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린벨트내 주택예정지 주민반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군포 안산 시흥 등 수도권 10개 도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계획과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의 피해를 우려해 ‘선 그린벨트 해제, 후 아파트 건설’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5일 군포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부곡동 집단취락지역내 그린벨트 14만2000평을 해제하고 37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주민들을 상대로 두 차례 설명회를 갖고 예정지구 공람 공고를 마쳤다. 그러나 주민들은 “헌법에 보장된 주민의 자유생활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임대주택건설 반대 건의서를 건교부와 도·시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부곡동은 지난 72년 그린벨트로 지정된 이후 재산권 행사제약 등의 피해를 입어왔는데 마을 한가운데 아파트를 건설하면 마을이 파괴되고 이웃들이 뿔뿔이 흩어져 2중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건의서에서 △임대주택단지 조성 예정지에서 집단취락지구를 제외할 것과 △그린벨트를 우선 해제하고 취락지구 개선사업을 추진, 재산권을 보장한 뒤 개발여부를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임대주택 1만6900가구와 66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인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시 신길동·원곡동 주민들도 그린벨트 우선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도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임대주택 예정지로 지정한 뒤 개발하면 인근 지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토지를 수용당할 수 밖에 없다”며 “먼저 그린벨트를 해제한 후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김 모(43·안산시 신길동)씨는 “그린벨트지역 주민들은 수십년간 고통과 불이익을 당해왔는데 정부가 아무런 대가도 주지 않고 또 다시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며 “납득할 만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내 10개 지역 그린벨트 255만7000평을 포함, 전국 18개 지역(376만평)에 주택 10만여가구(국민임대주택 6만 가구 포함)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는 올해안으로 예정지구 지정고시, 개발계획승인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2-03-05
- GB내 아파트건설 예정지역 주민 반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군포 안산 시흥 광명 등 수도권 10개 도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계획과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이 ''선 그린벨트 해제, 후 아파트 건설''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5일 군포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부곡동 집단취락지역내 그린벨트 14만2000평을 해제하고 37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주민들을 상대로 두차례 설명회를 갖고 예정지구 공람 공고를 마쳤다. 그러나 주민들은 “헌법에 보장된 주민의 자유생활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임대주택건설 반대 건의서를 건교부와 도, 시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부곡동은 지난 72년 그린벨트로 지정된 이후 재산권 행사제약 등의 피해를 입어 왔는데 마을 한가운데 아파트를 건설하면 마을이 파괴되고 이웃들이 뿔뿔이 흩어져 2중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건의서에서 △임대주택단지 조성 예정지에서 집단취락지구를 제외할 것과 △그린 벨트를 우선 해제하고 취락지구 개선사업을 추진, 재산권을 보장한 뒤 개발여부를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임대주택 1만6900가구와 66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인 시흥시 정황동과 안산시 신길동·원곡동 주민들도 그린벨트 우선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도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임대주택 예정지로 지정한 뒤 개발하면 인근 지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토지를 수용당할 수 밖에 없다”며 “먼저 그린벨트를 해 제한 후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김 모(43·안산시 신길동)씨는 “그린벨트지역 주민들은 수십년간 고통과 불이익을 당 해왔는데 정부가 아무런 대가도 주지 않고 또 다시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며 “납득할 만 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내 10개 지역 그린벨트 255만7000평을 포함, 전국 18개 지역(376만평)에 주택 10만여가구(국민임대주택 6만 가구 포함)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는 올해안으로 예정지구 지정고시, 개발계획승인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3-05
