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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경기도교육청은 3월 30일,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경기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지난해와 같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수업일수 감축을 비롯한 학교 현장 상황이 달라진 것을 고려해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 방법을 일부 바꿔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었다.참조 경기도 교육청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전기학교는 전형 시기와 상관없이 1개교만 지원 가능경기도 소재 고등학교는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눠 입학전형을 진행한다. 경기북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 총 6개 학교가 포함된 전기학교는 8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입학전형이 진행된다. 반면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가 포함된 후기학교의 전형 일정은 12월 9일부터 2021년 2월 18일까지다. 이렇듯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전기학교에 우선 합격하면 후기학교에 추가로 지원할 수 없다.또한 전기학교 전형은 이중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즉, 전형 시기와 상관없이 단 1개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내 전기학교에 불합격했다고 타 시․도의 전기학교에 지원하거나 경기북과학고에 지원해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전형이 진행되는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단, 마이스터고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직업계열 특성화고에 지원할 수 있다.평준화지역인 성남과 용인학군 일반고는 선복수 지원 후추첨경기도에서 수원학군, 안양권학군, 부천학군, 고양학군, 광명학군, 안산학군, 의정부학군과 함께 평준화지역인 성남학군과 용인학군의 일반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포함) 입학전형은 선복수 지원 후추첨 방식이다. 성남과 용인학군 일반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들을 희망 순위에 따라 복수지원한 후에 추첨해 학교를 최종 배정받게 된다. 이때 중학교 내신 성적에 의해 이미 정해진 학군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모집 정원만큼을 먼저 선발한 다음, 개별 학생의 학군 내 지망 순위와 구역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를 반영하여 추첨 배정한다.평준화지역은 후기학교인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일반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희망하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중 한 곳을 학군과 구역 내 1지망으로 각각 지원하고 2지망부터 희망순위에 따라 일반고를 지원하면 된다. 만일 성남외고를 지원하는 분당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라면 학군과 구역내 1지망을 성남외고로 적고 2지망부터 서현고, 분당영덕여고, 분당고 등의 순서로 작성할 수 있다.올해 고입은 내신 성적 반영 방법 변화에 주목해야올해 학교 현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다. 한창 학습해야할 3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학조차 못해 학사 일정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한 올해 중3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우선 일정을 줄이기 위해 2021학년도 전기학교 모집인원 미달교와 비평준화 지역 후기학교와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모집인원이 미달인 경우 2차 추가모집까지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한 차례의 추가모집만을 진행한다. 또 외고, 국제고 자사고 원서접수는 작년과 비교해 줄어든 2일 줄어든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가장 주목할 것은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 방법의 변화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봉사활동 실적 만점 기준 시간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조정했다. 또 줄어든 학사일정으로 학교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교 활동 실적 가운데 영역별 수상 실적 인정 점수 부여 인원 비율을 참가 인원의 5% 이내에서 20%로 확대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발표된 전형일정은 교육부 및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변동 등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밝혔다.