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포시 공사완료 아파트 협의 김포시가 공사완료 단계에 있는 공동주택의 기반시설 확충 등 입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김포시는 23일 건설중인 공동주택들이 대부분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각 사업장별 기반시설 확충과 철저한 안전관리 등을 위한 상반기 공동주택 관계자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김포지역에서 시공중인 6개 공동주택 현장관계자와 감리단장, 시 건설도시국장 등 13명이 참석, 입주시 예상되는 주민들의 각종 불편사항 해소와 향후 개선책 등이 논의됐다. 이날 김준용 건설도시국장은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마무리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에 기반시설 등의 이행여부를 확인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2002-05-27
- 시장 후보 주요 정책 발표 내용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 5대 정책 비전 △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 자치의 도시 시민들이 주인이다. 주체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감시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겠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위해 돋보기를 든 행정, 작은 것부터 충실히 하는 행정,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겠다. △ 세계화를 선도하는 경쟁력의 도시 성남은 완전자족도시, 환경 친화적 전원 주거도시, 첨단산업도시, 복지로운 선진문화도시로 변할 것이다. 이를 위해 성남의 기존 생활권과 분당 생활권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개발로 이루어질 판교 생활권을 조화롭게 균형발전 시켜 나아갈 것이다. 수정·중원구는 경제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분당은 살기 편한 쾌적한 도시로 발전시켜 한국의 성남 , 세계속의 성남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겠다. △ 삶이 보장되는 복지의 도시 사회복지의 수준은 그 도시의 성적표다. 시 재정과 예산이 많다고 자랑 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복지수준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증액하야 한다. 사회복지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하고 수혜적 정책에서 의무적 정책으로 전환해 삶의 질과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 △ 안전하고 쾌적한 푸른도시 이제는 걷고 싶은 거리, 살고 싶은 도시가 될것이다. 환경오염과 파괴의 가속화를 방지하고 교통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쾌적하고 청량감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민주당 김병량 시장 6가지 정책 제시 △ 수정·중원, 30년 주차전쟁 종지부 조만간 확정될 고도제한 완화는 ‘구시가지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구체화와 서민용 시영아파트 공급을 통해 30년 주차전쟁의 종지부를 끊고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쾌적한 도시만들기로 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 △ 분당, 쾌적한 주거환경과 문화 도시로 분당지역은 디자인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속속 유치되는 한편 자연 친화적인 탄천 만들기와 뮤지컬전용극장, 문화예술회관의 조기건립으로 쾌적한 주거·문화환경과 자족기능을 함께 갖춘 도시로 부상해 나갈 것이다. △ 판교, 자족조시 성남의 주춧돌로 건설 판교개발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벤처단지를 조성해 자족도시 성남의 주춧돌이 되게 하겠다. 또한 ‘선 교통문제 해결 후 입주 원칙’을 가지고 분당을 통과하지 않는 대체도로 조기 착공으로 용인 난개발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수정·중원구 재개발 이주단지를 마련하는 등 성남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다. △ 5만세대 주택공급과 연인원 1000만명 일자리 창출 서민이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5만 세대의 주택 공급으로 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고 연인원 1000만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기초생활자활기금 50억원 조성, 영유아 장애아 탁아기능 대폭확대, 독거노인 및 장애인 재가복지서비스 확대, 장애인 공공사업 우선 취업보장 등에 역점을 두겠다. △ 경전철 순환노선 실설과 광역교통망 조기 착공 수정·중원구 재개발과 각종 도로망 확충과 연계해 ‘경전철 순환노선’을 신설해 성남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용인지역의 난 개발로 인한 분당의 교통문제는 이미 설계가 완료된 광역교통망의 조기 착공을 통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 주민투표제와 주민소환제 도입 주민자치의 활성화와 투명한 행정구현을 위해 주민투표제와 주민소환제 도입, 자원봉사센터 독립법인화 그리고 인사권과 감사권의 독립기구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현안인 미군기지 이전 문제는 시장직을 걸고 기필코 저지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원섭 후보는 △구시가지의 순환식 재개발 △주거와 교통 및 주차환경의 개선 △도시의 자족기능 확충 △부패척결 및 깨끗한 시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2002-05-30
