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 2라운드 이민집회 불구 이민개혁 무산) (미, 2라운드 이민집회 불구 이민개혁 무산) 워싱턴 디씨 등 미전역 이민집회, 행진 재개 공화당 하원지도부 이민개혁법 무산 선언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이민자들의 집회와 행진이 7일 워싱턴 연방의사당 앞에서 개최됐으나 이민개혁법안의 올해 안 무산은 더욱 굳어지고 있다. ◆집회 열기는 크게 떨어져 = 연방의회의 개회와 중간 선거전 개막에 맞춰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다시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집결했다. 이민자들은 이날 연방의사당 앞 내셔널 몰에 모여 2라운드 이민 집회를 갖고 워싱턴 정치권이 포괄적인 이민개혁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이민 집회에서 이민자들은 성조기와 ‘우리는 미국’이라는 피켓 등을 들고 나와 각국 고유의 악기와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리고 상원 이민개혁법안의 저자인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등 이민 옹호파 주요 인사들의 연설을 경청하면서 이민개혁을 외쳤다. 이민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이날 저녁부터 워싱턴 연방의사당 인근 도로에서 행진도 벌였다. 하지만 이날 워싱턴집회를 비롯해 2라운드 이민 집회와 행진은 100만 명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지난 5월에 비하면 열기가 크게 떨어졌으며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백, 수천명의 군중만이 모였다. 불법이민자 1200만 명 구제조치를 핵심으로 하는 포괄 이민개혁법안이 공화당 하원지도부의 거부로 올해 안 성사가 이미 무산된 것으로 간주됐기 때문에 이민 집회 열기에도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새 연방의회엣 다시 추진 = 이날 워싱턴 이민 집회가 개막되기 1시간 전에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 존 베이너 하원 대표 등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공동회견을 갖고 포괄 이민개혁법의 올해 안 결정이 무산됐음을 공표했다.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여름휴회 기간 중 30회에 가까운 필드 이민청문회를 개최한 결과 앞으로 남은 의회 회기에는 국토안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민개혁법의 무산을 선언했다.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오히려 올해 안에 국경방벽 설치, 국경순찰대원 및 이민단속 요원 증원, 이민구치시설 증설 등 국경안전 및 미국내 이민단속을 추가로 강화하는 이민패키지를 내주부터 추진 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로서 미국 내 불법이민자 1200만 명을 체류기간에 따라 3범주로 나누어 구제하고 합법이민 문호를 3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 이민개혁법은 지난 5월말 연방상원에서 압도적, 초당적 지지로 승인됐음에도 지연전략을 편 공화당 하원장벽에 걸려 끝내 좌초됐다. 11월 7일 중간선거일 이전은 물론 선거가 끝난 후 열릴 이른바 레임덕 의회에서도 이민개혁 법안이 확정될 가능성은 거의 완전 사라진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민개혁법은 내년 1월초 출범하는 110차 새 연방의회에서 다시 추진해야 하는 사태를 맞게 됐다. 앞으로 이민자들이 이날 워싱턴 집회를 포함한 이민집회와 유권자 등록 캠페인, 중간선거에서의 실제 투표, 중간선거 결과 등을 통해 어떤 파워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민개혁법안이 획기적인 내용을 유지하거나 보다 전향적으로 개선되고 새 의회 회기 초반인 내년 상반기안에 재추진돼 시행될 수 있을 것인지 판가름 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8
- 강북재개발 점화, 주목할만한 아파트는 어디(표 있음) 강북의 르네상스가 기대될 만큼 뉴타운 사업 등 강북도심에 대한 재개발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북유턴 프로젝트와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타운 추진으로 인해 촉발된 강북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계속되고 있다. 기존 도심재개발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은 시행 전 예상됐던 것처럼 각종 개별 법령으로 인해 사업 시행에 어려웠던 점을 해소시켜 재개발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어 소규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널뛰기식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강북유턴프로젝트는 강북재개발에 날개를 달아준 모양새다. 강북유턴프로젝트는 강남의 고급 주거수요를 강북으로 유턴시키기 위해 한강 및 대규모 공원을 중심으로 고급주거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고급 신 주거지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용산 공원 주변과 서울숲이 자리하고 있는 뚝섬주변이다. 용산구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공원조성과 고속철 역세권 개발 등으로 인해 이미 아파트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돌파한지 오래다. 뚝섬 또한 35만평의 녹지로 자리잡은 서울숲을 배경으로 신분당선 개통, 강북유턴프로젝트의 중심지로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초고층 주상복합,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뚝섬 상업지구는 강남권 수요자를 겨낭한 주상복합의 분양가가 4000만원을 웃돌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자형 개발축에 자리잡고 있는 은평 미아 도봉 지역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면서 하반기 분양예정인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강북재개발의 호재가 남아있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형평형 분양물량 가운데 부동산 가격상승의 여력이 있는 곳이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9월 3일 국민은행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서도 이런 강북 부동산가격 강세 가능성이 입증됐다. 