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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 왕을 꿈꾸는 떡볶이 사장님 일산의 대표적 젊음의 거리 웨스턴 돔에 가면 누구나 한 번쯤 들렀을 가게 하나. 이곳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일산에서 제법 유명한 분식점. 바로 ‘오빠네 옛날 떡볶이’다(이하 오옛떡). 오옛떡은 맛도 맛이지만 기부를 많이 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옛떡 대표 백동민씨를 만나 ‘음식’과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신선한 재료라면 돈이 문제인가요!오빠네 옛날 떡볶이는 이름 그대로 ‘옛날’에 즐겨 먹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오래 전 학교 앞 분식점에서 먹어봤던 바로 그 맛이다. “특별한 비법이랄 것은 없어요. 고추장이랑 물엿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양념을 사용해 소스를 만들어요.” 벌써 6년째 웨스턴 돔에서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백씨. 그만의 특별한 영업 비밀을 계속 캐묻자 “다만 원칙이 있다면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씨의 하루는 이른 아침 신당동과 신촌에서 배달된 재료를 손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높은 배송비를 부담해 가면서까지 원재료를 서울에서 배달 받는 데는 그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 “남들보다 조금은 더 비싼 재료를 사용하지만 맛이란 것은 또 그 이상의 가치를 합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그의 장사철학은 그렇게 통했고 현재 일산점 외에도 부천, 철산 등 경기도 내 6곳에 점포를 낼만큼 그는 성공을 거뒀다.오직 한길만 걸어온 23년 떡볶이 인생“길 위에서 장사를 시작한 것이 벌써 23년째에요. 처음엔 친구를 도와 군고구마 장사로 시작했는데 제법 벌이가 좋았죠. 하지만 겨울 한 철 장사이다 보니 오래할 수도 없고 모아 둔 돈을 털어 작은 트럭을 구입해 떡볶이 장사를 시작하게 된 거죠.” 신촌지역에 자리를 잡고 노점을 한 세월이 8년. 그 시절 생계를 위해 노점을 했던 많은 이들의 삶이 그러했듯 백씨의 삶도 녹녹치 않았다. 노점상들의 텃새와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단속을 견뎌내며 그는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 마침내 신촌에 자신의 가게를 갖게 됐다. “장사가 제법 잘 됐어요. 거기서 9년 동안 장사를 했고 많은 단골이 생겼죠. 제 떡볶이를 먹어 본 사람이 아마 수 천 명은 될걸요. 2011년 즈음인가. 문득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일했던 직원에게 가게를 물려주고 일산으로 들어오게 되었죠.”기부하며 나도 성장웨스턴 돔 오옛떡에 가 본 사람이라면 가게 한 켠에 마련 된 비디오를 한 번 쯤 눈여겨보았을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백씨가 사회에 내 놓은 기부 내역들이다. 처음엔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지만 자신의 기부를 홍보하는 데는 그만의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기부를 계속하겠다는 세상과의 약속이에요. 또한 다른 사람들도 기부의 보람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 공개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백씨는 기부란 것이 꼭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어릴 적 어머님이 ‘봉사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그 때문인지 노점을 시작하면서부터 기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혹시 기부라는 것이 중독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기부를 시작하면서 삶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백씨. “중간에 기부를 중단하는 것은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받는 이를 실망시킬 수 없으니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되고 오히려 내 주위 사람들의 삶도 더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백씨가 운영하는 가게에는 많은 직원들이 있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하다가 대부분 직원으로 전환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넉넉한 월급과 친구 같은 직장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기부하면서 내 식구도 못 챙기는 건 어불성설이죠.” 직원 중에는 그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군대 갔다 다시 돌아온 친구들도 몇 있다. 오랜 세월 함께 달려 온 믿음직한 직원들에게는 점포 운영권도 아낌없이 넘긴다. 어렵게 번 돈인 만큼 더 가치 있게 쓰고 싶다며 지금도 무려 1년에 7천 여 만원을 학교 등에 기부하고 있는 백씨. “얼마 전 가게에 저금통을 들고 와 기부에 보태달라는 숙녀분이 계셨어요. 저의 뜻을 믿어 주신 게 너무 감사하고 기부를 실천하는 그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더라고요.”“제가 하고 싶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다 떡볶이입니다. 떡볶이 만드는 게 쉬워 보이지만 사실 참 힘든 일이에요. 불 조절도 중요하고 떡을 끓이는 시간 조절도 매우 중요해요. 20년 넘게 떡볶이에 인생을 바쳤지만 여전히 쉽지 않죠. 제가 내 자신과 한 기부 약속처럼 언제나 맛있는 추억의 떡볶이를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부에 중독 된 떡볶이 사장의 멋진 약속이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6-23
