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권핵심 보좌역 출신 최규선씨 체육복표를 발행하는 스포츠토토로부터 사업권 선정과 관련해 금품을 챙기는 등 갖가지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규선(42·미래도시환경 대표)씨가 최근 10억원대의 부동산을 집중보유한 것으로 확인돼 재산형성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 정부 출범을 전후해 여권실세의 보좌역으로 활동했던 최씨는 2년여전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현재 최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도시환경은 별다른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변사람 명의로 부동산 매입= 31일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최씨는 서울 강남구 ㅅ빌딩에만 지난해말부터 3개의 매장을 집중매입했다. 우선 이 빌딩 1층 로비를 부인 손 모(45)씨의 명의로 보증금 6억2000만원에 얻어 ㅍ패스트푸드점을 운영 중이다. 또 같은 건물에 2억원의 보증금을 내고 부인 명의로 ㄹ커피숍을 열었으며 8층에는 염 모씨 명의로 매점(보증금 2억200만원)을 운영 중이다. 극장과 위락시설, 매점 등이 입주한 이 빌딩은 지난해말 분양을 거쳐 1월말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강남 요지에 위치해 입주자들은 상당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또 지난해 4월에는 부인 손씨 명의로 광주시 동구에 시가 1억8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구입했으며 같은해 3월에는 최씨 본인 명의로 전남 영암군에 774㎡의 밭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최씨는 현재 강남구 압구정동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별도로 수억원대의 부동산과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매입자금 어디나 생겼나= 미국 유학생활을 거쳐 97년께부터 현 집권세력의 주변에 등장한 최씨가 지난해에만 10억원대의 부동산을 집중매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돈의 출처를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최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도시환경은 광고업 등을 벌이는 것으로 주변에 알려졌으나 회사직원조차 회사수입원을 명확히 모르는 등 ‘간판뿐인 회사’가 아니냐는게 주변의 관측이다. 미래도시환경 직원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래도시환경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잘 모른다”고 밝혔다. 최씨를 잘 아는 주변인사도 “최씨의 회사는 말그대로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최씨의 부동산 구입자금이 ‘각종 이권에 개입한 대가로 챙긴 돈’이라는 최씨 측근 천 모(37)씨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천씨는 지난 28일 경실련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최씨가 스포츠토토 사업권 선정과정에서 주식과 수억원을 챙긴 것을 비롯 강원랜드 광고수주와 아파트 상가분양, 경찰 인사 등에 개입해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본지는 최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최씨 측근은 “검토해보겠다”는 답만 한채 연락을 하지 않았다. 2002-04-01
- 한번쯤 꿈꿔 보는 언덕 위의 하얀 집 목조 주택 건강에 좋은 목조 주택 나무에서 나오는 송진 내음 같은 독특한 방향물질인 테르펜(Terpene)과 멘톨(Menthol) 성분은 뇌의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기관지 강화와 신경안정에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능(피톤치드 효능)이 있다. 그래서 목조주택에 사는 사람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보다 평균수명이 3∼7년 정도 길다는 학계 보고서가 있다. 또한 나무는 다른 건축물들과 다르게 숨을 쉬는 살아 있는 건축 자재이다. 나무는 1㎤에 6∼8만개의 기공(氣空)이 있는데 집안이 건조하면 습기를 뿜어내고 습하면 빨아들이는 자연의 습도 조절기이다. 나무는 열전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나무의 한쪽 면에 불이 붙어도 다른 한쪽 면에는 뜨겁지도 않고 한쪽 면에 얼음을 갖다 대도 다른 한쪽 면은 차갑지 않다. 그래서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것이 목조 주택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수명이 긴 목조 주택 세계적으로 목재가공 기술이 첨단인 나라는 캐나다 미국 핀란드를 꼽는다. 국내에서는 목재 가공 기술이 아직 미비한 단계여서 목재가공 기술이나 목재의 함수율에서 국내 제재목의 품질이 대체적으로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부득이 북미산이나 핀란드산을 고집한다. 