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위 0.1% 학생들의 공부법 【김경일 교수 초청 강연 안내】대치동 수학 전문 강의하는 아이들에서는 화제의 TV 프로그램인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의쇼 청산유수' 등의 인기 강연자인 김경일 교수님을 모시고 ‘강남 엄마들도 모르는 상위 1% 공부법' 을 아낌없이 전수해 드리고자 학부모님들을 초대합니다.* 김경일 교수 강연 미리보기https://youtu.be/WZgy_HzupqY◀ 강연 안내 ▶* 일시 : 5월 2일(화) 오전 10시* 장소 : KT&G 상상아트홀(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출구)https://goo.gl/BjIUHb* 비용 : 무료 (선착순 450명)* 예약방법 : 아래 모바일 초대장을 작성해주세요^^https://goo.gl/Xp37nj* 주차공간이 협소함으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 부탁 드립니다■ 참석자 특전"우리 아이의 수학 심화와 선행은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수학 공부에 투자한 시간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강의하는 아이들에서 국내 최초 ‘수학역량진단검사(LCAD)’를 통해 자녀분의 48페이지 분량의 맞춤 분석자료를 제공합니다. 할인쿠폰(20,000원) 증정▶ 김경일 교수 주요 프로필-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석사- 텍사스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 아주대학교 창의력 연구센터장 겸 입학사정센터장▶ 주요 저술-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2015)- 지혜의 심리학(2013)- 뇌로 통하다(2013)▶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필수 강좌!학부모들의 필수강좌인 이번 강연은 학생이 선생님에게 일대일로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완전학습을 실천하는 `강의하는 아이들` 대치본원이 주최하고,국내 메타인지 학습법 최고권위자인 김경일 교수를 초청하여 공부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하게 되는지 알려주고, 그것을 실행하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EBS 교육 다큐-상위 0.1%의 비밀’, ‘KBS 시사기획 창-전교 1등은 알고 있는 공부에 대한 공부’에 출연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비법을 밝혀 대한민국 시청자를 사로잡은 국내 인지심리 최고 전문가 김경일 교수님이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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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중학교-선진형 교과교실제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중학교(교장 이점순)는 올해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전격 실시했다. 2009년부터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오다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리모델링을 마친 후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년간 학습교실제에 익숙했던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선진형 교과교실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수서중학교를 찾아가 보았다.지식과 재미 동시에 찾는 교과교실제교과교실제는 공교육 만족도 제고, 쌍방향 수업, 교과의 전문성 심화,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선택, 능동적 수업 참여, 유연한 조직 편성 등을 위해 이미 2009년에 도입된 정책이다. 하지만 시설환경과 그에 따른 안정적 예산 확보, 유연한 교육과정 시간 운영, 교사 연수 등의 문제로 전면 시행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는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채택하고 있다.과목중점형이 2개 정도의 과목에 대해서만 이동수업을 하는 것에 비해 선진형은 대부분의 과목에서 이동 수업을 진행한다. 그래서 학생의 적성과 능력의 차이를 전제로 한 수준별·맞춤형 수업이 가능하고, 해당 교과에 맞게 구성된 전용 교실에서 다양한 학습 자료와 도구 등을 비치해 놓고 활용하게 된다.학습교실제에서는 학급 단위로 시간표가 편성됐던 것에 비해 교과교실제에서는 수업 시간표도 개인별로 편성된다.‘선진형 교과교실제’는 암기 중심의 단편적 지식 이해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해결수업,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수업 등 학생 참여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블록수업이 확대돼 다양하고 창의적 형태의 수업이 가능하다. 학습하는 방법의 학습, 디지털 역량, 대인관계적·다문화적·사회적 역량 및 시민 역량 등 미래인재의 핵심 역량(EU제시 8가지 핵심 역량 참고)을 기를 수 있는 수업형태다.알차고 풍성해진 수업 내용현재 수서중학교는 교과 존(ZONE) 중심의 교과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과 교실, 과학과 교실, 사회과 교실, 국어과 교실 등이 모여 있는 형태다. 같은 교과를 담당한 교사들은 매주 1회 같은 시간을 비워 교과별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한다. 또 교사들이 이동 없이 교과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학습도구와 학습 방법을 시도할 수 있으며 쉬는 시간에 미리 수업 준비를 마치기 때문에 수업시간 내내 안정된 분위기가 유지되어 수업 만족도와 학업 성취도가 높다.학생들은 각 층에 마련된 홈베이스 공간에 개인 짐을 놓고 쉬는 시간마다 필요한 물건을 꺼내 이동한다. 만약 담임교사가 수학 2반 담당 교사라면 학생은 조례와 종례 때 수학 2반을 찾아가 공지사항을 전달받는다. 