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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수해예상지역 점검 - 한강이북지역 서울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곳이 바로 중랑천 주변이다. 동대문구,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등의 중랑천을 끼고 있는 저지대는 국지적인 폭우에도 하천 수위가 급상승해 큰비만 오면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중랑천을 중심으로 한강이북지역의 수해 예상지역 중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에 대한 수방상태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 근처에 있는 신이문빗물펌프장. 벽과 문에는 무언가 지운 흔적이 선명하다. 지난해 7월 중순 집중호우 이후 침수피해를 당했던 이문동 지역주민들의 분노가 아직 남아있는 듯 했다. 수동식인 이곳 펌프장을 관리하는 인원은 고작 두명. 이들은 이곳 외에 간이펌프장 세곳과 건설중인 신이문 2펌프장까지 맡아 관리해야 한다. 지난해 여름 이들은 수해 때문에 두달간 교대도 없이 밤새도록 펌프장을 지켜야 했다. “동대문구에 간이펌프장 19개와 빗물펌프장 9개 등 모두 28개의 펌프장이 있으나 관리하는 인원은 고작 13명입니다.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거나 정년퇴직으로 자리가 비어도 좀체로 사람이 충원되지 않습니다. 펌프장은 계속 만들면서 사람보충은 안해 죽을맛입니다.” 지난해 물난리를 겪으며 가장 욕을 많이 먹은 곳이 바로 주변 배수펌프장이다. 수재민들은 일제히 이곳으로 몰려가 “제때 가동이 안됐다”, “정작 필요할 때 왜 가동이 안되냐”며 강력히 항의했다. 펌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당시 밤잠을 못자가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었다”고 하소연한다. 중랑천 일대는 서울시내 다른 어떤 곳보다 물난리가 발생하기 쉬운 지형이다. 상류는 암반지형으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기 어려운 구조다. 게다가 중랑천을 따라 만들어진 동부간선도로는 하천폭을 줄여놓았다. 토사도 비교적 많이 유입된다. 더욱이 주변 논밭은 아파트촌으로 변했고 도로는 포장돼 큰 비가 내리면 중랑천의 수위가 순식간에 불어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 일대는 수방대책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중랑천변을 비롯, 지난해 수해를 입었던 한강 이북지역 다른곳 대부분도 수방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해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피해불구 수해위험 여전히 높아 = 동대문구 이문1∼3동, 휘경 1·2동 일대는 지난해 9250세대가 침수피해를 입는 등 지난해 여름 물난리를 겪었던 곳이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배수펌프장의 용량부족으로 수해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보고 282억원을 투입, 휘경배수펌프장을 증설했으며 신이문2배수펌프장을 새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올해 우기에는 휘경펌프장만 가동이 가능한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는 애초 신이문2 배수펌프장도 우기때는 일부 임시가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예산부족과 부지 보상작업 차질 등의 이유로 공기가 늦어져 구의 이같은 계획은 사실상 실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이문동 일대의 주택가. 동대문구의 한 관계공무원은 “지난해 폭우때는 펌프장에 빗물이 채 도달하기 전에 주택가 침수가 있었다”면서 “이문동 일대 일반주택 지하의 하수도관의 용량이 폭우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교체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동대문구 일대는 정릉천, 성북천, 전농천 등 3개 하천이 흐르는데다 평지가 대부분인 저지대여서 경사가 완만, 유속이 느려 침수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412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신설동 91-92 일대 성북천(안암천) 주변은 빗물펌프장이 없어 성북천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 9856세대가 침수됐던 중랑구 면목 2·5동, 상봉2동, 중화 1∼3동 일대는 올해 우기를 대비해 중화펌프장 유입 관로 개선, 관로 침사지 정비, 망우산 저류조 설치 등의 수방작업을 완료한 상태. 그러나 지난해 문제시됐던 동사무소 기능전환에 따른 유사시 지역주민과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등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300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노원구 공릉 1·3동 중랑천 뚝방길 주변과 350세대가 침수됐던 월계4동 중랑천 일대에 대한 수방대책으로 노원구는 중랑천 준설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그러나 이곳은 또다시 토사가 퇴적, 호우시 범람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랑천일대 이외의 다른 상습 수해지역도 아직 폭우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지난해 산사태로 인한 재산피해가 있었던 성북구 종암1동 54번지 일대는 현재 구에서 석축을 설치해 놓은 상태이나 하수관 용량이 부족해 배수로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북구 석관1동은 현재 석관동·장위펌프장 공사가 끝난 상태이나 일부 건물의 경우 신축공사를 하면서 하수관·하수구를 형식적으로 