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정책팀) 맞벌이 가정 위한 육아지원 대책 필요 백선희(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저출산 문제가 화두이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2005년에 1.08로 최저점을 기록하였는데 그것은 분명 한국 사회의 사회 경제적 재앙을 예고하는 사건이었다. 세계 최저의 기록. 저출산이 대한민국을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는 인구학자 데이빗 콜만의 경고. 이러한 말들을 접하노라면 저출산 문제는 온 국가 나서서 총체적인 점검과 대안 모색, 실천을 일사분란하게 해야 하는 제 1의 과제이다. 저출산 문제를 다룰 때면 빠짐없이 언급되는 진단들이 있는데 여성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워 출산을 꺼린다는 사실이다. 저출산의 원인은 가시적으로는 만혼화, 결혼율 감소, 자녀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만 그 기저에는 소득과 고용이라는 경제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자녀를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여성 경제 활동 참가율 50% 시대에 일하는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보육정책 만큼 가장 강력한 출산 지원 정책은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부부가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취업부모 대상으로 2007년도에 실시한 ‘취업부모를 위한 보육지원 방안 연구’결과를 보면, 조사 당시 비취업모인 경우에도 이들의 96%는 이미 결혼 전에 경제활동을 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취업여부를 떠나 미취업 또는 취업 중단 경험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그 이유를 질문하였을 때 81%가 출산과 육아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맘 놓고 맡길 데가 없어서(35.0%)’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보육서비스 지원만으로 자녀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취업부모들에게 이중보육(dual care)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의 다양성과 서비스의 질이 취업부모의 근로형태나 기대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제 3자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취업모 가구의 57%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조부모, 친인척, 보모, 이웃 등의 이중보육의 형태로 자녀를 돌보고 있으며 특히 조부모가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는 취업모 가구의 비율(14%)은 비취업모 가구(1%)의 10배 이상이다. 서비스의 내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맞벌이 가구의 경우 일을 하면 할수록 소득이 늘어나 보육료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거나 지원 금액이 축소되는 보육료 지원 방식 역시 보육의 욕구가 큰 맞벌이 가구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거나 그들을 노동시장에서 가정으로 유인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위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취업모 가구의 소득은 비취업모 가구보다 높지만 보육비용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은 취업모 가구(평균 423만원)가 비취업모 가구(324만 5000원)에 비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가정의 소득수준을 고려할 때 자녀보육료(1인당)에 대한 부담감은 취업모 가구(4.6점)가 비취업모 가구(4.1점)보다 컸으며 또한 보육료 외 조부모 등 비공식적 돌봄을 활용할 때 지출되는 경제적 부담도 취업모 가구(월평균 46만원)가 비취업모 가구(월평균 25만원)의 2배 가까이 되는 등 자녀 돌봄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의 보육시설은 3만개 이상으로 시설 면에서는 어느 정도 양적 확충을 이루었으며 소득하위 70%인 가정의(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436만원)유아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시간 연장 보육이나 다문화 가정 보육지원 등 서비스 내용이 다양해지는 등 짧은 기간 안에 보육정책에 대한 많은 투자를 있었으나, 조부모 등을 활용한 이중보육이 불가피한 현실과 여전히 여성들의‘출산 파업’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하는 부모의 요구가 제대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육정책은 일하는 부모들과 그 자녀들에게는 절실한 생활의 문제이며 사회 서비스로서의 보육은 당연히 사회적 욕구가 가장 큰 집단에게 우선적으로 배분되어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하는 부모에 대한 보육 정책이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보육시설 서비스 확충과 더불어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등과 같이 맞벌이 가정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보완적인 방법을 마련하고 보육료 지원의 우선순위와 지원 금액의 결정에서 이들이 상대적으로 배제되지 않도록 보육료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맞벌이 가정의 보육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5
