해야 할지, 또는 심화를 어느 단계로 나아가야 할지 결정하며 진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므로 본인 스스로 매 수업에 대한 진단을 최대한 해두는 게 좋다. 모든 부분을 복습하기 보단 효율적일 수 있다.진로에 대한 고민과 독서진로에 대한 고민과 선택이 어느 정도 방향성을 갖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라면 더 이상 고민과 선택을 늦춰서는 안 된다. 이제부터라도 계열과 전공에 대한 정보와 선택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일반 인문계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진로에 대한 선택과 고민을 일찍 시작한 학생들이라면 진로 선택의 폭도 조금씩 좁혀갈 수 있으며, 교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비교과 활동 중 선택할 만한 것들이 보일 것이다. 동아리 활동, 세부특기사항 기록들에서도 어느 정도 수렴성 있는 전공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일산 후곡 수학의기적2357학원 황윤정 원장문의 031-919-0916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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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경제학부 노해인(금옥여고 졸)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노해인 학생은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다수의 교과 전형을 쓸 정도의 높은 내신과 전공에 맞춘 학교 활동으로 생기부를 채우면서 노력한 결과다. 노해인 학생의 내신 관리 비법과 진로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우수한 내신 성적과 다양한 진로 활동 해인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추천형으로 합격했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학교추천 전형,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학교장 추천,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부 교과(지역균형발전),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지역균형 전형으로도 동시 합격했다. 해인 학생은 합격 비결로 일반고에서 내신이 높았던 것을 꼽았다. 면접이나 생기부에 자신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교과 전형에 도전을 많이 했는데 내신이 높았던 것이 장점이었다. 해인 학생은 “일단 학교 다니면서 내신 관리를 제대로 해서 좋은 등급을 받는 것이 수시모집에서 기회도 많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전공 적합 활동-다양한 활동을 꾸준히해인 학생은 경제학부로 진학하게 되었지만, 진로를 방송 피디로 정하고 언론과 미디어 중심의 사회과학 방향으로 활동의 주제를 잡았다. 중학생 때 드라마를 보면서 제작진의 일이 궁금했고 작가나 출판일에 호기심이 있어 진로를 드라마 피디로 정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학에 진학해 더 진로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고 한다.<해인 학생의 언론 미디어 중심 사회과학 진로 적합 활동>*영상 제작동아리(1,2학년)-축제 홍보 영상, 교가 영상, 사회 문제를 다룬 패러디 영상 등 제작함-영화를 주제로 점심 활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방송의 영향력을 주제로 비평문을 작성함.*독서토론멘토링(1학년<페스트>2학년<1984>)-인문학적 소양을 보여주기 위한 활동-2학년 때 <1984>를 읽고 언론과 미디어를 연결 짓기 위해 빅브라더와 텔레스크린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토론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음.*인문학 아카데미-독서 멘토링을 발전시키고 강연과 견학을 추가함.-방학 중에 미리 책 읽어와서 학교에서 토론하고 강연을 들었음.-인문계열에 꼭 추천하고 싶은 활동*2학년 진로 탐구-주제를 정하고 연구를 하는 활동-연구를 진행하고 발표한 후 질문도 받는 과정이 대학 과정을 하는 느낌이었고 한 학기 프로젝트라서 꾸준히 진행해야 함.*미래 활력 프로젝트-3학년 동아리 활동-논문도 읽고 토론과 후속 활동도 꽤 많이 하는 등 프로젝트를 할 때 어떤 식으로 완성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 활동.전공 관련 추천 책-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추천<말이 칼이 될 때> 표현, 인터넷, 혐오, 범죄 같은 키워드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함.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고 책을 읽다 보면 던질 수 있는 질문도 많음. 생각해 볼 부분도 다양해서 면접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음. 실제로 서울대 면접에서 책에 대한 질문을 받아 이 책으로 답변했음.<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미디어를 통해 특정 사회 집단을 그리고 소비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거나 방송 관련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꼭 읽어 보기를 바람.