설치하거나 낮은 지반을 성토하지 않은 채 지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었던 용산구 한강로2가 신용산 지하차도 일대는 하수관 확장공사를 마쳤음에도 침수 방지공사가 완벽히 끝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붕괴피해가 있었던 성북구 정릉동 산5번지는 펜스설치가 끝났지만 일부 미포장도로의 포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진구 중곡동·군자동 일대 저지대는 수방장비 용량을 늘리고 하수관 개선작업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랑천 폭 확장 등 근본적 대책 절실”=노원구 공릉동 수해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중랑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에 대해 천변이 도시화되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보고 있다.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매년 중랑천 범람이 계속되는 이유는 논과 밭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도로가 포장되면서 폭우시 급속도로 빗물이 하천에 유입되는데도 천 폭을 넓히지는 않고 오히려 강변에 동부간선도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중화2동에 살고있는 한 주민은 “중랑천은 장마철 빗물 유입량이 너무 많아 하천폭을 키우지 않고 현재의 상태로 관리하면 주변 저지대 주민들의 침수피해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동부간선도로를 고가화, 하천폭을 넓히고 하고 하천바닥 모래를 수시로 퍼내는 등 근본적 대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우시 유관기관의 협조체제와 주민홍보 등에 대한 문제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피해를 입었던 중랑구 중화1동의 한 주민은 “지난해 배수펌프장 늑장가동 논란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담당구청 등의 폭우에 대한 대처활동이 미흡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중랑천을 끼고 있는 한 구청 치수과 담당직원은 “통반장 교육과 주민 홍보부족으로 적절한 대응에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건축허가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성북구청 치수과 직원은 “최근 일부 건축주들이 주차장 용도의 지하를 준공검사후 주거용으로 개발하고 건축비 절감을 위해 하수관·하수구를 형식적으로 설치하고 있어 지하층 침수가 빈번하다”며 “수해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하·반지하를 주거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랑구의회 한 의원은 “동사무소 기능전환에 따라 토목 하수 건축 등의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되면서 동사무소는 민원서류만 발급하는 기관으로 전락, 지역사정에 밝은 수방대책 전문가가 없는 실정”이라며 “지역 실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수립한 수방대책은 탁상공론일 수 밖에 없으므로 청소 토목 하수업무는 동사무소로 환원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 장유진 김성배 기자 ujinny@naeil.com 2002-07-19
- 강남재건축 이주민 67%, 강남으로 이사 강남구 재건축 이주민중 열에 일곱 가구는 다시 강남지역 아파트로 옮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도곡·청담지구에서 제일 먼저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은 도곡주공 1차 아파트 2450세대에 대해 이주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67%가 인근 강남권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도곡주공 1차는 13평이하인 소형아파트 단지로 세입자 비중이 80%가 넘는 곳이다. 도곡주공 1차의 전체 이주자중 서울시내로 옮긴 비율은 70.07%로 강남, 서초 송파 순이었다. 이주민들이 선호하는 주택형태는 아파트가 64.5%로 가장 높았고 연립이나 빌라 등은 9.75%에 불과했다. 이주지역 결정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첫번째가 출퇴근과 자녀의 통학문제였고 경제적인 면은 그 다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2-07-19
- 인터뷰 - 성남 제일실업고등학교 최규성 목사 “자신을 잊고 사는 초아(超我)의 삶은 고독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그 동안 해온 일이 개인적 아집이 아니라, 현실에서 필요한 일이었다는 것을 인정받게 되니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용기가 새롭게 솟아오른다.” ‘제5회 대한민국청소년보호대상’을 수상한 성남제일실업학교 교장 최규성 목사(60·활민교회)의 수상 소감이다. 최 교장은 “나는 촛불의 심지에 불과하며,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됐다”며, “71년부터 지금까지 32년간 도움의 손길을 보내온 수 천명과 지금도 성금을 잊지 않고 보내주는 100여명의 후원자에게 보람과 기쁨을 돌리고 싶다”고 한다. 또한 “결혼한 후 25년간 가장으로서 월급 한번 내놓은 적이 없으며 자식들에게 등록금 한번 주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신앙심으로 가계를 꾸려오고 나의 일을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70년부터 청계천과 중량천 변 판자촌을 강제로 철거해, 상·하수도, 학교 등 기본적인 사회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성남시로 집단 이주시켰다. 