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5,8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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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10대에 명문 공대 대학원을 가는 학교 이야기 박왕근 교장폴수학학교문의 1661-6133 www.pmath.org16년간의 학제에 대한 문제제기학교시험과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대학 4년으로 이어지는 학제가 만들어진 건 산업혁명 이후에 공장식 노동자들을 양산하기 위해 150년 전에 도입되었던 제도가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당시에는 산업사회에 기초교육을 받은 대량의 인력이 필요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능적이고 반복적인 업무에 필요한 인력은 도태되고 있음에도 본질적인 변화 없이 이어오고 있다.학교시험과 수능시험은 서열을 구분하기 위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최악 방식의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능력주의가 공정하다는 믿음 속에 시험 만능주의자들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시험제도가 최악인 이유는 빠른 시간에 많은 문제를 푸는 방식의 시험이라 학생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인 순발력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필자는 카이스트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현재 수능문제를 시간 내에 풀면 80점을 넘지 못한다. 이제는 아무리 훈련해도 80점을 넘을 수 없다. 그렇다면 필자는 수학을 못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필자가 80점을 넘지 못하는 것을 믿지 못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순발력은 20대에 정점을 찍고 필자는 이제 5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빠른 시간에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창의성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수업문제는 이런 순발력이 학생을 서열화하는 데 필요한 도구일 뿐 지금 시대에 필요한 경우는 아주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없다. 대학 이상 기업이나 연구소 등에서 학교시험처럼 한 시간에 20가지를 결정하고 살아갈 일은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제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숙고해서 판단하는 경우만 존재한다.따라서 선천적인 순발력을 요구하는 방식의 시험은 폴수학학교에서는 평가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에 한 문제를 끝까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방식의 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 안에서 진짜 지금 시대가 목말라 있는 창의성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한 문제를 끝까지 고민하는 수업이 진행되기도 하고 자기 관심사에 해당하는 주제를 찾아 한 학기 동안 또는 일 년 동안 계속 탐구하는 방식의 수업들이 진행된다.이런 방식의 수업은 기존의 학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기존의 학제는 고교학점제가 이제 도입되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이유가 여전히 대부분의 교육과정의 선택권이 학생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사회에서 필요하다고 합의된 정해진 커리큘럼으로 짜인 공부를 학생들은 적성과 관계없이 영어, 수학, 코딩, 국어 등을 의무적으로 공부한다. 그러다 보니 주당 공부시간은 세계 최고 수준에 세계 최고의 아이큐를 보유한 우리 학생들의 국제 학업 성취도는 아이큐도 낮고 공부시간도 현저히 적은 핀란드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금 행해지는 16년간의 학제는 평균의 함정에 빠져 학생들 개별적인 발달과정이나 성장잠재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천편일률적이다.학생들의 관심사가 커리큘럼폴수학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관심사에 집중한다. 관심사가 곧 그 학생의 커리큘럼이 된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학제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제를 설계하고 10대에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는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10대에 공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 또한 다수가 배출되고 있다. 시험을 없애고 학제 선택을 학생 자신에게 맡겼더니 평범했던 아이들에게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부시간이 많은가 하면 아니다. 핀란드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전인적인 교육이 안 되어 분명 편협할 거라고 넘겨짚어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200년 전 10대에 세계 최연소 박사 타이틀을 얻은 칼 비테 주니어 시절에도 있었다. 그러나 칼 비테 주니어는 당시에는 최고령인 80대까지 장수하며 엄청난 사회적 업적을 남겼다.폴수학학교는 기숙학교의 특성상 공동체 생활은 필수이다. 그러다 보니 그 속에서 나와 맞지 않는 선후배들과도 조율하는 방법을 체득하고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그리고 팀으로 하는 각종 탐구활동 등을 통해 교과서의 지식으로 배우는 형식적 전인교육이 아닌 사회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사회성이 관심사에서 출발한 전문성과 융합되어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한다. 이것이 폴수학학교의 힘이다.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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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송파·강동구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강동 리본센터’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애완동물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반려동물을 만나는 방법도 펫샵 등을 통해 이루어지기보다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으로 인해 버려지는 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기에, 2018년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기동물을 분양하는 사업을 추진한 곳이 바로 이곳 ‘리본센터’이다.