-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 두고 갈등 심화 안동지역 7개 아파트가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셔틀버스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운행중지를 요청하고 나섰고 버스회사들의 불법 주장도 계속되고 있어 법정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안동지역 아파트 중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신안 현대아파트, 계림 황재타운, 용상 현대아파트, 석미 한아름아파트, 현진애버빌, 태화 현대아파트, 옥동 삼성아파트 등 모두 7곳으로 입주세대만 는 모두 이 아파트들은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 명의의 25인승∼46인승 차량 8대를 셔틀버스로 운영하고 있다. 신안 현대아파트의 35인승 차량이 승차권을 발행해 하루 14회 운행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입주자들이 운행 비용을 균등부담하고 있는 상태. ◇7개 아파트서 셔틀버스 8대 운행= 안동지역 시내버스 회사들이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의 자가용자동차 유상운송금지 조항을 위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내버스 회사의 경영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안동시는 관련 법 규정에 대해 건설교통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자가용자동차의 유상운송금지 조항과 노선운행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아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대표자와 안동시 사이의 협의가 풀리지 않자 지난 2월21일 안동시는 각 아파트에 공문을 보내 운행금지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아파트 입주자들은 강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 ◇백화점 셔틀버스 법규 아파트에 적용 ‘반발’= 용상현대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이 욱 회장은 “주민을 위해 일해야할 안동시가 버스업자들의 이야기만 듣고 주민들의 불편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면서 “백화점이나 할인점의 셔틀버스를 단속하기 위한 법규를 아파트 셔틀버스에 적용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회장은 이어 “안동시가 셔틀버스 운행을 중지해 달라고 공문을 보내 왔지만 이 상태 대로라면 셔틀버스 운행을 중지할 이유가 없다”면서 “법개정운동을 비롯해 행정소송 등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버스회사들도 마찬가지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경북버스운송조합 관계자는 “이미 수 차례의 요청과 함께 건교부의 유권해석까지 나온 상황에서 안동시가 행정처리를 지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가뜩이나 적자누적으로 인해 버스회사들의 경영이 어려운 마당에 불법적인 셔틀버스 운행까지 그대로 방치한다면 운송회사는 고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안동시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셔틀버스 중단 주민불편으로 이어져= 셔틀버스가 없으면 당장 주민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을 수 밖에서 없다는 주장과 주민들의 주장과 법률적인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버스업자들의 요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셔틀버스가 중지된 뒤 시내버스 노선을 늘인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출퇴근 시간 주민 불편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물러설 수 있는 여지도 크지 않다. 버스회사 특도 마찬가지. 안동지역에서 셔틀버스 운행이 이어질 경우 지속적으로 아파트 건설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지역에서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계산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해야 할 입장에 놓여 있는 안동시도 진퇴양난(進退兩難)이다. 셔틀버스 운행중지에 대한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과 현행법규 상의 문제를 들어 고삐를 죄고 있는 운송조합 측의 주장 사이에서 ‘이러 지도 저러 지도’ 못하고 있다. ◇안동시 선거 앞두고 진퇴양난(進退兩難)= 동시 관계자는 “건교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운행중지 요청을 해 놓고 있지만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운행을 중지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토로했다. 여기에다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의 ‘표’를 의식해야 하는 정동호 시장의 입장에서도 어느 한 쪽의 입장에 손을 들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결국 정보공개를 요청해 논 운송조합 측이 ‘안동시의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더 강력한 ‘대응’을 요구할 것이고 이는 곧 즉각적인 주민반발로 이어질 셔틀버스 운행금지 명령이라는 해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법정 갈등도 우려되고 있다. 운송조합은 “같은 지역사회 구성원끼리의 법정 공방은 이익이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긴 하지만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을 ‘고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 같은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 문제. 팽팽한 이해갈등을 중재할 만한 기관도 인물도 없는 현재로선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오늘도 안동지역을 달리고 있는 셔틀버스가 ‘법정’이라는 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002-03-05