학교에 따라 선발방법 달라경기도 고입은 크게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구분되어 있지만 학교에 따라 세부적인 전형 방법과 일정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같은 전기학교지만 과학고와 예술고의 전형 일시와 평가방법이 다르며 후기학교인 외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고의 입학전형이 다르다.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라 희망순위에 따른 추첨방식으로 진행되는 일반고와 달리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각 학교의 입학전형위원에 의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이때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난 입학전형을 금지하며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과목의 점수와 석차, 교내외 각종 대회입상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은 전형요소로 활용할 수 없다.후기학교 중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합격 결과가 일반고와 자공고 합격자 발표보다 빠른 2021년 1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 중에 희망자에 한해 일반고 2지망에 동시 지원이 가능한 현재 입학전형에서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합격 결과에 따라 지원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구분업무내용일정전기학교경기북과학고(과학고)원서접수2020.8.17(월)~8.24(월)합격자발표2020.11.20(금)마이스터고원서접수2020.10.19(월)~10.22(목)합격자발표2020.11.3.(화)예술고체육고원서접수2020.11.5(목)~11.10(화)합격자발표2020.11.18.(수)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특별전형]원서접수2020.11.5(목)~11.6(금)합격자발표2020.11.11.(수)[일반전형]원서접수2020.11.12(목)~11.13(금)합격자발표2020.11.16(월)[전기학교 추가모집]전기학교 미달교원서접수2020.11.23(월)~11.24(화)합격자발표2020.11.25(수)후기학교평준화지역 정시모집일반고자율형 공립고전형기간2020.12.09.(수)~12.15(화)배정 예정자 발표2021.1.8(금)배정학교 발표2021.1.29.(금)등록 기간2021.02.01.(월)~02.03(수)추가합격자 배정 및 발표2021.02.18.(목)추가 배정학교 등록2021.02.18(목)~02.19(금)비평준화지역 정시모집일반고자율형 공립고원서접수2020.12.09(수)~12.15(화)합격자 발표2020.12.21(월)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교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1단계원서접수2020.12.09(수)~12.11(금)합격자발표2020.12.16(수)2단계원서접수2020.12.17(목)~12.18(금)합격자발표2021.1.4(월)[추가모집]전기학교 미달교비평준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미달교원서접수2021.01.11(월)~01.14(목)합격자발표2021.01.15(금)※ 공군항공과학고(마이스터고) 응시자는 특성화고를 제외한 타 전기학교(예술고, 체육고,과학고, 다른 마이스터고 등)에 지원 불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 : 2020.11.19.(목) ※ 이 전형일정은 교육부 및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변동 등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합격자발표는 정해진 발표 날 이내 공지될 수 있음 2020-04-06
- 남들 다 놀 때 집에서 열공하는 방법 코로나19를 피해 ‘집 공부’를 시작한지가 언젠지, 수험생들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예전 같으면 진즉에 텔레비전, 침대, 혹은 감시의 눈초리를 피해서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로 도피 했을 텐데. 다행히 아직까지 확진자 수가 많지 않은 안산이지만 한 달이 넘도록 가정 학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학생도, 학부모님도 답답하기만 할 것이다. 집에서 마냥 늘어지는 자녀를 보며 속 앓는 부모님도 이해가 가지만, 공부의 ‘쌩얼’을 들키고만 학생들 기분을 생각하면 그 또한 안타깝다.집은 휴식의 공간에 가깝기 때문에 촘촘한 홈스터디는 공부의 ‘끝판깨기’다. 방해 요인이 너무나 많은 집에서, 그것도 침대가 있는 방에서 열공하기란 실로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틈을 이용해 공부의 부족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가진다면? 그 효과는 틀림없이 배가 될 것이다.그럼 어떻게 하면 집에서 좀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까?먼저, 학습 방해 요인을 치워야 한다. 조절할 수 없는 재미있는 것, 휴식과 맞닿아있는 것들은 되도록 멀리하자. 휴대폰 다른 방에 두기, 침대 없는 공간 이용, 텔레비전 멈추기 등은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 역시 필요하다.둘째, 매일 명확한 학습 목표를 정해 써 붙이는 것이 좋다. 욕심 부리지 말고 그 날 ‘진짜 할 수 있는 분량’을 메모지에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두자. 