아침에 일찍 등교를 한 경우라면 도서실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학급교실제에 익숙한 학생들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각 층에는 교실 배치도가 상세하게 그려져 있고, 홈베이스와 학교 곳곳에 안내용 TV를 부착해 수업시간 변동, 분실물 안내 등을 상시 공지한다.3학년 박다온 학생은 “학교 시설이 깨끗해져서 좋고요, 질문이 있을 때 선생님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해당 교실에 가면 선생님이 계시고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같은 반 인데도 점심시간이 되어야 친구를 만나게 되는 건 좀 아쉬운 점이에요”라며 나름의 ‘선진형 교과교실제’ 한 달을 평가했다.공교육 경쟁력 강화서울형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평가의 힘을 체험한 수서중은 이번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교사가 학생을 맞이하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학부모 윤지혜씨는 “친구가 많은 학생들은 여전히 홈베이스를 중심으로 자주 만나는 것 같고, 친구가 많지 않은 아이들도 교실이 아니라 복도에서 친구들을 만나니 위축되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매 쉬는 시간마다 움직여야 해서 아이들이 이전보다 피곤해하는 것 같아요. 홈베이스 외에도 아이들이 쉴 곳이 더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선진형 교과교실제’의 장단점을 이야기 한다.수업혁신지원팀장인 박남주 교사(사회 교과 담당)는 “교과교실제 학교로 개교를 한 경우가 아니라서 수서중학교의 시설적인 면이 미흡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학생들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학교에서 단순한 지식만을 전달받고자 한다면 학급교실제가 더 효과적이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교사와 능동적인 관계를 맺어가며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에는 ‘교과교실제’가 더 적합합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보완해 나간다면 우리만의 교과교실제를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한다.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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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입학시험 & 입학 준비 전문반 운영 국제중학교가 추첨제로 바뀌는 등 교육정책이 변화되면서 글로벌한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국제학교로 옮겨지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국내외 명문대학교 진학률도 높은 제주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1년 전통 미국 유학과 SAT 프리미엄 학원 ‘엘스터디’ 임준희 대표로부터 국제학교 입학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100% 입학 실적 올려온 SSAT 준비반임준희 대표는 “국내 국제학교는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대구국제학교, 제주의 NLCS, 블랭섬홀 아시아, KIS 제주캠퍼스, 그리고 오는 10월 개교 예정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까지 총 6개 학교입니다. 이 학교들은 대안학교나 비인가 학교가 아니고 국제학교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고, 중국에서도 온 학생들이 10% 정도 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라고 말했다.‘엘스터디’에서는 2013년부터 국제학교 입학시험 준비반을 개설해 SSAT를 지도해왔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SSAT 미들(Middle)반을 운영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임 대표는 “SSAT는 어퍼(Upper: 8~11학년), 미들(Middle: 5~7학년), 엘리멘트리(Elementary: 3~4학년)의 3단계가 있는데 어퍼반 뿐만 아니라 미들반까지 개설된 곳은 엘스터디가 유일합니다”라고 말했다.국내에는 SSAT를 준비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어퍼반 위주로 운영되는데 반해 ‘엘스터디’에서는 미들반과 어퍼반이 연중, 동시에 운영한다. 국제학교 입학시험 준비반은 국제학교 입학을 준비하거나 미국 보딩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금까지 100% 입학 실적을 올려왔다.학교생활 적응 도와주는 국제학교 입학 준비반‘엘스터디’에서는 국제학교 합격 이후 등교하기 전까지 착실하게 학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제학교 입학 준비반을 운영한다. 실제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풀타임으로 진행되며, 미국 역사, 문학, 글쓰기, 디베이트, 아카데믹 리딩, 생물 등의 수업이 열린다. 또한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몰입영어 수업이 진행되며 학생의 레벨에 따라 A, B, C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10월 23일 개교하는 제주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합격생을 위한 입학 준비반도 있다. 임 대표는 “토론식 수업과 발표 수업, 글쓰기 훈련 등 제주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입학을 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국내 유일의 세인트존스베리 특별반입니다”라고 말했다.‘세인트존스베리 특별반’에서는 5~7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미국 수학에 대해 학습하고, 글쓰기는 article을 읽고 핵심을 파악하여 글로 요약하는 훈련을 한다. 토론 수업은 매일 새로운 주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토론 방법을 익히도록 하며, 리딩 수업을 통해 학생들 수준에 맞는 article을 통해 지문에 나온 단어, 문법을 체크하고 핵심 지문을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그밖에 보케, TED를 통한 글쓰기와 스피치 등 미국학교 공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전문 강사진의 섹션별 맞춤 수업‘엘스터디’는 오랜 노하우를 토대로 섹션별 전문 강사 수업을 진행한다. 