북미산이나 핀란드산은 무늬나 향이 좋은 다양한 수종과 박테리아나 벌레가 서식할 수 없도록 잘 건조(함수율 15%이하)시킨 제재목으로써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목조 주택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은 ‘잘 건조된 제재목’으로 수 백년의 수명을 보장한다. 목조주택은 콘크리트 아파트나 벽돌 주택보다 3∼4배 경제적이다. 왜냐하면 건축비는 30∼40%이상 비싸지만 수명은 15∼20년 정도의 기존 아파트나 주택보다 5배∼10배 오래 가기 때문이다.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하기 우선 이미 시공한 시공사에서 시공을 받은 건물주를 만나 A/S를 잘해 주는지 또는 시공한 집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협회에 등록이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믿을 만한 업체는 아니며 홍보를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회사도 물론 아니다. 이와 같은 전원주택은 건축주와 시공자 사이의 신뢰를 기본으로 하며 건축주는 일단 땅을 매입한 다음 여러 시공자와 대화를 나눔으로서 자기에게 맞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에 따라서는 건축주의 의견이 많이 수렴되기도 하지만 동선이나 배치는 시공사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쪽이 훨씬 공간 활용이 실용적이다. 조경은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므로 미리 조경에 대한 자금을 따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목조 건축 만드는 것을 배우려면 목조건축 시공기술은 약 200여 년을 발전해 오면서 자재 및 공법의 규격화 표준화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목조건축 시공기술은 어디서 배우더라도 완벽하게 전부 다 배울 수는 없다. 어느 정도 알게 되면 부족한 것을 많이 느껴 더 공부할 필요를 절실히 갖게 되는데 이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가 미국의 ICBO에서 금년 봄에 발행한 2000 IBC(International Building Code)이다. 미국에서 각기 다른 기관에서 발행되던 3대 규정(UBC NBC SBC)을 통합하기로 한 후 처음 발행된 것인데 1997-UBC의 예를 들면 시공지침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상세한 부분까지 언급돼 있다. 도움말: 바우 하우스(905-6812) 인토디자인(904-7555) 목시티(011-538-5876) 황미야 리포터 tomorgen@hotmail.com 2002-03-27
- `결혼후 내집 장만기간 10년9개월'' 결혼후 내 집을 장만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10년9개월, 이사횟수는 평균 5차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년동안 범죄피해를 경험한 가구비율이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4년주기로 조사하는 주거와 교통, 환경, 안전부문의 `2001년 사회통계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내 집 장만기간 평균 10년9개월결혼후 최초 내 집 장만기간은 평균 10년9개월로 97년보다 2개월이 단축됐다.가구주의 15.8%는 결혼전에 자기집을 소유했고 84.2%는 결혼뒤 집을 마련했다. 내 집 장만방법은 저축이 49.2%로 가장 많고 증여.상속 15.5%, 융자 13.9%, 부모.친척보조 13.8%의 순이었다. 97년보다 저축의 비중은 6.2%포인트 늘고 증여.상속은 6.3%포인트 감소했다. 내 집 장만까지 평균 이사횟수는 5.0회로 97년 4.2회보다늘었다. 원하는 주택형태는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이 58.9%, 아파트는 37.8%였다. 현주택 거주년수는 평균 9년2개월로 자기집은 평균 14년6개월, 전셋집은 2년6개월이었다. 현거주지 선택이유는 경제적 사정이 30.9%로 가장 많고 사업상.직장 23.1%, `옛날부터 살아와서'' 19.1%, 교통.근린시설편리 10.5%, 자녀교육 6.6%의 순이었다. 살고 있는 지역의 교통문제에 대한 불만은 주차시설부족이 34.5%로 가장 많았고대중교통노선 및 운행횟수부족 33.5%, 교통체증 13.7%의 순이었다. ◆범죄피해 경험비율 높아져평소 범죄피해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는 응답이 56.6%로 여전히 높았고 밤에혼자 걷기가 두려운 곳이 있다는 의견도 48.6%나 됐다. 장난, 음란전화 등 전화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28.1%로 97년보다 4.3%포인트 늘었다. 범죄피해를 경험한 가구비율도 12.0%로 97년의 8.9%보다 증가했다. 행위별로는절도가 7.1%, 사기 4.5%, 폭행.상해 1.3%의 순이었다. 범죄피해를 신고한 경우는 31.5%에 불과했고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경찰에 신고해도 별 효가가 없어서''가 45.9%로 높았다. 사회안전에 대한 불안은 교통이 48.9%로 가장 높고 이어 식품 47.1%, 치안 45.4%, 건축물 및 시설물 43.5% 등의 순이었다. ◆소음.대기오염 여전살고 있는 지역의 체감환경이 나빠졌다는 비율은 97년에 비해 줄었으나 소음공해의 경우 57.3%, 대기오염 52.6%, 쓰레기, 폐기물오염에 대해서는 48.5%가 여전히`나빠졌다''고 응답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27.3%에 불과하고 반대비율이 39.4%로 더 높았다. 농산물 농약오염에 대해서는 불안하다는 비율이 52.5%로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11.7%)보다 훨씬 높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비율은 58.4%였다. 2002-03-26
