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재 배우는 내용에 집중하고 개념이해 확실히 해두는 습관이 가장 중요해요!” 어느덧 2학기도 훌쩍 지나 버리고 중학교 시절의 반 이상을 보낸 중2 학생들과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둔 중3 학생들에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생각만 해도 큰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온다. 일찍부터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 일등 과목으로 꼽히는 수학은 특히 더 그렇다고들 한다. 앞으로의 수학 공부가 걱정되고 막막한 생각이드는 중학생을 위해 수학 잘하는 우리지역 선배 멘토에게 그 공부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이름: 정수민학교: 일산대진고등학교 2학년 9반수학 성적: 1학년 내신·모의고사 1등급, 2학년 1학기 미적·확률 1등급수학 공부량: 일주일 15시간 이상특별 활동: 대화도서관 멘토링 봉사 2년 차, 수학동아리 ‘알맹이’, 과학실험동아리(SCI) 참여 현재 학원수강: 유(有)Q. 수학 과목을 잘하고 좋아하게 된 이유는수학을 잘 하게 된 것은 중학교 올라와서 관심을 두게 되고 수학 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부터입니다. 국어나 사회 같은 과목은 보는 관점이나 사상에 따라 답이 여러 개일 수 있고 또 달라질 수 있지만 수학은 답이 하나란 점, 그 명쾌함이 좋아요. 동시에 답은 하나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좋고요. 공부하면서 모르는 문제는 주로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푸는 편인데요, 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문제에서 친구들의 다양한 방법과 의견을 들으며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을 더 확장할 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며칠 동안 고민한 끝에 풀어냈을 때의 성취감이 크다는 것도 제가 수학을 좋아하는 큰 이유지요. Q. 나의 수학 공부법을 소개한다면평소에는 개념이해를 확실히 하고 그 확인을 위해 여러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봅니다. 시험 기간에는 평소에 고전했던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학교에서 받은 프린트 문제를 그 풀이 과정까지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푸는 편이죠. 개념 이해를 위해 교과서를 볼 때 다른 친구는 교과서를 한 번 읽으면 바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전 속도가 좀 느려 이해될 때까지 계속 읽는 편입니다. 교과서에 여러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연습문제까지 모두 정확히 이해하고 풀릴 때까지 하지요. 모르는 문제는 학교 선생님께 질문해 바로 해결하고 수업 시간 교과서나 부교재 발표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발표준비를 하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Q. 수학 공부하면서 고민과 슬럼프는 없었는지, 있었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나고1 2학기 중간고사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생각만큼 나와 주지 않았어요.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고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기말고사를 생각하면서 끝이 아니란 마음으로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자 했지요. 그때가 슬럼프라면 슬럼프였는데 그 시기가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Q. 중학교 수학에서 특히 어떤 부분을 잘 해두어야 한다고 여기는지개념을 확실하게 짚어두는 태도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념 이해가 잘 안 된 상태로 시험이 끝났다고 흐지부지 넘어가지 말고 시험이 끝났어도 확실히 이해하고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때 확률과 통계 부분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해두지 않아 고등학교 때 좀 고전했던 것과 중학교 때 선행 위주로 공부하고 수업 시간 집중을 잘 못 했던 습관이 고등학교 때도 계속돼 슬럼프를 겪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은 현재 배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과 확실한 개념이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부합니다. Q. 중학교 때 읽었던 책 중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된 책을 꼽는다면고의관 작가의 <작은 수학자의 생각실험>은 제가 처음 미적분을 접했을 때 외워야 하는 공식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공식을 유도해 나가는 책 속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거부감 없이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주인공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며 자연스럽게 삼각함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지요. 수학적 원리들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설명돼 있고 일상에서 무심코 넘어갔던 현상에 대해 흥미롭게 다루고 있는 책이기에 수학이 어렵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기 힘든 학생들이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앞에서 계속해온 얘기이기도 한데요, 현재 배우는 교과서에 충실하며 단원마다 배우는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저는 고등학교 가기 전 미적분까지 선행 학습을 했는데요, 그것이 현재 배우는 내용에 잘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방심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던 것 같아요. 또 많이 까먹게 되기도 했고요. 그래서 현행 학습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습관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나에게 수학이란수학은 텔레비전 같아요. TV에 수많은 채널과 프로그램이 있는 것처럼 하나의 수학 문제를 풀 때도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요. TV를 볼 때 새로운 프로그램, 더 재밌는 채널을 찾게 되듯 수학 문제를 정해진 하나의 방법이 아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면서 재미와 성취감, 자신감을 얻기 때문입니다. 2017-11-23
-