- 국어 1등급을 위한 고3 여름방학 학습 포인트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의 계절!“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란 말이 있다. 이는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나오는 명시구다. ‘푸른 웃음’은 국토에 다시 깃든 봄을 맞이한 화자의 반가움에 대한 표현이다.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푸른 풀을 밟으려는 화자의 선명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반면에 ‘푸른 설움’은 푸르지 않았다면 덜 서러웠을 상황을 표현한 말이다. 아니, 더 나아가 앞에 자리한 ‘푸른 웃음’을 더 어색하게 만들며 지금이 웃을 때냐며 꾸짖는 듯하다. 결국 이러한 ‘정서적 불균형’ 상태는 이 시에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란 외면적 행동으로 표출된다.여름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입시 달력에서 여름은 결코 설레는 시기가 아니다. 우선, 여름이 끝나면 수시다, 자소서다, 논술이다, 정신이 없다. 거기다 수능이 여고괴담처럼 코앞까지 무시무시한 속도로 다가온다. 신체의 밸런스도 깨어진다. 가뜩이나 더위에 취약한 학생이라면 더 단단히 올 여름을 대비해야 한다. 실제 더워지기 시작하면 평소 수업 시간에 강철 눈빛을 가진 학생들도 초점이 흐려지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횟수가 잦아진다. 무엇보다 이 계절이 힘든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깊은 정체 속에서 맴돈다는 사실이다. 이를 필자는 ‘기대의 비대칭’이라 부른다. 비대칭이란 비례 혹은 반비례 관계와 거리가 멀다라는 뜻이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으면 얼마나 산뜻한가.그래프상 ‘기대의 비대칭’이 극심하다고 해서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역전을 꿈꾸며 그것을 현실로 일궈내는 사람들은 이런 순간을 오히려 ‘기회’라고 부른다. ‘기회를 기회답게’ 만들 수 있는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절독에 들어가라.국어라는 시험의 장에서 학생들이 맞닥뜨리게 될 상대는 지문이라는 유형의 생명체다. 얼핏 봐선 도저히 생명체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 일단 생명 활동을 하지 않는다. 먹지도 자지도 숨쉬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학생들을 만나기만 하면 바이러스처럼 요리조리 잘도 움직이며 활개를 친다. 이들과 씨름을 벌이고 나면 학생들은 눈 밑이 시커멓게 변한다.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자신의 상품을 구매토록 어필하듯이 이들의 역할은 학생들의 눈을 계속 읽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연습시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절제독’이다. “국어 시험 볼 때 지문을 다 읽어야 하나요?” 우리가 평소에 매우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의문 사항이다. 이는 동시에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지문의 집요한 유혹에 마음이 시달렸는지 잘 알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하다.엄밀히 말해서 다 읽어야 하는 지문이 있고, 다 읽으면 안 되는 지문도 있다. 이걸 구분하는 힘을 집중적으로 키워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절독은 필자가 ‘절제독’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언제까지 독해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만 되풀이할 것인가. 둘째, 예측을 활용하라.우린 보통 한자에서 ‘知’는 ‘알 지’이며, ‘智’는 ‘지혜 혹은 슬기 지’라고 기억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알 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스승과 제자의 인간관계도 결국 ‘알 지’라는 매개가 없다면 성립될 수 없다. 이처럼 ‘알 지’는 수많은 인간관계를 파생시킬 뿐만 아니라 ‘알 지’를 생활화한 지식인이라는 호칭은 대단히 명예로운 이름이기도 하다. 이에 반해 ‘슬기 지’는 ‘알 지’의 위상에 눌려 그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게 현실로 보인다.‘슬기 지’는 ‘알 지’를 제대로 실현했을 때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입력만 하고 출력이 되지 않는 지식이야말로 어찌 보면 무용지물이 아니겠는가. 이런 점에서 예측은 입력을 바탕으로 한 제대로 된 출력을 의미한다. 실생활에서 우린 엄청난 예측을 자신도 모르게 수행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차가오나 안 오나 예측하며 건넌다. 내일 날씨를 예측하기도 하고 친구의 기분을 주저 없이 예측하기도 한다. 심지어 어느 팀이 이번 시합에서 우승할 것인지 첫 경기도 치르기 전에 예측해 보기도 한다. 유독 국어 시험 앞에서만 예측을 삼갈 하등의 이유가 없다. 셋째, 시선을 유연하게.법정 스님의 수필 중에 ‘거꾸로 보기’란 글이 있다. 가랑이 사이로 하늘을 보았더니 하늘이 호수가 되고, 산은 호수에 잠긴 그림자가 되었다는 말이 나온다. 보는 각도에 따라 대상이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주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런 눈을 ‘열린 눈’이라고 부르고 있다. 눈이 닫히게 되면 우린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볼 수 없으며 선입견이라는 늪에서 헤어 나올 수도 없다.지문과 문제를 분석할 때,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시선이 우왕좌왕하게 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불안해진 마음 때문에 덩달아 판단이 흐려지게 마련이다. 즉 시선은 마음과 판단을 좌지우지하는 첨병임을 간과해선 안 된다. 시선을 자유롭고 유연하게 둘 때 그동안 잡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접할 수 있게 됨을 경험해 봐야 한다. 올 여름, 선풍기보다 더 가까이 절독, 예측, 시선을 내 곁에 둬야 함과, 땀방울이 맺힌 공든 탑일수록 쉽게 무너지지 않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목동 최용훈국어학원 배동섭 강사02-2062-2015서강대학교종로학원 재수종합반종로이클래스 인터넷강사대치 새움학원 고3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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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퀼리티 소고기, 마음껏 먹어도 좋은 무한리필 맛집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외식 한 번 하려 해도 주머니 사정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다. 특히 외식 메뉴에서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소고기는 비싼 가격 탓에 마음을 접을 때도 있다. 이럴 때 고퀼리티 소고기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면? 일정 금액만 내면 양껏 맛 볼 수 있는 무한리필. 제값을 주고 혹은 더 주더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은 한때 유행이었다. 