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유롭게 연구하고 토론하며 많이 배우고 친해졌어요!” 중학교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아리 활동. 특히 조직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자율 동아리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오롯이 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꾸려지기에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 자유 학년제 시행 이후 학교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의미 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수학&과학 연구·토론 동아리 ‘알고리즘’알고 싶은 수학·과학 자유롭게 탐구하고 토론하는 활동‘알고리즘’은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여러 주제를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해 만든 동아리로 뜻을 같이하는 2학년 동급생 친구들 8명이 모여 활동한다. 동아리 이름 ‘알고리즘’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절차, 방법, 명령어들을 모아놓은 것이라는 원 단어의 뜻처럼 동아리에 모인 한 명 한 명이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리의 주된 활동은 각자 관심 있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의 주제를 두 가지씩 정해 매주 돌아가며 발표하고 그것에 대해 같이 토론하는 것. 주제에 대한 조사는 발표자뿐 아니라 모든 부원 각자가 다 함께해 자기가 맡은 주제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발표하는 모든 주제를 조사하고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올해 다룬 16가지 주제는 평소 관심 있던 주제이거나 수학 혹은 과학 관련 책과 잡지에서 선별한 것들로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는 수학·과학 분야의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11월에는 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주최한 기하학 공간건축물전시 및 체험을 목적으로 한 ‘제1회 청소년 기하학 축제’에 참여,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팍타크로의 기하학적 원리와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만드는 체험을 하는 부스를 운영했고 또한, 학교에 설치하는 구조물 스타돔 제작을 맡았다. 동아리 활동 통해 서로 많이 배우고 친해질 수 있어동아리 회장 2학년 박채연 학생은 ‘평소 수학과 과학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접한 여러 흥미로운 주제들을 친구들과 같이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토론해 보고 싶어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하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학과 과학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학교 끝나면 학원이나 다른 계획들로 따로 만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해 서로 새로운 면을 많이 알게 되고 더 친해질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원들 모두 동아리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신들이 맡은 발표를 준비하고 ‘청소년 기하학 축제’ 부스 활동 준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한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알고리즘’의 내년 계획은 발명,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새로운 주제들에 대한 연구와 논의 활동을 해나가는 것과 수학과 과학에 대해 알고 싶고 관심 있는 후배들이 많이 참여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알고리즘’이 계속 발전하고 그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동아리 회장으로 책임이 크고 맡은 일도 많았는데 그것을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어 회장이 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일 년이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워요. 처음 발표를 맡아 순간순간 고심하며 준비했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아무래도 첫 발표다 보니 책임감이 느껴져 더 많이 신경 쓰이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마치고 나서 동아리를 잘 이끌 수 있겠다는 확신을 하게 됐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학년 1반 박채연-“수학과 과학에 관심 많고 잘하는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며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친구들이죠. 몰랐던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친구들 발표 들으며 또, 제가 맡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뿌듯함과 자신감을 얻고 많이 배우 수 있었습니다. -2학년 5반 이정혁-“수학이나 과학의 여러 주제를 토론하며 심도 있게 알아가는 활동을 통해 관심 있었던 내용은 더 자세하게, 모르는 주제는 잘 알게 된 것이 가장 좋았고 또,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친구들과 좀 더 심화한 새로운 내용을 공유하고 같이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과학이나 수학에 관심 있는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합니다. -2학년 1반 임도현-“친구들이 발표하는 주제를 들으며 다양한 사실에 대해 알게 되었고 또한, 발표 준비를 하면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새로운 사실까지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년 후배들에게 아침에 일찍 와서 하는 활동이라 좀 힘들 수 있지만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동아리로 추천하고 싶고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하라는 얘기해주고 싶어요.” -2학년 4반 손승오-“두 번의 발표를 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준비하면서 관심 있는 분야를 자세히 조사하고 넓은 영역을 배울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율 동아리 활동은 처음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주제를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발명과 같은 새로운 분야도 다뤄보면 좋을 것 같아요.” -2학년 1반 김범진-안전 동아리 ‘세이프 존’안전에 관해 관심 두고 자세히 알아보는 활동 ‘세이프 존’은 각 반에서 안전 도우미로 활동하는 학생 중에서 안전에 관해 좀 더 관심 있고 안전에 대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안전을 위한 방법을 같이 연구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인 자율 동아리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고 요즘 안전과 관련된 사고들을 많이 접하면서 안전에 대해 더 관심을 두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동아리를 이끄는 2학년 이금녕 학생은 ‘안전 연구학교로 전 학년 각 반에 안전 도우미가 두 명씩 활동하고 있는데 우선 그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 학생들에게 참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모인 인원은 1학년 5명과 2학년 3명으로 총 8명의 학생들. 동아리의 주된 활동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학교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대해 각자 주제를 정해 발표하고 UCC를 만드는 것. 그리고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포스터와 PPT 만드는 작업을 했다. 또한, 부원들이 돌아가면서 점심시간마다 학교 안전 체험실에서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담당했다. 안전의 중요성 느끼고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해‘세이프 존’ 부원들이 꼽은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주변의 안전을 돌아보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는 것. 그리고 학교 안전 체험실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해 알려주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규 동아리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자세하고 세심하게 살펴보고 선·후배 간에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동아리 회장 이금녕 학생은 ‘올해 처음 시작한 활동이다 보니 동아리 활 2017-12-01
