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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광역단위 자사고 선덕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선덕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첫 설명회를 예년 10월 보다 3개월 이른 지난 7월 20일 본교 청운재에서 개최했다. 자사고 지정 취소로 인한 교육계 안팎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당장 고입을 앞둔 중3 학부모들의 타는 속내를 방증하듯 4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설명회장은 빈자리가 없었고, 미리 준비한 교실까지도 청중들로 가득 찼다.선덕고는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받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강북 최고의 명문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그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다”며 매년 괄목한만한 성과를 보이는 입시실적과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 소개로 청중들의 이목을 모았다. 내년 자사고 재지정, 문제없을 것!역시 올 설명회의 뜨거운 감자는 지난 6월과 7월에 연이어 발표된 자사고 지정 취조였다. 첫 연사로 강단에 오른 선덕고의 배경철 교장은 “같은 자사고 입장이라 일련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 긴장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년 눈부시게 성장하는 재학생들의 학력과 입시 실적, 교육부의 지침에 근거한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은 선덕고의 자사고 재지정에 분명 큰 힘을 실어 줄 것이다”며 학교를 믿고 자녀들을 선덕고에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배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 중심의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그 어떤 학교보다 넘친다며 ‘인성중심주의 선덕고’의 장점을 소개했다. 학교 적응이 쉽지 않을 신입생들을 위한 등굣길 교사 음악회나 학교장배 주말 축구와 농구 리그, 선도조치 학생의 소통잔치와 세족식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1학생 1악기 연주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특기로 연주하는 악기가 없는 학생들에겐 기타 연주를 강습 시키고 있다.“공부가 쉽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공부만큼 어려운 것이 없는데 이 고난을 이기려면 정서적인 부분에 숨통을 터 줄 필요가 있다. 그 활력의 장을 학교와 교사가 나서서 만들 때 그것이 학생 개개인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 질 수 있다.”배 교장은 고교 선택에 있어 입시실적과 더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이 인성 육성프로램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선덕고의 면면을 잘 들여다볼 기회가 됐으며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정시VS 수시? ‘정시+수시’ 모두 챙기는 학교로!지난해와 달리 이번 설명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연사로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했다는 부분이다. 1학년 학부모 대표의 1년 간 자녀를 선덕고에 보낸 소회와 1학년 박한희 학생의 영어로 학교 장점을 발표하는 시간은 매우 신선했다는 반응이다. 그래도 가장 청중들의 눈길을 끈 내용은 그간 선덕고가 이뤄낸 입시 실적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연사로 나선 1학년 부장 하관수 교사는 “2022학년 정시 규모는 교육부가 발표한 30%에서 수시 이월과 정원 외 모집 인원을 포함하면 최대 50%까지 확대될 것이다”는 전망을 내놨다. 2019학년 주요 대학의 정시 수능 인원을 기준으로 수시 이월과 정원 외 모집 인원을 포함해 그 가정치를 분석했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각 대학은 신입생 모집요강의 정시 인원 보다 중폭 상승한 수치가 나왔다. 서울대는 정시 수능 전형 모집 인원이 21%였지만 가정치로는 38%가 나왔고 고려대는 16%에서 38%, 서강대는 20%에서 36%, 연세대는 30%에서 40% 등이 그것이다.하 교사는 “결국 정시는 확대일로에 있는 만큼 정시와 수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고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상당수 고등학교에선 ‘정시 VS 수시’를 대립 구조를 설정한 뒤 학생들에게 어느 한 쪽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기회의 상실일 수 있는 만큼 경계 대상이라고 경고했다.“대부분 학부모들은 자녀의 내신 성적이 2등급 이내가 유지되지 않으면 인서울 대학 진학을 포기한다. 2등급은 상위 9%로 전교생이 175명이라면 전교 15등까지가 해당하는 등수다. 출신 교교 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교 15등이 쉬운 등수는 아닌데 이 정도가 인서울의 기준이 되는 만큼 대학 가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선덕고는 2019학년 수시전형에서 통상적인 내신등급과 합격률의 공식을 깬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2.83등급에 연세대 건축공학과, 2.43 등급에 연세대 융합과학공학계열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 또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이 같은 결과는 이어졌다. 3.25등급에 중앙대 경영학부, 5.02 등급에 국민대 법학부, 5.82 등급에 국민대산림환경시스템학과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하 교사는 “이렇게 합격한 학생들 중 상당수는 정시에 더 좋은 성과를 내 원하는 대학에 등록했다”며 결국 선덕고만의 수시전형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대학 측에서 인정한 건 물론 더불어 정시도 꼼꼼히 준비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성과라고 전했다.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학생 중심 학교의 표본이 될 것!3부 연사로는 입학홍보부 지명훈 부장이 나섰다. 지 부장은 “선덕고는 2019학년 입시에서 서울 자사고 가운데 68.28%로 4년제 대학 합격률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세화고와 숭문고가 56.07%로 공동 2위를, 배재고가 54.90%로 3위를 차지했다”며 이 같은 성과는 앞으로도 이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지 부장은 선덕고는 학생 중심 학교의 표본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며 다양한 선택과목의 개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택과목 중 진로선택에 해당하는 과목의 수를 대폭 늘려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국어> 교과에 심화국어나 고전국어를, <수학>교과에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를 개설했다. 또 <영어>교과에는 진로영어와 영미문학읽기를, <사화>교과에는 여행지리를 포함했다.“중3 학부모라면 지금부터라도 고교 설명회를 많이 다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자녀의 진로와 진학을 좌우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선택과목의 편성이 지나치게 천편일률적이지 않은지, 재학생을 통해 선택과목 선택과 수업이 원활한지 따져봐야 한다.”선덕고는 2차 10월 12일 오전10시, 3차 11월 20일 오후7시, 4차 11월30일 오전10시로 설명회 개회를 예정 중이다. 선덕고는 “별도의 예약은 받지 않지만, 이번 1차 설명회처럼 청운재 자리가 다 찬 경우에는 2층 교실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선덕고 측은 “매년 설명회에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대한 유의사항을 설명하지만, 이를 어겨 0점 처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남은 설명회 일정을 참고해 이에 대한 내용을 잘 숙지하면 좋겠다”는 당부를 했다.표1_선덕고 2017~2019학년 주요 4년제 대입 수시 전형 합격자 수 비교 대학 201720182019대학 201720182019 서울대 365홍익대3연세대 111519국민대 241고려대 71013숭실대234KIST 122세종대345UNIST2 1서울과기대233DIGIST 1명지대1 사관학교 134광운대425서강대 1512상명대 1성균관대712 14 한성대한양대23 13 삼육대중앙대 5616서경대2경희대 547경기대 1한국외대22아주대 1서울시립대226인하대 112건국대6812이외 대학 1110 2019-08-08
