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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둥지, 인생 후반 끝없는 도전을 향한 막을 올리다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 사회를 넘어 2026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삶의 궁극적인 가치인 ‘행복’에 ‘수명’을 연결한 개념인 ‘행복수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행복수명은 건강과 경제적 안정, 그리고 원만한 인간관계와 사회적 활동을 기반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렌즈에 세상을 담으며 행복수명을 연장시키고 있는 시니어 감독 윤아병 어르신(79세)을 만나 그녀의 인생2막에 대해 들었다.노인들, 은빛둥지에 둥지를 틀다“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건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였어요. 혼자 남겨져 마음의 허전함을 느끼던 어느 날, 컴퓨터 수강생 모집 전단지가 눈에 들어왔고, 살아생전 ‘컴퓨터를 배워야 한다’던 남편의 말이 생각나 복지관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은빛둥지 창립 멤버가 됐어요”평범한 전업주부였던 윤아병 감독이 62세의 나이에 컴퓨터를 배우게 된 계기다.2001년 라영수 원장으로부터 복지관에서 컴퓨터를 배우던 윤 씨를 포함한 노인 수강생 셋이 “더 가르쳐달라”고 요청하면서 은빛둥지는 IT전문 사회적기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노인이 노인에게 컴퓨터 프로그램과 동영상 촬영, 편집기법을 무료로 가르치는 동아리로 시작해 2003년에는 ‘비영리사회단체’로 등록돼 안산 경기 지역 노인들이 IT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교실을 운영하고 장비를 확보했다. 2011년에는 정식으로 사회적 기업을 승인받아 동영상 촬영 및 제작을 수주 받아 영상작품을 제작하는 정식 미디어업체로 활약하고 있다.평범한 할머니, 시니어 감독이 되다마우스 잡는 법도 모를 정도로 컴맹이었던 그녀는 배움의 재미를 느꼈고 ‘하면 된다’라는 믿음 하나로 될 때까지 집에 가서 복습을 했다. 컴퓨터 기초부터 파워포인트, 엑셀, 포토숍까지 배워 나가던 윤 감독은 “포토숍을 배우다 보니 사진을 찍어야 해서 디지털카메라를 샀고 영상 촬영을 배우면서 방송용 카메라로 바꿨다”며 “스승이 이끄는 대로 따라오다 보니 어느새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는 감독이 됐다”고 했다.‘서울 노인영화제’ 입선, ‘상록수 영화제’ 최우수상 수상 등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며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며 작품 활동을 한 그녀는 직접 연출, 각본, 촬영, 편집, 내레이션까지 해낸 다큐 영화 ‘나이야! 가라!’로 제1회 NILE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나이야! 가라!’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가난한 소작농 딸로 태어나 갖은 고생을 하며 평생을 살아온 변영희 할머니가 지역 복지관에서 노인교육을 통해 컴퓨터 관련 기술을 익히고 이를 다시 지자체 환경프로젝트를 구축하는 데 환원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90대 할머니의 ‘인생 후반 끝없는 도전’을 주제로 노인 인력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평생교육의 성공적 사례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노인, 제2의 인생을 꿈꾸다2006년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이후부터 한글과 인터넷을 강의하며 20여년을 은빛둥지로 출근하고 있는 윤 감독은 “팔십 노인이 매일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생깁니다.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는 것도 체력이 필요한 일이구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저녁에는 맛있는 잠을 자게 된다”며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는 비결을 이야기했다.또, “누군가에게 제가 롤 모델이 된다는 것이 뿌듯합니다. 나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생기는 걸 보면 데뷔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인인 내가 뭘 하겠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그 한계는 인정하되 체력과 능력에 알맞은 목표를 세워 도전하라”며 100세 시대를 살아갈 젊은 노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7-11-15
- 분당지역 18개 일반고 2018 교육과정 특성 분석 고입기획 - 2018 분당에서 일반고 선택하기대학입시의 첫 단추인 고교선택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고교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에 따라 학교 선택이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학교 3학년들의 고교선택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다. 일반고 선택 기준과 배정 방법 그리고 분당지역 18개 일반고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3차에 걸쳐 정리한다.<목차>1차 - 2018 분당 일반고 선택, 기준은?2차 - 분당지역 18개 일반고 교육 과정 특성 분석3차 - 2018학년도 성남학군 일반고 배정 방안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근거리, 학교 면학분위기, 대학 진학률 등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으로 고교선택 시 가장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부분은 바로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이다.교육부가 제시한 상경계열, 어문계열, 예술계열, 이공계열을 바탕으로 개별 학교는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로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분당 일반고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을 위해 분당지역 18개 일반고의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의 특성을 정리해보았다.*자료 출처 : 18개 고교 2018학년도 학교 설명회 자료(학교는 가나다순)1.낙생고등학교과학중점과정·사회중점과정·융합과정 운영, 계열별 진로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자연계열 상위권 학생층이 두텁기로 유명한 낙생고등학교. 2017학년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과학중점과정을 시행하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낙생고는 과학중점과정과 사회중점과정, 융합과정으로 나누어 편성했다. 1학년은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각 과정에 따른 국어, 영어, 수학 영역을 세분화 한 과목을 필수 이수하도록 했다.특히 사회교과와 과학교과는 각 과정별 특성에 따라 필수과목을 배치했다. 과정별 특성과 심화 학습이 가능할 수 있게, 사회중점과정은 사회 심화과목을, 과학중점 과정은 과학 심화과목의 필수와 선택 과목을 세분화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융합과정의 경우 과학교과와 사회교과를 다양하게 배치해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예체능 과목은 학년별로 음악, 미술, 체육 영역을 세분화한 과목들을 3년간 20단위를 이수할 수 있게 했고, 교양 과목도 18단위를 편성했다. 2.