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진 시대에 창작자, 제작진이 어떤 방향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 생기부 활동으로 이어나가도 좋고 사회 계열의 진로를 생각하면 시간 날 때 읽어 보기를 추천함.내신 관리-개념과 문제 풀이의 무한 반복 해인 학생은 시험 기간이 아닐 때 공부를 안 하는 친구들을 많이 봐 왔다. 공부는 관성이라고 생각하는 해인 학생은 매일 공부를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해인 학생은 “특히 방학이나 시험 기간이 아닐 때는 ‘수능은 내신이다’라는 생각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학원을 안 다녀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편이었어요. 월요일부터 토요일에 교과 공부하고 일요일은 그 주간에 못 한 것들과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했어요”라고 말했다.<해인 학생의 내신 준비법>*1주 차-시험 범위 과목의 개념들을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머릿속에 집어넣었음.*2~3주 차-수업 시간에 나온 아주 자세한 부분까지 내용을 추가하면서 문제집을 풀었음.*4주 차-시험 범위의 내용을 막힘없이 말할 수 있고 교과서 몇 페이지 어느 부분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모두 아는 상태가 되었고 문제를 정말 많이 풀어봄-교과서나 학습지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 많이 풀어 둠.-문제는 수학이나 언매, 탐구 과목의 경우 문제집 3~5권+α를 풀었고 영어는 인터넷에서 찾은 각종 문제자료를 풀었음.*시험 직전-작년 기출과 남겨놓은 문제를 풀고 지금까지 머리에 안 들어있던 자세한 내용을 집어넣은 시간을 가짐.면접-미리미리 준비해야연세대 면접은 제시문이라서 학원에서 준비했다. 준비 시간 8분이 너무 빨리 지나갔고 두 번째 문제는 거의 첫 번째 문제 답변하면서 생각하는 수준으로 시간이 모자랐었다. 서울에 면접은 생기부 기반이라 학교에서 교사들과 준비했다. 하지만 내용도 너무 많고 준비할 것도 많아 어려웠다. 해인 학생은 “제시문 면접은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생기부 면접은 미리미리 분석하고 질문과 답변도 만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면접 준비는 급하게 하지 말고 나를 돌아보는 기회도 되니까 꼭 미리미리 하기를 조언합니다”라고 말했다."수험생활 힘들어질 때는 대학 캠퍼스를 가보세요" 해인 학생은 수험생활이 힘들어질 때면 원하는 대학의 캠퍼스를 찾아가 직접 돌아보거나 대학 생활을 상상하는 것도 종종 했다. 또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높은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을 달래며 공부했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의무감으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2024-03-01
- 표현어학원 중계캠퍼스, 예비 중1 학교 설명회 개최 지난 1일 중학교 배정을 마친 학부모들은 ‘중학교 학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민과 걱정이 커지는 요즘이다. 표현어학원에서는 지난 2월 15일 상명중을 시작으로 예비 중1을 위해 불암중, 을지중, 중계중 등 주요 9개 중학교별 설명회를 개최했다.동시에 2월 17일부터 초등부 설명회도 진행하고, 현재 29일(목)과 3월 2일(토) 12시 설명회를 남겨놓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진행된 을지중 설명회를 중심으로 표현어학원의 설명회 현장 스케치를 정리했다.설명회는 우선 24년도 수능 영어 분석, 2028학년 대입 변화와 고교 선택, 서울시 교육청의 자유학년제 학교 재량 도입, 중학교 내신 분석, 표현어학원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했다.먼저 을지중 배정을 받고, 시험 난이도, 학사 일정, 까다로운 커리큘럼과 수행평가, 아이들의 영어학습법을 걱정하는 학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2024학년 수능 영어의 난이도 분석정 은화 원장은 “영어교육은 수능이 목표는 아니다. 표현에서는 ‘어학적 실력 키우기’에 초점을 맞춰 끝까지 완벽한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라고 단언한다. 한편 영어를 절대평가 90점에 맞추면 다른 과목의 학습 비중을 높이며, 한국형 영어 공부를 고집하는 사례에 우려를 표명했다. “구문 독해로는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춘 긴 지문을 읽으면서 바로 요약과 주제문을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시간 제약이 있는 수능에서도 정확한 답을 구하기 쉽지 않다.”라며 “과학, 인문,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아카데믹한 영어 지문에 노출되는 수업, 영어로 이해하고 추론하는 어학적 감각이야말로 좋은 영어교육이며, 입시 경쟁력이 된다.”라고 덧붙였다.또한 2024학년 수능 영어 1등급 4.7%에서 실제 재학생은 2% 도 안 된다며, 논리적 추론적 이해를 키우는 표현어학원 영어교육의 질을 강조했다.▶2028 대입 변화의 주요 내용2028학년도 대입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고교선택제’는 결국 ‘절대평가’로 평가 방법을 바꿔야 하지만, 특목고 존치로 인해 변수가 발생했다. 