리본(re-born) 센터는 ‘입양’을 통해 반려동물이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와 함께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을 다시 묶어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입양을 주선해주는 것만이 아닌, 입양을 위한 사전 교육과 이후 교육이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 등 사회화 프로그램과 반려동물의 교육을 원하는 단체(공동주택, 학교 등)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센터 1층은 카페와 반려동물 놀이터로 꾸며져 있고, 2층은 반려동물 분양을 위한 상담실, 3층은 반려동물 교육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상담실에서 적어도 3차례 이상 유기동물과 만난 후 분양을 신청할 수 있는데, 분양 전 2회 교육과 분양 후 5회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장 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입양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받고 있으며, 카페 운영과 자원봉사 활동 등은 제한된 상태이다.) 영업시간 : 매일 10:00-19:00(월요일 휴무)전화번호 : 070-4163-7350주소 :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81길 73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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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 보인고 김규현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살려 구체적인 진로를 잡고,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른 학생. 보인고 3학년 김규현 군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컴퓨터 쪽에 관심이 있어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각종 대회에 나가면서 경력을 하나하나 쌓아나갔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한 우물을 꾸준히 파오며, 꿈을 실현해나가는 김규현 군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 수험생활을 마친 김규현 군은 요즘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 꿈을 향한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후 마음 편하게 게임과 프로그래밍에 몰입 중이다. 게임을 하면서 직접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그래밍과 게임제작방법을 접하며 프로그래밍이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생각한 것을 코드로 짜서 표현하고, 그 코드를 실행해서 딱 맞아떨어질 때 느끼는 희열은 정말 큰 기쁨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더 파고들게 되지요. 학교에서 한 진로탐색활동 역시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자질과 지식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참 좋은 시간이었지요. 오랜 시간 작게 가졌던 꿈에 하나씩 살을 붙이고 구체적인 모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한다.Q. 한양대 특기자전형을 통과했네요. 입시준비가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한양대 특기자전형은 13명 뽑는데 14.5: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기자전형은 전공 관련 외부활동이나 수상까지 적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입시에 성공하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외부대회 등을 준비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부분, 고교에서 부족한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가며,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에 비중을 두고 입시준비를 했어요. 게임 프로그래머는 수학을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수학과목을 좀 더 성실하게 공부했지요. 화학과 물리도 흥미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또 프로그래밍 작업은 참을성 있게 수정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인내심과 끈기를 많이 기를 수 있었습니다.Q. 특기자전형에 지원하게 된 가장 중요한 활동과 경력은 어떤 부분일까요?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전국대회 장려상과 넥슨유스프로그래밍챌린지(NYPC)에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고2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했는데, 약 6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했지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등의 개념을 탄탄하게 공부하고 관련문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1차 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했고, 전국대회로 열리는 본선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며 특기자전형에 대한 발판을 구체적으로 마련해나갔습니다. 한양대 특기자전형에서, 중요한 서류전형 통과 후, 면접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련한 5문제를 30분간 풀고, 면접관 앞에서 13분 동안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전공적합성과 전문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라 밀도 있는 질문과 대답이 오가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떤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층적인 고민이 이루어진 면접과정은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 컴퓨터 분야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으며, 학교내신 관리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정보올림피아드에 나가서 상을 타기 위해 문제를 풀거나 집중했던 시간 빼고는 수능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내신관리가 힘드니 좀 더 전문적으로 입시방향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지요. 