늘푸른고등학교학생 선택권 확대한 자유수강제 &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늘푸른고는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개정되는 교육과정 첫 해인 1학년은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포함해 공통교과를 학습하고 2, 3학년은 계열별, 교과별 경계를 없애 진로 희망에 따른 학생 선택과목을 확대 편성했다. 3학년 과정에서는 수능 영역에 맞춘 교과목을 배치해 내신과 수능 공부를 일치시켜 학생의 편의를 도모했다. 2015개정 교육과정의 중점 사항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난 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진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교육과정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주변 학교와 클러스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늘푸른고에서는 로봇소프트웨어 개발, 분당중앙고에서는 영화제작 실습/디자인 일반, 분당고에서는 프로그래밍 과정을 함께 한다. 교사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유사 교과 수업 나눔을 통해 교육과정-평가-기록의 일체화를 구축하고 있다. 영어, 인문사회, 수학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과 STEAM 수업을 시행한다. 3.돌마고등학교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 교과 심화를 통해 전공 적합성 강화한 비교과돌마고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은 학생의 개별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그에 필용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계열별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학생 맞춤형 정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비교과 교육과정을 활성화 한 것이 눈에 띈다.돌마 탐구논문 학술대회, 학기별로 팀을 이루어 관심 주제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작성하는 팀 프로젝트, 전 교과와 연계된 각종 교내 대회 등이 그것. 특히 송림고와 연계해 전공 관련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클러스터 교육과정 개설했다. 교과 교내 15개의 과학 동아리가 연합해 활동하는 ‘사이언스 융합 프로젝트는 실험캠프(1학기), 천문캠프(2학기)를 운영을 통해 심층 연구 학습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각종 프로젝트는 철저하게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며, 돌마고의 진로진학 시스템과 체계적으로 연계해 진행된다. 4.보평고등학교과학중점과정 기반으로 이공계 강화 & 인문 융합 프로그램 활성화 모든 학생의 개별적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보평고의 특색사업인 이른바 ‘백설기(백인백색의 맞춤형 설계 기반)’ 프로젝트는 학생이 학교 안에서 꿈을 찾고 과정을 설계해 나갈 수 있게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과학중점 과정의 특성을 살려 이공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보평고. STEAM형 교과 프로그램을 통한 융합인재 교육을 표방하며, 비교과 체험 활동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112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STEM R&E, 지속 가능 발전 보고서, 주제탐구 보고서 등 다양한 연구 대회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1년간 1인 2개의 논문을 작성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성장스토리를 관찰, 기록을 통해 진학과 연계한다. 교과 통합형 진로교육, 두드림 진로 콘서트, 인문융합(융합주제 심화토론), 특기적성 신장 심화교육 등이 운영된다. 5.분당고등학교과목 선택권 100% 보장하는 자유수강제 & 수능과 일치한 3학년 교육과정경기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인 분당고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과 간 경계 없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100% 보장하는 자유수강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주문형 강좌와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공 영역을 심화할 수 있게 했다. 특히 3학년은 선택 교과의 이수과목과 수능 과목을 일치시켜 내신 부담을 최소화해 입시 경쟁력을 높였다. 수업과 평가의 일체화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기록시스템인 PDS시스템도 최초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의 전공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한 주제별 프로젝트 보고서, 소논문반, 독서토론 활동,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전문가 초청 진학 아카데미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진로에 맞춘 최적의 학교 활동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분당고는 전문가의 분석에 의해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학생의 개인별 역량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6.분당대진고등학교인문사회, 공학, 생명과학 아카데미 과정 운영 & 외국어교육,IT공학 진로 심화교육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학생관리로 진학률을 높이고 있는 분당대진고는 학생 개별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인 계열별로 인문사회아카데미, 공학아카데미, 생명과학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은 교과수업과 연계한 독서토론과, 탐구논문(R&E)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창의과학 워크숍, 융합독서캠프, 소프트웨어 창의공학 캠프는 교내에서 심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또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원어민 수업도 진행되며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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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2동 마을축제 ‘야시골숲속음악회’ 개최 지난 4일 대구 수성구 범어2동 범어시민근린공원에서 제3회 야시골 마을 축제 ‘야시골 숲 속 음악회’가 열렸다. 야시골 마을축제는 수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인 ‘수성명품 단독주택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 축제는 도심 속 한가운데 편백나무숲을 가꾸는 범어2동 주민들이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자 하는 취지로 마련한 축제이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마을동아리 재능기부 공연, 주민 장기자랑, 마을협동조합 제품 전시판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게임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손찬 범어2동 수성명품운영위원장(야시골협동조합 이사장)은 “편백나무숲을 잘 가꾸고 마을공동체를 잘 지켜 나가서 젊은 세대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오래도록 이어지는 단독주택지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수성구 범어2동 주민들은 2016년 마을공구도서관과 로컬푸드 직거래사업을 주로 하는 ‘야시골협동조합’ 설립에 이어 2017년에는 ‘편백한아름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자연과 친화된 마을을 만들고자 마을숲 해설사 양성, 편백나무 생활용품 판매 등을 사업의 펼치고 있다. 