- 김포 프라임빌 잔여세대 분양 김포시 풍무동 ‘프라임빌’ 아파트 잔여세대가 분양된다. 프라임산업은 20일 53평형과 69평형, 82평형의 저층부 일부 가구가 남아있고 평당 분양가는 420만∼440만원선이라고 밝히고 잔여세대 분양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프라임빌은 지상 20층 규모 17개동에 모두 1351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되며 용적률 211%에 단지 뒤쪽에 야산이 위치해 있고 1층 가구에는 전용 정원과 전용 출입구가 제공된다. (031-986-2004) 2002-03-26
- 클릭 이사람- 김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송영철 단장 도농복합 도시 김포에 오케스트라 사단이 바람을 몰고 있다. 창단 7개월만에 사단법인 등록. 공연마다 만석사례는 아마추어 단원이 이끌어낸 단순한 바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김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송영철(46) 단장은 2000년 12월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후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공연하는 무대를 매년 10여 차례 만들어왔다. 송 단장은 “아마추어와 프로가 고정 공연하는 오케스트라는 전국 최초”라며 “공연수준까지 최고로 올려 김포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회원단원 49명으로 매주 1회 ‘김포 문화의 집’에서 연습하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열림음악회를 개최,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확보한 저력을 보였다. 지난 열린음악회 공연으로 힘을 얻은 송 단장은 김포지역 문화욕구의 형태를 감지, 매년 정기적인 날짜에 공연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김포지역은 문화적 발전 여건이 밝다고 생각한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서울지역에서 유입된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높고, 상대적으로 문화적 여백이 많아 채울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송 단장은 김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비영리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수익사업을 하기 힘들지만 관람료 등의 현실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악기별 책임자인 전문 교습자에게 고정 월급을 주지 못하는 한계도 재정적 독립에서 온다는 것. 송 단장은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는 시향은 자치단체에서 전액 보조를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사단법인으로 운영되는 공연단체는 공연의 질을 높여 관람료와 협찬 등으로 충분히 운영체계를 정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적 독립과 함께 준비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뮤지컬 극단 창단 등이 송 단장의 현실적 목표다. 송 단장은 결국 김포의 종합문화공연단체를 설립, 김포를 문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 단장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단원의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정기적 공연계획을 미리 발표하는 등 전통 음악극 축제의 바탕을 닦고 있다. “결국 문화적 가치는 내용적 측면과 형식적 측면의 적절한 결합에서 완성도가 높아진다. 이를 위해 전문 공연장 등 문화시설의 확충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하는 송 단장의 음악적 욕심은 6년째로 접어든 김포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김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부터 8차례 무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031-988-6637)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3-26