코로나로 인해 고2와 고3, 2년간 학교생활에 빈틈이 생기며 생활 관리와 학습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면서 사실 ‘학교가 굳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지요. 하지만 다시 학교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학교 프로그램에 적응하며 생활의 안정과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인데, 자신이 쉽게 늘어지는 성격이고 혼자 공부하는 게 힘든 경우라면 규칙적인 학교생활에 더욱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Q. 내신과목 중에서 특별히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은 무엇인가요? 수학과 물리, 화학은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수학은 무리한 선행은 하지 않았지만, 전공할 분야와 많이 연계되기 때문에 늘 관리를 했고요. 반면 영어와 국어과목 공부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특히 해석의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요. 물리의 경우에는 과학TED 만들기 활동에서 나노 입자를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하며 촬영부터 녹음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최신 나노 입자 연구에 대해 이해를 잘 할 수 있었고요. 도체와 반도체, 부도체의 전압과 전류를 측정하고 옴의 법칙에서 저항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시간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화학은 시험에서 틀렸던 서술형 문제를 오답으로 정리하고 내용을 다시 숙지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화학 수행평가에서 ‘알파입자 산란실험’을 주제로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는데 독창성과 참신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더 흥미를 갖는 과목으로 자리잡았지요.Q. 학교생활 중 진로 관련된 동아리활동을 성실하게 했네요. 고1과 고2, 2년간 프로그래밍동아리BPM 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했는데요. 온라인 활동 때는 강의 동영상을 통해 반복문, 조건문, 함수, 배열 등 C언어의 기본 지식을 배우고 직접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해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입력값을 이용한 전자장치 제작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습을 했어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다양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한 아두이노 키트를 이용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실제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동아리부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협업하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맛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Q. 특기자전형 등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은요? 블라인드 면접 등 다양한 입시변화가 있기에,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하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빨리 찾아서 깊이 있게 경험하고, 노력을 기울여좋은 성과를 쌓아가라고 말하고도 싶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초6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아 중3까지 학교 근처 학원에서 엑셀, 프로그래밍 등을 많이 접했습니다. 중학생 때는 교육용 프로그래밍을 다루며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받기도 했지요. 자신의 관심 분야와 특기를 단절시키지 말고 꾸준하게 연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힘들어도 한 우물만 깊이 파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특기자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그에 관련된 전문성을 띈 스펙은 적어도 고2때까지 모두 마치고, 고3 때는 특기자전형 면접에서 나올 예상 질문을 다루고 자소서 쓰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논술과 정시를 같이 준비하며 수험생으로서의 긴장감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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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추진하며 다시 문 연 고양 파주시 주민시설 코로나 상황이 2년 넘게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즐겨 찼던 다양한 주민시설은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자 증가와 개인 및 시설 방역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서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으로 주민시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다시 문을 열고 회원을 모집하며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시행하는 고양 파주시의 주민시설을 정리해보았다.양지연 태정은 리포터고양체육관고양체육관은 1월 2일부터 아쿠아로빅, 오전수영, 다이빙, 헬스, 골프, 요가, 필라테스, 성인발레 등의 종목의 강습을 단계적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휴회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2월 중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을 다시한 후 3월부터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수영, 헬스, 스쿼시 등의 일일 입장 종목은 현재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탈의실 및 샤워실도 이용 가능하며, 고양체육관 전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또한 코로나 백신 접종 유효기간을 필히 인증해야 한다.