- 문용주 전북도교육감, 불구속 기소 문용주(51세) 전북도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전북교육계에 파장으로 몰아치고 있다. 30일 전주지검은 문용주 교육감을 전직 교장 문 모(63세)씨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하고 돈을 건넨 문씨를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 교육감은 지난 97년 7월4일 전주시 진북2동 교육감 관사에서 문씨(당시 교육연구사)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게 상자에 담은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같은 해 2월 군산시 나운동 자신의 아파트에서도 승진부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500만원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끝나 1000만원에 대한 혐의만 적용했고, 기소유지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문 교육감의 기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북교육계는 심각한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당장 자립형사립고 지정문제로 문 교육감의 퇴진을 요구했던 전교조전북지부는 ''그간 소문으로만 나돌았던 전북도교육청의 인사비리가 드러났다''며 문 교유감의 퇴진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칠 태세다. 또 검찰이 문교육감에게 특가법상의 혐의를 적용해 유죄로 판명될 경우 교육청의 업무차질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02-05-30
- 일사람 상담실(378)·산재보험 건설현장과 다른 장소에서 유리를 절단하다 다쳤는데요 (주)○○건설은 용인에 아파트를 시행, 시공하면서 동 공사에 필요한 유리공사부분을 계약금 4억원에 (주)○○유리에 일괄도급을 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유리는 유리가공 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특수유리에 관해서는 별도 유리제조 공장에 발주 의뢰하고 있습니다. 공사현장과 다른 곳에서 유리를 절단하다 다쳤을 경우 산재보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하수급인인 (주)○○유리의 유리절단 작업이 원수급인인 (주)○○건설의 공사현장 내(동일위험권내)에서 행해지고 있다면 (주)○○건설이 가입한 건설 산재에 흡수 적용되며, (주)○○유리가 일정한 사업장에서 유리제작하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사업을 행하는 제조업체로서 (주)○○건설의 공사현장과 분리된 별도의 장소에서 유리절단 작업을 하고 있다면 그 유리절단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제조업의 산재보험으로 흡수적용해야 합니다. 해외 근무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여부 ○○종합건설(주)에서 근무하던 ‘갑’은 ○○종합건설(주)와 같은 계열사인 (주)○○상사가 발주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건설업체가 시공중인 인도네시아의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인사발령을 받고 업무수행도중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근무장소가 해외일지라도 근로자가 국내사업장에 소속돼 사용자의 직접적인 지배아래 있다면 ‘해외출장’으로 보아 국내사업장에 흡수적용됩니다. 따라서 ‘해외출장’으로 볼 수 있는 지의 판단이 선행돼야 합니다. 귀 질의의 내용처럼 ○○종합건설(주) 소속 근로자 갑의 경우 국내사업장에 소속돼 있으면서 같은 계열사인 (주)○○상사가 발주하고 인도네시아 현지건설업체가 시공한 공사현장에서 공사는 시공하지 않고 건설사업에 관한 기술지도 및 감독 등을 위해 사명에 의해 국외로 나가 업무수행도중 재해를 당했다면 ‘해외출장’으로 봐서 국내사업장에 흡수적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홍익노무법인 수원사무소 공인노무사 김용진 031-236-9090 ●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2-05-29
- 열린음악학원 주최 특기교육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음악교육, 그 중에서도 피아노 교육은 가장 보편화된 교육이다.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 인내와 노력 없이는 좀처럼 진척이 없는 피아노 강습은 그래서 여러 학원을 전전하게 되거나 공들인 만큼 어떤 뚜렷한 결과도 보기 전에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결과는 아이들의 적성이나 소질에 관계없이 밀어 붙이기식 교육도 문제지만 좋은 교사,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에 문제가 더 많다. 피아노 교육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이러한 음악교육의 문제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주엽동 문촌마을 우성아파트 단지 내 상가 ‘열린음악학원’(원장 이경희, 본지 2001년 6월 13일자에 소개)에서 보다 한 단계 높은 음악교육을 위한 초청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14일(금) 오후 7시30분 본 학원 연주홀에서 열릴 이번 초청 연주회는 주간 음악세계 신문 음악콩쿨에서 수상한 입상자들의 초청연주회다. 참가자는 피아노 부문 금상수상자 문촌초 6학년 박윤, 우수상 문촌초 2학년 김재원, 금상 오마초 2학년 김민지, 피아노 고학년부 특상 오마초 4학년 이로빈, 유치부 최우수상 한세진, 금상 오마초 3학년 최옥용, 최우수상 오마초 3학년 박지윤, 금상 오마초 4학년 이슬기, 저학년부 대상 수상자이며 장학금 수여대상자 오마초 1학년 이호선, 중등부 최우수상 오마중 1학년 최지윤, 성악부분 특상 오마초 2학년 이승원, 성악 최우수상 장성초 5학년 여찬희, 유치부 성악 우수상 김은영이다. 