임 대표는 “주 5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수업이 힘들지 않는지 질문하시는데 평균 15년 이상 강남에서 강의를 한 전문 강사진이 주축이 되어 섹션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학교보다 더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한 반 평균 10명 이하로 운영하며 단계별 학습 체크를 통해 세심한 맞춤 교육을 실시합니다”라고 말했다.강사진은 미국에서 보딩 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강사들이 주축을 이루며, 외부 강사가 아닌 80% 이상이 내부 정규직 강사들이다. 따라서 수업이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엘스터디’는 학습적인 비용이나 수업 진행도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문의 02-557-6741 www.luhak.com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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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⑧ | 진선여자고등학교 진학지도부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윤희준, 이하 진선여고)는 대한불교 진각종에서 설립한 종립학교로 매년 9:1, 10:1의 높은 지원율을 보이는 강남 명문 사학 여자고등학교다. 1977년 개교 이래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배출해 온 진선여고의 장지영 교감과 김태용 교사(진학지도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체계적인 진로진학 상담과 가이드로 우수한 입시 성과 끌어내진선여고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치·한(26명)과 서울대(14명), 연세대(21명), 고려대(26명), 서강대(16명), 성균관대(24명), 한양대(14명)까지 14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대에는 52명이나 합격했다. 여기에 인 서울 주요 대학까지 포함하면 2017학년도 대입에서 총 232명(수시·정시 및 중복 합격,재수생 포함)이 합격했다.진선여고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누적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의 개인별 성적 추이를 담임교사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의 자료까지 함께 관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가 예측하는 대로 진학하는 편이며 특별한 사례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진선여고는 성적 누적 관리를 통해 2010년 이후로 매년 꾸준하게 1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었다. 또한 진선여고는 고1 때부터 학생과의 진로진학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가고 싶은 학과에 맞는 학습 계획 설정과 진로진학 가이드를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 서울 대학 인문계열에 지원한 경우 1.0~3.5등급에서 진학에 성공했고, 자연계열은 1.0~4.0등급 범주 안에서 진학에 성공했다. 논술의 경우에는 인문이나 자연 모두 4등급 이내의 학생들이면 인 서울에 합격하는 사례가 많았고, 적성고사의 경우에는 4~6등급 학생들이 지원하고 합격했다.전 학년 영재반 운영, 69개의 교내 상, 95개의 동아리진선여고는 강남의 여고에서는 유일하게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에서는 수학 영재반, 2학년 인문계는 인문/사회 영재반, 자연계는 과학 영재반을 운영한다. 영재반은 한 학교에 세 개밖에 개설할 수 없으므로, 3학년은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진선여고는 다른 학교에서는 거의 없어진 논술 방과후 수업을 10년째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방과후 수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의무적으로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해서 신청하게 되는데,보통 한 분기에 20~25개의 방과후 수업이 개설된다.교내 상은 총 69개.항목별로 보면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교내 상이 57개로 가장 많다.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내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이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수 또한 95개로 압도적으로 많다. 학술동아리 17개, 문화예술동아리 36개, 직업관련 동아리 3개, 체육관련 동아리 3개, 자율동아리 36개(2016년 기준)이다. 동아리 활동은 대학에서 ‘교과세부능력 사항’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이므로 진선여고는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이에 대응하고 있다.단순 입시율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NO,다양한 비교과 활동 권장진선여고는 인문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독서캠프와 교내 토론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캠프는 독서 후 학생들 스스로 토론 거리를 정하고 모둠 간 토론을 진행한다. 또 독서 활동을 바탕으로 영화, 연극 등 인접 영역과의 통합적인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토론대회는 CEDA 방식(3인 1조, 두 팀이 찬반 토론)으로 운영된다. 약 3~4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팀별로 적게는 1게임에서부터 많게는 5게임까지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우열을 가리게 된다.