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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단일화·투표시간 연장 두려워 해” 문재인측 이낙연 선거대책위원장"TV토론, 박근혜 역량 드러날것"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새누리당이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정치쇼'라 비난한 것에 대해 세 가지를 두려워하는 '삼공(三恐)정당'이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스스로 '삼공(三恐)정당'임을 드러낸다"며 "투표시간 연장을 통해 투표율이 높아질까, TV토론을 통해 후보 자질과 역량이 드러날까, 단일화를 통해 패배할까 두려워한다. 단일화 협의를 통해 새누리당의 공포는 두 배쯤 더 늘어나 '오공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도 "새누리당의 비난과 질투가 도를 넘었다"며 "그분들은 절대 권력자와 임명직 고위공직자로 국가를 이끌어오고 나눠먹던 시절이 그립겠지만 이제 국민은 그런 걸 용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전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발표한 정치쇄신 방안에 대해서는 '야권 따라하기'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인영 선대위원장은 "야권의 쇄신안을 베껴쓰기, 따라하기, 흉내내기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상향식 국민경선은 참정권 확대에 대한 문제인식과 동일한데 투표시간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건 표리부동한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을 주장해왔으며, 6일 두 후보간의 만남을 계기로 공동 캠페인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지하철 9호선 라인, 동작구만 ‘으쓱’ 개통 3주년, 시세 상승은 흑석동 주변이 유일2009년 7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된 이후 동작구 지역만 시세 상승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분양대행사 이삭디벨로퍼가 부동산114 시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9호선이 관통하는 자치구 아파트 시세 대부분이 하락했지만 동작구만 상승했다.2009년 7월 개통 당시와 10월 현재 시세를 분석한 결과 강서구는 3.3㎡당 평균 매매가가 1412만원에서 1288만원으로, 서초구는 2702만원에서 2684만원이 하락했다. 영등포구(1680만→1566만원), 강남구(3391만→2938만원)등 거의 모든 구의 시세가 떨어졌다. 하지만 동작구는 1516만원에서 1526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동작구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흑석뉴타운'이 속한 흑석동 일대다. 흑석동은 개통 당시 1734만원이었으나 10월 기준 1771만원으로 상승했다.특히 신반포 한신1차와 잠원동 대림아파트 등이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주를 앞둔 전세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흑석뉴타운에 관심을 갖는 것도 시세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남주 동부건설 분양소장은 "이 단지는 입주날짜도 12월로 서초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 이주 시기와도 맞물려 최근 잔여 세대 계약 건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혁신도시 이전기관 80% 청사 착공 121개 대상기관 중 102곳 착공종전부동산 매각은 절반에 그쳐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신청사 착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안에 모든 이전 대상기관이 신청사를 착공토록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종전부동산(이전대상 기관의 기존 청사) 매각은 부진한 모습이어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청사를 신축하는 기관 121곳 중 102곳(84.3%)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 중 58개 주요기관은 혁신도시 해당 지역에 이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담당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까지 거행했다. 신청사 착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6일에는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지구)로 이전하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이, 7일 오후에는 전북혁신도시(완주군)로 이전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각각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9일에도 경남혁신도시(진주)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청사 착공식을 갖는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착공하지 않은 기관은 올해 안에 모두 착공토록 독려 중이다. 