범어2동은 2015년부터 수성구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수성명품단독주택지조성사업을 추진, 마을대학 마을축제 사회적경제 주민워크숍 등 다양한 주민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CCTV 및 보안등 설치, 도로개보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벽화거리 조성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독주택지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도 힘을 합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수성명품 단독주택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수성구청 더불어 행복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1-13
- 목동 국어 잡고 명문대 진학하기 대학교를 진학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수능 성적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정시와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수시진학이다. 정시영역과 수시영역에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국어는 정시와 수시에서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입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년은 예비 고1이다. 곧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을 예비 고1 학생에게 입시에 대한 혜안과 방향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1이 되면 중학교 시험과는 전혀 다른 고등 국어로 인해 당황해하는 학생이 많다. 때문에 예비 고1은 난해하고 어려워진 고등 국어 내신의 감각을 미리 익혀야만 한다. 특히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에 익숙해져야 고등 국어 내신을 잘 잡을 수 있다. 이에 고등학교 입학 전 11월부터는 고등 국어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을 위한 국어 공부가 절실하다. 특히 문학 영역에서 고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학 문제에 대한 훈련을 해야 한다. 먼저 현대시와 소설을 빠르게 정리하여 고등 학습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야 한다. 대표적인 고등 문학 작품과 연계되는 문제 및 어휘 역시 함께 병행하여 풀고 암기하면 개념을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겨울 방학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치르게 될 모의고사 역시 동일한 시간을 두고 풀어봐야 한다. 이에 대한 정리와 분석까지 꼼꼼하게 마무리 지을 때 고등 국어를 단단하게 잡을 수 있다. 정시 영역에서 절대 평가가 아직 거론되지 않은 영역이 국어이다. 해마다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난이도를 고려하여 국어 영역 표준점수가 상당히 높게 측정된다. 학생들이 국어를 강점으로 갖게 되면 정시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국어 영역을 통해 높은 점수를 얻게 되고 다른 학생들과 차별점을 가질 수 있다. 수시 영역에서도 국어의 역할은 매우 크다. 문제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텍스트에 대한 독해 능력은 국어의 가장 기본이다. 국어를 잘하는 학생은 다른 과목에서 역시 문제의 지시사항을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확인하여 답을 찾는다. 곧, 국어 내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다른 과목에서도 자연스럽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또‘생기부’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이 많다. 생기부에서 대학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이 영역이 두드러지려면 교내에서 진행하는 각종 대회 및 수행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예컨대, 동아리 활동 안에서의 프레젠테이션, 토론 대회, 소논문 쓰기 대회, 논술형 수행평가 등이다. 생기부를 알차게 짜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언어’와 친해져야 한다. 국어와 파생되는 다양한 언어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국어 내신을 대비하며 기본기가 훈련된 학생들은 교내 활동에 적응하는 능력 역시 빠르다. 마지막으로 논술 전형 대비 역시 국어와 직접 연계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국어 영역의 기본인 비문학 독해가 논술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자신이 독해한 것을 선지에서 고르는 국어와 달리 논술은 문자 언어로 구조화되는 차이가 있다. 독해가 명확하다면 글로 옮기는 작업은 짧은 시간 안에 훈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명문대 논술 전형에서는 한 학교도 빠짐없이 문학 제시문이 등장하는데,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이해도가 있어야 학교가 요구하는 논술문에 가까워질 수 있다. 목동 지역은 성취도평가 기준이 높은 학교가 많다. 때문에 목동 지역에서 국어 내신을 성실하게 준비하고 이와 연계되는 언어활동을 토대로 생기부관리를 한다면 무리 없이 좋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국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수학과 영어 공부에만 매몰되어 공부시기를 놓치고 입시의 끝 무렵에 그 중요성을 깨닫고 후회한다. 자기 자신의 입시 청사진을 그릴 때는 혜안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기적인 피드백에 집착하지 말고 목동 지역에서 국어를 잘 잡았을 때 얻게 되는 다양한 외부 효과에 집중하여 계획을 짠다면 대학 진학은 곧 현실이 될 수 있다. 높은 꿈은 그 자체로 무모한 것은 아니다. 실천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았을 때 비현실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국어를 기반으로 입시 전략을 잘 짠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문명국어 논술전문학원 조은아 강사현) 강서고, 양정고, 한가람고 전문 강사현) EBS 국어 강사문의 02-6258-4041 2017-11-10
