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장 후보 주요 정책 발표 내용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 5대 정책 비전 △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 자치의 도시 시민들이 주인이다. 주체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감시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겠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위해 돋보기를 든 행정, 작은 것부터 충실히 하는 행정,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겠다. △ 세계화를 선도하는 경쟁력의 도시 성남은 완전자족도시, 환경 친화적 전원 주거도시, 첨단산업도시, 복지로운 선진문화도시로 변할 것이다. 이를 위해 성남의 기존 생활권과 분당 생활권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개발로 이루어질 판교 생활권을 조화롭게 균형발전 시켜 나아갈 것이다. 수정·중원구는 경제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분당은 살기 편한 쾌적한 도시로 발전시켜 한국의 성남 , 세계속의 성남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겠다. △ 삶이 보장되는 복지의 도시 사회복지의 수준은 그 도시의 성적표다. 시 재정과 예산이 많다고 자랑 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복지수준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증액하야 한다. 사회복지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하고 수혜적 정책에서 의무적 정책으로 전환해 삶의 질과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 △ 안전하고 쾌적한 푸른도시 이제는 걷고 싶은 거리, 살고 싶은 도시가 될것이다. 환경오염과 파괴의 가속화를 방지하고 교통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쾌적하고 청량감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민주당 김병량 시장 6가지 정책 제시 △ 수정·중원, 30년 주차전쟁 종지부 조만간 확정될 고도제한 완화는 ‘구시가지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구체화와 서민용 시영아파트 공급을 통해 30년 주차전쟁의 종지부를 끊고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쾌적한 도시만들기로 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 △ 분당, 쾌적한 주거환경과 문화 도시로 분당지역은 디자인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속속 유치되는 한편 자연 친화적인 탄천 만들기와 뮤지컬전용극장, 문화예술회관의 조기건립으로 쾌적한 주거·문화환경과 자족기능을 함께 갖춘 도시로 부상해 나갈 것이다. △ 판교, 자족조시 성남의 주춧돌로 건설 판교개발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벤처단지를 조성해 자족도시 성남의 주춧돌이 되게 하겠다. 또한 ‘선 교통문제 해결 후 입주 원칙’을 가지고 분당을 통과하지 않는 대체도로 조기 착공으로 용인 난개발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수정·중원구 재개발 이주단지를 마련하는 등 성남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다. △ 5만세대 주택공급과 연인원 1000만명 일자리 창출 서민이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5만 세대의 주택 공급으로 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고 연인원 1000만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기초생활자활기금 50억원 조성, 영유아 장애아 탁아기능 대폭확대, 독거노인 및 장애인 재가복지서비스 확대, 장애인 공공사업 우선 취업보장 등에 역점을 두겠다. △ 경전철 순환노선 실설과 광역교통망 조기 착공 수정·중원구 재개발과 각종 도로망 확충과 연계해 ‘경전철 순환노선’을 신설해 성남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용인지역의 난 개발로 인한 분당의 교통문제는 이미 설계가 완료된 광역교통망의 조기 착공을 통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 주민투표제와 주민소환제 도입 주민자치의 활성화와 투명한 행정구현을 위해 주민투표제와 주민소환제 도입, 자원봉사센터 독립법인화 그리고 인사권과 감사권의 독립기구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현안인 미군기지 이전 문제는 시장직을 걸고 기필코 저지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원섭 후보는 △구시가지의 순환식 재개발 △주거와 교통 및 주차환경의 개선 △도시의 자족기능 확충 △부패척결 및 깨끗한 시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2002-05-30