그러나 질이 떨어지는 재료와 서비스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하지만 안양 평촌역 한림대 성심병원 앞에 위치한 소풍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한리필 음식점과 차별화되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넓고 쾌적한 실내와 고퀼리티의 고기로 손님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카페야? 고깃집이야?평촌 CGV 건물에 위치한 소풍.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물 2층 식당에 들어서자 카페처럼 인테리어 된 깔끔한 매장이 눈길을 끈다. 특히 폴딩도어를 열면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창가 쪽 자리는 그야말로 명당이다. ‘소가 풍년이다’라는 뜻의 소풍은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아늑한 곳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 집 주인 김성현 대표가 문을 열었다.“소풍은 프리미엄 숙성 소고기를 무한리필 하는 곳입니다. 15년 이상 경력의 고기 마스터가 15일 이상 숙성시킨 프리미엄급 숙성 소고기를 전문 로스터가 직접 초벌 하여 풍부한 풍미와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무한리필하면 떠오르는 저가격, 질 낮은 고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고퀼리티의 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소풍입니다.”이곳은 A, B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대별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A 세트는 한우 등심과 B 세트 거기다 한우 육회, 사시미가 나오며 가격은 3만8000원이다. 가격이 다소 부담될 수 있지만 한우 소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매력에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은 세트 메뉴라고 한다. 또 2만8000원의 B세트는 미국산 등심, 살치, 부채살, 토시살, 갈비살, 우삼겹이 나온다. 예전부터 꾸준히 사랑받던 메뉴라 주저함 없이 선택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샐러드바,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소풍 매장 입구에는 고기 숙성 냉장고가 두 대 있다. 진공포장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2주 이상 숙성한 고기는 김 대표가 직접 손질해 초벌구이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고기를 제대로 구울 수 없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굽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반응은 좋다는 것. 물론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 중장년층 고객들은 더 좋아한다고. 이이 곳의 샐러드바에는 매일매일 정성들여 준비한 각기 다른 메뉴들을 준비하고 있어 음식들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또한 아이스티, 매실,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음료 등도 제공된다.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육회비빔밥, 매운 갈비찜, 떡갈비와 냉면 세트가 점심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소풍에서는 와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있는데 하우스 와인과 특정 와인 1, 2종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며 대표가 소믈리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와인이 생소한 손님들도 김 대표에게 추천을 받아 쉽게 와인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80평의 넓은 공간을 갖추고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추천할만한 소풍은 지하1층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시간 동안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소풍 031-388-9290 2017-06-22
- 자기주도 학습으로 가는 노하우 - 1. 도전하지 말고 시도하라 학생들의 입시로 향하는 학업을 돕다 보니, 인성은 동기자극을 만들어주고, 동기는 학습으로 가는 자기주도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이후 공부의 양과 질을 결정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자기주도 학습은 언제부터 형성이 되며, 얼마간의 시간이 걸리는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자기주도 학습은 다이어트 전략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성공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결코 유지할 수 없는 요요현상이 온다. 결국, 5년 동안을 유지해야 감량 체중이 자신의 체질로 된다고 한다. 처음에 체중 감량을 결단하고 시작했지만, 감량이 쉽지가 않다. 그러나 0.5킬로씩 빠지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이런 생각이 올라온다. “어? 되네?” 이것이 바로 자기주도의 첫 단추다.도전한다고 생각하고 큰 결심을 하고 시작하는 것은 내 안에 “했다”가 남아서 “멈추고 싶어. 다시는 안하고 싶다”라는 요요 현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저, 작은 시도들이 모여 오늘 하루, “어? 되네?” 정도의 작은 성과들을 주섬주섬 모아야 한다. 아침에 10분씩 일찍 일어나 등교 전 문제 하나를 꼭 풀고 간다든지 정도의 작은 시도들로 시작해 그 시도들 가운데 “했다”라는 생색(?)형 결과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그러한 자기주도의 시도들이 소소한 자신의 일상 중에 하나라고 받아들인다.명문대 수석합격자의 가장 상투적인 인터뷰를 기억해 보라. “그냥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많이는 안했어요.” 맞다. 그 학생 많이 안 했을 것이다. 한 10분정도 했다고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10분을 하루 14400번을 시도하며 산 것이다. 그 학생은 24시간을 다 쓰지만, 머릿속에는 ‘어? 나 10분 썼는데?’ 할 것이다. 작은 삶에서의 소소한 시도들이 거대한 눈덩이처럼 불어나 자기주도의 근력이 된 것이다.그러므로 자기주도는 도전과 결단이 아니라, 작은 시도가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국 중등 때 근력이 붙으려면, 초등 때의 작은 시도가 시작되어야만 한다. IPL학습센터김지영 멘탈코치 전문강사041-574-3628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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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행복해질 거예요. 