강북권에서 광진(1.0%) 성동(0.9%) 마포(0.7%) 등이 오른 반면 강남권은 송파(-0.5%) 강남(-0.1%)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성수동 2가 옛 KT부지에 들어서는 현대홈타운은 18~92평형으로 400여세대가 10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숲에 인접해 있고 뚝섬 역세권개발의 혜택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GS건설이 광장동에서 47평 60평 92평의 대형 평형위주로 분양하고 있는 광장자이도 눈여겨 볼만하다. 10월부터 무료로 개방되는 어린이대공원이 가까이 있고 광남고 대원외고 등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GS건설에 따르면 대다수가 분양이 마무리 됐고 60평형 일부세대만 남아 있다는 소식이다. 9월중 분양예정인 은평뉴타운 1지구 4500여세대는 은평뉴타운의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기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2850여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이 밖에도 쌍용건설이 중구 회현동에서 분양하는 쌍용남산플레티넘 236세대,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 하중동 밤섬자이 488세대, 동부건설이 분양하는 서대문 냉천 동부센트레빌 681세대 등이 관심의 대상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표 이름 : 서울시 하반기 분양 유망단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7
- 현대증권 현대證, 독도사랑 행사 이어져 ■ 독도수호대와 공동으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울릉도-독도 탐방행사 ■ 독도의용수호대 활동 재조명을 통한 나라사랑의 의미 되새겨 현대증권(대표이사 김지완)은 독도수호대와 함께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하는 울릉도-독도탐방”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과 독도수호대가 함께 실시하는 이번행사에는 생존 독도의용수비대 대원과 그 후손 등 70명을 초청하여 독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의 재조명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박4일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탐방행사는 울릉도경비대 위문방문을 시작으로 독도박물관과 향토사료관을 견학한 뒤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현장 답사, 일본군 초소잔해, 북망루등 유적지를 살펴본 후 생존대원의 생생한 증언을 청취하는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6월 본사사옥에서 독도사진전을 개최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은바 있다. 최철규 마케팅본부장은 “ 이번 탐방행사를 통해 독도의 소중함과 함께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현대증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6
- 판교 2차 당첨자 자금출처 낱낱이 검증 국세청, 고강도 세무대책 마련 계약금·중도금·잔금 등 자금여력 분석 판교 신도시 2차 분양 당첨자들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가 한층 철저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8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청약에 앞서 투기수요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표명이다. 국세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판교신도시 분양에 따른 세무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2차 분양 당첨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작업이 포함돼 있다. 2차 분양분이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로 고액의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는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계약자의 연령·직업·신고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당사자·세대원·관련기업간의 자금흐름도 면밀하게 분석해 자금출처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것만이 아니다. 중도금을 불입할 때 마다 본인자금으로 불입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입자금 수증이나 분양권 불법거래 여부를 조기에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부채를 조달해 계약금·중도금·잔금을 치를 경우 부채의 적정성 여부와 본인자금으로 변제하는지 여부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불법거래 알선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청약통장 가입은행, 사이버모델하우스, 포털사이트와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의 홈페이지를 검색해 분양권 전매제한 위반 등의 불법거래 알선이나 편법거래를 적발할 예정이다. 또 모델하우스나 청약현장 등에서 이뤄지는 명함배포나 불법거래 알선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출·비노출 정보수집팀을 가동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배포되는 명함은 수집해 분석한 뒤 사후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판교현장의 분양권 불법거래행위, 떴다방, 기획부동산업체 등 중개업소에 대한 정보수집·단속을 위해 ‘현장상황팀’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미 판교인근 중개업자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해 미등록사업자 533명을 직권등록하고 무자격 중개업소 447개를 지자체에 통보한 바 있다. 한편 국세청은 판교신도시가 국민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이번 세무대책을 분양이후 입주와 전매제한 만료일(5년, 10년)까지 지속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29