이번 연주회가 열릴 열린음악학원의 연주홀은 대학교 연습실 수준인 80여평의 연주홀로 이 곳 수강생의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접하기 힘든 연주회의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주 5회 피아노레슨 뿐 아니라 주 2회 성악레슨을 실시한 바 있는 열린음악학원 이경희 원장은 성악을 지도하는 이유로 “올바른 자세와 복식호흡에 따른 발성법 연습으로 아이들이 정확한 발음으로 또렷이 말하는 것을 도와 줄 뿐 아니라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열린음악학원은 해외유학파 강사와 국내 유수한 음악교육을 받은 강사진들이 서로의 교육경험을 나누며 보다 더 나은 음악교육환경을 의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 8월에는 강사진들의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성악레슨과 바이올린 교습, 매주 한번씩 합주수업을 통해 통합적인 음악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917-999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5-29
- ‘파크뷰’ 수백억 비자금 행방 묘연 경기도 성남 파크뷰 아파트 의혹사건과 관련, 시행사와 분양대행사가 분양대행료를 과다계상하고 인건비를 허위 신고해 비용처리하는 방법 등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내일신문 5월27일·28일자 보도)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조성된 비자금의 사용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한나라당 ‘파크뷰 특혜비리 진상조사 특위’(위원장 전용원)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백억대 비자금이 용도변경 등의 대가로 여권실세와 유력인사에 유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내일신문에 제보한 분양대행사 엠디엠 직원은 “조성된 비자금이 회사에 남아있지 않아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며 “정관계 로비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비자금 조성과 용도변경 특혜여부를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곽상도)는 엠디엠 조 모(44)사장을 사전분양 혐의로 구속한 5월 중순께부터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을 비롯한 관련 4사에 대한 계좌추적을 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100억대 인건비 거짓신고 확인= 내일신문이 내부직원의 제보를 통해 보도한 분양대행사인 엠디엠이 직원 명단을 허위로 작성, 인건비를 과다계상했다는 의혹과 관련 일부가 사실로 확인됐다. 내일신문이 허위 직원명단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최 모(26·여)씨는 28일 “엠디엠의 직원이 아니며 월급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같은 명단에 기재된 유 모(37)씨는 수년째 식당을 경영하고 있으며 분양대행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일신문은 5월 27일자에서 ‘엠디엠이 수십명의 허위 직원 명단을 작성, 이들이 연간 3000만∼4000만원씩의 급여를 받은 것처럼 세무신고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엠디엠측은 “회사 내부에서 허위직원 명단을 작성한 사실이 없으며 언론에 보도된 명단 가운데 일부는 임시직으로 채용했던 사람도 있다”고 해명했다. ◇특정지역 연고자 연루설= 인건비 조작 등을 통해 조성된 비자금의 행방에 대해 이 아파트 부지 용도변경과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자금으로 쓰여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검찰주변의 시각이다. 99년 5월 자본금 3억원에 불과했던 영세업체였던 에이치원개발은 포스코개발이 용도변경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281억원의 계약금까지 포기한 이 아파트부지를 사들인 뒤 2000년 5월 도시설계 용도변경을 성사시켜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각종 특혜의혹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구속된 에이치원개발 홍 모(54) 회장은 사업추진과정에서 동향의 여권실세의원 ㄱ씨와 ㅂ씨를 자주 거론했으며, 엠디엠 사장 조씨는 ㅈ향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ㄱ의원과 당시 수원지검 간부검사인 ㅈ씨 등과 유대관계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고위층 인사는 이 아파트를 각각 1∼3채씩 특혜분양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02-05-29
- 금융권 주5일근무제로 생활패턴 변화 “그동안 주말은 단순히 부족한 잠을 때우는 시간으로 인식됐어요.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면 짜임새 있는 계획을 세워 재미있게 놀 겁니다. 내 인생에 대한 재투자만큼 중요한 건 없기 때문이죠.” 외환은행 서린지점에 근무하는 박영하(28)씨의 말이다. 박씨는 “주5일근무제가 시행되기 전이라 내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동안 마음만 있었던 전국 각지 여행과 전공 공부를 실행에 옮겨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우리나라도 일과 여가, 두가지 모두를 포기할 수 없는 가치로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오는 7월 1일 금융권이 주5일근무제를 본격 시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계획을 세우는 데 분주하다. 영화나 연극 등 문화생활을 맘껏 즐기고 싶다, 평소 신경쓰지 못했던 자녀교육을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는 등 금융권에 근무하는 주변 사람으로부터 흔히 듣게 되는 말이다. 