문의 031-930-1114~5 https://gym.gys.or.kr:447/고양시여성회관새롭게 단장한 고양시여성회관은 지난해 재개관을 하면서 9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오는 1월부터는 현장 수업을 시작하며 1월 19일부터 2022년도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1월 14일 경 홈페이지에 수강신청과 관련한 공지사항을 게시하며, 수강 신청은 여성회관 회원 가입 후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문의 031-8075-4621~6 https://wcenter.goyang.go.kr/고양시 선인장 전시관 & 플라워 북카페일산호수공원 내 고양시선인장전시관과 플라워 북카페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 7개월 간 휴관한 후 11월부터 다시 개방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선인장 전시관은 750품종 6,800본 선인장과 다육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유리온실 전시관으로 겨울에도 따뜻한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이다.플라워 북카페는 고양시민이 기증한 문학 및 비문학 도서가 마련돼 있고, 꽃과 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입장 시 발열체크와 코로나 백신 접종 유효기간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파주시 평생학습관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던 파주시 평생학습관이 2022년도 제1기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수칙에 맞춰 오는 2월부터 대면교육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파주시 평생학습관 교육대상은 만19세 이상으로 정부의 방역패스 기준에 적합한 파주시민이며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분야별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분야로는 건강과 취미교육, 직업교육, 컴퓨터와 외국어교육, 공예 및 교양교육 등 4개 분야 총 78개 강좌가 준비돼 있다. 교육 기간은 2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12주간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한글교실과 생활풍수, 하모니카는 무료로 운영한다. 문의 : 평생학습과 교육운영팀 031-940-2408파주시 장난감 도서관파주시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오는 1월 15일까지 신규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산과 운정에 위치한 장난감 도서관 파주관과 운정관에서 각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하며 신규 회원은 1월과 3월, 5월, 7월, 9월, 11월에 각 100명씩 연 6회 총 1,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장난감 도서관은 회원제(연회비 1만원)로 운영되며 월 2회, 1회 대여시 장난감 2점을 최대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 도서관 이용시간은 평일(화요일~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토요일)에는 오후 4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코로나 19로 인해 최소인원은 하루 15명, 장난감 30점을 대여하며 최소 대면 서비스로 운영한다. 장난감은 회원등록 후 홈페이지에서 장난감을 예약한 이틀 후부터 2일간 수령할 수 있다. 만5세 이하 영유아를 둔 파주 시민 또는 파주시 소재 직장인이면 장난감 도서관 회원등록이 가능하다.문의 : 장난감도서관 운정관 070-4225-4800 장난감도서관 파주관 031-953-9800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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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겨울방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겨울방학은 학년을 불문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다. 학교활동이 없는 기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말 많은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 시기를 확실하게, 계획성 있게 보낸다면 학생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방학은 성적이 높았던 학생들이 그 위치를 유지하거나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며,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성적을 확실하게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시간이다.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공부해야 하는 내용들을 미리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이 확보되는 것이 방학이기 때문이다.중학교 상위권 = 고등학교 상위권?중학생 때까지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몇 명이 넘던지 인원제한 없이 90점만 넘으면 A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학교 때 A는 정말 많은 학생들이 받는다. 4~50% 이상의 학생들이 A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대입에서는 다르다. 수능을 보았을 때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응시자 전원에 대해 4% 이내에 들어야 하며 2등급은 4~11%, 3등급은 11~23%에 들어야 한다. 중등 성적이 90점 이상이라고 해서 고등학교 가서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한 교육전문업체에서는 고1 성적이 고3까지 가는 경우가 90%이상이라고 분석했다고 할 정도로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예비 고1 학생들이 대학을 잘 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매일매일 꾸준히 고등학교 공부를 준비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겨울방학 동안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결국 성공적인 대입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과 입시정보 정리는 기본이다이미 위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중학교 상위권이 고등학교 상위권이 된다고는 장담하지 못한다. "중학교 때 내신 **점, 주요과목 성적 **점 나왔으니까~ 이 정도면 난 잘 할거야" 이렇게 학생 본인이 본인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는 본인의 객관적인 학업 역량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공식적으로는 없었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럴 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고등학교 모의고사 문제이다. 3월 모의고사 수학 문제는 중학교 수준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본인의 