- 해운대 수영만 지구단위계획 ‘급물살’<지도있음> 아파트 제한 등 사업성 없어 10년 장기 방치 해운대구청 용역 결과 아파트 2500세대 추진 사업자측 “2500세대로는 사업성 낮다” 난색 2년 넘게 끌어오던 부산 해운대 수영만 매립지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가속도가 붙었다. 해운대구청은 그동안 특혜시비 논란에 휩싸여 사업자측이 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행정처리를 미뤄오다 ‘아파트 추가 허용이 필요하다’는 부산발전연구원 용역 결과가 제출됨에 따라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최근 수영만 매립지 상업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연구 용역한 결과 아파트를 2000~2500세대까지 허용하고 층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매립지 내 상업용지 3만5000여평은 그동안 신규 아파트 세대수를 놓고 해운대구청과 건설 시행사인 현대산업개발과 대원플러스측이 팽팽히 맞서왔다. 해운대구청은 수영만 매립지를 아파트 500세대, 그 외는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당초 매립 계획을 고수했고, 시행사측은 학교용지를 제공하는 대신 사업성을 고려해 4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부발연의 연구 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서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역환경단체들은 “특혜소지가 있다”며 여전히 반대 입장이지만 지역주민들은 “그대로 두면 오히려 난개발을 부추길 수 있다”며 조속한 지구단위계획입안을 주장하고 있다. 2500세대라는 용역결과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해운대 구청측은 시행사측에 “용역결과에 맞춰 기존 계획을 변경해 자료를 제출하라”고 주문한 반면 시행사측은 “2500세대로는 사업성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할 태세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2500세대로는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대형 건설업체 부산 분양소장 정 모씨는 “이미 수영만 매립지는 슬럼화돼 있다.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 상황을 봤을 때 주상복합을 지어야 하는 매립지에 2500세대 정도의 아파트는 갈증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를 볼 때 대부분 건설업체들이 주상복합 상가 분양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아파트 분양 역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기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부발연이 해운대구청에 제출한 ‘수영만 매립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타당 성 및 발전방향 검토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높이를 60~70층으로 제한하면서 공동주택 2000세대 추가허용 △최고높이를 100층으로 높이고 공동주택 1500세대 추가허용 △최고높이를 150층으로 허용하되 공동주택을 추가로 허용 않는 방안 등 3개 안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수영만 매립지 아파트 추가 허용은 구청 입장에서 추진하면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불가 입장을 세우면 수영만 개발이 장기화되는 어려운 처지였다. 이번 부발연에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개발 방향 수립이 빠른 시간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운대구청은 시행사측과의 조율과 전문가 견해,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입안할 계획이다. 입안된 계획은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부산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7
- 김문수 지사, 휴가 반납하고 수해복구 점검 김문수 경기지사가 휴가도 반납하고 안성과 평택의 수해복구 막바지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 김 지사는 1일 이번 수해로 가장 피해가 컸던 안성의 안성천과 조령천, 평택의 통복동 등의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침수피해 지역 곳곳을 방문, 주민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무더위에도 막바지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군장병과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장마철 많은 강우량에도 문제없는 항구적인 제방을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평택시 진위면 진위천 시민유원지에서 열린 ‘제3회 민물고기 맨손잡기축제’에 참석, 물놀이에 나선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여름철 물놀이는 안전하게’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른 채,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원들과 인명구조 응급처치 시범을 직접 해 보이며 안전한 물놀이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주민 여러분들이 수해로 너무 많은 고통을 받으셨는데 다시 맑아진 평택 진위천에서 다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2