좀 더 큰 스케일로 주5일근무제 혜택을 즐기려는 사람도 있다. 기업은행에 다니는 남편을 둔 조문옥(48)씨는 요즘 전원주택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요모조모 따져보는 재미에 빠졌다. 현재는 남편의 근무지와 가깝다는 이유로 양재동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조씨는 예전부터 한적한 전원주택에서 여유롭게 사는 게 꿈이었다. 조씨는 “남편의 출퇴근 문제로 꿈을 현실로 옮기지 못했지만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면 만사 제쳐두고 전원주택으로 이사갈 것”이라며 “남편도 일주일에 이틀을 쉬게 된다면 1∼2시간 정도 더 걸리는 출퇴근 불편 쯤은 감수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현재 경기도 용인과 이천 근방의 전원주택이 최종 선택지로 좁혀졌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주5일근무제가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은행 잠실지점에 근무하는 서충석(48)씨는 “많이 쉬는 거야 물론 좋겠지만 그에 따른 비용문제 역시 서민 입장에서는 무시 못한다”며 “개인적 입장에서는 토요일도 근무하는 게 더 낫다”고 밝혔다. 서씨는 “주변 동료들의 경우 ‘주5일근무제로 인해 오히려 술자리만 더 많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그럴 경우 오히려 가족의 분란만 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시행전인 주5일근무제에 대한 의견이 이처럼 엇갈리는 가운데 오래 전부터 외국계회사에 다니는 한 직원의 말은 나름대로 참고가 될 만하다. 일본계 회사 마루베니사의 입사 5년차인 손아람(31)씨는 “입사 당시 이틀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몰라 많이 헤맸다”며 “지금은 여행과 몸매관리, 관련업무 교육 등 짜임새 있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손씨는 “주5일근무제는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인 만큼 얼마나 준비하고 계획하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생활의 방향이 좌우된다”고 말했다. 2002-05-29
- “나는 더 이상 정치적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 성남을 사랑하는 94만 시민여러분! 우리 성남을 아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우선 백궁정자지구 문제와 관련해서 시민사회에 우려를 낳게 한 점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94만 시민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저는 그 동안 백궁 정자지구 문제가 선거철만 되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 동안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인내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체도 없는 ''의혹부 풀리기''를 통해 저를 낙선시키기 위한 의도로 공직사회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내몰고 성남시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고 있는 것에 대해 참기 힘들었습니다.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속을 다 들어내 보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진실만을 말해주는 거울’이 있으면 그 앞에 서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이제 저는 94만 성남시민들 앞에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의혹’이라는 악령의 실체를 밝혀 나갈 것입니다. 백궁·정자지구 문제에 대해 저는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냐’고 수없이 반문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용적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고 학교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면서 추진한 도시설계변경은 백궁·정자지구가 러브호텔 천국으로 뒤덮이는 제2의 일산사건을 막고,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으로 ‘제2의 용인·강남 난 개발’ 사태가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도시의 장래를 위해서는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성남발전을 위해서는 도시설계변경을 하겠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고 결론입니다. 저의 소신있는 정책과 시민의 자존심은 선거철 단골메뉴에 오르고 정치공세로 두번씩 치명적 상처를 입었습니다. 백궁·정자문제는 작년 10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나라당이 선거이슈로 삼았다가 투표 날부터는 소리도 없이 사라진 바 있습니다. 저는 대검에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변경에 대해 2001년 10월 19일자로 ‘우리시가 수행한 행정행위가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엄정히 수사하시어 진실을 밝혀 주시고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생하였을 경우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수사협조의뢰서를 자진해서 요청 한 바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저에 대한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요즘 게이트만 터지면 모두가 잡혀가는 판입니다. 