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크뷰 사전 분양자 80여명 조사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21일 사전 분양자들과 분양업체 관계자를 불러 분양 경위와 전매 여부에 대해 나흘째 집중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까지 전모(56·여)씨 등 사전 분양자 80여명을 소환조사를 벌였으며 이들 대다수는 분양권 전매를 통해 매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분양대행사 MDM 부사장 문 모(47)씨 등 분양 관련 업체 관계자도 소환, 사전분양 후 ‘웃돈’ 전매 담합이 있었는지도 추궁했다. 전씨 등에 따르면 검찰은 사전분양자들에게 분양 경위와 실소유자, 전매를 통해 차익을 남겼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사전분양자 가운데 전현직 언론인 20여명이 포함돼 있는 사실을 확인, 특혜분양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검찰이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과 관계사 임원 7명을 표시광고법위반으로 고발토록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에이치원개발이 총 1829가구중 449가구를 사전분양해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이 회사와 홍 회장, 조용래 사장, 조운선 생보부동산신탁 상무, 이광식 포스코건설 전무, 진영헌 SK건설 전무 등 7명을 고발토록 요청했다. 2002-05-22
- 미 “자폭테러 피할 수 없다” 경고 미국 딕 체니 부통령의 제2의 테러 경고에 이어 FBI국장의 자살폭탄테러 경고등 갖가지 테러 경보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미국민들의 테러공포를 증폭시키고 있다. 체니부통령이 미국에 대한 알 카에다의 제2의 테러가 거의 확실하다고 경고한 다음날인 20일 로버트 멀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중동지역에서와 같은 자살폭탄 테러가 미국내에서도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으며, 상원정보위원장인 민주당의 밥 그램 상원의원은 알 카에다 이외의 테러조직들이 미국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에는 이미 테러조직의 폭파기도 경고장이 나붙어 있고 디즈니랜드가 있는 플로 리다 올랜드에는 상수원 보호 비상이 걸려 있다. 로버트 멀러 FBI 국장은 이날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지방검찰 협의회 모임에 참석, “이스라엘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같은 자살폭탄 테러가 미국내 공공장소에서도 감행될 수 있으며 막기도 매우 어려워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탐 리지 국토안보국장은 알 카에다 테러조직원들이 미국내 아파트 건물에 입주해 폭파시키는 새로운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연방수사국(FBI)이 포착하고 경고했음을 확인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연방법무부 감사관실은 이날 최근 시행일정을 발표한 이민국의 유학생 추적시스템이 당초 시행시기로 설정한 2003년1월까지 가동되기 어려워 유학생비자를 악용하려는 테러용의자들을 추적하기 힘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인 밥 그램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수년안에 알 카에다가 아닌 다른 이슬람 과격단체가 미국을 겨냥한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고 헤즈볼라와 이슬람 이집트 지하드 조직을 그 예로 들었다. 이같은 경고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등 전국의 대형 아파트단지엔 이미 수상한 아파트 임대자의 폭파테러기도를 주의하라는 경고장이 나붙었다. 하루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플로리다 올랜도지역은 상수도원이 테러조직에 의해 공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FBI의 경고에 따라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그렇지만 부시행정부는 “이번 테러경보는 9.11 테러 직전인 지난해 여름과 같이 올 3월 테러조직원들간 교신이 피크에 달하는 등 이상징후에 따른 것이며 구체적인 타깃이나 장소, 시기, 테러방식 등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인정하고 전국적인 경보수준도 중간급인 황색경보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02-05-21
- 서초 꽃마을 15층까지 개발가능 개발에 따른 건물높이 제한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토지 소유주, 대법원 등이 갈등을 빚었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명 ‘꽃마을’의 건립 층수가 평균 12층, 최고 15층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동 1498번지 일대 4만2760㎡(1만2935평)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아파트의 경우 평균 12층, 최고 15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꽃마을 부지중 토지 소유주들이 20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오던 대법원 앞쪽 1498번지 일대 3만2941㎡ 규모의 특별계획1구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돼 평균 12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부지 남쪽은 북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지대에 위치, 최고 15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불법 비닐하우스가 난립했던 이 곳 부지의 토지소유주와 서초구는 그동안 최고 20층짜리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반포로변 특별계획2구역 9819㎡에 대해서는 서초구가 요구한 일반상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하향 조정하고 건물 높이도 80m에서 60m로 낮췄다. 