- 채집하며 생물학자를 꿈꾸고 로봇탐구로 미래를 배워요 학교마다 정해진 틀 안에서 획일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는 이제 더 이상 매력이 없다. 자율동아리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확고한 진로와 생각을 가지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만들어낸 동아리다. 어떤 주제도 상관없고 인원도 제한이 없이 동아리 부원들이 스스로 조직해 만들어간다. 강서구 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 자율동아리 중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두 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R.M.T((Robot Making technician)-로봇 동아리2학년 강민석 학생 외 8명 지도교사 오경진명덕고 R.M.T는 미래 사회를 구성하는 로봇 기술에 대한 깊은 탐구와 제작 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까지 동시에 깨우칠 수 있는 자율동아리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로봇 관련 최신 정보를 나누고 로봇 기계 공학 부분이나 로봇 관련 기술을 예측해 보면서 토의한다. 평소 로봇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이 모여 보다 더 체계적으로 로봇에 대해 연구하니 재미도 있고 아이디어도 샘솟는다. 동아리장인 강민석 학생은 “저희 동아리는 로봇 동아리지만 물리를 좋아하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화학과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도 뛰어난 친구들도 많아요. 그리고 생명 없는 로봇에서 점점 인간화되고 있는 로봇을 공부하며 생명윤리에 대한 토의도 진행하고 있어요. 동아리부원들끼리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어 많은 공부가 됩니다.”라며 로봇 공부를 통해 과학적 사고뿐만이 아니라 인문까지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랑한다.시간이 나는 틈틈이 강서도서관에서 재능기부 봉사로 초등학생들에게 로봇을 이해시키고 함께 만들어 보는 수업을 진행한다. 열심히 로봇을 만들어 보는 수업은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좋고 정말 선생님이 된 듯 보람도 있어 뿌듯하다. 로봇에 대한 이론을 익히고 토의해보는 활동 후 로봇키트를 구매해 로봇을 직접 제작해 보는 활동은 모든 동아리 부원이 참여해 각자마다의 스타일로 다양한 방식의 로봇을 만들 수 있어 만족도도 높다. 꾸준히 관련 대회를 준비하고 도전하고 있어 공부도 되고 의욕도 높일 수 있다. 해마다 좋은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높여가고 있는데 올해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주최하는 2017 골드버그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R.M.T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서종환 학생은 “토의할 때 소심한 면도 보였었는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하면서 소신 있게 주장을 표현 할 수 있게 되어 좋아요. 로봇이라는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도 생겼고 대회나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책임감 있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어요.”한다. 겨울방학에는 로봇 메이킹이나 3D프린터 사용방법을 익히고 로봇설계, 원격제어시스템의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R.M.T’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동아리의 목적: 로봇에 관련된 정보를 찾고 나누며 로봇에 관련된 흥미를 높임/직접 로봇을 만들어 대회에 참가하고 미래 산업의 주축이 될 로봇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운영방법: 매주 모임을 가지고 각자 찾아온 로봇 기술에 대한 정보를 나눔/로봇 키트를 구매해 직접 로못을 만드는 연습을 함/로봇대회에 참가/대회가 없을 때도 한 달에 한번은 팀을 나눠 도전 과제를 수행함주제관련 교과목: 과학지도교사: 오경진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강민석 외 8명(2학년 구성)파브르 - 생물채집 동아리2학년 최민석 백승우 박준용 박준규 학생 지도교사 한마음명덕고 파브르 동아리는 고등학교에서는 흔하지 않은 생물을 채집하고 표본 제작을 해 보는 자율 동아리다. 주로 초등학교 방학숙제로 곤충채집을 해 본 것 외에는 채집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는데 파브르는 단순 채집에서 한걸음 더 나가서 채집한 생물이 먹이용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집 근처 산이나 혹은 국립공원 등에 가서 채집 활동을 했다. 남한산성, 불암산, 청계산, 강원도, 우장산 등을 다니면서 다양한 생물들을 보았고 채집 활동을 했다. 백승우 학생은 “거미를 채집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커서 신기했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많은 종류와 그 습성에 대해 알게 돼 공부가 되었어요. 예전에는 아무 관심이 없던 생물들이었는데 이제는 친구들이 곤충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막을 정도로 생명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한다. 박준규 학생은 “주위에서 흔히 찾거나 경험할 수 없는 생명체들을 직접 만져보고 길러보면서 생명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저의 진로설정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활동이에요.”하면서 자랑한다.바퀴벌레나 지네, 거미, 벌개미 등을 채집해 표본을 만드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먹이용 곤충으로서의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탐구해 보는 것까지 영역을 넓혀 공부했다. 생물 과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작은 생명체로 아무 관심도 없던 곤충들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은 큰 수확이다.동아리장인 최민석 학생은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동아리가 아니고 산을 다니면서 채집을 했기 때문에 상쾌하고 뜻 깊은 경험이었어요. 공부나 게임만 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되어 사이도 돈독해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한다. 박준용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친구들의 장단점을 알고 있으니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도 생겨서 좋아요. 생물채집을 하면서 그냥 지나치던 생물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한다. 파브르 동아리는 앞으로 서천 국립 생태원을 방문해 곤충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탐구를 할 계획이다. ‘파브르'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동아리의 목적: 생명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생물에 대한 공부, 연구 등을 하고 채집과 표본 제작 활동을 함운영방법: 한달에 한번 이상 근처 산이나 국립공원으로 채집/특정 채집물에 대해 표본 제작/채집물과 표본을 명덕 동아리 발표회에서 전시/보호대상해양생물 신규 명칭 공모전에 응모주제관련 교과목: 과학지도교사: 한마음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최민석, 백승우, 박준용, 박준규(2학년 구성) 2017-12-01