- 금융단신 솔로몬저축은행장에 장정우씨(사진) 솔로몬저축은행은 오는 28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행장으로 장정우(56) 부산솔로몬저축은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장 신임 행장은 1953년 경북 의성 태생으로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흥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상품 배타적 사용권 획득(사진) 삼성생명이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출시한 ‘삼성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 금리연동형Ⅱ’가 이율체계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1년 단위로 시장금리 및 자산운용수익률에 따라 다른 이율을 적용하는 ‘변동금리형’으로, 가입자에게 시장금리 상승에 대비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자산 운용에 따른 이익 또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퇴직연금시장은 노후준비 특성상 장기 안정적으로 운용되어야 하는데도 1년 단기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금리 변동에 대비할 수 있다는 1년 상품의 장점과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이 높은 중장기 상품의 장점을 혼합해 금리연동형Ⅱ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상 장기계약을 하게 되면 금융기관은 수익률이 높은 장기채권에 투자하므로 가입자도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대한생명 ‘소비자불만 자율관리프로그램’ 인증 대한생명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사전에 최소화하고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불만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05년 9월 공표했다. 대한생명은 CCMS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홈페이지, 고객안내장 등에 CCMS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2007년 7월 CCMS 인증을 획득한 대한생명은 2년간의 인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평가를 신청했고, 이번 평가에서 소비자불만 처리 프로세스, 소비자불만 사전예방 활동, 상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등 17개 항목을 조사해 합격점을 받았다. CCMS 인증마크는 2007년 7월 대한생명 등 9개 기업이 처음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31개사가 공정위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보험사 가운데서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한화손보 등 6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 ING생명, 임직원 위한 ‘ING 위닝패밀리데이’ 개최(사진)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커트 올슨)은 24일 올해로 ING 한국진출 2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르누아르와 함께하는 ING 위닝 패밀리데이 (Winning Family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ING 패밀리데이’를 진행해 온 ING생명은 올해는 특히 2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행복을 그린 화가 르누아르전’ 전시회 관람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개별 사진촬영,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등 ING생명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이어 ING생명은 오는 9월 6일에도 네덜란드 출신 팝재즈 아티스트 바우터 하멜의 내한공연에 영업지점 직원 300여명을 초청한다. 현대카드, 서울역에 ‘아트쉘터’ 제작(사진)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최근 본격 운행에 들어간 서울역 앞 대중교통 환승센터의 아트쉘터(버스승차대)를 디자인하고 제작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역 환승센터내 승차대 12개를 첨단 IT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아트쉘터’로 거듭나게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버스승차대가 장소기반 미디어(Locative Media)로 재탄생하도록 설계 했다는 점. 불가피한 구조물들을 제외하고는 천장을 포함해 모든 면을 18mm두께의 파워글래스와 투명한 천연 수지(Resin)로 구성해 내구성과 강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이용객들의 편안한 시야를 최대한 확보했다. 아울러 양면 LED(발광 다이오드)를 외벽 내부에 구현하고, 전도성을 지닌 투명박막인 산화인듐(ITO)코팅을 배선으로 이용해, 완전투명한 영상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세라믹 도트(dot) 인쇄로 빛 확산을 통한 광학적 효과를 배가시켰다. 현재 미디어 아트와 서울시 시정홍보 등 소재가 운영 중이며, 향후 BIS(Bus Information System)와 연결한 버스운행 정보는 물론 날씨, 뉴스, 도시정보가 시간대별로 안내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있어서 창의와 혁신의 기업문화가 반영된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려 한다”면서 “문화와 디자인에 대한 현대카드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그 선택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베이비페어 나노카드’ 출시(사진) 코엑스 베이비페어의 주최사 ㈜이플러스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베이비페어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베이비페어 나노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베이비페어 나노카드는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문 쇼핑몰 베페몰(mall.babyfair.co.kr)에서 구매시 5% 할인,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매년 봄 가을 2회 개최되는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코엑스 베이비페어)에 전일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6