판자와 천막에 살던 주민들의 분노가 71년 8월10일 폭발했으며, 이 사건이 바로‘광주대단지 항쟁’이다. 당시 연세대학교 신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었던 최 목사는 수도권 모든 대학에 위수령이 내려져 휴교 상태가 되자, 성남에 내려와 참혹한 참상을 몸소 겪었다. 최 목사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학교를 포기한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야학을 시작했다. 당시 광주대단지 달나라 별나라(현 중원구 은행동)에 들어가는 판자촌 마을 입구 시유지에 천막학교를 세워 석유램프를 천장에 달고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한을 풀어 주고, 희망을 심어주었다. 그 동안 대략 5000여명의 학생들이 천막학교인 현 성남제일실업학교를 거쳐갔으며, 수많은 졸업들이 검정고시에 합격 대학을 진학하는 등 사회 각분야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99년 30년간 정이 들었던 은행동의 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다. 시유지인 관계로 성남시가 시영아파트 건립을 추진한 것이다. 최 목사는 노정현 박사(전 연세대 교수) 등 수 많은 인사들의 도움으로 ‘성남제일실업학교 살리기운동’에 들어갔다. 최 목사는 처음 천막교실에 매달았던 석유램프를 추켜들고 전국교회를 돌며 ‘땅한평사주기운동’을 전개하며, 모금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수정구 신흥2동에 300명의 부지를 마련하고, 건축에 들어가 현재 공정율 80%로 내년 봄 개교할 계획이다. 최 목사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제2단계 청소년사업을 펼치겠다고 한다. 과거와 달리 현대에 와선 이혼하는 부부가 급증(이혼율 30%)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최 목사는 성남제일실업학교의 기능을 지금까지 지식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주었다면, 이제는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을 계발하는 등 학교와 부모, 따뜻한 가정의 역할을 하는‘청소년교육문화복지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2002-07-18
-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광고 특별 조사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콘도 등을 분양하며 투자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광고문구를 사용한 분양업체 31곳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선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일산베르빌을 포함, 용산민자역사 복합쇼핑몰, 잠실포스빌, 밀리오레, 산본역사백화점, 사조리조트, 남대문무역센터, 퓨전코리아, 영등포점프밀라노, 두산위브센티움 등으로 오는 25일경까지 조사가 진행된다. 공정위는 △부동산 소재지의 기준점이나 교통수단을 밝히지 않아 가까운 거리로 오인케 하거나 △시행자를 명시하지 않아 유명 시공사가 분양하는 것처럼 하는 광고 △객관적 근거 없이 확정적 투자수익이나 권리금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하는 광고 △분양된 상가의 임차인을 단순히 소개하면서 ‘높은 가격에 재임대 보장’ 등의 문구를 사용하는 행위 △분양실적이 저조함에도 ‘마감임박’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행위 등을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들은 건축물 완공이전에는 사실확인이 어렵고, 계약이 체결되면 해지나 손해배상이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하는 등 부당광고행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시행사 외에 시공사와 분양대행사 등도 허위·과장광고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함께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7-17
- 일산 신도시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 고양시 일산 신도시에 오피스텔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의 증가로 상주인구가 늘어나면서 학교 도로 등 도시기반 시설이 크게 모자라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관련법의 구체적 적용 및 규제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 건축허가를 받은 오피스텔은 41건 1만 188실이며, 올해 건축허가를 신청중인 오피스텔은 2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산구에 따르면 일산 인구는 지난해 12월 44만여명에서 6월말 기준 44만 6422명으로 6개월간 6500여명이 늘어나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비해 학교시설이나 도로 확충의 구체적 대안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일산에 위치한 초등학교는 총 34개소이지만, 현재 빠르게 유입되는 인구에 대한 대비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계획법상 아파트의 경우 ‘학교용지 분담금’을 내야 하지만 오피스텔은 의무 규정이 없는 것도 이런 문제점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 오피스텔 대부분이 상업용지에 들어서면서, 학교 부지를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오피스텔의 또 다른 문제점은 아파트와 구조가 거의 똑같지만, 건축이나 분양 당시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 건교부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토지소유권이 없거나 건축허가 없이도 분양이 가능하고, 아파트와 달리 분양보증제가 없다. 