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회의원 재산공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총 160명 줄어든 의원은 103명 한푼도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고 신고한 사람은 6명이다. 한푼도 증감이 없다고 신고한 의원은 신영국 최돈웅 이병석 윤영탁 박주천 김종필 의원 등이며, 윤영탁 박주천 의원은 지난해에도 재산증감이 없었다고 신고한 바 있다. 5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의원은 다섯명이다. 정몽준 의원이 546억원 증가하여 단연 1위를 기록했고, 김무성 15억원 도종이 7억원 김정숙 6억원 신영균 5억원 등 정 의원을 제외하고는 5억원 이상 재산증식자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두 차지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의원은 4억원 증가한 민주당 최재승 의원을 비롯해 45명이다. 반면 18억원이 감소한 민주당 이정일 의원 15억원이 감소한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을 비롯해 모두 49명이다.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정치인은 김만제 손희정 이회창 안택수 허태열 김용학 이상득 나오연 박원홍 강인섭 신영균 정병국 권철현 김기춘 엄호성 이재창 주진우 도종이 김무성 이한구 김태호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21명이다 이중 김태호 의원은 의원직이 박탈된 상태다. 민주당은 박인상 김영배 장영달 이윤수 김원기 정균환 김원길 김효석 최명헌 조순형 최용규 김택기 유재건 최재승 강현욱 배기운 윤철상 김민석 함승희 19명이 1억원 이상 증가자다. 조순형 의원이 1억원이상 증가신고된 점도 특징적이다. 자민련은 정우택 오장섭 정진석 의원등 3명, 기타 민국당의 강숙자 무소속 정몽준 등이 1억원이상 증가자다. 김대중 정부에서 장관직을 지낸 인사들의 재산증식이 눈길을 끈다. 대선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쟁자들의 재산증식내용을 보면, 김근태 2억1천만원 감소 정동영 4천8백만원 감소 이인제 2억4천만원 감소, 한화갑 1억6천 증가한 것을 나타났다. 이인제 의원은 강남구 소재 단독주택 증개축으로 5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신고됐다. 한화갑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의 각종예금이 6천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1억2천만원 증가했다. 주요증가내용은 예금이 배우자와 본인의 예금이 각각 2천만원과 8천만원씩 늘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한 박근혜 부총재는 1천9백만원 감소했는데, 외환은행 예금의 감소분이 주요인으로 신고됐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고 있는 김민석 의원은 1억1천만원 증가했다. 아파트 전세권에서 2억4천만원이 증가 신고됐기 때문이다. 이상수 의원은 9천1백만원 증가했다. 예금이 1억원 늘어난 결과다.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4천1백만원 증가했다. 전세보증금의 증가 때문이다. 경기도 지사 출마예정자인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도 8백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2002-02-27
- 김 병량 시장, 백궁·정자지구 도축장 용도변경 적극 공세 지난 17일 분당구청 연두방문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 강희철 의원은 “백궁·정자지구의 용도변경과 야탑동 도축장 부지를 저층에서 고층으로 허가해 준 배경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병량 시장은 백궁·정자지구의 용도변경과 관련, “요즘 여러 게이트 사건으로 청와대 관계자도 연류돼 구속되고 검찰총장도 사퇴한 상황에서, 만일 내게 문제가 있었다면 여러분 앞에서 새해 인사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문제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중앙언론을 상대로 10억원 소송을 제기하고, (일부 시민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까지 했겠느냐”고 반박했다. 김 시장은 “백궁·정자지구 용도 변경을 통해 학교부지 5개를 확보했으며 용적율을 749%에서 316%로 낮추었다”고 밝히고, “현재 분당에 오피스텔 2만실이 허가되어 학교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용도변경의 정당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도축장 부지와 관련, “검찰에서 혐의가 없다고 이미 결정문이 나왔다”고 밝히고, “악취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선거 시기마다 모든 사람들이 도축장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도축장 이전은 시장으로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도축장을 성남 시외로 옮길 것을 요구하자 사업주는 공장이전 비용과 영업보상을 주장했으며, 아파트를 고층으로 허가해 주고 도축장 이전비용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적법하게 처리되었으며,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된 사건으로 더 이상 문제 제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또다시 문제제기 한다면 정치적 (공세)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놨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1-23