목동 최고의 대입수시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최선의 고교 선택 노하우 대입은 이제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점점 힘들어지는 추세다. 학생부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학교, 숨겨진 나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1월 18일 양천구 목동 ‘드림폴리오’에서는 2018학년도 고교 선택을 돕는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비교과 관리로 성공적인 입시를 준비해 주는 ‘드림폴리오’의 고교 선택 노하우를 들어봤다. 설명회에 참석한 100여명 학부모들은 자녀가 대부분 중학교 3학년으로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학부모들은 건네받은 자료도 꼼꼼하게 살피고 설명회가 진행될수록 질문도 다양하게 쏟아냈다. 설명회가 시작되고 드림폴리오에 대한 소개가 간단하게 이뤄졌다. 학습과 입시, 진로영역까지 학생들의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관리를 해주는 드림폴리오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갖춘 곳이다.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성 강조설명회는 바로 대학입시 현황으로 이뤄졌다. 상위 15개 대학을 정리하면서 대학교마다의 선발인원 및 비율 소개부터 대입수시전형을 크게 4가지로 나눠서 정리했다. 특히 대입 전형 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가고 있으며 그 준비의 중요성과 특징을 강조했다. 학부모들이 주목한 점은 대학교마다 학생들을 선발하는 포인트를 정리한 대목이었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중심으로 미래 가능성을 진로에 맞춰 보기 때문에 진로의 큰 가닥을 잡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좋다고 짚어주었다.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등급과 비교과 스펙을 비교해 가면서 사례 중심으로 설명을 해 줘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 학교별 평균 내신 구간을 자료로 보여주면서 등급 대를 다시 상중하로 나누어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을 구분해 놓은 자료는 학업과 비교과 활동의 비율을 어떤 식으로 맞춰 진행할지에 대한 길라잡이가 되는 내용이 되었다. 꼼꼼한 인근 고교 분석 학부모 만족도 높아대입 전형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정리에 이어 박노성 드림폴리오 진로 입시 연구소장의 인근 고교 분석이 이어졌다. 바로 고교 지원 원서를 써야 하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에게는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박 소장이 가장 먼저 설명한 부분은 인근 고등학교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알려주는 것이었다. 학부모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사항 중 한 가지는 학교의 인접성인데 성적관리나 학생부관리보다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고등학생들에게 등하교 거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란다. 또한 다른 곳의 설명회에서는 볼 수 없는 부분은 2017년 인근 중학교별 학업 성취도 국·수·영 과목의 평균과 2016년 인근 고교마다의 국가 학업성취도 지수를 보여준 것이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중학교의 학업 역량을 살펴서 고교 선택의 기준을 정해보는 방법도 제시했다.특히 거리 및 교통편, 학생의 문이과 성향과 교우관계, 지원하려는 학교의 성향과 수시와 정시의 비중, 남고·여고·공학의 관계, 교고 내신 수준 등 고교선택의 기준을 5개 항목으로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각 고교의 학업성취도, 동아리까지 치밀한 분석참석한 학부모들의 카메라 세례를 가장 많이 받은 부분은 강서고, 한가람고, 진명여고를 비롯한 인근 고등학교의 분석 자료들이었다. 특히 그 학교에 다니고 있는 선배 엄마들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에 가장 많은 공감을 보였다. 지원당시의 기대와 입학 후의 현실, 내신 상위권 공략을 위한 문제집 안내까지 실제 상황을 알려주는 내용에 고개를 끄덕였다. 각 학교의 1년 커리큘럼과 동아리를 소개하면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해야 하는지,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자료와 조언이 이어졌다. 설명회의 마무리는 드림폴리오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3부터 고2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의 관리 컨설팅 프로그램과 로드맵을 정리하면서 끝이 났다.설명회 이후 입장할 때 나누어준 신청서를 작성한 학부모들은 순서대로 박노성 소장과 고교 선택과 학업, 진로에 이르기까지 당일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1:1 컨설팅을 신청한 학부모들은 KCT 진로검사를 실시한 후 개별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299 목동 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 6층문의 02-6958-7575 2017-11-23
-
“마을과 학교, 지역의 문화를 바꾸고 싶어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란 학교에서만 생산되던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하는 교육사업을 말한다. 혁신교육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강서혁신교육지구의 학부모분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활동을 확장해가고 있다. 꽃봉오리 같은 아이들이 저마다의 꽃을 활짝 피우도록 자신의 삶을 쪼개 동분서주하는 강서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를 만나보았다. 마을을 위해 한 일이 곧 내 아이를 위한 일자녀가 마음껏 꿈꾸길 바라면서도 성적과 등급 앞에서 자유로운 부모들은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온전한 행복을 바란다면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다. 혼자의 힘만으로도 부족하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은 자치구와 학교,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주체가 되고 행복해지는 교육을 위해 만들어졌다. ‘강서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는 마을의 작은 모임에서부터 시작됐다. 마을주민들의 소소한 재능기부 모임, 교육공동체, 봉사동아리 등이 마을공동체와 마을학교로 커져갔다. 지난해부터는 강서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강서구의 마을교육공동체 모임이 ‘강서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로 확장돼 마을과 학교를 연계시킨 강좌들을 활짝 열린 교문 안으로 들이기 시작했다.‘강서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의 정주연 분과장은 “마을공동체와 학부모분과 모임을 통해 내 삶이 바뀌고 아이가 성장하는 귀한 경험을 했다”며 “교육은 학교와 학생들만의 몫이 아니다. 온 마을이 서로 협력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마을과 학교, 지역의 문화를 바꾸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학부모 참여 독려해‘강서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해결 능력과 소통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부모 퍼실리테이터(토론촉진자) 교육’을 비롯해 ‘새내기 학부모연수’, ‘찾아가는 월례원탁회의’, ‘강서가족사랑 축제’, ‘학부모 동아리지원 사업’, ‘강서학생자치연합 함마당 체험부스’등 숨 돌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인권팀, 역사팀, 친환경팀, 과학팀 등 각 팀마다 기획한 학부모 연수도 있었다. ‘거북선과 임진왜란 팝업북 만들기’, ‘내 몸 안의 바디버든, 유기농 야채샐러드빵 만들기’, ‘화장품 속 유해물질,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가족관계 바로 세우기’, ‘회복적 정의로 학교폭력 마주학기’, ‘4차 산업혁명과 AI시대의 과학적 사고능력향상’ 등 유명강사를 초빙한 다양한 내용들로 만족감을 높였다. 