- 약학대학 입시 어떻게 바뀌나? 1. 2022학년도 약학대학 학제 개편 방안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이하 ‘약대’)의 학제를 현행 2+4년제와 통합 6년제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발표하였다.☞ (2+4년제) 약대가 아닌 다른 학과, 학부 등에서 2년 이상 기초, 소양 교육 이수 후 약대에 편입하여 4년의 전공교육을 이수하는 교육체제☞ (통합 6년제)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신입생으로 선발하여 6년의 기초, 소양 교육 및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체제2. 2022학년도 약학대학 학제 개편의 주요 내용(1) 학제 개편 적용 시기 : 2022학년도부터 시행- 2018년 기준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부터 시행- 전국 35개 약대 모두 통합 6년제로 전환 시, 2022학년도부터 약 1,700여 명의 약대 신입생 선발(2) 약대 편제정원 증가에 따른 조치- 통합 6년제로 전환하는 약대는 기존의 편입학 정원 이외에 2년의 약학 교육과정이 추가됨에 따라 편제정원이 증가- 이 경우 다음의 아래 두 가지 방법으로 조치가. 약대 편제정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학 내 타학부(과) 정원 감축 등 자체 정원 조정을 하지 않는 경우 - 4대 요건(대학설립운영규정 상의 교사, 교지,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 충족을 위한 조치 필요 - 교육부가 해당 대학의 4대 요건 충족여부에 대한 이행점검 실시, 미충족 시 학생 모집 정지 등 행정제재 조치 부과나. 대학 전체 편제정원이 증가하지 않도록 대학 내 타학부(과) 정원 감축 등 자체 정원 조정을 하는 경우 - 4대 요건 충족을 위한 조치 불필요. - 단, 교원확보율을 전년도 비율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의 추가 조치 필요(3) 약사 인력의 안정적 수급 확보- 통합 6년제를 도입하는 약대의 경우 학부 신입생의 졸업 시점 기준으로- 일정 기간(’26년∼’27년) 약사 배출 인원의 감소로 인해 약사인력의 수급 확보에 차질이 예상→ 통합 6년제 도입 약대에 대해 한시적(’22년~’23년)으로 편입학을 병행하도록 조치, 약학 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도모(4) 약학 교육 공공성 확보-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지원대상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 학생을 약대 입학정원의 7% 이상 정원 외 선발- 지방 소재 약대의 경우,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약대 입학정원의 30%(강원, 제주권 15%) 이상 선발3. 2022학년도 약학대학 입시 판도 예상○ 대대적인 대입 변화와 맞물린 약대 입시2022학년도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면에서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실질적으로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대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에서는 논술·적성·특기자전형이 크게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지고 학생부전형은 더 공고해진다. 수능은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고 선택 과목이 증가해 응시 가능한 조합이 수백여 가지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정시 모집 비율은 30%대까지 확대된다. 참고로 올해 고3이 치를 2020학년도 대입의 정시 모집 비율은 22.7%다.이런 대대적인 입시 변화는 수험생들에게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주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방향 설정과 지원 전략의 혼선이다. 무엇보다도 이전 입시 결과들의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예측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이 문제다.특히 약대처럼 최상위권 입시에 변화가 생기면 그 여파가 마치 도미노처럼 중상위권 아래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약대 입시의 변화가 단순히 약대 희망자나 최상위권 수험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이유이다.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은 당연히 이과 상위권 계열이다. 의·치·한·수의대 등 의학계열은 물론이고 서울대나 카이스트를 포함한 상위권 이공계열 입시 지형 전반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가장 쉬운 예측으로, 상위권 대학 생명·화학 계열 모집단위의 선호도 하락이 예상된다. 기존 약대 편입생들의 절반 이상이 해당 계열 전공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약대로 지원자가 분산되면 관련 학과들의 문호는 다소 넓어질 수밖에 없다.일부 의·치·한의대도 마찬가지다. 특히 수도권 주요 약대와 비슷한 점수대가 예상되는 지방 의대나 치대 일부, 한의대 등도 약대로의 인원 분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전해 선배들보다는 다소 공격적인 지원 전략이 가능해진다. 또한 약대는 여학생 선호도가 높은 만큼 카이스트, 포스텍 등에 진학했던 이공계 최상위권 여학생 자원을 일부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 해당 대학들의 문턱이 다소나마 낮아진다면 그 여파는 상위권 대학 다른 모집단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참고로 고교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선발했던 2008학년도 약대 입시에서 수도권 상위권 약대(당시는 4년제)들의 정시 합격선은 지방 의대 수준과 비슷했다.김정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상상발전소 대입 평가이사현 스토리유 대입 평가이사전 강남북 종로학원 논술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19-07-18
- 내신 등급 역전의 기회, 논술전형에 주목하라 여름방학을 앞둔 수험생들은 이제 지원하려는 대학과 전형을 결정해야 한다.고교 3년의 내신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 분석해보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을 선택해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정시전형 확대에 대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입은 전체 모집인원의 77.3%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그러나 분당과 용인지역의 많은 학생들은 수시전형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내신 등급의 부담이 적은 논술전형을 선택하고 있다.지속적인 선발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충분히 목표 대학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도움말 김상욱(분당 에픽논술 아카데미 인문논술 강사)·진상범(비법스터디 서국국어 논술 전문 학원 수지관 논술 원장)허영신 원장(비법스터디에듀 입시전문관 수리논술 원장)참조 교육부 홈페이지·각 대학 2020학년도 입학전형 내신 3등급이라면 논술전형에 주목해보자<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인원의 77.3%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그중에서도 교과 성적이 중요한 학생부(교과)전형은 42.4%인 147,345명을, 교과와 비교과를 빈틈없이 모두 챙겨야 하는 학생부종합(정원 내)은 73,408명(21.1%)을 선발하게 된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이 선호하는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높은 학업성적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로 지원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그렇다고 수시전형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분당 에픽논술 아카데미’ 김상욱 강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내신이 3등급 중반을 넘어간다면 논술전형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분당과 용인지역의 일반계 고교를 기준으로 3등급 중반이 넘어가는 내신이라면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단국대(죽전)의 경우, 2019학년도 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합격 평균 등급이 각각 2.23과 2.89였다는 결과는 이런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분당과 용인지역의 학생들 중에는 내신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오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비법스터디에듀 입시전문관’ 허영신 수리논술 원장은 말하며 내신 반영 비중이 크지 않은 상위권 및 중상위권 대학들의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시킨다면 합격 가능성이 확연히 높아진다고 전했다.올해 달라진 수능 최저 학력기준 적용 여부 살펴야올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3개교로 12,146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164명 감소한 인원이다. 무엇보다 2020학년도 논술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의 적용 여부다.특히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고사를 수능 이전에 치르는 연세대의 변화는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건국대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신설했으며 동국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는 기준을 완화시켰다. 