또 선도기관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청사를 준공, 본격적인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토해양인재개발원(제주), 중앙관세분석소(경남), 해양조사원(부산)이 청사를 준공, 올해 안에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범정부적으로 이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관의 인력잔류, 종전부동산 미매각, 이전연기 등의 요구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조해 당초계획대로 차질없이 이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반면, 종전부동산 매각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119개 대상부지 중 58개(48.7%) 매각에 그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5월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종전부동산 매입 기관을 확대했다. 그동안 LH만 가능했으나 자산관리공사와 농어촌공사도 종전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자산관리공사는 국립종자원 등 8개 부지를, 농어촌공사는 농진청 산하 13개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정부는 종전부동산 매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입 공공기관에 적정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지자체 매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또 민간의 종전부동산 매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전기관 및 지자체와 연계된 합동 마케팅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태호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은 "자체 예산이 있는 기관은 신청사 착공에 큰 문제가 없지만 종전부동산 매각대금으로 신청사를 지어야 하는 기관들이 종전부동산이 팔리지 않으면서 신청사 착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새누리, 문-안 단일화 두려워하는 ‘삼공정당’” 문재인 후보 측 이낙연 선대위원장 꼬집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새누리당이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정치쇼''라 비난한 것에 대해 세 가지를 두려워하는 ’삼공(三恐)정당‘이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스스로 ‘삼공(三恐)정당’임을 드러낸다”며 “투표시간 연장을 통해 투표율이 높아질까, TV토론을 통해 후보 자질과 역량이 드러날까, 단일화를 통해 패배할까 두려워한다. 단일화 협의를 통해 새누리당의 공포는 두 배쯤 더 늘어나 ‘오공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도 “새누리당의 비난과 질투가 도를 넘었다”며 “그분들은 절대 권력자와 임명직 고위공직자로 국가를 이끌어오고 나눠먹던 시절이 그립겠지만 이제 국민은 그런 걸 용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발표한 정치쇄신 방안에 대해서는 ‘야권 따라하기’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인영 선대위원장은 “야권의 쇄신안을 베껴쓰기, 따라하기, 흉내내기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 상향식 국민경선은 참정권 확대에 대한 문제인식과 동일한데 투표시간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건 표리부동한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을 주장해왔으며, 6일 두 후보간의 만남을 계기로 공동 캠페인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경제시평] 영화 은교와 노인들 김의기/세계무역기구(WTO) 참사관우리나라 경제는 현재 '시계 제로' 상태이다. 유럽과 미국의 재정지출 감소 정책은 일파만파 퍼져 우리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유로존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입하고 중국이 주춤하자 우리 경제도 성장력이 2% 대로 크게 감소되었다. 이 저성장의 늪에서 언제 헤어나올지 예측할 수도 없다. 유럽과 미국의 재정지출 감소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노인이다. 연금, 의료보장등 노인 복지 혜택이 줄고 있다. 만만치 않은 노인표가 있지만 지금은 누구를 뽑아도 정치인들은 재정지출 감소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다. 재정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채권시장이 국채의 이자률을 올려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 국가부도가 나므로 정부는 국제자본이 원하는 대로 복지제도를 축소하고 있다.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지만 정치인들은 요지부동이다. 시민들의 저항도 그리 거세지 않다. 이들 국가가 고령사회로 변해 시민사회가 들고 일어날 힘이 없기 때문이다. 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을 때는 젊은이들이 많았다.영화 은교에는 노인 이적요 시인이 등장한다. 그는 가족도 없이 혼자 쓸쓸하게 살아간다. 시인을 존경하는 서지우라는 젊은이가 매일 와서 밥도 해주고 청소도 한다. 재정지출 감소의 피해자는 노인서지우는 '선생님 선생님' 하며 잘 모시는 것 같지만 사실상 이 노인을 정신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서지우에게 소설 한편을 대필해 줄 정도로 이적요는 그의 손에 놀아나는 신세가 되었다. 술에 취한 서지우가 이적요를 우습게 여기는 장면을 보면 두 사람의 관계를 지배관계로 설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느날 17세 여고생 한은교가 집청소 등 아르바이트를 위해 드나든다. 