또한 ‘찾아가는 학부모상담’을 실시해 학부모회 운영 및 활동관련 문의와 학부모동아리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관해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수료자들이 마을 어디든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너의 꿈을 키워라’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과 학부모 동아리 양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인 ‘키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총 4차 연수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기존의 학교 안팎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 동아리는 물론, 취미, 학습, 진로 활동을 스스로 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참여시켜 사례발표와 강의를 중심으로 정보제공과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오는 11월 25(토) 오후 4시에는 키라프로젝트 3차 연수로 강서평생학습관에서 ‘동아리사업계획서 작성, 운영방법’을, 4차는 12월 2일(토) 오후 1시부터는 방화국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강서구 학생, 학부모 동아리 발표회’를 연다. 강서구 교육지원과의 김기환 팀장은 “혁신교육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마을은 아이들을 품고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마을에 안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업을 통한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변하고 성장해가는 아이들보며 자부심 느껴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아이의 친구도 행복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강서혁신지구 학부모분과’는 지금까지의 활동을 통해 내 아이뿐 아니라 마을의 모든 아이들이 바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격했다.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준 학부모들이 있기에 오늘도 아이들은 각자가 지닌 역량만큼 자라간다. 여전히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있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은 이들의 자부심이다.학부모분과 과학팀장인 김소현씨는 “아이들이 웃을 때 같이 즐겁고 큰 보람을 느낀다. 학교와 마을, 구청 등 지역의 든든한 네트워크를 통해 청소년기를 보다 안정적이고 주도적으로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정주연 분과장은 “강서구의 많은 학부모들이 함께했기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참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주연 학부모분과장지금까지 활동을 돌아보면 보람이 큰 만큼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변화하고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김소현 학부모분과 과학팀장지역의 모든 아이를 내 아이처럼 키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인 공동체입니다. 학부모들의 다양한 욕구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준비하는 것 또한 앞으로의 목표랍니다. 양혜숙 학부모엄마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학부모동아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의 반대표로 활동하고 있는데 단순히 모였다 헤어지는 의미 없는 만남이 아닌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싶어요. 이혜영 학부모학교의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실무위원으로 학부모분과에서 활동한지 10개월 정도 됐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주위에서도 인정을 해줘 보람을 느낍니다.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nmail.net 2017-11-23
-
우리학교 스타샘 영파여고 김미옥 연구부장교사 영파여고에 24년간 재직하고 있는 김미옥 연구부장교사는 ‘아이들은 교사가 이끄는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아이들이 받아주는 교사, 내치지 않는 교사’로 학생들과 함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며 학교를 더욱 잘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 바쁘다.겸손과 희망으로 오늘을 행복하게!“우리 학교 아이들은 순박한 성향을 갖고 있어요. 당연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는 학생도 많지요. 하지만 학교 교육방침이 학습에 중심을 두면서도 음악과 미술, 체육 강화의 중요성, 행복한 학교를 강조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개성 있고 웃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솔직하게 스스럼없이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넓은 마음으로 소중하게 대하는 자세가 교사들에게 필요하지요.”김미옥 연구부장교사는 20대에 교사생활을 시작하며 담임을 맡아 ‘언니 같은 선생님’에서 이제는 ‘엄마 같은 선생님’으로 불리고 있다. 교직생활이 24년에 접어들지만 아이들이 슬며시 건네는 편지에 감동하는 것도 여전하고 학생들이 마냥 예쁘고 좋은 것도 늘 같다. 또래의 두 딸을 양육하며 스스로 체험한 경험 역시 교직생활에도 많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살아보니 ‘인생은 평균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게 마련이고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깊게 깨닫고 배우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시간이 사람마다 다르게 오기도 하지만 현재를 성실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도 늘 겸손과 희망을 강조하는 교육을 하게 되고요.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이 상황이나 결정을 보고 우리 부모님은 어떤 말씀을 하실까?’라는 생각을 제 자신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먼저 하라고 이야기합니다.”