- 일사람 상담실(336)·고용보험 채용한 고령자를 이직시킨 경우 장려금 받을 수 있나요 우리 회사는 용역회사로 주로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용역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영위하면서 주로 고령자를 채용해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을 꾸준히 지원 받았습니다. 그런데 발주처에서 용역계약 만료로 고령자를 부득이 이직시키게 됐는데요, 장려금을 계속 받을 수 있는지요. 시행령 제22조 제1항 제2호의 규정에 따라 고령자신규장려금은 고용 전후 3월 이내에 당해 사업장의 근로자를 고용조정으로 이직시키는 경우에는 장려금을 지급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고용조정에 따른 이직이라 함은 정리해고, 권고사직 등에 의한 이직을 말하는 것입니다.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근로자를 이직시키는 경우에는 고용조정에 의한 이직으로 보지 않으나, 다만 근로계약기간이 정해져 있음에도 발주처와의 용역계약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근로자를 이직시키는 경우에는 고용조정에 의한 이직에 해당돼 장려금을 지급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고령자가 취업 전 일용직으로 일한 적이 있는데요 우리 회사는 경비용역업체로 2001년 9월 정리해고 퇴직했던 고령자 K씨를 재고용해 고령자재고용장려금을 지원 받고자 하던 중 K씨가 우리 회사에 이직 후 재고용되기 전에 타 사업장에서 1개월 미만의 일시적으로 취업했던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경우 고령자재고용장려금 지원이 가능한지요. 시행령 제22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고용자재고용장려금은 당해 사업장에서 정리해고 등 고용조정으로 이직된 자를 이직 3월 이후 2년 이내에 재고용한 경우에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고령자재고용장려금의 경우 당해 사업장에서 이직 후 타 사업장에서 피보험자인 근로자로 근무했던 자를 재고용한 경우에는 동 장려금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나, 귀사의 K씨 경우와 같이 타 사업장에서 근로한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로서 고용보험 적용대상이 되지 않았다면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홍익노무법인 수원사무소 공인노무사 김용진 031-236-9090 ●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2-03-25
- 성남시, 주공과 재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 성남시와 대한주택공사는 25일, 수정·중원구 등 기존시가지의 재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한다는 2차 합의서를 협약 체결했다. 이날 공동시행에 대한 2차 합의서 협약체결은 2001년 12월 성남시재개발기본계획에 대한 건설교통부장관의 승인에 따라 본격 추진될 재개발사업의 비용분담 및 상호역할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을 합의한 것으로써 성남시와 주택공사는 기존시가지 재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공동 협약한 주요 내용은 ''철거재개발 구역지정 및 사업시행을 공동시행''하고, 재개발에 따른 순환주택을 도촌택지개발예정지구 및 판교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주택공사가 건설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른 세부내용은 재개발구역 지정은 주민의 신청이 있는 구역에 대해서 우선 추진하되 일정시기까지 신청이 없는 경우 재개발기본계획상의 사업 우선 순위에 따라 추진하고, 구역지정에 따른 용역비는 성남시와 대한주택공사가 1대1로 공동부담하고 사업시행은 대한주택공사가 맡기로 했다. 주민부담의 경감과 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수복 및 철거 재개발사업 시행으로 설치되는 공공시설 및 도시기반시설은 성남시가 부담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했다. 순환재개발용 이주단지는 대한주택공사가 시행 및 참여 예정인 도촌택지개발예정지구와 판교택지개발예정지구에 우선 확보하고, 수용대상은 수복·철거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철거되는 가옥주 및 세입자로 하기로 했다. 세입자에 대해선 임대아파트 입주권, 수복재개발구역내의 철거 가옥주는 아파트 분양권, 철거재개발구역내의 철거 가옥주는 사업기간동안의 임시 거주처를 각각 제공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밖에 사업시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선 세입자의 임대보증금 반환을 위해 가옥주에게 융자금 알선, 임대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가옥주에 대한 임대아파트 공급 여부, 아파트 분양을 희망하는 세입자에 대한 일반분양아파트 우선 공급 여부, 일반분양아파트에 대한 성남시민 우선 공급 비율 등 금번 합의서에 규정되지 않은 사항들에 대해서도 추후 별도협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2002-03-25
- 서초구 반포동에 나무고아원 문열어 서울 서초구는 이사 또는 주택·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버려지는 나무를 재활용하기 위해 반포2동에 ‘나무고아원’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사 또는 각종 건설공사 등으로 뽑거나 벌목해야 할 수목을 공사기간중 임시로 이곳에 심었다가 준공후에 되돌려주거나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나무를 기증할 경우에는 파내기에서부터 옮겨심기까지 비용이 모두 무료다. 나무고아원은 3000여평 규모로 조성되며 2만600여그루의 나무를 임시로 심어놓을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한그루의 나무라도 잘 심고 가꿔 아까운 자원을 살리고 도심도 더욱 푸르게 하자는 취지에서 나무고아원을 마련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반포동 6-1번지 시유지 4500여평에도 나무고아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03-25