특별계획2구역의 용적률은 최고 400%까지 적용된다. 단, 이곳에 오피스텔이 들어설 경우 용적률은 250% 이내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시는 특별계획1구역에 대해 면적의 5%를 공원지역으로 추가 확보토록 하는 한편 단지내 8m 도로를 존치하도록 해 획지의 대형화에 따른 대규모 개발을 억제키로 했다. 또 특별계획1구역과 2구역 사이의 폭 8m 도로를 12m로 넓히도록 했다. ‘금싸라기 땅’으로 일컬어지던 대법원 청사 앞 꽃마을은 지난 99년 땅 주인들이 앞장서 불법건물을 철거한 지역으로 주민들은 사업성 등을 들어 20층 이상을, 대법원은 전망훼손 등을 이유로 7∼11층을 각각 주장해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왔다. 한편 서울시의 이같은 결정에 140여명의 토지소유주로 구성된 ‘서초 꽃마을 지주조합’과 대법원 측은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02-06-24
- <4면 상단> - 장태영(삼천3동) 의원 “항상 처음처럼 가겠습니다” 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일해왔던 그가 지역발전을 위해 나선 것은 결코 그의 뜻만은 아닐 것이다. 그 어느때 보다 삼천 3동의 변화를 원한 많은 주민들이 그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월드컵 열기속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였지만 득표율 54.91%라는 쾌거를 안겨준 지역주민들에게 장태영 당선자는 "참으로 행복했다. 항상 처음처럼 일하겠다" 고 거듭 다짐한다. 그는 “선거기간에 만난 주민들은 누구보다 지역현안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 “손목을 꼭잡고 당선을 기원해주신 할머니의 온정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장 당선자는 지역의 변화를 염원한 삼천3동 주민의 한결같은 마음을 잊지 않고 늘 처음처럼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모두 똑같다고 하는데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동민과 약속했던 일은 반드시 이뤄내 이러한 불신을 씻어 내겠다" 고 당당하게 밝혔다. 사실 그는 지난 수년간 지역주민을 위해 살맛나는 아파트 공동체 마을 만들기, 신일강변 천변도로 확장, 용리마을 도시계획도로 조속개설, 더불어사는 농촌 만들기, 삼천3동만의 독특한 전통과 환경살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두 번의 낙선경험이 그를 훌쩍 성장한 생활정치인으로 만들어 놨다는 평가도 들었다. 그는 앞으로도 함께 하는 의정활동의 청사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주민을 찾아가는 시의원, 분기별 활동을 인터넷에 보고하고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활동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시의원이 될 것을 내세웠다. 또 옳은 길을 향해 젊음을 던졌던 패기를 살려 지방자치 본연을 살리기 위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늘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그의 각오가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삼천3동과 함께 발전할 것을 기대해 본다. 진정희 리포터 jojo32@hanmir.com 2002-06-21
- 사단법인 창무예술원 ‘창무댄스 아카데미’ 엄선된 강사진과 철저한 기초연마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는 연수 프로그램 새로운 아파트군을 이루며 다양한 문화공간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교하지구, 월드메르디앙 2차 아파트 후문에 위치한 ‘창무댄스 아카데미’는 이 무한한 미지의 신대륙(?)에 문화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는 댄스 아카데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차별화된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체리빛 앤틱탁자와 의자, 깔끔하게 정돈된 넓은 연습실. 모든게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지만 꼬마들의 분홍빛 발레복과 토우슈즈를 신은 모습이 어느 곳보다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다. 이 곳의 정식명칭은 사단법인 창무예술원 창무댄스 아카데미. 창무예술원은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활동을 벌이고 있는 종합무용기관으로 한국무용가 김매자를 비롯, 국내 최고의 무용관계자들이 모여 무용과 관련된 교육공연, 출판, 연구를 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이다. 한국무용계에서 그 위치와 역할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인 창무예술원이 무용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룰 위해 창무예술원 산하 무용교육전문기관인 창무인스티튜트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이 곳 창무댄스아카데미.