영파여고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찾았으면김 교사는 현재 2학년에게는 법과 정치 과목을, 3학년에게는 사회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사회현상과 연계한 사항을 바탕으로 열린 시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이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특히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으로 선택한 학생들에게는 더욱 심도 있는 내용을 전달해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우선 교사가 행복한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가끔 학생들의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인해 교사로서 마음이 상할 때도 있지만 저는 제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학생에게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아이들이 평가하는 학교만족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도 교사와 학생간의 유대감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래 송파구와 강동구 중학교로 대외 홍보활동을 나가보면 우리 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신뢰도가 상승하고 일반고 전성시대에 발맞춰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공부도 중요하지만 기회제공이 많이 주어지는 학교, 입학 때보다 졸업하며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오고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하는 학교, 평등하게 학생들을 지도하여 학생 스스로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교사는 힘주어 말한다.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에 더욱 중점 둘 터“앞으로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에 더욱 중점을 두려고 해요.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은 강동송파 지역의 일반적인 학급 인원수보다 각 반별로 2명 정도가 더 많아요, 간간히 전학 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진로를 체계적이면서도 자유롭게 정하도록 이끌고 상설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포함해 전체 150개가량 운영되는 다양한 동아리 지원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 학교의 우수프로그램인 진로진학서포트제, 학부모 교육연수, 학교 공모사업 지원 등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학부모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미옥 연구부장교사는 매년 학년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학년별 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입학사정관에 대한 대책, 스마트시대 멘토로서의 부모역할, 자기소개서 특강, 수시 진학 현황 등의 연수를 실시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학술, 문화예술, 실습노작, 봉사, 진로상담, 자율동아리 등 여러 성격을 띠고 창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아리 활동도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각 동아리별로 독서신문. 역사신문, 영자신문 등도 발간하고 학생 간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지요.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질 향상과 더불어 진로진학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교직생활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가며 학생이나 학부모를 대할 때 교사로서의 자존감과 사명감을 더 지키게 된다는 김 교사. 학생에게 잘 맞는 조언을 해주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때 가장 행복하다며 일반고 전성시대를 더 알차게 이끌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2017-11-23
- 영어독서로 소통하고 발명으로 하나 되다 학교마다 정해진 틀 안에서 획일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는 이제 더 이상 매력이 없다. 자율동아리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확고한 진로와 생각을 가지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만들어낸 동아리다. 어떤 주제도 상관없고 인원도 제한이 없이 동아리 부원들이 스스로 조직해 만들어간다. 양천구 백암고등학교(교장 김병현) 자율동아리 중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두 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English & 文史哲-영어 인문학 토론 동아리2학년 김예슬 신소라 학생 외 11명 지도교사 조항욱‘English & 문사철’ 동아리는 이름만 거창한 동아리가 아니라 활동 내용을 보면 고교 동아리가 맞는지 한번 더 놀라게 된다. 동아리 부원들은 기본적으로 고급 영어를 이해하고 장폴 사르트르의 철학책이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영어고수는 영어고전을 읽는다 와 같은 책들을 모두 원서로 읽고 모여 토론을 한다. 내신과 학습 위주의 영어 공부에서 벗어나 철학과 인문학에 기반을 두고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2학년 김예슬 학생은 “평소 철학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혼자서 읽곤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어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아요. 영어토론을 친구들이랑 지속적으로 하니까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하며 동아리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1학년 신유진 학생은 “판타지 책만 좋아하는 편독을 했는데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깊이 있는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돼서 좋아요.”한다.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면 일주일간 읽고 일요일까지 온라인 카페에 자신의 소감 등을 올리게 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정기적으로 모여 강독과 토론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잘 몰랐던 막스베버나 사르트르의 철학과 소수인권 정책 등에 대해 알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입을 모았다. 2학년 신소라 학생은 “철학을 공부하고 토론하다보니 편협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사고의 깊이를 키워나갈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한다. 장민아 학생은 “영어로 테드 강의를 들어보면서 발상의 전환을 느꼈고 새로운 사고를 키울 수 있었어요. 좀 더 심도 있는 인문학 공부를 하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밝힌다.‘English & 문사철’ 동아리는 선후배간에 사이가 좋아 학업이나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들도 함께 들어주고 의지하고 있단다. 마르크스나 막스베버의 철학책을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면서 다양한 시선을 공부해 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YCSI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동아리의 목적: 고급 영어를 기본으로 인문학의 각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 등의 책을 원문으로 읽으며 토론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른다.