- [해외보험시장 이모저모]짝퉁천국 중국 ‘짝퉁보험’ 골머리 금융시장의 글로벌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보험시장도 마찬가지. 해외보험시장의 움직임이 국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매주 발간하는 주간 해외보험동향에서 흥미로운 소식들을 간추려 본다. 미국 원금보장연금 수요 크게 늘어 2009년 2분기 미국 자산연계형 연금(Fixed Index annuity)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분기실적으로는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어드벤티지 그룹(Advantage Group Associate)이 최근 발표했다. 자산연계형 연금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주가지수에 연동돼 주식시장 활황기에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자산연계형 연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변액연금이나 주식형 상품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연금 소비자들의 관심이 안정성과 보장성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가 어렵고 보험사들의 자본금 확충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고성장이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최근 각 보험사들은 자본금 보전을 위해 판매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모집인수를 축소하고 있으며, 중개회사와의 제휴를 철회하는 등 마케팅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 자산연계형 연금 상품이 작년 333개에서 올해 266개로 줄고, 자산연계형 연금을 취급하는 보험사도 작년 59개 사보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회사별로는 아비바(Aviva)가 자산연계형 연금 시장의 20%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고, 상품별로는 알리안츠(Allianz)의 ‘MasterDex X’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비보험 리스크 글로벌 보험사에 타격 2009년 상반기 글로벌 보험사의 실적이 저조한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로 보험부문보다는 비보험부문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보험영업 부문에 해당하는 투자 및 헤징전략의 실패가 글로벌 보험사의 실적을 주로 감소시켰다는 의미다. ING는 주식투자 헤징에 대한 공정가치 적용으로 미국내 사업은 3억4600만유로의 손실을, 자국내 사업은 4억1700만유로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2분기 순수입이 96% 하락한 ING는 자산가치 하락으로 보유 부동산의 평가손실이 5억8400만유로에 달했고, 기타 신규 부동산 투자로 1억1000만유로의 손실이 발생햇다. ING의 은행영업부문도 2분기에 신용악화와 리스크 증대로 인해 8억5200만유로의 대출 손실이 발생했다. 또 Aegon N.V.는 2009년 상반기에 7억79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서브프라임 및 기타 모기지 유동화 증권 투자 손실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덜란드 사업부문에서는 지급보증 상품과 관련 헤징에 대해 공정가치를 적용함에 따라 5400만유로의 손실이 발생했다. Prudential plc 역시 상반기 중 내재적 가치 적용에 따라 투자손실로 7억700만파운드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대출금에 대한 시장가치 적용으로 말미암아 1억800만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하였고, 옵션과 지급보증 상품에 대한 현재가치 적용에서 3억8400만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했다. 보험사 신용평가사인 AM Best는 “이 같은 결과로 미뤄 볼 때 향후 글로벌 보험사는 보험영업이외의 부문에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AIG 에디슨생명 재택 콜센터 시스템 구축 일본의 AIG 에디슨생명은 콜센터 직원들이 집에서 집안일을 하며 동시에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동식 콜센터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근무 의욕과 업무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육아 및 간병 등으로 인해 일을 중단해야 하는 주부 계층이나 중장년층 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콜센터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재택 콜센터는 재해나 사고, 유행성 질환 등의 예기치 않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동일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 120명의 콜센터 직원을 보유한 AIG 에디슨생명은 이미 8월 20일부터 일부 종업원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성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G 에디슨생명은 성공적인 시스템 정착을 위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보안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일례로 데이터 저장 및 검색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내장 하드 디스크가 없는 재택 콜센터 시스템용 컴퓨터(노트북)를 특별 제작했다. 