-
‘학교알리미’ 활용 부천 학교 선택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다가올 12월은 바빠지는 계절이다. 다음 달까지는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가 있다면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선택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 선택을 위해 도움이 되는 학교알리미 활용에 대해 알아보았다.엄마들 입소문보다 객관적 자료 ‘학교알리미’자녀의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나 고등학교 지원을 할 때 그 선택 기준이 고심이다. 과연 입소문만 듣고 그 학교를 판단할 수 있는가부터 어떤 기준을 가져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최근 들어 ‘학교알리미’사이트를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는 한 마디로 그 학교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정보를 담는다. 이곳 사이트에서는 자녀가 진학 가능한 지역의 학교 및 교육 전반에 관한 주요 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된다.학교 정보 공시제인 초등과 중등 교육정보 공시서비스 시행에 따라 올라오는 정보에서는 학생 현황, 교원 현황, 교육활동, 교육여건 등의 학교 교육 전반에 관한 정보를 매년 각급 학교에서 올리고 있다.물론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학교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단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는 초등과 중등 및 고등학교에 해당하며, 어린이집과 대학교는 각각 다른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특히 상급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 ‘학교 교육 과정 편성, 운영, 평가에 관한 사항’에서 연간 학사일정과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 평가 계획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과목별로 수행평가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각종 교내대회 일정과 학년에 따른 커리큘럼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에서는 고교의 특성 프로그램도 진로 관련 가늠해보도록 했다.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학교 알리미 서비스는 학교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내신관리와 진학준비를 위해 더 활용도가 높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초·중등 교육정보공시서비스 학교알리미 홈페이지에 2017년 전국 중학교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이 공개된 바 있다.학업성취 사항에서는 부천지역 소재 중고교 대부분의 학교들의 1학기 학년별 교과별 학기말 성적 결과를 공개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수치들은 각 학교마다 시험 문제와 난이도 등이 모두 다름을 감안해 비교적 객관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관심이 간다.특히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평균별은 물론 표준편차별 학교 국어, 영어, 수학 성적 평균의 표준편차가 최하부터 최고까지 명시됐다. 표준편차는 평균을 기준으로 분포하는 점수 범위를 나타낸다.표준편차가 작을수록 학생들의 점수대가 평균 점수에 가까운 점수대에 몰려있고, 학생들의 수준별 편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도 각 과목 성취도별 내용도 공개된다.학년별, 교과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보면, 내신평가에서 문제 출제의 난이도도 엿볼 수 있다. 평균이 높으면 내신 문제가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부각시키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교과별 학업성취도는 학교 내신 수준을 확인하는 기회이기고 하다.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높을수록 면학분위기와 성적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이다.어떻게 활용하면 효과적인가학교 알리미 사이트는 무엇보다 입시의 시작인 고교 선택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학교별 진로관련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기 때문이다.따라서 후기고인 일반계고 지원 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들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고교의 교육과정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더 궁금한 점은 학교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것이 빠르다.일반고들은 고교 마다 자율동아리 활동 장려, 각종 경시대회와 소논문 쓰기 대회 개최 등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동소이하다. 특히 2018학년 고1부터는 문이과 통합, 통합 교과 도입 등 고교 교육 체계가 대폭 바뀌는 만큼 희망 고교의 사전 준비 현황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따라서 고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 검색을 통하면 학교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교내 프로그램들까지도 파악해본다. 일반고 내에서도 학교별로 과학중점, 융합중점, 어학중점, 예체능 특성화 등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부천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미술, 체육 등 예체능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성화과정 고교들이 생겨나고 있어, 참고하면 좋다.마지막으로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는 진학률을 확인할 수 있다. 진학분포를 알아보려면 각 학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을 체크하면 된다. 졸업생 진로현황에 공개된 진학 비율은 실제로 대학에 합격해 등록한 학생이다.졸업생 진로현황에는 전문대, 4년제 대학, 국외대학 진학과 취업자, 기타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기타’는 재수관련 비율과 관련성이 높다. 대학 진학률 현황은 대입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다만 공개된 대학진학률에서는 학업능력이나 대학명이 빠져있다. 따라서 진학한 대학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단순 진학률은 대략적인 진학의 분포일 뿐, 구체적인 주요대학 등의 진학내용을 알려면, 시내 23개 고교의 설명회를 활용하면 더 확실하다. 2017-11-30