또한 진선여고에서는 창의탐구학술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평소에 자신의 진로 및 관심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생긴 지적 호기심을 다양한 연구 방법에 따라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를 계획·수행하여 학술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최종 학술 발표대회를 통해 여러 교사들과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심사 교사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학생들이 제출하는 모든 연구의 결과물은 교내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3차례에 걸쳐 심사한다. 1·2차는 주로 제출 서류나 파일의 내용을 심사하고, 3차는 학술 발표대회에서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심사한다.진학지도부 김태용 교사는 “학종과 자소서, 논술에 대해서 개별 학생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대신에 학교에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상을 활성화하며, 통합 논술 방과후 수업을 활성화 하면서 정상적인 교육과정 속에서 컨설팅 내용을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입시율을 높이기 위해 작위적인 컨설팅을 시행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MINI INTERVIEW진선여자고등학교 김태용 교사(진학지도부장)Q.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께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은?강남지역이고 여학교라는 특성상 눈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서울에서 통학권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을 사교육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생부 자체의 내용이나 질이 풍성하지 못하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실패하고, 논술로도,정시로도 실패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 제일 선행되어야 할 것은 모든 것을 학교 활동 내에서 소화하는 것입니다.재수나 삼수를 해도 성공 확률은 30% 정도입니다. 또한 수시의 데이터 및 노하우는 학교에서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았음에도 실패하는 사례가 많은 이유입니다. 가능한 대입 성공의 답을 학교 내에서 찾길 바랍니다.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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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키우고 문해력 높일 수 있는 시험 ‘토클’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수학과 국어의 변별력이 강화됐다. 수학은 원체 변별력이 강한 과목이고 국어의 경우 강남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이다. 게다가 지난 수능에서는 ‘불수능’이라는 말처럼 국어마저 어려워 국어 학원이 물 만난 고기처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자신의 국어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TOKL:Test of Korean Language)에 대해 알아봤다.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국어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국어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어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생 때부터 많이 써보지 않는 것과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어휘력 부족과 문해력 저하 심각해‘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을 주관하는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배동준 사무국장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어휘력 부족과 문해력의 저하를 들었다. 즉, 글을 읽어도 어휘력과 문해력이 바탕이 안 돼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국어의 맥락을 모르기 때문에 세종대왕의 은혜로 한글을 쉽게 읽을 수는 있지만 글쓴이의 의도 파악이 안 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진정한 ‘난독증’인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자칫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수능 국어를 망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이다. 왜냐하면 모든 시험의 질문 의도를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국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초등학교의 수학 문제도 서술형 문제가 많아 문제를 꼬아놓다 보니 질문이 무엇인지를 몰라 쉬운 답을 틀리는 경우도 많다. 지금의 국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하고 추론하며 비판한 뒤 종합적으로 창의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의 국어는 결코 쉽지 않다.”그래서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라도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을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원에 따라서는 아예 토클 특강을 마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왜냐하면 ‘토클’은 문학 부분을 제외하고는 수능 국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오히려 수능 국어보다 더 광범위하게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토클’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줄 아는 종합적인 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고 일상적인 언어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 실질적인 국어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토클’을 공부하려면 문법도 반드시 짚어줘야 하기 때문에 수능 국어를 대비하기에는 더더욱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또, ‘토클’의 급수를 따면 고교 생활기록부의 자격 및 인증란에 등재가 가능하며 자사고나 특목고의 경우에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일반인들에게는 공기업이나 언론사, 일반 기업체 입사전형의 기준이 되거나 승진시험, 고과자료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찰공무원의 경우에는 정확한 조서 작성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더구나 요즘은 워낙 취직이 어려워 육군 부사관학교에서도 ‘토클’이 널리 통용되고 있다. 