운영방법: 함께 읽을 인문, 철학책을 원서로 선정함/ 일주일간 독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 동아리 카페에 올린다/ 매주 한 번씩 만나 책을 강독하고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며 알아 본다주제관련 교과목: 문학, 역사, 철학지도교사: 조항욱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김예슬, 신소라 외 11명(1,2,3학년 구성)PAIP - 융합 발명 동아리2학년 김수연 학생 외 8명 지도교사 서동현‘PAIP'동아리는 고등학교 동아리로는 흔치 않은 발명동아리다. 발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1인이 1특허를 출원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를 만들게 된 동아리장 2학년 김수연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IP 지식기반 사업에 대해 배웠고 특허의 경쟁력에 대해 알게 되면서 발명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 동아리 부원들은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늘 살피다 보면 발명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주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한다. 한 분야에 대해 주제를 정하고 불편한 점을 나누다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되고 서로 첨삭을 해 주면서 발명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김예진 학생은 “음이온 칩을 천 마스크에 결합하는 발명품을 만들었어요.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는 활동이 좋아요. 친구들과 다양한 생각과 활동을 하게 돼서 좋아요.”한다. 윤진오 학생은 “창문의 미세먼지를 막는 발명품을 만들게 되었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발명에 관심이 많았는데 특허까지 내게 되어서 전문성을 갖추게 된 것 같아 좋아요.” PAIP동아리는 3D프린터 체험이나 코딩 교육 등의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보다 더 전문성을 키우고 창의성을 키워왔다. 양천구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발명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쌓아가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동아리에 관한 설문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고 발명에 대한 공부를 통해 실력을 높이고 있다.심비오 학생은 “사탕 포장지 구조에 변화를 주는 것을 발명했어요. 일상의 불편한 점을 메모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받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한다. 김수연 학생은 “오뚝이 화분을 발명했는데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찾아내는 것이 재미있어요. 발명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부원들이 1인이 한 개씩 특허출원하고 이걸 토대로 특허기반 창업을 하고 싶어요.”라면서 계획을 이야기한다. ‘PAIP'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동아리의 목적: 새롭게 떠오르는 융합 기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발명을 통해 특허 출원을 하기로 함. 앞으로 점점 중요해지는 지식 재산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발명에 필요한 창의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고자 함.운영방법: 주제를 정하고 생활 속 불편한 점을 찾는다/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서로 피드백을 해 준다/발명품을 만들어 한 달에 두 번씩 모임을 통해 발표 한다주제관련 교과목: 과학지도교사: 서동현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김수연(2학년) 외 8명 2017-11-23
- 입학 사정관들에게 매력적인 학생부는 어떤 것일까? 코나투스학원진청두 원장 현재 대학 입시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혼재하고 있다. 전자는 수능과 같은 시험을 통해 수험생을 1등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워 평가하는 방식이다. 반면 학생부 종합 전형처럼 평가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개입되는 방식이 정성평가다. 물론 학생부 종합 전형 속에도 두 가지 방식이 혼재한다. 두 가지 방식 모두 교육적 측면이나 사회적 측면에서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지면 관계상 오늘은 입학사정관들과 교수들의 눈에 매력적인 학생부는 어떤 것일까에 관해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내신 성적은 학생의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절대적 지표가 된다. 뿐만 아니라 3년간 학업 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했다는 증거역할을 한다. 내신 점수는 3년간 꾸준히 노력한 학생이 얻을 수 있는 입장권이다. 티켓이 있어야 입시의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그 티켓은 1등석 2등석 보통석에 따라 색깔이 다를 것이다. 둘째, 각 과목 담당 선생님들이 기술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이 부분에서 평가자들은 포괄적인 기술보다 구체적인 언급을 신뢰한다. 따라서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창의적이며 심화된 발상으로 과목 선생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셋째, 자기 주도성이다. 대학에서마저 학원을 다녀야 한다면 대학 수업에 적응할 수 없다. 따라서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등 영역에서 학교에서 정해준 단체 활동 외에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상위권 대학이 목표라면 주요 과목의 심화학습은 중요한 변수가 된다. 200명 정원의 하나고에서 매년 서울대 수시에 50-60명을 합격시키는 비결중 하나는 학교에 개설된 다양한 심화 학습 프로그램이다. 엄마들이 장바구니에 예쁜 과일만 골라 담듯 대학은 수학능력이 우수한 학생 즉 공부 잘하는 학생을 데려가고 싶어 한다. 물론 발전 가능성, 전공 적합성, 인성 등을 살피지만 그것은 부가적인 요소일 뿐 입사관들은 오늘도 누가 공부 잘하는 학생인지 분별하는 방법을 연구하느라 고민 중일 것이다. 2017-11-22