은교는 시인의 푸근함, 폭넓은 정신세계, 깊은 학식에 끌린다. 두 사람은 할아버지와 손녀처럼 가까이 지낸다. 밤에 별을 보며 둘이 앉아 교과서에 실린 시인의 작품 '동백꽃,' 뾰족하게 깎은 슬픈 연필, 연필깎는 칼, 그 칼로 엄마의 발 뒤꿈치를 파는 얘기 등을 하는 장면은 단순하고 시적이고 아름답다. 고독한 삶을 살던 시인은 소녀와 같이 대화하고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삶에 생기를 찾고 문학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나게 된다. 시인은 소설 '은교'를 쓴다. '은교'는 메마른 대지에 내리는 가랑비처럼 아름다운 소설이었다.문제는 서지우가 이 소설을 훔쳐 자기 이름으로 발표하고 문학상까지 받은 것이다. 분노한 시인이 서지우를 쫓아내지만, 서지우는 밀려드는 원고 청탁을 감당할 수 없어 이적요를 다시 이용하려고 한다. 슈퍼마켓 공격하는 스페인 노인들은교는 소설 '은교'를 시인이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시인을 찾아간 은교의 말이 큰 여운을 남긴다. '할아버지, 고마워요. 저는요, 제가 그렇게 예쁜애인지 몰랐어요. 멍청이같이 아무 것도 몰랐어요. 안녕히 계세요.' 다시 혼자가 된 시인은 이 말도 듣지 못하고 쓸쓸히 잠들어 있다.스페인의 노인들은 지금 떼로 몰려다니며 슈퍼마켓을 공격한다. TV 카메라 앞에서 슈퍼마켓에 쳐들어가서 먹을 것을 강탈한다. 그래도 세상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노인들의 쓸쓸한 모습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기고] 풀뿌리 나라사랑 독도사랑 박춘희/서울 송파구청장송파에는 역사의 흔적들이 많다. 송파동에 위치한 행어사이공건창영세불망비(行御史李公建昌永世不忘碑)도 그렇다. 이 비석은 조선말기 최고의 문장가인 영재(寧齋) 이건창(李建昌)이 송파지역에 어사로 부임했을 당시의 공덕을 기려 백성들이 직접 세운 기념비다. 이건창은 관리들의 비행을 폭로하고, 흉년을 당한 백성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해주는가 하면 세금을 감면해주면서 시름에 빠진 백성들을 달랬다. 백성들에게 위민(爲民)의 표상이었던 이건창을 말하면서 또 한 가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그의 애국심이다. 이건창은 훗날 한성부소윤으로 있으면서, 청과 일본의 무차별적인 부동산 매입을 우려해 백성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에게 집과 토지를 팔 수 없도록 했다. 청국이 반기를 들었으나 국토가 침탈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그의 의지를 끝내 꺾지 못했다.'태극기 달기' '애국가 부르기' 캠페인이처럼 옛 우리 선비들, 특히 지방 목민관들에게 애국과 애민은 기본적인 소양이었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 부임육조에서 辭陛出門 慨然以酬民望 報君恩 設于乃心(사폐출문 개연이수민망 보군은 설우내심)이라 썼다.목민관이 부임에 앞서 백성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임금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마음속에 굳게 다짐해야 한다는 말이다. 당시가 군주 주권 시대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임금이란 곧 지금의 국가 그 자체다. 결국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목민관이 가져야할 초심이라는 것이다.구청장으로서 요즘 주민들에게 부쩍 강조하기 시작한 것도 나라사랑의 마음이다. 우리의 국가관은 끊임없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웃나라의 극우주의 국가관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애국가를 외우지 못하는 주민들, 태극기를 그리지 못하는 학생들,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설명하지 못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과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이내 '태극기 달기', '애국가 부르기'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태극기 거리를 지정하고, 국경일이 되면 태극기 달기, 태극기 그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동 주민센터에, 그리고 골목마다 주민들과 아이들이 직접 제작하고, 게양한 크고 작은 태극기가 걸렸다. 구청 앞에는 태극기 나무와 태극기 동산이 생겼다. 애국가를 부를 기회도 늘려가고 있다. 구청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는 애국가 제창 순서를 빠뜨리지 않고 있다. 참석한 주민들에게는 그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유도했다. 구청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는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시시콜콜 트집을 잡는 주민도 있다. 그러나 이 나라사랑 캠페인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볼멘소리를 내거나 불만을 토로하지 않았다. 누구나 즐겁게 동참하는 모습에서 나라사랑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잠실역 대합실에 가면 독도 모형을 볼 수 있다. 실물의 700분의 1 크기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촛대바위, 부채바위, 닭바위, 미역바위…. 바위 하나하나의 이름도 아름답고 그리운 우리말 이름이다. 