- 외고 자소서 최종점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나라 전체 외고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울 및 경기지역 외고의 지원서 접수가 경기권은 11월 7일, 서울권은 11월 23일에 시작한다. 올해 외고입시 경쟁률은 예년에 비해 학령 인구감소 등으로 줄어들 공산이 크며, 어느 해보다 학생부, 자소서에 기반한 면접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이번에는 특히 면접의 기반이 되는 자소서 작성에 대해서 최종 점검할 항목을 알아보고자 한다, 외고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는 학교 특성과 연계한 지원동기,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진로계획 등을 기술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학생이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자기소개서에서 요구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해 애를 먹는다. 자신의 활동에서 느끼고 배운 바를 토대로 내용을 구성해야 하지만,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는데 그치거나 자신의 인성을 드러내기 위해 단순히 ‘나는 어떠한 사람이다’라는 식의 특성을 줄줄 쓰기도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막막해하는 중학생들을 위해 합격을 위한 자소서 작성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자신의 꿈은 현실과 연계되어야 한다.일부 학생들은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면 학교 측에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 보면 지원자의 대부분은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기에 있는 학생들일 뿐이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싶어 하는 것이지 꿈이 큰 학생만을 선발하려고 하지 않는다. 과거 외고에 합격한 학생 중에 “역사학과 교수”가 꿈인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평소에 역사관련 책을 즐겨 읽었으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꿈을 키웠다. 그러면 이런 학생은 어떻게 자소서를 작성하였을까? 만일 이 학생이 “저의 꿈은 역사학과 교수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역사관련 책을 많이 읽으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등등으로 했으면 아마 면접위원들에게 큰 감명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학생은 다르게 접근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꿈을 동아리 활동과 연계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자신의 탐구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 학생의 경우는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영어로 알리는 영상을 직접 제작해서 올리고,여기다가 다양한 독서이력을 첨가함으로써 자신의 실력과 끼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고 한다. 학교 측에서는 지원자의 꿈의 크기보다 학업적 소양과 실력을 더 알고 싶어 한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자 한다.꿈은 클수록 좋다. 그러나 거기에 실체적 진실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가급적이면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기술하자. 그러나 학생부에서는 빠져 있으나 자신이 나타내고 싶은 다른 장점이 있으면, 자소서는 자기 PR의 훌륭한 자리가 될 수 있다. 단, 이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자신이 자랑하고 싶어 하는 장점에 대해서 면접관들은 진위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면접관들의 압박형 질문을 예상하고 미리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만일 이 답변여하에 따라 합격의 영광과 불합격의 쓴 잔이 갈린다는 점을 명심해 두자.꿈과 끼는 나의 진로설계와 연계되어야 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앞의 예에서 나온 학생은 자신의 학업적 열정을 유튜브 활동과 독서활동을 연계지어 나타내면서 역사학과 교수를 꿈꾼다고 서술하였다. 그러면 자신의 향후 진로설계는 어떤 식으로 나타내어야 할까? 모두가 선망하는 서울대 사학과에 진학하여서 학자의 길로 가고 싶다고만 얘기하면 끝나는 것일까? 뭔가 다른 점이 필요하다. 서울대 사학과는 보편적으로 훌륭한 학교라는 점을 대부분 수긍한다. 그러나 서울대 사학과만이 가지는 다른 대학과 차별되는 점이 있을 것이다. 커리큘럼, 교수진, 학문의 방향성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런 점을 자소서에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조금 더 훌륭한 자소서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학교,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 고교 때는 어떤 방향으로 노력할 지를 학업설계를 하여야 한다. 잘 모르겠으면 자신이 진학하려는 외고의 홈페이지나 인터넷, 또는 그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선배들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들어보자. 이래도 정보가 부족하면 직접 학교 측에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여도 된다. 그래서 그 외고만의 독특한 동아리나 심화교과 등을 수강을 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그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학업적으로 어떤 점을 구체적으로 지금 노력하고 있는지를 서술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외고에는 사학과는 없다. 그러나 사학에는 언어의 습득이 필수요건이다. 이런 학업소양을 쌓기 위해서 현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해보자. 예를 들면 학교 ‘CNN동아리’, ‘국제교류동아리’ 등에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써야 한다.인성은 자소서에서 필요충분조건이다.인성은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등을 통해서 나타낸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학급의 어려운 일을 떠안고 처리했다든지 두 그룹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든지 하는 해결사 역할을 강조하지 말자. 이것은 그동안 너무나 많이 볼 수 있어서 필자가 보기에도 조금 지겨운 면이 없지 않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보려고 노력하자. 봉사활동을 주기적, 장기적으로 해왔으면 이것보다 더 좋은 소재는 없다. 만일 이러한 주기적인 활동이 없더라도 자신의 진로결정이나 사고에 많은 영향을 미친 봉사활동이나 체험활동이 있으면 인성을 나타내는데 더욱 더 훌륭한 재료가 될 수 있다. 어떤 학생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것은 없었지만, 요양병원에 가서 연주 봉사활동을 할 때 어르신들을 위해 흘러간 옛 노래, 가요 등을 준비해서 연주하여 환자어르신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받은 것을 서술했다고 한다. 이런 활동이 구태의연한 봉사활동보다 더 감동적일 수도 있다. 자신만의 체험이라는 점과 환자들의 성향을 분석해서 연주곡을 선별했다는 점이 면접관들에겐 더욱 더 참신하게 다가섰을 것이다.지금까지 외고 지원생들을 위한 자소서 작성 요령을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올해 지원하는 학생들은 면접에 의해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소서 작성에 만전을 기해서 합격의 기쁨을 지원생 모두 누리길 기원한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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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동아리들이 만든 축제, 아~ 우리가 스타”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주최하고 양천 생활예술동아리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제 1회 주민참여형 축제인 ‘양천 예술동아리 페스티벌 아~스타’가 지난 11월 4일 토요일 양천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이번 동아리 페스티벌은 전시, 체험, 공연분야로 나눠 진행되었고 전시분야는 11개 동아리 100여 작품이 전시되었다. 