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흙과 자연에 대한 향수를 채워주는 공간, 주말농장 콘크리트아파트, 흙먼지 하나 없는 아스팔트 공간 속에서 안타깝지만 우리 아이들은 흙을 밟을 기회조차 빼앗기고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흙과 자연에 대한 향수를 채워주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겐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마당으로,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농장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집 근처에 자투리 텃밭을 이용해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했던 ‘텃밭문화’를 재현한 것으로 농지 가운데 경치가 좋고 일손 부족으로 농사를 짓기 힘든 경작지를 일반인에게 1년 단위로 임대하여 주말이나 휴일에 와서 소규모로 채소를 길러보며 전원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주말이나 방학 휴가를 이용하여 온 가족이 농장을 찾아 씨 뿌리고 김 매고 수확도 손수 해 보며 교실에서만 배우던 식물의 자라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우리 아이들에겐 살아있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 큰 몫을 하고 있다. 비록 농사일에 서툰 솜씨지만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내 손으로 일궈가며 농사일을 경험하다보면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결실의 기쁨도 큼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밥상에 오르는 채소는 농약 걱정 없이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로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만으로 주말농장에서 얻을 수 있는 커다란 소득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맑은 공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얻게 되어 소중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주말농장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올 4∼5월 김포지역에 개장하는 주말농장을 소개한다. 김포농협에서는 장기2동 971번지(상고창 영지작목반)에 주말농장을 개장한다. 이곳은 밤나무 숲 속 근처로 경치가 좋고 자연학습장소로도 적합하며 여름피서지 단합대회 등 자연에서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농장이며 영지버섯직판장이 있어 저렴하고 질 좋은 버섯을 구입할 수 있다.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은 상추 치커리 고추 열무 배추 토마토 가지 등 채소류와 꽃을 좋아하는 가족은 계절마다 꽃을 가꾸어 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주말농장에 처음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낯선 ‘농사일’때문에 망설일 필요가 없다. 농장주가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술지도를 해주며 때에 맞춰 비료 뿌리기 토지관리 등을 도와 준다. 김포농협에서 주관하는 상고창주말농장 회원 모집은 3월에서 4월 10일까지며 농장 개장일자는 4월 21일(일) 11:00이다. 임대료는 보통 가족 단위로 5∼10평을 한 구좌로 하여 평당 1만원이고 종자나 모종 비료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사거나 무료로 주기도 하며 삽 호미 물조루 등 농기구는 무료로 빌려준다. 교통편은 48번 국도를 타고 오다 나진검문소를 지나 2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해 150m 직진 후 다시 좌회전해서 5분 정도 가면 고창양수장이 나온다. 대곶농협이 주관하는 고향농장은 대곶면 율생리 대곶중학교 정문앞, 대곶농협 500m앞에 위치해 있다. 4월 중순경 개장할 예정이며 평당 10,000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상고창주말농장(김포농협지도과 031-984-2811) 대곶 고향농장(대곶농협지도과 031-987-0151)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hanmail.net 2002-03-26
- 탐방 - 청원치과를 찾아서 병원 문을 들어서니 깨끗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잘 꾸며진 모델하우스의 거실 같았다. 인테리어를 칭찬하니 김재승 원장은 집에 있는 부인의 노력이라며 좋은 인상만큼 환하게 웃는다. 아파트 상가에서 조그맣게 운영하고 싶었던 병원이 10년의 노하우 때문인가, 2000년에 개원하였는데 3개월만에 입소문으로 환자가 많이 늘어 혼자서 진료가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 동기인 박성근 원장을 영입하고 규모도 늘렸다. 사우동 동남파트 상가 2층에 있는 청원 치과는 교정학 전문의로 치의학 박사이며 경희대학교 교정학 외래 교수인 김 원장과 치주임플란트 전공의인 박성근 원장, 치위생사 3명, 간호보조원이 3명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이 병원은 철저한 예약제이다. 예약을 안하고 방문하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시간에 쫓겨 진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또 점심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다른 사람들 보다 20분 더 쉬는 이유는 그 만큼의 재충전을 위해서라고 한다. 환자를 위한 이런 작은 배려로 멀리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온다. □우리 아이 예쁜 이를 만들어 주는 병원□ 장기동의 김은주씨는 딸 효원이의 영구치가 걱정이 되어 이 병원을 찾았다. 너무도 예쁘게 난 유치는 영구치가 날 때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어 온 병원이다. 만 6세나 7세 경부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데 유치가 너무 작게 나거나 악골(턱)이 작을 경우 영구치가 날 자리가 없어서 삐딱하게 날 수 있다고 한다. 이럴 경우 치열교정을 해야 된다. 