이와 같은 변화는 수험생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논술전형의 취지에 맞춰 논술평가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대학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최근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의학계열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15개 대학교, 259명이다. 연세대는 올해 입시부터 논술전형을 폐지했고 기본적인 수리논술과 함께 한양대는 인문논술, 울산대는 의학논술을 실시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수학적 능력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과 의학적 이슈들에 대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기 위함이다.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원인인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예, 간호 제외),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아주대(의예 제외), 연세대(서울), 한양대, 인하대(의예 제외),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다.논술전형의 평가는 논술고사와 학생부로 이뤄진다. 대부분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은 50~80% 정도이며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은 낮다. 대학별로 치러진 모의논술, 제시문 난이도 평이해김상욱 강사는 “성균관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과 숙명여대, 세종대를 포함한 중상위권 대학, 가톨릭대 등 중하위권 대학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문 난이도의 평이화라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며 “과거 논술 시험이 어려운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EBS와 교과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이는 비교적 평이한 제시문을 읽고, ‘같은 제시문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분석했는가?’, ‘제시문 사이의 논리적 상관관계를 파악했는가?’ 등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모의논술을 분석했다.‘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 전문학원 수지관’ 진상범 논술 원장은 “올해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한 연세대 모의논술을 살펴보면 수학적 기반과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영어 제시문이 출제됐습니다. 또한 이전의 출제 경향과는 달리 문제의 변형을 보인 대학들이 눈에 띄고 있어 학생들의 철학적 깊이를 평가하는 난이도 높은 제시문이 나올 확률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모의논술의 결과에 대한 설명을 하며 올해 논술전형은 변형된 문제유형들에 대한 대비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허영신 원장은 “자연계열 대학들의 논술은 수학과 과학의 논제에 대해 공교육 정상화법에 따라 고교수준을 벗어나는 문항의 출제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30번 문항과 유사한 문항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대학에 따라 수리논술과 수리과학논술, 교과통합논술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리논술만 출제하고 있으며 과학논술의 출제범위도 과학I의 내용을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는 입학전형에 과학II의 범위도 출제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선택하는 과학논술은 학교에서 문제를 보고 선택하거나 원서 접수 시 미리 정하는 경우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구과학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연세대가 유일하다.지원 대학 선택 팁대학별로 서로 다른 전형요소들이 평가되는 논술전형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험생에게 유리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자료해석 문제에 취약한 학생이라면 자료해석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은 피하고 영어 제시문이나 수리문제가 출제되는지, 답안 작성 분량이 장문인지 단문인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또한 논술전형 실시 시기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능 직후에 논술전형을 실시하지만 올해는 연세대, 가톨릭대(일반), 경기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홍익대 총 6개 대학이 수능 이전에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단, 가톨릭대는 의예과 논술만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수능이 유리한 수험생의 경우, 수시전형에서 보험용으로 논술전형에 지원했다가 합격한다면 ‘수시납치’라는 생각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수능 최저 학력기준 충족여부를 살펴야 한다. 모의고사 결과, 수능 성적이 일정 정도 나온다면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제시한 대학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논술전형 준비, 이것만은 잊지 말자진상범 원장은 “대학별 패턴에 맞는 기출문제들만을 준비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며 새로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설명형에서 논술형까지 다양한 대학의 논술문제 유형들을 풀어볼 것을 제안했다. 인문논술은 단순히 제시문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글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시문을 통해 추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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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5개 고교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어땠나? 지난 6월 25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학력평가(이하 6월 모평) 영어 영역 등급별 성적이 공개됐다. 전국적으로 올해 6월 모평 1등급은 전년도 6월 모평 1등급 보다 3.57%p 증가, 2등급은 2.99%p 증가, 3등급은 1.19%p 증가했다. 그렇다면 강남지역 학생들은 어땠을까? 강남서초 5개 고교(상문고, 서문여고, 중대부고, 중산고, 진선여고) 3학년 학생들의 전년도 대비 영어 1~3등급 비율 변화를 살펴봤다.도움말 상문고 강영애 교사(영어과)·서문여고 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중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중산고 김정환 교사(영어과)·진선여고 이주연 교사(3학년 부장·진학부장)유웨이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올해 6월 모평 영어 영역 등급 비율전국 영어 1~3등급 비율 총 39.28% 지난 6월 4일 치러진 2020학년도 6월 모평 영어 영역 등급 비율(표1 참조)을 보면 1등급 비율이 7.76%, 2등급이 13.01%, 3등급이 17.5%로 1~3등급 비율이 총 39.28%였다. 2019학년도 6월 모평 영어 영역 등급 비율은 1등급 4.19%, 2등급 10.02%, 3등급 16.31%으로 1~3등급 비율이 총 30.52%였다. 전년도 6평 대비 올해 6평 1~3등급 비율 변화를 보면 1등급은 3.57%p 증가, 2등급은 2.81%p 증가, 3등급은 1.19%p 증가했다. 1~3등급 비율이 증가했다는 의미는 2019학년도 6월 모평보다 2020학년도 6월 모평 난도가 조금 더 쉬웠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2019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5.3%로,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첫 해인 2018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10.03%보다 절반이나 줄어들어, 이에 대한 경각심으로 영어 공부에 매진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표1. 전국 영어 영역 등급별 인원 및 비율 변화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강남서초 5개교 6월 모평 영어 영역은?올해 1~3등급 비율 총 70% 전후 분포 올해 6월 모평 전국 영어 영역 1~3등급 비율이 총 39.28%라면, 강남서초 5개교의 경우 1~3등급 비율이 총 70% 전후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별 정확한 등급 비율을 공개할 순 없지만, 1~2등급 비율만 합해도 50%가 넘는 학교들이 많았다.강남서초 5개교를 살펴보면, 전년도 6월 모평 대비 올해 6월 모평 영어 영어 영역 등급별 비율 변화(표2 참조)를 보면 1등급 증가 폭이 5.85%p부터 13.34%p까지 나타났다. 서문여고, 중대부고, 중산고는 모두 10%p 이상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또한 전국 1등급 비율 7.76%와 비교해 강남서초 5개교의 영어 1등급 비율이 3배 이상 높았다는 점도, 강남지역 학생들의 영어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표2. 