가훈 써주기, 캘리 체험, 가죽 공예 등의 미술체험이 문화회관 광장에서 이뤄져 가족단위 참여가 많았다. 기타, 합창, 밴드 등의 21개 동아리의 공연은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어 많은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추진하는 이 행사는 축제 명, 포스터, 리플릿 제작과 전시작품의 배치까지 축제기획부터 공연의 축제 전체를 동아리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존 축제와는 다른 큰 의미를 가졌다. 앞으로도 예술동아리 활동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이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축제는 성황리에 마쳤다. 1. 한마루 예술단-전통악기와 춤을 연구하는 동아리로 흥겨운 춤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있다. 2. 장사모 나르샤-가죽 공예 작품을 위주로 만들고 있는데 가죽에 색을 입히는 가죽 팔찌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3. 누리봄캘리-캘리그라피 작가들의 동아리로 원하는 문구를 멋진 글씨로 써주었다. 가족 간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문구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4. 동아리 작품전시-양천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11개 동아리 100여개의 작품이 전시 돼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5. 하모니카 합창단-유아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와 함께 가족합창단으로 4살 어린이의 노래 소리가 천사 같았다. 6. 하하웃음봉사단-웃음이 필요한 곳은 어디라도 달려간다는 웃음 봉사단으로 음악에 맞춘 활기찬 율동으로 보는 이들도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들었다7. 열려라 종이세상-지역아동센터와 방과 후 수업 등의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동아리로 종이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8. 목동 리더스 우쿨렐레-우쿨렐레 연주로 하나가 된 동아리로 남미 의상과 더불어 멋진 연주 솜씨로 박수를 많이 받았다. 9. 그린나래 냅킨아트-냅킨아트 동아리로 손쉽게 아름다운 문양이 있는 냅킨을 이용해 가방도 만들고 시계도 만들어 볼 수 있다10. 행복수레오카리나-신영 시장 안 학습센터에서 수업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는 동아리 회원들 2017-11-10
- 아버지와 둘레길 걷기… 대화도 나누고, 정도 쌓고 부자간 대화의 물고를 트고 정도 쌓고자 수년째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가깝지만 멀고, 서로를 위하지만 표현하지는 않는 다소 어색한 ‘아버지와 아들’ 영일고등학교(교장 오흥구)는 부자간의 대화가 화목한 가정을 만들며, 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성장에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올해로 6번 째 부자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들아,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단다’와 ‘함께 길을 걷다 보면 같은 방향을 보게 되겠지’를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1월 4일 북한산 둘레길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 재학생과 아버지, 어머니와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6년째, 부자(父子)에서 가족행사로 확대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11월 4일 아침 9시, 지하철 6호선 연신내 역 앞은 아버지와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처음에는 아버지와 다소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하고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내 즐거운 표정으로 걷기를 시작했다.강서구에 위치한 영일고등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학생들과 아버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12년 지역에 위치한 봉제산에서 시작했던 이 행사는 북한산, 지리산, 덕유산, 북악산, 안산 등의 등반을 거쳐 올해는 아버지, 어머니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걷기 행사로 확대됐다.부자 산행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걷는 행사로 확대되면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로 목적지를 정했다. 150여 명에 이르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광중학교 운동장에서 준비 운동을 마치고 북한산 둘레길 걷기에 나섰다. 단풍철을 맞아 둘레길을 걷던 시민들도 행사 진행 깃발을 꽂고 걷던 교사들에게 어느 학교인지 물어보며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손깍지를 꼭 끼고 걷는 부자, 아들의 팔짱을 낀 채 활짝 웃는 어머니의 모습, 서로 밀어주고 끌어준 비탈길 곳곳에서 가족 간의 정을 새록새록 느낄 수 있었다.학교와 가정의 소통, 교육 현장 살린다영일고등학교 오흥구 교장은 이 행사의 목적을 ‘화목한 가정이 교육의 바탕이 된다’는 점을 환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오 교장은 “실제 이 행사는 학생들의 폭력예방과 흡연예방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결국 가정의 화목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으로 교육의 주체가 학교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임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영일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부자동행 프로그램 이외에도매일 아침 줄넘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줄넘기 프로그램, 전문인 강좌, 동문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손에서 손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이날 행사는 연신내역 불광중학교에서 북한 둘레길을 거쳐 북한산성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산채비빔밥과 부대찌개 등을 먹으며 오랜만에 아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아들의 친구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서로 유대관계를 만들어 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가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어 아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특히 요즘은 오직 생활기록부에 어떤 활동 내용이 기재될 수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는데 형식적인 기록보다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획 의도를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영일고 오치훈 생활안전부장은 “앞으로도 아버지와 함께하는 스포츠 관람이나 어머니와 함께하는 파티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정 구성원들 사이에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미니 인터뷰서유륜 학생(1학년 3반)과 아버지“주말 아침 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어요”날씨가 춥다고 해서 걱정을 하면서 참여했는데 참여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말에 아들과 함께 시간을 가져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다음에는 아들과 단둘이서 다시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 만에 아들과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누고 아들 친구 얼굴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강민규 학생(2학년 2반) 아버지와 어머니“학교의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어요”저희가 학교 다닐 때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것이 한정되어 있었어요. 