- 성적을 올리기 위한 방법 대개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런것이라고 속단한다. 물론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원인이 있다. 바로 독해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독해력 관련 문의가 많은데 아마도 성적이 나쁜 이유를 공부를 하지 않아서 라고 단정짓기엔 설득력이 부족함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 특히 중, 고등학생의 문의가 유독 많은데 이는 국어 독해력이 불수능의 핵심이기 때문이며 국·수·사·과 및 모든 과목의 근간이기 때문이다.정말 성적이 뒤에서 1등인 학생이 오면 일단 모든 공부를 중단하고 어휘력을 기르는데 주력한다.단어의 뜻을 몰라 주어진 문제를 이해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어휘력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그러면 대개 얼마가지 않아서 학생의 성적이 오르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정답을 찾기 때문에 알고도 틀리는 경우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국어독해력 을 키워야 한다. 우선 자신의 독해습관과 독해패턴 그리고 독해유창성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 한 번은 이런 경우가 있었다. 한 학생의 독해력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그 결과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교권 등수의 독해력 점수가 나온 것이다. 이런 경우 적합한 학습습관을 길러 학생의 가능성을 끌어내 주어야 한다.하지만 지금의 지필고사는 지식에 근거한 언어 사고력을 물어보는 형태라 단기간에 성적상승은 쉽지는 않다. 먼저 국어와 영어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하게 독해력 집중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지속적인 어휘력 학습도 병행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결국 돌아가는 것이 빠른 지름길이다. 처음에는 성적향상에 조바심을 내던 중·고등학생들이 차츰 자신감을 갖게 되고 ‘힘 들지만 재밌어요’라고 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사실 독해력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다가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해서야 아이들의 낮은 이해력과 어휘력에 심각성을 갖게 된다. 어리니까 그러려니 하고 방치한 것을 크게 후회하게 된다. 이러한 아이들의 문제점을 놓아두고 학원에선 동아리, 대회, 독서준비와 같이 학생부에 기재할만한 결과쌓기에만 급급한 것을 보면 답답하다. 그러나 아직도 늦은 것은 아니다. 결국 입시 면접에서 누가 웃게 될 것인가 결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답은 나와 있다.온새미학원정승재 대표원장 2017-11-30
-
"수학, 얼마든지 신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의 변화 없이 계속해서 하위권을 맴돈다면 결국 아이의 자신감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성적 상승을 위해 학원을 찾아가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상실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게 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지는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교나 학원에서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 하위권 학생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중, 하위권 학생들 중에서도 열심히 하고 싶은데 공부 방법을 모르거나 기초가 부족한 경우라면 18년 동안 학생들에게 수학을 지도해 온 라온수학과학 정효진 원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모르면 알 때 까지 맞춤 수업 진행하는 원장직강 프로그램칠판식 수업이 대세인 학원가에서 개인별 1대1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온수학과학. 한 반에 여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만 교재도 학습 진도도 제각각이다. 무학년제인 셈이다. "칠판식 수업은 주입식이기 때문에 진도가 빠르고, 학생의 입장에서는 '오늘 수업은 열심히 들었다'는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이에 반해 개인별 맞춤 수업은 그날의 과제를 이해하고 습득하면 진도는 더 빨라지게 된다. 그리고 모르면 이해할 때까지 계속 복습이 병행된다."맞춤 수업은 자기주도학습이 익숙한 학생이라면 따라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정 원장의 생각이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이 안되고 수동적으로 학원만 다닌 학생들에게는 이 시스템이 힘들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는 것.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힘도 들지만 학생들에겐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고, 아이들 스스로 학습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고수한다.라온수학과학은 즐겁고 신나게 공부하자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수학을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한다. 수학전공자인 정 원장과 과학 전공인 담당 선생님도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수학과 과학에 대해 최대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우리 학원은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나 기존에 다니는 학원 시스템이 맞지 않는 학생들, 상위권이 아니더라도 공부하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올 수 있다. 레벨 테스트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할 자세가 되어 있다면 라온수학과학과 함께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상위권 성적이 아니어도 열심히 공부해 성적 향상이 된 케이스가 많다. 그리고 5~6년 이상 장기적으로 학원을 다닌 학생들도 많다. 학생들은 학원이 집 같이 편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대입은 고1부터 시작, 철저한 진학지도로 합격률 높여라온수학과학은 고3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해주는 입시학원과 달리 고1부터 학생 개개인의 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심분야, 성적, 동아리 활동, 교내대회 수상 이력 등 학생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3까지 좋은 결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진학지도를 실시한다. 정 원장은 "수시에 대비해 고1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성적도 상승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일일이 학생 개개인에 대해 고민하고 같이 하다보면 시간도 노력도 상당히 요구되지만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끝까지 도와주려고 한다"면서 "수학도 일종의 약속이고 언어이기 때문에 국어처럼 이해력을 필요로 하고, 독서를 꾸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수학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노력에 보답하는 학문이다. 처음부터 못 하는 학생은 없다. 다만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잘못된 공부 습관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현재의 성적보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2017-11-30
-
진로와 연계된 진학 지도 도입한 잠실여고 대입에서 수시가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고교들 간에도 ‘수시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온도차가 있다. 진로와 연계된 진학이란 방향성을 가지고 학생 맞춤형 지도로 기민하게 대응해 입소문 난 잠실여고 진로진학지도 현장을 찾았다.깜깜한 어둠이 내린 잠실여고 교정, 진로진학컨설팅이 한창인 상담실 두 곳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 진학전문 교사 3명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 학생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 추이 자료,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히 분석하며 진학의 방향성을 가이드한다.“이번 중간고사 때 수학성적이 떨어졌네. 매일 2시간 이상씩 투자해야 하는 과목인데 어떻게 공부하고 있지?”, “경시대회 수상기록이 다양한 것은 좋은데 앞으로는 주력 과목 경시대회에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진학 교사 4명이 학생 1명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진학 컨설팅학생이 희망하는 대학, 전공에 합격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교사들마다 앞으로의 성적 관리, 봉사, 동아리, 경시대회 준비까지 파트별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성적 때문에 고민인 학생에게는 구체적인 공부방법을 일러주고 전공적합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에는 앞으로 생기부에 어떤 부분이 부각돼야 할지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한 학생당 40분씩 진행되는 맞춤형 진학 상담은 6일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진행됐다.