소행성 페스티벌에 놀러 오세요” 여름의 반나절을 풍성히 채워 줄 산뜻한 페스티벌이 6월 24일(토) 낮 12시부터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이 매우 다채롭다. 펼칠 공간도 무지 넓다. 다름 아닌 ‘소행성 페스티벌(이하 소행성)’이다.소행성은 전문MC로 유명한 절대동안의 소유자 임준영(46)씨가 벌인 ‘사건’과도 같은 페스티벌이다.“이렇게 크게 될 줄 몰랐어요. 주변에서 흔쾌히 도와주셔서 이런 멋들어진 행사를 하게 됐죠. 저 요즘요, 정말 행복해요.”맞다. 분명 풍선에 바람 불 듯 벌인 일이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임준영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돕겠다고 나섰다. 대체 어떤 행사일까. 임준영씨, 축제 포스터행복을 주고받던 ‘소행성콘서트’가 가져온 마법소행성 페스티벌은 ‘소소한 행복과 공감을 나누는 소행성콘서트(이하 소콘)’에서 출발했다. 지난 2월 처음 시작해 매월 진행한 소콘은 지금의 임준영씨를 있게 해준 고마운 콘서트다.임준영씨는 20여년 각종 행사무대에서 전문MC를 봐왔다. 늘 화려한 무대를 누볐던 그에게 슬럼프가 찾아왔고 오랫동안 암울했다. 행복감을 느끼고 싶었다.“저처럼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를 해보고 싶었어요.”소콘은 게스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작은 무대다. 전문MC답게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임씨의 진행에 관객들은 웃음이 터지고 감동에 젖었다.소콘은 갈수록 뜨거워졌고 참여한 사람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5월 26일 은행나무길 광장카페 앞에서 펼친 소콘은 가슴 뿌듯한 감동의 도가니였다.소콘의 성공은 출연진 모두가 욕심을 부리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임씨는 처음부터 티켓 판매 수익금을 취하지 않고 계속 모아 한부모와 조부모 청소년 활동지원비로 전액을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 기부할 계획이었다. 소콘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임씨의 취지에 공감해 모두 재능기부로 무대에 섰다. 첫 공연부터 함께 해온 클래식남매 ‘지콰르텟’과 포크 듀오 ‘더지난소리’가 있어 든든했다. 소행성의 매력에 푹 빠진 ‘레드홍’ 카페 유홍근 대표는 ‘소행성라떼’를 특별출시해 1잔 당 1000원씩 소행성 운영기금으로 보태는 애정을 보였다. 행사존 배치도“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 느껴요”“주려고 시작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받아요.” 임씨는 행복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고 싶었다. 가족 같은 뮤지션들과의 의기투합은 아이디어가 샘처럼 솟아나게 했다. 주변에 축제 취지를 설명하자 흔쾌히 도움을 주었다. 오히려 후원의 손길이 물 밀 듯 넘쳤다. 임씨는 여태 허투루 살진 않았다는 안도감에 행복했다.“이번 페스티벌은 상반기 결산과도 같아요. 풍성하지만 넘치지 않게 세밀하게 준비했죠.” 코피가 터지도록 힘들게 준비해도 하나도 불만스럽지 않았다. “남을 위해 뭔가 하는 것이 이렇게 행복하네요. 헤헤.” 아이같이 미소 짓는 임씨다.“소풍 오듯 오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온 곳에 하루를 뿌듯하게 하는 소소한 행복이 가득할 거예요.”지난 5월 공연 모습참여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 ‘소행성 페스티벌’소행성 페스티벌은 참여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무대를 만드는 페스티벌이다.오후 1시부터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숲속연못 주변에서 소심한 버스킹을 개최한다. 시민들은 그동안 감췄던 끼를 발산하며 자유로이 무대를 꾸며본다.핸드메이드, 식음료, 캘리그라피, 도예, 원예, 일러스트, 네일아트, 가죽, 방향제 등을 판매하는 행성마켓은 21일(수)까지 셀러 신청을 받고 있다. 행성마켓에서는 1만원에 칩을 구매해서 5000원어치 물건을 사고 나머지 금액은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 자동 기부된다.행복체험존에서는 알아두면 좋을 소중한 정보들을 체험한다.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시간, 보물찾기도 진행한다. 보물찾기는 어릴 적 행복하기 그지없는 추억을 소환한다. 숲을 뒤지다 보면 숨은 갤러리를 찾아내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소행성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눈다. 1부는 자유무대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퓨전국악 ‘맑음프로젝트’, 아산어린이무용단 ‘버선코’, 무용그룹 ‘예소’, ‘통사노사’, ‘Dom댄스팀’, ‘점핑엔젤스’ 공연팀이 준비한다.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2부 소행성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지콰르텟’ ‘더지난소리’ 가수 ‘김선주’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 ‘소녀주의보’ 소프라노 ‘이미애씨’의 공연과 함께 삼성의 컬투 ‘스마일프랜드(김덕기 박광현)’와 함께하는 공감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숨어 있던 뮤지션들이 작정하고 이야기를 풀어내 기대를 모으는 시간이다. 시원하고 감동적인 무대에 가슴이 벅찰 수 있다.사전신청을 통해 청소년(초·중·고)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수련관 앞 잔디광장에서 무료캠핑을 제공한다. 태조산 자락에서 천안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반짝반짝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행사 참가자 모집은 6월 21일(수) 오후 6시까지다. 참여신청 페이지(http://naver.me/GlXN7924)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문의 010-5451-6299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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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당신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정보! 직장에 다니는 김모성씨는 첫 아이를 임신하고 벅찬 기쁨과 두려운 마음을 한꺼번에 얻었다. 친정과 시댁이 너무 멀어 어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직장동료 외에는 가까이 지내는 이웃도 없어 덜컥 겁이 난 것. 