강남서초 5개교 전년도 6월 모평 대비 올해 6월 모평*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 등 미세한 오차 범위 있음*자료 : 각 학교 영어과 및 진학 담당 교사 제공※ 강남서초 고교의 2020학년도 6월 모평 영어 1~3등급 비율 합은 70% 전후(전국 1~3등급 비율은 38.28%임)로 분포하고 있어, 이를 고려하면 강남지역 학생들의 등급 비율 변화 폭이 크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강남서초 고교 영어과 교사가 밝힌6월 모평 이후 영어 학습 방향은?강남지역 학생들이 영어에 강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6월 모평 성적으로 자만하거나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강남서초 고교 영어과 교사가 밝힌, 수능 전까지 영어 학습 방향에 주목해보자.상문고 강영애 교사(영어과)는 “올해 6월 모평은 지난해 6월 모평 혹은 수능에 비해 무난한 수준이어서 특히 1, 2등급 학생들의 성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남은 기간 동안 수능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EBS 교재 연계 학습을 통해 지문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풀이 위주로 공부하며 시간확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성적대를 고려해 영어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중산고 김정환 교사(영어과)는 “영어 성적이 들쭉날쭉한 중위권 혹은 중상위권의 학생은 EBS 교재 중심의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러나 수능 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은 EBS교재 외에도 다양한 지문을 접하며 배경지식을 넓히는 공부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진선여고 이주연 교사(3학년 부장, 진학부장)는 올해 6월 모평 영어에 대해 “2019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듣기 7번 문항과 독해 25번에 약간의 유형 변화가 있었을 뿐 그 외 문항들은 수능과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되었으며 작년 모의평가 및 수능에 일부 변화를 주었던 문항들(함축적 의미 추론, 장문 독해의 어휘 유형)이 이번 시험에도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영어 영역은 수능에서 6월 모평에 비해 어렵게 출제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영 비율이 낮더라도 영어 등급 점수의 급간 차이가 크면 변별력은 더욱 높아지므로 남은 기간 영어 영역 등급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2020학년도 대학별 영어 영역 영향력은?희망 대학 영어 반영 비율 미리 살필 것 그렇다면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영어 반영방법에 따른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영어 영역을 반영 비율로 적용하는 경우 영향력이 크고 가산점으로 활용하는 경우 영향력이 작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정시에서 영어는 대학마다 반영방법이 달라, 대학별 영어 활용 방법과 비율을 꼼꼼히 살펴 유,불리를 따져보고 지원해야 한다. (표3, 표4 참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 서울시립대 인문계, 이화여대는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25%로 높고, 성신여대는 30%를 반영한다. 반영 비율이 낮더라도 영어 등급 점수의 급간 차이가 크면 변별력은 더 높아지므로 남은 기간 영어 영역 등급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표3. 2020학년도 주요대 정시 수능 영어 영역 활용 방법*대학 발표 전형계획(2019.6)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서울‧경기권 주요대 기준#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10~20%인 대학건국대(서울), 경희대, 한양대(서울) 등 대다수 대학에서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10~20% 정도로 다른 영역에 비하면 영향력이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장은 “한국외대(서울)는 국어 반영 비율을 30%에서 35%로 확대하면서 영어 비율을 5% 줄여 15%만 반영한다. 가톨릭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영어 영역에 20%의 비율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의예과처럼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작아졌다. 상명대 수학교육과는 수학 영역을 35%에서 40%로 늘리는 대신 영어 비율을 20%에서 15%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어 영역을 가산점으로 활용하는 대학영어 영역을 가산점으로 반영하는지, 반영 비율을 부여해 점수 산출에 활용하는지, 영역별 등급 점수 차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따라 영어 영역의 변별력과 영향력은 크게 달라진다. 서울교대, 고신대 의예과 등은 수시모집과 같이 영어 등급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도록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이 소장은 “서울대는 영어 등급에 따라 2등급부터 0.5점씩을 감산하며, 고려대(서울)도 영어 영역 2등급은 1점, 3등급은 3점을 감산하 2019-07-12
- 수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 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 짧다. 그러나 학기 중에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기에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과목인 수학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기본기를 점검하고 보충해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다. 동기부여 학습으로 중하위권 학생을 상위권으로 명문대 진학까지 성공시키며 수학의 강자로 떠오른 명문학원 이종호 원장에게 여름방학 수학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본개념과 원리 파악이 우선어느 학년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예비고1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중등 수학을 점검하고 고등 수학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수학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은 대다수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모르고 단순히 문제풀이에만 의존해 암기하듯 공부하기 때문에 틀린 문제는 계속 틀리고 조금만 응용문제가 나와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수학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이종호 원장은 어려서부터 수학학원을 다니고 많은 문제집을 풀며 선행을 해도 막상 고등부에 와서는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 기본기가 없이 문제풀이에만 익숙해진 암기식 공부 방법은 중등 과정에서는 성적을 유지할지 몰라도 고등부에 올라가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방학동안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제대로 된 학습 습관이 성적향상의 열쇠명문학원에서는 예비고1과 고1, 2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습 습관을 바로 잡는데 집중 할 예정이다. 특히 중등 때 수학학습 습관을 제대로 바로 잡는 것이 급선무라고 인식하는 이 원장은 문제집을 여러 권 푸는 것보다 항상 기본서를 중심으로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학습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분량의 숙제보다 한 문제라도 스스로 개념원리와 해결책을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특히 오답노트와는 달리 그날 배운 개념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증명하는 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심어주고, 정규수업 시간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 개별 상담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상황을 점검한다.“학생들은 암기식 문제 풀이에만 익숙해있다. 실제 명문학원에 처음 오는 학생에게 난이도가 낮은 100개의 문제를 풀게 하면 상위권 학생들조차 틀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학생들이 제대로 문제를 읽지 않는다는 뜻이다. 너무 많은 문제를 암기 방식으로 풀어보았기 때문에 평소 접하던 유형만 생각해 문제를 푸는 것에 익숙한 잘못된 방식이다.”중상위권 학생들이 시험에서 점수를 놓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잘못된 학습법 때문이다. 그래서 명문학원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이런 습관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 수학은 기본개념정리가 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특히 고등수학은 전 과목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모든 개념을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개념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없다면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이고 문제 이해조차 어려울 수 있다. 명문학원은 학생들이 처음 오면 일주일 동안 수업을 들어본 후 학원 등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그만큼 수업에 대한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수업은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시킨 후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스스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적용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수학 학습 진도도 학생의 이해 능력에 맞춰서 진행한다. 이밖에 명문학원의 선생님들은 모두 수학을 전공한 실력 있는 고등수학 전문 강사들로 구성되어 중등부도 고등수학과 연계해 학습하는 것도 장점이다. 2019-07-10