또 아파트는 공동주택관리령에 따라 건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 반면, 오피스텔은 이런 관리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아 건축물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도로 및 상수도 등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강제조항도 없다. 교통체증 및 주차시설 확보도 문제다. 현재 서울과 일산의 통행로는 출퇴근 시간의 차량으로 혼잡한 상태. 주차시설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오피스텔 부근의 도로나 건물 주변은 ‘주차장화’된지 오래다. 일산구 시민인 한모씨(건축사)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무조건 오피스텔 설립 허가를 내줄 것이 아니라, 일산 신도시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구 조사를 통한 규제와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개발연구원의 강 식 박사는 “무계획적인 주거용 오피스텔 건립은 결국 도시기반을 약화시켜 문제를 발생시킨다”며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토지용도에 대한 정확한 법적 규정이 없으므로, 지구단위 계획시 불허용도나 허용도가 구체적으로 마련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업무 시설이 주가 되야 하지만, 실제로 주거용으로 쓰이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교부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국토계획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국토계획법에 따르면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용도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게 강화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강 식 박사는 “법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법망을 피해 불법건축되는 건물에 대한 감시, 기반시설에 대한 근본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예현 기자newslove@naeil.com 2002-07-17
- 검사가 김준배 프락치공작 은폐 97년 한총련 투쟁국장 김준배(당시 27세)씨 의문사 사건의 수사지휘 검사가 당시 프락치공작 은폐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문사진상규명위(위원장 한상범) 김준곤 상임위원은 “정 검사는 김준배 수사 당시 경찰에 매수돼 프락치로 활동하면서 김의 소재지를 경찰에 제보했던 전 모씨에 대해 범인은닉죄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기소했다”며 “이는 당시 전씨 및 김씨와 함께 아파트에 있던 김 모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조차 무혐의 처리한 것과 대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와 관련, “당시 해당경찰서 간부와 담당형사로부터 ‘프락치 역할을 한 것이 학생들에게 알려져 전씨를 보호해기 위해 정 검사에게 전씨 구속을 제안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지청장은 해명자료를 통해 “전씨가 당시 수배자였던 김준배씨를 은닉했을 뿐만 아니라 경찰이 아파트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문을 안에서 잡아당기는 등 검거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있어 구속했다”며 “공안사범 검거를 위한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검찰이 보고나 통보도 받지 않기 때문에 당시 전씨가 프락치였다는 사실은 알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2002-07-17
- 이번 여름 건강관리 어떻게 하세요? 장마와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없나? 계절에 관계없는 실내 스포츠로 건강관리도 하고 재미도 찾아보자. 스쿼시는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운동효과를 맛볼 수 있는 실내스포츠로 현대인이 하고 싶은 스포츠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같은 시간 운동하였을 때 칼로리 소비량이 조깅과 테니스에 거의 2배 가까운 운동효과로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수영은 물의 압력으로 혈액순환과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자연스럽게 물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주면서 성장발육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주부에게는 몸매 교정과 다이어트로 장년과 노년층에게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밖에도 더위와 장마로 짜증나는 여름을 즐겁게 해 줄 실내 스포츠는 헬스와, 에어로빅, 재즈댄스, 힙합댄스, 태권도, 검도, 골프 등이 있다. 김포시내에 있는 실내 스포츠센터를 둘러보았다. 사우 스쿼시 사우지구 밀레니엄 프라자에 4층에 위치한 사우스쿼시는 회원가입 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정통 스쿼시 레슨뿐 아니라 무료로 헬스를 이용하고 지도 받을 수 있다. 장릉산을 조망하여 운동을 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LG화학의 최첨단 설계 및 시공으로 충격흡수 및 부상 방지 시설이 되어 있다. 회원은 샤워실, 휴게실, 개인 락카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무료로 라켓과 가방을 증정하고 김포시내 차량운행도 하고 있다. 