(대표 임재이) 창무회는 1976년 12월 예술감독 김매자에 의하여 한국무용의 여러 세기에 결쳐서 다양한 동작들의 재현뿐 아니라 오늘날의 현대적 정서를 구현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창무회는 한국전통무용의 모든 분야 즉 무속·불교위식무용·민속춤과 궁중무용 등을 깊이 있게 소화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단원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춤 작업에 접목시켜 왔다. 이들의 노력을 통한 한국춤의 예술성은 세계 여러 축제와 행사에서 선보여지고 있으며 독일 오페라 하우스·카이로 오페라하우스·크레물린 국회의사당과 키로프 극장 등 세계 17개국과 90여개 도시에서 20여 년에 걸쳐 공연을 가진 단체이다. 또한 최근에 프랑스 리용 댄스 비엔날레에 초청되어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어린이·유아발레단, 재즈댄스, 힌국무용 등 특별프로그램 운영 창무댄스아카데미만의 특별 교육프로그램은 첫째 국내 최고의 강사진으로 기초부터 튼튼히 하는 데 주력하여 정확한 기본자세 익히기를 중요시하는 전문교육, 둘째 방학기간을 이용한 연수교육으로 공연이나 입시, 콩쿨이나 오디션을 위한 집중적인 교육을 위해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실시한다. 셋째 매기마다 본원 부설 포스트극장(신촌소재)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무용공연 발표회를 갖는다. 이는 전문가로서의 가능성과 자질확인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좋은 계기로 활용된다. 넷째 세계 최고 수준의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출신교사가 직접 방한하여 지도하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이번 여름방학동안 실시되며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지속적인 러시아발레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섯째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러시아 소재 공연장 탐방과 현지 무용전문가들과의 체험의 시간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마련, 발레 유학상담은 물론 러시아의 문화예술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창무댄스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째즈댄스와 어린이 유아발레단, 한국무용, 현대무용, 예중고대입입시반, 전통러시아발레수업 등이 있으며 특히 입시대비반은 최우수강사의 1:1 수업방식을 통한 개별 맞춤교육으로서 학생능력에 맞추어 책임지도하며 한국무용가 김매자 교수의 특별교육도 있다. 이 곳의 강사진은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 임재이 원장을 비롯, 중앙대 유아교육과 출신 신미라 부원장, 창무회 회원이며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의 김민향, 수원대 무용과 출신 창무회 회원 이지윤,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 현재 김포여성회관 강사이며 혜원여고 강사인 임현정,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 출신 동아대 강사이며 한국컴텐포러리무용단원인 윤미정, 숙명여대 무용과 대학원 출신 미국 데이비드하워드 발레스쿨과 프레즈노대학연수 영국써레이 대학연수 현 애경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박성혜 등이다. 교하지구와 금촌지역, 경성 큰마을까지 차량운행. (949-542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6-20
- 충남 거점도시 입성한 천안시장 성무용 당선자 12만6532명 투표에 5만8487표 득표, 득표율 54.32%. 성무용 후보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거둔 성적이다. 비록 자민련 박상돈 후보가 중간 탈락하면서 맞대결을 하지는 못했지만 충남 거점도시 천안에 한나라당 후보가 입성했다는 것은 큰 변화다. 더구나 도의원 선거에서는 천안시 선거구 4곳 가운데 3석을 한나라당 후보가 차지했다. 이를 두고 성무용 당선자는 “충청권의 새로운 변화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현 정권에 대한 쇄신 요구도 동시에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성무용 당선자는 10년 넘게 자민련 아성이던 천안시를 책임지게 된데다 임기동안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 굵직한 고비를 넘겨야 하는 만큼 책임이 무겁다. 충남 거점도시 천안시장에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다. 승리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근영 현 시장이 잘 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민선시장을 시민들은 필요로 했다. 선거기간 동안 경제 얘기를 많이 했고 그만큼 현실적으로 모든 분야가 어렵다. 나는 상공회의소장을 역임해 ‘그래도 지역 경제가 좀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했을 것이라 생각하며 한나라당 후보라는 점도 충청권에 새로운 변화 요구에 맞춰 자민련 텃밭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됐다. 현 정권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새로워지길 바랬다고 볼 수 있다 도지사는 자민련 심대평 후보가 당선됐다. 