하지만 교정은 치료 기간이 짧게는 6개월에서 2년 정도 소요된다. 치료 기간도 길고 치료 도중 음식섭취의 어려움과 미관상의 문제 통증 등 쉽지가 않은 치료다. 또 그 치료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 시기의 부모들은 우리 아기의 이가 ‘예쁘게 날까’하는 걱정이 크다.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3∼4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유치와 영구치를 배열상태에 맞게 순차적으로 발치를 하면 부정교합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시술을 연속발치술이라한다. 연속발치술은 발치의 순서와 교합 시기 등의 정확한 판단능력과 교합의 변화에 관한 고도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숙련된 교정 치료를 요하는 시술이다. 김 원장은 바로 이 분야에서 주부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김 원장의 작은 소망은 이를 처음 뽑기 시작한 일곱 여덟 살짜리 친구들이 커서 부모가 되어 자식을 데리고 오는 것이라 한다. 환자와의 오랜 유대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김재승 원장. 치료를 받은 환자들도 김 원장을 아주 좋은 선생님이라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유진희 리포터 harrymom@hotmail.com 2002-03-26
- 고도제한 완화법안 4월 임시국회 통과 예정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군용항공기지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4월중 임시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된다. 이번에 통과된 법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비행안전구역중 전술항공작전기지의 3·5·6구역과 지원항공작전기지 4·5 구역 안에서는 활주로를 중심으로 전·후 및 좌·우 각 구역별로 최고 장애물 높이를 초과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지표면으로부터 45m 이내까지 그 구역의 제한고도 이상의 건축물 또는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개정안 허용 건축물의 높이가 15층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 성남주민들은 여야의 대립과 선거 등 정치일정이 많아 법안 통과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다. 실제 국방부는 정부기관간의 업무협의를 이유로 빨라야 6월에야 정부안을 내놓을 수 있다며 올해 정기국회 때나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해와 이번 4월 통과는 의외라고 볼 수 있다. 개정안의 조기 통과가 가능하게 된 것은 이윤수 의원(성남 수정)을 비롯한 국회의원 220명의 개정안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의원 대표 발의법안의 내용이 국방부안을 훨씬 상회해 국방부로서는 이 의원 개정안을 그대로 수용하는 대신 조기통과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개정안과 함께 임시구조물 설치허용지침도 함께 발표됐다. 국방부 지침으로 하달될 이 지침은 공사기간 중 제한고도를 초과하여 설치되는 임시구조물에 한하여 비행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관할 부대장이 설치를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따라서 고층아파트 건축시 제한고도를 초과하는 타워크레인 등을 공사기간 중 설치할 수 있게 돼 실제로는 15층 높이만큼 건축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개정안은 26일 법사위를 통과하면 4월말 본회의에서 통과할 예정이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4-25
- 고도제한 완화법안 4월 임시국회 통과 예정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군용항공기지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4월중 임시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된다. 이번에 통과된 법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비행안전구역중 전술항공작전기지의 3·5·6구역과 지원항공작전기지 4·5 구역 안에서는 활주로를 중심으로 전·후 및 좌·우 각 구역별로 최고 장애물 높이를 초과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지표면으로부터 45m 이내까지 그 구역의 제한고도 이상의 건축물 또는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개정안 허용 건축물의 높이가 15층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 성남주민들은 여야의 대립과 선거 등 정치일정이 많아 법안 통과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다. 실제 국방부는 정부기관간의 업무협의를 이유로 빨라야 6월에야 정부안을 내놓을 수 있다며 올해 정기국회 때나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해와 이번 4월 통과는 의외라고 볼 수 있다. 개정안의 조기 통과가 가능하게 된 것은 이윤수 의원(성남 수정)을 비롯한 국회의원 220명의 개정안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의원 대표 발의법안의 내용이 국방부안을 훨씬 상회해 국방부로서는 이 의원 개정안을 그대로 수용하는 대신 조기통과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개정안과 함께 임시구조물 설치허용지침도 함께 발표됐다. 국방부 지침으로 하달될 이 지침은 공사기간 중 제한고도를 초과하여 설치되는 임시구조물에 한하여 비행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관할 부대장이 설치를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따라서 고층아파트 건축시 제한고도를 초과하는 타워크레인 등을 공사기간 중 설치할 수 있게 돼 실제로는 15층 높이만큼 건축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개정안은 26일 법사위를 통과하면 4월말 본회의에서 통과할 예정이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4-25