또 회사와 가정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포함한 통신 환경을 모두 암호화하고 USB 메모리와 같이 업무에서 활용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지문 인식 장치를 장착하는 등 통신 인프라의 안전성을 확보해 보안을 강화했다. 아울러 컴퓨터에 장착된 고성능 웹 카메라로 접속시 반드시 본인 인증을 거치도록 하고, 업무 진행 과정을 자동 기록하는 장치를 컴퓨터 내부에 설치하는 한편, 화면 복사 및 인쇄 기능을 제한해 부적절한 컴퓨터 조작과 정보 복제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보감회와 공안부 보험범죄 퇴치 공조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보감회)는 최근 중국 보험업계에 만연되고 있는 이른바 ‘3대 짝퉁(가짜 보험회사 계약서 지급보험금)’에 대한 단속 결과를 발표하고 근절 의지를 밝혔다. 보감회는 중국공안부(공안부)와 공동으로 단속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가짜 보험회사 23건, 가짜 보험계약서 4건, 가짜 지급보험금 15건)을 적발했다. 보감회는 앞으로도 이 같은 범법행위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보험시장 질서유지와 발전을 심각하게 위해하고 있는 보험범죄 및 3대 짝퉁을 하반기 중점 관리감독 사항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짝퉁보험은 저장성(浙江省)에서 법률적 효력이 전혀 없는 의외상해보험 계약서 10만장이 적발되었으며, 장수성의 경우에도 보험사고 및 보험범죄와 관련된 피해액이 1000만위안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베이징에서도 보감회 허가 없이 보험회사를 설립해 이 회사 명의로 가짜 보험계약서를 판매한 일당이 붙잡히는 등 중국 전역에서 보험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보감회와 공안부는 3대 짝퉁 등 보험범죄 퇴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서로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4
- 해외보험 해외보험시장 이모저모 제목: 짝퉁천국 중국 ‘짝퉁보험’ 골머리 금융시장의 글로벌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보험시장도 마찬가지. 해외보험시장의 움직임이 국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매주 발간하는 주간 해외보험동향에서 흥미로운 소식들을 간추려 본다. 미국 원금보장연금 수요 크게 늘어 2009년 2분기 미국 자산연계형 연금(Fixed Index annuity)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분기실적으로는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어드벤티지 그룹(Advantage Group Associate)이 최근 발표했다. 자산연계형 연금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주가지수에 연동돼 주식시장 활황기에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자산연계형 연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변액연금이나 주식형 상품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연금 소비자들의 관심이 안정성과 보장성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가 어렵고 보험사들의 자본금 확충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고성장이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최근 각 보험사들은 자본금 보전을 위해 판매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모집인수를 축소하고 있으며, 중개회사와의 제휴를 철회하는 등 마케팅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 자산연계형 연금 상품이 작년 333개에서 올해 266개로 줄고, 자산연계형 연금을 취급하는 보험사도 작년 59개 사보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회사별로는 아비바(Aviva)가 자산연계형 연금 시장의 20%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고, 상품별로는 알리안츠(Allianz)의 ‘MasterDex X’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비보험 리스크 글로벌 보험사에 타격 2009년 상반기 글로벌 보험사의 실적이 저조한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로 보험부문보다는 비보험부문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보험영업 부문에 해당하는 투자 및 헤징전략의 실패가 글로벌 보험사의 실적을 주로 감소시켰다는 의미다. ING는 주식투자 헤징에 대한 공정가치 적용으로 미국내 사업은 3억4600만유로의 손실을, 자국내 사업은 4억1700만유로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2분기 순수입이 96% 하락한 ING는 자산가치 하락으로 보유 부동산의 평가손실이 5억8400만유로에 달했고, 기타 신규 부동산 투자로 1억1000만유로의 손실이 발생햇다. ING의 은행영업부문도 2분기에 신용악화와 리스크 증대로 인해 8억5200만유로의 대출 손실이 발생했다. 또 Aegon N.V.