“사전 신청을 받은 고2학생의 생기부, 자소서, 성적 자료를 4명의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분석한 다음 함께 모여 의견을 교환한 후 학생, 학부모와 함께 밀도 있는 상담을 합니다. ‘전공적합성’이란 기준점을 가지고 평가자 관점에서 학생이 놓친 부분을 코칭합니다. 컨설팅 중에 울먹이는 학생도 있어요.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막연한 격려 못지않게 아직 고2는 1년의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 객관적이면서 냉정하게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합니다”라고 김인봉 잠실여고 교장은 설명한다.지난해 잠실여고가 처음 시작한 진로진학컨설팅은 첫 해에 52명, 올해는 39명이 신청해 상담을 받았다.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다.이 같은 컨설팅은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고 교사들의 진학지도 전문성 또한 높아졌다고 학교 측은 평가한다.“교사들마다 진학지도 역량, 생기부 기록 스타일이 다릅니다. 교사들 간 팀플레이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겁니다. 컨설팅 2년차에 접어드니 진학 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외부 연수에 참여하거나 스터디를 통해 전문성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내년에는 고1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라고 김 교장은 덧붙인다.컨설팅 후 ‘학생 색깔’ 드러나는 생기부로 변화지난해 처음 컨설팅을 받은 현 고3들은 상담 후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2학년 기말고사를 마친 후 미흡했던 봉사. 동아리 활동에 집중하거나 관심 분야를 파고들며 보고서를 쓰는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더군요. 이런 활동들을 기록한 감상문에는 예전처럼 ‘~했다’는 팩트 나열이 아니라 동기와 계기, 활동하면서 느낀 점, 변화 포인트까지 내용에 깊이가 생겼습니다. 당연히 생기부 내용이 풍성해졌고 고3 1학기 때까지 필요한 비교과를 열심히 챙기더군요. 올해 2학년생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라고 구윤종 고1,2부장 교사는 말한다.6일 간 매일 밤까지 이어진 강행군이지만 컨설팅에 참여한 12명의 교사들은 보람이 컸고 입시에서 비중이 큰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어떻게 학생 맞춤형으로 작성할지 가이드라인이 분명해졌다고 입을 모은다.직업인, 대학생 초청 대규모 진로탐색박람회 인기진학컨설팅이 우수 학생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진로탐색박람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1월에 열렸다. 경찰, 교수, 의사, 공인회계사, 패션디자이너 등 분야별 직업인 24명, 학과별로 전공 관련 강연을 해줄 대학생 48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다.정지숙 경찰관이 진행하는 강연. 교실을 꽉 채운 학생들은 경찰의 다양한 업무에 대해 알아보며 지문채취 실습을 하며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한다. 이처럼 교실마다 각기 다른 직업인, 전공별 대학생들이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과 깊이 있는 전공 이야기를 들려준다.“대학에서 뭘 배울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막연한 학생들이 분야별 직업인과 전공별 대학생을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직업인들에게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장래성에 대한 정보를, 대학생들에게는 대입을 치른 경험담과 전공 커리큘럼, 복수전공 여부까지 구체적인 입시 정보와 학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구 교사는 설명한다.학생들은 교실을 돌며 관심 분야 강연을 골라 듣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진로체험 시간이다. “유치원 교사가 꿈인데 유아교육학과 교수님 강연을 들으며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는 지 필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라고 김찬희(고2)양은 만족해한다.한편 면접을 앞둔 고3 학생들을 위해서는 교사들이 팀을 짜서 면접 코칭을 밀도 있게 진행한다. 예상 질문을 뽑아 자신감 있게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훈련을 반복하면서 학생들의 면접 태도, 말하기 실력을 꾸준히 향상된다.이처럼 잠실여고는 변하는 대입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학년별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 교사들의 팀워크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며 향후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7-08-30
-
토론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고 성장하는 ‘우리는 뉴스리더’ 지난 11월 18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어울림극장에서는 청소년 토론동아리 ‘우리는 뉴스리더’가 참여하는 청소년 사회참여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청소년 범죄, 소년법 개정이 답일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개토론회는 소년법 개정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열기가 가득 찬 공개토론회 현장을 찾았다.소년법 개정 찬성 vs 반대 열띤 토론‘청소년 범죄, 소년법 개정이 답일까?’란 주제로 진행되는 청소년 공개토론회 장소인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어울림극장. 무대에는 좌장을 중심으로 소년법 개정 찬성 측과 반대 측 학생들이 좌우측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한국토론교육개발 부설 토론과 리더십 연구소 강경순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인천 여중생 살인사건이나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등을 예로 들며 소년법 개정을 통해 청소년 범죄율을 줄여야 한다는 찬성 측과 소년법 개정으로 다수의 청소년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소년법 개정이 아니라 청소년 선도와 교화가 중요하다는 반대 측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각 찬성 측과 반대 측 각 4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사례와 근거를 토대로 소년법 개정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펼쳤다. 때로는 예리한 질문으로 상대 논리의 허점을 짚기도 하면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서로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막힘없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이 상당히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소년법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도 이 토론회를 통해 충분히 소년법이 무엇인지, 또 개정이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방청석에서도 질문이 쏟아지는 등 소년법 개정에 관한 청소년들의 토론 열기가 어울림극장을 가득 채웠다. 월 1회 만나 토론 공부,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소년법 개정 공개토론회 참여자로 나선 청소년들은 군포청소년 수련관의 토론동아리인 ‘우리는 뉴스리더’ 학생들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동아리 활동을 하며 공개토론회를 준비해왔다. 뉴스리더 2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토론에 대한 전문교육을 비롯하여 모의 토론을 진행하는 등 매월 1~2회 만나 활동을 진행했다. 