따라서 원점수, 내신 5등급제 등으로 보완했고, 사회통합, 과학 통합은 절대평가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2월 공청회를 통해 미적분, 기하 등의 수학 과목 반영에 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정 원장은 외고 학생이 수학 등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면 의대 진학도 가능해지고, 실제 2024 외고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높아졌다. 앞으로도 ‘외고’ ‘자사고’ 등 자사특목고의 높은 경쟁률을 예측했다.▶을지중 내신 분석 및 특징중학교 수업 방식이 바뀌면서 평가(시험) 자체도 바뀌었다. 대화 내용에서 틀린 표현을 찾으라고 했다면, 최근에는 대화 내용을 일기로 바꿔놓고, 맞고 틀림을 찾도록 출제한다. 단순 해석만으로는 답을 구하기 어렵다. 정 원장은 “지금 중학교 선생님은 speaking, writing에 유창하기 때문에 해석만으로 출제 문제를 풀기 쉽지 않다. 수능의 빈칸 추론, 문장 배열 등 난도 높은 문제가 출제된다.”라고 설명했다. ‘문법’ 몇 회독을 강조하는 수업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또한 내신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어휘 프린트 난이도 상, 다수의 어휘 문제 와 영어 속담 출제, 지문 변형, 서술형 문제, 고등 어법과 연계 문제 등 상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표현어학원 재학생 중 을지중 학생의 의견을 달아 국어, 수학, 을지중 학교생활에서의 팁, 동아리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정은화 원장은 “이제 한국 문법, 구문 독해 수업이 중학교 내신 고득점을 얻는데 결코 유리 하지 않다. 초등 고학년부터 어학적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과 더불어 Grammar는 반드시 Speaking과 Writing 문장쓰기와 연결하여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설명회를 마쳤다. . 2024-02-29
- 특목 자사고 상산고 하나고 북일고 청운고 외대부고 경쟁률과 입시 분석 및 합격 전략 2024년 특목·자사고 경쟁률 분석올해 특목·자사고 입시에서는 하나고가 200명 모집에 567명 지원, 2.84대 1의 경쟁률로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가 77명 증가한 결과로, 외대부고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한 것입니다. 외대부고는 2.67대 1(350/936명)로 뒤를 이었고, 상산고는 2.22대 1(336/747명)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상산고의 경우, 의대 진학 실적에서의 뛰어난 성과가 경쟁률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보입니다. 현대청운고와 인천하늘고는 각각 2.05대 1, 2대 1의 경쟁률로 톱5를 완성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특히 의료계열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학교별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특목·자사고 입시를 위한 기출문제 소개 및 분석상산고, 북일고, 청운고, 그리고 하나고 등의 특목고와 자사고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시험 문제를 출제하여 학생들의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에서 출제된 문제들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의 암기를 넘어서, 포괄적이고 복잡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아래에서는 각 학교별로 출제된 대표적인 문제들을 살펴보고,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적 가치를 요구하는지 탐구해 보겠습니다.상산고 기출문제독서 인성 문제는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를 통해 복잡한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윤리적 가치를 바탕으로 그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잘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되는데 예시로, 검은 백조와 방 안의 코끼리 개념을 활용해 현대 사회의 복잡한 현상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창의 융합 문제는 창의적 사고와 문화적 배경 지식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로 수학과 과학 영역 문제인데 예시로, 육십갑자와 십간십이지를 활용해 미래의 연도를 예측하고, 색상과 동물을 연결하는 문제가 있습니다.북일고 문제면접유형이 리더십, 윤리적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을 묻는 문항이 출제가 되는데 예시로, 동아리 활동과 학교 규정의 균형을 찾는 문제를 통해 리더십, 윤리적 판단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합니다.하나고 문제면접유형은 학생의 전공에 맞게 꼬리에 꼬리를 묻는 형식으로 미래 예측, 사회적·경제적 영향 분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데 예시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연장될 경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복잡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사고하고, 미래 지향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하는 문제입니다.