학교 동아리 활동이나 보이 스카우트 등 특별한 활동 이외에는 없었지요. 이렇게 대규모로 부모들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행사를 보니 학교가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니 우리나라 교육도 달라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요. 이동훈 학생(2학년 10반)과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가족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기뻤습니다”‘주말 아침에는 잠을 자거나 학원에 가는 것이 전부였는데 부모님과 함께 숲길을 걸으니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고, 가족들과 무엇을 함께 한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은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부모님도 저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2017-11-10
- 거래량 ‘뚝’ 매매가는 ‘보합세’ 주택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2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이 일제히 얼어붙었다. 테크노밸리 부지와 GTX 노선 확정 등 각종 개발 호재에 모처럼 들썩였던 일산지역의 부동산도 이 같은 현상을 빗겨가지는 못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는 활기를 잃었고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매매가도 일단 멈춤 상태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고양 지역 일대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살펴보았다.일산 서구 지역 거래량 지난해 절반 수준각종 개발 호재 등으로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늘어났던 일산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2 부동산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일산 동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 거래는 8.4. 대책 이전인 7월 486건으로 올 들어 최고점을 찍었으나 8.2 부동산 대책이후 급격히 하락 9월 말 현재 286건에 머무르고 있다. GTX 노선 확정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개발로 지난해부터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일산 서구도 마찬가지다. 서구 지역의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말 현재 973건이던 것이 9월 현재 503건으로 절 반 가까이 떨어졌다. 한편 파주시도 689건(2017.7)에서 506건(2017.9)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투자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지인들이 크게 늘어 일산 일대 거래량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으나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현재 투자자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백마 후곡도 직격탄 ‘거래 뜸하다’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산지역의 대표적 학군인 백마(강촌, 백마)와 후곡(강선, 문촌)은 일산지역에서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들 중 하나다. 이 지역은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거래량이 증가했던 만큼 매매나 전세가가 크게 오른 지역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8.2대책 이후 역시 거래가 끊기고 매매가도 동결 상태다. 강촌 1단지 동아 34평형대의 경우 평당 1천188만원(2016.10)에서 1천323만원(2017.8)까지 매매가가 1년 사이 크게 올랐으나 8.2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백마 1단지 삼성 37평형대의 경우 매매가가 평당 1천257만원(2016.10)에서 1년 사이 1천326만원(2017.8)까지 가파르게 상승했었으나 이 아파트 역시 8월 이후 현재까지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다. 후곡의 경우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강선 7단지 26평형은 평당 1천221만원(2016.10)하던 매매가가 1천359만원(2017.8)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대책 이후 현재 강보합세를 유지중이다.GTX 역세권 크게 올랐으나 현재 보합세GTX 역세권으로 지난해부터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킨텍스 일대 문촌 14, 15, 16, 19단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촌 14단지 12평은 평당 1천234만원(2016.10)에서 1천343만원(2017.8), 문촌 15단지 17평은 1천82만원에서 1천287만원, 문촌 16단지 22평은 1천402만원에서 1천574만원으로 지난 한해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8월 이후 거래량이 주춤해 지면서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눈에 띄는 곳은 문촌 19단지 28평으로 8.2대책과 무관하게 거래량과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평당 1천72만원(2016.10)에서 1천217만원(2017.10)까지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킨텍스 분양권 웃돈 2천~3천만원 하락아파트 분양권도 찬바람을 맞기는 마찬가지다. 킨텍스 일대 원시티와 꿈에 그린 등 대단지 아파트들은 GTX 등 개발 호재에 힘입어 분양권에 붙는 웃돈이 1억 3천만~1억5천만원 수준에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특히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등기 이전까지 불가능한 서울과 달리 이들 단지들은 분양권을 사고파는 것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8.2 대책 이후 해당 아파트 분양권은 분양권 웃돈이 2천~3천만원 이상 하락하는 한편 거래도 뜸한 상태다. 이 일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분양권 웃돈이 떨어지고 있지만 실제로 매물로 나온 것은 많지 않은 상태며 실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 8.2 대책 이후 상승세가 크게 꺾인 것은 사실”이라며 “매수자는 여전히 웃돈이 높다고 판단, 빠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들 아파트 분양권자가 실수요자가 많은 것도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2 대책 발표 이후 현재 일산 서구지역의 매매가는 0.02%, 동구 0.09%, 파주 0.17% 약간 상승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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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묻지 않을게 “사랑한다! 