김씨는 직장선배를 통해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를 알게 되었다. 몇 가지 프로그램을 눈 여겨 보던 김씨는 직장맘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보기로 했다.전미순 센터장직장맘 뿐 아니라 모든 가정의 임신 출산 육아 돕는 프로그램 운영직장맘지원센터는 천안시가 지원하고 백석대가 위탁운영하는 기관이다. 그 이름과 달리 대상을 직장맘으로 한정하지 않고 모든 임신적령기 여성과 가족의 임신과 출산, 육아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한다.김씨는 제일 먼저 남편과 함께 임산부 체험에 참여했다. 만삭의 임부 체중 증가치인 12kg의 임부체험용 조끼를 입고 누웠다 일어나기, 장바구니 들고 장보기 등 임산부의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직장맘지원센터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족문화 인식 변화교육의 하나로 임산부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진성씨는 소감문을 통해 “아이가 둘인데 아내가 임신했을 때 체중이 너무 느는 것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 미안합니다. 다른 후배들에게 임신한 아내에게 잘 해주고 몸 무거우니 잘 도와주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이후 김씨는 퇴근 후 임산부 요가와 손뜨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태교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다. 특히 임산부 요가는 남편과 함께 참여했는데,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 부지런히 등록해야 참석할 수 있었고, 빠짐없이 참석하기 위해 노력했다. 요가를 통한 태교 효과 뿐 아니라 출산을 앞둔 비슷한 처지의 부부들과 교제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직장맘지원센터 전미순 센터장은 “부부태교 프로그램부터 시작하면 출산 육아교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지역의 임산부들이 센터 프로그램의 수혜자가 된다면 센터장으로서 보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부체험, 숲 부부태교 & 우리아기 나무심기출산과 육아, 아이 성장에 맞는 프로그램 참여가능드디어 출산. 김모성씨는 수월하게 첫아이를 출산했다. 아이와 함께 김씨가 참여한 첫 번째 프로그램은 3~12개월 아이를 위한 베이비 마사지. 직장맘지원센터 조수정 팀장은 “다른 센터에서 수업하는 전문강사의 똑같은 수업인데 무료라 신청이 넘쳐난다”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업”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13개월이 되면 오감만족 베베, 21개월에는 오감만족 토들러에 참여할 수 있다.아이와 함께 하는 수업은 평일 오전이라 직장맘들이 주말 수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전 센터장은 “직장맘들의 요구로 주말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하는데, 참석률이 들쭉날쭉해 안정적 운영이 어렵다”며 “주말에는 아무래도 가족행사 등 다른 일이 생기게 마련이라 신청하고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김모성씨는 아이가 더 자라 초등학생이 되면 직장맘 자녀학습서비스도 받을 계획이다. 직장맘지원센터가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 주말에 자녀와 분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자녀학습서비스는 백석대 간호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직장맘서포터즈들이 과학 미술 체육 등의 수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실험과 작품제작 등으로 이루어져 참가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결과물을 받아보는 엄마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 초등 4~6학년을 위한 로봇과 코딩 수업은 강사와 중·고등학교 학생 봉사단이 진행해 1:1 멘토 멘티 수업이 가능하다.아빠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아동요리교실과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은 높은 참석률을 자랑한다. 전 센터장은 “아빠와 하는 프로그램은 아빠를 자녀 양육에 참여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요즘 아빠들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의 고충상담을 위한 노무사와 1:1 온라인 상담과 육아상담을 위한 육아멘토 1:1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부모교육도 진행한다. 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omsworld.or.kr)를 참고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문의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041-904-3554‘와글와글 Mom's talk! talk!' 아이와 함께 엄마도 자라기육아모임 운영하는 5살 제희, 14개월 제하 엄마 박선영씨(38·천안시 두정동)직장에 다니다가 임신했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직장맘지원센터를 알게 되었다. 프로그램이 다양해 임신과 출산 육아 기간 동안 여러 프로그램에 참석했다.첫애는 부지런히 문화센터도 다니며 키웠는데 지나고 보니 엄마 욕심에 다녔던 것 같다. 아이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던 기억뿐. 둘째 아이를 낳고 나서 엄마들과 모이고 싶었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지나가는 말로 직장맘지원센터 선생님께 엄마들의 요구를 전했는데 강의실 비는 시간에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그때부터 아기 개월 수 맞는 엄마들 10명의 모임이 시작됐다. 말도 안 통하는 아이랑 하루 종일 놀아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고 쉽게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 2~3시간 함께 모여 아이들과 놀고 엄마들끼리 육아용품 정보도 공유하고 고민도 털어놓는다.처음에는 매트에 내려놓으며 바로 울던 아이들이 지금은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다른 이모에게 다가가 놀자고 한다. 음감놀이 신체놀이 바깥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엄마들이 운영하는데 아이들 상태를 봐가며 놀이를 조절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모이는 엄마들이 서로 위안을 얻고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점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가장 좋은 점. 