이러한 문제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 잡힌 지식과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수학이나 과학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창의적으로 표현해야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유연한 사고 방식을 개발해야합니다.합격 전략 및 준비 방법특목·자사고 입시 준비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1)영어 독서 읽기: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힙니다. 영어 원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2)탐구 보고서 쓰기: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는 학생의 주도적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3)기출 예상 문제 풀기: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의 유형과 난이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4)모의 면접 준비하기: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 면접을 준비하여, 자신감을 높이고 응답 능력을 강화합니다. 질문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은 물론, 태도와 표현 방식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이러한 전략을 통해 학생들은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의 개별적인 필요와 목표에 맞춘 체계적인 준비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중계지엠에스학원 중계리딩비학원 관악뉴스터디학원 조창모원장 2024-02-29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도연 학생 (서울대 의예과 합격/ 청원고 졸업) 이도연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의 의예과를 지원했고, 서울대 의예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초등시절부터 ‘따뜻한 의사’의 꿈을 지켜온 이도연 학생은 고교 3년간 모든 수학 시험에서 1등급을 받아낼 정도로 공부에 있어 최선을 다했다. 항상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여 발전시키고, 고교 활동의 잣대는 의학 분야를 향해 일관되고 심화된 탐구로 접근했다. 이도연 학생의 대입 합격의 비결을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지역균형전형의예과002연세대학교추천형의예과3고려대학교교과전형의예과4경희대학교교과전형의예과05경희대학교네오르네상스 전형의예과06가톨릭대학교교과전형의예과<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학년 1.00등급 ⇨ 2학년 1.08등급 ⇨ 3-1학년 1.00등급▶ 평균 내신 : 1.03등급수능 성적(선택과목)국어 (언어와매체) 1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2등급 /과학탐구(물리학I) 1등급/ 과학탐구(화학II) 3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20개 (탐구학술 1위.....)▶동아리활동<1학년>-아세트산나트륨 제설제 효율성 평가-저소득층 아이들 대상 교육 “아인슈타인 교실” 운영* 제설제 제조 실험에서 화학 물질의 성질과 상호 작용 고려 실패로 인해 변인 통제에 어려움을 겪은 후, 실험을 재구조화하면서 정확한 변인 통제 방법에 대해 자기 주도적 탐구 진행./ DNA 추출실험에서 이를 활용해 조작 변인을 염화나트륨, 계면활성제, 에탄올 각각의 유무로 설정하여 실험 진행하여 원인과 결과의 관계 확인, 변수 효과의 분리, 실험 제어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 도출 ⇒ 실험 중 확산적 사고를 한 결과로 창의 융합적문제해결력의 우수함을 보여줌▶특기사항 : 총 봉사 시간 143시간<진로 스펙트럼>어린 시절부터 명확한 꿈 ‘의사’, 진로 고민 없이 꾸준히 꿈을 향해!초등시절부터 ‘의사’라는 명확한 꿈을 가졌던 이도연 학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다만 공부에 지치거나 좌절하는 순간에는 자신의 꿈인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의사’를 다짐하여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내신 관리>고교 3년간 수학 1등급, 수학은 ‘사고 흐름을 따라가는 과목’ 3단계 훈련이 주효!