독도사랑도 지역에서부터 시작해야잠실역을 지나면서 항상 꼭 한 번 독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200년 전 어사 이건창이 그랬고, 우리 주민들이 함께했던 나라사랑 캠페인이 그러했듯, 독도사랑도 지역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혹독한 겨울바다의 칼바람이 불기 전에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온정이라도 보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마침 독도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비자를 받거나 외교채널을 통해 협조할 일도 없다.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기 때문이다. 백두산 천지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느꼈던 벅찬 감동을 이제 동해바다 외딴 섬 독도에서 수십 명의 독도경비대원들과 함께 느끼고 싶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분양캘린더│10월 셋째주] 견본주택 15곳 전국서 일제히 개장 가을이 시작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신규 분양이 시작됐다. 이번주에 문 여는 견본주택 수가 15개다. 14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청약접수도 전국 19곳이 예정돼 있다.대림산업은 19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일대 보문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보문e편한세상'의 청약을 접수받는다. 444가구 중 115가구가 일반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공급하는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LH는 16일 경기 하남보금자리주택지구 A2·A5·A11블록에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접수한다. 전용면적 59~84㎡ 2542가구 가운데 사전예약 1096가구를 제외한 1446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화복합단지 M1블록에 지상 5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1㎡ 1230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송도 캠퍼스타운'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인천시 교통카드보증금 논란 검찰로 시민단체가 버스조합 이사장 고발 … 18억원 횡령 혐의인천시 교통카드 보증금 논란이 결국 검찰 손에 넘어가게 됐다. 시민단체가 보증금 횡령 혐의로 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고발했다. 인천시가 자체 감사를 벌이고도 사라진 보증금과 관련한 버스운송조합의 잘못을 밝혀내지 못했다.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5일 검찰에 고발장을 내고 김수성 이사장을 업무상 횡령죄로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연대는 김 이사장 등이 당연히 보관하고 있어야 할 교통카드 보증금을 부동산 구입과 조합운영비로 불법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감사결과 버스운송조합은 보증금 17억8000여만원을 보관하고 있지 않았다.보건연대는 교통카드 정산 사업자인 롯데이비카드가 사라진 이 보증금을 놓고 버스운송조합과 이면계약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보건연대는 "버스운송조합은 롯데카드와 10년간 계약연장을 하면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0년간 100억원의 광고후원을 하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사라진 교통카드 보증금을 책임지는 것으로 이면계약 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선불형 교통카드를 충전해 놓고 분실, 훼손, 소액잔액 등으로 이용하지 않는 충전잔액도 불법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덧붙였다.보건연대는 인천시에도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규철 보건연대 사무처장은 "한 해 1000억원에 달하는 시 재정을 버스준공영제에 투입하면서 교통카드 하나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시민의 재산을 지키지 못한 부실관리의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인감 아닌 서명으로도 본인확인 12월부터 … 100년만에 인감제도 개선각종 공적·사적 문서에서 인감으로 본인확인을 하던 것을 '서명'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12월부터 인감 대신 서명을 사용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가 시행된다.행정안전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본인서명 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지난 2월 '본인서명 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공포되면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해당 제도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것. 현행 인감증명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와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절차와 활용방법, 전자본인서명서 승인절차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부동산 등기절차나 공문서 작성절차 등 중요한 거래에서 본인확인을 인감으로 하는 제도는 1914년 도입된 이래 100년간 유지돼왔다. 관할 행정기관에 미리 신고한 뒤 증명서를 발급받아 공적·사적 거래관계에 있어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온 것이다.