- 고1, 고2 수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재 고1학생과 관련하여 지난 5월 서울대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선택과목 응시 기준을 발표했다. 문과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에 수학 선택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탐구 선택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이고 이과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인데 수학 선택은 미적분, 기하 중 택1, 탐구 선택은 과학 8과목 중 서로 다른 분야의 Ⅰ과목 1개+Ⅱ과목 1개이다. 더욱이 수학 등 교과 이수를 따져 가산점을 주고 있어서 결국 문과, 이과라는 말은 없어졌지만 현 고3과 차이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서울대를 진학하지 않더라도 결국 문과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학(상), 수학(하),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를 이과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학(상), 수학(하), 수학1, 수학2, 미적분을 공부해야 하며 특히 서울대를 진학 하는 학생의 경우 가산점이 있으므로 기하, 확률과 통계까지는 학교에서 이수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2 겨울방학 전 수학 진도 마무리해야이제 길은 명확하다. 늦어도 고2 겨울방학 전까지는 수학 진도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제 입시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고1의 경우 중학교 때 보다 늘어난 학습량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다가올 고2, 고3에 비하면 지금은 신선놀음과 같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고1 학생의 경우 : 고1 하위권의 경우 이번 여름방학 동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것이 좋으나, 중위권 정도 되는 학생의 경우 수학(하)를 시작으로 수학(상)은 부족한 개념들만 따로 정리하여 보충하는 정도의 공부가 좋다. 생각보다 수학(상)에 나오는 많은 부분들이 수학(하)와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중상위권 이상은 문과 계열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수학1 정도는 시작하고 이과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의 경우 2학년 때 한 학기에 2과목을 이수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학1, 수학2까지는 시작을 해야 2학년때 학교 커리에 맞춰서 내신준비가 가능하다.고2 학생의 경우 : 이제는 수험생이라는 마인드로 학습에 임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되고 고3들은 이미 입시 준비가 마무리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전 까지는 기본 수학 과정을 마무리해야 겨울방학부터는 본격적인 입시준비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2학기 과정인 수학2 뿐만 아니라 최소한 문과 계열 학생의 경우 확률과 통계, 이과 계열 학생의 경우 미적분의 기본 개념은 공부를 해둬야 할 것이며, 수능 범위인 수학1 과정에 대한 기본 개념이 부족한 학생은 복습은 필수일 것이다.고3 학생의 경우 : 고3 이라면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무조건 본인이 선택한 길로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1등급, 2등급 학생은 기본 개념은 되어 있지만 실수나 고난도 문제에서의 어려움으로 등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실전에서는 이런 것들이 용납되지 않는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많은 고난도 문제 풀이를 통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3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면 기본 개념에 대한 숙지가 부족하거나 개념을 문제 풀이로 연결하는 연습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 동안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문제 풀이에 익숙해지면 고난도 문제에 접근하여 자신만의 풀이 방식을 만든다면 충분히 등급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수학 성적은 본인의 의지와 정확한 코칭이 맞물려야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성적의 상승곡선은 중요하다. 특히 고1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위치 점검은 수학성적이 필요한 대입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안타깝지만 모든 학부모가 전문가일 수는 없다. 내 아이의 수학성적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은 적당한 무관심과 거리두기, 성장기의 아이와 인생에 대해 소통하기. 등 이런 것들이 아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주고 좀더 일찍 마음을 잡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입시에서 실패한 아이들은 하나같이 같은 말을 한다. ‘조금만 더 일찍 준비했더라면’ 일산 후곡 수풀림수학학원 이규헌 원장문의 031-915-8200 2019-06-27
- 수학 성취도 비교 분석으로 고교 경쟁력 살펴보기노원도봉지역 고교 2018 고1 성취도 분석 ②수학 2018학년도 1, 2학기의 고교별 교과 성취도 자료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됐다. 이는 고교별 교과 평가의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학생들의 성취도 비율을 보여주는 자료로, 자세히 살펴보면 고교별 평가의 차이, 학생들의 수준, 과목별 평가 경향들을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자료를 통해 노원도봉지역 25개 고교 (노원지역 17개/ 도봉지역 8개) 고교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 성취도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해봤다. 지난 호 국어 교과 성취도 비교 분석에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수학 교과의 고교별 성취도를 유형별로 나누어 살펴봤다.교과 과목별 성취도 A~E 등급 분할 기준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기재요령’에 따르면 고1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등 보통교과 일반과목과 심화과목의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A~E로 구분하며, 그 산정 기준은 A(성취율 90% 이상), B(80% 이상~90% 미만), C(70% 이상~80% 미만), D(60% 이상~70% 미만), E(60% 미만)로 평정하되, 기준 성취율에 따른 분할점수를 과목별로 학교가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일반적으로 성취도A는 원점수 90점 이상, B는 80점 이상, C는 70점 이상, D는 60점 이상, E는 60점 미만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학교별로 A부터 E까지 분할점수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평균이 극히 낮음에도 성취도 A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학교들이 있는데, 이는 성취도 A를 가르는 점수를 상당히 낮게 산정했음을 시사한다.노원지역 고교 : 고1 수학 교과 고교별 성취도 비교#유형 1 : 1, 2학기 모두 평균 60점대 - 상계고, 청원고유형1은 2018학년도 수학 교과 평가에서 1, 2학기 모두 평균이 60점 대 이상으로, 노원지역에서는 높은 점수로, 상계고와 청원고가 이에 해당된다.