- “올해는 21세기 성남비전을 제시하는 해” 김병량 시장은 새해를 맞아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3개 구청 연두방문을 통해, 수정·중원구는 도시재개발을 통해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2·3공단에 친환경적인 아파트형 제조업 단지를 확대하고, 분당구는 문화공간 및 탄천생태공간 복원과 디자인·벤처기업을 유치해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재개발사업은 민선2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일관되게 추진한 사항으로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자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장기적 사업이며, 이미 대상지역, 재원마련대책, 이주단지 지역확정 등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로부터 작년 12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법으로 정한 구체적인 후속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디자인 도시’에 대해 “디자인이라는 테마를 놓고 도시환경을 정비하고 지역경제를 특성화하며,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가 함께 조화를 이뤄 성남이라는 도시의 부가가치를 높이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벤처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시의 특성을 살려 제2·3공단 아파트형공장-성남벤처빌딩-분당테크노파크-야탑벤처벨리-코리아디자인센터 임대빌딩-판교벤처벨리로 이어지는 135만평의 벤처벨트화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자족기능을 완벽히 갖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중이라고 말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1-23
- 꽃내음과 함께 하는 새 봄맞이 2∼3월은 졸업과 입학시즌으로 어느 때보다 꽃을 가까이 하게 되는 시기다. 또한 새봄을 맞이하면서 꽃 화분 몇 개쯤은 구입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 따스한 봄볕 아래 아기자기한 초화류를 베란다에 진열해 놓는다면 새로운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겠다. 탄현을 지나 교하 방면에 위치, 경의선 진행방향으로 중간중간 조성되어 있는 화원들은 아직 하훼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꽃들을 구입할 수 있다. 봄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철쭉을 비롯해 관리하기 편하고 생명력이 강한 벤자민과 주로 아파트 앞 진입로에 조성되어 있는 팬지 프리물라 데이지 베고니아, 여성들이 좋아하는 줄리앙 히아신스 허브 등이 봄철에 즐겨 찾는 꽃들이다. 장미나 프리지아 또한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으며 요즘에는 로드히포시스 호주매화 같은 야생화가 가장 인기가 좋다. 야생화는 대부분 사계절 꽃으로 가정집에서 많이 구입한다고 한다. 이런 소품류들의 가격은 대부분 1천∼2천원선. 최근에는 아파트 안에서 채소를 직접 재배해 먹는 가정이 많아 토마토 상추 가지 고추 등도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에는 관엽 분재 동양난 서양난 수석 선인장 생화 등도 전시되어 있는데 관엽 분재 등은 주로 가정용으로 난 종류는 개업화분으로 애용된다. 이들은 모두 2만∼10만원 안팎이며 선인장은 2천∼5천원이다. 각종 식물영양제와 원예부자재 농약 등도 함께 구입 가능하다. 초화류는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해 아주 좁은 공간이나 식재가 곤란한 절사면 및 경사지, 건물의 벽이나 옥상 또는 건물에 의해 거의 햇빛이 없는 곳,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다. 우리 심성에 가장 잘 어울리며 좋은 향기를 발산해 벌과 나비를 불러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훌륭한 교육장이 되기도 한다. 오랫동안 싱싱하게 관리하려면 10℃∼20℃에서 유지, 물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는 것이 좋다. 관엽식물 관리요령 물주기 : 물의 양은 화분 밑으로 흠뻑 흐를 정도로 강한 햇볕에서는 물을 주지 않는다. 온도유지 : 실내온도로 15℃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채광 : 햇볕을 충분히 필요로 하는 관엽식물은 벤자민 홍콩야자 레인보우 등이 있다. 습도 : 관엽식물은 대부분 열대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므로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비료 : 봄부터 가을 생육기 동양난 관리요령 장소 : 가능한 통풍 환풍이 잘되고 충분한 햇볕이 있는 곳(옥상 베란다 등) 물주기 : 이른 아침이나 해진 후 4∼5일에 1회 습도 : 70∼80%가 적당 채광 : 해뜨기 시작∼10시까지 충분히 쪼인다 ※최저 5℃∼최고 30℃를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 2002-02-27
- 정치 사라진 여의도, 불신만 가득 국회가 또 파행했다. 재개한 지 30분도 넘기지 못했다. 이번에는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의 사과발언 수위가 문제였다. 일주일 파행 끝에 다시 마주 앉은 여야의원들은 더 이상 타협이나 양보의 의지가 없었다. 산적한 현안을 처리할임시국회가 사흘밖에 남지 않은 것 또한 문제가 되지 않았다. ◇ 원내총무도 모르는 국회상황 = 이번 임시국회 파행은 상식을 뛰어넘었다. 여론으로부터 이 정도 질타를 받으면 서로가 조금씩은 양보할 줄 알았는데 그 정도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번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야 할 여야 원내총무들은 꼬인 실타래를 전혀 풀지 못하고 있다. 서로간에 극도의 불신만 남은 상태다. 이렇게 되자 총무들조차 국회상황에 대해 확답을 못하고 있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26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국회상황에 대해 “잘 모르겠다. 