- 김진관씨 대위변제 대가성 추적 신앙촌 재개발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 부장검사)는 4일 기양건설산업 로비스트 김광수씨가 김진관 전 제주지검장을 대신해 갚아준 1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추적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돈거래에 관련된 주변인물들을 추가로 조사한 뒤 대가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김 전지검장이 2000년 4월 건설업체 사장 ㅁ씨로부터 2억원을 빌리는 과정에서 김씨가 보증을 선 사실에 주목, 1억원의 변제가 수사청탁 명목이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김 전지검장은 2억원을 빌리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자신의 돈거래가 문제되자 최근 김씨에게 1억원을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르면 주말께 김 전지검장을 소환해 대가성 여부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기양건설산업 김병량 회장과 연 모 부회장, 송 모(해외도피) 이사가 각각30%의 지분을 보유한 ㄹ사 등이 한남동 단국대 부지 아파트 건설 인수를 추진해온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경위를 조사중이다. ㄹ사는 2870억원에 단국대 아파트 건설사업권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검찰은 부도어음의 헐값 매입 등 방법을 통해 단국대 아파트 사업을 추진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2002-07-03
- 지저분하고 빨기 싫은 운동화 세탁소로 보냅시다! 스니커즈 운동화는 붉은 티와 함께 월드컵 패션으로 6월 한 달을 종횡무진 달려왔다. 열띤 응원만큼이나 발바닥에 쌓인 먼지와 땀은 고스란히 세탁 몫으로 돌아가고, 이런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곳이 다름 아닌 운동화 세탁소라는데. 인공지능세탁기에 냉장고 전기밥솥 식기세척기 등 버튼하나로 가사 일을 해결하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는 요즘. 직접 손으로 운동화 끈을 풀어 솔로 씻고 볕에다 말리고 하는 번거러운 운동화 빨기는 주부들에게 가장 하기 귀찮은 일 중 하나라는데, 전화 한 통으로 3∼4시간 후 뽀송뽀송한 신발을 신고 운동장으로 달려나갈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는 신발 세탁소는 주부들이 찾는 단골집 0순위. 단돈 1500원∼2500원이면 세탁에서 치료까지 완전 해결할 수 있는 신발세탁소는 신발류 가죽제품 가방류 실내화 등을 오물제거·세탁·탈수·건조 등 4단계를 거쳐 단 3시간만에 새 것처럼 만들어주는 전문세탁소다. 신발전문세탁업체들의 브랜드별 차별화는 두고있지만 세탁과정과 서비스 대부분은 비슷한데, 전용세제를 이용해 구석구석 찌든 때를 깨끗하게 세탁해 새로 산 운동화처럼 깨끗하게 세탁해주고, 무좀 및 각종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항균처리로 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거나, 깨끗함이 오래가도록 신발 표면에 가죽 보호제 코팅처리를 하는 등 각 세탁소만의 노하우로 소비자를 끌고있다. 또한 기존의 운동화만을 세탁해주던 운동화 세탁 전문점에서 운동화뿐만 아니라 가죽신발 인라인스케이트 스키신발 볼링화 등산화 캐주얼구두에서 가방까지 세탁 처리는 물론 수선까지 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문신발 세탁소로 변화하고 있다. 풍무동에 사는 정희연(28)씨는 처음 이용하는 운동화 세탁소라 손상될까 분실될까 걱정이 좀 됐는데 새것처럼 깨끗해진 운동화를 받아보고 만족해했다. 슈즈콜 노미선씨는“운동화 끈 하나라도 바뀌어지는 일이 없을 정도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데, 만약 분실되거나 손상되었을 경우 보상처리를 해주니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한다. ▶운동화빠는날 : 풍무동 서해아파트 상가 내 위치. 신발세탁 및 수선가능. 전화로 수거 배달 가능. 세탁비용: 운동화 2500원, 구두 3000원 이상, 등산화 3000원 이상, 가방 5000원 이상 전화: 031-986-8285 ▶슈즈쿨: 불로동 월드아파트 상가 내 위치. 전화로 수거 배달 가능. 세탁비용: 운동화 1500원, 케주얼구두 2500원, 등산화 3000원 전화: 032-565-5399 조슬기네리포터sellyjung2@empal.com 2002-07-02
- 테크닉보다 충분한 기본자세 훈련 직사각형의 나무로 만든 대(臺)의 중앙에 그물을 치고 상대편 지역에 셀룰로이드 공을 라켓으로 쳐 넘겨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 우리가 알고 있는 탁구의 사전적 의미이다. 하지만 이 짧은 몇 마디에 탁구의 매력을 다 담아낼 수는 없다. 탁구야말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실내외 어디에서든 가능한 전천후운동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스포츠지만 깊게 들어갈수록 결코 만만한 운동이 아니란 걸 느끼게 된다. 레포츠인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능과 체력을 요구하는 스포츠, 탁구. 라켓의 모양·재질 등이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융통성이 많기 때문에 잡는 법과 타구법이 아주 다르며, 이에 따른 기술과 전략이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탁구는 그 역사나 기원이 정확하지 않은데, 중세 이탈리아의 루식 필라리스라는 유희에서 변한 것이라 하기도 하고 15∼16세기 무렵 프랑스 궁전에서 행해진 폼 이란 놀이가 변하여 탁구가 되었다고도 한다. 남아프리카·인도 등 영국 식민지에 살던 영국인들이 더위를 피하여 실내에서 테니스를 할 수 있도록 유희로 변형킨 놀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는 것이 통설이다. 대화동의 ''최세현 탁구클럽''의 최세현씨는 탁구가 이렇게 유희 또는 놀이에서 시작된 운동이긴 하나 탁구는 무엇보다도 기본자세를 바로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테크닉을 익히기에 급급하다가 기본자세가 잡히지 않으면 진정한 탁구의 고수가 되기는 힘들다고. 최씨의 이런 탁구철학은 오랜 지도자생활을 해온 그의 이력에서부터 출발한다. 