그동안 진행한 모의토론 주제는 ‘낙태금지법을 폐지해야 한다’, ‘현대사회 여성들은 차별받고 있나’, ‘선거연령 하양화 해야하는가?’ ‘청소년 화장 자유인가?’ 등으로 주제선정부터 찬반팀 모둠활동, 1,2차 토론 등을 거치면서 모의토론을 진행해 왔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시사적인 소양을 갖추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능력을 개발하여 건강한 청소년 사회문화 형성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김민주(과천외고2) 학생은 “뉴스리더 활동을 통해 사회이슈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같은 팀원끼리 협력하는 방법등을 배워서 좋았다”며 “토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대팀에 귀 기울이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점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뉴리리더 활동은 봉사점수로도 인정되어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기록이 남는다. 토론 준비하며 성장, 토론이 재밌어요토론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자신의 논리를 상대방에게 설득시키는 과정이다.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많은 근거 자료를 찾고,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해야 한다. 소년법 개정 공개토론회 반대측 발제자로 참여한 김동영 (대안중2) 학생은 “토론회를 준비하여 자료를 찾고, 상대측의 질문을 예상하여 답변의 근거를 찾는 과정을 통해 사회이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며 “상대측 이야기도 귀 기울이게 되고, 자신의 주장에도 좀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박채원(수리중2)는 “공개토론회 준비를 하며 소년법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다”며 “내 논리가 공감받을 때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최종선(대안중2)는 “모의토론 때와는 달리 공개토론회 때는 긴장도 많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토론할 기회가 있다면 더욱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사회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말하는 뉴스리더 학생들을 보며 청소년들이 이끌어갈 앞으로의 사회가 지금보다 더 나으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2017-11-30
- 중등·고등 입학 전 남은 3개월,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아직도 어린 아이처럼 보이는 내 아이가 중학교·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3개월 후면 중학생·고등학생이 된다고 하니 아이는 물론 엄마도 설렘과 동시에 긴장이 된다. 특히 첫 아이가 예비 중1·예비 고1인 경우 지금과 전혀 다른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아지고, 교과부터 학생부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는 말을 들으면 벌써부터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 마음이 바쁘다.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선배 맘들의 조언을 들어보았다.Ⅰ. 예비 중1 엄마들을 위한 선배 맘들의 조언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독서 같아요~ 늦둥이 막내가 내년에 중학생이 돼요. 대학 입학한 두 아이가 있어서인지 특히 막내 친구 엄마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많이 물어본답니다. 정답이라는 건 없지만 저는 “책을 많이 읽어라”고 말하고 싶어요. 책을 통해 다양한 내용을 알게 되고 새로운 사실을 배우는 것도 의미 깊지만 사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해력이 시험 성적을 좌우하거든요. 글을 제대로 읽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려면 국어를 잘해야 한답니다. 중3 이후에 국어 때문에 발목 잡혔다고 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후회하는 것도 “독서를 더 할걸”이거든요. 예비 중 시기에는 자칫하면 영, 수에만 몰입하기 쉬운데 영어 독해력도 국어 독해력이 뒷받침해야 가능하답니다. 하물며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길게 씌어 있는 문제에서 요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하니까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운 게 바로 책을 읽을 시간이라 저 또한 실천이 쉽지 않겠지만 막내한테는 겨울 방학 때 ‘중1 필독 도서’를 찾아서 읽혀 보려고요. 고전이나 비문학 모두 꾸준히 읽혀서 막내는 책 안에서 자신만의 꿈도 키우고 독해력도 높였으면 하고 희망해봅니다.김연진(49살·의왕시 내손동)수행평가는 학교생활의 성실성을 평가하는 척도랍니다 예비중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수행평가인 것 같아요. 특히 중1은 자유학년제로 수행이 100%라 수행을 더욱 잘 챙겨야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수행평가는 과제를 때맞춰 제출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발표 등에 성실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수행은 결국 ‘학교생활을 얼마나 잘 참여’하고 ‘수업을 통해 얼마나 성장하는지 알아보는 과정’이거든요. 또, 예비중이나 예비중 학부모들은 수행이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대부분의 수행은 미리미리 선생님들이 공지해주고 친절하게 하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뜬금없이 어려운 것을 진행하는 게 아니랍니다. 다만 덜렁돼서 준비물이나 과제를 잘 챙기지 못하는 학생은 수행 점수를 잘 받기 어려워요. 프린트를 안 챙겨가도 태도 점수 등을 못 받을 수 있어요. 가장 힘들어하는 건 대부분 단체 수행인 것 같아요. 아이들끼리 조율하면서 제 몫을 하도록 역할을 잘 분담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오수진(46살 안양시 평안동)평소에 어려워하는 과목이 있다면 미리 예습 하는 것이 좋아요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고 궁금해 하는 부분이 학습인 것 같아요.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학습을 어느 정도 진행해야 하는지 마음이 바빠지고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죠.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아이가 어려워하는 과목이 있다면 중학생이 되기 전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 중학교에서 배울 교과과정을 미리 예습 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 중등 문법은 많이 어렵지는 않지만 생소한 용어들이 나오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어요. 모르는 문법 용어들이 나오니 수업 시간에 흥미를 잃고 지루해할 수 있죠. 평소에 영어를 어려워했다면 중학교에 입학해서 배우게 될 문법을 어려운 교재가 아닌 기초문법교재나 인강을 통해서 한번 예습하고 입학하면 수업시간에 어려워하지 않을 거예요. 수학은 아이마다 실력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내 아이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해요. 중학교에 진학하면 초등과 달리 수학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 아이의 현재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아요. 주변에 보면 중학교에 진학해 과학수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역시나 평소에 과학을 좋아하지 않고 어려워했다면 중등 1학년에 배울 내용을 인강으로 미리 예습 하는 것이 좋답니다. 아이가 과학 예습하는 것조차 싫어한다면 과학관련 도서를 미리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국어는 교과에 나오는 작품을 미리 읽어보는 정도로 준비하면 된답니다.