고생했어!” 해마다 11월이 되면 어김없이 바로 그날이 찾아옵니다. 고3 수험생이라는 이름으로, 또 재수생이라는 이름으로 살아 온 시간을 마무리하는 날. ‘대추 한 알이 저절로 붉어질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라는 장석주 시인의 시처럼 11월 16일은 오랜 인고의 시간 끝에 마주하는 시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능 날엔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아무 것도 묻지 않기를. 그저 “사랑한다! 고생했어!”라는 말만 전했으면 좋겠습니다.꿈을 위해 달려온 큰 아들 경식이에게세 아들 중에 젤 큰 내 새끼! 우리 큰 아들! 진짜 고생많았다. 재수를 결정하기까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정하고 나서 우리아들 진짜 후회 없이 공부했다! 인정!!! 이젠 하늘과 너 자신의 운에 맡기고 수능 날 마지막 시험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엄마 아빠 품 안으로 뛰어 들어오렴. 너랑 어깨동무하며 우리 곱창에 소주한잔 하자꾸나. 사랑한다 사랑한다~고생했다~고등학교 4학년 경식이에게 가좌마을 이화 엄마가상처를 이기고 다시 도전하는 딸 K에게“엉엉엉 어떡해~~” 이른 아침 반수 중인 큰딸이 전화를 걸어서는 연신 울어댑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혹시 또 돌이킬 수없는 실수를 했을까? 무슨 일인지 물어도 대답 없이 울기만하는 큰딸을 전화기 건너편에 두고 제 맘은 이미 작년 실기시험 날로 돌아가있었습니다. 피아노실기를 보기위해 수험표를 챙겨 고사장으로 들어간 딸은 10분도 채 안 돼 목 놓아 울며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엄마 수험표를 잘못 봐서 내 순서가 지났어. 나 이제 어떡해....엉엉엉”가슴 아프고 힘든 그날 일을 묻고 큰딸은 올해 재기를 위해 반수를 선택했습니다.“사랑하는 딸아~ 정말 고맙다. 상처를 품고 다시 도전하는 네 모습만으로도 엄마 또한 이미 그날의 아픔에서 벗어난 것 같구나...네가 품은 열매가 부디 크고 야무지길 두 손 모아 빈다.”일산 마두동 손영란 엄마가대화고 3학년 절친 형들 파이팅!!!형들을 알고 친해지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 공부할 땐 공부 하고,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농구도 하고, 학원 근처 맛 집도 여기저기 다니며 많이 웃었던 거 같아. 수능 시험 때 최선을 다하고, 또 각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또 함께 모여 늦게까지 농구하며 웃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 지우형 병준이형 건민이형 재민이형 형석이형 현승이형 재석이형, 모두 파이팅!!!!!!!!대송중 3학년 이재준백송인 여러분! 사랑합니다!백송고등학교 3학년 학생 여러분!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는 말처럼 그동안 각자가 노력하고 준비한 대로 결과가 나오겠지요.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 그리고 수능 당일에 어떤 태도로 시험에 임하느냐가 시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무척 큽니다. 스포츠심리학에서는 운동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을 ‘피크 퍼포먼스(peak performance)’라고 합니다. 피크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이 필수입니다. 여러분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체력 관리를 잘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를 기원합니다. 헤밍웨이는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이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수능 당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시험 결과에 상관없이 여러분은 이미 더 고귀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백송인 여러분! 사랑합니다!백송고 3학년 3반 담임교사 이한공수능을 앞둔 왕옌, 기성, 영운, 강문, 태규야. 누리다문화학교 김선영 교장선생님이야. 우리 누리다문화학교가 생긴 지 벌써 5년 되었고, 그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성장해 왔지. 학교가 성장한 만큼 너희들도 같이 성장해 왔고 덕분에 올해는 다섯 명의 친구들이 대학 입시에 도전하게 되었구나. 너희들이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니 교장 선생님은 정말 기쁘단다. 입시 준비를 하는 동안 때로는 좌절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들 앞에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지. 그 과정에서 너희들과 누리학교 선생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함께 고민하며 지금 여기까지 와서 너무 대견하단다. 너희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수시에 합격한 친구도 있고, 가슴 졸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도 있고, 며칠 남지 않은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도 있지. 어떤 모습으로든 매순간 좌절하지 않고 이겨내면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앞으로도 힘든 일 있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이겨내 보렴. 분명 너희들은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한국 사회에서 너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세상의 빛이 되어너희처럼 힘든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기 바란다.앞으로 기대할게 사랑한다. 화이팅사랑하는 대화고 고3 여러분!12년 동안 노력한 결과를 이제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우리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정진해 왔고, 이제는 하늘의 명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수능에 임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여러분들의 모습에 파이팅을 보내고 싶습니다.전통을 세우고 역사를 쓰는 대화고 여러분!비록 시작은 미미했지만 여러분들의 능력과 기상은 높은 산과 바다와 같아서 지금 전통을 세우고 역사를 쓰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은 전혀 가망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라는 데일 카네기의 말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파이팅!’을 외쳐봅니다.대화고 임병수 부장교사수능을 앞둔 일산대진고등학교 고3 학생들에게!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길고 아득하게 느껴졌던 3년이란 시간이 입시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준비한 우리 학생들에게는 짧고 부족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 수능을 앞두고 시험을 잘 못 보면 다른 사람보다 크게 뒤처질 거라는, 인생이 잘못될 거라는 불안한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치르게 되는 수능이라는 시험은 긴 인생에서 하나의 문을 여는 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그러니 혹 본인이 원하는 점수나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할지라도 너무 크게 실망하거나 실패했다고 느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일산대진고 3학년 학생 여러분 모두 이제껏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험 잘 보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인생의 한 단계인 수능이라는 관문을 용기 있게 잘 통과하길 바랍니다!! -일산대진고 윤신혁 교사- 고양국제고등학교 3학년 선배님들을 열렬히 응원합니다!!