공부를 ‘개인적’에서 ‘공식적’으로 바꾸면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생겨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셋째, 혼자 하지 말고 ‘같이’ 공부하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을 찾는 이유는 ‘공부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요즘은 캠스터디를 통해 가정에서도 쉽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어플을 다운받아 원하는 성향의 룸을 선택해 참여하거나, 아는 친구들과 함께 이용해도 좋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단호한 친구가 방장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 자칫 약속이 흐지부지 될 수 있으므로 상벌점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2021입시의 성패는 단연 ‘자기관리’다. 개학 전까지 치열하게 자기관리를 연습한 수험생만이 원하는 대학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힘든 시기가 역으로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성공과공감 교육컨설팅 대입학원최진아 원장 2020-03-26
- 수학, 자신감이 곧 실력 ! 맞춤형 개별수업으로 효과 높여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감이다. 수학은 뜀틀과 비슷해서 “이 높이는 내가 넘을 수 없을 것이다” 로 생각하고 달려가면 넘어설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없다. “넘을 수 있다” “풀 수 있다” 는 자신감으로 접근하면 단 번에 넘을 수는 없더라도 몇 차례 도전하다 보면 추진력도 생기고 구간별 필요 에너지 사용에대한 나름의 이해도 생겨서 뛰어 넘을 수 있게 된다. 높은 단계를 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단지 근육이 발달해서, 도움닫기가 빨라서 가능할까?아니다.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모든 능력을 최대한 발휘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 도움닫기가 되고 그런 노력이 반복되면서 필요한 운영능력은 자연 이해, 터득하게 된다. 수학에 대한 공부 방식도 이와 유사하다.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키우는 수학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2004년 개원 이래 15년간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수학을 전문으로 가르치고 있는 수학사랑 권오봉 원장에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비결을 알아봤다.학습자 능력에 맞춘 문제로 자신감 키워야수학에 대한 자신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권 원장은 “사실 수학은 구체적인 현식을 한 단계 추상화한 개념이다.수(數) 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이렇게 부르자는 약속에서 출발하고, 이 수(數)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을 만들어 낸 것이다.하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추상화된 개념도 구체적인 현실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수(數) 에 대한 개념을 접하고, 숫자로 더하기 빼기를 시키는 것보다 도구나 구체적인 현실에서 수학과의 연결고리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수학도 재미있는 공부’ 라는 인식을 키워준다” 고 덧붙혔다.여기에 작은 성공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자신감을 키우는 비결이 된다. 권 원장은 “쉬운 문제부터 접근해 ‘나도 할 수 있다’ 는 경험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문제 해결의 성공을 위해서 수학문제의 난이도 구성 비율을 2:2:1 정도로 출제, 실제 수업에 사용하고 있다.5문제 중 자신의 수준에서 쉽게 풀리는 문제 2, 노력하면 풀리는 문제 2, 해결이 어려운 고난이도 1문제 형식으로 출제 해 흥미와 더불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원리부터 일깨워야 재미 찾아어려운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하는 또 다른 핵심은 어떤 길잡이를 만나느냐이다. ?수학을 풀어 내야하는 ‘문제풀이 학문’ 이라고 생각한다면 끝도 없이 돌아가는 챗바퀴에 갇히는 것과 같다.수학 문제는 해마다 나오는 수능문제가 하나도 같은 것이 없을 정도로 무한 생산이 가능하다따라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어낸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 할 수도 있다.그렇다면 수학이란 문제풀이 위주의 기술이 아니라 기본 원리와 활용까지 이해하고, 문제의 접근 방식을 유추 ,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수학문제를 잘 푸는 교사가 아니라 수학을 학문적으로 배우고 익힌수학 전공자가 꼭 필요하다.권 원장은 “수학사랑 학원이 15년 이상 지역 주민들의 입 소문 만으로 학원을 운영 해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는 바로 수학을 전공한 실력파 강사들을 배치했기 때문” 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그는 “답을 알고 있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른 차원이며, 전공자의 시각과 오랜 경험을통해 실력을 갖춘 교사만이 안정하게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지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현재 수학사랑 수학전문학원에는 5명의 수학전공 강사가 중.고등과정을 지도하고 있다.사례별 문제은행 보유 맞춤문제 직접 출제수학전공자 수업과 또 하나 수학 사랑이 자랑하는 시스템은 학생들의 능력에 달하는 개별 맞춤 문제를 직접 출제 해 제공하는 것이다.