- 함께 사는 삶의 아름다움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이야기-모 회사 사보 ‘여의주’에 붙어있는 부제다.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나고 있다. 흐르는 시간만큼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더불어 남과 같이 즐거울 수 있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오늘 이곳을 들러보자. 인동에서 황상동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온 곳. 산을 등지고 둘러선 아파트들이 빼곡한 시내 버스 회차 지점에 도착할라 치면 작은 건물 하나가 둥지를 틀고 엄마 뒤에 숨은 새내기처럼 모습을 내보인다. 아파트 초입에 있어 관리소처럼 보이기도 하는(실제로 1층에 관리소가 있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층의 아동복지와 노인복지 등을 위해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지난 95년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매일 실시되는 ‘방과후 아동학습지도’와 ‘도시락배달서비스’, 주 2회 운영되는 ‘경로식당’과 ‘이미용 서비스’, 월 단위로 진행되는 ‘한방진료’, ‘아동영화감상’, ‘생일상차리기’ 등 1년 내내 마음 씀씀이 넓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소란스런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보름달처럼 환한 인정이 모인 곳 “니 여기 뭐하로 왔노?” “낸 밥 무러 왔재, 니는?” “난 놀로 왔다.” 입구에서부터 손사래를 치며 정겨움을 나누는 김난이(가명·67)할머니. 황상 3주공으로 이사온 지 1년밖에 안됐지만 남은 여생을 같이할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경로식당이 운영되는 날. 12시가 조금 넘어서 식사가 시작되고 늦게 도착한 친구를 위해 무거운 몸을 조금씩 움직여 자리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늘은 보름인 탓에 구운 김과 오곡밥 그리고 나물들이 주메뉴. 얼른 한 그릇을 비우고 또 한 그릇을 청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노련미(?)가 엿보인다. “여긴 내 하루를 보내는 곳이야. 몸이 아프면 물리치료도 하고, 10원 짜리 화투도 치면서 보통 5시까지 놀다가 집에 가지.” 외동딸과 둘이 살면서 91년부터 이곳을 이용해 왔다는 정갑순(가명·72)할머니는 몸과 마음을 두루두루 편안케 하러 온다고 하였다. 맞춤봉사, 내 생활에 맞게 단 한시간이라도 순수하게 타인을 위해 봉사해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그 활동의 즐거움을 버릴 수가 없다는 박윤진(황상동)씨는 봉사생활이 이젠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했다. “원래 적십자봉사를 했어요. 오늘 조리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 팀(장윤주, 최경애, 박윤진, 이기선)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매개로 결속력이 더 강하죠. 방학 때면 도시락배달에 아이들도 동행시키는데, 놀라는 눈치예요. 집에 돌아오면 투정이 싹 줄어들죠. 이곳에서 낯을 익힌 분들을 길에서 만나면 고맙다고 손을 잡아주거나 껌을 쥐어주곤 하시면 도리어 제가 더 면구스럽답니다.” 아들 같은 선생님 구병창 복지사, 노인복지를 담당하고 있다. 작년한해 발 지압, 단전호흡, 댄스스포츠로 짜여진 늘봄대학이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여 잡았다고. “웬 댄스스포츠냐고 할지 모르지만, 젊은 세대 못지 않게 배우고 싶은 욕구는 많지만 방향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면서 “쑥스러움을 이기려고 ‘친구로 포장해서’ 오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가생활을 통해 자기만족감을 얻어 가는 부분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댄스스포츠 인기 프로그램으로 정착 투명한 축구공 모양의 저금통에서 와르르 쏟아지는 동전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모아진 시민들의 성금인데, 학교로 바로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역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장애란(35)주임은 “7개의 사업파트마다 담당복지사가 있지만 지역민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스폰서를 찾아다니고 새 자원의 활용계획을 찾다보면 금새 체력이 소진되지만 스스럼없이 호주머니를 털어 주시는 지역민들을 보면 정작 본인은 월급 받고 정신수양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식사가 끝나고 자리가 다시 정돈된다. 보름행사로 윷놀이가 마련된 것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윷이야”하고 분위기를 띄우는 할머니 얼굴에 아이 같은 포만감이 번져간다. 마음까지 부른 걸까… 김은선 리포터 6k5tod@orgio.net 2002-03-05