저 역시 문제가 있다면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오죽하면 제가 자청해서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변경에 대한 수사의뢰를 하였겠습니까? 이러한 선거철 정치공세는 최근 들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KBS 추적60분 프로에 방영되었던 문제의 테이프와 관련해서도 정치적 음모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모든 의혹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KBS 프로에 방영되고 이재명 백궁 정자지구 용도 변경을 저지를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 공개한 녹음테이프는 동일한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당일 통화한 후 제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는 011-898-3064로 이 전화는 KBS의 추적60분 팀의 전화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가 위 번호로 건 전화를 받은 최철호 담당 PD는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이재명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추적 60분 팀의 전화로 통화한 내용을 이재명 집행위원장측에서 녹취해 이를 언론에 공개할 목적으로 편집 조작한 후 KBS측에 전달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따라서 본인은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넘겨받아 방송한 KBS의 최철호 PD 와 이재명 집행위원장에 대해 ''불순한 목적''을 갖고 검찰 등 공직을 사칭해 저와 통화한 내용을 편집 조작하고 이를 언론 등을 통해 유포시킨 혐의로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해 사건의 진실을 가릴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검사를 사칭해서 테이프가 작위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면 선거를 앞두고 이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고의로 작성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른 법률적 책임은 물론 공영 방송으로서의 KBS와 시민단체가 갖는 도덕성도 의심받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테이프를 근거로 도시설계변경 특혜 의혹을 제기한 KBS ‘ 최철호 PD’와 추적60분 테이프를 재편집해 기자회견을 한 이재명 집행위원장은 테이프 조작의혹에서 진정 자유롭다면 녹음 의도와 작성경위, 그리고 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에 공개한 목적 등에 관해 수사기관에 밝혀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최근 들어 지역정가에서는 ‘백궁 정자와 관련해 곧 한 건을 터뜨리겠다’는 유언비어가 공공연히 나돌고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시청 고위 공직자가 파크뷰 특혜분양을 받았다는 정체불명의 ‘특혜 분양자 리스트’가 살포되는 등 정치적 음해가 가해지고 있었습니다. 셋째로 이재명 집행위원장은 시정소식 편집주간 및 시장 정책보좌 역할을 담당했던 이창욱씨를 사칭해 특정사건을 조사하다가 발각된 바 있는 등 ‘특정인 사칭 전화통화 전력''이 있습니다. 넷째로 이재명 변호사와 함께 백궁공대위라는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프로에 출연한 이 모씨는 한나라당 당원입니다. 사법당국은 검사를 사칭해 의혹 부풀리기를 주도한 관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음모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파크뷰 특혜분양 문제도 명단공개와 특혜분양 여부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도시설계변경도 문제가 있는 지 여부를 검찰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밝혀 주길 바랍니다. 저는 ‘땅 한평, 아파트 한 채라도 받은 일이 있다’면, 또 저 개인을 위해 단 한푼이라도 받았다면 언제든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또한 단연코 백궁 정자지구 용도변경이라는 정책 결정에 외압은 없었다는 것도 아울러 밝혀 둡니다. 저는 86년 관선 제주시장 시절에도 일명 ‘탑동 매립사건’이라는 사안을 놓고 정권의 외압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편에 서서 반대하다가 정치적 탄압을 받아 낭인의 생활을 한 적도 있습니다. 백궁·정자지구 문제와 관련 저는 단연코 단 한번도 정치적 외압이나 청탁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점을 거듭 밝힙니다. 저는 더 이상 정치적 희생양으로 상처받고 싶지 않고, 백궁·정자지구문제에 대한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성남시민의 자존심이 상처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순한 의도로 검사를 사칭해 불법적인 녹음을 하고 의혹 부풀리기에 앞장서며 저 개인의 명예는 물론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훼손시킨 사람들을 책임있는 관계당국에 조사를 의뢰해 음모의 배후와 진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2002년 5월 24일 성 남 시 장 김 병 량 2002-05-30