객관적인 실력을 아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시험만큼 정확한 척도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또한 학생이 본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 이후에는 현실적인 진로, 현실적인 목표를 생각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현실적인' 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쓴 이유는 본인의 객관적인 실력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히 사람들이 흔히 들어본 대학들 및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진로나 희망학과를 선택하기 전에 학생 본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꿈이나 목표가 지금은 학생들에게 와 닿지 않는 영역일 것이지만 이는 학교생활을 할 때 학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 꿈이나 목표를 찾기 어렵다면 본인이 자연계열이 맞을지 인문계열이 맞을지 계열만이라도 정해놓는 것을 추천한다.구체적인 학업 계획을 세워야 할 때이제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고등학교 학업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 이때 우선순위 설정이 매우 중요한데, 많은 전문가들이 1순위로 추천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이제 통합형 수능이 되면서 수능에서도 인문계/자연계 구분 없이 공통영역으로 수학Ⅰ,Ⅱ가 출제되며 등급 산출 또한 계열의 구분이 없다. 과거에 자연계/인문계 구분이 있을 때에는 같은 실력에서 자연계 학생들의 내신 평균이 더 낮았지만, 이제는 수학이 큰 이유로 작용해 내신 평균이 더 높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그래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의 수학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끝으로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에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될지 방안을 제시하면서도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양질의 책들을 읽고 그 내용을 되새기며 체화시키는 것은 또한 학업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며 입시 공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독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또한 이렇게 겨울방학 기간 동안에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파악하고 채워나가며 꾸준히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에서 상당히 성장한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진학상담팀 정민우문의 031-946-1646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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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 유리한 수능, 외국어고 국제고 진학 걸림돌 될 수도 2022학년도 대입은 한마디로 ‘인문계 패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외국어고(이하 외고) 미달 사태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올해 처음 실시된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인문계열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51.6%였고, 자연계열 수험생이 대다수인 미적분 응시자는 39.7%였다. 그런데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은 미적분이 무려 87.3%이며, 확률과 통계는 5.8%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계 수험생에게 유리한 이런 수능 구조는 수시모집에서 인문계 수험생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 최저) 충족에도 매우 불리하게 작용했다. 반면, 자연계 학생들의 수능 최저 충족률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수능 수학에서 공통문항 75%를 인문계, 자연계 학생들이 같이 치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학 실력이 부족한 인문계 학생들이 대부분 하위권을 형성했고,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 25%에서 그 격차를 훨씬 더 벌린 셈이다. 이로 인해 2022학년도 정시모집 인문계 상위권 대학과 교대는 ‘자연계 침공’으로 초토화됐다. 높은 수학 점수로 무장한 자연계 학생들이 경상계열을 중심으로 대거 교차지원을 했기 때문이다.외고·국제고·자사고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과 맞는 학교인지 면밀히 살펴야미래 핵심 산업이 AI,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에너지 등으로 옮겨 가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여서 자연계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표준화된 시험인 수능에서 평가의 공정성이 매우 크게 훼손된 점은 비판하고 싶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므로 더더욱 그렇다. 자연계 학생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면, 인문계 학생들은 열심히 뛰어봤자 불리한 플레이어일 뿐이다. 이런 학습효과는 자연계열이 없는 외국어고?국제고 입시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의대 정원 증가, 약대 통합 6년제로 전환, 첨단산업 관련 신설학과 증가 등 자연계열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외국어고 국제고의 입지를 더욱 좁게 하고 있다.또한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표 1>에서 보듯 외고 경쟁률은 매년 감소 추세다. 올해 전국 30개 외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1.07에 불과하며, 1대 1 이하도 14개교나 되는 점을 감안하면 존폐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2011~2015학년도 외고 과학고 영재고 진학현황’에 따르면, 외국어고의 5년간 동일 어문계열 진학자는 31.3%에 불과했다. 따라서 외고를 무턱대고 지원하기보다는 나에게 잘 맞는지, 허와 실은 없는지 잘 따져보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외국어에 능숙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외고는 외국어 교육을 심도 있게 받을 수 있고 대입 실적이 좋아 상위권 중학생이 선호하는 고등학교다. 