센터 내에 주주클럽이란 동호회가 결성될 정도로 센터 분위기가 활기차다. 회원비 : 1개월 9만원 문의 : 998-2546∼7 김포스포츠센터 북변지구 한국아파트 옆에 위치한 김포스포츠센터는 지난 2월 리모델링으로 재개장하였다. 김포시에서 가장 큰 종합스포츠 센터로 수영뿐만 아니라 헬스, 에어로빅, 검도, 골프, 태권도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오버풀 및 최신 샌드필터로 여과장치를 설치 정수하여 김포시로부터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스포츠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영과 헬스 등 패키지 상품 이용 시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모든 회원은 사우나 이용이 가능하며 사우지구, 장기지구, 신안 불로지구 등 차량운행을 하고 있다. 수영 + 헬스(검도, 에어로빅) : 1개월 9만원 문의 : 983-8523 신안 웰리스 스포츠 센터 감정동 신안실크벨리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신안웰리스스포츠 센터는 해수풀을 갖춘 수영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에어로빅, 헬스, 발레, 리듬체조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수영프로그램 중 18개월에서 4세 영아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깍궁반이 눈에 뛴다(매주 토요일 월 2만5000원). 55세 이상 실버반은 회원비가 4만원으로 저렴하다. 패키지 이용 시 회원비가 할인된다. 매달 실시하는 산행등반은 회원, 일반 모두 가능하며 8월에는 가평에서 수상스키체험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모든 회원은 사우나뿐만 아니라 찜질방도 이용할 수 있다. 넓은 휴게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하다. 사우·북변지구, 풍무지구, 장기지구, 불로지구 등 차량운행을 하고 있다. 수영 + 골프 : 회원비 1개월에 130,000원 문의 : 998-8335 한강 스포츠 센터 공설 운동장 옆 한강스포츠센터는 수영과 볼링, 헬스, 에어로빅, 재즈댄스, 힙합댄스, 발레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센터이다. 넓은 주차시설이 편리한 한강스포츠센터는 수영회원은 헬스를, 헬스나 에어로빅 회원은 자유수영을 무료로 할 수 있다. 하이슬라이드가 있어 어린이들의 신나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일일입장 등 쿠폰 구입도 가능하다. 10회이용 쿠폰은 성인 4만원 소인 2만원이다. 일일입장료는 성인 5,5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풍무·사우지구, 장기지구, 북변지구, 고촌지구 등 차량운행하고 있다. 7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3개월 신규회원에 대한 세일요금행사중이다. 3개월 할인요금회원비 : 성인 16만원, 어린이 12만5000원 문의 : 985-6464 현대수영장 장기동 청송마을 현대홈타운 쇼핑센터에 위치한 현대수영장은 인공해수풀로 지상 4층의 자연채광의 위생적인 환경이다. 해수풀은 화공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소독냄새가 전혀 없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다. 현대수영장은 대표팀 출신의 전문강사진의 실속 있는 프로그램과 옥 습식 사우나 등 최신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주부반과 어린이 수영교실은 3회, 주 5회 6회로 나누어진 프로그램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양곡방면, 사우지구, 마송현대방면, 대곶방면, 하성방면 등 김포시 외곽지역의 차량운행중이다. 주3회 회원비 : 주부반 4만5000원, 어린이 4만원 문의 : 997-0220 (주)서진스포츠 불로수영/헬스(구 불로스포츠) 불로동 월드아파트앞 메가마트 3층 서진스포츠센터는 천일염사용으로 인체에 무해한 해수풀과 헬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 수영교실은 월,수,금 주 3회반과 화,목 주 2회반으로 나뉘어 있어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 그룹 또는 개인 레슨도 가능하다. 장기, 북변, 양곡, 검단 등 차량운행을 하고있다. 월,수,금 주3회반 : 3만5000원 화,목 주 2회반 : 2만1000원 개인레슨비: 12만원 문의 : 032)563-0212 유진희리포터 harrymom@hotmail.com 2002-07-17
- 임시국회 대표연설 -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1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서두에 김대중 정권의 잔여임기가 7개월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임기 말인 만큼 당면 현실과 과제를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 위한 포석이다. 서 대표는 대표연설에서 서해교전, 대통령 친인척 비리, 7·11 친위개각, 공적자금 문제 등 현정권의 실정을 집중 언급했다. 8·8 재보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의 첨예한 대결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서 대표는 또한 이날 연설에서 정치혁신에도 무게를 실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설치, 조속히 가동해 당장 실천계획을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 부패척결·정치혁신 = 서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특히 부패척결과 정치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서 대표는 “대통령 아들이 아파트 베란다 창고 속에 10억원을 숨겨놓고 살았다는 사실 앞에 국민은 삶의 의욕을 잃고 말았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 