우리 모임은 현재 인원이 다 찼지만, 마음 맞는 엄마들끼리 얼마든지 이런 모임을 운영할 수 있다. 센터에서 장소도 제공한다. 두 돌 전후의 아이들이 모이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 같다.센터에서 우리들 모임에 관심을 갖고 무엇이라도 지원해 주려고 애써주시는 점, 참 감사하다.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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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즐기는 낭만 캠핑 맑고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는 6월, 도심 속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옥상(루프톱) 캠핑이 주목받고 있다.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캠핑. 도심 옥상 캠핑 장소들을 모아봤다.그랜드워커힐 서울 캠핑인더시티 앤 스테이‘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는 숙박과 함께 이색적인 캠핑 즐기는 ‘캠핑인더시티 앤 스테이’ 패키지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아차산에 둘러싸인 캠핑존 ‘캠핑인더시티’는 이색적인 인디언텐트에서 프리미엄 캠핑 장비를 활용해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족 캠퍼들을 위해 배드민턴과 미니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잔디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민속놀이 투호, 트램펄린 등이 설치되어 아이가 있는 가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캠핑인더시티 앤 스테이’ 패키지는 기본형인 ‘비그린 패키지’가 별관 더글라스 룸 1박, 캠핑인더시티 바비큐 2인, 라이트 브랙 퍼스트 , 더글라스 티 라운지 이용 및 스페셜 어메니티를 포함한다. 스페셜 어메니티는 워커힐 캐릭터 패밀리 상품과 뷰디아니 패밀리 스킨케어 세트를 제공한다. 패키지에 포함된 캠핑인더시티 바비큐 메뉴는 소고기 안심을 비롯해 소고기 등심, 양념 소갈비, 삼겹살, 닭다리 구이, 워커힐 소시지, 왕새우, 구운 야채와 고구마 또는 찐 옥수수, 훈제연어 샐러드, 명이나물 샐러드, 쌈 야채·쌈장·기름 장, 배추 김치, 스페셜 디저트, 메밀 소바가 제공된다.캠핑인더시티 앤 스테이 패키지 비용은 객실 타입별로 차이가 있으며, 비그린 패키지는 2인 기준 30만 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이다.●주소 광진구 워커힐로 177 그랜드(광나루역 인근)인디에이 온더루프이태원 ‘인디에이 온더루프’는 단 한 팀을 위한 프라이비트한 옥상 글램핑 공간으로, 남산이 보이는 멋진 야경을 즐기며 빈티지 감성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인디에이 1~2층은 다양한 캠핑용품을 파는 편집숍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이곳을 지나 옥상으로 향하면 인디언 텐트가 마련된 옥상 글램핑 공간이 펼쳐진다. 숙박은 불가능 타임별(5시간&풀타임 11시간) 가족의 특별한 모임, 지인들과의 파티나 이벤트 등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비트 공간이다.기본시설은 대형 웨버 바비큐 그릴, 차콜(바비큐용 숯) 등 바비큐 용품과 개인 식기와 양념류, 가스버너, 프라이팬, 랜턴, 테이블, 아이스쿨러, 전기요 등 다채로운 캠핑용품이 갖춰져 있다. 또, 블루투스 스피커, 셀카봉, 워키토키(스텝 호출용), 휴대폰 충전기 등 IT 기기와 아이패드 오락기 및 각종 보드게임, 군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는 따뜻한 화목 난로 등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인디에이 온더루프 이용시간은 주간(낮 12시~오후 5시), 야간(오후 6시~밤 11시), 풀타임(낮 12시~밤 11시), 프리타임(오전 9시~밤 12시 중 5시간 선택 가능, 3만 원 추가)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월~목 12만 원(2인 기준), 금~일, 공휴일 및 공휴일 전달 23만 원(6인 기준)이며 인원이 추가될 경우 1명 당 1만 원(13~20인), 2만 원(3~12인)이다. 단, 풀타임(11시간)은 타임 요금의 2배이다.●주소 용산구 한남동 684-88(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H에비뉴 글램핑 룸도심 속 아프리카 감성을 담은 비즈니스 호텔 ‘H에비뉴’는 야놀자 F&G가 운영하는 숙박 브랜드이다. 파티, 로열 프리미엄, 스탠다드 등 다양한 객실 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즈니스 고객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역삼역 GS타워 뒤편에 위치한 ‘H에비뉴 역삼점’ 옥상에는 글램핑 존이 마련돼 하루일과를 마치고 글램핑을 즐기러 오는 직장인이나 낭만 캠핑을 즐기려는 연인 및 가족 방문객들이 도심 옥상 캠핑을 만끽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H에비뉴 역삼점 글램핑 룸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과 글램핑 존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파티는 글램핑 시설이 있는 옥상에서 즐기고, 취침은 연결된 객실에서 편히 묶을 수 있어 회식이나 파티 장소,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H에비뉴 역삼점 글램핑장은 노천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1박 비용은 요일에 따라 월~목요일과 일·공휴일은 40만 원, 금·토·공휴일은 45만 원이다. 바비큐 2인 4만 원(목살 500g or 삼겹살 500g , 그릴 소시지 6개, 생새우 6마리, 쌈채소, 버섯, 김치, 밥)이며 취사도구는 유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낮 12시 이전까지다.●주소 강남구 테헤란로 29길 12(역삼역 8번 출구 GS타워 뒤편) 2017-06-19