또한, 의·치대 전문대학원 시험에서는 언어추론 과목이 폐지되고 각 학교의 재량에 따라 ‘토클’의 성적을 입시에 대체하기도 한다.자신의 국어 실력 검증에 효과적인 시험아직은 영어의 토플 시험처럼 광범위하게 쓰임새가 많지는 않지만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사실 ‘토클’을 따로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다소간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중에 다양한 교재가 나와 있지만, 우선 문제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토클’을 주관하는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기출문제집을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토클’ 자체가 특별한 시험 범위가 없는 데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도 많아 토플처럼 족집게 교재는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배동준 사무국장은 “평소에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부족한 어휘력을 키우고 문장을 요약하면서 독해력을 높이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약을 자꾸 하다 보면 키워드를 보다 빨리 쉽게 찾아낼 수 있고 그것이 출제자의 의도를 알아채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토클’ 시험은 1년에 6번이 시행되며 전국 주요 도시의 학교 등지에서 치러진다. 시험에 응시하는 응시자의 약 40%가 중·고생으로 ‘토클’ 시험을 통해 자신의 현재 국어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데다, 영역별로 자세히 나오는 성적표를 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어 많이 응시한다. 올해에는 이미 2번은 치러졌고 5월 28일을 시작으로 7월 16일, 9월 10일, 11월 19일이 남아 있다.홈페이지 www.tokl.or.kr 2017-04-14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③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대치동 중심의 강남 학부모들이나 그 외 지역에서 강남의 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오가는 학부모들이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디가 좋아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요즘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영어 학원 언제까지 계속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오픈 수업, 팀 수업, 그리고 ‘팀+오픈’ 혼합형 수업대입전형이 수시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고1~2학년 때는 수능 공부보다는 교과 내신 성적 확보에 힘을 쏟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맞춰 사교육도 학교 맞춤형 내신 수업이 많아지다 보니 저절로 수업 형태는 수강 인원이 적은 소수 수업이 대세를 이룬다. 전체적인 학생 수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쳐 학원 수업의 소형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이와 같은 소규모 학원 수업에는 크게 오픈 수업과 팀 수업, 그리고 혼합형 수업의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오픈 수업은 말 그대로 학원에서 개설한 수업이며 학원에서 일부 자격기준을 두는 수업도 있지만 인원이 마감되기 전까지는 누구나 등록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다. 이러한 수업은 학원에서 정한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이 진행되며 대체로 많은 학원들이 인근 고교의 교과별 내신 수업을 오픈 수업으로 구성해놓고 있다.이에 비해서 팀 수업은 학부모들이 팀을 짜서 수업을 구성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강사 섭외는 물론이고 학생 구성원, 수강 인원 제한, 커리큘럼 구성, 수업 시간, 수업료 배분까지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설계한다. 학원에 이미 개설된 수업의 강사와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면 팀을 구성해 같은 과정 개설을 요청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는 학원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해야 가능하다.‘팀+오픈’ 혼합형 수업은 학부모가 먼저 학원이나 강사 측과 상의한 후 정원에는 모자라지만 일정 인원을 구성해 필요한 수업을 개설하고 추가 인원은 학원 측에서 정원이 찰 때까지 오픈해 놓는 수업 형태이다.수업 형태별 장·단점 알아보고 내 아이에 맞는 수업 신중하게 선택그렇다면 오픈 수업, 팀 수업, 혼합형 수업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무조건 비싼 팀 수업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내 아이에 맞는 강사와 수업형태를 찾는 것이 먼저이다. 이름난 강사를 선택해 구성원, 커리큘럼 등을 아무리 잘 짜놓은 팀 수업이라 해도 내 아이의 성향과 맞지 않는 강사이거나 내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들러리밖에 되지 않는다.