대정부질문은 어려울 것 같고 상임위에서 법안이나 몇 개 통과시킬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총무는 상임위만이라도 운영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원내대책회의를 해 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25일 밤 이재오 총무도 전화통화에서“국회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야당총무가 그 정도 했으면 된 것 아니냐. 총무간에 풀어놨는데 민주당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 적이 된 여야 = “예전에는 그래도 낭만이 있었는 데 지금은 완전히 적이 됐다.” 25일 국회상황을 지켜본 한 국회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이어“전에는 여야가 심하게 싸움을 하더라도 돌아서면 식사도 함께 하고 얘기도 나눴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여야간에 이런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삭막해진 정치권의 풍토는 이번 국회파행이 보여주듯 정국운영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여론의 따가운 질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에는 반드시 기를 꺾고 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국회 파행기간 동안 수 차례 열린 양당의 의원총회에서는 상대 당에 대한 이해는 없고 성토만 쏟아졌다. 한 초선의원은“여야간에 금도가 있었는데 16대 들어서 깨졌다”고 평가하면서 “이는 기본적인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의 소리 들어야” =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5일 중재를 위해 여야 총무단을 만난 이만섭 국회의장은 “인터넷에 국회무용론이 나오고 있고 심지어는 국회를 없애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자는 얘기까지 있다”면서 “여당이나 야당이나 이제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어찌됐든 국회를 포기하면 국민들을 설득하기 어렵다”면서 “한나라당이 사과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를 떠나 국민을 상대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방일정에 올랐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도 “유감표명이 미흡하다고 해 다시 파행했으나 우리는 (국회정상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2-26
- 먼지발생 사업장 지도 점검 부산 북구와 사상구에서 건설 작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 중 먼지발생을 줄이기 위한 장치를 하지 않거나 소홀히 한 4개 업체가 경찰고발·행정지도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는 지도점검을 받은 8개 사업장 중 절반에 달하는 비중이어서 공사장의 먼지발생 억제가 일상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화명동 2택지개발지구는 도로변에 먼지가 깔려있을 정도여서 업체와 행정기관의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 21일 북구청과 부산시는 5개 사업장에 대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지도점검’에서 북구 화명동 2택지 지구 안에 명진초등학교 신축 공사를 하고 있는 일호종합건설과 만덕3아파트 1공구 신축공사를 하고 있는 계룡산업 등 2개 업체를 적발했다. 북구청 담당자에 따르면 두 사업장은 ‘세륜시설’(차 바퀴에 묻은 흙 먼지 등을 씻는 장치)을 가동하지 않고 있어 적발했다고 말했다. 일호종합건설 구계근 기술이사는 세륜시설 설치를 위해 10일간의 유예기간을 주더라며 세륜시설 미가동을 인정했다. 구 이사는 “트레일러가 18m 길이의 파이프를 싣고 드나들었기 때문에 출입구가 좁아 세륜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웠다”며 “함타기 사용이 끝나는 다음 주에는 세륜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곡동 부산인력개발타운 신축공사를 하고 있는 삼흥종합건설과 두산중공업 대교종합건설은 적발사항이 없었다. 사상구청은 22일 부산시와 함께 한일시멘트 주원건설 ㈜경동 등에서 가동하고 있는 3개 사업장을 지도점검하고 주원건설과 ㈜경동에 대해 각각 ‘조치 이행명령’과 ‘개선명령’을 내렸다. 조치이행명령은 경찰 고발과 동시에 진행된다. 주원건설은 괘법동 숙박시설 공사장에 세륜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 ㈜경동은 외부 방진망 억제시설이 미흡한 점이 지적되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2-02-24
- 부천 상동 일대 불법 중개행위 단속 경기도 부천시는 내달 말부터 상동신도시 입주가 본격화 될 것에 대비,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중개업소들은 오히려 가격상승을 불러일으킨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부천시는 상동지역을 중심으로 투기꾼과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가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및 분양권 전매가격 담합 등 가격상승을 조장한다며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1178개 중 26%인 300여개 업소에 대해 △투기목적의 분양권 전매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행위 △자격증·등록증 대여행위 △무자격중개행위 등을 시·구청이 합동으로 단속한다. 단속 결과 투기목적이 드러나는 분양권 전매행위는 세무서에 통보할 방침이다. 그러나 부천시의 단속의지와 달리 부천지역 부동산 업계는 오히려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A중개업소의 ㄱ모(46)씨는 "떳다방이 기승을 부릴 때에는 시청이 조용하더니 불법업자들이 빠져나간 뒤 뒷북을 치고 있다"며 반발했다. ㄱ씨는 이어 "관공서에서 판단하는 불법영업의 경우도 적발된 업체들이 양도세만 제대로 내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중개업소의 ㅂ모(39)씨도 "어설픈 단속은 허가업체들의 중개행위를 위축시켜 시장에서 물건을 사라지게 한다"며 "시장경제에 역행하는 단속을 벌일 경우 봄철 이사시기를 앞두고 실수요자가 집을 구하지 못하는 등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2-02-24