이도연 학생은 고교 3년간 모든 시험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수학 교과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민을 통해 얻은 ‘수학 공부’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결론은 수학은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는 과목’이라는 것입니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했던 무의식적인 생각들을 의식의 영역으로 끌고 와 이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수학의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어떤 수학 문제를 풀더라도 (1) 문항 해석(상수변수 구분, 양화사 제거), (2) 현재 상태 파악(내가 아는 것이 어디까지고 무엇을 모르는지) (3) 동치 조건 찾기(문제의 어려운 조건을 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꾸기)의 세 단계 사고를 반드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이런 노력의 결과 낯선 문제를 만나도 익숙한 느낌을 받으며 모의고사를 치를 때 큰 도움을 받았다. 생각의 흐름을 의도적으로 연습하는 것 자체가 사고력을 높여 수학 공부에 있어 연료 역할을 했다.<진로활동· 세특관리>의료 전문가로의 진로 명확! 의학 분야에 맞춰진 진로활동과 세특이도연 학생은 오직 ‘의사’라는 꿈을 향해 일관된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진로활동과 세특에서의 실험탐구 주제도 의학적 궁금증과 문제점 도출, 주제 탐구, 현장 실험,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다시 검증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진로활동에서는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위해 ‘생물정보학 도구를 활용한 DNA 프라이머 디자인’과 같이 굉장히 수준 높은 활동을 담았다.이도연학생의 진로활동과 세특 관리 중 발췌진로활동- NCBI의 생물정보학 도구 활용한 TLR5 유전자 DNA 프라이머 디자인* 진핵생물의 게놈과 분자생물학'에 관한 교내 의생명캠프 참가 ⇒ 선천면역 단백질인 TL R5의 구조를 학습한 후, TLR5를 암호화하는 유전자 서열에 관심을 가짐 ⇒ 검출할 수 있는 프라이머를 디자인함. 먼저 NCBI에 등록된 여러 TLR 서열 중 단백질로 번역되는 부분만을 취하여 염기서열 동일성 검사를 통해 공통으로 나타나는 서열 추출 ⇒ BLAST로 프라이머를 디자인하고 도출된 20개의 후보군 중 가장 효율적인 프라이머를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조건에서 가상 PCR을 진행 ⇒. 그 결과 GC쌍의 비율이 50% 미만이고 프라이머의 양 끝이 상보적이지 않으면 복제 효율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스스로 도출-진로탐색활동 시간에 '인공신경망을 이용 한 영상 의학기술'을 주제로 질병의 초기 진단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탐구⇒후속활동_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반 질병의 주요 특징을 추출하고 분류 진단하는 인공신경망 오토인코더 기술에 대해 발표함교과 세특-삼각함수의 미분법과 심전도가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토대로 과거 실시한 자신이 그린 심전도 그래프의 미분계수를 분석 발표하는 등 의학 분야로의 사고 확장과 각 학년에 걸쳐 탐구를 발전시키는 노력이 돋보임.-이런 활동을 통해 형광물질을 입힌 소자를 몸속에 넣고 그 물질이 체내에서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학습한 그래디언트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면, 암 진단에도 도움될 수 있음을 예측<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생기부 항목별 주효한 역량 파악, 자신의 뛰어난 능력 강조!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크게 과목별 세특, 진로활동, 자율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이도연 학생은 각 활동에 대한 정의를 파악하여 주효한 역량을 중점적으로 관리했다.“과목별 세특이란 학생이 교과목에 해당하는 우수한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2015 교육과정 핵심역량을 찾아 각 과목에서 요구하는 역량들에 맞춰 발표 주제를 정했습니다. 억지로 제 전공과목과 엮지 않았고 국어 과목에서는 자작시를 짓거나 영어 과목에서는 원어민 대상 설문조사를 하며, 제가 과목 자체에 뛰어난 능력을 갖췄음을 강조했습니다. 진로활동에서는 학년 간 연계성을 갖고 꾸준히 탐구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학종 대비 : 구술면접>서울대 의과대 다중미니 면접 대비, 기출문제 답변 숙지와 모의 면접서울대 의과대학 다중미니 면접은 총 60분간 제시문 기반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도연 학생은 mmi 면접을 준비하며 기출문제 중에서 의대 교수들이 원하는 답변이 무엇일지 생각하는 연습을 하고 학교 선생님들과의 모의 면접을 통해 정리된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도 했다. mmi 제시문 면접을 보면서 기억에 의존하여 복기한 제시문과 질문, 그리고 자신의 답변을 간략하게 소개했다.<제시문>은 조선 OO왕이 전쟁 중 세자와 신하를 타국에 인질로 보내면서 대화한 내용이었다. 질문은 (1) 제시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은가? (2) 이 상황과 관련된 사회적 논제는 무엇일까? (3) 최근 가짜뉴스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였다. 이도연 학생은‘(1) 왕의 비판적 사고 부족을 지적하는 제시문 (2) 진위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채 여러 미디어에 노출되는 가짜뉴스가 제시문 상황가 가장 유사하다. (3) 법적 규제를 통해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