이현아(44·안양시 호계동)중학교 생활에 대해 아이와 미리 얘기 나누고 계획해 보세요~ 초등과 달리 중학교는 생활기록부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생활기록부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미리 얘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 하지 않았던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활발히 해야 하고 이것들이 생활기록부에 모두 기재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특히 중학교에 입학하는 3월은 학교에 적응하기도 전에 봉사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 많은 부분을 결정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미리 숙지하지 않고 입학하면 내가 참여해야 할 활동들을 놓치고 뒤늦게 후회하는 일들이 많이 생긴답니다. 내가 입학하게 될 학교의 홈페이지에 미리 들어가 보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 및 일정을 참고해 내가 참여할 활동들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에게는 생활기록부가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이을 때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면 입학해서 당황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답니다.조미애(48·안양시 비산동)Ⅱ. 예비 고1 엄마들을 위한 선배 맘들의 조언진로 설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야중학교 때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막상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문과와 이과를 결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어요. 우리 아이는 문과 성향이지만 대학 진학이나 취업까지 생각한다면 이과를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많이 망설였거든요. 그리고 대학과 전공을 결정할 때도 어떤 진로 선택이 아이에게 가장 좋을지 갈등이 많았어요. 그나마 시간이 많은 중학교 때 방학을 이용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활동들을 많이 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됩니다. 꼭 방학이 아니더라도 학기 중에 동아리 활동이나 매스컴, 인터넷 등을 통해 어떤 분야의 일이나 활동이 자신과 맞는지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된다면 진로 로드맵이나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일이 우리아이에게 맞는지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비고1이라면 아직 겨울방학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여행도 좋고 전문 서적 탐독, 직업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기관에서 진행하는 진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설정하는데 시간을 할애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조영미(45·안양시 비산동)책이나 여행 등을 통해 많은 경험 쌓는 것이 중요평소 책이나 영화, 음악 감상, 여행 등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특목고 준비로 인해 중학교 내내 자신이 좋아하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했어요. 공부에 파묻혀 책 한 권 마음 놓고 읽을 수 없어서 마냥 아쉬웠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하니 그나마 중학교 때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2017-11-30
- 서초 지역 중고등 수학, 이제 대치동 갈 필요 없다 방배동 주변의 서초지역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대치동에서 수학 전문 학원으로 잘 알려진 ‘수학에 미친 사람들’(이하 ‘수미사’)이 지난 10월 방배동에 서초 3관을 오픈했다. 그동안 이 지역 중·고등학생들은 마땅히 갈만한 수학 학원을 찾지 못해 반포나 대치동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수미사’ 서초 3관의 석진영 부원장을 만나봤다.‘수미사’의 가장 큰 핵심은 실력과 인성 갖춘 유능한 강사방배동 서문여중·고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수미사’ 서초 3관은 모노톤으로 새로 지은 건물이 입구에서부터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 학원 안으로 들어서자 밝고 쾌적한 상담실과 학습공간이 기분까지 산뜻하게 해준다. ‘수학이 걸림돌이 아니라 주춧돌이 되도록 한다’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는 ‘수미사’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유능한 강사진이다. ‘수미사’가 말하는 유능한 강사란 어떤 강사일까? 석 부원장은 “교육특구로 집중되는 전국 최고의 강사들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미사의 강사가 된다. 심층면접으로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을 철저히 검증해 선발하며, 선발된 후에는 원활한 소통과 강사평가시스템을 통해 강사들이 200%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끔 근무환경을 조성해준다”고 설명했다.‘수미사’ 서초 3관의 강사평가시스템은 매월 학부모 설문지, 분기별 학생 강의평가서, 진단평가, 상담실 모니터링 등을 통해 평가하며, 8명의 강사진이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한다. 이러한 강사들의 열정은 학생들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수미사’의 타이트한 학습과 철저한 관리에도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강사들의 역량인 것이다.수준별 반 편성, 타이트한 스파르타 시스템, 빈틈없는 3노트 시스템‘수미사’에 처음 온 학생들은 입학테스트로 학습 수준을 파악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한다.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는 정규반은 주 2~3회 수업이 이루어지며 한 반 정원은 8~10명이다. 맞춤반은 주 2~4회 수업에 한 반 정원은 5명이며 심화 과정이나 특정 단원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식의 개인별 맞춤 수업이 진행된다. 내신반은 주 2~3회 수업에 한 반 정원은 10명 내외이며 내신 시험기간에 최고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교별로 개설된다.학생들은 한 과정이 끝나면 바로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취도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다음 과정의 승급이 결정된다. 성취도 평가 결과 성적이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그 과정을 반복해 기준을 통과해야만 승급이 가능하다. 그만큼 반복학습과 심화학습에 중점을 두고 가르친다고 볼 수 있다.또한 ‘수미사’는 ‘스파르타 시스템’으로 타이트하게 학습을 관리한다. 1회 수업은 본 수업(2시간 30분)과 스파르타 수업(학생에 따라 1시간~2시간 이상)으로 구성되는데, 스파르타 시간에는 과제가 미흡한 경우 완수,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경우 보충학습, 오답 정리,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타이트하게 학습하게 되며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완벽하게 숙지해야 귀가하게 된다.‘3노트 시스템’도 공부의 빈틈을 철저히 메워준다. 3노트는 수업노트, 오답노트, 숙제노트로 분류하며, 수업 중 개념을 잘 정리한 수업노트는 언제든지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고,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작성한 오답노트는 반복학습과 서술형 문항 대비에 유용하다. 3노트의 상호 보완 작용을 통해 내신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내신 & 모의고사 성적 분석 후 입시 상담 및 학생부 관리 프로그램 제공대입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부 관리가 중요해졌다. ‘수미사’ 서초3관에서는 학생들이 이를 따로 준비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석 부원장이 직접 분기별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또한 학생부를 분석해 비교과 활동이 미흡한 경우 목표 대학과 학과에 적합한 독서, 동아리, 자율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을 어떻게 보완하면 좋은지 코칭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제 서초지역 학생들은 수학 학습이나 수시 ‘학종’ 전형 준비를 위해 굳이 대치동으로 가지 않아도 가까운 ‘수미사’ 서초 3관에서 바람직한 솔루션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2-3477-0043 2017-11-27