- 안양지역 일반고 교육과정 특성 분석 고입기획 - 2018 안양에서 일반고 선택하기대학입시의 첫 단추인 고교 선택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고교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에 따라 학교 선택이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학교 3학년들의 고교 선택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다. 일반고 선택 기준과 배정 방법 그리고 안양지역 18개 일반고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3차에 걸쳐 정리한다.<목차>1차 - 2018 안양 일반고 선택, 기준은?2차 - 안양지역 일반고 교육과정 심층 분석3차 - 2018학년도 안양학군 일반고 배정 방안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으로 고교선택 시 가장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부분은 바로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상경계열, 어문계열, 예술계열, 이공계열을 바탕으로 개별 학교는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로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안양 일반고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을 위해 안양지역 몇몇 일반고의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의 특성을 정리해 보았다.부흥고등학교부흥고는 과학중점고로 학년별·영역별로 각종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토요탐구반, 과학탐구반, R&E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고, 인문학적 소양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2학년 이공계 진로 캠프와 1학년 맞춤형 진로캠프 및 각종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년별로 30~60여개 자율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부흥고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고부흥고이지만 문과생들을 위해 문학 및 역사 탐방 프로그램, 독서 중심의 소설 강독반, 철학과 사색을 통한 고전과 현대의 만남반, 영어로 읽는 학생 중심의 원서 강독반,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원탁토론 등 인문중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산 & 다빈치 5.0 융합 프로젝트 수업 ‘생각의 빅뱅’, 사회적 이슈에 대한 3인 1팀 토론 및 글쓰기 대회 ‘생각의 수레바퀴’, 문학 철학 과학 공학 예술 등에 대한 이질적 주제문장을 포함한 융복합 글쓰기 대회 ‘생각의 고리(Mashing-Up)’, 널리 퍼트릴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에 대한 학생중심 강연회 ‘TEDx 부흥 토크 등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충훈고등학교충훈고는 경기도 지정 혁신학교로 학생자치 활동이 강화되어 있는 학교다. 축제 프로그램 기획, 체육대회 종목 및 운영 방법 협의, 친구사랑주간 진행, 학술, 공연 마당 운영 등 학교 행사의 기획 및 준비를 교사가 아닌 학생회와 일반 학생들이 의견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esign Yourself 진로파일’ 관리를 통하여 단계적 목표설정 및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뿐 아니라 학생의 흥미 및 진로와의 연계성을 높인 동아리 활동, 지구촌 탐구대회, 융합과학대회, 디자인아트 공모전, 우리말 겨루기대회, 아이디어 창안품 대회, 진로디자인 콘테스트 등 50여개의 각종 경시대회를 실시하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둠식 토론 및 발표, 하브루타 수업방식 등으로 학생들이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전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친구(수업방식 상호컨설팅), 수업공개, 학년공개수업 등 수업개선 및 연구를 위한 자발적 분위기를 조성, 수업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평촌고등학교평촌고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운영하는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는 학생 개인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한 진로에 필요한 교과학습과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다지는 진로진학 집중교육 프로그램이다. 인문사회, 경제경영중점, 자연과학, 생명과학중점 등 총 4개의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다양화 및 특성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주입식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질문이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특색활동으로 인근 고등학교와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동안고와 연계하여 과제연구, 과학사, 문예창작, 세계문제 등 총 4과목을 개설·운영, 획일화된 교과목에서 벗어나 더 많은 수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교과목은 논술과 미술전공실기 과목으로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기초학력 향상 프로젝트인 배움동행 1:1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 학급 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멘토가 되어 배움을 희망하는 멘티와 자율적으로 1:1 멘토-멘티를 구성해 학습하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백영고등학교백영고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신앙을 통한 백영 인성교육과 더불어 백영 IN-문학도 토지프로젝트, 백영 창의 인재 소논문 쓰기, 대학-고교연계 진로탐색 논문 읽기, 백영 과학 실험캠프, 백영 정보인재 캠프, 모의 유엔총회, 모의 주식투자, 생활 법 대회, 가족행복 캠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 학생 멘토링 학습제도, 차근차근 기초학습반, 직업위탁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백영고는 ‘내 자녀 바로 알기’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학교에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학교의 다양한 정보와 자녀의 학교생활을 한 눈에 열람하고 담임 선생님과 상호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백영학생종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생활종합시스템은 생활기록부에 기록될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학생은 수행평가의 준비 과정부터 시험 후 질문 등 모든 내용을 기록하고 질문할 수 있으며 교사 역시 시스템을 활용하여 보다 개별화 된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어 학생의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백영고는 일부 교사들이 진행하던 소논문 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소논문 프로젝트를 진행,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미술·체육·동아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성고등학교신성고는 학생들의 소질 개발을 위한 120여개의 정규·자율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활동 내용과 결과물은 각 학기말 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하여 결과물을 산출하고 2학기말 진행되는 학술제 중 동아리 부스 축제를 통하여 전교생들에게 홍보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독서활동 강화를 위해 학년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마다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는 북모닝을 통해 매일 20분씩 독서를 진행하고 있으며 2학년은 매주 SBO(Shinsung Book Odyssey), 3학년은 BCR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년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6만 여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학교 도서관이 잘 갖추어져 있고 독서 삼품제를 실시하여 전교생이 졸업 시까지 일정량의 책을 읽도록 하며 전 교사가 1권의 2017-11-22