서명으로 본인확인을 바꾼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서명'이 보편화된 시대적 흐름에 맞게 제도를 바꾼 것. 행안부는 "그간 국민들이 인감 도장을 제작하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불편과 함께 인감 위조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본인 서명임을 증명할 수 있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12월부터 읍·면·동을 방문,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고 발급신청하면 된다. 서명은 신청자 본인 성명을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있도록 적어야 한다. 일반 국민은 가족관계등록부나 주민등록표에 있는 서명과 같아야 하고 재외국민과 국내 거주지를 신고한 재외국민은 가족관계등록부와 국내거소신고표와 서명이 동일해야 한다. 외국인은 외국인등록표 성명과 일치해야 한다.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민원24' 누리집에 접속해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 등으로 신분확인을 하면 된다. 행안부는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체계를 준비, 내년 8월 2일부터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공공기관 법원 등까지 발급기관을 확대한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가 시행되더라도 기존 인감증명제도는 유지된다. 박동훈 지방행정국장은 "국민들이 자신에게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며 "새 제도가 국민들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전쟁 빛과 그림자] 국민공감 얻어야 ‘플러스 효과’ 최상·최악 시나리오 모두 가능 … 이탈층 최소화가 관건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전쟁이 시작됐다. 그러나 단일화 과정과 결과에 따라 효과는 극과 극이 될 전망이다. 야권은 그동안 여러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루었지만 승패는 엇갈렸다. 2002년 대선의 노무현 후보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박원순 후보는 성공한 경험이지만 2010년 경기지사 선거와 올해 4월 총선 등은 실패한 사례다.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6일 오후 직접 만나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진은 4일 전북 익산의 원불교 종법사 추대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후보. 익산 뉴시스 박동욱 기자>이번 문·안 두 후보간 단일화 성공과 실패 여부도 후보들의 의지와 국민적 공감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왜 단일화하는지 명분이 분명하고, 많은 사람이 동의해야 단일화 효과가 제대로 난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단일화를 이뤄내고 이를 통해 박근혜 후보와 1:1 구도를 만들어 기성체제와 분명한 전선을 그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두 후보간 가치와 정책의 공유와 합의가 급선무다. 안 후보는 5일 광주에서 단일화 회동을 제안하면서 '가치와 철학이 하나가 되는 단일화'를 중요한 원칙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도 "단일화만으로 승리가 보장되지 않고, 단일화를 넘어서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가 경제와 복지, 교육 등 주요 정책에서 지향하는 가치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율과 합의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정치혁신의 방향과 방법 등을 두고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기존 정치권의 기득권 해체를 강도 높게 주장하는 안 후보의 요구를 문 후보와 민주당이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국회의원 정수의 축소 등이 쟁점이 될 경우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일화 방법을 둘러싼 '룰 싸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로 자신에게 유리한 룰을 고집할 경우 상대 후보 지지층을 자극해 단일화가 되더라도 일부 이탈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새누리당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문 후보나 안 후보의 지지도는 3자대결에서의 단순 지지도 합계보다 적게 나온다"며 "추가적 지지층의 유입은 쉽지 않은 만큼 이탈층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엄경영 디오피니언 부소장은 "이번 대선은 다른 때와 달리 부동층이 대단히 적고 유력 후보들의 지지도가 견고하게 형성돼 있다"며 "야권의 두 후보간 지지층이 동조화돼 있어 지지층의 이탈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와 안 후보는 6일 오후 서울 용산에 있는 백범기념관에서 단독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측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6일 "(두 후보의 회동과 관련해) 절차나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관련기사]- 문재인-안철수 회동, 의제는 '정치혁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