-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 분야 칼럼 쓰며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어 가요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인터넷 방송국인 ‘미디어경청(www.goeonair.com)’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미디어경청에 회원 가입을 한 후 자신이 만든 뉴스나 UCC, 직접 작성한 기사나 칼럼 등을 게재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기사나 칼럼 쓰기는 진로 찾기에 큰 도움이 된다. 미디어경청에서 이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우리지역 청소년 칼럼니스트를 소개한다.Q1> 간단히 자기소개를 한다면저는 이과생으로 화학을 전공하고 난 후 신약개발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꾸준히 요양보호센터에서 가족봉사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교육이나 재활치료 수업을 도와드리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곳 어르신들께서 여러 가지 지병으로 많은 양의 약을 장기복용하며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친할머니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친할머니께서도 파킨슨병으로 고통 받고 계시거든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신약이나 장기복용 시에도 부작용이 덜한 천연 원료의 약을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2> 미디어경청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사실 1학년말 동아리 활동을 같이했던 친구의 소개로 칼럼니스트에 자원했었는데 글 솜씨가 좀 부족했던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못 쓰는 글이지만 제 관심분야를 친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미디어경청 관리자 분께 문의 드렸는데, 꾸준히 글을 올리면 칼럼니스트로 승격시켜 주신다고 해서 꾸준히 네 달 동안 글을 올린 결과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게 됐습니다.Q3> 꾸준히 글을 쓰는 칼럼 주제는 무엇이고, 왜 이 주제를 선택했나미세먼지 문제나 폐의약품 수거 및 처리 문제 등 과학 분야 중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또 제가 전공하고자하는 화학 분야에 대한 신문 기사들을 스크랩해 그중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생각해볼 만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를 칼럼 주제로 정하고 있습니다.Q4> 활동 소감을 전한다면저 이외에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또래 친구들의 관심 분야를 읽어 보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배경 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이 됐고, 저와 관심분야가 같은 과학 분야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처음엔 제 글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이 많이 부담스럽고 쑥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글을 쓸수록 지식과 경험이 쌓여 저의 생각을 좀 더 잘 정리해 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신문을 꼬박꼬박 읽게 되면서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또 미디어경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쓴 글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저만의 포토폴리오를 완성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학교생활에 쫓기다보니 한 달 안에 기사를 꼬박꼬박 마감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Q5>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글을 꾸준히 쓰는 나만의 노하우나 팁이 있다면마음 맞는 친구들 5명이 자율동아리를 결성해 서로 격려하고 기사를 올렸는지 챙겨준 것이 칼럼을 빠지지 않고 성실히 쓸 수 있었던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소 학교에서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나 이슈들을 잘 들은 후 기사를 찾아보고 신문 스크랩을 하며, 늘 이야깃거리를 준비해두는 것은 저만의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경청의 칼럼니스트 활동은 독자가 될 친구들의 이야기를 늘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미디어경청에 게재한 칼럼안락사에 대하여폐의약품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된다황사와 미세먼지미세먼지의 피해화학제품의 유해성두 얼굴을 가진 염화칼슘향기 뿜는 인공향료유전자 치료살충제 계란 파문생리대 사용이 두려운 국민청소년 칼럼니스트 신현승의 과학칼럼두 얼굴을 가진 염화칼슘, 염화칼슘 제설작업의 부작용2017년 초 13년 동안 탄 우리 집 자동차를 조기 폐차하게 되었다. 이는 환경문제(디젤 차량)에 대하여 고려한 점과 자동차 부식현상이 이유였다. 자동차 부식 원인으로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겨울 도로에 뿌려주는 염화칼슘이 영향이라는 신문 기사를 읽으며 눈을 녹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관련 기사를 찾아보게 되었다.눈이 오면 길가에 하얗게 뿌려지는 염화칼슘은 19세기, 벨기에에서 만들어진 뒤 ‘제설제의 혁명’이라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대다수의 제설 작업에 염화칼슘을 이용하고 있다. 제설 효과가 뛰어난 염화칼슘은 눈이 와서 미끄러운 도로를 손쉽게 녹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이에 반해 부정적인 요인들도 보고되고 있다.염화칼슘이 외부환경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 중 대표적인 것은 도로나 자동차의 부식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그 예로 도로 식물의 성장방해, 분진 피해, 중금속오염, 하천오염 등을 들 수 있다.이러한 부정적인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염화칼슘 대체물질이 여러모로 연구되고 있다. 또한 제설작업의 간접적인 방법으로 가로수 보호막을 세우는 방법과 스노우멜팅 시스템으로 도로에 열선을 깔아 직접 녹이는 방법, 친환경 액화 제설차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차량의 부식을 막기 위해 차량 바닥을 코팅하는 방법 등 우리 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는 제설제의 정확한 이해보다는 그저 편하고 손쉽다는 이유로, 제설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염화칼슘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환경 보호와 제설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정량의 사용이 중요하며, 그보다 앞서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운다는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으로서 단기적인 결과물을 만들기보다는 자연과 환경, 그리고 사람에게 유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칼럼소개 : 우리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물건들은 화학제품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화학제품은 사람의 몸에 안 좋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안을 생각해보고 글을 씀으로써 화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