“문제를 직접 출제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학생들 각 개인마다 잘 틀리는 문제의 유형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의 학습능력에 맞는 문제를 제공해야 학생들의 수학적 성장을 가장 빨리 이끌어 줄 수 있다“ 며 맞춤 문제야 말로 핀셋교정이 가능하다” 고 말한다.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긴장, 기대감 등으로 불확실한 이때 가장 성공률 높은 자신감을 장착 해 보는 건 어떨까?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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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 이천환 병원장을 만나다 코로나19로 온 나라와 세계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깥 외출과 이동 등이 줄어들고 사람들의 마음이 피폐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이 안산 곳곳에서 시작됐다. 특히 의료진들은 선별진료소를 도와 주말 봉사를 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서전의료재단 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도 그들 중 한 사람이다.이천환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우리 사회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모든 감염원은 주기가 있고 종식기가 오기 때문에 코로나도 결국 끝난다는 희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사태를 겪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을 만나 한사랑병원의 사명과 비전은 무엇인지 들어봤다.2회 연속 외과전문병원으로 수술 잘하는 병원 인정받아“한사랑병원은 뜻이 같은 외과의들이 마음을 모아 설립한 병원으로 2회 연속 외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외과 분야에서 10년 차 이상 전문의 8명이 유방·갑상선, 위·대장항문, 담낭, 화상, 소아·성인탈장, 비만·대사수술, 하지정맥류 등 분야에서 특성화된 진료를 한다. 또 단일공복강경수술과 치료내시경을 통해 대학병원 이상의 치료와 수술 실력을 갖췄다.”이 병원장은 “병원 설립 당시 고민한 비전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하여 희망나눔과 생명존중을 실천한다’”라며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해 환자분들을 치료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적 참여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것이 한사랑병원의 존재 이유”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한 한사랑병원 병원의 첫 번째 미션은 외과전문병원, 두 번째는 환자와 직원이 모두 행복한 병원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를 편안하게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좋은 장비가 필요한 것은 물론 의료 인력의 만족도 또한 중요하다.이 병원장은 “한사랑병원의 의료진과 장비는 외과전문병원으로 최고를 자부한다. 환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친절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고,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일하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급여 부분에서의 만족도가 충분치 못하다는 한계가 있다”며 “의료인들의 급여 문제는 저수가 의료체계로 인한 대다수 병원에 해당하는 현실로 급여를 제공하는 의료법인의 이사장으로 늘 이 부분에 대한 고민과 아타까움이 있다”고 토로했다.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으로 꾸준히 노력마지막 한사랑병원의 세 번째 미션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다.이천환 병원장은 현재 (사)안산희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상임대표,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장, 안산시수영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안산희망재단은 나눔이 순환하는 희망의 지역공동체 안산을 만들기 위해 나눔과 모금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그가 초창기부터 활동한 단체다. 한사랑병원은 의료지원사업, 희망콘서트 등을 안산희망재단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안산이 고향인 그는 “직업이 의사이기 때문에 좋은 점은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비전과 미션에 충실했던 것처럼 한사랑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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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 인터뷰_삼년의신화국어학원 조경식 원장 지난해 11월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서울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선발 비율이 40%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수시 또는 정시 어느 한쪽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난도 상승으로 수능 국어영역의 변별력이 상승하면서 우리 아이의 국어 교육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이다. 