- 마을 공동교육의 구심점으로 나선 고등 과학 동아리 경기도는 지금 마을 단위의 공동교육에 대한 여러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마을 주민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며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교육 나눔을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여기 성남시 일반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확장해 마을 공동교육을 실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서판교에 위치한 운중고등학교(교장 조강영)의 과학 동아리 ‘ESKIMOS’가 그 주인공이다. 과학 실험하러 운중고 과학관으로 오세요11월 8일 수요일 오후 2시 지금은 운중고의 동아리 활동시간이다. 운중고의 과학 동아리 ‘ESKIMOS’의 학생들도 3층 과학실로 모였다. 한쪽에서는 동아리 홍보팀 학생들이 과학연구보고서 책자 편집에 열중하고 있었고 큰 탁자를 둘러싼 멘토링팀 학생들은 실험 재료준비에 한창이었다.조금 있으니 재잘거리며 과학관을 들어오는 병아리 친구들. 인근 산운초와 운중초 1학년 학생들이 오늘 운중고 과학관을 방문했다.‘ESKIMOS’는 매달 한두 차례 정기적으로 같은 지역의 유·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다. ‘우리 동네 멘토링’과 ‘우리 동네 과학관 체험 프로그램’이 그것인데, 1년 넘게 정기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이제는 지역 학교에 굳이 따로 공지를 하지 않아도 과학 동아리의 인터넷 카페의 공지만으로 당일 선착순 마감되고 있다.이날도 부지런한 엄마들 덕분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9명의 1학년 학생들과 1명의 유치원생이 든든한 멘토 형, 누나들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동 광섬유 꽃 만들기’를 멘토링 팀장 2학년 김지현 누나의 지도 아래 차근차근 진행해갔다.“여기 납작한 면을 기준으로 두 전선을 꽂으면 돼요”“누나 근데 기준이 뭐에요?”“저는 이거 휘었어요. 안 꽂혀져요.”앞에 앉은 어린 참가자들이 조립 과정에 애를 먹고 있으면 일대일로 멘토를 맡고 있는 운중고 학생들이 바로 도움을 줬다.“이거 누나가 이렇게 폈으니까 다시 꽂아볼까? 와, 잘 하네.”지구촌의 당면과제를 함께 고민하는‘의제 21’ 연구‘ESKIMOS’의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천명기 교사는 “‘우리 동네 과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연구하고 있는 ‘의제 21’의 융합탐구활동 프로그램을 마을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ESKIMOS’의 연구 활동과 ‘우리 동네 과학관’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운중 지역사회의 공동 의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설 과학관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험에는 늦게 신청해 참여할 수 없었지만 과학관 앞 복도에 전시된 ‘의제 21’ 관련 학생들의 연구 산출물을 참관하러 온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대 위에는 태양과학 전지와 소금물 전지, 수력 발전기 등의 원리가 설명되어 있는 패널과 실제 구동해 볼 수 있는 결과물이 놓여 있었다. 엄마 손을 잡고 전시대 앞에 학생이 다가서자 동아리 소속 1학년 박진찬 군과 이진규 군이 그 작동 원리와 이러한 발명품들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천 교사는 “이런 작은 활동들이 모여 학생도 지역의 어린이들도 지구촌 빈곤 국가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교육 봉사를 하면서 함께 성장한다호기심 많고 질문도 많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연신 하이톤으로 광섬유 실험체 조립 과정을 설명했던 2학년 김지현 양에게 멘토링을 진행한 소감을 물었다.“아까처럼 제가 평소에 사용하던 단어들을 이용해 설명하면 아이들이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멘토링을 하면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를 맞추는 것이 난제였던 것 같아요. 너무 어려워도, 너무 쉬워도, 위험해도 안 되는 조건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주제로 멘토링을 계획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요즘에는 만들고 설명하기 급했던 초반과는 달리 점점 아이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여유도 생겼어요.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멘토링을 끝내고 나서 오늘도 무사히 끝냈다고 안도하던 것에서 나아가 요즘엔 보람을 느끼게 됐어요. 아이들과 소통을 하면서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는 점이 보람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예전에는 아이들과 잘 친해지지 못했다던 1학년 허인선 양도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점이 뿌듯했다”며 “내년에 도 동네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11-21
-
커피 향기와 사진 한 장이 전하는 감성에 젖어보세요 백석동 골목 안에 위치한 ‘백림(白林) 갤러리 카페’. ‘하얀 숲’을 뜻하는 카페 이름이 감성적이다. 이곳은 사진 한 점 한 점마다 담겨진 다양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사진 갤러리 카페다. 배선태 대표는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사진을 접하게 된 게 거의 90년경이다. 퇴직을 하면 사진을 찍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진도 감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카페 오픈의 계기를 말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사진의 깊이를 위해 중앙대 평생교육원 사회교육원 창작사진반과 마스터반을 수료할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던 배 대표. 카페에는 그가 사진을 공부하면서 봐왔던 사진 관련 서적들과 소장하고 있던 오래된 카메라들도 전시품처럼 진열돼 있어 분위기를 더한다.백림 카페에서는 평소 배 대표가 찍은 풍경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배 대표는 “사진은 깊이 알면 알수록 매력이 있다. 찍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원하는 사진 한 장을 위해선 환경, 시간 등 다양한 조건이 맞춰져야 한다”며 “사진 한 장에 담긴 열정과 가치를 쉽게 보는 경향이 있어 아쉽기도 하다”고 했다. 배 대표의 사진뿐만 아니라 사진 동아리나 사진전을 원하는 개인에게도 공간을 대여해줌으로써 다양한 사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공간 대여료는 무료다.사진에 관한 기초 교육도 진행한다. 배 대표는 “사진을 찍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때문에 찍는 이의 성향과 목적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려고 한다”며 “장비의 세부적이 기능과 조작법, 자세 등 입문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입문 과정은 약 8주 과정으로 진행 중이지만 개인에 따라 속성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사진 프린팅 서비스도 카페에서 이용 가능하다.바리스타 자격증까지 갖춘 배 대표의 향기로운 커피 한잔도 카페를 찾는 즐거움의 하나다. 오는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삼목회 회원들의 작품전시회도 카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멀어져가는 가을,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이지만 따뜻한 커피와 사진 한 점으로 따뜻한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로 71번길 39호문 여는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매주 토요일 휴무(금요일 밤은 출사로 인해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문의: 031-906-0211, http://cafe.daum.net/baegrlmgc 2017-11-17