하지만 그동안 특목고, 자율고 등 전기 고등학교에 학생의 우선선발권을 부여했기 때문에 후기 고등학교였던 일반고등학교(이하 일반고) 학력 저하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 때문에 2018년부터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자공고 포함)는 고등학교 입시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 학교들이 도입 취지와는 달리 귀족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변질됐다고 판단해 2025년부터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게 했다. 따라서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과 맞는 학교인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영어를 기본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학업역량도 신중히 파악해본 후 지원하길외고의 장점은 영어와 제2외국어 위주로 교육과정이 편성되고, 외국어 전문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언어 감각이 있고 어학계열로 진로를 정한 학생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교육환경이다. 설립 취지대로 동일계로 진학만 한다면 어학계열 특기자전형으로 합격률도 높은 편이다. 또한 우수한 성적의 균질한 집단이기 때문에 경쟁 속에서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받는 학습 분위기가 형성된다.반면,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이 몰려 있으므로 내신에 대한 경쟁과 스트레스가 심하다. 영어 내신만 우수해 입학한 학생은 자칫 내신 경쟁에서 낙오될 수 있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외고라면 단체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렇듯 자신이 생각한 것과 실제 외고의 현실이 다를 경우 부적응할 수도 있다. 외고에 와서 이공계열과 의학계열로 진학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교육과정이 외국어 중심이고 전공어 수업 시수가 많아서 이과계열 수업을 전적으로 혼자 준비하거나 방과 후 수업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어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제되어 있기 때문에 이공계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기도 어렵고, 우수한 학생들 속에서 교내 상을 수상하기도 녹록지 않다. 심화된 외국어 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대학을 진학하고 싶은 학생이 아니라면 외고는 정답이 아니다. 외고 문제의 해법은 간단하다. 외고 입학생이 특화된 외국어 교육을 받아 언어 인재로 성장하고, 전공적합성을 살려 어문계열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2018학년도부터 시행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이후 수능에서 영어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따라서 영어 성적만 높다고 외고를 무턱대고 지원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학업역량도 신중히 파악할 것을 권한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자연계 수험생 유리해진 대입도 변수다.외고 역시 바뀐 교육 지형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와 내신과 수능 준비가 모두 가능한 명문 일반고로 유턴하는 외고 준비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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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한국드론진흥협회와 KBS방송아카데미 ‘드론 활용 1인 미디어 과정’ 교육 진행 KODA한국드론진흥협회(회장 오석봉)와 KBS방송아카데미는 2월 14일부터 24일, 3월 7일부터 17일까지 등 두 차례에 걸쳐 드론국가자격증 및 영상촬영, 영상편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크게 드론국가자격증 소지 여부에 따라 두 개의 교육으로 나뉜다. 하나는 드론국가자격증(3종), 드론촬영, 영상편집 강좌로 구성되며 교육시간은 하루 4시간~8시간씩 9일간 진행된다. 드론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드론촬영과 영상편집 강좌를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7일간 진행된다.드론국가자격증(3종)과정과 드론 촬영 교육은 한국드론진흥협회 산하의 KDC한국드론센터(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와 G드론아카데미(평택)에서 진행되며, 영상편집은 KBS방송아카데미(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다.KODA 오석봉 회장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드론 조정자는 물론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드론 촬영 기사 등 개인맞춤형 미디어 전성시대로 대변되는 Z세대 희망직종으로 꾸준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드론을 활용한 영상촬영과 편집 교육을 통해 1인 미디어 전문가들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드론국가자격증(3종)과 항공촬영 민간자격증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드론활용 1인 미디어 과정 교육 신청 접수기간은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다. 교육일정과 교육비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o-da.co.kr)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2-2602-9992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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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철저히 분석 후 수시 전략 세우고 집중! 서울대 경영학도 되다 2022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3년간의 학교생활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활동해야 한다. 모든 활동이 생기부에 오르고 자소서에도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의미를 두고 활동해야 한다. 