- 언론광고는 ‘예스’, 삽지광고는 ‘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는 국민참여 경선의 위반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선거인단 모집과 관련해 △정당 또는 소속 국회의원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나 당보 게재, 당사 현수막 게시 행위 △신문·방송광고 또는 평소 친교 있는 자에 대한 홍보는 가능한 반면, △대학교나 백화점, 역전 등에 배부대 설치하고 신청서나 입당원서 배부·접수하는 행위 △일반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선거인단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설명회 등 집회 개최행위 △불특정 또는 다수의 일반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행위는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또 선거인단의 입당절차와 관련해 △자발적으로 입당원서 또는 참여신청서를 배부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아파트 우편함, 빌딩내 우편함 등에 투입하거나 일간지에 신청서를 삽입간지로 배포하는 행위는 금지한다고 밝혔다. 요약하면 평소 알고 있는 인물이나 정당의 통상적인 정당 활동에 의한 선거인단 모집은 허용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방식에 의한 모집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다만 평소 친분이 있는 인사에 대한 홍보는 허용을 해,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2-01-21
- 근로자복지 안내책자 나왔다 노동부는 21일 근로자를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알기 쉽게 요약·정리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사업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는 노동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근로자복지사업 전반을 근로자 특성별(일반 실직 산재 여성 장애인 등)로 분류해 그 내용, 신청절차 및 문의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노동부 근로복지과 관계자는 “그간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왔으나 종합적인 홍보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복지사업에 대한 근로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손쉽게 각종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책자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책자에서 밝힌 주요 복지사업으로는 △중고생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중소기업 근로자가 일반 요금의 20∼30%로 이용할 수 있는 휴양콘도 △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자동차구입자금 대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 신용보증지원제도 등이다. 안내책자는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와 근로복지공단 지사 등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고, 노동부(www.molab.go.kr) 또는 근로복지공단(www.welco.or.kr)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02-01-21
- 학교폭력 시달리던 중학생 자살 학교 친구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중학생이 또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충남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천안시 성거읍에 사는 ㅊ(14·중3)군이 자신의 아파트 화단 경계석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져 있는 것을 아버지(45)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ㅊ군의 컴퓨터에 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 2명에게 몇달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돈을 빼앗기고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적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ㅊ군은 이 글에서 “친구 2명이 돈을 달라고 해 몇차례 돈을 줬지만 폭행을 당했다. 그 애들 보기가 두렵고 겁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ㅊ군이 경찰청 인터넷 학교폭력상담소에 같은 반 친구로부터 수시로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가해학생 부모와 ㅊ군의 부모가 합의, 지난 5일 내사종결된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ㅊ군이 학교 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장례식이 끝나는 22일 오후 가해 학생들을 불러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200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