- “분양가 높은 3곳 국세청 통보”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신규 아파트 중 주변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한 3곳에 대해 서울시는 조정을 권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3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해 시의 간접규제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23일 시민단체와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 분양가격평가위원회를 열었다. 4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25개 단지(2986가구) 아파트의 분양가를 평가한 결과, 주변 시세를 초과한 3곳에 자율조정을 권고했다. 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는 업체는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초구 서초동에 48평형(154가구)을 분양하는 대림산업은 평당 분양가가 1294만원으로, 입주 3년된 주변 아파트의 평균가(1277만원)보다 높았다. 강서구 내발산동 길성건설은 평당 697만원으로 194가구(28∼33평형) 분양, 주변 입주 3년 아파트의 평균 시세인 597만∼670만원보다 높다. 또 강남구 역삼동 엑스인하우징의 15평 원룸형은 평당 1000만원으로, 주변 시세인 810만원대보다 20%이상 높았다. 대림산업과 길성건설은 구의 자율조정을 권고 받았지만 “토지매입비가 높다”는 등의 이유로 거부했다. 엑스인하우징은 강남구와 조정 중이다. 그러나 두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에 분양하는 19∼35평형 49가구의 경우 평당분양가가 1000만∼13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평균 100만원 낮게 책정되는 등 22개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시세 보다 낮게 책정돼 시의 분양가 자율규제 대책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2002-04-25
- 함께 사는 즐거운 아파트·살기 좋은 아파트 토요일 오후가 되면 불로동 동성아파트의 어린이들은 유난히 신이 난다.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 정오부터 ‘차 없는 도로’를 만들었다. 자전거나 퀵보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친구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202동과 205동 사이의 도로에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했다. 형 누나 동생 삼삼오오 빨리 달리기도 해보고 여간 즐겁지가 않은 모양이다. 불로동 신명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면 음악이 흘러나온다. 처음 본 이웃들과 겸연쩍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 하나로 그 짧고도 긴 시간의 어색함을 없애주기에 충분하다. 장기동 월드 아파트는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식수행사를 했다. 참석한 세대의 자녀의 이름을 식수에 써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내가 심은 나무가 있다는 즐거움과 잘 클까하는 기대감이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대한 애정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한다. 아파트 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 이것이 아파트란 공동체 삶에 살맛 나는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한다.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 통·반장단은 함께 사는 즐거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부녀회는 재활용 쓰레기 매출 수입과 알뜰시장을 영입하여 얻은 수익금, 광고 수익금 등으로 공동의 이윤을 창출하여 여러 가지 복지사업을 주도한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시공업체와의 하자보수건 등을 중심 업무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0년 1월부터는 부녀회의 기금 사용 의결권도 가지고 있다. 통·반장은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관에서의 업무를 전달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전체가 어울려하는 바비큐파티, 단지 내 산책로 조성, 자기 개발과 취미 생활을 위한 문화센터, 도서관 운영 등등. 부녀회와 입주자대표회의 통·반장단 그들의 노력에 함께 사는 즐거운,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 유진희 리포터 mafille7@hanmail.net 2002-04-24
- 서울외곽순환고속도 소음 잡는다 경기도 부천시를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에 소음대책이 수립돼 고층아파트에 대한 소음공해 우려가 불식될 전망이다. 24일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부천시에 따르면 오는 5월초 상동신도시 지역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소음저감을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소음방지시설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실측 교통량이 1994년 건설될 당시보다 늘었고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초과해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소음이 환경기준치(68dB)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3월말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이래 상동신도시의 교통소음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우선적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주행속도 제한과 방음벽 미비 지역에 대해 조속한 정비를 실시한다. 또 도로공사과 토지공사는 주거지역이 적은 인천방향의 방음벽을 현재 4m에서 5m로 높이고 주저지역이 집중된 부천지역 방향은 현재 방음벽을 모두 철거한 후 신기술 요법의 새로운 방음벽을 세울 계획이다. 2002-04-24