안녕하세요? 6기 학술 동아리 ‘항아사’ 후배들입니다. 곧 수능을 앞둔 고양국제고 선배님들을 응원합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으로 걱정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리라 생각됩니다. 미래에 대한 찬란한 꿈이 있기에 어려움을 견디고 많은 것을 희생하며 지금껏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으리라는 것을 저희 후배들은 알기에 이제 그 길의 끝에서 더 큰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선배님들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5기와 6기 후배들도 그 길을 열심히 가겠습니다. 고양국제고 선배님들 힘내세요! 후배들이 뒤에서 응원합니다!!-고양국제고 6기 학술 동아리 ‘항아사’ 후배들- 동패고 3학년 양운천, 윤여준, 곽태완, 최예지에게“마음을 담아 수능 응원합니다!”올 한해 동안 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기특한 멘토단 활동을 해준 2017-11-09
- 초6 학부모와 학생은 꼭 알아야할 중학교 수학 준비법 설레임과 기쁨이 교차했던 초등학교 입학식이 어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 많을 것입니다. 막연하게 초등학교에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학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볼 것이고 자유학기제, 자사고 특목고 입시 일정 조정, 수능 절대 평가 같은 교육 뉴스도 이제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 학년제가 시행된다고 하고 고등학교 입시에서도 중1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혼란스러우실 초등 6학년 학부모님들과 우리 아이들이 수학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준비할 수 있도록 중학교 수학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에 대한 오해자유학기제는 한학기 동안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다른 교육 활동을 통해, 진로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하는 제도입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단순히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는데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에는 시험이 없는 대신 학생들이 예술, 체육, 토론, 동아리 프로그램 같은 활동에 집중하게 하고, 그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1500개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로 확대 실시되고 중1 성적 자체도 고등학교 입시에 반영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자유학기제는 학생이나 학부모님 모두 ‘시험이 없다’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그저 공부안하고 ‘노는 시기’로 오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중2부터는 내신 시험을 치러야하고 고등학교 입시는 약해진다고 해도 어차피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내신 성적을 잘 받아야합니다. 그런데도 중1 때 자유학기제를 노는 시기로 오해해서 앞으로 중고등 6년간의 공부의 기초가 될 중1 교과목 공부에 소홀히 한다면 단순히 중2 내신 성적뿐 아니라 고등학교 내신 성적에도 좋지 않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에는 중학교 1학년 과정을 소홀히 할 경우 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중1 때 열심히 진로 체험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았는데 그 전공의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성적이 부족하다고 하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중등 수학 잘하는 법중학교에 올라온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비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과목이 수학입니다. 수포자들이 조금씩 생겨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중학교 문제는 문제를 읽고 수식화 한다는 것인데, 초등학교 때 풀이 과정 없이 직관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던 학생들이라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문자와 식 단원과 일차방정식에 들어가면서 큰 어려움을 겪을수 있습니다. 그러니 초등학교와 다르게 풀이노트에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고 문제를 읽고 분석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식화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야합니다. 수학문제의 조건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하나가 문제를 풀어나가는 힌트이므로 각각의 조건을 수식으로 바꾸는 훈련을 꾸준히 해나가야 합니다.중등 수학은 속도보다는 방향초6 학부모님들은 이런 고민을 하실 겁니다. 우리아이가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어느 정도까지 끝내야 하는지 일겁니다. 옆 집 아이는 중학교 과정을 다 마쳤다느니 어떤 아이는 고등학교 과정을 나간다느니 어떤 아이는 미적분을 하고 있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불안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행의 정도가 그 학생의 수학 실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막연히 불안해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의 현재 상황과 목표를 잘 파악하시는 것이 더 먼저입니다. 그리고 나서 중하위권 학생들은 지금 당장 초등 5,6학년 과정을 복습하고 겨울방학부터 중1 과정을 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방학 때는 선행을 학기 중에는 학년 심화를 기본으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면 됩니다. 중학교 수학과목의 목차를 살펴보시면 의외로 고등학교 수학의 목차와 겹치시는 것이 많이 보이실 겁니다. 결국 중학교 과정에서의 학년심화는 결국 고등학교 과정과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수박 겉핥기 식의 선행보다는 학기 중에는 차라리 자기 학년의 심화과정을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진도를 빠르게 나가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모든 과정은 2회독(기본서+용용서)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도 여유가 생긴다면 새로운 책보다는 2회독 했던 책을 반복해 나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서원준 중등부 부원장비투비수학학원 201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