- 김포 걸포동 아파트 건설 추진 갈등 표출 김포시 걸포동에 추진중인 택지개발 사업을 놓고 지역주민과 개발업체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4일 걸포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 아파트 건설논의를 위해 한 건설회사와 지역주민들은 토지 매매계약을 80% 가량 진행해 사업시행 인허가를 준비한 반면 또 다른 건설회사와 일부 주민이 사업시행권을 따기 위해 사업에 뛰어들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포시 도시기본계획 상 주거지역으로 분류된 걸포동은 지난 96년부터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추진돼 왔지만, 주민과의 마찰로 인해 개발이 늦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주민과 한 건설회사가 지주작업을 시작, 토지사용승락을 80% 받아내면서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걸포동 일부 주민들이 다른 건설회사와 컴소시엄을 구성,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사업추진을 공식화하자 먼저 사업을 추진하던 세력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처럼 걸포동 주민들 사이에 내분이 발생하자 뒤늦게 사업에 참가했던 건설회사는 사업추진 이전의 토지사용계약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발뺌했지만, 동종업계에서 그 주장을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주민간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3-05
- 군포, 이동도서관 개관 군포 시립도서관은 3월부터 차량을 이용,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동도서관은 35인승 차량을 이용해 5일부터 산본2동 개나리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영 일정은 매주 △화요일은 산본2동 개나리아파트 △수요일은 산본1동 삼성아파트, 오금 동 한라아파트 △목요일은 군포2동 쌍용아파트, 수리동 가야아파트 △금요일은 대야동 순으로 운영한다. 산본2동·대야동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오금동·수리동은 오전 10 시부터 2시간, 산본1동·군포2동은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도서를 대출해 준다. 대출은 1인당 3권까지 1주일간 무료로 대출하며 회원증을 발급받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 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동 도서관 운영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한층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3-05
- 군포, 이동도서관 개관 군포 시립도서관은 3월부터 차량을 이용,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동도서관은 35인승 차량을 이용해 5일부터 산본2동 개나리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영 일정은 매주 △화요일은 산본2동 개나리아파트 △수요일은 산본1동 삼성아파트, 오금 동 한라아파트 △목요일은 군포2동 쌍용아파트, 수리동 가야아파트 △금요일은 대야동 순으로 운영한다. 산본2동·대야동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오금동·수리동은 오전 10 시부터 2시간, 산본1동·군포2동은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도서를 대출해 준다. 대출은 1인당 3권까지 1주일간 무료로 대출하며 회원증을 발급받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 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동 도서관 운영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한층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3-05
- 김포시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 발표 김포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공개 대상자의 재산 변경 현황을 발표하고 오는 5월까지 신고된 재산 변경에 대해 심사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 공고에 따르면 김포시 재산 공개 대상자 중 유정복 시장의 재산이 2790만4000원 증가했고, 김창집 시의원은 564만8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범학 시의회 의장과 신광식 부의장, 이용준 한규태 의원 등은 재산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신고됐고, 나머지 시의원의 재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시장은 북변동 아파트 전세권 설정 가격이 8000만원 증가했고, 본인 예금 3464만1000원 감소, 배우자 예금 1745만5000원이 감소해 전년 대비 총 2790만4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시의회 이범학 의장은 월곶면 고양시 일대 산림청 불하 공유지 변경에 따라 4037만6000원이 증가했고, 대곶면 석정리 일대 임야에 대한 말소와 분할 등으로 총 4975만1000원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신광식 부의장은 예금 3000만원을 의정활동비 및 생활비로 사용, 전년대비 3000만원의 재산이 감소했고, 한규태 의원은 대곶면 송마리 토지를 팔아 1464만7000원을 대출금 상환으로 사용해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됐다. 시의회 김창집 의원은 사무실 마련, 예금증가 등으로 1억4636만6000원이 증가했고, 주식과 채무 등으로 3838만9000원이 감소해 총 1억797만7000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시의회 이용준 의원은 대출금 상환과 소유권 이전 등으로 총 2억3545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시의회 김병우 조길준 이준래 신제철 의원 등은 전년대비 재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포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대상자가 신고한 재산 변동내역에 대한 자체심사를 오는 5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3-05