최세현씨는 1975∼1978년 서울 신진공고, 1978∼1979년 대우중공업(현 대우증권) , 1980∼1982년 공군 성무단, 1982∼1984년 대우중공업에서 오랜 선수생활을 거쳐 1984년∼1989년 외환은행 코치, 1990∼1995년 카타르 대표팀 감독, 1995∼2000년 7월까지 환일중학교와 신진공고 코치를 역임한 바 있는 중견 탁구인. 2000년에 대화동에 개인 클럽을 열고 일반인과 주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강습받은 탁구인들이 고양시 탁구대회와 각 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 대상 방학특강등 알찬 강좌를 열 계획. 최세현 탁구클럽은 100여평의 실내에 탁구대 6개를 갖추고 강습과 회원제 자유이용등 오전 일찍부터(새벽반도 운영) 오후 늦게까지 탁구매니아들을 위해 문을 열어놓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도 강습은 없지만 오픈, 주말에도 즐길 수 있어 주변 주민들뿐 아니라 멀리서도 원정올 정도. 특히 탁구클럽바닥이 마룻바닥에다 천정도 시원하게 높아 쾌적한 운동 환경을 제공한다. 최세현씨는 클럽에서 지도하는 일정외에도 탄현 경성 큰마을 아파트에서도 주부대상 강습을 펼치고 있다. 개인지도도 가능하다. 전화문의 919-2483 이난숙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7-02
- 제6회 ‘강원도선행도민대상’ 부문별 수상자 선정 강원도는 28일 도내 사회 각 분야에서 선행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도민에게 주어지는 제6회‘강원도선행도민대상’수상자를 결정했다. 도는 지난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친절봉사, 근검, 효행, 의행, 애향 등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친절봉사부문 수상자인 윤세훈(여·48·원주·명륜1동 부녀회장)씨는 매월 거리질서 캠페인을 전개했고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며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와 왔으며 불우시설 및 노인대학에서 급식 자원봉사를 한 바 있다. 또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 노인공경에 앞장서 오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검부문의 이종철(71·양구군·마을노인회장)씨는 연탄배달, 폐품수집 등을 하며 저축해 자수성가했으며 폐품수집 수익금 일부는 노인복지기금, 장학금, 조림사업에 지원해 사회에 환원하는 등 근면·검소한 생활을 해 왔다. 효행부문의 최승여(여·44·춘천시·주부)씨는 거동이 어려운 시조모(91)와 노환으로 불편한 시부모, 척추 디스크로 노동이 어려운 남편 공경과 5500평의 농경지 경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대 8가족이 화목한 생활을 하는 등 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효성과 가족에 대한 헌신적 사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행부문의 북평면청년회(회장 최정봉)는 관내 우범지역 600여회 순찰활동으로 청소년 150여명을 귀가 조치해 청소년 탈선을 사전 예방했고 피서철에는 익사사고 다발지역에 구명의와 구명환을 비치, 상주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왔다. 또 수해시에는 고립지역 인명을 전원구조하는 등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애향부문 수상자인 이정하(72·서울·강원도민회 부회장)씨는 강원도민회 부회장으로써 고향 사랑이 남다르고 도민회 간사, 사무총장, 부회장으로 30여년간 도민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 선행도민상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씩이 주어지며, 7월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6-30
- ‘파크뷰’ 엠디엠사 또 사전분양 편법분양과 용도변경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분당 파크뷰’아파트의 분양대행사인 (주)엠디엠이 하도급업체를 통해 또 다른 현장에서도 사전분양을 한 것으로 27일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엠디엠은 파크뷰와 관련, 시행사 등 관련 업체 임원들과 서로 짜고 449세대를 사전분양한 혐의로 이 회사 대표 문 모(44)씨가 구속된 이후에도 사전분양을 계속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모씨는 지난 21일 ‘대우 디오빌 서초’오피스텔의 24평형을 분양가 1억9900여만원에 계약했다(사진). 그러나 ‘디오빌 서초’의 분양개시일은 김씨가 계약한 사흘 뒤인 24일부터여서 엠디엠이 최근까지도 사전분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김씨는 이날 계약금으로 분양대금의 약 10%인 1800만원을 납부하고 2004년경 입주할 이 오피스텔의 동·호수까지 배정받았다. 그러나 ‘디오빌 서초’는 광고 등을 통해 5월 24일부터 청약(공개 추첨)방식으로 분양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분양개시일 이전에 계약금을 받고 동·호수까지 배정했다. ‘디오빌 서초’의 시행사는 삼성산업개발(주)이며 시공사는 대우건설, 자금관리는 생보부동산신탁이 맡고 있다. 삼성산업개발은 ‘파크뷰’분양대행사였던 (주)엠디엠과 분양대행을 맡겼으며 엠디엠은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주)유신컨설팅에 다시 분양업무를 맡겼다. 