상계고의 경우는 1, 2학기 수학교과 평균이 각각 60.9점, 61.7점으로, 성취도 비율 역시 비교적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청원고는 수학교과 평균이 1학기 65.0점, 2학기 60.3점으로 높은 편이지만, 성취도 A 비율이 1학기 4.5%, 2학기 4.4%로 최상위권 비율이 낮은 반면 성취도 B, C 비율이 1학기 79.6%, 2학기 74.3%로 상당히 높고, 성취도 E 비율 역시 1학기 4.2%, 2학기 8.1%로 낮게 나타나 중상위권이 두터운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평균이 낮아진 것으로 보아 1학기 대비 2학기 시험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유형 2 : 1, 2학기 평균이 변동이 있는 경우 (50점대-> 60점대) - 상명고, 서라벌고, 수락고, 용화여고, 청원여고유형2는 평균이 50점에서 60점대로 변동이 있는 경우로, 상명고, 서라벌고, 수락고, 용화여고, 청원여고가 해당된다. 상명고는 1,2학기 평균의 변화가 적고 성취도 A~E 비율이 비교적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서라벌고는 성취도 A, B 비율을 합산하면 1학기 70.3%, 2학기 64.1%로 A-B 구간에 학생이 몰려있어 상위권 내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성취도 E 비율이 1학기 0%, 2학기 0.5%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평균 점수의 수준에 비해 성취도 A, B의 비율이 높은 것은 일반적인 성취도 분할기준에 따른 구분이 아닌 학교 나름의 분할 기준로 점수에 따라 성취도를 정했기 때문이다. 평균으로 볼 때 평가의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고, 이를 감안해 성취도 분할 기준 점수를 상당히 낮춘 것으로 보인다.수락고의 경우는 성취도 E 변화가 눈에 띈다. 1학기 1.1%였던 성취도 E 비율이 2학기 25%로 20%이상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히 시험 난이도 상승이 아니라 1,2 학기 학교가 적용한 성취도 분할기준의 변화가 예상된다.용화여고는 성취도 A 비율(1학기 7.3%, 2학기 3.3%)과 성취도 E 비율(1학기 6.0%, 2학기5.3%)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성취도 C, D 비율이 1학기 73.7%, 2학기 75.2%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 수학교과에서 중위권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청원여고는 1학기성취도 A, B 합산 비율이 42.0%가 2학기에는 45.5%로 올라간 반면 성취도 E 비율이 15.7%에서 7.6%로 대폭 낮아진 것으로 보아 시험 난이도 하락 또는 성취도 분할 기준 점수의 변동이 예상된다.#유형 3 : 1, 2학기 모두 평균 50점 대 이상 - 노원고, 대진여고, 영신여고, 염광고, 월계고, 재현고, 한국삼육고유형3에 해당하는 학교는 노원고, 대진여고, 영신여고, 염광고, 월계고, 재현고, 한국삼육고로 1,2학기 평균이 모두 50점 대로 나타났다.노원고는 평균이 2학기에 다소 낮아진 반면 1학기 성취도 A, B의 합산 비율이 33.0% 였으나 2학기에는 61.8%로 상당히 높아졌고, 성취도 E 비율의 경우 1학기 1.6%, 2학기 0.5%로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시험 난이도가 낮아지거나 학교의 성취도 분할기준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대진여고는 성취도 비율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으며, 성취도 A, B 비율이 1, 2학기 각각42.9%, 52.8%로 상위권이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영신여고 역시 비교적 고른 성취도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성취도 A, B 을 합산하면 1학기 65.8%, 2학기 52.8%로 상위권 학생의 포진이 예상된다. 반면 성취도 E 비율은 4.3%에서 14.0%로 늘어나 평가기준의 변화 또는 시험 난이도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염광고는 1학기 성취도 A 비율이 2.8%에 불과했으나 2학기에 29.1%로 대폭 늘어나고 성취도 E 비율은 1학기 12.2%에서 2학기 3.3%로 대폭 낮아진 것으로 보아 단순히 시험 난이도 하락이 아니라 학교의 성취도 분할기준의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다.월계고는 다른 성취도 비율이 고른 반면 성취도 E의 높은 비율이 눈에 띈다. 1학기 49.5%, 2학기 48.7%로 수학교과에 있어 하위권이 많거나 학교 성취도 분할기준이 높을 수 있다. 재현고는 1학기에는 성취도 A, E 비율이 각각 4.5%, 7.7%로 낮은 반면 2학기에는 성취도비율이 고르게 나타났다. 또한 성취도 B, C, D 비율이 매우 높게 보여 중상위권이 많아 보인다. 한국삼육고는 비교적 평이한 분포를 보여준다.#유형 4 : 1, 2 학기 평균 50점 대에서 40점 대로 변동- 대진고 , 불암고유형4는 평균이 50점 대에서 40점 대로 낮아진 경우로 대진고와 불암고가 해당된다. 대진고는 수학교과 평균이 1학기 55.1점에서 2학기에는 48점으로 낮아졌다. 특히 성취도 A 비율이 1학기 8.2%, 2학기 4.0%으로 최상위권 비율도 낮았졌고, 성취도 E 비율도 18.4%에서 14%로 낮아진 것으로 보아 2학기 시험 난이도 상승과 더불어 상위권 대상 변별력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성취도 A와 B의 합산 비율이 1학기 28.0%에서 2학기 19.8%로 낮아졌다. 또 성취도 B. C의 비율이 50%를 넘어서고 있어 중상위층이 두텁다고 볼 수 있다.불암고의 경우도 1학기 평균 52.2점이 2학기에는 44.9점으로 낮아졌으며, 성취도 비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1학기 성취도 A, B 비율이 54.6%에서 2학기 35.5%로 낮아진 반면 성취도 D, E 비율의 변화는 거의 없어 상위권을 가르는 시험문제가 출제됐음을 알 수 있다.#유형 5 : 1, 2학기 모두 평균 낮은 편(45점 이하) - 혜성여고유형5는 1, 2학기 평균이 45점 이하로 낮은 편으로 혜성여고가 여기에 해당된다. 혜성여고는 1학기 42.3점, 2학기 40.7점으로, 성취도 A, B 비율이 1, 2학기 큰 변동이 없는 반면 1학기 8.2%에 불과하던 성취도 E 비율이 2학기에는 22.9%로 대폭 늘어나는 것 2019-06-27
- 절대평가인 수능과 달리 교과 평가는 난이도 높아 ‘학교 알리미’사이트에 고교별 2018학년도 1,2학기 교과 학업성취사항이 공시됐다. 고교별로 각 과목들의 평균, 표준편차, 학생들의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여주는 공시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각 고교별 학생들의 수준, 과목 평가 방법 등 다양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자료 중에서 분당지역 19개 고교와 용인지역 중 수지와 죽전지역의 15개 고교를 선정해 각 학교 고1 학생들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 학업성취 사항을 비교해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를 유형별로 나누어 분석했다. 지난 2주에 걸쳐 국어와 수학 교과의 성취도를 살펴본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영어 교과의 고교별 학업성취도를 살펴봤다.참조 학교 알리미 사이트 2018학년도 고교별 교과 학업성취사항(2019년 4월 기준)*자료 취합 기준: 2019년 4월,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8년 고교별 1, 2학기 국어 교과 학업성취도 사항을 조사했다. 분당지역은 18개 일반고와 외국어고 1개교를, 용인지역은 인구가 많은 수지와 죽전지역의 15개교만을 대상으로 하였다.분당지역 19개 고교18개의 일반고와 특목고인 성남외고까지 포함한 19개 고교의 지난해 고1학생들의 영어 교과 학업성취도 평가를 살펴보았다. 분당지역 고교의 1,2학기 영어 교과의 평균 점수는 성남외고 2학기 79.1점과 판교고 2학기 평균인 55.4점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단, 중학교 영어 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성남외고를 제외한 일반고들 중에서는 분당영덕여고의 1학기 평균 점수인 73.6점이 가장 높았다.시험의 난이도와 학생들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표준편차는 수내고 2학기 시험의 26.3부터 성남외고 2학기 12.6까지 사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일반고 중에는 낙생고 2학기 17.3이 가장 낮았다. 교과 성적의 분포도를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표준편차가 크면 학생들의 성적 편차가 큰 것을 의미하며, 표준편차가 작으면 학생들의 점수대가 거의 평균에 몰려있어 편차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형1: 1, 2학기 모두 평균 70점 이상, 성취도 A~B 비율 높음-분당영덕여고, 분당중앙고, 성남외고유형1은 1, 2학기 평균이 모두 70점 이상이고, 성취도 A와 B의 비율이 높은 학교들로 분당영덕여고, 분당중앙고와 성남외고가 해당된다. 특히 성남외고는 중학교 영어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외국어고등학교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 2학기 평균이 각각 76.3점과 79.1점으로 분당지역 19개 고교 중에 가장 높았으며, 표준편차 또한 13.4와 12.6으로 작아 학생들의 점수대가 평균 점수에 촘촘히 모여 있음을 알 수 있다.반면 일반고인 분당영덕여고와 분당중앙고는 평균 점수가 모두 70점 이상으로 높았으며 성취도 A~B의 비율 또한 40% 이상으로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성남외고는 성취도 E의 비율이 다른 성취도에 비해 낮은 반면 분당영덕여고와 분당중앙고의 성취도 E의 비율은 모두 20% 이상으로 다른 성취도에 비해 결코 낮지 않았다. 특히 분당영덕여고 2학기 시험은 성취도 E의 비율이 26.3%로 가장 높아 성적이 양극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즉, 성취도 A~B를 합친 비율이 가장 높고, 성취도 C~D를 합친 비율이 낮은 두 학교는 중상위층이 두텁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에 따라 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유형2: 평균 58점 이상, 성취도 E비율 가장 높음- 낙생고, 늘푸른고, 돌마고, 서현고, 송림고, 운중고유형2는 1, 2학기 평균 점수가 58점을 넘으면서 성취도 E비율이 가장 높은 유형이다. 