- "음식물 버릴 때, 환경을 생각하세요"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실력을 겨루는 이색 경진대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봉구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도봉 재활용품·음식물 중간처리장에서 ‘2002년도 상반기 음식물 분리배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의 감량 및 재활용·자원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남은음식물 배출 우수단지를 선정하는 기준은 300세대 이상 47개 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도봉 재활용품·음식물 중간처리장에서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2개를 무작위로 수거해 이물질의 배출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도봉구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47개 아파트단지 중 3개 단지를 선정해 최우수상은 상장 및 50만원 상당의 재생휴지, 우수상은 상장 및 30만원 상당의 재생휴지, 장려상은 상장 및 20만원 상당의 재생휴지를 부상으로 줄 계획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남은 음식물은 사료 또는 퇴비로 재활용되므로 비닐봉투·병뚜껑·금속류·이쑤시개·플라스틱·젓가락·조개껍질·갈비뼈 등이 포함돼선 안된다”며 “또한 남은 음식물의 원천감량을 위해서 소량구매·반찬가지수 줄이기·적정량만 요리하기 등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4-25
- 아파트 진입로 다툼 해결 실마리 구성읍 홈타운 아파트와 상현동 성원아파트의 진입로 이용을 둘러싼 다툼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홈타운 아파트 주민들은 용인시의 방안을 받아들여 아파트 후문에서 수지출장소를 잇는 너비 4m의 마을길을 폭 8m로 확장, 진입로로 사용키로 했다. 주민들은 또 2004년까지 홈타운 아파트에서 풍덕천∼신갈 도로를 잇는 너비 12m 진입로의 개설에도 긍정적인 합의했다. 시에 기부된 성원아파트 연결 진입로부지는 돌려받아 공원화하기로 했다. 홈타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김원동 회장은 "시가 마련한 방안에 대해서 오늘(22일) 주민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주민 대부분은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입로 이용을 둘러싼 다툼은 홈타운 아파트 주민들이 지난주 성원아파트 진입로를 개설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작됐으며 이를 방해하는 성원아파트 주민들과 충돌, 10여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용인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4-23
- 전 청와대 행정관 1억5천만원 받아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자금을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서울음악방송 회장 김성환씨가 운용한 차명계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김성환씨가 운용한 차명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 청와대 행정관 임정엽(43)씨가 아태재단 기획실장 시절 건설사로부터 청탁과 함께 받은 1억5000만원의 일부가 흘러들어간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용호씨 관련 의혹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김성환씨 차명계좌에서 거래된 뭉칫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임씨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22일 밤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아태재단 기획실장이던 99년 12월 대국건설(주) 사장 김희정(47·구속)씨로부터 경기도 파주시 1만5000여평의 땅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 관할 군부대 동의를 얻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씨가 받은 돈이 김성환씨 계좌에 흘러들어간 경위와 거래금액의 성격과 출처를 추적중이다. 김성환씨가 김홍업씨의 돈을 관리한 사실에 비춰볼 때 이 돈도 김홍업씨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김성환씨가 김홍업씨 돈 10억여원을 맡아 관리해온 것으로 청와대 관계자와 김성환씨 법률상담 변호사가 밝힌 바 있다(내일신문 4월8일자 보도). 검찰은 김 대표가 민간 연구기관인 아태재단 실장이 아파트 건설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거액을 선뜻 건넨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임씨는 “99년 김씨가 평창종건 어음을 막는데 필요하다고 해 거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고리로 사채업을 한 점에 주목, 임씨도 이자놀이를 위해 김씨에게 돈을 맡겼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임씨는 97년 대선 당시 김홍업씨가 운영하던 선거홍보기획사 ‘밝은 세상’에서 일을 했고 아태재단 기획실장을 거쳐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 임씨는 최근 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공천자로 확정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김 대표를 조사하던 중 한국토지공사 본부장 유재수(51)씨가 김 대표에게서 경기도 일산 백석동과 구리 토평동 아파트부지 매입과 관련 수회에 걸쳐 모두 7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200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