수업 형태별로 장·단점을 살펴보면, 먼저 실력 있는 강사의 오픈 수업인 경우 비교적 커리큘럼이 안정적이고, 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해 수업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학부모들과의 소통 창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학원에 맞춰 내 아이 스케줄과 커리큘럼을 조정해야 한다.팀 수업의 최대 장점은 강사, 구성원, 커리큘럼, 수업시간 등을 원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 방식과 내용도 강사와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수업이나 필요한 심화과정을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방식 등 다양하게 요청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다. 우선 처음에 팀을 짜는 학부모의 안목과 소통능력이 중요하다. 소질 있는 학부모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숨은 강사를 찾아내기도 하지만 팀을 구성해놓고 강사나 학부모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팀이 와해되기도 한다. 또한 종종 팀 구성원 중 일부가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팀 수업료는 정해져 있으므로 개인이 분담하는 수업료 비중이 늘어난다. 수업집중도가 높은 수업 형태이지만 구성원들이 너무 친해지면 수업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혼합형 수업의 경우 학부모는 원하는 강사와 커리큘럼으로 수업 스케줄도 맞출 수 있어서 좋고, 학원 입장에서는 일정 규모까지 정원을 오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정원이 모자라는 상태로 수업이 진행되다 보면 강사는 의욕이 떨어질 수 있고 학부모는 수업의 지속성과 품질 면에서 불안해진다.대치동을 중심으로 한 강남 일대에는 수많은 학원들이 넘쳐난다. 학부모들이 내 아이의 특성과 학업수준을 잘 파악해 발품을 팔아 설명회도 듣고 상담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내 아이에 맞는 학원과 강사를 찾을 수 있다.제한된 시간, 경제성, 수업 효과 측면 고려해 효율적인 설계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원 수업에 관심을 갖고 나서서 설계해야하는 이유는 수업의 효율성 때문이다. 즉, 제한된 시간, 경제성(사교육비 지출), 수업의 효과라는 세 가지 측면을 놓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물론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학부모라면 시간과 수업 효과 측면만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그렇지 않다.대체로 오픈 수업보다는 팀 수업의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더 크지만 시기적절하게 과목별로 오픈 수업과 팀 수업을 절충해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좀 더 적은 투자로 좀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 세 가지 변수는 고교 3년간 중심 변수가 변화하기도 한다. 대체로 1~2학년 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효과가 좀 떨어져도 만회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을 더 고려한다. 그러다가 3학년이 되면 시간에 기고 수업 효과는 커야하므로 사교육비는 신경을 덜 쓰게 되고 지출 규모 역시 커진다.그렇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일 수 있다. 1~2학년 때는 정확한 교과 개념을 잡아야 하고, 초기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학년이 오르면서 성적 향상을 보인다. 1~2학년 때 학습방법을 제대로 터득하며 실력을 갖추게 되면 3학년 때는 비교적 저렴한 사교육비로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는 명강사들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고3 수험생이라는 긴장감이 더해져 적은 비용으로도 큰 학습효과를 얻기도 한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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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맛집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뉴욕 스테이크의 진수,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s Steakhouse)’가 지난 2015년 3월 강남구 청담동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뉴욕 정통 스테이크에 목말라있던 미식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포터하우스(porterhouse) 스테이크’는 물론 실내장식, 식기, 음악, 서비스까지 뉴욕 본점과 동일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청담동에서 만나는 뉴욕 스타일 스테이크‘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1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2층 드넓은 매장에는 원목의 바 테이블과 식탁보, 접시, 와인 잔 등이 세팅된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 복층 구조에 250평, 180석 규모이며 비즈니스 미팅이나 가족모임으로 적합한 9개의 크고 작은 독립 룸도 준비돼 있다.또 주방 쪽 대형 진열장에는 칵테일, 위스키 등의 주류와 270여종의 와인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이곳의 설립자인 ‘울프강 즈위너(Wolfgang Zwiener)’는 미국의 유명 셰프인 ‘피터 루거(Peter Luger)’의 레스토랑에서 40여 년 간 헤드 웨이터로 일했고, 거기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테이크 하우스를 열었다. 웨이터 출신이라는 세간의 편견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울프강’은 단순히 맛을 재현하는 차원을 넘어 몇 단계 진화된 맛을 내는데 성공했다.