그렇다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와 호응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삼년의신화 국어논술학원에 주목해 보자. 삼년의신화 조경식 원장을 만나 국어성적 향상의 비결과 학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최근 확장 이전하는 등 학원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년의신화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학원에서 대단히 특별하고 차원이 다른 비법을 가지고 있어서 성장했다기보다는 이곳에 오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국어실력을 쌓아주고 나아가 입시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하는 근본적인 고민들을 하면서 치열하게 보냈던 시간들 속에, 진정성을 이해해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입니다. 또한 저 혼자가 아니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Q 원장님의 교육철학이 궁금합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더불어 사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교육 목표입니다. 사교육에서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학원을 한 달 다니든 삼 년을 다니든 좋은 선생님 밑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함께 하는 선생님들입니다. 가능한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업무 스트레스를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유기적으로 학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낮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책임이 필요한 일에는 가장 앞장서고 있고요.”Q 학생들의 국어성적 향상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이나 수업 방식이 있다면.“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자체 교제와 시험, 지문 독해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메타인지 학습 과정의 분석 노트 정리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오답을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문학과 문법, 비문학 독서 지문에 맞게 정리하는 법을 알려 주고, 원장인 제가 직접 점검하면서 체계적인 관리 아래 집약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대치동 IDA입시연구소와 함께 수시 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입학사정관 출신 선생님이 오셔서 차별화된 생기부 관리와 입시 성공 로드맵을 제공해 줌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조경식 원장은 “서울 상위권 대학의 청사진을 현실화하려면, 입시의 한 영역으로 기울어지면 안된다. 내신, 종합전형, 수능 이 세 가지를 모두 활용하도록 준비해야한다”며 “치열하게 공부한 3년을 뿌듯해하며 원하는 대학교 정문에 서 있기를 삼년의 신화에서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전했다.문의 031-480-3500 2020-03-12
- 진로목표, 행복한 대입을 위한 첫 단추 안산 소재 일반고에서 중위권 내신이던 A는 뚝배기처럼 공부한 끝에 만족할만한 수능 성적을 얻어 대학에 소위 ‘문 닫고 합격’했다. 수년 전 정시 컨설팅을 진행한 실제 사례다. 당시 동국대도 위험했으나 중앙대 간호학과를 상향으로 지원, 2월에 합격의 기쁨을 함께했다. 점수 맞춰 간 대학이지만 다행히 전공 공부를 재밌어했고 졸업 후 S 대학병원에 취업했다는 즐거운 소식을 들은 게 불과 작년 초였다. 그런데 얼마 전, 갑작스레 병원을 그만둘 거라는 연락이 왔다. 간호사가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게 내린 결정이며 이제라도 ‘진짜 원하는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는 말에 적잖이 속이 쓰렸다. 한편 고등학생 시절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꼈다.20대는 여전히 성장하며 뜨거운 열정을 어디에 쓸지 몰라 괴로워한다. 필자도 돌이켜보면 고등학생 때보다 오히려 20대에 세상을 배우는 게 더 어려웠다. 진로목표는 단순히 학종 대비, 혹은 좋은 직장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있더라도 그 직무가 가치관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결국 그 직업은 나를 불행하게 할 뿐이다.그렇다면 진로목표 수립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부 학생들은 단순히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하는데 그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재미’는 언제든 바뀔 수 있을뿐더러 ‘월급이 나오는 성과’를 낼 수도 없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검사로 강점을 찾고 그에 맞는 진로와 학과를 모색해야 한다. 참고할 만한 사이트는 워크넷(https://www.work.go.kr), 커리어넷(https://www.career.go.kr), 대학어디가(http://www.adiga.kr)등이며, 이밖에 EBS표준화심리검사(http://ebsmpi.co.kr)를 비롯한 시중의 검사들도 활용해볼만 하다. 스스로 확신을 갖기 어렵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모색해보는 방법도 추천한다.선명한 진로목표는 아주 강력한 학습 동기이며, 스스로 빛나는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면 출발점부터 이미 앞서 있는 것이다. 의미 있는 대학 생활, 나아가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진로를 고민 해보길 권한다.성장과공감 교육컨설팅 대입학원최진아 원장 2020-03-12