- “삼성생명 타사 고객정보 불법이용”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산하 보험모집인노동조합은 27일 국내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이 다른 금융기관의 고객신용정보를 수집해 이를 영업에 활용한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참여연대 등은 고발장에서 “삼성생명이 지난해 1월부터 7월 사이 국민은행과 농협 등 시중 은행들로부터 2000만원 이상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의 신용정보를 입수, 이를 가공해 영업직원들에게 나눠준 뒤 자사 대출영업에 활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가 이날 공개한 가공자료에는 불특정 대출자 150여명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대출은행, 대출금액 등이 상세히 적혀있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300명분의 가공자료는 하단부에 ‘대출전담팀’이라는 담당부서가 명시된만큼 삼성생명측이 조직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1인당 300여명씩의 개인정보를 나눠줬다는 설계사들의 진술로 미뤄 수만명분의 개인신용정보가 불법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등은 조만간 가공자료에 오른 개인들을 모아 삼성생명을 상대로 집단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측은 이에대해 “자체적으로 수집한 보험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설계사들의 교육용이나 고객안내용으로 활용했을 뿐”이라며 “다른 금융기관에게서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영업에 이용한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2002-03-28
- 안양민자역사 골프연습장 논란 오는 5월 완공예정인 안양민자역사가 아파트·학교와 인접한 주차시설 옥상에 실외 골프연습장을 설치, 주민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아파트·학교와 정면으로 마주한 곳에 골프연습장을 설치한 것은 주변환경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시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골프연습장 철거까지 요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민자역사는 안양1동 88-1번지 일대 8484평에 모두 1100여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상9층 규모로 역무시설, 백화점, 주차장 시설을 조성, 오는 5월 완공할 예정이다. 민자역사는 이 중 지하3층, 지상5층 규모의 주차장동 위에 골프연습장을 설치했다. 이 골프연습장은 층당 17타석씩 모두 51타석에 길이 100m, 높이 30여m 규모이다. 그러나 골프연습장은 불과 2차선(12m)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 삼성래미안 아파트 108동과 붙어있다. 특히, 골프연습장은 이 아파트 전체 27층 중 10층부터 21층 높이에 해당하며 올해 3월 개교한 안일초교 운동장 및 교사와도 인접해 있다. 이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삼성아파트 주민들과 안일초교 학부모, 교사들은 골프연습장 개장에 따른 소음피해와 교육환경저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직 그물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여서 골프연습장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어떻게 아파트와 학교 바로 옆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쾌식 지원센터장(관리사무소장)은 “대부분 주민들의 아이들이 안일초교에 다니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환경 저해와 골프치는 소리, 야간 조명시설 등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모 주부는 “아파트와 학교 바로 앞에 골프연습장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입주가 완료되면 주민들과 나서서 철거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양민자역사 관계자는 “민자역사는 95년도에 사업승인을 받았고 그 뒤에 아파트가 들어선 것”이라며 “조명은 타석 뒤에서 비치고, 타석 주변에는 방음시설을 갖췄기때문에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골프연습장은 신고사항으로 적법하게 설치된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 단계에 있어 철거는 어렵지만 최대한 민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