- “나는 더 이상 정치적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 성남을 사랑하는 94만 시민여러분! 우리 성남을 아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우선 백궁정자지구 문제와 관련해서 시민사회에 우려를 낳게 한 점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94만 시민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저는 그 동안 백궁 정자지구 문제가 선거철만 되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 동안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인내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체도 없는 ''의혹부 풀리기''를 통해 저를 낙선시키기 위한 의도로 공직사회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내몰고 성남시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고 있는 것에 대해 참기 힘들었습니다.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속을 다 들어내 보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진실만을 말해주는 거울’이 있으면 그 앞에 서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이제 저는 94만 성남시민들 앞에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의혹’이라는 악령의 실체를 밝혀 나갈 것입니다. 백궁·정자지구 문제에 대해 저는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냐’고 수없이 반문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용적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고 학교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면서 추진한 도시설계변경은 백궁·정자지구가 러브호텔 천국으로 뒤덮이는 제2의 일산사건을 막고,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으로 ‘제2의 용인·강남 난 개발’ 사태가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도시의 장래를 위해서는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성남발전을 위해서는 도시설계변경을 하겠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고 결론입니다. 저의 소신있는 정책과 시민의 자존심은 선거철 단골메뉴에 오르고 정치공세로 두번씩 치명적 상처를 입었습니다. 백궁·정자문제는 작년 10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나라당이 선거이슈로 삼았다가 투표 날부터는 소리도 없이 사라진 바 있습니다. 저는 대검에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변경에 대해 2001년 10월 19일자로 ‘우리시가 수행한 행정행위가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엄정히 수사하시어 진실을 밝혀 주시고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생하였을 경우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수사협조의뢰서를 자진해서 요청 한 바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저에 대한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요즘 게이트만 터지면 모두가 잡혀가는 판입니다. 저 역시 문제가 있다면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오죽하면 제가 자청해서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변경에 대한 수사의뢰를 하였겠습니까? 이러한 선거철 정치공세는 최근 들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KBS 추적60분 프로에 방영되었던 문제의 테이프와 관련해서도 정치적 음모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모든 의혹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KBS 프로에 방영되고 이재명 백궁 정자지구 용도 변경을 저지를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 공개한 녹음테이프는 동일한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당일 통화한 후 제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는 011-898-3064로 이 전화는 KBS의 추적60분 팀의 전화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가 위 번호로 건 전화를 받은 최철호 담당 PD는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이재명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추적 60분 팀의 전화로 통화한 내용을 이재명 집행위원장측에서 녹취해 이를 언론에 공개할 목적으로 편집 조작한 후 KBS측에 전달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따라서 본인은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넘겨받아 방송한 KBS의 최철호 PD 와 이재명 집행위원장에 대해 ''불순한 목적''을 갖고 검찰 등 공직을 사칭해 저와 통화한 내용을 편집 조작하고 이를 언론 등을 통해 유포시킨 혐의로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해 사건의 진실을 가릴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검사를 사칭해서 테이프가 작위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면 선거를 앞두고 이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고의로 작성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른 법률적 책임은 물론 공영 방송으로서의 KBS와 시민단체가 갖는 도덕성도 의심받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테이프를 근거로 도시설계변경 특혜 의혹을 제기한 KBS ‘ 최철호 PD’와 추적60분 테이프를 재편집해 기자회견을 한 이재명 집행위원장은 테이프 조작의혹에서 진정 자유롭다면 녹음 의도와 작성경위, 그리고 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에 공개한 목적 등에 관해 수사기관에 밝혀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최근 들어 지역정가에서는 ‘백궁 정자와 관련해 곧 한 건을 터뜨리겠다’는 유언비어가 공공연히 나돌고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시청 고위 공직자가 파크뷰 특혜분양을 받았다는 정체불명의 ‘특혜 분양자 리스트’가 살포되는 등 정치적 음해가 가해지고 있었습니다. 