- 비문증, 안구건조증도 평소 눈 관리가 중요해 비문증은 눈앞에 파리가 날아다니거나 혹은 점점이 흩뿌려 뿌옇게 보이기도 하고, 솜뭉치나 기둥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말라서 눈이 뻑뻑하거나 심하면 따가운 통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비문증이나 안구건조증은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인식되고 또 병원에서도 대부분 노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을 완화하면서 조금 덜 불편하게 지내라는 처방을 내리기 일쑤다.문제는 비문증이나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연령이 점차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눈을 혹사하는 환경에 쉽게 노출되면서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노화보다 눈을 혹사하는 환경이 더 문제안질환과 시력개선을 위한 한방 침과 한방요법을 연구해온 ‘김영주 한의원’의 김영주 원장은 비문증이나 안구건조증은 노화보다는 눈을 혹사하는 환경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비문증은 수정체 뒤 쪽의 유리체가 혼탁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쫀쫀한 젤리 형태의 유리체가 노화나 다른 이유로 흐물흐물한 물로 바뀌면서 질이 균일해지지 않아 여러 부유물들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서 눈앞에 마치 파리나 솜뭉치 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질환이다.노화뿐만 아니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나 부족한 수면, 또 근거리 위주의 생활 등 눈을 혹사하는 환경에 놓이면서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낮에 충분한 햇볕을 쬐지 못하고 늦게까지 자지 않는 환경은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낮 동안 충분한 햇볕을 쬐어야 밤에 잠자는 동안 명암을 구분하는 시세포가 형성되고 또 밤 11시에서 3시 사이는 색깔을 구분하는 시세포가 형성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반드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뿐만 아니라 눈 운동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눈 운동은 수정체를 잡아주는 근육을 단단하게 단련시켜줄 뿐만 아니라 순환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눈 안쪽에 생길 수 있는 노폐물이나 떨어져 나간 시세포 등의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뇌와 척수와 하나로 연결된 눈‘눈은 마음의 창(窓)’이라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고 한다. 즉 눈을 통해 그 사람의 건강까지 엿볼 수 있다는 것. 해부학적 측면에서 보면 눈은 뇌, 척수와 3중으로 된 하나의 막으로 연결되어 있다. 뇌와 연결된 눈을 통해 순환을 관장하는 뇌의 기능까지도 판단해 볼 수 있다. 또 뇌와 척수를 자극하면 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것을 근거로 한의학에서는 시력개선과 안과질환 치료를 위해 접형골(뇌를 받치고 있는 나비 모양의 뼈)을 비롯한 두개골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을 사용한다.김영주 원장의 침과 지압, 눈 운동 요법은 눈의 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고, 또 척추의 근육과 어깨 근육의 경직을 풀어줘 시력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이 추천하는 눈을 좋아지게 하는 운동법으로 목과 척추까지 자극을 줄 수 있는 108배 같은 ‘절’이 시력개선과 시력 향상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절을 통해서 눈과 연결된 뇌와, 뇌와 연결된 척수, 척수에서 나오는 자율신경계와의 소통은 눈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초기 단계일 때 치료 시작하는 것이 좋아김 원장은 비문증이나 안구건조, 나아가 시력저하 등의 안질환은 초기 단계일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생활습관의 개선과 또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눈과 연결된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시작하는 것이 이후 더 이상의 진행을 막고 재발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 특히 비문증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이 비문증인지 모르고 피곤하거나 잠을 못자서 생긴 증상 정도로 여겨 초기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안구건조증 역시 마찬가지. 또 한 번 시력이 나빠지면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 자포자기를 하거나 혹은 어린 나이지만 안경이나 렌즈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경우도 많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 연구를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도록 지압과 침을 통해 시력뿐 아니라 디옵터의 변화가 오는 케이스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루 2~3분 눈 운동, 침과 지압만으로도 충분히 안질환과 시력이 개선되고 개인에 따라 한약과 한방안약을 복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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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며 즐겁게 건강해지는 비결 계단걷기는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는 운동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라 수 있어 요즘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파주 운정 지역 해솔마을 1단지의 ‘따로 또 같이 계단 걷기 운동’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따로 또 같이’ 계단 걷기 운동하는해솔마을 1단지 주민들“계단 올라갈 때 종아리 보다 허벅지 힘으로 올라가세요. 허벅지가 튼튼하지 않으면 걷기도 힘들게 되는 것 아시죠?”지난 6월 8일 오전 10시 해솔 마을 1단지 관리사무소 앞으로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바로 파주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따로 또 같이’ 계단 걷기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모여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전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가볍게 하고 아파트 주변을 걸은 후 계단을 함께 오른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들이 참여하며 사전 교육으로 주민들은 금촌 보건소 윤지현 운동처방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아랫배에 힘주고 걸으세요.”“앞꿈치의 삼분의 이만 딛고 걸으세요. 발뒤꿈치 끝까지 걸으면 안돼요.”주민들은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때마다 숨이 벅차오르고 땀이 송골송골 맺히지만 계단 20층까지 오른다. 