치밀한 전략을 세워 고등학교 생활을 성공적으로 지내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황재웅 학생에게 계획적인 학교생활과 수시전형 준비에 대한 모든 것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나를 분석하고 전략 먼저 세워라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수정)를 졸업할 예정인 황재웅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재웅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입시에 대한 전략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정시보다는 수시가 자신에게 더 적합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후로 자신의 생기부를 분석하면서 어느 부분에 특장점이 있는지 파악해 보기 시작했다.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어떤 대학의 어느 전형에 접수할지 계획을 세워 보았다. 미리 전략을 세워 가장 확률이 높은 학교와 전형을 정하고 나니 공부할 때도 다른 생각하지 않고 집중해서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문학술대회와 수학 경시대회 수상으로 역량 보여 재웅 학생은 교내 활동 중 ‘인문학학술대회’에 큰 의미를 두고 활동했다. 재웅 학생은 “저는 평소 개임 이론이라는 학문에 대해 흥미가 있었고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탐구를 해보고 싶었어요. 게임이론은 경영학에서 전략적으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가졌어요. 인문학학술대회는 그런 제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대회를 통해 재웅 학생은 진로에 대한 열정이 더 커졌고 그런 내용이 결과물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생각했다. 짜임새 있는 생기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재웅 학생은 인문계열이기는 하지만 경영, 경제와 같은 학문은 수학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학 경시대회를 공들여 준비했다. “수학 경시대회는 일주일 전부터 교과서에 나와 있는 개념과 증명 과정 등을 꼼꼼하게 학습하고 시장에 있는 어려운 문제집을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꾸준한 노력 덕분에 자연계열 학생들과 함께한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수상하고 인문계열 학생만 본 경시대회에서는 대부분 금상을 수상했다.목차를 보고 ‘발췌독’ 하는 독서 재웅 학생은 주로 발췌독을 통한 독서 활동을 했다. 목차를 보고 자신에게 필요할 것 같은 부분을 먼저 읽거나 그 목차들의 내용을 위주로 읽으면서 독서 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책은 <기업경영과 전략적 사고>다. 이 책을 통해 기업 마케팅 전략의 구체적 과정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마케팅과 전략에 흥미 있는 학생들은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기 좋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두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리바이어던>입니다. 홉스의 이상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동아리 부장, 학급회장, 부회장인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세 번째는 <실천이성비판>을 추천합니다. 칸트의 사상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이 책은 철학이 모든 분야와 연관되고 모든 인간 행동의 기초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어요”라고 책을 추천했다. 서울대 원서는 독서 활동에 중점 둬 준비 재웅 학생은 자소서를 여름방학부터 준비했다. 3학년 1학기 성적이 나오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원서를 정하게 되는데 이 시점부터 원하는 대학에 맞게 자소서를 작성하면 유리합니다. 서울대 자소서에서 가장 중점을 둔 항목은 독서 활동입니다. 재웅 학생은 “독서 활동은 진로에 대한 열망, 학습 과정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보여 줄 수 있어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담임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과 같이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분들만큼 열심히 그리고 꼼꼼하게 조언해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시는 분들 없습니다”라고 자소서 작성에 대해 조언했다. 면접도 역시 학교 선생님들과 준비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는 학교별 기출문제를 선생님들 앞에서 풀어보고 말하는 연습을 했다. 서류에 기반한 면접도 선생님들과 재웅 학생의 자소서와 생기부를 다시 보면서 활동을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도 연습했다. 주제 탐구 보고서는 학년 간 활동 연계로~ 재웅 학생은 ‘경세제민’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역사, 정치, 경영,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모인 동아리인 만큼 하나의 통일된 주제로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자율주제탐구 활동을 만들어 진행했다. 재웅 학생은 이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리더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3학년 학급회장 역할까지 이어 충실히 이행해 생기부에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주제탐구는 ‘게임이론으로 분석한 글로벌 기업의 문제해결’에 대한 것이었다. 재웅 학생은 “2학년에 학습한 게임이론을 심화 학습한 이 탐구 활동은 복점 시장에서의 쿠르노 모형과 베르뜨랑 모형을 참고해 현실의 시장을 분석해 본 보고서입니다.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할 때 꿀팁은 학년 간 활동을 연계하라는 것입니다. 전 학년에서 했던 활동을 심화 학습하거나 응용해 보고서를 제출하면 좀 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서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조언했다. 또, 고3이 되기 전 겨울방학에는 탐구과목을 선행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겨울방학에는 탐구과목 위주로 공부하고 국, 영, 수를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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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아닌 이해 영어를 공부 한다는 것은 말을 배워야 하는 것인지 문법을 배워야 하는 것인지 또는 듣고 쓰는 것을 학습해야 하는지 참으로 막연하다. 사실 영어는 언어이기에 이 모든 것을 모두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요즘 대부분의 주니어 어학원에서는 이모든 것을 교육하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예전보다 영어실력이 더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입시영어에서는 다르다.