낙생고, 늘푸른고, 돌마고, 서현고, 송림고, 운중고가 이에 해당된다. 이중에서도 돌마고의 2학기 평균 점수는 57.6점이었으나 1학기 평균은 59.7점이었기 때문에 유형2로 분류했다.유형2에 분류되어 있는 학교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으로 다시 분류할 수 있다. 성취도 E의 비율이 40% 이상으로 많은 학생들의 성적이 집중 분포되어 있는 돌마고, 송림고와 운중고, 그리고 성취도 E의 비율이 다소 높지만 다른 성취도 비율 또한 고른 분포를 보이는 늘푸른고와 서현고, 그리고 성취도 A의 비율이 상당히 낮은 낙생고는 같은 유형이지만 다른 특징을 보인다.성취도 A비율이 1학기 6.3%와 2학기 8.0%로 상당히 낮은 낙생고는 시험을 다소 어렵게 출제해 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취도 E를 제외한 다른 성취도의 고른 분포를 보이는 늘푸른고와 서현고는 성취도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한 문제 실수로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유형3: 1, 2학기 모두 평균 60점 이상, 성취도 E비율 낮음- 분당대진고, 태원고유형3은 1, 2학기 평균이 높으면서 성취도가 가장 낮은 E의 비율이 다른 비율보다 낮은 학교로 분당대진고와 태원고가 해당된다. 분당대진고는 2학기의 성취도 E의 비율이 0.7%였으며 1학기 또한 3.3%로 매우 낮았다. 태원고는 성취도 E의 비율이 1학기에는 5.9%로 가장 낮았고, 2학기는 14.5%로 13.3%로 가장 낮은 성취도 D비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성취도 A의 비율을 살펴보면 분당대진고는 34.0%와 33.9%로 매우 높았지만 태원고는 1학기는 성취도 B의 비율이 34.6%로 가장 높았고 2학기는 성취도 A의 비율이 31.9%로 가장 높았다. 따라서 이 학교들은 중상위권 학생들이 매우 두텁다고 볼 수 있다. 유형4: 평균 높은 편, 성취도 A비율 높음- 한솔고유형4는 1, 2학기 평균과 성취도 A의 비율이 높은 학교로 한솔고가 해당된다. 한솔고는 1, 2학기 평균이 각 63.9점과 63.3점으로 높은 편에 속하며 성취도 A비율이 1학기 36.8%와 2학기 36.1%로 높았다. 그러나 표준편차가 두 학기 모두 25.0으로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 크기 때문에 학생들의 영어 성적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형5: 평균 낮은 편, 성취도 A비율 낮음- 판교고유형5는 평균이 높지 않으면서 성취도 A비율이 낮은 학교로 판교고가 해당된다. 판교고의 평균은 1학기 56.4점, 2학기 55.4점이었으며 성취도 A비율은 3.1%와 6.4%로 상당히 낮았다. 반면 성취도 E의 비율이 1학기 50.8%와 2학기 51.9%로 높아 성취도 A 비율이 낮지만 성취도 B부터 E까지의 비율이 고르게 나타난 낙생고와 대조를 이뤘다.유형6: 평균 낮은 편, 성취도 A~E 고른 분포-불곡고, 수내고유형6은 1,2학기 평균이 낮은 편에 속하며 성취도 A~E의 고른 분포를 보이는 학교로 불곡고와 수내고가 해당된다. 단, 수내고는 1학기 성취도 A의 비율이 9.1%, 성취도 C의 비율이 34.7%로 다른 성취도들과 비교해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2학기에는 다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어 유형6로 분류했다.이 유형에 속하는 두 학교의 성취도 E의 비율은 수내고 1학기 11.8%를 제외하고는 20%를 넘기고 있어 변별력을 유지한 평가였음을 알 수 있다. 유형7: 1, 2학기 비슷한 평균, 성취도 분포 변화 뚜렷해-보평고, 분당고, 야탑고유형7은 평균과 성취도 분포의 1, 2학기 변화가 뚜렷한 학교로 보평고, 분당고, 야탑고가 해당된다. 보평고의 평균 점수는 58.5점과 58.4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1학기 성취도 A의 비율이 4.7%, 성취도 E비율이 50.0%이었던 반면 2학기에는 성취도 A비율이 25.1%로 크게 증가하고 성치도 E의 비율이 13.5%로 감소하며 성취도 분포비율의 변화를 보였다. 야탑고 또한 마찬가지로 평균점수는 59.1점과 56.3점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1학기에는 성취도 D~E의 비율이 27.4%로 낮았지만 2학기에는 성취도 A~B의 비율이 24.7%로 낮았다. 이는 1학기 성적을 바탕으로 시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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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강사 인터뷰 - 수학 고정민 강사 대치동 이과 최상위권이 신뢰하는 수학 고정민 강사는 지난 6월 4일에 치러진 모의평가(이하 모평) 출제 기조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동안 이과 최상위권은 수능 수학(가형) ‘21번, 29번, 30번’ 최고난도 킬러 문항에 매달렸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기조 변화에 맞춰 수능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고정민 강사를 만나 ‘6월 모평 이후 비책’을 들어봤다.Q. 이번 6월 모평은 예상 등급 간 간격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등급 간 간격이 넓다는 것을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한다.(표 참조) 1~3등급 원점수 간극을 보면 2019학년도 수능은 92-88-81이었지만, 2020학년도 6월 모평은 88-80-71로 1등급과 2등급 차이가 8점, 2등급과 3등급 차이가 9점으로 넓다. 등급에 따라 2문항이 걸쳐질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등급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몇 점을 받았는가’에 따라 대학 진학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2019학년도 6월 모평 2019학년도 수능 2020학년도 6월 모평Q. 이렇게 점수 차가 벌어진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6월 모평의 문항별 정답률에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최고난도였던 킬러 문항인 21번(미분)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문항으로 출제되어 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실제로 25번(경우의 수), 27번(확률), 28번(삼각함수의 극한) 문항보다 21번 정답률이 더 높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29번 문항은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29번 및 수능 29번의 소재가 결합된 문항이 출제돼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다. 30번 문항은 신유형으로 치환적분과 부분적분의 기하학적 의미를 해석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다만 대다수 학생이 ‘시간 부족’으로 인해 30번(적분) 문항을 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정답률이 6% 정도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모평은 29번, 30번 문항을 제외한 4점 문항 즉, 준킬러 문항에서 승패가 좌우됐다.”Q. 킬러 문항의 난도는 낮아졌지만, 준킬러 문항이 어려웠다는 의미인가?“준킬러 문항을 포함한 종합적인 난도는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6월 모평의 준킬러 문항은 문제 해결방안을 못 찾으면 계산이 복잡하고 시간이 부족한 문항이 많았다. 또, 종합적인 사고 즉, 여러 가지 개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인 수학의 영역을 고르게 공부하지 않은 학생은 매우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Q. 기존과 다른 6월 모평의 출제 기조는 무엇을 의미하나?“2020학년도 수능의 출제 기조도 이와 유사할 것이라고 본다. 결국 등급 간 점수 차가 크다는 건, 몇 등급이냐가 아니라 몇 점이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최상위권이든 중상위권이든 무조건 킬러 문항만 매달려 집중적으로 공부해온 학생들은 공부 방향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준킬러 문항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경우, 이 부분에서 점수를 깎아 먹을 확률이 높다.” Q. 그렇다면 수능까지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첫째, 고난도 킬러 문항에만 매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둘째, 모든 단원을 골고루 잘 대비해야 한다. 등급 간 점수 간격이 크지 않을 땐 어려운 단원을 공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었지만, 변화된 출제 기조로 유추해보면 골고루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셋째, 그래서 준킬러 문항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결국 시간 싸움으로 승부가 날 것이다. 시간을 단축하는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2~3점 문항은 10~15분 내외, 준킬러 문항은 50분~1시간 내외, 나머지 고난도 문항은 30~40분 정도로 분배해 푸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한다.”Q. 그래서 학생들에게 데일리 과제를 내는 것인가?“그렇다. 6월 모평은 적당한 난도의 문제를 탄탄하게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수능 역시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양질의 준킬러 문항을 풀어봐야 하고, 시간 분배 연습도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데일리 과제를 내는 이유는 10~15분 내 풀어야 하는 문항만 모은 시험지 2회, 준킬러 문항만 모은 시험 4회 이렇게 6일 동안 매일 학습하게 한다. 그래야만 변화된 수능 출제 기조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 올해 파이널 모의고사 수업에서는 현장 해설 강의 대신 영상 해설 강의로 대체할 예정이다. 학생마다 성적 편차가 있어서 비효율적일 수 있다. 대신 수업시간에는 꼭 필요한 콘텐츠만 모아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주제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정민 강사의 수능 수학 대비법-연습문제를 많이 풀어서 손이 빨라져야 한다.-빠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문제의 조건을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문제 풀 때 어떻게 풀지 빠른 설계를 해야 한다.(구하고자 하는 값이 어떤 과정을 통해 나타날 것인지 설계하는 연습) 2019-06-21