아들과 친인척, 권력실세들, 그리고 아태재단 이들이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으로 국민을 능욕한 죄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는 그 어떤 조건도 있을 수 없으며, 정략적 흥정대상도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주장해 온 △특별검사 임명 △국정조사와 TV청문회 실시 △아태재단 해체 등을 거듭 주장한 뒤 “대통령 자신부터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혁신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서 대표는 연설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반부패와 정치혁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제안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평가한 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정치혁신과 부패청산을 위한 제도개혁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한 여야 협의기구로 ‘정치혁신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한편 서 대표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서는 “대선후보까지 확정한 마당에 개헌을 하자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고 말한 뒤 “대선전 개헌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 대북지원·금강산 관광 중단 = 대북정책에 관해서는 서해교전이 있은 탓인지 더욱 강경해 진 태도를 분명히 했다. 그는 “6·29 서해교전은 안보를 경시한 이 정권 때문에 우리 젊은이들이 희생당한 것”이라며 “금강산 관광으로 북한에 갖다바친 현금이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포탄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의 서해도발은 국가안보에 대한 중대위협이자 경보신호였다”면서 “무원칙한 햇볕정책이 국가안보의 기초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교전의 발발 책임과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이 직접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다. 서 대표는 이를 근거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받을 때까지 대북지원과 금강산 관광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한나라당이 주장해 온 전략적 상호주의, 국민적 합의와 투명성, 검증이라는 3대 원칙 위에 대북정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02-07-18
- 아파트 리모델링 인기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골조를 유지한 채 개보수와 배관 설비 마감재를 교체하고 새로 단장하는 것이다. 많은 비용을 들여 신축하거나 새 집을 구입하지 않으면서도 품위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리모델링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일산지역의 아파트의 경우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대신하는 의미의 리모델링이 아니라,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인테리어 개념의 리모델링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아파트를 세련되고 편안하게 고쳐 마치 새로 입주한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재단장한 리모델링 아파트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리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이와 같은 리모델링 공사를 하려면 전문업체를 선택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시공업체를 선정할 때는 시공실적과 견적 AS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 또한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변에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공사시기는 가급적 장마철이나 겨울은 피해야 한다. 이웃과 같이 공사를 의뢰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도 있다. 리모델링 공사로는 거실베란다 확장 작은방 확장과 부엌개조 싱크대 교체 욕실개조와 장판 도배 조명 등이 있다. 리모델링에 앞 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안전. 건물 전체 안전에 이상이 없나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집 구조를 바꾸면서 거실이나 방 크기를 조절할 때 내력벽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개조시 가족 구성원의 변화나 요구 사항이 잘 반영되도록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비싼 마감재를 사용해서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보다 거주할 사람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디자인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큰 부재나 가구 등은 손질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취향에 맞는 천장 벽 바닥재를 고르기 위해서는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을 두고 평소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리모델링 잘하기 리모델링을 위해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시공업자와 상담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나름대로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각 방과 부엌 화장실 등 고칠 부분과 고쳐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리모델링을 위해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기간은 20∼40일. 