- 외고, 내신 비중 줄고 특별전형 확대 과학고, 올림피아드·영재교육원 출신 유리 민사고, 국어능력인증시험 성적표 제출 요구 올해 주요 외국어고 입시에서는 전년에 비해 학교내신 비중이 약화돼 영어평가와 구술면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과학고들은 올해 입시에서 올림피아드 출신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영재교육원 출신자 전형 지원자격을 확대한다. 특히 민족사관고는 국어능력인증시험 성적표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외고, 영어·구술면접 중요 = 각 외고들에 따르면 올해 입시에서는 일반전형모집이 축소되고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확대된다. 특히 경시대회 관련 지원 자격은 상당수 축소되거나 폐지될 예정이다. 대원외고는 일반전형에서 내신성적 최고점과 최저점간 점수 차를 40점에서 올해 33.3점으로 축소시켜 내신비중을 줄인다. 특별전형에서는 국제화전형을 새로 설치하는 대신 학교장 추천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독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어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에서 기존 외국어듣기평가 없어지는 대신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된다. 대일외고는 특별전형에서 글로벌 리더전형 35명, 학교장 추천 전형 14명을 각각 신설한다. 대신 외국어 특기자에서 영어부문을 없애고 비영어 부문만 선발한다. 회장·부회장,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학교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명덕외고는 내신등급을 9등급에서 6등급으로 축소했다. 학교장 추천전형도 구술면접 점수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꿔 내신비중을 줄였다. 한영외고는 특별전형 인원을 131명에서 139명으로 8명 늘리는 대신 일반전형에서 8명을 줄였다. 기존 영어특기자전형은 글로벌 인재전형으로 변경되었고, 모집인원도 20명에서 45명으로 확대된다. 반면 학생회 임원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은 50명에서 38명으로, 성적우수자 전형은 50명에서 45명으로 축소됐다. 이외에도 성적우수자의 학교내신 지원자격은 2학년 1학기에서 3학년 1학기의 평균석차 8%에서 10%로 완화된다. 이화외고는 성적우수자 전형에서 특별전형 인원을 42명에서 50명으로 8명 늘렸다. 전형방법도 학교내신으로만 뽑던 것을 모집인원의 40%는 학교내신으로, 나머지 60%는 내신과 구술면접으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장 추천자 전형에서 경시대회 입상자는 제외하기로 했다. 서울외고는 일반전형에서 내신총점을 230점에서 200점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다라 서울외고 전형에서 내신 비중은 76.7%에서 74.1%로 감소된다. 외대부속외고는 특별전형 전 부문에서 영어듣기 비중을 줄이고, 글로벌 학업적성검사 및 인성면접 비중을 총점의 20%에서 40%로 확대했다. 일반전형에서도 내신 비중을 줄이고 글로벌 학업적성검사 및 인성면접의 비중을 높였다. 지난해의 경우, 인성면접이 점수화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인성면접을 점수에 반영한다. 이외에도 경시대회 전형이 폐지되고, 특별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변동이 없지만 지역우수자를 제외한 세부 영역별 모집인원을 조정했다. 명지외고는 특별전형 전 부문에서 적성검사 대신 국어, 영어, 수리 관련 학업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일반전형에서는 내신 비중을 총점대비 70%에서 50%로 감소시키고, 학업적성검사는 25%에서 50%로 증가시켰다. ◆과학고, 지원자격 완화 = 주요 과학고들은 올해 입시에서 올림피아드 출신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영재교육원 출신자 전체로 영재교육원 출신자 전형 지원자격을 확대했다. 서울과학고는 일반전형 올림피아드 입상자 자격조건을 장려상에서 동상으로 강화하고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자 선발 인원을 25명에서 45명으로 늘렸다. 또 일반전형 구술면접 배점을 20점에서 25점으로 증가시켰으며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에서 영재교육원 인정범위를 영재교육원 진흥법에 따라 운영되는 모든 영재교육원으로 넓혔다. 한성과학고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23명에서 30명으로 증가시키고, 영재교육원 출신자의 학교내신 지원 자격을 강화했다. ◆자립형사립고 = 민족사관고는 전 계열 지원자에게 국어능력인증시험이나 KBS한국어능력시험 성적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다. 또 민사고 수학경시대회 등급표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단 미국 대학입시시험인 SAT I 또는 ACT 성적표가 있는 경우엔 민사고 수학경시대회 등급표를 대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계열에서 반영해온 토익, 토플, 텝스 중 토익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전형방법에서는 3차 심층면접이 인성면접과 전문성 면접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민사고 인정 경시대회 수상자의 경우 반드시 해당분야의 전문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상산고는 전북도내 학생들만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신설, 90명을 선발한다. 특기자전형에서는 국어능력우수자전형이 신설됐으며, 국어능력인증시험 550점 또는 KBS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의 지원자격이 요구된다. 영어능력우수자에서는 토익이 삭제되어 토플·텝스만 반영하며, 경시대회 입상자에서는 국어관련 경시대회가 삭제됐다. 이외에도 학교내신 산출방법은 국어 비중이 높아지고 영어는 낮아졌다. 현대청운고는 일반전형 지원 자격이 삭제돼 사실상 지원 자격이 없어졌다. 또 특별전형 재능우수자 모집인원은 4명에서 8명으로 증가했다. 자료제공 하늘교육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임시정부, 광복군 지휘권 회복 노력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 둘러싼 현재 갈등과 대조 1930~40년대 중국 화북지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던 선열들의 유적지를 답사한 뒤 돌아온 대한민국에서는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해 있었다. 낯선 이국땅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광복군을 창설했지만 ‘9개 준승’에 묶여 중국 국민당 군사위에 장악됐던 통수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임정의 노력과 ‘전작권’ 환수 문제가 묘하게 오버랩 됐다. 자유 대한민국이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로 내부 갈등을 빚는 현상황을 일제 강점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광복군의 지휘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선열들이 어떤 심정으로 지켜볼 지 우려스러웠다. 