프라임 등급 육류를 ‘드라이에이징’ 공법으로 숙성시켜‘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자랑은 누가 뭐래도 ‘포터하우스 스테이크(2인/1,000g)’이다. T자 모양의 뼈에 한쪽은 안심(filet mignon), 다른 한쪽은 채끝 등심(strip loin)이 붙어 있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제대로 된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첫째, 블랙 앵거스 USDA 프라임 등급으로 마블링이 골고루 분포돼 있어야 한다. 이에 청담점에서는 뉴욕과 같은 수준의 고기를 직접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둘째, 제대로 숙성시켜야 한다. 이 역시 자체 숙성 룸에서 약 1~4도의 저온과 70%의 습도를 유지하며 약 28일 동안 ‘드라이에이징’ 공법으로 숙성시킨다. ‘드라이에이징’이란 Dry(말리다), Aging(숙성하다)의 합성어로, 고기 표면을 공기 중에 노출시켜 일정기간 건조시킴으로써 스테이크의 진한 풍미를 느끼게 하는 가공 방식이다.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메뉴 선보여스테이크 외에도 브런치& 런치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18,000~25,000원)으로 맛볼 수 있다. 수제 햄버거, 샐러드, 샌드위치, 해물요리, 파스타 등이며 그중에서도 상큼한 맛의 ‘비버리힐스 팝 샐러드(20,000원)’가 인기다. 제철 채소, 아보카도, 페타 치즈 등을 하우스 드레싱에 버무린 것으로 특히 여성들이 좋아한다.또 하와이 스타일의 ‘로꼬모꼬’와 도톰한 비프 패티의 ‘클래식 버거’는 뛰어난 맛과 영양에 가격(19,800원)까지 저렴해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이곳의 안재성 지배인은 “현재 네이버 예약 고객들을 위한 2주년 감사 행사로 런치 예약 고객에게는 음료와 주류를 20% 할인, 디너 예약 고객에게는 시그니처 애피타이저인 ‘시즐링 베이컨’을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아울러 매월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 및 식사권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152길 21(청담동 89-6) 영인빌딩영업시간: 주중/ 오전 11시~오후 11시, 주말/ 오전 11시~새벽 1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56-8700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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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있는 나만의 소품 ‘갤러리 바우하우스’ 집안에 나만의 개성을 연출한 예쁜 화병 하나만 놓아도 실내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아파트 규모가 소형화되면서 고품격 대형 가구나 럭셔리한 인테리어 소품보다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나만의 독특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소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1월, 학동역 8번 출구 인근에 오픈한 ‘갤러리 바우하우스(GALLERY BAUHAUS)’는 바로 이러한 트렌드를 잘 반영한 인테리어 소품 숍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꽃들과 엣지 있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일반 가정은 물론 병원, 산후조리원, 대형 서점, 예식장, 행사장 등에 어울리는 소품들을 공급해 인테리어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고 한다.백화점이나 잘 알려진 소품 숍과는 다른 개성 있는 작품들이 많아 물어보니 이곳의 김이은 실장은 “수작업으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 세계의 갤러리에서 수집한 것”이라고 한다. 어쩐지 전문 콜렉터의 안목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김 실장은 “요즘은 주거 공간이 소형화되고 붙박이장이 많아져서 소품으로 나만의 개성을 연출하려는 주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소품 연출이 필요한 공간이 있다면 사진을 찍어 가져가면 무료상담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712(논현동 81) 동호빌딩 1층, 학동역 8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17-8222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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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디자인 책 전문 서점 ‘심지’ 학동역 7번 출구에서 강남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담한 서점 ‘심지전문서적(SIMJI BOOK STORE)’이 있다. 2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는 곳으로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조경, 아트, 요리 관련 책들로 가득한 전문 서점이다.작은 규모의 서점이지만 대형 서점에서도 찾기 힘든 전문 책들을 갖추고 있어서 건축가,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셰프, 대학생 등의 고객들이 주로 찾으며 관련 분야에서는 전국구로 알려진 서점이기도 하다. 전문 서점이지만 서점 주인의 친절한 설명이 정감이 넘친다. ‘심지’라는 이름에서 작지만 심지가 있는 굵은 서점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심지’에서는 모든 수입도서를 구입 전에 직접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등 분야별 책들을 소개하고 있고 최근 입고된 신간도 안내하고 있으며 바로 전화로 주문도 가능하다. 