-
다수가 경험한 불편함 개선하기 위한 실용성 있는 아이디어 돋보여 제10회 고양시민창안대회에서 주엽고등학교(교장 김두수) 사회시사참여 동아리 ‘SOPA’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그중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8건을 채택한 후 3차 결선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2학기 동아리 활동을 좀 더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자 참여한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된 주엽고 SOPA팀을 만나보았다.시사 및 사회 이슈 문제 토론하며 세상 보는 눈 키워주엽고 SOPA는 정규동아리로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시사이슈나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각자 원하는 주제에 대해 연구 조사한 후 이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동아리이다. 올 한 해 최순실게이트나 사드배치, 동물학대나 여성노숙자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모임을 지속해왔다. 활동의 반경을 넓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도 기획해 진행했다. 세월호 추모행사나 청소년 투표권 독려 캠페인, 학생인권의 날 홍보 등의 활동을 펼쳤다. 2학기 동아리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 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두리 지도교사의 추천으로 고양시민창안대회 참가를 계획했고, 준비를 차근차근 했다. 먼저 고양시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각자 제출한 후 20개 정도를 추려내 함께 토론하며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고양시에 적용하면 좋을 법한, 다른 지자체나 해외 사례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햇빛감지 가로등’과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넣으면 동물 사료가 나오는 ‘유기 동물을 위한 재활용 자판기’ 등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최종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바로 고양시공공도서관 카드와 학생증을 통합하자는 아이디어였다. 학생증을 주로 사용하는 학생들은 도서관에 갈 때 도서관카드를 지참하지 않아 불편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은 있을 것이다. 도서관카드나 학생증 모두 바코드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합해 한 장의 카드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고양시민창안대회에 이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이후 결선대회에서 이를 모바일신분증으로 만들어 스마트폰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어플로 제작하는 아이디어까지 발전시켰다. 실제 학생들 다수가 경험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실용성 있는 아이디어는 큰 공감을 얻었고, 수상의 영광까지 얻게 됐다.SOPA의 동아리 회장인 홍지현 학생은 “동아리원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서 받은 상이라 뿌듯하다”며 “대회 참가 제안과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이두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미니인터뷰정재원 학생서로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모여 사회문제나 시사이슈에 대한 발표 준비를 하고, 함께 토론하며 사회에 대해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발표를 듣거나 토론하며 공감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홍지현 동아리 회장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회 이슈나 시사 문제 등에 더 관심을 갖게 됐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회장으로 활동하며 리더십을 키우며 개인적으로 많은 성장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SOPA의 동아리 활동이 내년에도 후배들에게 잘 이어지길 바랍니다.이은지 학생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좀 더 자유롭게 해볼 수 있는 동아리라 좋았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대회가 교외 대회이다 보니 우리의 의견을 모아 전달하는 과정이나 외부 관리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동세빈 학생다른 동아리 활동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해 힘들기도 했지만 그 만큼 보람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의견을 모아내면서 작은 의견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습니다.박희선 학생대회에서 PPT 발표를 했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본 경험이 없어 떨리고 긴장도 됐지만 무사히 마치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내가 제안하고 싶은 것을 제안하고 발표도 해 본, 인생에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듯합니다. 양지아 학생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회문제에 대해 세세히 알게 됐고, 덕분에 진로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습니다. 대회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숙지하고 궁금한 것은 더 찾아보면서 준비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또 온다면 그 때는 안 떨고 잘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민지 학생원래 시사 문제와 사회현안에 관심이 많았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를 적극적으로 찾아보면서 미처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학생이라도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내놓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이번 대회 참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