는 2009년 상반기에 7억79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서브프라임 및 기타 모기지 유동화 증권 투자 손실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덜란드 사업부문에서는 지급보증 상품과 관련 헤징에 대해 공정가치를 적용함에 따라 5400만유로의 손실이 발생했다. Prudential plc 역시 상반기 중 내재적 가치 적용에 따라 투자손실로 7억700만파운드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대출금에 대한 시장가치 적용으로 말미암아 1억800만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하였고, 옵션과 지급보증 상품에 대한 현재가치 적용에서 3억8400만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했다. 보험사 신용평가사인 AM Best는 “이 같은 결과로 미뤄 볼 때 향후 글로벌 보험사는 보험영업이외의 부문에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AIG 에디슨생명 재택 콜센터 시스템 구축 일본의 AIG 에디슨생명은 콜센터 직원들이 집에서 집안일을 하며 동시에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동식 콜센터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근무 의욕과 업무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육아 및 간병 등으로 인해 일을 중단해야 하는 주부 계층이나 중장년층 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콜센터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재택 콜센터는 재해나 사고, 유행성 질환 등의 예기치 않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동일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 120명의 콜센터 직원을 보유한 AIG 에디슨생명은 이미 8월 20일부터 일부 종업원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성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G 에디슨생명은 성공적인 시스템 정착을 위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보안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일례로 데이터 저장 및 검색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내장 하드 디스크가 없는 재택 콜센터 시스템용 컴퓨터(노트북)를 특별 제작했다. 또 회사와 가정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포함한 통신 환경을 모두 암호화하고 USB 메모리와 같이 업무에서 활용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지문 인식 장치를 장착하는 등 통신 인프라의 안전성을 확보해 보안을 강화했다. 아울러 컴퓨터에 장착된 고성능 웹 카메라로 접속시 반드시 본인 인증을 거치도록 하고, 업무 진행 과정을 자동 기록하는 장치를 컴퓨터 내부에 설치하는 한편, 화면 복사 및 인쇄 기능을 제한해 부적절한 컴퓨터 조작과 정보 복제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보감회와 공안부 보험범죄 퇴치 공조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보감회)는 최근 중국 보험업계에 만연되고 있는 이른바 ‘3대 짝퉁(가짜 보험회사 계약서 지급보험금)’에 대한 단속 결과를 발표하고 근절 의지를 밝혔다. 보감회는 중국공안부(공안부)와 공동으로 단속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가짜 보험회사 23건, 가짜 보험계약서 4건, 가짜 지급보험금 15건)을 적발했다. 보감회는 앞으로도 이 같은 범법행위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보험시장 질서유지와 발전을 심각하게 위해하고 있는 보험범죄 및 3대 짝퉁을 하반기 중점 관리감독 사항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짝퉁보험은 저장성(浙江省)에서 법률적 효력이 전혀 없는 의외상해보험 계약서 10만장이 적발되었으며, 장수성의 경우에도 보험사고 및 보험범죄와 관련된 피해액이 1000만위안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베이징에서도 보감회 허가 없이 보험회사를 설립해 이 회사 명의로 가짜 보험계약서를 판매한 일당이 붙잡히는 등 중국 전역에서 보험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보감회와 공안부는 3대 짝퉁 등 보험범죄 퇴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서로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4
- 은나노, 폐와 간 ''공격'' 흡입독성 동물실험 결과..금나노도 폐 독성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나노입자의 인체 유독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은나노가 폐와 간에 유독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은나노 입자의 흡입독성을 시험한 결과 동물실험에서 폐와 간 독성을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은나노 등 나노입자는 생활용품과 의료영역에 확산되고 있지만 최근 잇따른 해외 연구에 따르면 나노입자는 인체에 들어온 후 초기에 침착한 장기에서 매우 강한 독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에서 흰쥐에 은나노 입자를 90일 동안 공기로 흡입시키고 부검한 결과암수 모두 폐포염이나 폐의 일부가 암의 성질을 보이는 ''육아종성 부위'' 등 폐조직 이상이 발견됐다.실제로 흰쥐들은 은나노 흡입량이 늘어날수록 1회 호흡하는 기체의 양이 감소해폐의 호흡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다.암컷에서는 또 담즙관 과형성이 나타나고 염증으로 인한 간세포 부종(swelling)등 간독성도 나타났다.연구책임자 유일재 박사는 "조직검사 결과 은나노의 흡입독성이 주로 폐와 간, 신장 조직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은나노를 고농도로 흡입한 쥐에서는 면역세포의 변화도 확인됐다.은나노와 함께 활용도가 높은 금나노도 동물실험에서 폐 독성을 나타냈다.금나노를 흰쥐에 90일 동안 흡입시킨 결과 염증세포 증가 등 폐 조직의 이상이 관찰됐다.또 금나노 흡입농도가 증가할수록 폐와 신장에 침착된 금나노 입자의 농도가 증가했으며 암컷에서는 뇌에서도 높은 금나노 침착량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전했다.유일재 박사는 연구보고서에서 "나노물질의 유익성을 누리기에 앞서 안전성이 평가돼야 하지만 적절한 위해성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tr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4