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6.29%. 지난해 1등급 비율인 12.66%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전보다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향상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결과는 낮게 나타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앞서 제목에 언급 했듯이 지문을 이해가 아닌 번역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 본인들은 영어 지문을 읽고 얼마나 이해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번역 했는지에 자신의 영어 실력의 잣대를 평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커다란 착각이다. 수능은 번역이 아닌 이해 즉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다. 문제를 읽고 이해를 잘 하기 위한 첫 단계는 바로 첫 문장을 읽고 잠시 생각 하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 첫 문장에는 글의 소재가 있고 글의 전개가 긍정적, 부정적, 혹은 중립적으로 흐를지가 파악된다. 첫 문장 이후 문장들은 대부분 똑같은 말을 다른 식으로 표현 했을 뿐 거의 같은 내용이다. 이 것을 알아차리고 반복적으로 연습한다면 수능에서 삼분의 일 이상을 차지하는 주제, 제목, 요지, 빈칸 등의 유형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쉽다. 심지어 어법, 어휘 및 문장순서도 주제와 관련된 문제들이 많으니 꼭 첫 문장을 읽고 잠시 생각을 한 후, 그 이후의 문장들이 열거 및 예시 또는 다른 말로 표현 되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비단 영어지문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글을 읽을 때 첫 문장을 읽고 내용을 유추해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을 독해훈련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글들이 헤드에 함축적으로 담을 수 있는 내용을 축약해서 쓰기 때문이다. 이제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좀 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전략으로 공부하여 좋을 결과를 있기를 기원한다.지오에스영어학원 유영남 원장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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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의 비결 ‘독해력’이 열쇠 수능이 끝나고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국어 때문에’였다.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초등 때부터 차곡차곡 국어력을 쌓을 수 있는 학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때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까지 염두에 두고 독서로 국어실력에 진로탐색까지 도움이 되는 학원이 있어 소개한다. 송호 중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더채움’은 교육학을 전공한 유연숙 원장이 운영하면서 아름아름 입소문이 나고 있는 초중고 국어독서논술전문 국어학원이다. 유 원장이 소개하는 ‘더채움’의 수업이다.공부의 기초체력–독해력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독서’다. 유 원장에 따르면 초등과 중등은 다독으로 독해력을 쌓아 그 위에 국어를 얹는 시기다. 저학년은 자유로운 독서를 하고 중등부터는 작품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훈련을 한다. 문학과 비문학을 분리시켜 빠르게 읽고 구조화하는 수업도 병행된다. 독서토론논술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모든 과정에 요약하고 핵심을 찾아 논리적으로 서술해 토론하는 트레이닝이 포함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독해만 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구조가 가능해진다. 모든 글을 읽고 구조화를 시킬 수 있어서 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다. 고등은 실전에서 제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데 결국 내신과 수능국어를 잡는 것은 독서를 통해 갖추는 독해력이다.스스로 선정한 도서 진로가 되기도유 원장의 설명이다. “도서목록은 팀별 토론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정한다. 각자 읽고 싶은 책5권을 가지고 와서 친구들한테 소개하고 협의를 통해 선택해서 6개월 또는 1년 간 읽을 책을 정한다. 그 외 개인독서관리를 통해 각자 다양한 책을 읽고 소개하도록 하는데 학생들은 책을 읽으면서 각자 흥미 있는 책들로 범위를 좁혀 간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과정으로 진로를 찾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책을 추천할 때는 어른들이 말하는 직업과 관련된 것 보다는 미래 사회에 관한 책을 많이 읽게 해서 변해가는 세상에 눈뜨게 한다. 인간본성에 관한 것들도 읽힌다.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결국 사람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관계성을 기를 수 있는 책은 필수이다. 책은 수업에서 다뤄지는 도서 외에도 개인독서관리를 통해 한 학생이 한 달 평균 8권 이상 읽는다. 개인마다 습관코칭과 진로코칭에 신경 쓰고 있다.”질문을 던지면 커지는 ‘생각하는 힘’‘더채움’에서는 국어력을 위해 한 달에 한 권은 정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유 원장이 직접 만든 분석지가 활용이 되는데 분석지에 내용과 원인을 쓰거나 답을 쓰면서 책을 여러 차례 돌려보고 돌려볼 수밖에 없다. 수업 때는 본인이 읽은 것에 대해 또는 그룹 친구의 발표 내용을 듣고 질문을 만드는 것이 원칙이다. 이야기식 토론을 거쳐 글쓰기가 진행되고 친구들의 피드백을 받거나 그때그때 2차 3차의 첨삭을 거쳐 글쓰기를 완성한다. 학원생들은 이런 과정을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거치면서 고등국어로 가는 베이스를 다진다. 유 원장은 그동안 7등급을 1등급으로 끌어올리기도 했고 책이 싫은 아이를 책 앞에 앉게도 했다. 유연숙 원장은 말한다. “책읽기에 중요한 부분은 ‘동기’다. 책을 읽게 하는 첫 단계는 직접 책을 고르게 하는 것이다. 재밌게 읽었으면서도 조금은 어려운 책. 그래서 도전정신이 필요한 책이라면 좋은 책이다. 그런 다음 많이 읽는 책들을 분석하고 더 깊이 있게 들어갈 수 있도록 확장을 시켜준다면 학생들이 막연해 하는 진로와 연결되는 책읽기가 되기도 한다.”재미없는 국어공부가 아닌 진로까지 고려한 ‘더채움’의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를 앞둔 학부모들이라면 관심을 두고 노크해 볼만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