앞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도지사와의 관계가 불편하지 않겠나. 선거과정에서야 서로 공박하고 했지만 도지사와 관계는 당연히 좋아야 한다. 당선 후 도지사와 통화도 나누고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천안이 충남 거점도시인만큼 도지사와의 협조는 필수적이며 그런 점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선거 과정에서 동·서지역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도심 공동화 문제는 당선자가 풀어가야할 난제인데 대안이 있나. 원성동 일대에 재개발을 통한 아파트 건립과 동부지역 행정타운 설치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선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구도심을 살리는 첫 걸음이다. 아울러 재래시장 주차공간 확보와 5일 장터 재현, 시내버스 재조정을 통한 접근 용이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당선자는 신청사 건립에 대해 “이미 확정된 사안을 재론할 필요는 없다”고 얘기한 바 있다. 시의회와 충남도에서도 이미 승인한 사안이다. 규모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제기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하지만 행정에는 일관성이 필요하다. 다만 시민정서를 제대로 반영했느냐가 관건인데 공동화 대책의 일환으로 현 청사 활용방안을 합리적으로 찾도록 애쓰겠다.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올해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시장으로서 당연히 중립을 지켜야 한다. 현재 한나라당 천안 갑지구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 자리를 누구에게 맡겨야할 지 고민이다. 다른 지자체장 가운데는 위원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심정적으로는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적극 바라고 있다. 함석재 의원이 천안으로 내려와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은 있나. 당장 움직이기는 힘들지만 조만간 천안으로 내려오지 않겠나 생각한다. 앞으로 시정을 책임질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한마다. 이번 선거에서 5번의 투표를 하고 70∼80명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지역이 분열되었다. 선거에 대해 빨리 잊고 또 승자가 패자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도농간, 동서간 화합도 필요하다. 새 시장, 새로운 기초의원들에게 격려 해주고 충남 거점도시 천안이 되도록 애쓸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 천안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2002-06-24
- <2면하단>전주시의회 새얼굴 - 박현규(효자3동) 의원 “곧은 젊음으로 효자3동 누비겠다” “발로 뛰겠습니다. 바르게 살겠습니다. 도리를 다하겠습니다.” 박현규(38) 당선자가 지역주민에게 약속한 내용이다. 시의원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열심히 뛰어 다니는 지역의 일꾼이어야 하고 올곧고 도덕적이어야 하며 지역주민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김제 출생으로 일찍이 바른길로 가길 원했던 학생 운동가(원광대 신문방송학과)였으며 초선으로, 이권에 눈 돌리지 않는 생활인(현 한국 냉장 전북지사장)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 ■ 7대 전주시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당선소감을 말한다면. 효자3동은 전주시 표준지역으로 97%가 아파트이다. 이번 선거가 인물 중심으로 평가되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이 지역 주민들에게 높이 평가된 것 같다. 진실이 전해진 것 같아 고맙고 나를 지지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열심히 뛰는 모습으로 잘 뽑아져졌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여러 가지 공약을 제시했을 텐데 앞으로의 활동계획. 지역 주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하나하나 절차를 밟아서 진행시키고자 한다. 또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귀를 열어두고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 하며 노인과 소외계층에게도 관심을 갖는 의원이 되겠다. 전주시 의원으로서 환경을 중시하고 전주시가 가고자 하는 길에 기꺼이 동참하겠지만 시 주민들의 뜻을 져버리는 다른 길은 절대로 양보하지 않겠다. 그는 또 월드컵이 끝난 이후 월드컵 경기장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익사업을 할 수 있는 민간 단체나 민간인에게 맡겨 관리해야 한다”며 “많은 양의 시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부채와 부실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규 당선자의 주요 공약사항 *시외 버스 간이 정류소를 만들겠다. *제일여객 이전을 추진하겠다. *삼천 천에 "맨발로 걷는 길"을 만들겠다. *동사무소 이전을 추진하고 현 동사무소에 "주민 도서관"을 만들겠다. *안행교 사거리에서 롯데 아파트 입구까지 인도를 개설하겠다. 정선아 리포터jjss701@yahoo.co.kr 2002-06-21