- “아이 먹을 건 비싸도 사요”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대부분이 믿을 수 있는 식품이라면 가격이 더 비싸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려도 지출을 줄이지 않을 품목으로 ‘육아 교육비(41.3%)’가 1위에 올랐다. CJ온마트(www.cjonmart. co.kr)는 자녀를 둔 기혼여성 36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이가 먹을 음식이면, 가격이 더 비싸도 믿을 수 있는 식료품을 사겠나?’라는 질문에 92.8%( 3433명)가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식료품이면, 몇 %이상 비싸도 감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0~30% 정도 비싸도 사겠다’는 대답이 39.9%(14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식료품을 살 때 가장 염두에 두는 점으로는 안전성(36.5%)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그 뒤를 합리적인 가격(23.4%), 맛(19.0%) 등이 이었다. 주부들은 또한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려도 육아, 교육비는 지출을 줄이지 않겠다(41.3%)고 답했다. 반면 불황으로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는 품목으로는 문화생활비(공연, 도서구입, 여행비용 등)와 옷값이 각각 26.2%와 21.5%로 조사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LG, 구미시에 어린이집 개원 LG가 우리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어린이집 건립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자경 LG명예회장)은 19일 경북 구미시 구포동에 ''시립천생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 구미시 남유진 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LG 및 구미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LG는 미래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예견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어린이집을 일년에 하나씩 지어서 기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오늘 제2호 어린이집을 구미에서 열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 어린이집이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하는 어머니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구미시 ''시립천생어린이집''을 1026㎡(약 310여평)의 부지에 757㎡(약 230여평) 규모 지상2층 건물로 완공했다. 또한 유아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건강한 신체 발달을 고려해 놀이터, 물놀이 공간 등 야외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우리사회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2007년부터 연간 15억원을 지원해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이를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는 구미시에 앞서 지난해 9월 파주시에 어린이집을 기증했으며, 향후 세번째 어린이집을 경기도 오산시에 건립•기증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아이 먹을 건 비싸도 사요 CJ온마트 조사 … 육아 교육비 줄이지 않아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대부분이 믿을 수 있는 식품이라면 가격이 더 비싸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려도 지출을 줄이지 않을 품목으로 ‘육아 교육비(41.3%)’가 1위에 올랐다. CJ온마트(www.cjonmart.co.kr)는 자녀를 둔 기혼여성 36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이가 먹을 음식이면, 가격이 더 비싸도 믿을 수 있는 식료품을 사겠나?’라는 질문에 92.8%( 3433명)가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식료품이면, 몇 %이상 비싸도 감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0~30% 정도 비싸도 사겠다’는 대답이 39.9%(14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식료품을 살 때 가장 염두에 두는 점으로는 안전성(36.5%)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그 뒤를 합리적인 가격(23.4%), 맛(19.0%) 등이 이었다. 주부들은 또한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려도 육아, 교육비는 지출을 줄이지 않겠다(41.3%)고 답했다. 