내려올 땐 올라갈 때와 달리 힘들이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에 쭉 내려와 다시 스트레칭 운동을 한다. 운정 보건지소 황옥순 팀장은 “계단을 오를 때 등산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계단을 내려올 땐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게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3~4월에 운정 삼부르네상스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계단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당시 효과를 경험한 주민들 중 일부가 이번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랫배에 힘주고 한 계단 오를 때 마다 건강해져계단 걷기 운동은 생활운동으로 확산 중이다. 보건소와 연계돼 아파트와 공공시설, 전철 등에 건강 계단 구역이 지정되고 있다. 지난해 일산 가좌마을 2단지에서는 아파트 주민들 1백여 명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건강계단 걷기를 이용했다. 계단에 설치된 보드에 태그하면 소모 칼로리, 이동한 층수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중산동 하늘마을 1단지와 산들마을 2단지 등의 아파트와 고봉초, 중산동 주민센터, 일산서구청 등 공공시설에도 계단걷기 구역이 지정됐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3호선의 마두역과 백석역에도 건강계단을 따로 지정해 계단을 오를 때 건강정보를 읽으면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초 열린 일산동구보건소 주관의 ‘건강 체중 완정정복 교실’에서는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마두역에서 건강계단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고양시민건강센터에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구쟁이 건강교실’을 개최했는데 이때도 바르게 걷기 교육을 갖은 후 계단걷기 운동을 했다. 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증진팀 서홍선 주무관은 “계단 걷기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하루 5~10분 정도만 투자해도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칼로리 소모가 많이 되는 운동”이라며 “건강한 마을 만들기 차원에서 아파트, 학교, 공공시설 등과 연계해 건강계단 환경을 조성하고 계단걷기 운동을 확산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윤지현(금촌 보건소 운동 처방사)바쁜 현대인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하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계단 오르기는 높은 칼로리 소모와 근력 강화로 인해 다이어트와 심폐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어요. 허벅지와 척주 근육 강화 등에 도움 되는 전신 운동입니다. 바른 자세를 갖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민은희(두산위브아파트 채움도서관 관장)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운동 하는 게 쉽지 않은데 마을 아파트에서 함께 운동하니까 편리하고 좋습니다. 함께 나와서 소통하는 자리가 되다보니 친목도 되고 프로그램에 나오신 분들은 어느 정도 계단 걷기가 습관이 돼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황순이(운정2동 4통 통장)일주일에 한번 하는 운동이지만 계단 걷는 날이 은근히 기다려져요. 에어로빅도 하고 있지만 계단 걷기 운동은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힘은 들지만 아파트 9층까지는 거뜬히 계단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특히 갱년기 운동에 좋은 것 같아요. 기분 전환에 살도 뺄 수 있고 딱 좋습니다. 강영미 리포터 pothina@naver.com 2017-06-16
- 푸르름!!! 아이들의 이름으로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김해숙 놀이치료사 몇 년 전쯤 라디오에서 모죽(毛竹)이란 대나무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 대나무는 심은지 5년이 되어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고 한다. 그러다가 5년이 지나면 하루에 70cm 씩 쑥쑥 자라기 시작하는데, 6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성장해서 나중에는 길이가 무려 25m~30m나 된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모죽이라는 대나무가 더욱 궁금해져 인터넷을 뒤져 봤었다. 찾아보니 영화 ‘와호장룡’의 유명한 대나무숲 액션씬에 나왔던 그 대나무가 바로 모죽이었다. 영화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쭉쭉 뻗은 대나무 숲과 그 숲에서 부는 바람이 지금도 생각난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된 장소. 모죽을 떠올리며 든 생각은 우리 아이 또한 그 대나무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아이마다 내면의 힘이 길러지는 데는 차이가 있겠지만, 언젠가 쭉 뻗은 대나무처럼 성장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럼 내 아이가 그 모죽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해와 수용, 공감, 존중이 채워진다면 가능할 것이다. 아이 내부에 멋진 보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인정해 주고,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격려해 주는 부분들 또한 필요하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아이 스스로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고, 책임감이나 자기수용, 자기신뢰, 꿈에 대한 열정을 가진 그런 아이로 발전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려면 인내 또한 있어야 하니.... 안상학님의 ‘조각보’라는 시의 한 부분이 생각남은 어째서일까? 나 또한 중2와 함께 사는 엄마 중 한 사람이라 그럴 것이다. 동쪽으로 난 그리움의 상처와서쪽으로 난 기다림의 상처와남쪽으로 난 외로움의 상처와북쪽으로 난 서러움의 상처가조각조각 수 없이 많은 바늘땀을상처보다 더 아프게 받은 후에야비로소 사랑의 얼굴을 하고 돌아와이 빈 가슴을 채웠습니다.나는 기다린다.언젠가 내 아이가 비로소 사랑의 얼굴을 하고 돌아와 빈 가슴을 채워줄 것을...그날까지 따스한 햇볕처럼 아이를 바라봐주자.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