- ‘파크뷰’ 설계사 대표 구속 분당 파크뷰아파트 관계사들이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과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상도)는 20일 설계비를 부풀려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파트뷰아파트 설계 컨소시엄 대표회사 ㅁ건축사무소 대표 윤 모(46)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3∼6월 하청업체인 C엔지니어링에 실제설계비보다 15% 과당계상해 지급한 뒤 ‘세금을 빼고 나머지 과다계상된 돈을 몰래 달라’고 요구,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는 등 6개 하청업체로부터 모두 2억4000만원을 챙겨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다. 이에 앞서 검찰은 윤씨가 지난 7일 같은 혐의로 구속된 설계회사 ㄱ건축사무소 부사장 정 모(43)씨와 공모, 6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키로 한 사실을 밝혀내고 비자금이 용도변경의 대가로 사용됐는지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2002-06-21
- 4700만 ‘붉은 함성’, 세계가 놀랐다 국가대표선수 11명만이 아니라 4700만 온 국민이 함께 뛰었다. 거리응원에 나선 420만 ‘붉은 악마’는 한국의 8강 신화가 확정되자 서로 부둥켜안았고 전국이 ‘대∼한민국’의 환호성으로 들썩거렸다.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과 가족·동료들과 TV를 보며 응원하던 국민들은 경기가 끝날 무렵인 후반 43분 설기현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 안정환의 골든골이 연이어 터지자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거리응원에 나선 420만 시민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감격에 취해 자리를 뜰 줄 몰랐고 TV응원을 하던 수십만 시민들도 거리로 쏟아져 나와 축제의 밤을 세웠다. ◇전국이 밤샘 축제 = 19일 아침까지 전국은 ‘위대한 한국’을 노래하는 축제가 이어졌다. 서울의 광화문과 종로, 대학로와 신촌, 압구정동 등은 수십만 시민들이 차량통행이 끊어진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의 거리로 변했다. 대학로에서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길게 늘어서 지나가는 응원단과 손바닥을 맞부딪치며 ‘대한민국·코리아’를 연호했다. 서대문역과 신촌, 종로 등지에는 북과 꽹과리 등을 치며 즉석 춤판을 연출했다. 지나가는 차량도 응원구호에 맞춰 크락션을 울리며 환호했다. 19일 출근한 시민들은 극적인 대역전극이 믿어지지 않는 듯 밤샘축제의 흥분이 이어졌다. 이홍주(37·서울 관악구 신림1동)씨는 “한국의 끈기와 저력을 과시한 날이었다”며 “모처럼 응집된 힘이 경제와 정치 등 사회 각 분야로 뻗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국 이후 최대 인파 = 18일 길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420만명에 이르러 건국 이후 최대인파로 기록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시청광장과 광화문일대에 각각 55만명 등 39곳에서 177만명이 거리응원을 벌였으며 부산 28만여명, 인천 14만여명 등 전국 322곳에서 243명이 운집했다. 그러나 지난 포르투갈전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아파트단지와 교회·주택지 공터 등을 이용한 소규모 거리응원은 집계에서 빠진 수치여서 실제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2002-06-19
- ‘이동식 비디오대여점’ 등장 몸이 불편하거나 눈비 등 나쁜 날씨 때문에 비디오가게를 직접 가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전화로 원하는 비디오를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모바일 서비스 전문업체인 모비앤시스(대표 박영준·www. videobus.co.kr)는 움직이는 비디오 대여점 개념의 ‘비디오 버스’ 시스템(사진)을 개발하고 5월부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에 비디오를 비치한 ‘비디오 버스’가 아파트 및 주택 인근에 상시 대기하고 있다가 고객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비디오를 주문하면 본사 네트워크를 통해 주문내용을 차량으로 제공해 방문 배달과 회수를 한다. 특히 비디오 버스는 PDA(개인휴대단말기)를 통해 고객의 대여 및 반납 정보를 본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으로 구축돼 약 10분 이내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비디오 시청을 마친 고객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거를 요청하고 문 앞에 설치된 휴대용 반납기에 비디오를 비치하면 수시로 비디오 버스가 방문해 수거함으로써 비디오 반납을 위해 비디오 점을 방문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비디오 업계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한 ‘비디오 버스’는 기존 점포 형태의 서비스에 비해 대여가 빠르고 배달 및 회수 서비스가 편리해 배달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대도시 아파트 및 주택가는 물론 업무가 바쁘고 거동이 불편한 관공서, 병원 등에서도 큰 인기를 누릴 전망된다. 모비앤시스 관계자는 “차량 한대로 5000세대 규모를 커버할 계획”이라며 “지점 개설비 996만원 및 차량구입비를 포함해 초기 1300만원대 정도의 투자비로 개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2-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