중국 화북지역을 돌며 살펴본 선열들의 항일무장투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적으로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광복군을 창설했음에도 44년 8월까지 지휘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이른바 ‘광복군 9개 행동준승’을 이유로 중국 국민당 정부 군사위원회가 사실상 지휘권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정의 강렬한 반대와 지휘권 회복 노력에 힘입어 44년 8월 국민당 정부 군사위원회가 9개 준승을 취소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비로소 광복군은 자주적 통수권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후 광복군은 45년 3월 한미군사합작을 이뤄 그에 의거, 광복군 제2지대에서 90명, 제3지대에서 22명을 차출해 3개월 과정의 특수훈련을 했다. 중국 서안에서 이뤄졌던 광복군의 OSS 훈련이 그것이다. 당시 특수훈련을 끝낸 제1대원 50여명은 8월20일경 국내에 침투키로 계획했지만, 8월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항일투쟁을 했던 선열 가운데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은 국민당 정부와 손을 잡은 반면 연안과 태항산 일대에서 무장투쟁을 벌였던 좌익계 인사들은 팔로군(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받았다. 나라 잃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낯선 타국 땅에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실제 당시 독립운동을 하던 주요 인사들의 독립운동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이승만은 하와이를 근거지로 활동하면서 친미외교를 통한 독립을 주장했고, 이동휘는 북간도와 러시아의 연해주 등지를 근거로 사회주의를 주장하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무장투쟁을 하고자 했다. 또 안창호는 미국 서부지역을 근거로 실력양성만이 독립의 길이라 생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대륙 내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펼쳤던 좌우익 양 진영은 ‘독립’이라는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통합의 노력을 거듭했다. 40년 광복군 창설에 앞서 38년 결성됐던 조선의용대는 광복군 창설 이후 일부가 광복군 제1지대로 편입돼 조선의용대장 김원봉이 광복군 부사령관 겸 1지대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조선의용대 일부는 연안과 태항산 지대로 옮겨 조선의용대 화북지대를 창설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7-북한공장 北, 경련애국사이다공장 평양시 동대원구역에 있는 경련애국사이다공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자주독립국가와 ‘전시작전권’ 1930-40년대 중국 화북지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던 선열들의 유적지를 답사한 뒤 돌아온 대한민국에서는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해 있었다. 낯선 이국땅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광복군을 창설했지만 ‘9개 준승’에 묶여 중국 국민당 군사위에 장악됐던 통수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임정의 노력과 ‘전작권’ 환수 문제가 묘하게 오버랩 됐다. 자유 대한민국이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로 내부 갈등을 빚는 현상황을 일제 강점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광복군의 지휘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선열들이 어떤 심정으로 지켜볼 지 우려스러웠다. 중국 화북지역을 돌며 살펴본 선열들의 항일무장투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적으로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광복군을 창설했음에도 44년 8월까지 지휘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이른바 광복군 9개 행동준승을 이유로 중국 국민당 정부 군사위원회가 사실상 지휘권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정의 강렬한 반대와 지휘권 회복 노력에 힘입어 44년 8월 국민당 정부 군사위원회가 9개 준승을 취소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비로소 광복군은 자주적 통수권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후 광복군은 45년 3월 한미군사합작을 이뤄 그에 의거 광복군 제2지대에서 90명, 제3지대에서 22명을 차출하여 3개월 과정의 특수훈련을 했다. 중국 서안에서 이뤄졌던 광복군의 OSS 훈련이 그것이다. 당시 특수훈련을 끝낸 제1대원 50여명은 8월20일경 국내에 침투키로 계획했지만, 8월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항일투쟁을 했던 선열 가운데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은 국민당 정부와 손을 잡은 반면 연안과 태항산 일대에서 무장투쟁을 벌였던 좌익계 인사들은 팔로군(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받았다. 나라 잃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낯선 타국 땅에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실제 당시 독립운동을 하던 주요 인사들의 독립운동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이승만은 하와이를 근거지로 활동하면서 친미외교를 통한 독립을 주장했고, 이동휘는 북간도와 러시아의 연해주 등지를 근거로 사회주의를 주장하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무장투쟁을 하고자 했다. 또 안창호는 미국 서부지역을 근거로 실력양성만이 독립의 길이라 생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대륙 내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펼쳤던 좌우익 양 진영은 ‘독립’이라는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통합의 노력을 거듭했다. 40년 광복군 창설에 앞서 38년 결성됐던 조선의용대는 광복군 창설 이후 일부가 광복군 제1지대로 편입돼 조선의용대장 김원봉이 광복군 부사령관 겸 1지대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조선의용대 일부는 연안과 태항산 지대로 옮겨 조선의용대 화북지대를 창설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