책뿐만 아니라 건축, 인테리어 관련 전문 잡지도 ‘심지’를 통해 구독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723(논현동) 창성빌딩 1층 학동역 7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공휴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12-1788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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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진 미세먼지, 달라진 엄마들의 대처법 미세먼지는 더 이상 먼지 정도가 아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고 여러 연구들을 통해 미세먼지가 심장과 뇌까지 침투해 병을 일으키고 또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유방암, 조산, 조기 사망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해가 갈수록 지독해진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원인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그야말로 속수무책.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미세먼지를 피해 이민을 가겠다는 소리까지 왕왕 들린다.독해진 미세먼지로 인해 강남 서초 맘들의 대표 카페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미세먼지 관련 글이 올라올 정도다.미세먼지에 스마트하게 대처하는 엄마들의 나름의 방법을 모아보았다.자료참고 카페 ‘그녀들의 카푸치노’, ‘서초 엄마들의 모임’,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오락가락 측정치, 미세먼지 측정기 구입카페에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입했거나 혹은 추천을 해달라는 글들이 많다. 얼마 전까지 아침에 눈뜨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측정치를 확인했지만 측정기도 설치되지 않는 곳이 많고, 또 설치된 측정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뉴스를 접한 뒤로 기상청 발표 수치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다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미세먼지 측정기. 집안에서 사용할 것과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것을 구매해 필요할 때마다 직접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는 것. 가격대는 6~7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제공한 중국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우리나라 기준은 불신, 3개 이상 앱은 기본지난해까지만 해도 미세먼지 확인을 위해 일본 기상청 사이트나 세계 미세먼지 사이트 정도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확실하게 상황이 달라졌다. 일단 미세먼지 앱이 많아졌다. ‘Air Visual’은 지금의 미세먼지 상황뿐만 아니라 3시간 단위 예보, 또 전 세계 미세먼지 랭킹 국가와 도시를 표시해 준다. 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쓰는 ‘미세미세’는 8단계로 한 눈에 보이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현재 대기 상태를 컬러뿐만 아니라 스마일부터 악마까지 함께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창문 닫아요’는 국내 기준뿐만 아니라 WHO 기준, 일본 기상청 등을 다 모아서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구글 지도를 통해 현재 바람의 방향과 앞으로의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마스크의 일상화,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미세먼지로 마스크 사용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K F80부터 KF 94 마스크는 대부분 일회용이기 때문에 매달 몇 만원씩 마스크 구입이 부담스럽다는 카페 글에서부터 헤파 필터가 장착된 어린이용 마스크에 대한 문의 글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마스크와 함께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PM 0.3까지 걸러주는 프리미엄 청정기에 대한 직구 문의, 혹은 어느 사이트나 매장에서 세일 정보가 있는지 까지 정보를 공유한다. 실제로 여러 카페에서 핫 이슈가 된 ‘블루에어’, ‘아이큐 에어’ 공기 청정기는 모델에 따라 주문 후 최소 2주일에서 한 달 이상 걸린다고 한다.DIY 환기법 공유미세먼지때문에 가장 힘든 것이 바로 환기. 환기를 하지 않은 실내공기는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오염물질 수치가 올라가 미세먼지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세먼지 속 환기에 대한 문의 글이 많다.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환기를 했을 때 실내 미세먼지량을 측정해 올리는 카페 회원들도 많다. 그중에서 가장 호응도가 높은 것이 바로 차량용 필터를 활용하는 것. 자주 환기하는 창에 차량용 필터를 크기에 맞춰 하루 1~2회 정도 환기를 하거나 혹은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써큘러이터에 차량용 필터를 붙여 환기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 창문에 부착하는 창문 필터나 선풍기에 전용 필터를 부착해 공기를 환기시킨다는 글도 제법 많다.법안 발의 서명, 대책요구 집회 등 적극적으로 나서마스크, 공기청정기, 환기용 필터, 또 공기정화에 효과 있다는 식물, 또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준다는 미나리나 브로콜리 섭취를 넘어서는 적극적인 대응들도 많다.‘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카페에는 4만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미세먼지 측별법’ 입법을 위한 서명 운동, ‘실내 공기질 개선법’ 입법 청원 등 보다 적극적 행동으로 나서고 있다. 또 수요일에는 ‘민원 데이’라고 해서 국회, 관련 관공서에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요구를 청원하는 날로 정하고 있다. 실제 이런 요구들은 유력 대선후보자에게도 전달되어 민주당에서는 ‘미세먼지 대책 특위’가 발족되었고 다른 후보들 역시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에게 할 말은 하겠다는 공약들을 발표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2일에는 광화문에서 ‘제 3차 미세먼지 대책 촉구 집회’가 열려, 카페 회원들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