리모델링의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봄이나 가을 등은 피하도록 한다. 이러한 시기에 동시에 리모델링을 하면 자재문제뿐만 아니라 수요 공급적 측면에 있어서도 불리한 경우가 있다. 또 시공업체 선정시 충분한 상담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공사 후 하자이행이 가능해야 하며 상담을 통하여 만족할 만한 디자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무조건 ‘알아서 해주겠지’하는 생각은 위험하다. 공사에 필요한 비용과 어떠한 자재가 사용되는지, 공사비가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 비용을 줄이려면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시공업체를 선택했으면 작업 시작 전에 완전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 계약서에 포함되어야 하는 사항은 공사개요 공정표 공사비 지급 스케줄 자재에 관한 부분 공사 변경에 관한 내용 하자보수에 관한 내용 분쟁이 생길 경우에 대한 법률적인 명시 등이다. 또 대금지급에 관하여는 계약서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 공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계약금으로 많은 비율을 요구하는 업체의 경우는 바람직하지 않다. 공사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대금지급을 완료하게 되면 마무리 공정이 매끄럽지 못할 경우가 있다. 일단 공사를 시작하고 최초 시공업자와의 계약서 내용을 토대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공사 중 돌발 상황으로 인하여 공정이 바뀌거나 추가공사가 필요한 경우도 생긴다. 이 때 시공업체의 의견을 무작정 수용하다 보면 최초에 계약했던 내용과 많은 차이가 날 수가 있다. 이로 인하여 공정이나 비용이 추가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충분하게 예측가능하며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최초의 계약서에 이러한 내용을 명시해 둘 필요가 있다. 토탈 인테리어 리모델링 업체 ‘베리트’ 베리트는 일산구 덕이동에 위치한 리모델링 전문업체이다. 가구와 인테리어 사업부를 20년 이 넘게 운영해오다 올초에 리모델링 사업부를 추가 토탈 인테리어 리모델링 전문 업체로 새롭게 변신했다. 베리트의 대표 강의수씨는 “가구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해 온 전문기능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정교한 일솜씨와 장인정신으로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 “특히 내부 인테리어 공사시 인조목이 아닌 천연목을 소재로 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대로 된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업체 선정이 중요하다. 전화상담시 구체적인 단가나 시공업체의 규모 능력 등을 알기 어려우니 가급적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도록 해야한다. 또 반드시 실제 시공한 곳을 방문하여 시공견본을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업체 선정시 가격에만 촛점을 맞추다 보면 덤핑 공사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30분∼오후8시까지 일요일은 휴무한다. 문의전화 918-7004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02-07-17
- 일산구·덕양구 재산세 2배 차이 고양시가 2002년도 정기분으로 부과한 덕양구와 일산구의 재산세 금액이 2배 차이를 나타냈다. 16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2002년도 정기분 재산세 22만2815건 178억원 중 덕양구 58억9000만원에 비해 일산구에 119억1000만원을 부과해 구(區)간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부과건수에서는 덕양구가 9만5207건, 일산구가 12만7608건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재산세 차이의 원인은 건축물 가격차로 분석되고 있다. 1인당 재산세액도 덕양구가 6만1865원인데 비해 일산구가 9만3332원으로 차이를 나타냈다. 고양시 전체 재산세 과세대상 건축물은 전년대비 9384건이 늘어나 4.4%의 증가율을 보였고, 세액은 9억9000여만원이 늘어나 5.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납세자 1인당 평균 재산세액은 7만9880원으로 전년대비 1150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는 △신축건물 증가 △1구의 주택규모 증가에 따른 누진가산율 1∼3% 상향조정 △60∼70평대 이상 대형아파트 4억원 초과시 건별 평균 세부담 증가 등으로 재산세 부과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양시 세정과 관계자는 “각 가구별 세부담보다는 지방세법령 개정을 통한 소방공동시설세 중과대상 화재위험건축물 범위가 확대되면서 일부 상가건물의 부담이 증가한 것도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고 밝혔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