- 엄마표 영어 "의식적 학습 vs. 무의식적 습득" 영어공부에서 “의식적 학습”은 무엇을 말할까요? 우리가 학교 다니면서 해오던 문법공부, 단어암기, 문제풀이 등을 말합니다.우리가 공부했던 수많은 문법책, 단어장과 문제집들을 보면 열심히 했다는 뿌듯함은 느껴지지만, 정작 외국인 앞에서는 영어가 들리지도 않고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꿀 먹은 벙어리 신세가 되고 맙니다.반면 영어에서 “무의식적 습득”이란 무자막 영화보기, 원서읽기, 흘려듣기 등 영어환경에 충분히 노출해 꾸준히 듣고 보는 것만으로 어느 순간 영어가 들리고,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되는 방식입니다.우리 아이가 첫돌이 될 때 수없이 아이에게 들려주던 그 “엄마”라는 말을 하고 그후 어느 순간 언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그런 과정처럼 말이죠.언어습득장치(LAD)가 뇌에서 활발히 작용하는 우리아이들에게 “의식적 학습”을 시켜야 할까요? “무의식적 습득”을 시켜야 할까요? 더 말할 것도 없이 “무의식적 습득”이 정답이겠지요.우리가 여태까지 해왔던 “의식적 학습”으로 우리 아이 영어가 우리와 다르게 술술 나오길 원하신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무의식적 습득”으로 편하게 듣고 말하는 영어가 가능한 “엄마표 영어” 대한민국에 살며 비싼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기러기 아빠가 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우리보다 몇 배는 영어를 듣고 자유롭게 말하고, 영문으로 편안하게 많은 정보를 접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 엄마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때입니다.아이보람 안산프라임센터류미현원장031-410-8919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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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감을 잡는 study center “공부를 다 잘할 수는 없다. 상위권학생들은 상위권학생대로 하위권학생은 하위권 학생대로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가면 된다. 어제 10분 공부했던 아이가 오늘 20분을 했다면 칭찬받을 일이다. 진심을 담은 칭찬들이 결국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그렇게 고등학교에 올려 보내 왔다.” ‘공감’ 신용하 원장의 말이다. 이런 마인드 때문일까? 공감은 안산에서 20년째 장수하면서 상위권 학생들부터 중하위권학생들까지 한번 다니기 시작하면 이동이 없기로 입소문이 났다. 새 학기 시작에 앞서 ‘공감’을 찾아가 개인별 수준별로 진행하는 신용하 원장의 학습법을 들어봤다.공부하는 습관을 가르치는 것부터 시작‘공감’이란 이름 속에는 ‘공부의 감을 찾아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학원이 단순히 주입식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마음까지 들게 만들고 싶다는 신 원장의 오랜 의지였다. 신 원장은 “초·중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100점을 맞아보니 공부가 재밌다’라고 느끼는 성취감이다. 성취감은 동기부여로 이어지고 곧 성적이 된다. 고등학교 가기 전에 기본적으로 익혀야할 것들을 익히게 해주고 벼락공부가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것부터 가르친다. 학습량도 처음엔 2시간 앉아있었다면 나중에는 6시간도 아무렇지 않게 앉아있을 수 있도록 훈련한다. 그런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감 수업의 기본은 알 때 까지다. 묻고 질문하기를 반복하며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마스터하고 돌아간다. 하지만 무작정 영어단어나 수학공식만 외우는 주입식 수업은 지양한다.대입 장기전 초등 과정부터 쭉학원 커리큘럼은 이렇다. ‘영어 수학 국어 과학 사회’ 이 진행되고 중학생은 영어수학을 들을 경우 한국사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초등은 전 과목이다. 2명의 원감재로 운영되고 정규수업이 매일 2시간씩 진행되지만 과제가 밀렸거나 이해가 부족하면 귀가시간은 자율적으로 조정된다. 신 원장은 말한다. “학원의 특성상 초등부터 가르치기 시작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같이 간다. 그래서 학생들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학습량도 순차적으로 늘려간다. 결국 3시간 공부한 애는 4시간 공부한 애를 절대로 이길 수 없지 않나. 수업이 끝나면 원생들은 공감독서실에 올라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공감에는 초등 4학년 반부터 편성돼 있고 5학년이 되면 일반고반과 특목고 대비반으로 나뉘어 수업한다. 특목반 과정은 중3이 되면서 고2 과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개인의 성적과 성향에 맞게 고등을 대비사실 이곳은 학원선택의 갈피를 못 잡는 초중 학부모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곳이다. 