- 행정뉴스라인 월드컵맞이 문화시민의식 정착캠페인 새마을운동 의정부시지회(회장 이민종)은 26일 호원동 건영아파트 등 10개 아파트에서 ‘내가 먼저 인사나누기’ 시범아파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드컵을 맞아 문화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계도용 아크릴을 부착하고 10대 과제 홍보물을 배부했다. 새마을지회는 지난 23일 회룡역에서 남녀지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활동을 전개한바 있다. 국정원 안보정세 설명회 지속 국정원 경기지부 의정부지소는 25일 자금동사무소에서 저소득층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안보정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례적으로 동 단위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최근 북한정세 설명 및 VTR 상영과 대북정책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수돗물 순회 수질검사 실시 의정부시는 26일 수자원공사 수질실험팀과 합동으로 수돗물 순회검사를 실시했다. 매 분기별로 실시될 수질 검사는 녹양동 현대아파트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세균외 17개 항목을 검사, 현장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또 세균배양 등 검사 시간을 요하는 항목은 추후 개별 통보해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일반 수돗물외에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소기물과 지하수도 검사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키로 했다. 의정부경찰서 헌혈운동 앞장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응길)는 22일 경찰관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최근 국내 헌혈 인구가 일일 평균 2500여명에서 1500명 선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직접 동참을 결정하게 된 것. 김응길 서장은 “헌혈은 작은 사랑을 나누는 국민에 대한 봉사”라며 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했다. 2002-03-05
- 미군 송유관 폐쇄 결정, 금오지구 추가 개발 여부 관심 주한미군의 유류수송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종단송유관(TKP)’이 일부 구간을 남겨놓고 폐쇄될 계획이어서 이에 해당하는 의정부시 금오동 지역의 재산권 행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송유관 폐쇄에 따른 개발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보여 금오지구의 추가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26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미군의 유류 수송체계를 송유능력과 안정성이 우수한 남북송유관(SNP)으로 전환키로 합의하고 총연장 452㎞의 한국종단송유관 가운데 350㎞에 이르는 구간을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이달중 한국종단송유관과 남북송유관의 연결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께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의 경우 한강 통과 구간인 의정부와 강남사이의 구간은 이미 지난 93년 폐쇄됐지만 그 후 송유관로 이설 작업이나 폐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기되지 않아 해당 지역이 공여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종단송유관의 파이트 등 부식이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폐쇄작업이 마무리되면 해당지역의 대규모 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70여만평의 개인사유지 환원 △유류수송능력 20배 향상 △유류누출사고로 인한 환경오염 민원 해소 및 도시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군 송유관에 대해 국회 환경노동위 한명숙 의원(민주)은 “송유관이 아파트 등 주민 밀집지역을 지나는 곳이 많은데다 사후관리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대형사고가 우려된다”며 “미군 송유관을 즉시 폐쇄하고 다른 송유관을 이용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종단송유관은 미군 유류운송을 위해 지난 70년 의정부에서 포항을 잇는 총 노선 452㎞로 지하 1.5m 깊이에 미군이 직접 건설했다. 이에 반해 남북송유관은 서울 강남에서 경남 온산과 전남 여천, 강남에서 김포와 인천을 잇는 총 노선 1048㎞의 유류운반로로 정부가 건설했다. 한국종단송유관의 남북송유관 전환으로 의정부 금오지구 일부분은 이로 인한 개발제한 등에서 해제되고 개인 재산권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폐쇄 구간은 의정부∼인덕원(56㎞), 대구비행장∼포항(84㎞), 평택∼왜관(210㎞)이며 계속 사용되는 구간은 인덕원∼평택(74㎞), 대구비행장∼왜관(28㎞) 구간이다. 연결 공사에 따른 비용 및 수송 전환비용에 대해서는 양측이 추후 협의할 계획이며, 국방부는 주한미군측이 남북송유관 이용료로 연간 470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폐쇄되는 한국종단송유관 처리 문제는 우선, 송유관을 세척한 뒤 추후 철거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완전 폐쇄 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