셋째로 이재명 집행위원장은 시정소식 편집주간 및 시장 정책보좌 역할을 담당했던 이창욱씨를 사칭해 특정사건을 조사하다가 발각된 바 있는 등 ‘특정인 사칭 전화통화 전력''이 있습니다. 넷째로 이재명 변호사와 함께 백궁공대위라는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프로에 출연한 이 모씨는 한나라당 당원입니다. 사법당국은 검사를 사칭해 의혹 부풀리기를 주도한 관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음모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파크뷰 특혜분양 문제도 명단공개와 특혜분양 여부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도시설계변경도 문제가 있는 지 여부를 검찰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밝혀 주길 바랍니다. 저는 ‘땅 한평, 아파트 한 채라도 받은 일이 있다’면, 또 저 개인을 위해 단 한푼이라도 받았다면 언제든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또한 단연코 백궁 정자지구 용도변경이라는 정책 결정에 외압은 없었다는 것도 아울러 밝혀 둡니다. 저는 86년 관선 제주시장 시절에도 일명 ‘탑동 매립사건’이라는 사안을 놓고 정권의 외압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편에 서서 반대하다가 정치적 탄압을 받아 낭인의 생활을 한 적도 있습니다. 백궁·정자지구 문제와 관련 저는 단연코 단 한번도 정치적 외압이나 청탁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점을 거듭 밝힙니다. 저는 더 이상 정치적 희생양으로 상처받고 싶지 않고, 백궁·정자지구문제에 대한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성남시민의 자존심이 상처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순한 의도로 검사를 사칭해 불법적인 녹음을 하고 의혹 부풀리기에 앞장서며 저 개인의 명예는 물론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훼손시킨 사람들을 책임있는 관계당국에 조사를 의뢰해 음모의 배후와 진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2002년 5월 24일 성 남 시 장 김 병 량 2002-05-30
- 선택은 유권자의 한표로 … 16일간의 열전 돌입 6·13 지방선거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8일 현재 성남시장 후보에 등록한 사람은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 민주당 김병량 후보, 무소속 정원섭 후보 등 모두 3명이다. 이대엽 후보와 김병량 후보는 오전 충혼탑을 방문하고 선거본부 현판식과 시청 기자실에 들려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정원섭 후보는 기자회견이나 현판식 없이 출마의 변과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이대엽 후보는 “지방화, 세계화를 부르짖는 시점에서 행정보다 정치역량이 있는 중앙정치인 출신의 시장은 필요조건으로 요구되며,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을 건설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화회선 적체 해소를 했다”고 자신의 치적을 설명했다. 또한 “백궁·정자지구의 수천억 특혜비리 의혹에 휩싸여 전국에서 유례없는 부정과 비리의 온상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더 이상 바라 볼 수만 없어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끝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일이야말로 잘못을 고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투표에 참여해 ‘새로운 성남건설’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병량 후보는 “취임 당시 2500억원의 채무에 허리가 휘던 시 살림살이는 ‘부자도시’라는 이름이 어울릴 정도로 변모했으며, 성남을 1조원의 재정을 갖춘, 재정 자립도 전국 5위의 일류도시로 탈바꿈시켜 놓았다”고 지난 시정성과를 내세웠다. 또한 “일부 세력이 선거철 단골 메뉴로 악용하고 있는 백궁·정자지구 문제는 30여 년 동안 소신행정을 펼쳐온 저에게 많은 고뇌의 시간을 갖게 했으며, ‘땅 한 평, 아파트 한 채라도 받은 일이 있다’면 또 저 개인을 위해 단 한푼이라도 받았다면 언제든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오죽하면 제가 작년 10월 대검에 자청해서 백궁·정자 문제를 수사의뢰 하였겠느냐”며, “파크뷰 특혜분양은 물론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변경에 대해서도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섭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21세기 성남시의 새로운 도약과 동북아 중심도시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무소속으로 성남시장에 출마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강력한 도시경쟁력을 가진 젊은 성남, 세대교체를 통한 낡은 리더십의 청산과 진취적 리더십을 바라는 시민의 여망에 부응코자, 성남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