양지중이나 송호 중 내신에 잘 특화된 강사진이 포진돼 있고 고등 대비에도 자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오랜 역사 덕분에 관내 고등학교별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서 성적과 성향에 맞는 고등학교를 추천해준다고 자신했다. 이제 중학교 반별 수업을 들여다보자. 중등 영어는 한반에 두 명의 교사가 들어가 문법과 단어, 구문과 독해를 각각 가르친다. 학교별 듣기평가 대비를 통해 원생들 대부분이 학교 듣기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수학은 단원별 상시평가가 있다. 비상 아이비츠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단원별 시험을 보는데 이 시험으로 500명중에 또는 1000명중에서 본인의 성적을 산출하고 체크한다. 국어와 과학은 특강으로 진행된다.신용하 원장은 정리했다. “학원이니까 당연히 영어수학을 가르쳐야겠지만 그보다도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방법과 지구력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고등학교는 자기가 흘린 땀만큼 투자한 시간만큼 대학이 결정된다. 그때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학생을 가르치는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 2020-02-27
-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송효근 학생(고잔고 졸업) 안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서울대 진학이 더 이상 꿈이 아니다. 고교평준화 이후 한동안 뜸했던 안산지역 학생들의 서울대학교 진학이 수시전형 확대 정책 영향으로 매년 1~2명씩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고잔고등학교 송효근 학생이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에 입학하며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지역인재균형전형으로 합격한 송효근 학생을 만났다. 5년간 송효근 학생을 지도했던 김현영어학원 김국성 원장도 함께했다.송효근 학생은 반도체 연구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고교 생활 3년 동안 전기정보공학과 진학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서울대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송효근 학생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반도체연구원이라는 꿈을 어떻게 꾸게 되었을까?“중학교때 컴퓨터를 좋아해서 프로그래밍에 빠졌었어요. 그러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려면 결국 하드웨어를 바꿔야 하더군요. 자연스럽게 하드웨어로 관심이 넘어갔는데 반도체 분야 중 메모리 분야는 우리나라 제품이 많은 반면에 비메모리 분야는 국내 제품이 많이 없다는 걸 알았죠. 내가 반도체 연구원으로 비메모리 분야 반도체를 개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그때부터 했어요”집과 가까운 고잔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그 해 고잔고등학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송 군의 꿈은 날개를 달았다.“발명동아리 유레카에 들어가서 발명대회도 참가하고 학술제도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았어요. 처음엔 막연했었는데 점점 뚜렷해지고 확신이 생겼어요”하지만 송 군도 고교 입학 당시에는 서울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다. “입학할 때 성적이 전교 30등 남짓 했을 거에요. 반에서 3등이었거든요. 안산에서 그 정도하면 한양대 에리카정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제 목표도 그 정도였어요”그런 그에게 더 큰 목표를 심어준 사람이 김현영어학원 김국성 원장이었다. 김 원장은 “중2 때부터 효근이를 가르쳤는데 끈기와 인내심이 대단한 학생이었어요. 어릴때부터 수학 과학 방면에서는 재능이 있는 아이였죠. 잘 도와준다면 충분히 더 큰 목표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한다.노력파였던 송효근 학생은 주어진 과제는 미루지 않고 시간 안에 끝내고야 마는 성실함이 단연 돋보이는 학생이었다. 고교 진학 후 탁월한 성실함은 내신에서 빛을 발휘했다.송 군은 “특히 김현영어에서 배운 문법은 단순히 문법 문제를 풀이하는데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작문이나 수행평가에서 큰 도움이 됐어요. 문법이란 결국 법칙에 맞게 단어를 배열하고 변형하는 것인데 머릿속에 잘 정리된 문법 덕분에 수행에서는 감점이 없었다”고 말한다.김현영어학원 학원생들과 함께 한 인문학 책 독서모임도 사고력을 키워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국성 원장은 “원래 이?공계 성향의 학생들의 특성이 인문학적 배경지식이 약하다. 서울대학교는 인재 선발할 때 융합적 사고력을 많이 본다.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이 될까해서 인문학 베스트셀러 작품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입시 결과가 좋은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한다.송효근 학생은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일희일비 하지 말고 입시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으니 길게보고 공부체력을 키우라”고 조언했다. 그는 “입시를 끝내고 돌이켜 보니 나쁜일이 꼭 나쁜일로 끝나는 것은 아니더라. 2학년 때 국어 내신을 4등급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성적이 끝까지 마음에 쓰였는데 덕분에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능에서 국어가 1등급이 나왔다. 덕분에 최저도 맞출 수 있었다. 그러니 한 번 좌절한다고 해서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완주해서 좋은 성과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20