- 2018년 성취도 비교 분석, 노원·도봉 지역 고교 경쟁력 살펴보기 2018학년도 1, 2학기의 고교별 교과 성취도 자료가 ‘학교알리미’사이트에 공시됐다. 이는 고교별 교과 평가의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학생들의 성취도 비율을 보여주는 자료로, 자세히 살펴보면 고교별 평가의 차이, 학생들의 수준, 과목별 평가 경향들을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자료를 통해 노원 도봉 25개 (노원 17개/ 도봉 8개) 고교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 성취도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했다. 이번호에서는 국어 교과의 고교별 성취도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특징적인 부분을 정리했다.과목별 성취도 A~E 등급 분할 기준 학교별로 다를 수 있어고교별 성취도를 비교해서 살펴보기 위해서는 고교별로 과목별 성취도를 정하는 기준을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기재요령’에 따르면 고1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등 보통교과 일반과목과 심화과목의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A~E로 구분하며, 그 산정 기준은 A(성취율 90% 이상), B(80% 이상~90% 미만), C(70% 이상~80% 미만), D(60% 이상~70% 미만), E(60% 미만)로 평정하되, 기준 성취율에 따른 분할점수를 과목별로 학교가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즉, 일반적으로 성취도A는 원점수 90점 이상, B는 80점 이상, C는 70점 이상, D는 60점 이상, E는 60점 미만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학교별로 A부터 E까지 분할점수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로 평균이 낮음에도 성취도A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학교들이 있는데, 이는 성취도A를 가르는 점수를 상당히 낮게 산정했음을 시사한다. 단, 체육, 예술(음악/미술) 교과(군)의 과목 성취도 A(80% 이상~100%), B(60% 이상~80% 미만), C(60% 미만)로 평정한다.노원 지역 고교: 고1 국어 교과 고교별 성취도 비교노원지역 고교의 경우는 국어 평균점수가 63점대에서 77점대로 점수간의 차이가 촘촘했다. 1, 2학기 모두 평균이 75점 이상 높은 학교가 없어 70점을 기준으로 고교를 분류한 다음 학교를 특징을 비교했다.#유형1: 1, 2학기 평균 모두 70점대 이상 (70~ 75점) : 노원고, 불암고, 수락고(자공고), 염광고, 월계고, 청원고, 청원여고, 한국삼육고,유형1은 2018학년도 국어 교과 평가에서 1, 2학기 모두 평균이 70점 이상인 학교들로 노원고, 불암고, 수락고(자공고), 염광고, 용화여고, 월계고, 청원고, 청원여고, 혜성여고, 한국삼육고이다. 이 중 불암고와 염광고, 월계고, 청원고, 청원여고의 경우는 성취고 A~ E 분포가 골고루 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노원고의 경우는 2학기 기준 성취도 E 비율이 24.2%에 달해 성취도가 낮은 학생 역시 많이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락고(자공고)는 1학기, 2학기 모두 성취도 A 비율이 (1학기 42.4%, 2학기 60.9%) 높고, 성취도 A와 B 비율을 합산하면 각각 67.4%, 70.1%로 나타났다. 한국삼육고의 경우는 성취도 A비율에 비해 성취도 B, C 비율이 높으며, 합산하면 1, 2학기 각각 58.9%, 69.8%로 국어교과에서 중상위권 학생의 포진이 눈에 띈다. 특히 이 학교 중 1, 2학기 각각 평균이 75점 이상 높게 나타난 학교로는 1학기의 경우 염광고(79.2점), 청원여고(76.9점), 노원고(75.8점), 불암고(75.4점)였으며, 2학기에는 청원고(75.9점), 용화여고(75.4점), 한국삼육고(75점) 였다. 이 학교들의 평균이 높은 것은 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치열해 성적이 좋은 점도 있지만 국어 시험이 다소 쉽게 출제된 영향도 있다고 볼 수 있다.#유형2 : 1, 2학기 평균이 모두 60점 대 (63~ 69점) : 상명고, 영신여고, 재현고, 혜성여고유형2는 1, 2학기 모두 평균이 60점 대에서 70점 사이로, 상명고, 영신여고, 재현고, 혜성여고 등 네 학교가 해당된다. 평균이 낮은 학교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국어시험 난이도가 높아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는 경우와 어렵지 않았음에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낮은 경우이다. 학교별 성취도 분포의 특징을 살펴보면 상명고의 경우는 1학기 성취도 A의 비율도 1학기 15.7%인 반면 2학기에는 2.9%로 성취도 A 기준이 높았거나 극상위권 대상의 시험난이도 상승을 예측할 수 있으며, 그 외 성취도는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영신여고의 경우 음악중점학급을 제외한 국어 성취도로 1,2학기 성취도 A, B 비율이 58.8%, 50.4%에 집중된 반면 성취도 D, E 비율을 합산하면 1학기 0.4%, 2학기 7.2%로 성취도 기준이 너무 낮았거나 전반적으로 중상위권 학생층이 두터운 것으로 보여진다. 혜성여고도 영신여고와 비슷한 양상으로 성취도 A, B비율이 1,2학기 61.9%, 69.8%로 높은 반면 성취도E 비율은 2.2%, 3.8%로 낮게 나타났다. 재현고의 경우 성취도가 비교적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유형3 : 1,2학기 평균이 60점과 70점 대를 오가는 경우 : 대진고, 대진여고, 상계고, 서라벌고유형3은 1,2학기 평균점수가 60점대와 70점대로 차이를 보이는 경우로 대진고, 대진여고, 상계고, 서라벌고 네 학교로 나타났다. 대진고의 경우 1학기 평균이 74.7점인 반면 2학기에는 68.7점으로 성취도 A, 비율이 1학기 53.5%인 반면 2학기에는 9.2%로 무려 44.3%가 줄어들면서 난이도 상승 또는 극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 문제 출제를 예측해볼 수 있다. 대진여고의 경우는 1학기 성취도 A, B 비율 64.1%가 2학기 73.6%로 대폭 늘어났으며, 자세히 들여다 보면 2학기 A 비율이 51.5%로 난이도 변화 또는 평가 기준을 학교 나름의 분할 기준에 따라 성취도를 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 1, 2학기 D, E 비율이 11.4%, 13.8%도 주목할대목으로 A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가장 높고,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그 비율이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E의 비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런 경우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 극히 A로 편중돼 있어 이 자료만으로 학생들의 학력 분포,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비율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서라벌고는 1, 2학기 모두 성취도C 비율이 48%, 61.4%로 중위권 학생층이 두터워보인다. 반면 2학기의 경우 성취도 A 비율이 7.1%, E 비율이 7.9%로 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 있는 문제 출제를 예상할 수 있다. 상계고는 비교적 성취도 분포가 고르게 나타났다.#. 2018학년도 노원17개 고교 고1 국어 성취도 비교도봉지역 고교 : 고1 국어 교과 고교별 성취도 비교도봉지역의 경우, 국어 평균점수가 62점부터 85점까지 격차가 심한 특징이 있어 먼저 점수대별 분류를 한 후, 각 고교별 특징을 살펴봤다. 서울외고(특목고), 선덕고(서울형 자사고)를 포함해 고교별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정리했다. #유형1: 1, 2학기 평균이 모두 75점 이상 : 서울외고, 선덕고, 자운고유형1은 2018학년도 국어 교과 평가에서 1, 2학기 모두 평균이 75점 이상인 학교들로 서울외고, 선덕고, 자운고가 해당된다. 서울외고의 경우는 1학기 평균 81.6점, 2학기 85.3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학기의 경우 성취도 A 비율이 50.9%로 성취도 B와 합산할 경우 1학년 학생의 80.6%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어고등학교라는 학교 특성상 상위권 학생층의 분포가 높다는 판단과 더불어 성취도 분포가 고르던 1학기에 비해 시험 난이도 하락 또는 평가 기준 적용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성취도 E비율이 5%도 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선덕고(서울형 자사고)의 경우는 1,2학기 평균이 77.9점, 201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