이에 대해 엠디엠과 유신컨설팅 관계자는 “분양업무는 유신컨설팅측이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고한 사항에 따라 정상분양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주)엠디엠의 사장 문 모씨는 이미 지난 10일 파크뷰 아파트의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과 자금관리사인 생보부동산신탁 임직원과 공모해 전체 선착순 분양분 1300가구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449가구(34.5%)를 사전분양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여서 ‘디오빌 서초’에서도 조직적으로 사전분양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제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나 건설교통부는 서울지역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의 과열방지를 위해 3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업체에 대해 불이익을 주고 있다. 건교부가 3월 6일 발표한 행정지침에 따르면 공개청약방식으로 분양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 3년간 택지와 자금지원대상에서 배제하고 세무조사 등을 병행하도록 하고 있다. 2002-05-30
- 월드컵 열기, 아파트 청약율 저조 월드컵 개최 기간중 주택업계가 신규아파트 청약저조에 따른 침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이후 분양에 들어간 신규아파트 청약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와 8강 진출을 위해 연장 혈투를 펼쳤던 다음날인 19일 청약을 실시한 의정부 대우드림월드 1·2단지는 희비가 엇갈렸다. 24평∼42평형 492가구를 분양한 1단지의 경우 485명이 접수했다. 반면 33평형 114가구를 공급한 2단지는 1·2순위에서 각각 9명과 66명만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16강 진출을 위한 32개 참가국들의 혈전이 한창이던 지난 3일 24평∼30평형 288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경기 고양시 일산 청원 네이처빌의 경우 불과 38명만이 접수했다. 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폴란드와 1차 예선 첫 대결을 펼친 4일 2순위에서도 7명만이 접수, 243가구가 미청약됐다. 포르투갈과의 예선 3차전이 있었던 14일 청약접수를 실시한 경기 화성시 태안지구 태안퍼스트빌1차도 화성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1순위 37평∼39평형 144가구에 34명만이 청약, 0.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6-27
- 장마철 누전위험 가로등 30% 방치 28일 남부지방에서부터 본격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지난해 일제정비키로 한 부적합 판정 가로등의 상당수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올해도 장마철 감전사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과 인천 등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가로등 누전으로 19명이 감전돼 숨진 이후 장마철 누전 우려가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로등을 일제히 정비키로 했다. 그러나 28일 현재까지 부적합 가로등의 30%에 이르는 1만여개의 가로등이 예산부족과 관리소홀로 아직 정비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감전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가로등 누전차단기 설치 등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로등 누전, 왜 문제되나= 지난해 7월 1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인도를 걸어가던 윤 모(27)씨 등 행인 3명이 밤새 내린 폭우로 인도에서 120㎝ 가량 높이로 차 올라온 물속에 빠져 숨졌다. 또 이에 앞선 이날 오전 3시 9분께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2동 ㅅ은행 앞 횡단보도를 걷던 백 모(40)씨 등 2명이 가로등에서 흐른 것으로 추정되는 전류에 의해 감전사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물속에 잠긴 가로등 개폐함으로부터 누전된 전기에 감전되면서 정신을 잃어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수도권에 내린 집중폭우 당시 감전사한 사람은 모두 19명이다. 서울시와 경찰 조사결과 이들 사망자의 상당수는 특히 가로등에 연결된 전기에 감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8월 지상 50Cm 높이에 설치된 가로등 개폐함과 안정기의 위치를 더 높이고 누전됐을 때 가로등에 공급되는 전력을 차단하는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가로등을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 ◇월드컵에 밀려 정비 안돼= 그러나 누전 위험성이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로등 가운데 30% 가량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904개소 가로등 안전컨트롤박스 가운데 359개소가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작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으나 전주지역 167개소는 월드컵 개최와 맞물려 아직 정비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부적합 가로등 1081개중 833개를 정비완료했으나 23%에 이르는 248개 가로등이 불안한 상태다. 