- 교육현장에서 만난 사람 - 안산 엠클래스 수학·과학 전문학원 장동민 원장 가르침과 배움이란 상호작용은 인류가 발전하는 원동력이었다.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가르침을 주는 먼저 살아간 사람 즉 선생(先生)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옛날 어른들은 ‘훈장님의 그림자조차 밟지 말라’며 궁극의 존경을 표시하곤 했고 요즘에도 이 전제는 변함이 없다. 학생들에게 믿음을 주고 마음을 얻는 교사가 가장 큰 학습효과를 낸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원에는 이런 교육철학을 가진 원장이 있기 마련이다. 가르치는 실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까지 읽어내 학습멘토 역할을 자임하면서 졸업한 제자들과도 끈끈한 유대를 이어가는 안산 엠클래스 수학 과학 전문학원 장동민 원장을 만났다.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던 그. 삼성전자 기흥연구소를 거쳐 일본에서의 연구원 생활, 그리고 국내 기업 연구소 소장까지 역임했던 그가 13년 전 안산에서 수학과학 전문 학원을 오픈하게 만든 것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었다.“연구실 생활은 답답하고 변화가 없었어요. 과외를 하며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내 방식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싶어 2007년 이 학원을 열었어요. 벌써 13년 차입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근무할 기회도 있었는데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학교 선생님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이잖아요. 아이들만 보고 수업할 수 있는 지금의 학원이 저에겐 딱 맞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는 장동민 원장.학원 초창기, 입소문을 타고 늘어나는 학생들을 다 받기 위해 규모를 키우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의 규모로 다시 축소했다. 원생이 줄어서도, 경영에 어려움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본질적인 교육에서 벗어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학원 규모가 커지니 생각할 게 많았습니다. 제가 수업을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경영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다보니 이게 제 교육철학과 충돌이 오더라고요. 그 후 학생 수는 100명 이내로 유지하려고 합니다”현재 엠클래스 학원은 장동민 원장과 2명의 강사가 수업한다. 7명 이내로 반을 구성하고 개념과 원리부터 착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 중이다. 장 원장은 고등수학, 과학반을 직접 챙긴다.“요즘엔 좋은 선생이란 어떤 사람인가? 고민을 많이 합니다. 잘 가르치는 사람은 많아요. 잘 가르친다는 걸 넘어서 아이들과 공감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죠. 공부란 외롭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의 연속이죠. 전 그냥 돕는 사람일 뿐입이다. 아무리 잘 가르친다고 해도 그 과정을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늘 마음으로 함께하려 노력합니다”진심은 늘 통하기 마련이다. 그의 관심과 애정 속에서 아이들의 수학실력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안양외고 1학년 무렵 엠클래스에 찾아온 김서윤(가명) 학생도 그 중 한명이다. 올해 연세대 정시로 진학한 서윤이는 “고1 때, 수학 내신 성적이 낮아 수학을 포기할 무렵 엠클래스에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항상 수학이 걱정되고 부담스러웠던 저에게 상황과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해주시고 필요한 학습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르쳐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되었고,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엠클 원장님은 따뜻한 격려와 세심한 방향 제시로 학생들이 수학을 좋아하고 또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분”이라고 말한다.힘든 공부지만 힘들지 않게 하는 비결 중 하나는 자신의 호흡과 속도로 공부하는 것이다. 장원장은 “아이들 모두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자신의 속도에 맞게 길을 가면서도 길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고 그 아이에게 맞는 교육도 필요하죠. 우리 학원이 5명 내외로 수업을 하고, 학생의 능력에 맞게 맞춤 교육을 시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라고 말한다. 20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