반면 불황으로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는 품목으로는 문화생활비(공연, 도서구입, 여행비용 등)와 옷값이 각각 26.2%와 21.5%로 조사됐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성공을 향해 날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주부의 활동은 눈부시다. 워킹맘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재능교육 김은영씨를 소개한다.ㅡ편집자 주 김은영 섬김재능선생님의 이력은 화려하다. 학습지 선생님으로 일한지 1년 만에 후배 선생님들을 이끌어주는 육성교사가 됐고, 회원관리 노하우를 전사에 알리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능력을 인정받는 교육전문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현재 진행중이다.육아와 일, 두 마리 토끼를 잡다육아와 가사 부담은 직업을 가진 기혼여성들이 부딪히는 가장 큰 애로점이다. 두 자녀의 엄마인 그녀에게 또한 중요한 문제였다. 하지만 그녀는 재능선생님으로서 ‘전문적 능력’은 물론 ‘시간적 여유’도 얻게 됐다고 말한다. 많은 회원들을 가르치느라 일은 늦게 끝나지만 오전 시간은 비교적 자유로운 편, 자녀들이 등교할 때 식사도 챙겨주고 배웅도 할 수 있어 좋다. 여기에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들의 꿈도 커가니 일석이조의 보람을 얻는다.“우리 아이들에게 역할모델은 바로 저예요. 처음에는 자기도 재능선생님이 되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재능교육 사장이 되어 더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하네요(웃음). 이렇게 희망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보면 제 직업에 대해 더욱 뿌듯해져요.”최근 김은영 선생님은 목표가 하나 생겼다. 스스로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브랜드’가 되는 것! 그녀가 관리하는 지역에서는 자신이 재능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주부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어요. 아이와 어머니들의 마음을 더욱 잘 읽을 수 있거든요. 이를 통해 제 삶에도 자신감이 생겼고, 아내나 엄마로서 더욱 당당해졌죠.” 교육이란 아이들의 마음을 두드려 꿈을 키워주는 것그녀는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진심어린 마음이 있다면 실력은 자연스럽게 갖추게 된다고 믿는다. 스스로 최고의 선생님이 되겠다는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다.“선생님이란 직업이기에 자격을 갖추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 자격은 바로 마음으로, 아이를 아이 자체로만 보는 것이죠. 어른의 욕심이나 시선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갈 때, 비로소 아이들은 스스로 변화하게 됩니다.”자료제공 재능교육 강동사업국 (02)477-1132 송파사업국 (02)425-1132정리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2009-08-15
- “여성임금 상승하면 둘째출산 감소” KDI 보고서 ... 배우자 임금상승땐 출산율 상승 여성의 임금 상승이 둘째 아이의 출산율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작성한 ‘여성의 임금수준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여성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자녀의 수보다 질적인 수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둘째 아이 출산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의 임금이 10% 증가하면 둘째 아이 출산 확률이 0.56~0.92% 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우자의 임금이 10% 오르면 출산율이 0.36~1.13% 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즉 여성의 임금 상승은 출산율을 하락시키는 반면 배우자의 소득 증가는 출산율을 높이는 셈이다. 또한 모형 예측 분석에서 1980년부터 2005년까지 둘째 아이 출산율의 하락 중 17.1%가 여성의 임금 상승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현상은 자녀양육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 내에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으로 KDI는 분석했다. 30~34세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1980년의 40.8%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2007년 53.6%에 이르렀다. 교육비 또한 급증해 가구소비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980년의 6.3%에서 2007년 12.0%로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KDI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보육지원, 산전 후 휴가지원, 육아 휴직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둘째 아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근로 활동이 자녀양육의 중요한 기회비용으로 작용하므로 정부는 단순히 출산율 제고나 여성고용증진 중 어느 하나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포괄적인 정책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KDI는 “이번 보고서는 여성의 임금 수준이 출산에 미치는 효과의 크기를 제시하는 하나의 추정치로서 의미가 있다”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여성의 노동시장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조세지원, 직장근무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