광주시도 가로등 점멸기 864개소 가운데 580개소가 부적합해 작년부터 지난 5월까지 사업비 14억7000여만원을 들여 침수예상지역 35개, 기타지역 303개 등 338개 소의 정비를 완료했으나 나머지 242개소는 88억여원의 예산이 없어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대구경북지역 507개·부산지역 370개·강원도는 233개 가로등이 정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지방검찰청은 3일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발생한 주민 감전사 사고와 관련해 “집중호우시 누전 등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례적으로 담당 간부공무원에게 과실치사죄를 적용, 불구속기소했다. 2002-06-28
- 일산지역 전세가 상반기 급등 상반기중 일산지역 전세가 비율이 신도시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전문업에 유니에셋에 따르면 매매가 대비 전세가 상승폭은 일산이 11.7% 산본 7.3% 중동 6.7% 평촌 5.8% 분당 3.7%로 나타났다. 일산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소형 아파트와 단독 주택의 전세 비율은 현재 매매가의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1억원짜리 아파트는 7000만원 이상의 전세가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산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3월 중 서울지역 젊은 세대들이 일산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산 내의 거주자들도 지역 내에서 이사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에는 현재 가격을 중심으로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2-06-28
- 의정부 하반기 7700가구 입주 올 하반기내 의정부에서 총 77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완공, 입주가 예상돼 대중교통과 기반시설 등의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하반기 의정부에서 입주를 기다리는 물량은 약 7747가구로 송산지구와 금오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주류를 이룬다. 의정부 송산지구 주공그린빌 1·2·4·7단지 3100여가구를 비롯해 금오지구에서는 주공그린빌 9단지, 삼성래미안·진흥아파트 등 올 연말까지 모두 3895가구가 완공돼 입주가 시작된다. 의정부 금오지구는 주변의 송산·신곡·민락지구를 합쳐 모두 3만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이루게 된다. 이들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 2만여명의 입주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체증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국도 3호선과 지하철 등의 수송율이 높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대중교통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경전철 개통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 교통문제의 일정한 해소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시공 아파트 눈길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한 의정부지역 아파트 6개 단지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금오지구에 내놓은 1단지(686가구)·9단지(1450가구)가 오는 11월 완공돼 입주민을 맞고 나머지 3·4단지는 2003년 하반기에 입주할 계획이다. 9단지는 국민임대로 16·21평형 1450가구 규모다. 1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29·33평형 686가구다. 경남기업·한진건설·한일건설 3개업체가 금오지구 3-1블록에서 공동으로 시공하는 ‘드림밸리아파트’는 37·46평형 927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낮추고 마감재는 고급으로 선택했다. 매매가는 37평형의 경우 1억65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삼성래미안·진흥아파트는 금오지구 3-2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8·45평형으로 이뤄졌다. 삼성건설과 진흥건설이 공동 시공하지만 아파트 명칭은 각각 다르다. 삼성건설 48평형은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일부 평면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설계를(가변형설계) 도입했다. 삼성아파트의 용적률은 228%로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 배산임수형이다. 올 연말 입주예정인 의정부 신곡동 신명스카이뷰 2차는 신명종합건설이 지상 9∼20층짜리 아파트 1개동 129가구 규모로 31평형 A·B타입으로 구성됐다. 금오지구와 가까워 각종 금오지구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기존 1차분(19∼50평형) 814가구가 입주해 있다. 이와 함께 금오지구 마지막 매각토지인 근린생활시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가 오는 7월중순 매각되면 아파트 입주와 함께 상업시설 입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